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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건 대낮에 '묻지마 애교'로 연행되는 황설탕 씨


*황설탕의 한 마디: 차카게 살자


ㅣ 차카게 살자
지난 5일, 일주일간 집에 갇혀있던 황설탕 씨가 출소했다.


ㅣ 지나간 과거
황 씨가 오랜만에 산책을 나선 건 코로나 탓도 있지만, 진짜 이유는 바로 그의 무자비한 과거 때문.


ㅣ 나 황설탕이야
황 씨는 지금까지 산책 중 만난 12명의 주민들에게 묻지마 애교를 부린 이 동네 귀염둥이다.

바꿔 말하면, 그는 12범이다.


ㅣ 황설탕이 또
착하게 살기로 결심했건만, 상쾌한 공기에 취한 황 씨는 이번에도 공원에서 만난 오빠에게 달려들어 꼬리를 마구 흔들다 연행되었다. 응. 이제 13범.


ㅣ 거참 미안합니다 미안해요
결국, 황 씨는 산책 40분 만에 집안에 구금되었다. 휴지로 화풀이하는 황 씨.

아무래도 올바른 시민이란 무엇인지 가르침이 필요해 보인다.


ㅣ 다시 태어난 황 씨
카라가 주관하는 반려견 시민학교에 입학한 황 씨는 3주 만에 뛰어난 성적으로 6기 졸업생이 되었다.

매너 남으로 다시 태어난 황 씨의 새로운 행보가 기대된다.


ㅣ 선서
나 황설탕은 앞으로 아무에게나 막 꼬리를 흔들고, 만져달라고 막 조르고, 막 여기저기 까불고. 암튼 그렇지 않을 것을 다짐합니다.라고 분명 말했다.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니 굳게 다짐한 것이 틀림없으리라.


ㅣ 산책 나갈까?
산책 나가자는 말에 순간 감정이 복받친 6기 수료생.


ㅣ 그래. 자유가 최고지
반려견 시민학교 명예 졸업생 황설탕 씨가 차분하게 잔디 위를 걷고 있다.

그래. 이대로만 행동해다오.

게 섰거라.

황설탕 씨가 말을 듣지 않는다.


ㅣ 황설탕이 또
비록 황 씨는 14범이 되었지만, 새로운 친구와 인사를 나눈 것에 매우 흡족하다.

아무래도 그의 묻지마 사랑은 아무도 말릴 수 없는듯하다.

황설탕 씨에게 반한 분은 아래 '황설탕의 인스타그램(@my__sugarrush)'으로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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