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h72928
1,000+ Views

돌멩이의 가치

어느 스승이 제자에게 돌멩이 하나를 주며 말했습니다.
“이것을 시장에 가지고 가서 팔아 보아라.
다만 누가 돌에 관해 묻거든 계속 거절하면서
그 가격에는 팔지 않겠다고 말하거라.”
제자는 의아했지만, 스승의 말대로 시장에 나가서
보자기를 펴고, 그 위에 돌멩이를 올려놓고 있었습니다.
그의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아무 가치 없는
돌을 가지고 나왔다며 제자에게 핀잔을 주며
비웃고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그때 한 노인이 다가와 그에게 말했습니다.
“여기 동전을 줄 테니 그 돌멩이를 나한테 팔게나”
하지만 제자는 스승의 말에 따라
그 가격에는 팔지 않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제자의 단호한 행동에
노인은 그 돌을 귀한 것으로 생각했고
가격을 높여 말하며 다시 팔라고 했지만
제자는 또다시 거절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은 노인이 돌을 사기 위해서
흥정하는 모습에 그 돌이 무엇인지 더욱 궁금해졌고
그렇게 하나둘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서로 그 돌멩이를 사겠다며 흥정에 끼어들었고
결국 돌멩이의 가치는 꽤 많이 올라갔습니다.
사람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흥정하는 동안
제자는 돌을 보자기에 싸서 다음에 오겠다면서
태연하게 돌아갔습니다.
시장에서 돌아온 제자에게 스승은 말했습니다.
“이제 알겠느냐? 사람들이 정하는 가치란
얼마나 헛된 것인지를…”
명품은 사람들이 정한 가치 중
최고의 것으로 인정되어 값비싸고 귀하게 여겨집니다.
하지만 아무리 값비싼 것들로 치장한다 해도
그것은 물건의 값어치이지 절대로
자신의 가치가 되지 않습니다.
오래 숙성될수록 더욱 깊은 맛을 내고
귀한 음식 재료가 되는 항아리 속 ‘장’처럼,
지혜와 지식을 통해 내면을 성장시킨다면
감히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진정한
‘명품인’이 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람의 가치를 직접 드러내는 것은
재산도 지위도 아니고 그의 인격이다.
– 드니 아미엘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 해옴.....

Comment
Suggested
Recent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조선 시대의 도덕 교과서
1428년 세종의 재위 10년째 되던 해 ‘김화’라는 사람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 이 사건을 보고 받은 세종은 심히 탄식하며 “내 덕이 없는 까닭이로다”라고 크게 자책했다고 합니다. ​ 그리곤 신하들을 소집해 백성들을 교화할 대책을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 ​ 세종의 물음에 허조라는 신하가 대답하였습니다. “형벌 제도가 관대하여 이런 일이 생긴 것이니 법을 강화하여 엄히 다스려야 합니다.” ​ 그러자 옆에 있던 변계량이라는 신하가 고개를 저으며 말하였습니다. “법을 강화해서 될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교훈이 될 만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어서 스스로 효행을 깨치게 하소서” ​ 이에 따라 윤리, 도덕 교과서 제작을 추진하였고 모범이 될 만한 효자, 충신, 열녀의 행실을 모아 만든 조선의 전시기를 대표하는 교화서가 탄생합니다. ​ 이것이 바로 1432년 편찬한 ‘삼강행실도’입니다.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듯이 보고 듣고 배우는 것은 삶의 가치를 깨닫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이처럼 우리도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정의롭고 선한 것을 보여주며 물려주어야 할 의무가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 ​ # 오늘의 명언 이 책으로 백성의 떳떳한 도리를 높이니 세상을 교화하여 화평한 시대를 이룰 것이다. – 세종실록 –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 ​ #효 #근본 #가정교육 #배움 #인생 #삶
‘끝’
2020 도쿄올림픽이 한창인 가운데, 네티즌들 사이에서 최고의 유행어로 손꼽히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 양궁 국가대표 오진혁 선수의 ‘끝’입니다. ​ 한국 양궁의 3관왕 여부가 달린 지난 7월 26일,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전이 열렸습니다. 이전 세트를 다 이긴 한국 선수들은 3세트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만 내면 금메달이 확정이었습니다. ​ 3세트의 첫 세 발은 대만과 한국이 나란히 모두 9점을 쏜 상황이었고, 이후 한국 선수들은 김우진 선수가 9점, 김제덕 선수가 10점을 쐈고, 대만은 10점, 9점, 9점을 쐈습니다. ​ 이제 마지막 주자인 오진혁 선수가 9점 이상을 내면 금메달을 확정 지을 수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 마흔이 훌쩍 넘은 베테랑 오진혁 선수는 그렇게 마지막 화살을 쏘았습니다. 그리고 나지막이 외쳤습니다. ​ “끝” ​ 화살은 그대로 10점을 명중했고, 경기는 끝났습니다. 한국이 이번 대회 3번째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오진혁 선수는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 순간을 말했습니다. ​ “그때 제가 ‘끝’이라고 한 게 맞습니다. 양궁 선수들은 쏘는 순간 10점을 맞히는 느낌이 납니다. 마지막 화살을 쏠 때는 그 느낌이 들었습니다.” ​ 오진혁 선수에게는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입니다. 오랜 훈련으로 현재 오른쪽 어깨의 회전근 4개 중 3개가 끊어진 상태이며 이마저도 80% 정도 파열됐습니다. ​ 그러나 양궁에 대한 열정 하나로 진통제로 버티며 올림픽에 출전하였습니다.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양궁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남자 최고령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린 오진혁 선수. ​ “이제 저도 중년의 나이가 되었는데, 어린 선수들과 있다 보니 나이를 잘 못 느낍니다. 할 수 있습니다. 안 해서 못하는 것이지, 하면 다 할 수 있습니다.” 오진혁 선수가 활이 날아가는 마지막 순간에 무심히 내뱉은 말, ‘끝’ ‘끝’이라는 말이 이토록 격조 있고, 멋지게 들릴 수 있을까요? ​ 선수로서는 많은 나이와 아픈 몸… 숱한 악조건 속에서도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코로나19로 지친 대한민국에 커다란 힘과 용기를 준 오진혁 선수와 남자 올림픽 대표 양궁 선수들… 그리고 지금도 국위 선양을 위해 멋지게 싸우고 있는 대한민국 모든 선수를 응원합니다. ​ ​ # 오늘의 명언 실패를 걱정하지 말고 부지런히 목표를 향하여 노력하라. 노력한 만큼 보상받을 것이다. – 노만 V. 필 –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 ​ #실패#시련#노력#보상#인생#삶#명언#영감을주는이야기#교훈#따뜻한하루
말을 거르는 세 가지 체
그리스의 철학자인 소크라테스가 사는 마을에 남의 얘기하기를 좋아해 여기저기 헛소문을 퍼트리는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 하루는 소크라테스가 나무 밑에서 쉬는데 마침 그의 앞을 지나가던 청년이 소크라테스를 발견하곤 먼저 다가와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 “소크라테스 선생님! 제 말 좀 들어보세요. 윗마을에 사는 필립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아세요? 착한 줄로만 알았던 그 친구가 글쎄…” ​ 이때 소크라테스는 청년의 말문을 막고 되물었습니다. “먼저 이야기하기 전에 세 가지 체에 걸러보세. 첫 번째 체는 사실이라는 체라네. 자네가 지금 하려는 이야기가 사실이라는 증거가 확실하나?” ​ 그러자 청년은 머뭇거리며 답했습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들은 이야기입니다.” ​ 소크라테스는 다시 청년에게 말했습니다. “두 번째 체는 선이라네. 자네가 하려는 이야기가 진실이 아니라면 최소한 좋은 내용인가?” ​ 청년은 이번에도 머뭇거리며 답했습니다. “별로 좋은 내용이 아닙니다.” ​ 소크라테스는 이제 청년에게 마지막으로 물었습니다. “이제 세 번째 체로 다시 한번 걸러보세. 자네 이야기가 꼭 필요한 것인가?” ​ 청년은 이 질문에도 선뜻 대답하지 못했고 이어서 소크라테스는 말했습니다. ​ “그렇다면 사실인지 아닌지 확실한 것도 아니고 좋은 것도 아니고 필요한 것도 아니면 말해야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요즘은 말뿐만 아니라 온라인이라는 공간에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 그중 ‘댓글’은 하나의 소통 창구가 되기도 하지만 익명성이란 가려진 얼굴 뒤로 더 쉽게 상처 주는 말을 내뱉어 사람들을 바보로 만들기도 하며 심지어는 사람을 죽이기도 합니다. ​ 따라서 성급하게 말을 하거나 댓글을 남기기 전에 늘 3가지 체에 한번 걸러보시기 바랍니다. ​ 당신이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사실인지 상대에게 유익이 되는 좋은 내용을 담고 있는지 꼭 필요한 이야기인지 걸러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 # 오늘의 명언 말을 할 때는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것만 말하고 들을 때는 다른 사람이 알고 있는 것을 배우도록 하라. – 루이스 맨스 –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 #말#인생#삶#명언#영감을주는이야기#교훈#따뜻한하루
포기하지 않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
재력가의 아버지, 귀족 집안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발레 수업도 받으며 배고픔과는 거리가 먼 유년 시절을 보내는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아버지가 투옥되고 가세가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이 전쟁은 귀족 집안의 부잣집 딸이었던 소녀를 한순간에 튤립 뿌리로 근근이 끼니를 해결하는 가난한 여자아이로 만들었습니다. ​ 가혹한 전쟁을 겪으며 기적으로 살아남은 이 소녀는 훗날 아주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는 ‘오드리 헵번’입니다. ​ 오드리 헵번은 이후에 전쟁의 고통스러웠던 시간을 아들에게 편지로 남겼는데 다음의 글이 내용 중 일부입니다. ​ 분명 전쟁은 끝났는데 내 인생은 여전히 전쟁 중이었다. 전쟁 후에 먹고살기 위해 안 한 일이 없었단다. ​ 그러다 우연히 된 영화 단역 일을 하며 배우라는 새로운 꿈을 가지게 됐단다. 연기하는 순간만큼은 발레를 할 때처럼 자유로운 기분이 들었었지. ​ 이 꿈이 생긴 이후로 호텔 접대원, 승무원, 담배 판매원까지 연기만 할 수 있다면 그 역할이 무엇이든 했지. ​ 그러던 어느 날 내게도 기회가 찾아왔단다. 제작비가 부족했던 한 영화감독이 신인인 나를 캐스팅한 거야. ​ 그리곤 그 감독도, 나도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단다. 영화가 개봉하고 집 밖을 나섰는데 사람들이 날 보더니 놀라 소리치며 말했어. ​ “로마의 휴일의 오드리 헵번!” ​ 그때, 그동안 나를 지치고 힘들게 했던 내 전쟁도 끝이 났단다. ​ 아들아 삶은 항상 좌절을 주고 때론 네 꿈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단다. 하지만 그때마다 기억해주겠니. ​ 세상은 꿈을 좌절시킬만한 힘을 충분히 가지고 있지만 거기까지일 뿐, 다시 한번 해보려는 마음까진 어떻게 하지 못한다는 것을. ​ 그러니 좌절할지라도 계속 꿈은 꾸어라. 인생은 변덕이 심해서 이유 없이 모든 것을 앗아가기도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자에겐, 꼭 한번 기회를 주니까. 당신의 꿈이 단지 꿈으로만 머물러 있으면 그것은 꿈으로 끝나지만, 도전하고 노력하면 꿈은 현실이 됩니다. ​ # 오늘의 명언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모험은, 당신이 꿈꾸는 삶을 사는 것이다. – 오프라 윈프리 –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 ​ #시련#절망#노력#극복#인생#삶#명언#영감을주는이야기#교훈#따뜻한하루
한국 방송 역사상 희대의 개또라이 사건
방송국의 사정, 혹은 외부의 불가피한 압력으로 뭔가 방송이 잘못되는 일은 꽤 많다 그러나 여기 한국 방송 역사상 길이길이 기억될만한 희대의 또라이 짓이 펼쳐지는데.... 기독교 계열 신흥종교이자 최소 5000명 이상의 교인을 가진 사이비 종교단체인 만민중앙교회 교주인 이재록 목사의 세뇌와 전횡 등 온갖 또라이짓을 목격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이 새끼들 또라이들 아님?? 이라며 이단 및 사이비로 규정한다. 교주 이재록의 행적은 그야말로 가관이 따로 없는데 도박, 음주소동, 여교역자, 어린 무용수들과와 집단난교 이것 외에도 만민교회만 하나님의 권능이 내린 근본이다! 하늘에서 금가루가 내리고 교회하늘에 무지개가 핀 것이 그 증거 라는 등 희대의 개또라이 사이비 교주였는데 킁킁 어디선가 특종의 냄새가 난다 이것봐랔ㅋㅋㅋㅋ 이거 잘만 파면 역대급 특종이겠구만ㅋㅋㅋ 이런 와중 1998년 5월 MBC의 시사고발프로그램인 PD수첩에서 이러한 소스를 입수한 뒤 '이단파문!이재록 목사!목자님!우리 목자님!' 이란 제목으로 이재록 목사와 만민중앙교회의 실태를 폭로하는 특집을  1999년 5월 11일 화요일 밤에 방영하기로 하였다 빼애애애애액 이건 다 우리 순결하시고 고귀한 목사님을 음해하는 사탄 세력의 음모입니다!!! 이 사악한 방송이 방영되지 않도록 가처분 신청합니다!!!!! 뭔 개소리여;; 헌법 전문에 우리나라는 종교의 자유와 집회 출판 결사의 자유가 있다고 적혀있는데.... 그냥 성추문 같은 목사 사생활만 빼고 나머지는 방영해도 됨 아 가장 매운 맛 부분을 방송 못하네... 힝ㅠ 당연히 교주의 치부를 방송한다는 것은 신도들에게 절대 받아 들일 수 없었지만 법원은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방영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다. 다만 교주 개인 사생활 부분은 뺀다는 전제조건을 붙혀주는 등 그나마 최대한 균형을 맞췄는데 이 사이비 새끼들은 이미 눈이 제대로 돌아가 있었다 1999년 5월 11일 밤 10시 30분 방영을 코앞에 둔 MBC 사옥 앞에 수십 대의 차량, 그리고 여의도 역에서 내리는 2000명의 사람들이 있었으니.... 엥??? 사장님 웬 사람들이 1층 로비랑 방송국 주변을 점거했는데요?? 씨발 문 부셔버려 아주 작살을 내버리라고!!! 그렇다 방송 방영을 막기 위해 만민교회 신도 2000명이 MBC를 포위했고 이 중 돌격대 200명이 10명의 경비를 제압하고 본사 2층으로 진격하는 데 성공한다 참고로 돌격대 몇몇은 교통경찰 복장으로 포위를 뚫는 쓸 데 없는 창의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11시 5분 경 200명의 돌격대는 본사 2층의 주조정실에 난입했고 보이는 기자재들을 모조리 때려부수며 방송송출을 중단시키는 건국 이래 최악의 방송 중단 사태가 벌어진다 이로 인해 방송 시작 8분 만에 PD수첩 방송이 중단되고 어떻게든 방송 송출이 아예 차단되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남산 송신소에서는 찬장 끄트머리에 보관 중인 자연 다큐멘터리 "자연은 살아있다" 중 얼룩말의 생태를 다룬 "줄무늬의 충돌"을 긴급 송출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근데 너무 상황이 다급해서 미처 끊어지지 않은 본방송과 얼룩말 새끼들이 혼선되면서 화면은 윗짤처럼 대재앙 그자체로 변한다..... 당연히 본사에서 연결이 끊어지자 지역국들도 단체로 쇼크에 걸리는데 대구의 경우는 블랙스크린이 뜨며 하단에 방송상태가 좋지않다는 자막이 떴고 강릉은 화재예방캠페인 춘천은 춘천과 봉의산 소개 영상 부산은 다큐멘터리 부산의 4계절을 긴급히 방영하는 등 도대체 이게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모를 정도로 막장이 되어버린다 아무튼 이 미친놈들은 당직과 야근으로 남아있던 방송국 송출부 직원들을 단체로 린치하거나 폭행 및 납치 시도까지 하는 등 도대체 이게 1990년대 서울 한복판, 그것도 방송사에서 일어난 사건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막장성을 보여준다 참고로 5.16 군사 정변이나, 12.12 군사 반란 때도 방송국 점거 후 사전 검열을 했어도 방송국 직원을 폭행 및 송출되는 방송을 끊지는 않았다..... 아 물론 군부는 송출되는 방송을 끊을 정도로 막장은 아니었지만 동아방송, 동양방송을 강제로 폐국시키기는 했닼ㅋㅋㅋ 뭐 아무튼 군사정권의 언론탄압이 꽤 심했다고 해도 강제로 방송을 끊고, 기자재를 부수며, 직원을 폭행하는 막장 행위까지는 저지르지 않았다 즉 쿠테타 군부도 벌인 적 없던 일을 이 사이비 새끼들이 해내고야 만 것이다 오후 11시 40분 경 드디어 여의도 본사에 경찰 병력이 도착하여 이 폭도 새끼들을 진압해버리고 얼마 뒤 MBC 직원들은 근성으로 파괴된 장비를 겨우 복구하고 방송을 재송출하는데 성공한다. 다행히도 폭도 새끼들이 빡대가리라, 메인 장비가 아니라 예비 장비를 부숴버려서 복구 속도가 빨랐다고 하니 참 다행인 부분이다 그러나 이 빡대가리 광신도 새끼들은 방송이 나가는 와중에도 계속 MBC 사옥 로비를 포위하며 오전 1시 30분 경까지 시위를 이어가며 직원들을 위협했다고 한다 ㄹㅇ 말 그대로 개빡친 MBC의 몇 안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영상ㅋㅋㅋ 그리고 그 다음날인 5월 12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분노로 손을 부들부들 떠는 MBC의 진노를 그대로 목격할 수 있었는데 50분 분량에서 22분을 14개 파트로 구성하여 거의 특집 방송처럼 진행했고 심지어 이인용 앵커는 "만민중앙교회 신도들은 사전에 치밀한 계획이 있었던 것처럼 MBC에 기습적으로 쳐들어왔습니다.  그리고는 폭도와 다름없이 직원을 폭행하고 방송 기자재를 부쉈습니다." 라는 당시 지상파 방송에서 나올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어조로 비판까지 해버리고 뉴스 내내 거의 군사 정권 시절 나올만한 과격한 어조를 대놓고 썼는데 이는 앵커의 독단이 아닌 보도국에서 판을 깔아준 멘트라고 한다 얼마나 빡쳐서 제목을 썼는지 중간중간 명예"회"손 같은 작은 찐빠들이 있긴 했지만 이걸 제작진이 사전에 검열하지 못할 정도로  MBC가 눈이 제대로 뒤집혔다는 것의 반증이 되기도 한다ㅋㅋㅋㅋ K-브로드캐스트 멀티버스 심지어 당시에 상대방 방송사의 풀네임도 잘 부르지 못하던 시절에 KBS는 이례적으로 만민교회 점거 사태를 11개 파트나 할애하여 방영하는 등 언론 자유 침해라는 부분에서 이례적으로 동업자 정신을 보여준 국공합작급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어쨋든 국가중요시설인 방송국 습격 사건은 중대한 국가전복행위 및 민주주의 사회의 테러 행위였고 MBC는 법원은 판결 그대로 방영했음을 고려하면 공영 방송으로서 모범을 보였다고 평가받는다. 이후 검찰과 경찰은 제대로 빡친 MBC의 규탄 세례를 받았고 5월 13일 경 만민교회 부목사, 사무국장, 안전실 차장을 전파법 위반으로 체포한다. 그리고 부목사와 사무국장에게는 징역 3년, 안전실 차장은 2년 6개월을 선고한다. 또한 민주화 이후 전후무후한 언론의 자유 침해 사건 이었기에 여야는 한 목소리로 규탄 성명을 냈고, 청와대도 이에 동참했다. 또한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한국방송협회, 한국기자협회,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언론 관련 이익/시민단체 들도 일제히 성명을 내어 언론 자유를 침해한 만민교회를 규탄하며 ㄹㅇ 진보, 보수를 막론하여 공적을 향해 뭉치는 정상전쟁 급 회동이 이어진다 이후 만민교회가 반론을 청구하자,MBC는 이를 토씨 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보도했고 더불어 교회를 상대로, 방송 기재 파손, 광고료 손실, 직원 부상 등에 대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 일부 승소해 신도 61명으로부터 6억 9천만원을 배상받는다. 또한 교회에서 사과문을 방송사들에게 발송했는데 유일하게 이 사과문을 방송에 내보내지도 않은 패기를 보여준다 다만 해당 방송분은 만민교회와 법적으로 얽혀 공개되고 있지 않다가 지난 2019년, 사건 발생 20년만에 PD수첩에서 후속보도를 내며 제대로 이재록 목사의 치부를 밝혀내는 빅 엿을 선사하며 최고의 복수극을 펼친다ㅋㅋㅋㅋ 아무튼 이 사이비 교주는 2018년 봄 여성 신도 성폭행등 성범죄 행위로 구속되어 징역 16년이 확정된다. 아마 그의 나이를 고려하면 감옥에서 죽을 확률이 높은데 이 와중에 옥중에서 지가 세운 교단의 총회장에 선출되는 등 사이비 새끼들은 답이 없다는 걸 다시 한번 증명하게 된닼ㅋㅋㅋㅋㅋㅋ 이와 비슷한 일로 1998년 4월 10일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의 비리를 고발한 MBC 시사매거진 2580에 불만을 품은 광신도 2000명이 MBC 사옥의 모든 출입구를 막고 농성을 한 사건이 발생한다. 이걸로 라디오 진행자들 및 TV 녹화 진행자들이 방송국에 출입을 못해서 다른 사람들이 대타로 긴급히 투입되는 촌극이 발생되었다ㅋㅋㅋㅋ -끝- 펨코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