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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크 날리는 16살 꼬맹이 '입양해줘서 고마워요, 엄마'
얼마 전, 캐서린 씨는 20살의 노령묘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냈습니다.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했지만,  녀석에 대한 그리움은 쉽게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녀석의 마지막 얼굴이 자꾸만 떠올랐습니다. 녀석이 행복했는지 궁금했습니다. 해주지 못한 게 많은 것 같아 미안함이 몰려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와 같이 반려묘를 그리워하며 슬픔에 젖어있던 그녀는 순간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곤 곧장 컴퓨터 앞에 앉아 지역 보호소 홈페이지에 접속했습니다. 반려묘에게 마지막까지 전하지 못한 사랑을 사랑이 가장 필요한 녀석들에게 돌려주는 것입니다. 사랑이 가장 필요한 녀석들은 보호소에 있는 유기 동물입니다. 그중에서도 못다 한 사랑을 주고 싶은 아이들. 즉, 나이가 많은 동물이었습니다. 캐서린 씨는 홈페이지를 꼼꼼히 살펴봤고, 그중 소니라는 이름의 16살 핏불 믹스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소니의 사연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소니는 지금도 당신을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당신만 소니를 사랑하면 됩니다.' 그녀는 소니의 표정을 본 순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뭉클한 감정이 밀려왔습니다. 미안함, 동정심, 사랑. 그 모든 것들이 섞였는지도 모릅니다. 물론, 충동적인 입양이 되지 않도록 오랜 시간에 걸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소니와 함께 살 때 문제가 없는지 주위 환경과 개의 성격에 대해서도 꼼꼼히 공부했습니다. 마침내 결심한 그녀는 보호소에 전화해 말했습니다. "소니의 입양을 고려 중인데, 이번 주말에 직접 보러 가도 될까요." 약속의 날, 캐서린 씨는 슬픈 표정의 소니와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소니는 그녀의 따듯한 손길에도 긴장한 듯 보였고, 보호소는 그녀에게 함께 시간을 보내며 천천히 고민해보라고 조언했습니다. 약 30분 후, 캐서린 씨가 담당자를 호출해 말했습니다. "네. 소니는 제가 생각하던 모습 그대로예요. 제가 입양할게요." 캐서린 씨는 소니를 차 뒷좌석에 태우고 집으로 향하던 중, 잠시 뒤를 돌아보고는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나왔습니다. 소니가 활짝 웃고 있었습니다.  "너도 행복하니? 나도 행복해." 소니는 이제는 더 이상 외롭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고 있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녀석은 눈을 마주친 그녀에게 가벼운 윙크를 날렸습니다. 소니는 집에 온 첫날부터 엄마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캐서린 씨는 본래 소니가 잘 침대를 따로 마련했지만, 소니는 엄마 품에서 자길 원했습니다. 자신의 품에 파고드는 16살의 아기를 바라보며 그녀는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녀는 사랑을 베풀고자 소니를 입양했지만, 오히려 소니로부터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언제나 그래요. 동물들은 우리가 주는 사랑보다 더 많은 사랑을 돌려주거든요. 동물들은 전생에 우리 부모님이라도 됐던 걸까요." 소니를 껴안고 잠이 든 캐서린 씨는 꿈속에서 만난 반려묘에게 마지막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나를 사랑해줘서 고맙다고. 내게 준 사랑은 우리가 다시 만나는 날 꼭 돌려주겠다고 말이죠. 사진 The Dodo, @KATHRYN LAROCHE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셜록 홈즈와 고양이 깜시의 반전 상황극
*깜시의 한 마디: 나 부인 아닌데오. ㅣ 수상한 하반신 셜록: 어? 여기 누가 쓰러져 있어요! ㅣ 정신 차려요 셜록: 부인, 일어나 보세요. 부인. 부인! (찰싹찰싹) 의문의 여인: 으으... 나 부인 아니애오... ㅣ 기억 상실 의문의 여인: 가슴이 너무 아파요. 셜록: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의문의 여인: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아요. 내 이름이 깜시라는 것뿐. ㅣ 수사를 해보자 셜록: 이 사건은 제가 맡죠. 음. 알코올 냄새부터 설명해볼까요. 깜시: 알코올...이오? ㅣ 희미한 기억 깜시: 앗. 맞아오. 그러고 보니 맥주를 마시던 기억이 나오. ㅣ 유력한 용의자 셜록: 부인과 함께 술을 마시던 사람이 용의자군요. 깜시: (화들짝) 그렇다면 제가 누구와 있었는지 찾아야겠군요. 그리고 저 부인 아니애오. ㅣ 그날의 행적 셜록: 술 먹기 전엔 뭘 하셨죠? 깜시: 영화를 봤어오. 8점... 제 평점은 8점이었어오. 셜록: 티엠아이에요. ㅣ 단서 발견 셜록: 입에 빵가루가 묻어있어요.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 것 같군요. 깜시: (입술을 핥은 후) 아니, 이 이 맛은! 셜록: 왜요. 아는 식당인가요? 깜시: 너무 맛있어오. 셜록: 티엠아이라구요. ㅣ 짚이는 사람이 있어오 셜록: 레스토랑, 영화, 술. 이건 데이트 코스잖아요. 깜시: (충격) 설마 그이가...? 말도 안되오... ㅣ 배신감 깜시: 남자친구 짓이 틀림 없어오. 그이를, 그이를 심판해 주세오! 셜록: 남자친구 이름이 뭐죠. 깜시: 기억 안 나는데오. ㅣ 최면 수사 셜록: 최면 수사를 해봐야겠군요. 잠이 든다. 레드썬! 깜시: 골... 골골골골골골... ㅣ 기억의 단편 1 셜록: 깜시 부인은 지금 어디에 있죠? 깜시: 비닐봉지를 가지고 놀고 있어오. 그리고 저 부인 아니애오. 어어? 어어어! 셜록: 뭐죠! 깜시: 손잡이에 몸이 꼈어오. 셜록: 티엠아이라구요. ㅣ 기억의 단편 2 셜록: 지금은 뭘하고 있죠. 깜시: 깜깜해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오. 납치를 당한 것 같아오. 셜록: 아니에요. 낮잠 자는 중이에요. ㅣ 기억의 단편 3 셜록: 지금은요? 깜시: 코인 노래방이애오. 아아! 셜록: 또 뭐죠. 깜시: 2절까지 불렀어오... 또 티엠아이인가오? 셜록: 아뇨. 드디어 단서가 나왔군요. ㅣ 셜록의 결론 셜록: 당신은 솔로에요.  깜시: 뭐요. 너 인마 뭐라 그랬어요. ㅣ 셜록의 해설 셜록: 노래방은 둘 이상 놀러 가면 1절까지 부르는 게 약속이에요. 하지만 부인은 2절까지 불렀군요.  깜시: 부인 아니라고요. 셜록: 무엇보다 당신 손엔 커플링이 없거든! 깜시: 엇. ㅣ 드러난 진실 깜시: 역시 소문대로 제법이군. 셜록. 후후후. ㅣ 더 있어 셜록: 게다가 당신은, 그냥 솔로도 아니고 모태 솔로야! 깜시: 그만해. 그건 좀 부끄럽네. ㅣ 범행동기 셜록: 왜 그런 연기를 한 거지. 깜시: 친구가 갖고 싶었어오. 그것 뿐이라고요. 깜시: 너무 외로워서 가슴이... 요기가... 요기가! 아포요. 깜시와 친구 해주세오! 친구가 필요한 깜시가 궁금하다면 '깜시의 인스타그램(@ggam__si)'으로 놀러 오세요! 편집 제임수 사진 깜시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