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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위험해!' 공원 비둘기에게 쫄은 댕댕이, 흑미
*흑미의 한 마디: 둘기야 그만 노려봐 ㅣ 기억해 서기 2020년 7월 20일, 하늘이 갈라지더니 영롱한 빛과 함께 날개 달린 천사 하나가 땅 위에 내려앉았어요. 우리의 천사, 흑미가 세상에 처음으로 놀러 온 날입니다. '내 생일이야. 외워둬.' ㅣ 눈코입 실종 사건 흑미를 처음 만난 날, 녀석의 얼굴이 보이지 않아 눈코입이 가출한 줄 알았어요. 조명이란 조명은 다 키고 다시 찾아보니 다행히 달릴 건 다 달려있더군요. 그런데 왜 눈이 하나죠? '엄마, 거긴 엉덩이에요.' ㅣ 숨은 그림 찾기 시간이 지나자 어느새 흑미의 얼굴에서 눈코입을 찾는 노하우가 생겼어요. 먼저 얼굴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 2개를 찾으세요. 그게 바로 눈이에요. '하지만 난 코도 반짝이는걸.' ㅣ 여기가 코 이런! 별이 3개나 보인다고요? 눈과 코를 헷갈리신 것 같아요. 걱정 마세요. 흑미가 두 눈을 깜빡이는 순간, 유일하게 홀로 반짝거리는 게 바로 코거든요. '후비적. 여기가 코.' ㅣ 헤에-  입은요. 흑미에게 말을 걸어서 대답을 하게 만들어야 해요. 흑미가 대답하며 입이 쩍- 벌어지는 순간을 노려야 해요. 잘 보세요. 흑미야. 우루루루 까꿍. 우룹. 울루루루. 우루루. '엄마, 어디 아파요?' ㅣ 여러분도 찾아보세요 30초 동안 흑미의 눈코입을 찾아보세요. 흑미의 눈코입을 모두 찾으신 분께는 소정의 상품을 드리니 모두들 포기하지 마시라고요. 어... 어어...? 잠깐만요. 타임! '설마 엄마도 못 찾는 건 아니겠죠?' ㅣ 흑미님과 함께 눈코입을 다 찾으신 분께는 흑미님과 셀카를 찍을 소중한 기회를 드려요. 엄마는 29초 만에 미션을 간신히 클리어했어요. '엄마, 다음번엔 10초 컷 하세요.' ㅣ 엄마, 외출이다 창밖을 내다보는 흑미의 뒷모습이 너무 쓸쓸해 보여요. 오늘 중요한 약속이라도 있는 걸까요? 좋아. 옷 입어, 흑미야. 산책이다! '엄마, 전 어제부터 준비 완료인데요.' ㅣ 이거 놓아요!!! 세상에. 흑미의 넘치는 힘에 어깨가 탈골될 것만 같아요. 앗. 아앗. 흑미야. 천천히 가. 엄마 어깨 빠지겠어. '하지만 힘이 넘친다구요. 뭐지 이 파워는. 으아아아!' ㅣ 뭐야 이 코딱지들 큰일 났어요. 흑미가 비둘기 떼를 만났어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흑미는 비둘기만 보면 몹시 흥분하거든요. 진정해 흑미야. 그냥 지나가자. 자 이리 와. 얼른. '인사를 안 하잖아요. 인사를.' ㅣ 엄마의 설득 인사를 하지 않는 건방진 비둘기들 때문에 흑미의 머리털이 분노로 곱슬거리기 시작했어요. 흑미야. 모든 동물이 너처럼 꼬리를 흔들거나 인사를 하고 싶어 하지는 않아. 무슨 말인지 알겠니? '뭐요? 더 열받네.' ㅣ 심상치 않은 기운 결국, 흑미는 화를 참지 못하고 비둘기 떼 한가운데로 달려들었어요. 그리고 수많은 비둘기 떼는 모두 순식간에 하늘로 날아가 버렸죠. 딱 한 마리만 빼고요. 흑미가 살짝 쫄은 것 같아요. '위험한 놈이다.' ㅣ 집에 가자 비둘기에게 기가 눌려서일까요. 흑미가 풀이 죽어 보여요. 흑미야. 뭘 그런 걸로 풀이 죽고 그래. 힘 내자 우리 흑미. '엄마... 위로는 됐고. 출발.' ㅣ 잠꼬대 집에 도착한 흑미는 곧장 침대로 달려가더니 베개에 머리를 파묻고 잠이 들었어요. 오늘 많이 피곤했나 봐요. 흑미가 뭐라고 잠꼬대를 하는 것 같은데요. '둘기야, 그만 노려봐. 으으...' ㅣ 반전 그런데요. 비둘기가 눈 싸움에서 이긴 이유는요. 흑미의 눈코입이 보이지 않아서 그런 거였대요. 흑미야. 네가 이긴 거였어! 흑미의 눈코입을 더 구경하고 싶은 분은 '흑미의 인스타그램(@blackrice_77)'으로 놀러 오세요! 편집 제임수 사진 흑미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프랑스에서 온 귀족 '이라미 님'의 심층 인터뷰
*라미의 한 마디: 봉쥬르 쥬뗌므 메르시 ㅣ독자들에게 소개 부탁드려요 내 이름은 부르봉 조제프 오를레앙 2세. 17세기부터 프랑스 귀족들과 어울려온 사교계의 거물이지. ㅣ 이름이 뭐라고요? 어휴. 그냥 이라미라고 불러. ㅣ 프랑스에서 어떤 일이 있었나요 빗자루 마녀의 마법에 걸렸다는 것밖엔 몰라. ㅣ 어떤 마법이길래요 정신을 차려보니 쿨매트 위에 쓰러져 있더라구. 기억나는 건 오직 그뿐이야. 과거는 기억이 안 난다구. ㅣ 귀족인 건 어떻게 알아요? 기억 안 난다면서. 자고 일어나서 말해주마. ㅣ 한국은 마음에 드나요 나는 첨성대만 보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해져. 첨성대는 신라 제27대 왕 선덕여왕 때 만들어졌어. 그래서 몸통도 27층이야. 참, 신기하지?  ㅣ 프랑스어로 다시 설명해 주세요 자고 일어나서 말해주마. ㅣ 프랑스는 어떤 나라인가요 멋진 나라야. 이쪽에서 나의 고향 프랑스의 냄새가 나는군. ㅣ 그쪽은 뚜레쥬르에요 음냐음냐. ㅣ 인터뷰는 마저 하셔야죠 어. 내가 잠이 들었나. 너무 피곤했나 보군. ㅣ 잠드시면 어떡해요 미안하군. 프랑스식으로 사과하지. ㅣ 누가 봐도 동양식 인사에요 아닌데? 아닌데? 프랑스식 인사인데? ㅣ 프랑스에서 온 거 맞아요? 그. 그래. 그렇다니까. ㅣ 프랑스에 대해 아는 게 없잖아요 (외면) ㅣ 진실을 말해줘요 사실 토종 한국출신이개. 됐능가 이 사람아! 수상한 프랑스 사교계의 거물, 라미 님에 대해 더 궁금한 분은 '라미의 인스타그램(@bichon_rami20)'으로 놀러 오세요! 주소: https://www.instagram.com/bichon_rami20/ 편집 제임수 사진 이라미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난 날 사랑해옹"...자기 자신 꼭 안고 웃으며 자는 자기애 뿜뿜 아깽이
집사의 다리 위에 누워 잘 준비를 마친 아깽이는 자기 자신을 꼭 껴안고 미소를 띤 채 단잠에 빠져들었습니다. 2개월 차 아깽이 '소금이'는 잘 때가 되면 꼭 집사를 찾습니다. 아직 아가라 집사가 옆에 있어야 안심이 되는 모양입니다. 최근 집사 성령 씨는 TV를 보며 여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때 졸려 보이는 소금이가 나타났습니다. 어떻게 하면 편하게 잘 수 있을까 열심히 궁리를 하던 소금이는 쭉 피고 있는 성령 씨의 다리 위로 올라가 벌러덩 누웠습니다. 작은 몸을 열심히 꼼지락거리던 소금이는 자세가 만족스러웠는지 두 앞발로 자기 자신을 꼭 안고 미소를 띤 채로 잠에 빠져들습니다. 솜방망이 같은 앞발로 야무지게 셀프 포옹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당장이라도 "난 날 사랑해"라고 말할 것만 같은데요. 사랑스러운 소금이의 행동을 보며 성령 씨는 그날 받았던 스트레스를 싹 잊고 기분 좋게 다음 날을 맞이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답니다. 성령 씨는 "소금이가 아직 아가라 잘 때가 되면 항상 가슴 위, 다리 위, 배 위 등 제 몸 위에 올라와서 자요"라며 "이날도 제 다리 사이에 끼여서 자려고 한 건데 저런 포즈를 취하고 있길래 너무 웃겨서 촬영했어요"라고 설명했다. <<< 노트펫 기사 바로가기 >>> [추천콘텐츠]
실수로 김치 흘렸더니 '섬뜩해진' 강아지.."두고 보자(피식)"
보호자의 실수 때문에 섬뜩해져 버린 강아지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사진 속에는 세면대 위에 올라가 있는 '찐빵이'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눈부시게 새하얀 털을 자랑하는 찐빵이. 그런데 그런 찐빵이의 하얀 얼굴에 알 수 없는 새빨간 무언가가 묻어있는데요. 보기만 해도 간 떨어지게 섬뜩해지는 붉은 액체의 정체는 다름아닌 '김칫국물'이었습니다. 한쪽 입꼬리가 올라가게 '씨익' 미소를 짓는 찐빵이의 알 수 없는 표정이 시선을 강탈합니다. "주문한 김치가 배송됐는데, 비닐에 담겨있어 싱크대 위에서 반찬통에 옮기는중이었다"는 병찬 씨. "찐빵이가 김치를 옮기는 와중에 계속 발아래에서 왔다 갔다 하길래, 저기로 좀 가라고 하다가 실수로 김치 담던 통을 쳐 김치를 흘렸다"며 "그런데 그게 하필 찐빵이 머리에 떨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찐빵이는 멍 때리고 있었고, 다른 강아지 '앙꼬'가 막 달려오길래 급하게 다른 곳으로 보낸 후 찐빵이를 들고 화장실로 달려갔다"며 "하필 어제 목욕을 시켜서 '아 어제 씻겼는데……' 하면서 세면대 위에 올려놓고 보니, 그 상황이 너무 웃겨 사진으로 남기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 노트펫 기사 바로가기 >>> [추천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