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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초등학생의 경제학습

부모님이 현명하셨네요
전 아직 주식에 ㅈ도 모르는뎅 ㅠㅠㅠ
8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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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진짜 장이 좋았던 부분도 있고 저도 상담 많이 해드리는데 10분중에 8분은 주식 많이 물어보시더라구욬ㅋㅋㅋㅋㅋ 저도 주식 좋아해요 ㅎㅎ
@yoyoaja1004 주식을 장기로 보면 사실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ㅎㅎ 그냥 예적금 하듯이 하는거죠 ㅎㅎ
@slimbear 저좀 알랴주세요우 ㅜㅜ
@slimbear 언제든지 편하게 물어보세요 ㅎㅎ
저도 어렸을때부터 자식들한테 저런 돈 경제 공부는 무조건 경험으로 시켜야 한다고 봐요. 제일 빠르게 인생을 배울 수 있는 길이랄까?
@slimbear 저도 좀... ^^
@loveveru 언제나 물어보세요 ㅎㅎ 시간나면 답변 해드릴게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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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파리의 심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단두대 그림은 뭐냐면 이 사건때문에 목이 달아난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 그렇다. 이 아저씨의 이름은 Steven Suprrier 영국의 와인평론가다. 이 아저씨는 어느날 미국의 캘리포니아에 가서 미국 와인들을 시음하게 되고... "괜찮네?? 프랑스 와인이랑 함 붙여볼까??" 자신도 모르게 와인업계를 영원히 바꿔버릴 빨갛고 커다란 버튼을 누르게 된다. 그렇게 1976년 파리의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미국와인과 프랑스와인의 블라인트 테스트가 열렸다. 심사위원은 11명에 그 중 9명이 프랑스인이었는데 딱히 프랑스 몰아주려고 이런건 아니고 이때는 테스트를 주최한 Steven Suprrier조차도 당연히 프랑스 와인이 이길거라 생각해서 심사위원이 어느나라 사람인지는 따지지 않아서 그런 거였다. 그렇게 심사에 참여한 모두가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자신들도 모르게 건너고.. 미국와인과 프랑스와인의 '공정한' 블라인트 테스트가 시작된다. 테스트는 화이트와인을 먼저 테스트하게 됐는데 결과는 이렇다. 1위는 미국의 Ch. Montelene 였으며.. "와 시발??" 게다가 테스트 현장에 있던 미국 타임지의 기자 George M. Taber는 심사위원들이 "위대한 프랑스 와인" 이라고 뽑아준 와인이 캘리포니아 와인이고, 프랑스 최고급 와인 중 하나인 몽라셰를 "향이 없으니 미국 와인" 이라고 하는 걸 실시간으로 보게된다. 테스트 결과를 본 심사위원들은 당연히 이 엄청난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아무도 입으로 말하진 않았지만 이어지는 레드 와인 블라인드 테스트에선 프랑스 와인에 점수를 죄다 퍼주기로 작정하고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테스트 결과는 아래와 같다. 그렇게 점수를 퍼주고도 1위를 한 레드 와인은 미국의 Stag's Leap Wine Cellars 1973이었다. 더욱 큰 문제는 2위인 Chateau Mouton Rothschild를 살 돈이면 1위인 Stag's Leap Wine Cellars 1973을 3병 사고도 잔돈이 남는다는 거였다. 회장은 난리가 났고 어떤 사람은 자신이 제출한 평가 쪽지를 Steven Suprrier에게서 뺏으려고 할 정도였다. "엌 ㅋㅋㅋㅋㅋㅋ" 이와중에 볼만치 보고 들을만큼 들은 미국 타임지 프랑스 특파원  George M. Taber는 바로 회사로 달려가 이 블라인트 테스트를 기사로 내버리는데 .... 이 기사의 제목이 바로 그 유명한 "파리의 심판" 이다. (사실 이 기자도 처음에 이 테스트가 기사감이 될거라고 생각해서 취재하러 온 건 아니었고 뭐 맛있는거나 옆에서 얻어먹자싶어서 온거였다.) 기사가 나간뒤 프랑스와 프랑스 와인업계는 초상집 분위기가 되었고 프랑스 문화의 정수라고 여기던 프랑스 와인의 환상이 와장창 부서지는 경험을 하게된다. 게다가 그 환상을 부순건 자신들보다 문화적으로 딸린다고 여기던 미국 와인이어서 프랑스의 자존심은 바닥을 뚫고 지하로 들어갔다. 그 후 테스트 주최자 Steven Suprrier는 영국인이라는 이유로 욕을 따따블로 먹게되고.. 결과가 어쨌든 공정하게 테스트한 죄밖에 없는 테스트 참석 위원들은 업계에서 거의 영구제명되었으며 "ㅎㅎ 미국 촌놈 와인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이트와인 부문 1등을 한 chateau montelena 와인 제조 업자는 마침 프랑스 와이너리에 있었는데 이 사건을 저 파리의 심판 기사를 쓴 기자 George M. Taber에게 전해듣고 프랑스 업계에 미운털 박힐까봐 저렇게 말은 겸손하게 했지만... 버스타고 프랑스 와이너리를 벗어나자마자 주변에 프랑스인이 없다는 걸 확인하고 친구들과 함께 버스에서 기뻐 날뛰엇다고한다. "프랑스 와인이 최고다.... 심사는 거짓이다..... 미국 개갞끼!!!" 이런 개굴욕을 당하면 반성하고 발전하려고 노력할 법도 하건만 공정한 심사를 한 심사위원들을 업계에서 매장해버린 이곳은 역시나 프랑스였고... 프랑스 와인이 숙성만 되면 미국 와인 바른다고 정신승리를 이어갔지만 30년 후 그때 그 와인을 그대로 가져와 똑같이 테스트한 자리에서 프랑스와인은 미국와인에게 영혼까지 쳐발리게 된다. 프랑스 언론에선 이 날을 국치일이라고 불렀다. 출처 재밌네요. 역시 모든 분란은 영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