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axytourist
10,000+ Views

한국의 농업 혁신 기업; Farm8

팜에이트
Farm8. 2004년 설립된 한국의 농업회사임
수직 농업 회사이기 때문에 논과 밭이 아닌 공장을 가지고 있음
영화속 장면 아닙니다.
공장 내부임

핑크색인 이유는 led의 빛을 조절해서 식물의 생장을 돕기 때문에 시간 맞춰 색색깔의 색을 비춰줌
이렇게 깜빡깜빡하면서 최적의 빛조합을 뿌려줌
그래서 햇빛이 없는 곳에서도 잘자람
그래서 남극에도 이렇게
서울 지하철에도 설치했음(상도역 외 4곳)
햇빛 없이 수도랑 전기만 있으면 되니까
이렇게 만들어진 채소를

서브웨이, 버거킹
롯데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삼성웰스토리 아워홈, 롯데리아,
KFC, 스타벅스, CU, GS25
에 납품해서 2020년에 한 해 매출 560억원 달성함

일본에도 설비 수출했고 내년엔 싱가폴, 몽골, 중동에도 설치하러 감.
참고로
기존 양상추가 1년 2번 수확에 6-7명이 필요하다면
1년에 9번 재배 가능, 0.5명의 인력만 필요

재배기간도 90일에서 40일 단축.

빛과 비료 온도 습도 모든 걸 데이터화해서 최적의 양육환경을 제공하기 때문
(폭우, 폭염, 가뭄, 폭설 다 상관없음)

이 회사는 3대 아시아 어그테크 기업으로 손꼽힘(세계 10대 스마트팜 회사)
(어그테크=농업기술)

아직 상장 안함(내년에 코스닥IPO 예정이라는듯?)



여태 매번 (주로 해외) 작품들을 제 방식으로 소개했지만
이건 다른 분이 써놓은 글을 가져왔습니다. 아름답기도 하고, 너무 멋있는 회사네요 :)
2 Comments
Suggested
Recent
소형으로 아파트 같은곳에도 설치해도 좋겠네~
@kara6840 진짜 아파트에 다 생기겠는데요 ㅎㅎ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나를 강력하게 만드는 네 가지 도구
1. 협상 - 내면의 목소리를 들어라! 협상은 상대방과의 게임이다. 때문에 그간의 모든 협상 포커스는 상대방이었다. 이를테면 상대의 감정을 헤아리고 기분을 맞추고 거기에 걸맞는 전략을 짜서 조금씩 접근하는 식이다.  그러나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아니던가? 협상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본인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상대와 겨룰수 있는가. 노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남을 아는 사람은 지혜롭고, 스스로를 아는 사람은 밝다." 하버드 로스쿨 글로벌 협상연구소 최고 연구위원인 윌리엄 유리는 40년간 전세계 분쟁지역과 치열한 비즈니스 현장에서 얻은 깨달음을 정리하여 <윌리엄 유리 하버드 협상법>을 출간했다. 문화인류학 박사인 그는 인간의 다툼과 분쟁을 오랫동안 연구한 결과 원하는 것을 얻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은 상대방이 아닌 바로 우리 자신이라고 말한다. 협상의 기존 프레임을 완전히 뒤집는 반전이 아닐 수 없다. 협상 상대방으로부터 받는 자극에 반사적, 감정적으로 반응하려는 우리의 자연스러운 기질이 협상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하는 것이다. 책에서는 3A(공격Attack, 회피Avoid, 수용Accomodate)의 함정에 빠지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따라서 협상에 임할 때, 자기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면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그것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스스로의 다짐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말한다. 2. 일 - 20%에 집중하라! 이 책의 저자 리처드 코치는‘80을 만들어내는 20에 집중하라’ 고 주장하는《80/20 법칙》을 써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만들었다. 이후 본인의 개인적 경험뿐 아니라 수많은 독자들의 삶에서 변화를 지켜본 저자는, 개인의 인생에도 이 법칙이 적용되어야 함을 깨닫고 ‘적게 일하고도 잘사는 방법, 즉 80/20 방법으로 사는 법(Living the 80/20 Way)’을 완성했다. 이 책의 첫 페이지는 다음과 같은 글로 시작한다. 80/20 방법은 누구나 엄청난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놀라운 결과를 이끌어내게 해준다. 저자는 책에서 ‘덜 하기’를 주장한다. 덜 일하기, 덜 걱정하기, 덜 행동하기, 시간을 덜 낭비하기, 중요하지 않은 인간관계에 에너지를 덜 쓰기, 굳이 필요하지 않은 물건에 덜 소비하기 등등. 대신 자기 자신의 고유성과 독특함에 더 집중하고, 핵심적인 소수의 인간관계에 더 에너지를 쏟고, 더 많은 사색의 시간을 갖고, 더 절약하고 저축하고, 행복하고 생산성 있는 시간을 더 늘리고, 삶을 더 간소하게 살라고 조언한다. 과학 기술의 발전과 넘쳐나는 물질로 현대인의 삶은 풍요로움을 누리게 되었지만, 그것이 우리에게 여유와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못했다는 사실을 저자는 신랄하게 비판한다. ‘더 많이, 더 빨리’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많은 에너지와 돈, 시간을 투자해 더 많은 것을 얻고자 하는 어리석음에 빠져 있다고 지적한다. 세상 이치에도 어긋나고 성공의 방식과도 맞지 않는 이런 생활은 결국 우리를 지치고 근심걱정하게 만들 뿐이라는 말이다. 대신 ‘적은 것이 더 낫다’, ‘적은 것으로 더 많은 것을 이뤄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바로 이것이 ‘적게 일하고 잘사는, 즉 80/20 방법’인 것이다. 이 책은 인생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는 자기 자신, 일과 성공, 돈, 인간관계, 그리고 간소한 굿 라이프의 5개 영역에서 ‘80/20 방법’을 익히고 실천하는 3단계를 담고 있다. 그것을 통해 인생이 가치 있고 행복하게 변하는 것을 경험하라고 말한다. 3. 전달 - SUCCES만 기억하라!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내가 아무리 좋은 컨텐츠를 가지고 있어도 상대방의 뇌리 속에 착 달라붙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소용이 없다. 극적으로 폭발하는 지점을 뜻하기도 하는 베스트셀러 <티핑포인트>에서는 세가지 요소를 얘기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소수의 법칙, 고착성 요소, 상황의 힘이다. 이 세 가지가 충족이 될 때 비로소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두번째인 고착성 요소가 '스틱'이며 전달력을 의미한다.  사실 접착력이 정확한 의미이나 전달력으로 바꾸어 표현해도 무방하다. 뇌리에 착 붙는 메시지도 결국 다른 이에게 전달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고 제대로 내 머리속에 각인되어야 전달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스틱>의 저자 칩 히스, 댄 히스 형제는 책에서 머리속에 달라붙게 하는 6가지 법칙을 얘기하고 있다. 단순성(simple), 의외성(Unexpectedness), 구체성(Concreteness), 신뢰성(Credibility), 감성(Emotion), 스토리(Story)가 그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이 여섯 단어의 머리글자만 따오면 SUCCES 가 만들어지니 이 또한 스틱이 아니한가!  신장을 훔쳐가는 장기 도둑 이야기로 강렬하게 시작하는 이 책을 통해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 왜 4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널리 읽히는지 이해할수 있다. 4. 네트워킹 - 오직 4명만 만나라! 인간관계는 누구에게나 중요한 문제다. 나의 주변에 누가 있는지, 그들로부터 나는 어떤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지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성공요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혈연, 학연, 지연 등을 통해 인맥을 쌓고, SNS 에서 ‘좋아요’를 누르고 비즈니스 관계로 만나면 열심히 명함을 주고 받는다. 하지만 과연 효과적인가? 대부분 비효율적으로 하고 있다고 판단한 저자는 살면서 많은 사람을 만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자신의 성공과 성장에 진짜 도움을 줄 수 있는 핵심인물 4명(촉진자, 정비 담당자, 선생님, 버트 키커)과 피해야 할 4명(싸움꾼, 모략가, 파괴자, 심판자)을 잘 구별해 만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만나야 할 사람, 피해야 할 사람을 기억해서 대인 관계시 반드시 적용해야 한다. 승진이나 이직, 또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변화의 상황에 있는 사람에게 특히 많은 도움이 된다.
미국 법정에서 바보같은 질문과 답변
이하의 속기문들은 Salt Lake Tribune에 실린 것으로, 실제 법정 기록에서 발췌한 것이며, 미국 법원의 사건사고(Disorder in the American Courts)라는 책에서 더 많은 내용을 찾을 수 있다 1. Q : 박사님! 누군가 자다가 사망하면 다음날 아침까지 그 사람은 그걸 모른다는 것이 사실입니까? A : 당신 변호사 시험 통과한 거 맞아요? 2. Q : 증인은 증인의 사진이 찍혔을 당시 현장에 계셨습니까? 3. Q : 혼자 하셨나요, 아니면 단독 범행? 4. Q : 충돌 당시에 두 차가 얼마나 떨어져 있었죠? 5. Q : 그 계단이 지하실로 통한다고 하셨습니까? A : 예. Q : 그렇다면 그 계단은 지상으로도 통합니까? 6. Q : 그 사람의 인상착의를 설명해주시겠습니까? A : 중키에 수염이 났습니다. Q : 남자였나요? 여자였나요? A : 아…남자이길 바라야죠. 7. Q : 당신은 그 곳을 떠나기 전까지 그곳에 있었다지요. 사실인가요? 8. Q : 자살을 하신 것이 몇 번인가요? A : 네 번이요(...). 9. Q : 다음에 무슨 일이 있었죠? A : 그가 저한테 이렇게 말했어요. "네 년을 죽여버릴 거야. 넌 내가 누군지 봤으니까." Q : 그래서 당신을 죽였나요? 10. Q : 그 20살 먹은 막내 아들, 나이가 어떻게 됩니까? A : 당신 아이큐랑 똑같소, 20. 11. Q : 전쟁에서 죽었다는 사람이 당신이었습니까, 아니면 당신 동생이었습니까? 12. Q : 자식이 3명 있다고 하셨죠? A : 네. Q : 아들은 몇 명입니까? A : 1명도 없어요. Q : 그럼 딸은 몇입니까? A : ...재판장님, 변호인 변경을 요청합니다. 변호사 좀 바꿔 주세요. 13. Q : 지금 임신 몇 주차인지 아십니까? A : 3월 12일에 3달째가 돼요. Q : 그러면 수정이 이뤄진 건 1월 12일쯤이겠군요. A : 네. Q : 그 때 뭘 하고 있었습니까? A : 섹스하고 있었죠(Getting laid). 14. Q : 박사님, 지금까지의 부검 중, 죽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건 몇 번이나 되십니까? A : 내가 한 모든 부검은 다 죽은 사람한테 한 거요. 산 사람들은 너무 반항이 심해서 말이오. 15. Q : 박사님, 부검하시기 전에 맥박을 재보시나요? A : 아니요. Q : 혈압은 측정합니까? A : 아니요. Q : 호흡이 있는지는 확인하십니까? A : 아니요. Q : 그렇다면, 부검을 받는 사람이 살아 있었을 가능성이 있군요? A : 아니요. Q : 어떻게 확신하십니까? A : 그 사람의 뇌가 내 책상 위 포르말린 통 속에 있었으니까요. Q : 그래도 환자가 살아 있었을 가능성은 있지 않습니까? A : 아마 살아서 어디선가 변호사 짓을 할 수는 있을 거요. 16. Q : 첫 번째 결혼이 어떻게 끝났죠? A : 배우자(남편)가 죽었죠. Q : 내외분 중 어느 쪽이 죽은 거죠? A : 맞혀 보세요. 17. Q : 답변은 모두 구두로 해주십시오. 학교는 어디를 나오셨습니까? A : 구두 18. Q : 증인이 앓고 있는 건망증이 기억에 영향력을 미친다구요? A : 네. Q : 어떤 영향을 미치죠? A : 뭘 들어도 자꾸 잊어 버려요. Q : 그럼 그 동안 잊어 버린 것들의 예를 들어 주세요. 19. Q : 현재 당신과 살고 있는 둘째 아들, 올해 나이가 어떻게 되죠? A : 글쎄요... 기억이 잘... 아마 35살, 아! 39살일 거에요. Q : 그렇군요. 그럼 올해 들어 아들과 몇년째 살고 계시죠? A : 45년이요. ------ 번외 A : 사망신고하려구요 B : 본인이신가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해서 범인이 증인의 말실수를 유도하려는 의도도 있다고는 하는데 ㅎㅎㅎㅎ
지역주택조합에 가입하면 안되는 이유
어쩌다 동네 아는 형의 친구분 상담하면서 또 한번 느껴서 쓸데없는 글 올려 보려고. 먼저 3줄 요약 하면 1. 지주택(지역주택조합)은 뒤져도 하지 말자 2. 1번 원칙을 지키자 3. 2번 원칙을 지키자 정도로 요약할 수 있네. 진짜 절때, 절때 하지마.... 절때로 하지마 제발... 지역주택 조합 아파트가 너무 위치가 좋아서 들어가고 싶다고? 그럼 일반분양 받거나, 착공 이후에 입주권을 프리미엄 주고 사...... 몇억 얹어서 주는거 비싸보이는데, 여튼 그러면 글 좀 읽어봐. 그럼 시작할게! 동네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 현수막 볼 수 있을거야 인터넷에서 퍼온건데,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지 ㅋㅋ 평당 건축비가 요즘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900만원에 육박하는 세상이야. 땅값 빼고, 철근 시멘트 값만 ㅋㅋ 근데 분양가가 평당700? 어림없는 소리지. 뭐 이런 가격 부분은 둘째 치고,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지역주택조합은 그냥 사기야. 저 가격에 아파트를 지을 수 없는건 당연해. 추가분담금을 더 내는건 기본이고, 추분을 내도 보통은 아파트를 안짓거나 못지어. 아니면 10년 후에 지어줘. 이 내용을 오늘 상담(사실 술주정 받은)사례를 들어서 설명해줄게. 설명 전에 지주택이 뭐냐면, 일반적으로 새 아파트를 사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어. 1. 누가 지은 아파트를 산다(민간분양) 2. 국가에서 지은 아파트를 산다(공공분양) 3. 내가 직접 아파트를 짓는다(지역주택조합) 이 3번이 지역주택조합 사업인거야. 그니까, 지역주택조합 모델하우스에 가서 니가 계약한 건, 아파트를 사는 계약서를 쓴게 아냐! 아파트를 우리끼리 돈 모아서 지을건데, 거기 모임에 가입을 한 거지. 근데 생각해보자. 내가 그 복잡한 주택법과 건축법을 잘 알까? 같이 가입한 옆집 철수가 이걸 알까? 당연히 몰라. 엄청 복잡하고 귀찮고 어려운 부분이니까. 그래서 보통 [업무대행사] 라는 지들딴에 전문가를 끼고, 또, 이 업무대행사를 감시하기 위해서 일할 사람을 모아. 이걸 [지역주택조합 조합장과 사무원] 이라 해. 우리 조합원들중에 몇명 똘똘한 사람들을 선정하는거지.  그리고 여기서(시작부터) 문제가 발생해.  사례를 보면서 왜 그런지 보자. 1. 사업의 시작 2015년, 수도권 모 도시에서 지역주택조합 참여자를 모아. 시세대비 저렴한 가격과 빠른 시공을 장담하며, 총 1200명의 조합원에게 가입비 500만원씩을 요구하지. [조합 잔고: 1200명 x 5,000,000 = 60억] 500을 낸 조합원: 와! 이제 이 돈을 가지고, 조합원이 모였으니 건설사를 선정하고, 땅을 사겠지? 금방 새 집 생기는건가? - 응 아니야~ 아직 땅 하나도 안샀어~ 뭔소리야? 설명들을때 이미 계약서 다 받았다던데? 그럼 산거 아님? 지주택에서 제시한 그 계약서는 토지사용승낙서 란 서류야. 토지매매 계약서가 아니야! 아직 토지주들한테 땅을 산게 아니야. "사업이 시작되면, 땅을 너가 써도 괜찮아." 정도의 의미를 가진 서류로, 인허가 관련해서 필요한 서류긴 해. 하지만 가장 큰건, 저건 땅을 사온게 아니야. 진짜 건물을 지으려면 땅을 조합에서 사야하는데, 매매가도 정해진 것 없고, 이전이나 매매 일자도 정해진 것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만일 사용승낙을 받은 지주가 깽판을 지기 시작하면 아주아주 골치가 아파져. 물론 저거라도 받아놓았으면 좋아. 어차피 나중에 받아야 하거든. 근데 저거 조차 속이는 조합이 100%야. 이제까지 본 모든 사례들 중에, 저거 가지고  장난질 안한 조합은 본 적 없음. 안받고 방문 해서 이야기 한번 나눠본 집도 조합홍보할때 그냥 승낙받은 집인척 은근슬쩍 끼워넣음. 여튼 넘어가자 일단은. 헤헤 안녕하세요. 저는 조합장이자 업무대행사입니다.[이하 도둑놈으로 표기] (사실 조합장과 업무대행사는 다른 사람이지만 그냥 같은 놈으로 취급할게요.) 여튼 우리가 토지사용 승낙도 받고, 인허가도 앞으로 할게 많아요 ㅎㅎ 월급이랑 사무실 비용 조합비 모인거에서 가져갈게요 ㅎㅎ System: [앞으로 조합장 및 직원 3인 및 업무대행비 매달 40,000,000만원씩  발생합니다.] 조합원 : 비싼거 같긴 한데... 뭐 어쩔수 없다. 빨리좀 싸게 싸게 지어주쇼 그렇게 1년 후.... 조합원 : 왜 소식이 없냐? 하긴 한다는게 맞는가? 우체국: 우편이요~ 조합원 : 어? 조합에서 뭐가 날라왔네? 뭔 내용이지? 도둑놈: [조합은행잔고: 10억, 50억 이미 해먹음] 안녕하세요 추운 겨울 잘 보내시나요? 저희가 열심히 업무를 추진하고 있어요 이제 우리가 조합설립인가를 준비 중인데, 이렇게 하려면 토지의 15%를 사야합니다. 근데 토지주들 저항이 거세네요 ㅠㅠ [어쩌구 저쩌구 a4 4장 분량의 개소리] 그래서 결론을 말씀드리면, 조합원 분들의 자서 가 필요합니다! 별건 아니니깐 첨부양식 읽어보시고 싸인해서 보내면 됩니다 ㅎ 이건 당연히 필요한 절차니까 꼭 해주세요! 안하면 우리 조합 망할수도 있거나, 아니면 나중에 집 안줄수도 있어요! 조심하셈 ㅎㅎ 조합원 : 자서가 뭐지? 은행대출? 뭐 내가 빌리는게 아니니깐 뭐 지들이 알아서 갚겠지... System : 조합잔고에 추가로 300억이 생겼습니다!  설명충 작성자 : 방금 조합원은 연대보증을 섰어! 우와!!!! 무려 2천 5백만원씩 1200명, 총액 300억짜리 연대보증! 이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지만, 진짜 재수없으면 아파트도 못받고 저거 600억 니가 그대로 갚아야해! 진짜로! 저거 보증이야 보증!  위 도둑놈의 말을 풀어 설명하자면, 지금 땅을 사려고 하는데, 땅 살 돈이 없으니 조합원들에게 신용대출을 요구한 내용이야! 그리고 이텔릭, 빨간글씨, 큰글자로 강조한 저 [자서] 란 글씨는 아주 간단한 약어인데 [자필서명] 의 약자야. 이걸 왜 도둑놈이 자서라 부르냐면 조합원들이 자필서명을 했다는걸 모르게 하려고 일부로 쓰는거야. 계속 자서, 자서 이런식으로 부르면서 햇갈리게 만드는거지. 악질적인 방법이고, 기만적인 방법이야.  물론 저 돈이 실제로 필요할거야. 왜냐면 저 사람들 말대로 땅을 사긴 해야 할테니까. 근데 정말, 제값주고 땅을 사올까? 도둑놈(업무대행사): 아이고 내 사촌동생...아니지 지주님 반갑습니다 ㅎㅎ 땅을 파셔야죠? 얼마까지 생각하시나요? 지주: 아 형 ㅎㅎ이 아니고 사장님 반갑습니다~ 제가 이 땅에 대해 애착(작년에 샀음)이 많고, 농사를 지으려(농취층 받고 농사 지은적 없음)고 산거라 ㅎㅎ 또, 제가 비싸게(작년에 경매로 평당 15만원에 낙찰받음) 산 땅이라 고민이 많네요 ㅎㅎㅎㅎ 도둑놈: 아휴 그럼요~ 저희가 다 보상해드려야죠. 평당 700만원(대신 나중에 챙겨줘)에 사 드릴게요. 어떻습니까? 지주: 아... 좀 아쉬운데...(존나 만족하는 가격이지만) 좀 더 고민을 해봐야 할 것(시간을 더 끌어서 형이 지역조합으로 부터 월급을 더 오랜기간 받야아 한다) 같네요 ㅎㅎ  3달 있다 보시죠? 도둑놈: 아 예~ 그러시죠~ 이 지랄을 보통 1년은 해. 절때로, 지역주택조합에서 토지 매입 과정은 순탄하게 흘거가고, 정의롭게 흘러가지 않아 99%의 케이스는 이런 일이 일어나거나 더 심하게 일어나. 그리고 저런걸로만 빼먹는게 아니야 또 다른 예시를 볼까? 도둑놈: 어디보자~ 이거 공사 하려면 땅 면적 계산이 필요하네? 측량사 부릅시다. 야 동생아~ 어디 가서 그 측량관련 면허좀 사와라~. 응~ 알았어. 이제부터 난 측량사무소 사장~ 히히 도둑놈: 아이고 사장님 반갑습니다~ 측량 좀 해주시죠? 도둑동생: 예~ 당연하죠~ 견적을 내 보니깐, 직원이 10명 필요하고(실제 4명도 안감) 기간은 2달(보름도 안하고 나머진 놀꺼임) 걸리니까 대충 15억(평균 비용의 2배) 주세요~ 싸게 해 드린겁니다.(나중에 룸으로 술먹으러 가면 싸게 해 주겠다) 도둑놈: 아우 당연하죠~현금 쿨하게 쏩니다! 또 1년 후... 조합원 : 하 씨발 2년이 지났는데 아무 소식이 왜 없지. 나 당한건가? 우체국: 우편이요~ 조합원 : 또 뭐야? 도둑놈: [조합은행잔고: 120억, (240억은 떡사먹음)] 고생이 많으십니다~ 관련 민원 어쩌구 저쩌고(토지주들 나쁘다 어쩌구 저쩌구 해서 밀렸고, 공무원 등등 그냥 핑계) 결국 거의 다 왔습니다! 시공승인도 받을거고, 이제 거의 다 왔는데, PF 받기 전, 추가 브릿지 대출이 필요합니다! 자서 한번 더 쓰세요! 우리가 다 해줍니다! 이자는 조합에서 부담합니다! 거하게 양보합니다! 조합원 : 뭔진 모르겠지만...... 거의 다 왔단거겠지? 그래 쓰자... 뭐 이자도 저쪽에서 낸다고 하니까. System: 조합잔고에 추가로 200억이 생겼습니다!  응 아까랑 똑같은 연대보증 신용대출을 받은거야~ 이자를 조합에서 낸다고? 그래 맞어. 조합에서, 조합원이 낸 돈으로 이자를 내는거야! 이자를 니가 내는거지 저기 어떤 놈도 저걸 내주지 않는다. 그냥 니가 내는거야. 또, 보통 여기서 도둑놈은 엄청 유식해 보이는 전문용어를 막 쓰면서 정말 전문적으로 다 왔다고 강조할거야. 여튼 정말 나쁜 십새끼들이지 사실 이제까지 겪는건 정말 별 일 아닌거고 앞으로가 이제 지옥이 시작되는거지 자 보자고 도둑놈: 아우 2년간 놀기만 했더니 몸이 근질거리네. 자 이제 일을 해 보자! 돈이 얼마 남았지? 어...통장... 잔고가.... 음 당연하지만 이걸론 아파트 절대 못짓지 ㅋㅋㅋㅋ 에휴 착한척은 끝났다 이젠~ 야 동생아! 동생: 예 형님 도둑놈: 이제 때가 된것 같다. 시작하자! 연기 잘 해라~ 동생: 아우 ㅋㅋ 두말하면 잔소리죠ㅋㅋ 도둑놈: 아이고 ㅠㅠ 조합원님들 ㅠㅠㅠㅠㅠㅠㅠ 조합원 : 왜요 또 뭐? 도둑놈: 저 악랄한 설계사무소(자기 동생) 놈들이(본인이) 실수를(서류를 누락하거나 미팅을 대충나가서) 해서 지구단위계획 변경 승인에 실패했습니다 ㅠㅠ 보상금 청구 해야할거 같아요! 동생: 뭔소립니까? 우린 서류 잘 적어서 냈습니다!(애초에 시킨게 별로 없어서 놀랍게도 보통 팩트) 당신들이 실수한거죠! (진짜임) 우린 잘못 없어요! 소송합시다! 도둑놈: 아이고 저 양심없는것들 ㅠㅠ 그래서 소송하는 기간동안 여러분들을 기다리게 할 순 없으니 새로 설계사무소 선정하고 계획 수정도 하겠습니다. 좀만 기다려 주세요 ㅠㅠㅠㅠ 그리고 이 책임을 지는 의미에서 전 조합장에서 사퇴합니다ㅠㅠ 후임은 투표를 통해(조작해서 후배한테 줄거임) 결정합니다. 다들 성투하세요! ??? : 반갑습니다~ 공정한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 대식 입니다~ 그 뭐냐~ 지방에서 사업(깡패)을 했고요~ 인생 모토는 앞만 보고 살자!(나는 빠꾸가 없는 인생임을 강조) 입니다! 잘 해 봅시다! 또 2년 후 조합원 : 시발 더이상 참을수 없다! 조합장 나와 씨발! 무서워서 참는것도 하루,이틀이지 못하겠다! 내가 주도한다! 더이상 못참아! 대식씨: 어이구야~ 이제마이 오셨구만~ 근데 우짠댜? 이미 다 써버렸으~ 그 서류쓴거 보시면 알겠지만~ 우린 다 적법하게 썼어~ 나가고 싶으면 돌려받을건 돈은 없고, 아까 그 뭐시기냐 브릿지 대출? 그거랑 이전에 받은거 해서 1억 갚고 나가셔~ 뭐 꼽냐? 왜 눈을 그렇게 뜰까? 한대 치게? 조합원 : 헛소리 하지 마! 소송 드간다! 일단 너 배임횡령으로 고소! 꼭 내 돈 돌려받거나 건물로 받는다! 대식씨: 그래 ㅋㅋ 그래라~ 그거 소송기간동안 난 월급 다 빨아먹고 빨아먹을거 다 빨아먹을란다 ㅋㅋㅋ 열심히 변호사 사서 해 보셔~ 아! 그리고 질질 끌어야 월급을 더 받으니깐 익명 아이디 하나 만들어서 카페에서 분탕쳐야지~ 누군지 알거같은 익명유저1: 님들 그거 하심? 지금 막 갑자기 나와서 주도하는 김개붕씨 뭔가 수상하지 않음? 이제까지 가만히 있다 왜... 글고 듣기론 지금 진행 잘 되고 있는거 같은데 저분때매 또 입주 늦어진다네요 ㅜㅜㅜㅜ 누군지 알거같은 익명유저2: 2222222 33333333 ㄹㅇ 그런거 아님? ㄹㅇ 나쁜 사람 참 많아 조합원 : 시발롬들아!!!!!! 이제까지 본 사람들이라면 다 이해하겠지만 업무대행사와 조합측 이사진은 절때로, 공사를 끝내려고 하지 않아! 왜냐면 그렇게 기간이 길어야지 월급을 빨아먹는 기간이 길어지고, 기간이 길면 길수록 적은 액수로 천천히 오랫동안 횡령을 할 수 있거든. 이렇게 오랜 기간 각종 잡비로 횡령을 해야 나중에 고소를 당하고 형사로 넘어가도 죄로 인정받기가 어려지니깐. 글고 제일 큰건 대식씨가 한 말은 일부 맞는 말이야. 횡령을 했다면 잘못인데, 개붕이가 적어준 서류로 대출을 받은거고 업무를 진행하며 비용이 발생한거야. 애초에 그 큰 돈을 무책임하게 넘겨준 본인의 잘못이 엄청 커. 그렇기 때문에, 소송을 하더라도 아주 어렵고 복잡한 길 뿐 만 남은게 당연한거고. 일단 계속 보자 [1년간의 소송을 진행하고...] 법원: 에... 저기 그 뭐냐 대식씨가 잘못한거 같네요. 근데 일을 안한건 또 아니고, 이게 형법상 사기라 보긴 또 증거가 없네요. 그래도 일단 일부 책임 있으니깐 조금은 보상 하세요 그럼 이만~ 대식: ㅋㅋㅋㅋㅋ응 난 신불자야~ 만세부를거야~ 그럼 이만 꺼억~ 잘 먹고 갑니다~ 조합원 : 저새끼 저럴줄 알았어... 저놈은 나중에 조지고(조질 방법 현실적으로 없음) 일단 아파트부터 어케 해 보자,.... 통장 잔고가 얼마있지? 은행님 조합 통장에 돈 얼마 남아 있어요? 은행: 잠시만요... 이거 통장이 한두개가 아니라서... 아이구 다 찾아보니깐 지금 어.... 400... 개붕이: 예? 400억이요? 내가 대출해준거랑 낸게 600억이 넘는데요? 아이구 저놈들 많이도 해 먹었네...  은행: 아뇨 빚만 400억입니다 ^^ 지금 통장에 현금은 20억 정도 있고, 기존 대출금이랑 이자 다 합치니까 400억정도 있네요. 토탈 -380억 갚으셔야 합니다 ㅎㅎ 이율은 7%인거 아시죠? 빨리 갚아주세요 ㅎㅎㅎ (할 말 잃음) 여기까지가 딱 내 지인의 사례야. 세부적인 액수나 절차는 틀릴 수 있어. 물론 저 돈만 남은건 아니고, 일부 사업부지 토지도 사 둔게 있고, 전 시행사랑 조합장에 대한 고소고발도 진행중이지. 하지만 그래도 결국엔, 아마 이 아파트는 짓기 정말 어려울거고, 짓는다 해도 아마 조합원 1인당 추가분담금을 최소 1억 이상은 내야 할 것이고, 소송도 아직 많이 남았기 때문에 힘든 싸움을 수년간 더 해야할 상황인거지. 다행인 것은 5년 전에 비해서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올랐고, 조합에 이미 땅은 거의 모여있다는게 정말 다행인 부분이야. 추가분담금이 나온다 하더라도, 아파트를 시세보다 조금은 더 싸게 지을 순 있을테니까. 하지만 지금 막, 지역주택조합을 찾아보는 개붕이라면? 또, 앞으로 아파트 가격이 조금씩 빠진다면? 정말, 말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지겠지? 여튼 길이 길었는데 그냥 하지마 씨발. 여튼 하지마 3줄요약 1. 지주택 다 사기니까 하지 마셈 2. 근데 나름 적법한 절차를 거치기도 하고, 기간도 길고 피해자도 많아서 사기 입증이 힘듬. 그래서 처벌도 안받음 보통 3. 그러니까 제발 하지 마셈 출처 실제 지주택 성공률은 7-8프로 정도밖에 안 되고 추가 분담금 내서 완공하는 게 또 그 정도, 나머지 85프로는 사기꾼이니까 아예 지주택에는 발을 들이지도 말자는 말 ㅇㅋ?
1930년대 지어진 전주폐가 리모델링 레전드
저는 오래 전부터 기와집에 살아보고 싶다는 막연한 로망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우연히 아주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었던 기와집을 보게 되었습니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았지만 여기야말로 꿈만 꾸던 그 집을 실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고치겠다는 마음을 먹은 후, 차근히 완성해나간 집을 지금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폐허처럼 변해버린 적산가옥 제가 마주했던 첫 모습입니다. 긴 시간을 사람이 거주하지 않고 폐허로 있다보니 무너지기 일보 직전 처럼 보였어요.  어떻게 고쳐야하나 심란한 마음 뿐이였죠. 보시다시피 전문가도 기피할 것 같은 상태여서 골조만 살리고 나머지는 거의 새로 지어야 했습니다. 다시 짓는다고 해도 이 집이 가지고 있던 고유의 느낌은 최대한 살리기로 했습니다. 원래의 모습을 너무 파괴하면 제가 이 집을 선택했던 이유가 없었거든요.  쓸 수 없는 기와는 모두 걷어내고 보수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원래 기와와 비슷한 걸 구해 남아 있는 기존 기와와 함께 사용해 지붕을 만들었어요. 16평 주택의 재발견, (직접 그린 도면) 평수로 치면 크지 않는 크기여서 방을 다 오픈해 공간이 전부 이어지도록 미리 스케치한 후 시공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주거형태 상 겨울엔 추위를 완벽히 막을 수는 없어 이를 감안해 거실엔 냉난방기를 두고 방엔 보일러를 깔아 보온을 최대한 유지하려고 했어요.  나무 자체만으로 오랜 시간을 머금은 듯한 분위기를 풍겨 철거를 하면서 나온 목재들은 버리지 않고 문을 만드는데 사용하고, 문 앞에 놓여 있는 디딤돌도 철거에서 나온 돌을 재활용해 흔적들을 조금씩 남겨두었어요. 문을 열면 드르륵 정겨운 소리가 들릴 것 같은 중문.  시간이 얽힌 거실 거실에서 바라본 마당 모습입니다. 마당 앞 툇마루처럼 생긴 곳엔 옛날 교실 바닥 자재를 깔아 거실과 공간을 분리하면서 통로의 느낌을 더 강조했습니다. 거실 안쪽까지 햇살이 깊숙히 들 수 있도록 큰 창은 철을 사용해 현대적인 느낌을 가미했어요.  살랑거리는 바람을 맞으며 차를 마시기에 딱 좋은 툇마루. 오죽과 감나무를 마당에 심어 겨울이 되면 다니 단 홍시를 먹을 수 있는 재미. 이런 즐거움이 마당 있는 집의 매력인 듯 해요. 사계절을 가장먼저 느낄 수 있는 작은 뜰.  복도 끝에 자리잡은 화장실.  낡은 것들이 모여 편안한 분위기를 주는 거실. 작은 심야식당 지인이 놀러와 얼굴을 보며 요리를 할 수 있도록 11자 형태의 아일랜드 주방으로 시공했습니다. 그리고 공간을 분리하면서도 편히 오갈 수 있도록 식당 주방처럼 싱크대와 테이블 사이에 작은 문을 만들었습니다.  주변과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고재를 사용한 주방.  노출 천장엔 인더스트리얼 조명을 달아 스타일리쉬함을 더했다. 거실 큰 창으로는 이곳까지 햇볕이 닿지 않아 주방 천장 가운데를 뚫어 창문을 만들었습니다. 매일 아침 들어오는 아침 햇살과 비가오는 날이면 천장 유리를 통해 들리는 빗소리가 고요한 집 안을 더욱 운치있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들게 해요.  주방에서 바라본 모습.  운치 가득한 사랑방 탁- 트인 시야가 시원한 유리문 너머엔 쉼을 위한 침실입니다. 폴딩도어문을 설치해 공간이 이어진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날씨가 더운 여름엔 활짝 개방해두고 추워지는 겨울엔 도어를 닫아두어 온도를 최대한 밖으로 나가지 않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외국에 살았던 기억을 되살려  침실은 아늑하게 꾸몄습니다. 조명은 간접조명으로 대체하고 유리창문을 통해 햇빛이 들어올 수 있도록.  독특해보이는 침대는 나무를 사러 갔다가 얻은 텃밭 상자를 이용해 침대 프레임 만들었습니다.  기성용품이 주는 획일화된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대부분 직접 만들거나 리폼한 가구들이에요.  느긋하게 책을 읽기에 좋은 곳. 자연의 소리가 들리는 곳  작은 휴양지. 낡은 질감의 나무문을 열고 나오게 되면 작은 테라스가 나타납니다. 늦은 점심 은은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이 있을 때면 해먹에 누워 낮잠을 자곤 해요. 몸과 마음이 풀리는  개인 야외온천 개인적으로 가장 애정하는 공간 욕실.  평소 반신욕을 좋아해 인테리어를 하면서 욕실에 힘을 가장 많이 주었어요. 꽉 막혀 있는 것 보다 자연풍경이 눈 앞에 보여지면 더 좋을 것 같아 통창을 내고 밖엔 단풍나무를 심었습니다.  창을 낼 때는 옆집 주변과 시야가 차단될 수 있는 높이를 고려하는게 가장 중요했어요. 여기에 누워 반신욕을 하다보면 가을엔 단풍나무가 겨울엔 소복이 쌓이는 눈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계절의 변화를 몸소 느끼는 것 같아 너무 좋아요. 야외 온천에 온거 같기도 하고요. 은근한 나무냄새가 베일 것 같은 욕실 벽. 라이프 스타일을 담아,  저는 집을 고치거나 꾸밀때 항상 제가 뭘 좋하하는지 생각하고 저의 라이프 스타일이 어떤지를 생각해서 반영하려고 하는거 같아요. 그래야지 집에 있는 시간이 행복하고 편한거 같아요.  이제는 이사를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조금 마당이 넓은 집으로 가고 싶어요. 요즘은 내가 뭘 좋아하고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를 생각하고 있어요. 이번에 새로 이사를 가면 집에서 시간을 조금더 생산적으로 쓸수 있고 또 좋아하는 걸 하면서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출처 와 감각이 대단하시네요 *_* 금손 재능러 저 폐가가 이렇게 다시 태어날줄 누가 알았을 까요 ! 지금은 또 새로운 집으로 거처를 옮기신 것 같은데 인스타 구경 갔다가 저도 모르게 팔로우 하고 왔어요 :) 인스타가 궁금하시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
이게 리얼? #영화세트장아님 #진짜건축물임
마치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고 있는 것 같은 모습! 뽀샵이냐구여? 아니져- 체코 프라하에 실제하는 건물입니다 ㅎ 이건 뭐 죄다 구겨 놨냐구여? 영화 속 한 장면 아니냐구여? 아니져 이것도 시애틀에 있는 실제 건축물인데여! 이 괴물 같은건 또 뭐여 SF영화 때문에 만든 거 아니냐구여? 아니져 ㅋㅋㅋㅋ 이것도 스페인에 실제로 있는... 무려 호텔이라구여! 애니메이션에나 나올 것 같은 이 건물은 캠브릿지에, 당장이라도 움직일 것 같은 이 건물은 라스베가스에 있는 뇌건강 센터 ㅋㅋㅋㅋㅋㅋ 바람 따라 움직이는 것 같은 이 건물은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월트디즈니콘서트홀 +_+ 딱 보면 아시다시피 모두 한 사람의 작품이랍니다 바로 건축가 프랭크게리! 이름부터 뭔가 이런 건축을 할 것 같은 이름 아닌가여! 물론 딱 보면 아시다시피 ㅋㅋㅋㅋ 이 분의 설계를 현실로 구현하는데는 돈이 매우 많이 드는데 다들 뭐 그만한 가치를 하니까 짓는거겠져? 계속 보시져! 이건 독일에 있는 디자인 박물관, 이건 많이들 아실 수도 있는 스페인 빌바오의 구겐하임, 이건 파나마에 있는 생태박물관, 이건 시드니에 있는 비즈니스 스쿨, 토론토의 아트갤러리, 파리의 루이비통 뮤지엄, 바르셀로나엔 물고기도 있구여 ㅋㅋㅋㅋㅋ 독일에는 멋드러진 아트뮤지엄을 지으셨군요! 요건 미네소타에 있는 아트뮤지엄 +_+ 마치 바위같은 요 건물은 뉴욕에 있구여 로스앤젤레스에는 쌍안경 빌딩도 있구여 ㅋㅋㅋㅋㅋ 오하이오엔 요렇게 생긴 학교도 있구 +_+ 요건 오하이오에 있는 ㅋㅋㅋㅋ 게리의 첫번째 작품! 요걸로 게리가 유명해 졌다구 해여. 나한테 의뢰를 할 사람이 없다면 당연히 내 집이 첫 작품이 되겠져 ㅋ 요건 뉴욕에 있는 피셔센터! (사진 출처) 참 일관성 있는 분이시져 매우 오랜 기간동안 일관성 있는 작품 활동을 해오심... ㄷㄷ 더 많은 작품들이 보고 싶으시면 구글에 프랭크게리를 검색해 보시면 나올겁니당ㅋ 요 며칠 넘나 열심히 글을 올렸네영 오랜만에 오니까 올릴 것도 많고... 아직 올릴 거 많은데 안바쁘면 또 올게여! 아디오스 ㅋㅋㅋㅋㅋ p.s. 참고로 서울에도 생김여! 그건 바로 루이비통 서울+_+
한국 방송 역사상 희대의 개또라이 사건
방송국의 사정, 혹은 외부의 불가피한 압력으로 뭔가 방송이 잘못되는 일은 꽤 많다 그러나 여기 한국 방송 역사상 길이길이 기억될만한 희대의 또라이 짓이 펼쳐지는데.... 기독교 계열 신흥종교이자 최소 5000명 이상의 교인을 가진 사이비 종교단체인 만민중앙교회 교주인 이재록 목사의 세뇌와 전횡 등 온갖 또라이짓을 목격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이 새끼들 또라이들 아님?? 이라며 이단 및 사이비로 규정한다. 교주 이재록의 행적은 그야말로 가관이 따로 없는데 도박, 음주소동, 여교역자, 어린 무용수들과와 집단난교 이것 외에도 만민교회만 하나님의 권능이 내린 근본이다! 하늘에서 금가루가 내리고 교회하늘에 무지개가 핀 것이 그 증거 라는 등 희대의 개또라이 사이비 교주였는데 킁킁 어디선가 특종의 냄새가 난다 이것봐랔ㅋㅋㅋㅋ 이거 잘만 파면 역대급 특종이겠구만ㅋㅋㅋ 이런 와중 1998년 5월 MBC의 시사고발프로그램인 PD수첩에서 이러한 소스를 입수한 뒤 '이단파문!이재록 목사!목자님!우리 목자님!' 이란 제목으로 이재록 목사와 만민중앙교회의 실태를 폭로하는 특집을  1999년 5월 11일 화요일 밤에 방영하기로 하였다 빼애애애애액 이건 다 우리 순결하시고 고귀한 목사님을 음해하는 사탄 세력의 음모입니다!!! 이 사악한 방송이 방영되지 않도록 가처분 신청합니다!!!!! 뭔 개소리여;; 헌법 전문에 우리나라는 종교의 자유와 집회 출판 결사의 자유가 있다고 적혀있는데.... 그냥 성추문 같은 목사 사생활만 빼고 나머지는 방영해도 됨 아 가장 매운 맛 부분을 방송 못하네... 힝ㅠ 당연히 교주의 치부를 방송한다는 것은 신도들에게 절대 받아 들일 수 없었지만 법원은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방영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다. 다만 교주 개인 사생활 부분은 뺀다는 전제조건을 붙혀주는 등 그나마 최대한 균형을 맞췄는데 이 사이비 새끼들은 이미 눈이 제대로 돌아가 있었다 1999년 5월 11일 밤 10시 30분 방영을 코앞에 둔 MBC 사옥 앞에 수십 대의 차량, 그리고 여의도 역에서 내리는 2000명의 사람들이 있었으니.... 엥??? 사장님 웬 사람들이 1층 로비랑 방송국 주변을 점거했는데요?? 씨발 문 부셔버려 아주 작살을 내버리라고!!! 그렇다 방송 방영을 막기 위해 만민교회 신도 2000명이 MBC를 포위했고 이 중 돌격대 200명이 10명의 경비를 제압하고 본사 2층으로 진격하는 데 성공한다 참고로 돌격대 몇몇은 교통경찰 복장으로 포위를 뚫는 쓸 데 없는 창의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11시 5분 경 200명의 돌격대는 본사 2층의 주조정실에 난입했고 보이는 기자재들을 모조리 때려부수며 방송송출을 중단시키는 건국 이래 최악의 방송 중단 사태가 벌어진다 이로 인해 방송 시작 8분 만에 PD수첩 방송이 중단되고 어떻게든 방송 송출이 아예 차단되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남산 송신소에서는 찬장 끄트머리에 보관 중인 자연 다큐멘터리 "자연은 살아있다" 중 얼룩말의 생태를 다룬 "줄무늬의 충돌"을 긴급 송출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근데 너무 상황이 다급해서 미처 끊어지지 않은 본방송과 얼룩말 새끼들이 혼선되면서 화면은 윗짤처럼 대재앙 그자체로 변한다..... 당연히 본사에서 연결이 끊어지자 지역국들도 단체로 쇼크에 걸리는데 대구의 경우는 블랙스크린이 뜨며 하단에 방송상태가 좋지않다는 자막이 떴고 강릉은 화재예방캠페인 춘천은 춘천과 봉의산 소개 영상 부산은 다큐멘터리 부산의 4계절을 긴급히 방영하는 등 도대체 이게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모를 정도로 막장이 되어버린다 아무튼 이 미친놈들은 당직과 야근으로 남아있던 방송국 송출부 직원들을 단체로 린치하거나 폭행 및 납치 시도까지 하는 등 도대체 이게 1990년대 서울 한복판, 그것도 방송사에서 일어난 사건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막장성을 보여준다 참고로 5.16 군사 정변이나, 12.12 군사 반란 때도 방송국 점거 후 사전 검열을 했어도 방송국 직원을 폭행 및 송출되는 방송을 끊지는 않았다..... 아 물론 군부는 송출되는 방송을 끊을 정도로 막장은 아니었지만 동아방송, 동양방송을 강제로 폐국시키기는 했닼ㅋㅋㅋ 뭐 아무튼 군사정권의 언론탄압이 꽤 심했다고 해도 강제로 방송을 끊고, 기자재를 부수며, 직원을 폭행하는 막장 행위까지는 저지르지 않았다 즉 쿠테타 군부도 벌인 적 없던 일을 이 사이비 새끼들이 해내고야 만 것이다 오후 11시 40분 경 드디어 여의도 본사에 경찰 병력이 도착하여 이 폭도 새끼들을 진압해버리고 얼마 뒤 MBC 직원들은 근성으로 파괴된 장비를 겨우 복구하고 방송을 재송출하는데 성공한다. 다행히도 폭도 새끼들이 빡대가리라, 메인 장비가 아니라 예비 장비를 부숴버려서 복구 속도가 빨랐다고 하니 참 다행인 부분이다 그러나 이 빡대가리 광신도 새끼들은 방송이 나가는 와중에도 계속 MBC 사옥 로비를 포위하며 오전 1시 30분 경까지 시위를 이어가며 직원들을 위협했다고 한다 ㄹㅇ 말 그대로 개빡친 MBC의 몇 안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영상ㅋㅋㅋ 그리고 그 다음날인 5월 12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분노로 손을 부들부들 떠는 MBC의 진노를 그대로 목격할 수 있었는데 50분 분량에서 22분을 14개 파트로 구성하여 거의 특집 방송처럼 진행했고 심지어 이인용 앵커는 "만민중앙교회 신도들은 사전에 치밀한 계획이 있었던 것처럼 MBC에 기습적으로 쳐들어왔습니다.  그리고는 폭도와 다름없이 직원을 폭행하고 방송 기자재를 부쉈습니다." 라는 당시 지상파 방송에서 나올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어조로 비판까지 해버리고 뉴스 내내 거의 군사 정권 시절 나올만한 과격한 어조를 대놓고 썼는데 이는 앵커의 독단이 아닌 보도국에서 판을 깔아준 멘트라고 한다 얼마나 빡쳐서 제목을 썼는지 중간중간 명예"회"손 같은 작은 찐빠들이 있긴 했지만 이걸 제작진이 사전에 검열하지 못할 정도로  MBC가 눈이 제대로 뒤집혔다는 것의 반증이 되기도 한다ㅋㅋㅋㅋ K-브로드캐스트 멀티버스 심지어 당시에 상대방 방송사의 풀네임도 잘 부르지 못하던 시절에 KBS는 이례적으로 만민교회 점거 사태를 11개 파트나 할애하여 방영하는 등 언론 자유 침해라는 부분에서 이례적으로 동업자 정신을 보여준 국공합작급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어쨋든 국가중요시설인 방송국 습격 사건은 중대한 국가전복행위 및 민주주의 사회의 테러 행위였고 MBC는 법원은 판결 그대로 방영했음을 고려하면 공영 방송으로서 모범을 보였다고 평가받는다. 이후 검찰과 경찰은 제대로 빡친 MBC의 규탄 세례를 받았고 5월 13일 경 만민교회 부목사, 사무국장, 안전실 차장을 전파법 위반으로 체포한다. 그리고 부목사와 사무국장에게는 징역 3년, 안전실 차장은 2년 6개월을 선고한다. 또한 민주화 이후 전후무후한 언론의 자유 침해 사건 이었기에 여야는 한 목소리로 규탄 성명을 냈고, 청와대도 이에 동참했다. 또한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한국방송협회, 한국기자협회,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언론 관련 이익/시민단체 들도 일제히 성명을 내어 언론 자유를 침해한 만민교회를 규탄하며 ㄹㅇ 진보, 보수를 막론하여 공적을 향해 뭉치는 정상전쟁 급 회동이 이어진다 이후 만민교회가 반론을 청구하자,MBC는 이를 토씨 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보도했고 더불어 교회를 상대로, 방송 기재 파손, 광고료 손실, 직원 부상 등에 대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 일부 승소해 신도 61명으로부터 6억 9천만원을 배상받는다. 또한 교회에서 사과문을 방송사들에게 발송했는데 유일하게 이 사과문을 방송에 내보내지도 않은 패기를 보여준다 다만 해당 방송분은 만민교회와 법적으로 얽혀 공개되고 있지 않다가 지난 2019년, 사건 발생 20년만에 PD수첩에서 후속보도를 내며 제대로 이재록 목사의 치부를 밝혀내는 빅 엿을 선사하며 최고의 복수극을 펼친다ㅋㅋㅋㅋ 아무튼 이 사이비 교주는 2018년 봄 여성 신도 성폭행등 성범죄 행위로 구속되어 징역 16년이 확정된다. 아마 그의 나이를 고려하면 감옥에서 죽을 확률이 높은데 이 와중에 옥중에서 지가 세운 교단의 총회장에 선출되는 등 사이비 새끼들은 답이 없다는 걸 다시 한번 증명하게 된닼ㅋㅋㅋㅋㅋㅋ 이와 비슷한 일로 1998년 4월 10일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의 비리를 고발한 MBC 시사매거진 2580에 불만을 품은 광신도 2000명이 MBC 사옥의 모든 출입구를 막고 농성을 한 사건이 발생한다. 이걸로 라디오 진행자들 및 TV 녹화 진행자들이 방송국에 출입을 못해서 다른 사람들이 대타로 긴급히 투입되는 촌극이 발생되었다ㅋㅋㅋㅋ -끝- 펨코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