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해의 걷는 독서 2.11
장엄한 세월의 나무는 나의 성전 나무와 함께 사람은 깊어진다 나무에 기대어 아이들은 자란다 - 박노해 ‘나무의 아이’ India, 2013. 사진 박노해 한 마을의 역사와 품격은 아름드리 숲이다 크나큰 고난을 뚫고 온 장엄한 세월의 나무 그 나무와 함께 사람은 깊어진다 그 나무에 기대어 아이들은 자란다 나는 나무의 아이, 나무는 나의 성전 내 등 뒤에서 또 다른 아이들이 걸어오고 나무들은 무언가 비밀스런 삶의 이야기를 바람의 속삭임으로 전해주리라 - 박노해 시인의 숨고르기 ‘나무의 아이’, 사진에세이 『길』 수록 詩 https://www.nanum.com/site/10239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