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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장시간 긴급점검 드디어 마쳤다

<쿠키런: 킹덤>의 길고 긴 점검이 드디어 종료됐다. 회사는 오늘(27일) 오전 8시 30분, 공지를 통해 점검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오후 4시 50분부터 시작해 39시간 40분이 흘렀다.

이번 점검은 이전 기사에도 밝혔듯 급격한 접속자수 증가로 서버에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익명 커뮤니티에서 'DB가 모두 증발해 복구할 수 없다, 이전 백업함 DB에 백업 이후 플레이 로그로 유저 정보를 복구해주고 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회사는 서버 다운이 발생한 직후, 오후 4시 50분부터 점검에 들어갔다. 당시 별도의 점검 완료시간은 밝히지 않았으며, 추가 공지를 통해 점검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고 다시 밝혔다.
사가 최초 공지한 긴급 점검
이후 데브시스터즈는 이후 점검 지연과 점검에 따른 보상안 발표 등 세 차례 공지를 추가로 내보냈다. 25일 23시 44분에 올린 네 번째 공지에서는 1차 보상안과 함께 '현재 내부에서 서버 에러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나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예상 완료 시점은 26일 오전 중이었다.

다음 날 26일 오전이 됐지만 예상보다 점검이 더 필요했다. 회사는 10시 36분, 다시 공지로 오전 중으로 밝힌 점검 시간을 다시 오후 5시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후, 서버 복구 마무리 단계로 서버 최종 안정화 확인 단계를 거칠 필요가 있다고 판단, 6시간 30분 뒤인 오후 11시 30분으로 다시 점검 시간을 변경했다. 이때 2차 보상안이 나왔다. ▲ 크리스탈 12,000개와 ▲ 스태미너 젤리 50개, ▲ 킹덤 아레나 티켓 30개 및 ▲ 코인 50,000개, ▲ 가속권 30분 5개, 경험의 별사탕 레벨4 4,100개로 크리스탈과 경험의 별사탕이 추가로 더해졌다.

예정된 26일 오후 11시 30분이 됐고 서버가 열렸다. 하지만, 전세계 많은 접속자가 유입하며 서버 딜레이 현상과 함께 일시적인 오류가 다시 발생했다. 데브시스터즈는 27일 오전 2시 39분에 두 번째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 최초 예정 시간은 오전 4시 40분이었으나 3시 50분경 오전 중 조치될 것이라고 변경했다.

회사는 5시 17분경 서버 불안정과 긴급 점검에 대해 추가 안내했다. 서버 오픈 후 딜레이 현상이 서버에 누적되며 지속적인 부하를 주게 됐고 이에 다시 점검을 하게 됐다는 것이 이유다. 

데브시스터즈는 추가 긴급 점검으로 불편을 드린 만큼, 2차 보상안 외 추가 보상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3시간이 조금 넘은 시간, 27일 오전 8시 30분 드디어 점검이 완료됐다. 내용은 세부 논의 후 다시 안내할 예정이다.

원인 발생 직후부터 최종 점검 완료까지, 데브시스터즈는 총 10건의 공지(스레드 포함)를 통해 점검 시간과 현 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유했다. 보상안을 내놓으면서 25일 점검 전까지 생성된 계정에 한해 지급한다는 기준은 적절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데브시스터즈는 최초 점검부터 어떤 경로로 진행되어 왔는지에 대해 별도 공유, 모든 과정을 한 눈에 확인하도록 공지하기도 했다
점검 완료 이후 게임 서비스는 원활한 상태다. 데브시스터즈는 CS 창구를 통해 혹시 모를 부분에 대해 대비, 유저 불편사항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오랜 시간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 예상치 못한 치명적 문제로 몇 번이나 점검 시간을 연장했다. 많은 아쉬움과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고, 많은 반성을 느낀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서비스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논의해 더욱 탄탄하게 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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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 Ape(앱에이프, https://appa.pe/ko/)는 패널 기반 빅데이터를 통해 모바일 시장 동향을 분석하는 서비스로 각 앱별 세분화된 지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App Ape LAB에서는 이 App Ape Analytics(https://analytics.appa.pe)를 통해 도출한 연령대 비율, MAU, DAU, 액티브율 외에도 시간별 사용자 수, 평균 실행 횟수 등을 토대로 다양한 인사이트를 담은 콘텐츠를 선보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App Ape(앱에이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2017년 9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동향을 퍼블리셔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 9월 국내 게임 앱 시장 개요 지난달에 이어 상위 TOP5의 시장 점유율이 감소했습니다. 반면, 상위 TOP6~25의 퍼블리셔 비율이 증가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중상위권 퍼블리셔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9월 한 달간의 퍼블리셔별 MAU 합계 상위 25위권을 그래프로 정리했습니다. 9월의 퍼블리셔 상위 25위권 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8위의 Ketchapp입니다. 지난달에 비해 무려 14계단 상승했습니다. 신작 아케이드 게임인 <Rider>의 인기에 힘입어 퍼블리셔 MAU 합계가 크게 상승한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10위의 Devsisters Corporation은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추석 이벤트로 사용자 획득에 성공하여 지난달 대비 4계단 상승했습니다. 16위의 RAON GAMES는 <바운스볼>의 MAU 상승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바운스볼>은 단순한 조작법과 적절한 난이도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6월 이후로 사용자를 빠르게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25위의 Playrix Games는 신작인 <꿈의 집> 출시와 함께 큰 인기를 얻으며 퍼블리셔 MAU 순위를 올렸습니다. # 9월 카테고리별 MAU 분석 카테고리별로는 어떤 모습을 보였을까요? 게임별 카테고리가 차지하는 MAU 비율을 조사했습니다. 9월에도 아케이드의 인기가 이어졌습니다. 카테고리 MAU 비율이 지난달 대비 2% 상승한 19%를 기록하며 퍼즐 카테고리를 크게 따돌렸습니다. 한편, 롤플레잉 카테고리 비율은 지속해서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외 카테고리의 MAU 비율은 지나달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조작으로 스테이지를 클리어 해 나가는 게임이 주로 인기를 얻고 있었습니다.  # 9월 모바일 게임 MAU 기준 TOP10 MAU 상위 TOP10 대부분은 아케이드와 퍼즐 게임이 차지했습니다. 특히, <Minecraft>, <Rider>, <무한의 계단>, <좀비고등학교> 등의 아케이드 게임이 MAU가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그중에서도 역시 <Rider>의 활약이 눈에 띕니다. 출시 2개월째를 맞이한 <더뮤지션>은 MAU가 약간 하락했으나 지난 달과 같은 7위를 유지했습니다. # 9월 MAU TOP 20 게임 MAU 순위를 20위권까지 확장해 살펴보았습니다. 11위~20위권에서도 아케이드 게임이 다수 진입하여 그 비율이 40%에 달했습니다. 이제까지 꾸준히 1, 2개 정도는 찾아볼 수 있었던 롤플레잉 앱이 사라진 것 또한 눈여겨 볼만 합니다. NEXON Company(넥슨)의 <스페셜솔져 – 모바일FPS>가 오랜만에 20위권 안에 진입했습니다. NEXON Company는 지난달에 출시된 <액스(AxE)>가 출시 직후 양대 마켓에서 매출 순위 3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요. MAU에서는 <스페셜솔져 – 모바일FPS>가 선방한 것으로 보입니다. # 정리 이번 기사에서는 App Ape(앱에이프) 데이터를 토대로 하여 2017년 9월 한 달 동안의 국내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를 조사한 결과를 다뤘습니다. 퍼즐과 액션, 롤플레잉 게임의 3강 구조가 무너지며 아케이드 게임의 인기가 이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아케이드 게임을 주력으로 하는 퍼블리셔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Rider>와 같은 신작의 인기의 영향도 있었지만, <무한의 계단>,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좀비고등학교> 등의 기존의 앱이 다시 주목 받은 것이 인상적입니다. 게임 내 특이한 요소와 운영이 적절하게 따라준다면 오래도록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는 한 달이었습니다.
모바일 게임 순위표 흔드는 '그랑사가'와 '쿠키런: 킹덤'
인기 순위는 물론 매출 순위도 상위권 유지 모바일 게임 시장에 등장한 '신인'들의 질주가 매섭다. 오늘(3일) 기준, 엔픽셀의 <그랑사가>와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이 구글, 애플 양대마켓 매출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에 다소 고착화되는 듯했던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에도 변화가 생겼다. 주로 <리니지 M>, <리니지 2M>, <세븐나이츠2>, <원신>, <기적의 검> 등이 자리했던 구글 매출 순위 상위권에 <그랑사가>와 <쿠키런: 킹덤>이 등장함에 따라 기존 상위권 구도에도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이다. 2021년 초, 혜성처럼 등장한 무서운 '신인'들의 질주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 디스이즈게임 이형철 기자 # 신규 IP의 반란, '그랑사가'의 질주는 계속된다 지난달 출시된 <그랑사가>는 화려한 비주얼과 성우진의 탄탄한 연기는 물론 다양한 콘텐츠까지 선보이며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오늘 기준 <그랑사가> 양대 마켓 유저 평점은 모두 4.5를 상회한다. 무료 게임 순위 역시 구글(3위), 애플(10위)로 비교적 준수하다. 출시 하루 만에 사전 다운로드 100만 건과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던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긍정적인 반응은 게임의 매출로 연결됐다.  <그랑사가>는 출시 초만 해도 구글 매출 순위 40위권을 맴돌며 고전하는 듯했다. 하지만 출시 5일 차에 해당하는 지난달 31일, 처음으로 양대 마켓 매출 순위 5위권에 진입한 뒤 꾸준히 상위권에 위치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캐릭터별로 각기 다른 그랑웨폰(무기)과 아티팩트(장비)를 사용할 수 있으며 조합 방법에 따라 다양한 전투를 펼칠 수 있다는 점이 매출 순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랑사가>의 선전은 단순한 신작 게임 흥행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앞서 말했듯 그간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은 <리니지>, <세븐 나이츠>, <바람의 나라> 등 장수 인기 IP를 기반으로 한 타이틀들이 차트 상위권을 차지해왔다. 인지도가 높은 IP를 활용할 경우, 기존 팬을 흡수할 수 있어 흥행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반면 <그랑사가>는 완전히 새로운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임에도 각종 지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신규 IP라도 경쟁력만 갖고 있다면, 충분히 유저들의 반응을 끌어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관련 기사: 그랑사가, 모바일 MMORPG에 '서브컬쳐'를 섞으면 벌어지는 일 # 쿠키런 IP 활용한 '신작'으로 팬 시선 사로잡았다! '쿠키런: 킹덤' <쿠키런: 킹덤>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지난달 21일 출시된 <쿠키런: 킹덤>은 이틀 만에 양대마켓 인기 순위 1위에 오른 뒤 오늘까지도 애플(1위)은 물론 구글(2위) 무료 게임 순위에서도 최상단을 지키고 있다. 매출 순위 역시 준수하다. 현재 <쿠키런: 킹덤>은 구글 매출 순위 5위, 애플 매출 순위 2위에 올라있다. 이는 데브시스터즈를 대표하는 IP <쿠키런>의 힘이 적잖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쿠키런: 킹덤>은 <쿠키런> IP를 기반으로 한 수집형 RPG로, 쿠키를 활용한 전투와 왕국 건설 등 특유의 아기자기한 콘텐츠를 통해 출시 전부터 많은 팬의 이목을 끌었다. 이에 <쿠키런: 킹덤>은 출시 전부터 애플 무료 게임 순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기존 <쿠키런> 팬들의 높은 기대치가 순위로 이어진 것이다.  이는 출시 초 <쿠키런: 킹덤>에 닥친 '장기 점검 사태'를 감안하면 더욱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지난달 25일 <쿠키런: 킹덤>은 급격한 접속자 수 증가로 인해 서버 오류에 직면했고 무려 40시간에 달하는 긴 점검에 들어가야 했다. 이에 데브시스터즈는 지속적으로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크리스탈 12,000개와 킹덤 아레나 티켓 30장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며 유저들의 마음을 달랬다. 재미있는 건 상당한 보상이 지급됐음에도 매출 순위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이다.  장기 점검 사태가 마무리된 28일, <쿠키런: 킹덤>의 매출 순위는 구글에서 5위, 애플에서 3위였다. 시곗바늘을 오늘로 돌려봐도 <쿠키런: 킹덤>은 구글 매출 순위 5위, 애플 매출 순위 2위에 위치해있다. 이처럼 <쿠키런: 킹덤>은 많은 양의 재화가 무료로 지급된 만큼, 매출 순위가 떨어질 거라는 예상과 달리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그랑사가>와 <쿠키런: 킹덤>은 이제 막 출시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평가를 받으며 인기와 매출 부분에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 초, 국내 게임 시장에 깜짝 등장한 '신인'들이 계속해서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 설화 녹여낸" 소울라이크는 어떤 모습? '프로젝트 렐릭' 체험기
여러모로 매운맛 "한국 민담, 야담, 설화를 <프로젝트 렐릭>에 녹여내겠다." AAA급 소울라이크를 목표로 한국에 위치한 '프로젝트 클라우드 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프로젝트 렐릭>이 1월 11일 보스와의 전투를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흥미가 생겨 클라우드 게임즈에 문의한 결과 동영상에 공개된 세 보스와 직접 싸울 수 있는 체험 버전이 준비되어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게임을 소개할 때는 무엇보다 직접 체험하는 것이 좋은 법. 곧바로 클라우드 게임즈에 방문해 <프로젝트 렐릭>의 챕터 1을 체험하고, 박인혁 대표와의 간단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직접 체험한 <프로젝트 렐릭>은 '소울라이크' 장르 답게 꽤나 매운맛을 자랑했으며, 다양한 미공개 자료를 확인한 결과 한국의 민담과 설화를 녹여낸 독특한 콘셉트를 가진 게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디스이즈게임 김승주 기자 # 세미 오픈월드 방식 가진 '매운맛' 소울라이크 기사에 사용된 사진은 시연용 버전이며, 완성된 게임이 아닙니다. 먼저 <프로젝트 렐릭>은 세미 오픈월드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하나의 챕터에 큰 맵이 존재하고, 메인 스토리 외에도 맵 곳곳에 다양한 서브 퀘스트와 탐혐 요소가 배치되어 있는 식이다. 서브 퀘스트 또한 단순히 "다람쥐를 10마리 잡아라"가 아닌, 기승전결이 있는 스토리와 연출이 담길 예정이다. 캐릭터는 6가지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설명에 따르면 모든 캐릭터는 사용하는 무기가 달라 차별화된 전투 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며, 캐릭터당 기본적으로 컨셉에 맞는 4가지의 스킬을 가지고 시작한다. 체험 버전에서는 독을 바른 단검을 사용하는 의사 '얀'을 사용할 수 있었다. 컨셉답게 뒤로 점프하며 독 안개를 뿌리는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의사인 만큼 치료 연막을 뿌려 아군이나 플레이어를 회복시킬 수도 있다. 얀은 '의사' 컨셉을 가지고 있다 메인 스토리를 따라가는 것 외에도, 다양한 샛길이 있어 서브 퀘스트를 진행하고 숨겨진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체험판에서도 이런 탐험의 재미가 꽤 살아있는 편이었다 캐릭터 강화는 고대 룬과 유물석으로 이루어진다. 먼저 고대 룬은 맵 곳곳에 존재하며, 근처에 있는 적을 쓰러트리고 상호작용할 경우 새로운 스킬을 획득할 수 있다. 정말 이외의 지역에 숨어 있는 경우도 있기에, 탐험에 대한 일종의 보상이라고 할 수도 있다.  유물석은 주어진 슬롯에 장착해 캐릭터를 강화시키는 아이템이다. 단순한 체력 증가부터 특정 스킬 공격력 강화까지 다양한 효과가 준비되어 있다. 클라우드 게임즈는 강력한 효과를 가진 유물석도 있지만, 이런 경우에는 패널티가 따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에도 약간 독특한 점이 있었는데, '화톳불'과 같은 게임 체크포인트를 플레이어가 아이템을 사용해 직접 설치할 수 있었다. 보스전과 같은 중요한 분기에서는 미리 체크 포인트가 준비된 경우도 있지만, 큰 전투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미리 체크포인트 아이템을 사용할 필요가 있었다. 전투 시스템은 일반적인 3인칭 액션 게임의 공식을 따르고 있다. 약간 특이한 점이라면, 기자가 체험한 버전에서는 일반 몬스터의 '경직'이 적은 편이었다. 특히 '얀'은 소형 단검을 사용하기에 2~3번 정도를 공격해야 몬스터가 경직 상태에 들어갔다. 전투의 핵심은 스태미너 시스템이다. 몬스터마다 스태미너 게이지가 존재하고, 기본 공격이나 스킬 공격을 가하면 스태미너 게이지가 감소한다. 스태미너를 모두 잃은 적은 긴 시간동안 경직 상태에 빠진다. 즉,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는 일 대 일이라도 방심하지 않고 신중히 패턴을 읽으며, 몬스터의 스태미너를 감소시키는 전략이 유효하다. 차후 변경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다크 소울>의 '에스트 병'처럼 체크포인트마다 충전되는 물약이 없다는 것도 눈여겨봐야 한다.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선 체크 포인트에 돌아가거나, 필드 곳곳에서 얻을 수 있는 소비 아이템을 사용해야 하는데, 맵을 샅샅이 탐사하는 것이 아니라면 회복 아이템이 부족한 편이다. 캐릭터의 스킬을 사용해 회복할 수도 있지만, '얀'의 경우 스킬 쿨타임이 상당히 긴 편이기에 자주 사용할 수 없다. 덕분에 기자가 체험한 <프로젝트 렐릭>은 '매운맛'이었다. 경직이 적고 회복 아이템이 제한적이기에 지나가던 일반 몬스터에게도 방심하면 사망하곤 했으니까. 보스전에서도 한 번의 실수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물론,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전투 시스템은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며, 챕터마다 존재하는 상인에게 회복 아이템 및 버프 아이템을 구매할 수도 있다. 기자는 이 녀석에게 꽤나 고전했다 보스전에서는 '패링'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겨졌다. 보스 또한 체력 게이지와 별도로 '스태미너 게이지'가 존재하는데, 이는 보스의 공격을 패링할 때마다 큰 폭으로 감소한다. 스태미너가 일정 수준 감소할 때마다 보스는 소경직 상태에 빠지며, 모두 감소하면 대경직 상태에 빠져들어 공격을 쏟아부을 수 있는 시간이 생긴다.  패링에 성공하면 파란색 이펙트가 출력된다 경직 시스템을 다른 요소와 연계할 수도 있다. 가령 보스도 플레이어와 똑같이 불에 닿을 경우 대미지를 받는데, 보스가 불 위에서 경직에 빠지도록 유도하면 손쉽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NPC가 동반자로서 도움을 주기도 한다. 챕터 1에서는 마을 자경단 '로건'이 플레이 내내 플레이어를 따라다니며 전투에 참여했으며, 보스전에서도 주의를 분산시켜 주는 등 큰 도움이 됐다. 설명에 따르면 향후 챕터에서도 플레이어를 돕는 NPC가 등장할 예정이다. 물론, 원하지 않는다면 NPC의 도움 없이 홀로 게임을 진행할 수도 있다.  도움을 주는 NPC도 존재 외에도 보스를 공략하기 위한 시스템이 곳곳에 존재한다. 가령 한 보스와의 전투에서는 화약을 담은 마차가 중간에 위치해 있는데, 보스의 내려찍기 공격을 마차에 유도하면 폭발이 일어나며 큰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몇몇 보스는 화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무기에 불을 바르고 공격하면 더욱 많은 대미지를 입힐 수 있기도 하다. 클라우드 게임즈는 보스전마다 클리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요소를 추가하고, 로어나 힌트를 통해 플레이어가 이를 유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또한 캐릭터마다 특성이 다르고, 유물석을 통해 캐릭터를 강화시킬 수도 있는 만큼 캐릭터 육성이 완료되면 회피와 공격 위주로 전투를 진행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보스 몬스터의 공격을 유도해 큰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 기자가 체험한 단계는 게임 초반부일 뿐이며, 향후 캐릭터나 유물석 선택에 따라 다양한 전투 양상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 "한국 민담, 야담, 설화를 <프로젝트 렐릭>에 담았다" 체험 전후로 클라우드 게임즈의 박인혁 대표와 이야기를 나눈 결과 <프로젝트 렐릭>에 대한 더욱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흥미로웠던 사실은, 지금까지 공개된 콘셉트의 느낌과는 달리 <프로젝트 렐릭>에는 다양한 한국 민담과 설화를 기반으로 각 보스 몬스터와 스토리가 만들어질 계획이라는 것. 단순히 "애국 마케팅"에 의존해 한국의 이미지를 강조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동양적 디자인과 서양적 디자인을 융합해 깊은 인상을 주겠다는 의도로 여겨졌다. '챕터 2'의 스토리도 '콩쥐 팥쥐'를 베이스로 했기에, 챕터를 클리어하고 나서 "아! 이런 이야기구나" 하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아래는 클라우드 게임즈가 디스이즈게임에 공개한 콘셉트 아트 자료 중 일부다.  또한, 박인혁 대표는 "연출"에도 힘을 줄 예정임을 강조했다. 이전 인터뷰에서 언급했듯이 <호빗 실사 영화> 시리즈에서 나온 스마우그와의 전투와 비슷한 보스전을 꼭 구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마을 주변을 활공하는 용과 1차전을 진행하고, 용의 약점을 공격해 추락시킨 후에는 2차전을 진행하는 식이다. 게임 개발 전에는 영상 쪽에서 경력을 쌓아온 만큼, 연출과 관련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녹여낼 계획이다. 현재 <프로젝트 렐릭>은 2023년 3분기 PC, 콘솔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박인혁 대표는 스튜디오 규모를 30~40명까지 확장할 계획이 있으며, 현재 5개 분야에 대한 채용 공고가 작성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준비가 되는 대로 전 분야에 대한 채용 공고를 공지할 것이며, 인력 충원이 완료되면 스튜디오를 이전해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쿠키런: 킹덤 구글 매출 2위, 리니지2M 잡았다!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리니지> IP는 꽤 견고하게 자리를 지켜왔다.  <리니지M>, <리니지2M>이 나란히 최고 매출 1, 2위를 하는 모양새는 이제는 당연시될 정도였다. 이런 가운데,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이 반향을 일으켰다. <리니지2M>을 제치고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2위를 차지한 것.  <쿠키런: 킹덤> 출시 3개월 만에 이룬 최고 성적이다. # 사용자수 1위, 고른 성별/연령층... 매출 2위 '반짝 성과'로 볼 수 없는 이유 <쿠키런: 킹덤>은 출시 이후 최근까지 줄곧 상위권 순위를 유지해왔다.  20위권으로 시작해 빠르게 10위권 진입, 이후 3~5위까지 자리를 꿰차오던 게임은 3월 8일 길드 콘텐츠를 포함한 1차 대규모 업데이트인 '연합의 불꽃', 그리고 4월 8일 실시한 2차 대규모 업데이트 '전설의 고대왕국'에서 최초의 에인션트 쿠키, 메인 에피소드 및 기타 콘텐츠를 추가하며 반등의 계기를 맞이했다. 대만, 태국 등 <쿠키런> IP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서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 중이다. 사용자수 랭킹은 모바일 게임 중 1위다. 1월 10위로 시작해 지난달부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쿠키런: 킹덤>은 지난 1월 21일 국내를 포함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됐다. <리니지M>이 굳건히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최고매출 2위는 그야말로 '격전지'나 다름 없었다. <세븐나이츠2>, <바람의 나라: 연> 과 같이 내로라하는 게임들이 차지하기는 했으나 오래 수성하지는 못했다.  게임의 이와 같은 비결은 바로 꾸준한 IP 관리, 운영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13년 <쿠키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동을 건 데브시스터즈는 누적 매출 2,000억 원을 기록하며 2014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데 성공했다. 후속 흥행작을 기록하지 못하며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이듬해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히트에 성공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후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의 피쳐였던 '러닝 액션'을 과감히 탈피했다. 수집형 RPG와 소셜게임의 혼합 형태를 취하며 좀 더 많은 콘텐츠를 담았다. 3월 말 디스이즈게임을 통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데브시스터즈 킹덤 이은지, 조길현 공동대표는 "오로지 IP의 완성도, 더 깊은 이야기를 위해 모험하고, 자신들의 공간을 꾸린다는 생각으로 게임을 개발했다"며 를 가진 <쿠키런: 킹덤>의 제작배경을 설명했다. 게임은 출시 직후 접속자 폭주로 장애 현상을 겪으며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17시간 가량 점검을 갖기도 했으나, 매출에는 타격을 입지 않았다. 빠른 상황 공유, 적절한 보상안과 대처가 유저 결집력을 유지시켰다. 이러한 운영은 지금까지도 호평을 얻고 있다. 보통 남성 유저가 많은 RPG 장르 가운데 다양한 연령, 성별이 섞여 있다는 점도 희망적이다. 모바일인덱스가 2월 조사한 게임별 이용량에 따르면, <쿠키런: 킹덤>은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41% 대 59%로 나타났다. 이중 여성은 20세에서 29세가 30%, 20세 미만도 11%를 차지하고 있다.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쿠키런: 킹덤>이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의 재평가도 필요하다며 올해 매출 전망치로는 2,744억, 영업이익 1,022억으로 낙관적으로 내다봤다. 올해 초 15,000원 대였던 데브시스터즈의 주가는 13일 기준 139,200원까지 올랐다.
속초마을부터 '비대면' 배틀까지! 포켓몬 고 출시 5주년을 돌아보다
1월 24일, 우리가 발딛고 선 지구를 포켓몬 세계로 탈바꿈시킨 모바일 AR 게임 <포켓몬 고>(Pokémon GO)가 한국 정식 출시 5주년을 맞이했다.   2016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포켓몬 고>는 국내 출시 이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게임은 스마트폰과 함께 발전한 AR 기술에 전대미문의 IP <포켓몬>을 입혀 가장 성공한 모바일게임의 반열에 올랐고,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에서도 지역과 대륙을 넘어 사회적 고리를 만들어 왔다. '속초마을'에서 시작된 한국의 <포켓몬 고>는 어느새 정식 서비스 5년차 장수 모바일게임이 됐다. 게임의 5주년을 기념하며 <포켓몬 고>의 발자취를 되돌아봤다. # 트레이너로 발 디딜 틈 없었던 '속초마을'  2016년 출시된 <포켓몬 고>는 전 세계 포켓몬스터 팬들이 기다리던 게임이었다. 팬들은 AR 기술을 통해 자신들이 사랑하는 포켓몬스터를 현실에서 만날 수 있었다. 많은 게이머는 집 밖으로 나왔고, 사람들과 교류했다. <포켓몬 고>는 하나의 사회 현상이었다. 국내도 마찬가지였다. 지도 데이터 문제로 <포켓몬 고> 출시가 늦었던 국내에서 게임을 조금이라도 일찍 하고 싶었던 게이머들은 속초를 찾기도 했다. 당시 속초는 국내에서 <포켓몬 고>가 되던 유일한 지역이었다.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포켓스톱'이 많은 곳과 특정 포켓몬이 다수 나오는 '포켓몬 둥지'에는 <포켓몬 고> 게이머로 북적였다.  이 무렵 속초는 '포켓몬의 성지'로 불렸다. '태초마을'은 '속초마을'이 되었고, 자신이 잡은 포켓몬을 인증하는 글부터 어디에서 어떤 포켓몬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당시 속초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며 관광업에도 활성화가 이루어졌고, 속초시는 무료 Wi-Fi 지도를 만들어 여행객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지도 앱 '티맵'도 속초 일원에 <포켓몬 고> 출몰지를 따로 정리해둘 정도였다. 당시 한국은 군사 보안 문제로 구글 지도를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이언틱은 한국을 초기 서비스 지역에서 제외했다. 그런데 나이언틱의 AR 기술은 세계지도를 '셀'로 구분했는데, 속초와 고성군, 울릉도 일대(NR15-ALPHA-12)를 한국이 아닌 북한으로 보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런 해프닝적 요소에 포켓몬에 대한 '덕심',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욕망 등이 합쳐지며 동해안은 한때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울릉군에서도 포켓몬 체육관 관장이 등장했는데 당시 아이디 '울릉꼬부기'는 "울릉도민으로서 외부 관광객에게 빼앗기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다"라는 이야기를 남기기도 했다. 관광객이 몰리자 속초시는 무료 와이파이 가이드맵을 공개했다 # 2017년 한국 출시, 빠른 업데이트와 유저 지원으로 팬층 확보 2017년 1월, <포켓몬 고>는 한국에 정식 출시됐다.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에 나란히 실린 게임은 전국적인 인기를 얻게 됐다. 당시 나이언틱의 존 행크 대표는 "한국은 열정적이고 활발한 유저 커뮤니티 덕분에 상호간의 엔터테인먼트가 매우 중요한 국가"라며 "새로운 친구와의 만남과 주변 세계 탐구에 대해 보다 다양한 피드백을 기대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인기의 배경에는 공격적인 마케팅이 있었다. 나이언은 출시와 함께 롯데 계열사(세븐일레븐,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SK텔레콤과 협업을 맺어 자사 매장을 포켓스탑이나 체육관으로 제휴시켰다. 전국의 T월드 매장에서는 <포켓몬 고> 이용 데이터가 무료였다. 출시 이후 한동안 대중교통 시설과 거리에서 스마트폰을 든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었다. 이때 <포켓몬 고>와 콜라보레이션을 맺은 기업들은 쏠쏠한 협업 효과를 봤다. T월드 매장 방문수는 일 평균 70만 명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나이언틱은 정식 론칭 이후 인기에 상응하는 빠른 업데이트 일정을 가져갔다. 2017년 2월에는 <포켓몬스터> 금, 은, 크리스탈의 배경인 성도지방 포켓몬이 추가됐고 같은해 겨울 루비, 사파이어 등 호연 지방 포켓몬들이 <포켓몬 고>에 추가됐다. 2017년 시점에 만나볼 만한 인기 포켓몬들은 대부분 게임에 추가가 된 셈이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6월 19일 레이드 배틀이 추가됐다. 기존의 체육관에 거대한 알이 생기고 시간이 지나 부화, 다른 트레이너들과 함께 레이드 현장에 모여 전투하는 콘텐츠. 트레이너들은 기존에 잡았던 포켓몬 중 배틀에 내보낼 포켓몬을 선택해 처음으로 전투에 활용할 수 있었다. <포켓몬 고>의 협동 미션은 훗날 리모트 레이드, 메가레이드 등으로 발전한다. 이듬해인 2018년에는 친구 기능이 추가됐다. 이 기능을 활용해서 현실 세계 친구와 협력하면서 모험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게임 내에서 모험에 도움이 되는 도구를 서로 보내거나 잡은 포켓몬을 교환하거나 깊은 교류를 할 수 있게 됐다. 친구 기능은 오픈카톡방, 카페 등 지역 기반의 커뮤니티가 확장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포켓몬 고>를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함께 만나서 게임을 즐기며 게임을 통한 사회적 교류의 순환 구조를 만든 것으로 평가된다. #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 나이언틱의 방법 2020년 초부터 지금까지 지속 중인 코로나19 판데믹은 <포켓몬 고>에도 악재로 다가왔다. 나이언틱은 각종 이벤트를 취소했고, 커뮤니티 데이를 연기했다. 제자리에서 포켓몬스터를 만날 수 있는 향로 아이템은 할인가에 판매했다. 세계적으로 '거리두기'가 추세였지만, <포켓몬 고>는 밖으로 나가서 움직여야 하는 게임이다. 이에 나이언틱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 라이브배틀을 할 수 있도록 '리모트 레이드패스'를 업데이트했다. 이에 따라서 오히려 실제 그 장소에 방문하지 않아도 세계 각지에 접속해 평소 볼 수 없었던 포켓몬을 만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걸어서 직접 그 곳으로 가야 한다'는 대원칙을 판데믹 상황에 따라서 유연하게 해석하며 실내 콘텐츠를 도입한 것이다. 몇몇 기능적 추가도 있었다. 2020년 <포켓몬 고>에는 트레이너들의 더 빠른 성장과 몰입도를 위한 방책으로 메가 진화 시스템과 AR블렌딩 기술이 제시됐다. 또 전 세계의 트레이너와 우열을 가리는 시즌제 랭크전 'GO 배틀리그'가 추가되어 온라인 매칭으로 비슷한 랭크의 트레이너끼리 만나 실시간으로 겨루고 보상을 받을 수 있었다. 배틀리그에서는 전 세계 상위권 트레이너들의 닉네임, 팀, 랭크, 총 배틀 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순위표가 공개됐다. 랭크 7 이상의 트레이너들을 대상으로 상위권 500명의 순위가 나오며 트레이너들의 경쟁심을 자극했다. 원래 배틀리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3km를 걸어야 했지만, 걷기 거리 제한을 없애고, 포켓스톱과 체육관이 인식되는 거리를 80m로 만들어 야외활동을 감소시키고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변화를 꾀했다. 나이언틱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도 벌였다. 트레이너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레스토랑, 미용실, 베이커리, 서점 등을 제출하면 포켓스톱 혹은 체육관으로 지정해 더욱 많은 이용자가 방문하도록 독려하는 목적이다. 2020년 미국, 일본, 멕시코 등지에서 33,000곳이 추천받았고, 그 가운데 1,000여 곳이 포켓스톱이나 체육관 지원을 받았다. 2020년, 한국에서는 부산에서 '시티 스포트라이트 이니셔티브'를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행사로 일본 교토, 대만 타이난, 뉴질랜드 오클랜드와 함께 도시 간 대결을 진행했다. 트레이너들은 소속된 도시를 위해 목표를 달성하고 온라인 리더보드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도시 간 대결은 주로 이용자들이 관심 있는 장소를 AR 스캔하는 포켓스톱 스캔을 수행했으며 필드리서치를 통해 각종 보상이 제공됐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나이언틱의 <포켓몬 고> 매출은 2017년도부터 매년 성장하는 추세이며, 지난 한 해 12억 달러(1조 4448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출시 후 역대 최고의 매출을 달성했다. <포켓몬 고>는 '이 시국'에도 견조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사건·사고 주인공 되기도 한 <포켓몬 고> 지표상 꾸준한 업데이트로 승승장구했던 <포켓몬 고>지만 항상 긍정적인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GPS 조작이나 맵핵 문제가 게임의 고질병으로 지적되고 있다. 스마트 기기를 들고 실제 장소로 이동해야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포켓몬 고>는 지난 5년간 각종 사건/사고에 노출됐다. 부산의 유엔기념공원은 2017년 나이언틱에 공문을 보내 공원 구역 내 게임 서비스 차단을 요청했다. 한국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연합군을 추모하는 공원에 포켓스탑과 체육관이 있어 경내 관리가 어려워진 것이다. 참배 시간 이외에도 담을 넘어 공원을 방문하는 사례가 발생하자 유엔기념공원에서는 포켓몬이 등장하지 않도록 패치됐다. 과거 유엔공원엔 40개 넘는 포켓스탑이 밀집해있었다. 미국의 퍼듀대학교 연구진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포켓몬 고>로 인한 교통사고가 14만 건 이상 발생했다고 조사했다. 국내 정식 출시 뒤, 한국에서도 무리한 <포켓몬 고> 플레이로 인한 각종 사고가 잇달았다. 게임 플레이로 인한 직접 사고는 물론, 민간인 출입이 금지된 군사지역에 유저들이 몰려 드는가 하면, 포켓몬을 잡기 위해서 노상에서 불법주차를 하거나, 도로에서 서행하며 교통에 차질을 빚게 하는 일도 있었다.
[MS 액블 인수] ⑤ 필 스펜서가 말하는 궁극적 목표는? "전 세계에 게임 전파"
필 스펜서, 인수에 관해 무슨 말 했나 마이크로소프트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기획기사 ① 게임계의 넷플릭스 노리는 MS, 블리자드 인수로 승리의 마침표 찍다 (바로가기) ② 블리자드 인수한 MS, '반독점법' 돌파 가능할까? (바로가기) ③ MS 인수, 바비 코틱의 구원일까 액블 변화의 희망일까 (바로가기) ④ "그래서 히오스, 오버워치 부활 가능한가요?" (바로가기)  ⑤ 필 스펜서가 말하는 궁극적 목표는? "전 세계에 게임 전파" (현재 기사) 1월 19일 전격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는 현재 업계 초유의 관심사다. MS는 이로써 전 세계 게임 기업 중 매출 3위에 올라서게 된 것은 물론, 다른 클라우드 게이밍 기업들이 범접하기 힘든 수준의 고유한 IP 파워까지 손에 쥔 상황. 제니맥스 인수에 이어 다시 한번 MS는 자신들이 업계에 행사할 수 있는 파급력의 수준을 증명해 보인 셈이다. 자연스럽게 MS가 향후 어떤 노선을 선택할 것인지에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를 가장 직접적으로 알 수 있는 단서는 물론 필 스펜서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CEO의 발언이다. 스펜서 CEO는 언론 인터뷰 및 공식 석상에서 인수에 관해 어떠한 말을 했을까?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품에 안은 이유와 의의, 앞으로의 계획을 엿볼 수 있는 주요 발언들을 모아봤다. 필 스펜서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CEO (출처: 위키피디아) # 인수의 의의 스펜서 CEO는 그간 MS 게이밍 사업의 주요 목표를 설명할 때 “모든 게이머가 원하는 기기로 원하는 곳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혀온 바 있다. 이번 인수 또한 이러한 기업 철학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연장이라고 그는 말한다. MS 홈페이지에 올라온 인수 소식을 통해 스펜서 CEO는 “모든 게이머가 액티비전 블리자드 게임을 사랑한다. 그리고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크리에이티브 팀은 자신의 작품에 최선을 다해 왔다. 이들과 함께 유저들이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게임을 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나 MS의 목표는 기존 고객들에게만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최대한 많은 게이머가 이러한 비전에 동참하도록 하는 것이 더욱더 장기적이고 궁극적인 목표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는 여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MS는 예상한다. 1월 19일 열린 투자자 컨퍼런스 콜에서 스펜서 CEO는 “가장 넓은 차원에서 봤을 때, MS 게이밍의 목표는 게이밍의 즐거움과 게이밍 커뮤니티를 지구상 모든 사람, 수십억 명의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일이다. 그리고 이번 계약은 이러한 전략을 가속해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플랫폼 확장의 선순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가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줄까? 모두 예상하듯,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매력적 IP들은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는 강력한 유인이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렇게 확대된 구독자 규모는 다시 더 많은 게임사를 끌어들이고, 그 결과 서비스는 매력적 타이틀을 가지게 된다. 컨퍼런스 콜에서 스펜서 CEO는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우리가 하려는 것은 결국 플레이어를 중심에 두는 일이며, 그런 점에서 이번 인수는 환상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이는 기존 플레이어들에게만 해당하는 말이 아니다. 혁신적 경험을 광범위한 신규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일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포트폴리오를 우리의 기존 서비스에 추가하면, 클라우드 게이밍과 게임패스 구독 서비스에 있어 배포와 수익화 혁신도 가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들 각각의 서비스는 새로운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특히 모바일 중심 경제를 이룬 시장에서 그러하다. 게임패스를 통해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멋진 기존 작품과 신규 작품을 모두 제공할 수 있다. 이렇게 우리 플랫폼의 매력이 성장한다면, 콘텐츠 장작자와 유저들의 선순환 구조가 강화된다. 우리 플랫폼의 창작물 범위가 확장되면, 더 많은 플레이어가 서비스에 유인되고, 이렇게 유저 베이스가 커지면, 유통사들도 더 많이 유인될 것이다.” # 모바일과 메타버스 진출의 도약대 스펜서가 기대하는 또 다른 효과는 그동안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던 모바일 영역에서의 게임사업 전개다. CNBC 인터뷰에서 스펜서는 “우리가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가지고 있지 못했던 배포 능력을 벌충하기 위해 IP 와 콘텐츠를 투입할 것이다. 이번 인수는 가장 큰 게이밍 플랫폼인 모바일에서 경쟁할 기회다. 이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다”라고 전했다. 컨퍼런스 콜에서는 이 점에서 특히 모바일 게임계의 강자인 ‘킹’에 거는 기대를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모바일 영역에서 강한 존재감을 갖지 못했었다. 이번 인수는 가장 성공적인 모바일 퍼블리셔를 MS 게이밍에 합류시키는 것으로서, 개인적으로 킹의 혁신적 팀들에게서 한 수 배울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진출을 통해 궁극적으로 노리는 것은 모바일 게임 생태계에 기초한 메타버스의 형성이다. 스펜서는 “더 멀리 보면, 이번 인수는 우리 기업의 소비자 메타버스 어프로치를 더욱 강화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여기서 스펜서가 말하는 메타버스의 비전은, 강력한 프랜차이즈에 뿌리를 내린, 상호 교류하는 글로벌 커뮤니티를 이야기한다. 그는 “여기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바로 그동안 MS가 존재감을 가지지 못했던 모바일 영역이다”라고 전했다. # ‘스튜디오 문화’ 관리 방향은? 한편 현재 논란이 되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기업 문화에 대한 관리 방향에 대해서도 스펜서 CEO는 간략히 계획을 드러냈다. 자사의 ‘포용적 문화’를 액티비전 블리자드에도 정착시키겠다는 다짐이 엿보인다. 인수 직후 사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는 “우리는 게이밍의 모든 측면에서 포용(inclusion)을 실현하기 위한 여정에 헌신할 것이다. 우리는 개별 스튜디오의 문화를 존중한다. 그리고 동시에 창작적 성공과 자율성은 모든 사람의 존엄을 지키고 존중하는 일과 병행되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팀과 리더들이 이러한 헌신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 MS의 적극적인 포용 문화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모든 훌륭한 팀들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바비 코틱 액티비전 블리자드 CEO (출처: 위키피디아)
[NDC 2021] '결국 그들의 진심은 통했다' 쿠키런: 킹덤 개발기
<쿠키런: 킹덤> 감정을 움직이는 사랑 받는 게임 만들기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은 최근 출시 3개월 만에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2위에 올랐습니다.  이후 10위권을 유지하면서 식지 않는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참으로 오랜만에, 반가운 게임을 만난 셈입니다. IP는 그대로 사용했지만 기존 러닝 액션을 과감히 탈피하고 수집형 RPG와 소셜게임의 혼합 형태를 취하며 게임성을 높였습니다. 남여 성별, 나이대가 고르게 분포되며 꾸준한 상승세가 전망되기도 했죠. 데브시스터즈 조길현, 이은지 공동 PD는 <쿠키런: 킹덤>을 4년간 개발하며 겪은 고민과 그들이 반영한 기획 의도 등 여러 과정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게임을 통해 유저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도 밝혔습니다. 강연자: 데브시스터즈 조길현, 이은지 공동 PD 소속: 데브시스터즈 킹덤 이력: 이은지 2010~2012 데브시스터즈 컨셉 아티스트 2013~2016 <쿠키런 for kakao> 아트 디렉터 2013~2019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IP 크리에이티브 총괄 2016~2019 <쿠키런: 킹덤> 프로젝트 리드 아티스트 2019~2021 <쿠키런: 킹덤> 프로젝트 공동 디렉터 조길현 2010~2012 에듀플로, 아프리카티비 PC 온라인 게임 SW 개발 2012~2013 데브시스터즈 <오븐브레이크2>, <쿠키런 for kakao> 개발 2013~2015 <쿠키런 for kakao> 개발 총괄 및 운영 총괄 2015~2016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게임 디자이너 2016~2021 <쿠키런: 킹덤> 프로젝트 총괄 디렉터 # <쿠키런>의 애정과 가능성에서 출발한 프로젝트 <쿠키런: 킹덤> 먼저, 조길현, 이은지 공동 PD는 '좋은 게임'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나름 정의한 점을 밝혔습니다. 그들은 좋은 게임이란 유저가 몰입할 수 있는, 누군가의 감정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곧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강렬한 근원적인 욕구이기도 하고요. 본인들이 <쿠키런> IP가 탄생하고 발전하는 과정 속에 있으면서 IP에 대한 애정과 동기부여를 갖게 됐고 자연스레 <쿠키런>의 더 많은 가능성을 고민하게 됐다고 합니다. 바로 <쿠키런: 킹덤>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이죠. 게임은 지금으로부터 4년 전, 초기 멤버와 제주도 킥오프 합숙 회의를 거쳐 탄생됐습니다. 그들은 여러 회의를 하며 <쿠키런>을 통해 보고 싶은 것을 얘기하기 시작했고 오븐을 탈출한 이후의 여정을 구체화하기 시작했습니다. # 순탄치 않은 여정, 그들의 고민과 노력 물론 그들의 개발 여정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끝없는 논쟁과 고난의 연속을 겪었기 때문이죠. 게다가 소셜 요소와 RPG를 섞는 다는 검증된 공식을 따르지 않은 것에 대한 의문도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유저가 기존 장르나 타깃층의 의미 보다 '어떤 경험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지에 대한 종합적인 관점으로 게임을 플레이 한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장르의 혼합이라는 과거의 개념에서 탈피, '<쿠키런> 세계에 애착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게임을 만들자'는 생각만으로 개발에 몰두했다는 것입니다. 또, 유저들이 IP와 세계관에 애정을 느낄 수 있도록 일종의 역사서와 백과사전 규모의 이야기도 만들어 나갔습니다. 세밀한 디테일 하나 놓치지 않는 구성으로 유저가 좀 더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이야기 합니다. <쿠키런: 킹덤>에 등장하는 수 많은 쿠키가 저마다 개성이 부여되기 위해 외모부터 움직임, 설정까지 많은 고민과 노력도 쏟은 것은 물론이고요. 덕분에, 쿠키들이 왕국이라는 공간과 상호 작용하는 모습이 좀 더 자연스러워졌다고 말합니다. # 유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게임을 만든다면, '좋은 게임'이 될 수 있다 그들은 '새로운 시도가 유저에게 사랑 받을 수 있을까?'는 질문에 '일단 해보자'는 생각으로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개발 과정에서 수많은 의심, 질문을 갖기도 했지만 '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게임이면 분명 누군가 함께 사랑해줄 것이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았다고 합니다. 결국 <쿠키런: 킹덤>은 출시 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습니다.  그들이 4년간 개발 과정에서 스스로 던진 질문의 해답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죠. 조길현, 이은지 공동 PD는 게임에 애정을 가져주는 유저를 두고 "단순하게 콘텐츠 제공자와 소비자의 관계를 넘어 <쿠키런: 킹덤>의 세계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동반자의 개념"이라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조길현, 이은지 공동 PD는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유저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들을 사랑하는 것부터 출발한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4년 간 그들이 고민한 개발 과정과 고민은 아래 강연 영상을 통해 좀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런게임에서 수집형 RPG로! 달라진 쿠키맛 '쿠키런: 킹덤'
데브시스터즈 모바일 신작 <쿠키런: 킹덤> 핸즈온 런게임의 대명사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신작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런게임이 아닌 수집형 RPG로 등장합니다. 이름하여 <쿠키런: 킹덤>입니다. 게임은 <쿠키런>의 특징은 잘 살리면서, 수집형 RPG에 맞는 볼륨과 콘텐츠를 들고나왔습니다. 이와 함께, 스토리를 진행하며 나만의 왕국을 육성, 확장할 수 있는 왕국 건설은 게임의 주요 특징 중 하나입니다. 조합과 획득-육성, 그리고 건설의 재미까지 갖춘 <쿠키런: 킹덤>은 오늘(21일) 글로벌 출시했습니다. 과연 글로벌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쿠키런>의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쿠키런: 킹덤>이 어떤 게임인지 살짝 '쿠키맛' 좀 봤습니다. /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기자 # IP맛 그대로, 수집형 RPG로 거듭난 <쿠키런: 킹덤> <쿠키런: 킹덤>은 <쿠키런> IP를 기반으로 하는 고유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의 대략적인 스토리는 혼돈의 시대 속 다섯 소울 잼을 지닌 영웅 쿠키가 벌이는 최후의 전쟁 이후, 마녀의 오븐에서 탈출한 쿠키들이 고대 왕국의 비밀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입니다. 게임에서는 IP 처음으로 어둠의 세력에 포함된 쿠키가 등장합니다. 뭐 <쿠키런>에서는 굳이 그럴 이유가 없기도 하지만요. 이번에는 '어둠마녀 쿠키'라는, 튜토리얼 때 등장하는 메인 빌런이 나옵니다. 아직 모든 스토리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마도 게임의 전반적인 스토리는 어둠의 세력에 대항하는 여정을 그릴 듯합니다. 쿠키 문명의 대부흥 시대를 만든, 소울 잼을 지닌 다섯 영웅 쿠키 시리즈 처음으로 등장하는 악당 쿠키, '어둠마녀 쿠키'와 일당들 <쿠키런>에서도 여러 외형과 성능을 가진 쿠키가 등장했죠. <쿠키런: 킹덤>도 IP의 특징을 잘 반영한 쿠키들이 등장합니다. 쿠키는 커먼부터 레어, 에픽 등 3등급으로 나뉘어 있고, 인게임 플레이나 업적 등 보상, 그리고 유료 재화를 구매해 뽑기해 획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게임은 쿠키를 뽑는 것과 쿠키 영혼석, 토핑 같은 각종 재료를 뽑는 두 가지 뽑기 루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쿠키 뽑기는 완제가 뜨기도 하지만, 영혼석 조각이 뜨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수집형 게임의 성장 방식과 같이, 같은 쿠키의 영혼석을 다수 모으면 쿠키 등급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쿠키런>의 대표 캐릭터 '용감한 쿠키'는 <쿠키런: 킹덤>에도 어김없이 등장, 주인공으로 스토리를 이끌어 갑니다. 이 외에 게임을 하며 수많은 쿠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과거 게임들에서 등장한 쿠키가 등장하기도 하고 클로버맛 쿠키부터 마들렌맛 쿠키, 에스프레소맛 쿠키, 호밀맛 쿠키 등 새로운 쿠키도 등장합니다. 쿠키는 다양한 능력도 있지만, 세계관 설정을 충실히 하기 위해 '인연'이라는 이름으로 특정 쿠키끼리 관계성도 구축했습니다. 현재 18개의 인연이 준비되어 있고 체력과 공격력 버프를 줍니다. 또 쿠키 획득과 함께 5성까지 올리는 횟수에 따라 추가 버프도 지급되는 구조입니다  여러 종류의 쿠키가 있다는 것은 곧 이들을 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스토리 모드부터 레이드, PvP 등 앞으로 여러 콘텐츠가 등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여러 쿠키를 획득, 육성시키는 것이 중요하겠네요. 획득과 함께 꾸준한 육성도 매우 중요합니다 # 왕국 건설, 여느 팜류 못지 않은 기능을 제공한다 게임은 수집형 RPG 요소에 건설 요소를 넣었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팜류 게임과 같은 형태라고 보면 됩니다. 유저는 게임을 플레이하며 좀 더 넓은, 다양한 형태의 왕국을 건설할 수 있습니다. 제법 신경 쓸 요소가 많아 보이네요. 스테이지를 거듭할수록 건물의 종류가 늘어나고, 각 건물은 쿠키의 성장에 필요한 여러 아이템을 주기도 합니다. 마을 속에는 지금까지 획득한 쿠키들이 돌아다니며 상호작용을 하기도 합니다. 팜류 게임의 특징과 같이, <쿠키런: 킹덤>에서도 유저 취향에 맞는 여러 왕국을 지을 수도 있습니다. 건설을 위한 각종 재료를 위한 기본 건물부터, 특정 기능을 담당하는 건물까지 모든 기능이 간소화 없이 잘 들어간 모습입니다. 각각의 생산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쿠키들이 있어야 하죠. 쿠키 보유에 따라 더 많은 건설을 할 수 있는 것이죠. 1쿠키, 1생산은 기본 특정 에피소드를 클리어하면 해당 지역으로 곰젤리 열기구 탐사를 떠나 일정 시간이 지나면 완료 보상으로 왕국 경험치와 각종 재료를 얻습니다. 여러 쿠키를 얻는 만큼 다수의 쿠키를 활용시키기 위한 일종의 탐험 콘텐츠입니다. 그 밖에, 왕국에서는 일반적인 건설 외에 납품, 탐사 활동으로 희귀 재료를 비롯한 여러 아이템도 얻거나 소원나무로 쿠키마다 원하는 아이템을 주면 코인, 왕국 경험치도 얻습니다.  전투와 함께 게임의 주요소로 꼽히는 만큼 얼마나 밸런스를 잘 유지하느냐도 관건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될 것도 예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실시간, 그리고 조합으로 벌이는 쿠키런: 킹덤의 전투 RPG로 새롭게 선보이는 만큼 전투 역시 빼놓을 수 없죠. <쿠키런: 킹덤>에서 전투는 우상향 방향으로 진행하는 라인형 구조 속에서 실시간으로 벌어집니다. 전투는 복잡한 조작보다는 맞서는 적의 규모나 속성, 타이밍에 맞춰 공격 또는 방어를 해야 하는 형태를 갖췄습니다. 등장하는 모든 쿠키는 저마다 스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 전투에 최대 5명의 쿠키가 참여할 수 있으니 사용할 수 있는 스킬 수도 최대 5개가 되겠죠. 스킬은 한 번 사용하면 일정 쿨타임을 지나야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효과적으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타이밍에 쓰는 것이 필수죠. 스테이지가 선형 구조로 진행되기는 하나, 일정 라인을 이동하다가 마주치는 적과 맞붙는 형태이기에, 스테이지 내내 전투만 벌이는 구조는 아닙니다. 5명 팀 구조로 벌이는 형태이기에, 조합도 매우 중요합니다. 게임 초반에는 피부에 덜 와닿겠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적들의 난이도와 사용하는 스킬, 조합에 따라 대응해야 하는 덱도 다양할 겁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그에 맞는 쿠키를 획득하는 것이 먼저겠죠. 자동 전투도 지원합니다. 다만, 수동 조작이 좀 더 정확한 전투를 벌일 수 있겠죠? 팀은 전열, 중열, 후열에 맞춰 구성해야 하며 방어형, 돌격형, 마법형 등 쿠키마다 종류도 다양합니다. 스킬들을 보면 전열을 흔드는 것부터 후열 적을 먼저 공격하는 등 여러 버프/디버프 스킬도 있어 조합에 따라 여러 운용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육성 정도에 따라서 높은 전투력을 취할 수 있습니다. 스테이지 곳곳에는 과거 <쿠키런>에서 볼 수 있는 런게임 형태의 미니게임도 들어가 있습니다. 초반 1-2 스테이지부터 만날 수 있는데요, 매우 짧기는 하지만 점프, 슬라이드 등 <쿠키런>과 마찬가지로 조작하며 코인이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전투 직전 짧게 즐기는 형태로 아주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나름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경험을 줬다고 봅니다. 적에 맞춰 전방/중앙/후방에 어떤 쿠키를 조합하느냐도 매우 중요해보입니다 익숙한 그 모습도 스테이지 내 미니게임 형태로 넣었다 # 스토리부터 PvP까지, 전투 기반으로 즐기는 <쿠키런: 킹덤>의 콘텐츠 <쿠키런: 킹덤>에저 전투를 기반으로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는 크게 세 개입니다. 전투와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월드 탐험'과 요일마다 다르게 설정된 보스 몬스터를 처치해 여러 종류의 스킬 파우더를 얻는 '오늘의 현상수배', 그리고 PvP 모드인 '킹덤 아레나'가 그것이죠. 론칭 버전 기준, 현재까지 구현된 에피소드는 총 8개입니다. 하나의 에피소드당 10개 이상의 하위 스테이지가 있고, 달성도에 따라 크리스탈을 보상으로 얻습니다. 곳곳에는 스테이지 클리어 달성에 따라 얻을 수 있는 보물상자와 같은 부가 콘텐츠도 있고요. <쿠키런: 킹덤>의 에피소드 모드 일반적인 액션 RPG 스테이지 구성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오늘의 현상수배에서 사냥해야 하는 보스 몬스터는 일반 스테이지 클리어보다 비교적 공략이나 조합이 요구됩니다. 9개로 나뉘며 하루마다 총 3번 도전할 수 있습니다. 쿠키의 스킬을 강화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재료이니, 꾸준히 돌아주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킹덤 아레나'는 조합, 육성 정도를 제대로 가늠할 수 있는 PvP 콘텐츠로 시즌제로, 일일, 주간, 시즌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월드 탐험에서 경험한 PvE와 달리, 타 유저와 전략, 전술을 겨루는 만큼 조합의 중요도는 꽤 높습니다. 이후 여러 쿠키가 추가될수록 여러 메타가 운용되겠죠. 론칭 버전의 규모도 상당합니다만, 일단은 PvE, PvP를 위한 필수 요소들 정도로 갖춰진 모양새입니다. 이후 레이드나 길드전, 그리고 기타 콘텐츠로 볼륨을 더 늘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왕국 건설 역시 마찬가지고요. <쿠키런: 킹덤>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쿠키의 스킬을 올려줄 수단인 '오늘의 현상수배' 타 게임 PvP와 마찬가지로, <쿠키런: 킹덤>도 캐릭터 육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덱 조합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