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adimir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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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카몰리 만들어 먹기

오늘 먹을것을 내일로 미루지말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제는 미루고 말았지 뭡니까... 하지만 더 맛있는 요리를 먹었었지요. 오늘은 어제 먹으려다만 과카몰리를 진짜 해먹으려구요 ㅋ. 아보카도가 점점 익어가고 있어요 ㅡ..ㅡ 더 익기전에...
아, 먹음직스럽네요. 아보카도, 방울토마토, 양파 그리고 레몬즙, 설탕, 소금, 후추가 들어갔어요. 아보카도를 좀더 으깨줬어야 되는건데 ㅋ
이 아이는 일단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좀더 숙성시킨 다음에 먹어주려구요...
마침 집에 사다놓은 통밀 바게트가 있어서 같이 먹으려구요.
요렇게 발라먹으니 맛있네요 ㅎ
커피가 빠질수 없죠 ㅎ. 오늘 과카몰리 바른 바게트와 함께할 아이는 며칠전 데려온 케냐 AA TOP 키린야가 카리아입니다.
아, 맛.있.다...
오늘 저녁은 가볍게 먹었습니다...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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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군침돌아요 ^^ 과카몰리 시즈닝도 있다고 합니다!!! 아보카도에 시즈닝 가루를 섞으면 된다고 하는게 맛은 딱히 ㅋㅋㅋ 없다는 ㅎ 온더보더 생각나네요
@mingran2129 시즈닝이 있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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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커피를 값싸게 먹을 수 있는 이유 (스압)
커피는 아프리카에서 시작된다 1500년 전 칼디라는 남자가 고지대를 장시간 여행하다가 염소가 미쳐날뛰는 걸 보게된다 염소들이 어떤 관목 열매를 먹고 있었던것 .!!! 저게뭔지 궁금해진 칼디도 염소 옆에서 열매를 몇개 먹어봤는데.. 오오!!! 지치지도 않고 피로가 사라진다!!!! 그렇게 서기 500년 경 아프리카와 중동 쪽에서 처음 커피를 볶아 먹게되었고 커피는 이슬람권으로 넘어가며 점점 규모가 커지게 된다.. 16세기 이슬람권에서 커피가 대중화되고 전문적으로 생산하기 시작 커피에 인간을 지치지 않게 하는 놀라운 신의 힘이 있다고 믿었던 이슬람은 서양 예수쟁이들에게 커피 반출을 철저하게 금지시켰다.. 그렇게 500년간 커피를 혼자서 독점하며 즐기던 아랍 하지만 17세기 제국주의시대 때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가 아프리카 식민지를 얻었는데 그곳이 커피 재배지였고 유럽에 커피를 가져다가 팔기 시작!! 커피맛을 본 유럽인들은 문화충격!! 유럽인들 : 뭐야 이거!!! 이거 어디서 났냐???!!!! 어디서 가져왔냐고??? 알 필요 없다!!! 철저하게 비밀로 붙여서 독점판로로 돈벌기 시작 유럽 농민들 : 쳇..... 두고보자!!! 그러던 어느날 네덜란드는 실수를 저질르고 마는데.. 외교상의 호의로 태양왕 루이 14세에게 커피나무 묘목을 선물!! 혼자만 드시고 절대 남주지마셈!!!! 이거 존나 귀한 것임 루이 14호 : ㅇㅋ!!! 유럽의 장사꾼 + 농민들 상황 : 네덜란드가 선물로 준게 고급 커피 열매가 아니라 커피나무 묘목을 줬다고?????????? 유럽인들은 모두 루이 14세의 묘목에 주목했다 묘목 한가닥만 뜯어가서 식민지에 심기만하면 떼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루이 14세는 커피나무 묘목을 위해 새로 정원까지 만들어서 철저하게 관리했다.. 어느날 가브리엘 마튜 드 클루라는 프랑스 해군장교가 루이 14세에게 찾아가 말한다 나뭇가지 아주 쪼금만... 일부분만 ... 짤라가면 안될까요?? 돈은 얼마든지 드릴게요 ^^ 헤헤,, 싫은데?? 네덜란드가 나만 길러서 먹으라했음!!!!! 가브리엘 마튜 드 클루 : ..... 묘목 죽.인.다!!! 그는 한밤중에 궁전 정원 담장을 넘어 묘목 꺾어서 아메리카로 튄다 !!! 아메리카로 향하는 배안에서 그는 항상 근처에 묘목을 놔두고 소중하게 관리했다 ( 그의 일지 중 ) 몇몇 승객들이 커피나무를 알아보며 탐내기 시작했고 돈으로 사려고 엄청난 금액을 불렀지만 실패.. 결국 강제로 빼앗으려다 묘목이 꺾여 큰일날 뻔했지만... 붕대로 묶어 살아남았다.. 아메리카 항로로 이동하는데 튀니지 해적을 만났고 해적만나서 싸울 때도 한손엔 묘목을 들고 싸웠다. 그렇게 열심히 묘목을 지켰는데.. 대서양 한가운데에서 폭풍을 만나 돛대가 부러지고 배가 아주 45도식 양옆으로 마구 기우는 와중에서도 묘목을 놓지 않았다 이후 폭풍우로 물과 식량을 많이 잃은 상태로 느리게 대서양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데 .. 이번엔 땡볕에 진입하게 되었고... 물이 부족해서 갈증으로 고통받을때도 자기 먹을 물을 묘목에 줬다 그렇게 겨우 도착한 프랑스 식민지 '마르 티니크'에 도착해서 묘목을 심었고 매일 총들고 지켰다 이후 그의 커피 묘목은 50년동안 1800만 그루로 늘어나며 대성공을 거둔다!!! 그와중에 브라질 정부는 유럽에서 커피가 미친 인기를 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프랑스인 하나가 남미 쪽에서 커피나무 엄청 키워서 유럽에서 떼돈벌고있다는 정보를 듣게된다.. 브라질 정부는 '프란시스코 드 메요 파에타' 중령을 기아나로 파견하게되는데.. 브라질 정부 : 가서 묘목 좀 뽀려 와라!!! 파에타 중령 : 그런데 어떻게 들어가죠? 외교 : 기아나랑 브라질 사이에 국경 정확하게 다시그린다고 얘기하세요!! 지금 한창 외교분쟁중이니 .. 먹힐지도 몰라요 국경 프랑스가 더 좋은쪽으로 그려준다고 환심을 사서라도 커피 묘목 들고오세요 안된다면 훔쳐서라도 꼭 들고오세요!!!! 넹 그런데 가보니 프랑스는 네덜란드보다 보안이 더 철저했다 파에타가 겨우겨우 커피묘목 농장 위치를 알아냈는데 몰래 농장 들어가려면 공성전 해야 출입가능.. 파에타 중령은 기아나 총독에게 친하게 지내면서 국경이야기도 하면서.. 묘목 이야기를 했지만 거절당한다 하지만 잘생기고 매력있었던 파에타 중령은 총독 부인을 공략하는데 파에타 중령은 총독 부인을 유혹하며 한가지 제안을 한다 .. 그리고 나중에 돌아갈때 총독 부인에게 화환을 하나 받았는데 파에타 중령에겐 매우 만족스러운 선물이었다 꽃사이에 커피 묘목이 뚜둥!! 파에타 중령이 프랑스에게 빼돌린 커피나무 묘목 하나는 60억 그루로 늘어나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브라질의 경제를 책임지고 오늘날 현대인들에게 값싼 커피를 제공하게 되었다!!! 출처 : 엑스팔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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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해수욕장 끄트머리에 있다더니 왜 네비에 나오지 않는거지… 업그레이드 한지도 얼마 안됐는데… ㅋ 근데 위치는 송정해수욕장 끄트머리가 밎긴한데 주소로는 기장군 시랑리로 나오더라구요. 위치상 해운대구랑 기장군 경계 정도 되는것 같았어요. 고2는 학원가고, 초4는 아람단에서 놀러가서 간만에 와입이랑 둘이서 커피 한잔하러 오랜만에 송정쪽으로 나가봅니다. 아, 송정쪽으로 간건 맞지만 정확히는 기장 ㅋ 우와 여기 실내외 주차장이 꽉꽉 찼더라구요. 그래서 직원분 허락맞고 길가에 주차했습니다 ㅋ. 설마 자리는 있겠지… 룹탑이랑 윗쪽 자리는 이미 만석이거나 햇볕 때문에 앉기가 뭐 하더라구요. 카페 안 곳곳에 자리가 많았지만 사람들도 많았답니다. 저희가 나갈때쯤엔 더 밀려들어 오더라구요 ㅎ 2층 외부 자리에 앉았습니다. 여기서도 바다가 잘 보이네요 ㅎ 원두는 선택할수 있었습니다. 커피맛 괜찮았습니다. 제가 카페 많이 가봤지만 방송을 통해서 분실물 광고를 하고, 막 구운 빵이 나왔으니 많이 이용해달라는 안내를 하고, 그것도 영어로까지 방송하는건 첨 경험했습니다. 그만큼 카페 내부가 넓고 사람들이 많아서겠죠. 그러고보니 타지나 외국인 손님들도 많았어요. 하긴 근처에 송정해수욕장, 용궁사가 있고, 롯데월드도 있는데다 해운대랑도 멀지 않으니 그런것 같았습니다. ㅋ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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