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h8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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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여! / 김해정

사랑하는 이여! / 김해정


사랑하는 이여!
봄바람이 볕을타고
하늘을 훨훨 날아
담벼락 기슭 붉게 물든
장미 끝에 앉았어요

기억도 못하는 덜미의 실타래속에
민들레 홀씨는
마냥 좋아 구름밑에
발장난만 톡톡

사랑하는이여!
이시간이 흘러
내맘이 넘쳐 그리움에 훔쳐
가끔은 사랑앓이를 하여도

나무가지에 살랑이는
그맘처럼
당신의 가슴에 잔잔한
일렁임으로
오늘은 낮은 파도이고 싶습니다

그저 그안에서 숨쉬는
영혼의 숨결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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