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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의 걷는 독서 2.15

나는 사람들 눈에 띄지도 않을 만큼 작은데
어떻게 이 큰 사랑이 내 몸 안에 있을까
나는 사람들 앞에 내놓을 것도 없는데
어떻게 이 큰 나눔이 내 몸 안에 꽃필까

- 박노해 ‘내 몸 안에’
Burma, 2011. 사진 박노해


나는 사람들 눈에 띄지도 않을 만큼 작은데
어떻게 이 큰 사랑이 내 몸 안에 있을까

나는 사람들 속에 먼지처럼 걸었는데
어떻게 이 큰 정의가 내 몸 안에 흐를까

나는 사람들 앞에 내놓을 것도 없는데
어떻게 이 큰 나눔이 내 몸 안에 꽃필까

- 박노해 시인의 숨고르기 ‘내 몸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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