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thong
6 years ago100,000+ Views
말빨을 키워드립니다. 시작!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뭔줄 아니? 흠.. 글쎄요? 돈 버는 일? 밥 먹는 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각각의 얼굴만큼 다양한 각양각색의 마음을.. 순간에도 수만가지의 생각이 떠오르는데 그 바람같은 마음이 머물게 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거란다. -어린 왕자 중에서 세상을 살다 보면 참 아쉬운 일이 많아.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데 표현을 잘 못해서 묻히기도 하고 얼굴도 멀쩡하고 키도 그럭저럭 괜찮은데 어째 인기가 없고 사소한 일인데 서로 오해가 생겨서 다시는 안 볼 정도로 싸우기도 하고.. 이게 다 입이 방정이라서 그래! 조금만 더 잘 말했으면 우리가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지금보다 훨~씬 많았을텐데..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보자 서점에 가서 화술 책을 뒤져 보게 되지. 데일 카네기의 책을 찾아보기도 하고 버락 오바마의 연설 기술이 적힌 책도 찾아보지만 막상 현실에 적용시키기는 참으로 어렵단 말야. 물론 읽을 때는 끄덕 끄덕 수긍이 되지만 실제로 사람과 대화할 때는 영문도 모른 채 상대방이 내 말에 화만 내고 끝나지. 정말 마음에 드는 상대가 있어서 어떻게 잘 해 보려고 했는데 어째 상대방은 내 말에 관심이 없는지(아예 나 한테 관심이 없는지 ㅠㅠ) 다른 데만 쳐다보고.. 아니 책에서 시키는 대로 다 한 거 같은데 왜 원하는 결과가 안 나오는거냐고~! 나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확한 방법을 알고 있지! 화술책에서 말하는 뻔한 말을 하지 않을 것도 알고 있고! 그래 그래 내가 뭐 대단한 사람이냐고 책임 질 수 없는 말 하고 있다고 코웃음칠수도 있지만, 조금만 더 들어봐. 조금 더 읽어보는게 손해는 아니잖아? ^0^ 일단 내 소개를 할게. 나는 인간 오타쿠야.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 호기심에 심리학 서적을 뒤져보기 시작하다가 뇌 생리학, 진화학, 신체언어학, 최면까지 들쑤셨지. 물론 내가 자랑할만한 학위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나의 실력을 지금 당장 증명은 못하지 ㅎㅎ 나는 어릴 때부터 내가 주위의 사람과 다른 존재라고 생각해왔어. 내가 하는 말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은 이해를 못했지. 심지어 내 부모님까지.. 행동도 마찬가지구. 어릴 때부터 상당히 기행을 일삼았던 편이라 주위 사람들은 내가 참 이상한 녀석이라고 생각했을거야. 나도 점점 내가 이해가 안되더라고. 다 같은 사람인데 저 사람과 나는 왜 이리 다를까? 대체 나는 어떤 존재일까? 내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다른 사람들은 정말 나와 같은 사람인가? 등등등.. 그래서 나는 인간의 심리라는 면에 도취되고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내 눈으로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에 학문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거든. 솔직히 말해서 나는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서 심리를 연구하고 배운 게 아니라 나를 이해하기 위해서, 나를 알고 싶어서 접근한거야. 그 과정에서 나름대로 체계를 구축하고 지식을 쌓았지. 이제 내가 그동안 배워왔던 것을 공개하고 싶어. 글을 씀으로써 내 사고를 더 정확히 ‘정리’할 수 있고.. 또 좀 유명해지고 인정 받구 싶다! 그러니 글이 재밌었고 조금이라도 유익했다면 댓글을 달아달라구. 난 관심종자란 말야! 히히. 나는 Dr.MAD야. 매드,매드맨,닥터 매드 등 편한대로 불러주었으면 좋겠구려.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매우 운이 좋은거야. 어떻게 이 글에 도달했는지는 알 수 없겠지만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봐 ㅋㅋ 겨우 얻은 운을 차버리지 말고 끝까지 유지하시라~ 말빨을 향상시켜준다는게 뻥일지라도 글을 읽는 3분의 시간을 날릴 뿐이지만 진짜라면 인생을 벌 수 있겠지.. 이 매드가 여러분에게 보여줄 것은 NLP란 것이야. Neuro Linguistic Programming의 약자로 한국어로 하면 신경 언어 프로그래밍 정도로 말할 수 있겠다. 밀턴 에릭슨이라는 정신과 의사가 시작한 의사소통법을 (심리 치료법이기도 하고..) 정리하고 이론화하여 탄생한 것이지. 밀턴 에릭슨이 정신과 의사인 만큼 원래는 정신적 문제가 있는 사람을 치료함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지. 하지만 그 근본은 ‘뒤틀려 있는 정신을 올바르게 작동하도록 “조작”하기 위해서’ 탄생한 것이므로 충분히 일반인들에게도 적용 가능하기에 치료용, 세일즈 용, 교육용 등으로 점차 용도를 넓혀간 기술이지. 한국에서는 한 때 앤서니 로빈슨의 ‘네 안의 잠든 거인을 깨워라’라는 자기계발서에 NLP를 적용한 자기 계발법을 소개함으로써 조금 알려졌다가, 여성을 꼬시는(.. 어감 참 좋구만..) 방법에 NLP가 유용하다고 소문이 퍼지면서 20대 초 중반 남자들에게 엄청나게 퍼졌지. 하긴 그 때가 한창 때잖여.. 그래서 더블 바인드나 예스 세트, 맞추기, 일치시키기 정도는 많이 알고 있더라구. 하지만 NLP는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NLP를 여자를 유혹하기(?) 위한 열망으로 많은 사람들이 도전했지만 사실 NLP에 대해서 제대로 된 서적이 한국에 번역되지도 않았고, (괜찮은 책이 있다면 죄송.. 추천좀 해주라 나도 읽게) NLP자체가 추상적인 개념이라 적당히 대강만 이해하고 넘어가는 사람이 많은 것 같더라고. 그래서 NLP라는 용어는 유명하지만 그 내용 자체에 대해서 통달한 사람은 많지 않은 편이야. 나도 NLP에 대해서 공부하려고 많은 서적을 뒤져봤지만 아리송 달송한 설명과 방대한 암기량 때문에 책을 읽으며 토하기를 수 십차례.. 정말 힘들었지ㅜㅠ.. 이 글을 읽고 NLP에 흥미가 생겨 직접 책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지만 왠만하면 내 글의 연재가 끝날 때 까지 읽어보고 책을 찾아보는게 이해하기 편할거야. NLP는 단순히 이성을 유혹하는 방법으로 쓰기엔 너무나 아까운 지식이야. 나를 바꾸고, 내 주위를 바꾸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인데 이성에게만 적용시킨다는 건 명검으로 파리를 잡는 꼴이지. NLP는 기본적으로 최면이라고 할 수 있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최면은 피시술자가 (최면 당하는 사람이) 눈을 감고 의자에 누워 있으면 최면가가 ‘레드 선!’ 하면서 상대방을 자는 것도 아니고 깨어있는 것도 아닌 상태에서 이것 저것 하는 거잖아. 명령을 내리기도 하고, 감각을 전환하기도 하고, 트라우마를 해소해 주기도 하는 등.. 하지만 최면이라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다. 안 걸리는 경우가 태반이고(최면 감수성이라고 하는데 이 감수성이 낮으면 최면이 어렵지. 최면에 대해서 경계심을 가지고 거부하는 경우도 많고) 최면을 막상 하는 사람들도 사이비가 많아서 엉터리인 경우가 많고, 일반적인 인식대로 최면 자체가 상대방을 내 맘대로 조작하는 것도 아니기에 최면에 걸렸지만 ‘에이 저게 뭐야.. 쓰레기네’ 하고 인식되는 경우도 있지. 그래서 위에 언급한 밀턴 에릭슨은 고민했쥐. 최면은 유용하다. 그런데 사람들이 최면에 잘 걸리질 않는다. 아무리 눈을 감고 ‘스르르 잠이 옵니다’ 이런 말을 해도 잘 통하질 않으니.. 그래서 그는 눈을 뜬 상태에서 최면에 걸리게 만드는 방법을 찾아가기 시작했고 결국 그는 성공했어.(엄밀히 말하면 ‘트랜스’에 빠지게 한달까.) 트랜스 상태에 상대방을 돌입시킨 뒤, 잘못된 생각이나 장애를 올바른 방향으로 바꾸고 확장시키는 일로 밀턴 에릭슨은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했어. 그리고 그의 위대한 방법론을 여러분들도 곧 배우고, 일상생활에서 가치있게 사용함으로써 더욱 행복한 삶을 살아가겠지. 앞으로 계속 읽어주삼! 특별한 일이 없다면 2일에 한번 꼴로 업데이트가 될 것이니, 웹툰 보는 시간을 조금 더 내서 글을 읽다 보면, 당신도 모르게 다른 삶을 살게 될거야. 만나서 반가워! 다음에 또 보자 ^^
east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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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러셨군요 심리가 심오하면서도 재미있는 학문이긴 한가봐요! 이렇게 책을 뒤져가며 카드를 쓸 정도이니bb
4 years ago·Reply
ㅋㅋㅋ 이 긴글을 길게 읽게했다는거에서 인정하고 갑니다. 최근들어 이렇게 공들인 일이 없었는데... 감칠맛도네요 ㅋㅋㅋ
4 years ago·Reply
졸려 죽을거 같은 상태로 겨우 다 읽었네요 심리심리~
4 years ago·Reply
트랜스 상태 좀 어렵군요 다음에는 트랜스 상태에 대해 어떨까요?
4 years ago·Reply
넘.좋아요.오늘 첨보는데 다소 이줌마한텐 어려울듯 하지만요.메모하면서 공부하겟습니다.스승님
2 years ago·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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