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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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에 있었던 무서운 기억

대학이 집과 떨어진 곳이라서 자취 생활을 현재 4년째 하고 있는데

이 일은 2년전 여름에 있었던 일입니다.

지금은 원룸에 오토락이 거의 대부분 설치 되어 있지만 2년 전까지만 해도

그냥 열쇠로 문을 잠그는 원룸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원룸의 특징상 대부분이 혼자 사는 사람들이라서 집에 오면 문단속에 철저했는데

저도 집에 오면 항상 문부터 잠그는게 일이었습니다.

한날은  시험을 친다고 밤을 세서 낮에 잠깐 낮잠을 한두시간 자서 그런지

새벽 3시가 되었는데도 잠이 안와서 침대에 누워서 딩굴거리고 있었습니다.

이때 저는 원룸의 3층에 살고 있었는데(사실상 원룸의 일층은 주차장이라서 높이는 4층)

워낙 방음이 안되어서 밤늦게 조용하면 일층에서 계단을 올라오는 발자국 소리도 들리는 그런곳이었습니다.

이때도 누가 집으로 오는지 일층으로 올라오는 계단 오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제가 사는 원룸은 대학교 근처라 그런지 늦은 시간에도 술마시고 들어오는 학생들이 많은지라

(저도 역시 그럼 학생중 하나였고 말이죠..) 별 생각없이 누가 늦게까지 놀다가 이제야 들어오는 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사이 발자국 소리가 일층(사실상 이층)에서 멈추더니 문 손잡이소리가 들리더군요

'철컥' 하고 말이죠 그리고 문이 잠겨있는지 문이 더이상 열리지 않고 부딪치는 소리가 '쿵' 하고 났습니다.

그리고는 또다시 발소리가 들리더니 '철컥............쿵' 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저는 이소리를 듣고 처음에는 누가 술에 취해서 자기집을 제대로 못 찾고 있구나 하고 생각했었죠.

근데 들어 보니 발소리가 술에 취한것 취고는 너무 일정하다는 생각에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던중 걸국 그소리는 일층에있는 방의 수인 4개 만큼 2번의 소리가 더 났습니다.

'뚜벅뚜벅뚜벅..........철컥.....쿵.......뚜벅뚜벅뚜벅..........철컥.....쿵.......'

하고 말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하기는 했지만 별생각이 없었는데 발소리가 이층으로 올라오기 시작하더군요.

이때 부터 저는 조금 무서운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술이 취해도 자기집 층수까지 착각하지는 잘 않으니깐 말입니다.

게다가 발자국 소리가 취했다고 하기에는 너무 일정했고 말이죠.

이 발자국은 2층에 올라와서도 일층과 똑같았습니다.

'뚜벅뚜벅뚜벅..........철컥.....쿵.......'

'뚜벅뚜벅뚜벅..........철컥.....쿵.......'

'뚜벅뚜벅뚜벅..........철컥.....쿵.......'

'뚜벅뚜벅뚜벅..........철컥.....쿵.......'

하는 4번의 서리가 들렸습니다.

그리고는 3층에 올라오기 시작하더군요.

이때 부터 저는 점점 무서운 생각에 이불을 꼭지고 눈을 감았습니다.

제가 이러고 있는 순간에도 발자국은 점점 제가 있는곳 까지 조금씩 다가오는게 느껴졌습니다.

'뚜벅뚜벅뚜벅..........철컥.....쿵.......'

'뚜벅뚜벅뚜벅..........철컥.....쿵.......'

결국 발자국은 제가있는 3층의 제집까지 왔고 제집 문고리까지 돌렸습니다.

'철컥'

하지만 문이 잠겨있는 관계로 결국 문은 열리지 않았고 발자국은 다음 집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결국은 제가 있는 건물의 12개의 문이다 열리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문고리를 돌리고 한동안 조용하더니 계단을 내려가는 발소리가 들리더군요.

그 발소리는 결국 일층을 지나서 제 귀에 안들릴 만큼 멀어져 갔습니다.

2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보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12개의 문중 하나라도 잠겨있지않고 열려있었다면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를 상상하면 지금도 등뒤로 소름이 돋곤합니다.

(출처 : 짱공유)


귀신도 귀신이지만 이런 이야기가 진짜 무서운 것 같아요
저 때 만약 누군가가 현관문을 잠그지 않고 집에 있었다거나 나갔다면 어떻게 됐을까요ㅠㅠㅠㅠ
she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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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얘기 버금갈 만큼 무서워요
소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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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 안쪽 확인 해본 사람?
사실 벽지는 빛깔만 이쁘면 됐지, 무슨 상관이겠어. 그런데 나한테는 안 좋은 기억이 있거든. 오늘따라 문뜩 떠오르네. 그때는 내가 새내기였던 14년도였어. 집이 조금 멀기도 하고 자취 한 번 해보고 싶어서 2월 초부터 열심히 원룸가를 돌아다녔어. 그런데 집을 구한다는게 썩 쉬운일이 아니더라구. 월세가 싸면 대학이랑 멀고. 대학이랑 가까우면 비싸고. 가까운데 월세가 싸면 벌래가 나오더라. '이러다가 영락없이 1시간짜리 통학하겠네' 싶을 무렵, B원룸을 찾았어. 월세는 20만원밖에 안됐고, 학교하고는 어찌나 가까운지 비비탄총을 쏘면 강의실까지 닿을 것 같았어. 벌래? 도배까지 새로 싹 해서 그렇게 깔끔한데 나올리가 있나. 그래, 지금 생각해보니 그 방만 유난히 도배를 새로 했더라고. 그 당시의 나는 호구처럼 순삭간에 싸인했고, 짐을 풀었지. 그때에도 꿈자리가 조금 뒤숭숭하거나, 깨고나면 몸이 찌뿌둥하긴 했어. 특히 술 마시고 들어온 날은 다음날 내가 반죽음이 되어있더라고. 숙취가 심했거니 하고 무시하긴 했지만 말이야. 진짜 문제는 개강총회날에 일어났어. 나는 유난히 들떠서 평소 주량보다 조금 많이 마셨었지. 그래도 정신머리는 붙어있어서, 용캐도 집까지 걸어들어왔어. 그런데 문을 연 순간, 갑자기 구역질이 나오는거야. 난 처음엔 술때문인줄 알았어. 하지만 고작 그런 이유는 절대 아니었지. 혹시 심령사진 본 사람있어? 그냥 분위기만 무서운 사진 말고. 보는 순간 등줄기에 소름이 돋고 사진 전체가 아지랑이처럼 일렁이는 사진 말이야. 내 방 안을 보는 순간 그런 경험을 했어. 방 전체가 일그러져 보이고, 서있으려는 다리가 자꾸 풀리는거야. 그리고 조금씩 짙어지는 역한 냄새가 있었어. 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기억해. 비릿하면서도 냉장고에 오래 방치된 살코기 같은? 하지만 피냄새는 아니었어. 정신이 바짝 들더라고. 술? 그딴건 진작에 깨버렸지. 나는 뒷걸음질 쳐서 원룸 밖으로 나왔어. 그리고 덜덜 떨리는 손으로 한 까치를 꺼내 물었지. 그때는 팔리아멘트를 피웠는데, 호흡이 다급하니까 망할게 엄청 안 빨리더라고. 그렇게 한 개피 태우고 내 방으로 올라갔는데, 여전히 그 염병할 냄새가 나더라. 무슨 깡이었는지는 몰라. 나는 내 방으로 들어갔어. 처음 가진 내 집이라서 그랬나봐. 그리고 코를 킁킁거렸어. 증거를 찾고 싶었어. 분명 내가 짬을 안 버려서 냄새가 나는 걸 꺼라고 생각했어. 만약 그런게 아니면... 진짜 귀신이 있다는뜻이잖아. 미칠 것 같더라고. 그런데 그 냄새는 사방에서 나는거야. 정확히는 벽에서 나고 있었어. 사방의 벽에서. 나도 미쳤지, 부엌에서 칼 하나를 가져와서 책장 뒤편의 벽지에 칼질을 했어. 분명 이 뒤에 뭔가가 있는 것 같았거든. 그리고 내 생각이 맞았어. 시맨트 바닥이니까 회색일줄 알았는데, 뭔가 붉은 면이 있더라고. 보는 순간 느낌이 왔어. '아, 이게 원인이구나.' 그래서 칼질을 조금 더 넓게 해봤어 그땐 뭐 별다른 생각이 없었어. '시발 벽지 까짓거 물어주면 되지' 싶더라고. 그런대 그 붉은 색이 그냥 면이 아니라 한자더라? 무슨 한잔지는 모르겠는데, 뭐 한자 생긴거 뻔하잖아. 벽면이 부적인 것처럼 붉게 적혀있었어. 또 손이 떨리더라고. 하필 칼을 들고 있으니까 오죽하겠어. 나는 미친놈처럼 벽 한 면에 붙은 벽지를 칼로 뜯어냈어. 그러고 나서 보니 벽면 전체에 빼곡하게 붉은 한자가 적혀있었어. '아 여기 있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칼 떨어뜨리고 뛰쳐나왔어. 다리가 다 후들거리더라. 그날 밤은 과방에서 보냈어. 다음 날 주인 아줌마한테 연락했지, 방 뺀다고. 그 씨발년은 다 알면서도 나한테 세놨더라. 깽판칠려다가 도배값은 지가 낸다고 해서 말았어. 뭐... 그 후부터는 졸업할 때까지 통학했지. 다시는 모르는 벽에 기대서 자고 싶지 않더라. 지금은 직장때문에 어쩔 수 없어 원룸에서 살고 있는데, 주인 몰래 벽지 살짝 뜯어서 확인해보고 계약했어. 그때처럼 한자가 붉게 세겨진 원룸은 거의 없더라 ㅋㅋ 근데 있긴 했어. 출처) 마지막 줄 너무 무섭잖아요 있긴 했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 이사갈 때 벽지 조금씩 뜯어봐야 하나요................
펌) 귀신의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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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만신할머니 이야기 에피소드 -지독한 일본 요괴-
만신 할머니 얘기 재밌죠 핳핳 오랜만에 글이 올라와서 퍼와봤습니다. 진짜 이 할머니 한번만 만나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싶네요 그냥 술술 점사가 나올것 같은데..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안녕하세요 모두들 행복한 연휴 보내셨는지요 저는 아주 잘 보냈습니다. 오랜만에 피곤함을 떨쳐버리고 나니 시간이 매우 여유롭네요. 역시나 사람은 여유로워야 무언가를 할마음에 생기나 봅니다. 그래서 오늘도 글을 끄적여볼까 하고 이렇게 글을 쓰게 됩니다. 오늘도 만신할머니 이야기를 들려드릴텐데 언제나 그렇듯 어디까지나 재미로 읽어주시면됩니다. 정색 진지 하게 받아들이고 저한테 쪽지로 무언가를 물어보셔도 저는 잘 몰라요. 그렇다고 욕을 하면 자신이 편해지는지는 모르겠지만 쪽지 확인도 잘 안합니다. 아니 글을 써서 업로드 할때만 로그인 하고 답글 달일 있을때만 로그인 하니까 그렇게 해서 마음이 편해지면 그렇게들 하세요 너무 불편한분들이 많아요 ㅋㅋㅋㅋ 그럼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할머니가 겪으신 아주 지독한 원한귀입니다. 할머니야 대체적으로 일반 무당들이 보면 다 악귀만 만나셨는데 그중에서도 아주 진절머리가 날 정도로 따라다녀서 매우 귀찮으셨다고 하네요. 한국 영가들은 그래도 말이라도 잘 알아듣지 말도 못들어먹고 아주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면서 하도 울어대거나 귀찮게 해서 이리저리 도망다니셨다고 해요. 어디까지나 무서워서가 아닌 귀찮아서 장소를 바꿔 다니셨답니다. 할머니: 대체 일본은 무슨 이유로 그렇게 악독하게 저주를 퍼부어 되는지 내 알수가 없다만은 신기한 나라라서 저주술 같은게 많이 발달되었어. 근데 저주술 종류가 너무 많아서 나도 잘은 모른다만, 내가 오늘 해줄 이야기도 아마 일본의 저주술 이였을게다. 내가 나중에 진언종 계열의 스님에게 듣기로는 일본은 신을 매개로 하는 저주라는게 있는데, 자신을 제물로 바쳐 일본신 또는 요괴의 힘을 일정부분 갖는 저주 같은건데 죽어서 그 신이나 요괴의 형상을 하고 그 힘을 빌어 행동하는 귀신이나 요괴가 있어 저주를 통해서 요괴 또는 일본신의 형상을 하고 그 원한을 가지고 사람을 해하며 그 해한 영혼을 자기자신의 곁에 두며 두고두고 고통받게 하는 저주라고 들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되는건지는 나도 몰라. 할머니도 이 원한귀를 처리할때는 제법 많은 고생을 하셨더랬습니다. 할머니: 하지만 아무리 깊은 원한이라도 실제 인연이 닿는 누군가를 만난다면 그 원한이 풀어지지. 그 인연이 스님이 될런지 아니면 일반인이 될지 무당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분명한건 저렇게 큰 원한을 가지고 저주를 해도 그 속박에서 벗어나는 사람은 분명히 존재한단 말이다. 조상의 덕 때문일수도 있고 아니면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의 덕 때문에 피해갈수도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고는 본인이 겪으신 아주 악랄한 원한귀가 붙은 분의 사연을 들려주셨습니다. 90년대 중반에 처리하신 일이라고 하셨는데요 이야기의 시작은 할머니에게 한 40대의 남자가 찾아오면서 시작됩니다. 그런데 이 남자분은 할머니와 처음 보는 사이가 아닌 예전에 할머니가 처리해주신 독립군을 여럿 배출한 집안의 후손이셨는데, 그 이야기의 당사자분인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그 아드님이 할머니를 찾아오셨답니다. 할머니는 당시에 지방에 일이있어 내려가셨고 손자를 돌봐주는 이모님께서 할머니에게 찾아온 손님이라 몇일후에 돌아오신다는 이야기를 전했고 그분은 몇일간을 지역 숙박업소에 머물다 찾아오게 되셨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할머니는 무슨일로 찾아오셨는지 물어보셨고 그분은 그간의 일을 설명하셨답니다. 남자: 저 어르신, 실은 꿈에 자꾸 얼마전에 돌아가신 어머님이 나오시는데 말은 안하시고 자꾸 안타까운 표정만 지으시다 돌아서시는데 그 뒷모습이 너무 마음에 걸려 혹시 무슨일이 있어 나오시는건가 해서 여쭈러 왔습니다. 할머니는 그 이야기를 듣고 이런저런 질문을 하셨는데 전혀 문제가 될 건덕지가 없어보였답니다. 그래서 크게 문제가 있을게 없는데 그냥 어머니가 무언가 하실 말씀이 있는것 같은데 너무 걱정하지 말고 돌아가셔서 조금더 있어보자 하고는 돌려보내셨답니다. 사실 그분옆에 누가 따라온것도 아니고 그저 꿈에 돌아가신분이 나오는걸로 무언가 알수 있는것도 없어 그리 하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보내고 나서 한달정도인가 지나고 나서 그분이 다시 찾아오셨는데 이번에는 왠 귀신하나를 달고 왔는데 머 대단한 악귀도 아니고 그냥 일반 귀신이라 어디서 묻어왔나 싶어 알아듣게 잘 타일러서 떼어내주시고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번에는 꿈에 어머니가 왠 어르신 몇분이랑 같이 찾아오셔서는 말씀을 하시는데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못알아먹겠고 진짜 무슨 큰일이라도 생길 징조가 있나 해서 찾아오셨답니다. 할머니는 이야기를 듣고 잠깐 생각을 해보셨는데 그도 그럴것이 워낙에 그 집안의 조상분들이 대가 쎄고 평범한 분들이 아니라서 그만한 집에 그것도 간크게 종갓집 자손을 치러오는 정신나간 미친 귀신이 있을까 싶으셨답니다. 예전에 그집안 일을 처리할때 본 그집 조상분들은 어마어마한 분들이 많이 계셨는데 어디가서 지역신을 해도 남을만큼의 조상들이 즐비한데 어디 잡귀 따위가 그집 자손을 해하러 오겠나 싶으셨는데 어지간한 신들도 그집 조상들 앞에서는 명함도 못 내밀 조상들인데 귀신이 거기가서 뭘 할수 있겠나 싶으셨답니다. 그런데 그런 조상들이 자손 꿈에 나오는걸 보면 보통일은 아니다 싶어서 결국은 그분과 함께 그댁으로 가시게 되셨답니다. 혹여나 선산이나 이런곳이 잘못됐을까 싶어 지관분을 동행하셨는데 그집에 도착하셔서 보니 이미 대문앞에는 조상분으로 보이시는 분이 지키고 서계셨는데 할머니 신령을 보시고는 인사를 하시더랍니다. 기다리고 있었다는 느낌을 받으시고 집마당으로 들어가서 이리저리 둘러 보셨는데 동서남북으로 조상분들이 지키고 서계시는터라 문제는 커녕 저렇게 지키고 있어서 전혀 문제가 될게 없어 보였답니다. 그래도 저렇게 지키고 있는걸 보면 일이 있다 싶어 지관분을 모시고 선산으로 가보셨는데 거기도 별다른 문제가 없었고 그래서 집으로 돌아가 대문을 지키는 어르신에게 물어보셨답니다. 할머니: 저 어르신 무슨일로 조상들이 이렇게 지키고 계시는지 여쭈어도 되겠습니까? 조상: 그 어르신은 그저 자손에게 나쁜일이 생길까 이렇게 지키고 있습니다. 집안에 자꾸 나쁜기운이 들 징조가 있어서 말입니다. 할머니는 그 이야기를 듣고는 무언가 이상하다 싶으셨답니다. 저렇게 집을 사방으로 지킬정도면 무언가 큰일이 나기는 한것 같은데 또 그 집안 조상들을 보면 절대로 귀신따위가 해꼬지 할 만한 수준의 조상들이 아니셨는데 다시 그 아드님에게 물어보셨답니다. 무슨일을 하는지, 혹은 최근에 무언가 잘못된 행동을 했는지 이것 저것 물어보셨는데 하시는일도 그렇고 절대로 무언가 잘못된 행동을 한게 없어보였답니다. 결국 할머니는 그 집에서 머물기로 하셨고 집을 지키고 계시는 조상들에게 인사를 드리시면서 '자손에게 문제가 생긴것 같아서 오늘 여기서 머물려고 한다.' 이렇게 정중하게 허락을 구하시고 할머니는 그집의 객방같은곳에서 계셨는데 늦은 밤중에 밖에서 소리가 들리더랍니다. 그래서 밖을 나가보셨는데 대문밖의 조상께서 누군가에게 인사를 하시더랍니다. 서둘러서 대문으로 가보니 나이가 지긋이 드신 할머니 한분과 할아버지 한분이 계셨는데 당연하다는듯이 그집 대문을 건너 마당으로 들어 오셔서는 할머니에게 인사를 건네시더랍니다. 서둘러 할머니도 인사를 하시고는 누구신지 여쭈어도 되겠느냐 질문을 드렸고 오신 할머니가 대답을 하시더랍니다. 할머니 영가: 제가 괜한 짓을 해서 제 자손에게 해가 되는 행동을 한것 같습니다. 충분히 감당이 될것 같아 그리 하였는데 제 욕심이 과했나 봅니다. 그래서 도움을 줄 사람을 찾아보라는 뜻에서 꿈에 나와 도움을 청한것인데 이렇게 어르신이 오셨으니 그리 큰걱정은 안해도 되겠습니다. 할머니: 그래 무슨 문제이신데 돌아가신지 얼마 되지도 않으신 분이 편히 쉬시지도 못하고 자손꿈에 나오셨는지요. 할아버지 영가: 인연있는 사람이 어려움에 처해 그걸 도와주다 이렇게 되었습니다. 이 사람이 그 사람을 아끼는 마음에 그리 했는데 일이 이렇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그대로 두면 자손에게 해가 될거 같아서 도움을 청할 사람을 찾고 있었는데 어르신이 오셨으니 처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할머니는 자초지종을 물어보셨는데 할머니 영가가 대답하시기를 할머니 영가: 실은 제가 누가 너무 안되보여서 도와줄려고 했는데 그게 화를 더 돋군것 뿐만 아니라 제 자식에게까지 그럴줄은 몰랐습니다. 할머니는 도와줄려는 그분이 누구인지 물어보셨고 다음날 아침 아드님에게 어제 어머니께서 다녀가셨는데 혹시 웃대인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을 아니냐 물어보셨는데 아드님은 아는 분이라고 대답을 하셨고 할머니는 지난밤 일을 말씀을 해주셨답니다. 할머니: 어머니가 자꾸 꿈에 나오는 이유는 어머니께서 그분을 도와주시려고 하다가 잘못됐다고 하시면서 도와달라고 하셨네. 그러니 웃대인이라는 분을 같이 만나보세. 집안남자: 네. 웃대인라는 분은 어머니가 살아계실 적에 절에 다니시면서 알게된 사람인데 어머니가 인연을 맺어줘서 지금은 결혼해서 살고있는 분이고 저도 안면은 있는 사람인데 왜 그러시는지. 할머니: 어머니가 그분을 도와주다가 문제가 생긴것 같은신데, 웃대인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봐야 알수 있을것 같다. 이렇게 해서 만나게 된 웃대인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시고 무슨 사연인지 이야기를 해줄수 있겠느냐 물었고, 그분이 설명을 해주셨답니다. 웃대인: 원래 저는 고향이 하얼빈입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부터 유지가 한국으로 가서 살아라였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어차피 이 땅에는 피붙이도 하나 없고 이렇게 중국에 있으면 필시 죽을거라고 할아버지도 그놈 때문에 돌아가셨고 우리가 항상 풍파를 겪는 이유도 그놈때문이다. 우리는 힘들어도 여차저차 살았지만 너희는 그렇게 살면 안된다. 그러니 부디 우리가 죽거들랑 뒤돌아보지말고 한국으로 돌아갈수 있으면 돌아가라고 유언을 그리 하셨습니다. 부모님은 살아계실적에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반드시 한국으로 돌아가야 살수 있을거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이유를 물어보니 아버지가 어렸을적 만난 장단사 때문이라고 하셨지요. 할아버지가 살아계셨을적에 하는 일이 너무 안되서 지역의 유명한 장단사를 찾아가서 들은 이야기가 이러했답니다. 장단사: 대체 무슨 원한을 사서 저런 원한귀가 이 집안에 들러붙어 있는지는 알수 없지만 괜히 화 돋구지 말고 원한을 풀어주라고 저정도 원한귀면 자식까지 다칠수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제발 살려달라 부탁했고 우리나라로 치면 굿을 하게 되었고 장단사는 모든게 끝이 났다 이야기 했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그 장단사는 급살을 맞아 죽어버렸고 그때부터 다시 이상한 일이 반복이 되었답니다. 할아버지는 급히 다른 장단사를 찾아 문제를 알아보셨는데 장단사: 이건 제가 할수 없는 일입니다. 가만히 두었으면 아버지 대에 끝날일이였는데 잘못건들여서 괜히 화만 돋궈서 이제는 아드님까지 위험하게 되셨습니다. 아직까지는 원한이 그리 크지 않으니 그저 괴롭히고 죽지는 않게 할것 같으니 그냥 그대로 사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도저히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게 그냥 사시는 수밖에 없으셨답니다. 물론 그 이후에도 만주로 건너온 무당들을만나 보았지만 모두들 고개만 젖고 그저 절로 가서 열심히 봉양하시면 그러저럭 살아갈수 있을거라는 이야기만 들었고, 그렇게 아버지는 어렸을적부터 할아버지 손에 이끌려 열심히 절에 다니셨고 세월은 흘러 할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그 이후에도 불공을 자주 드렸답니다. 그렇게 하다 만난 어느 스님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듣게 되었는데 스님: 보살님 지금 슬하에 따님이 한분 뿐이지요? 아들을 곧 보게 되실겁니다. 그냥 그대로 둔다면 집안에 붙어있는 귀신이 아드님에게 해꼬지를 할것 같으니 제가 방법을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아직 아드님이 태어나지 않았으니 먼저 호적을 하나 만드시고 외가쪽으로 호적을 정리하시지요 그러면 일단 급한불은 끄실수 있을겝니다. 아버지는 스님의 말대로 외가쪽으로 호적을 정리해서 올리셨고 정말 신기하게도 얼마 지나지 않아 아들이 태어나게 되었고 그렇게 큰 문제가 없이 살게 되었답니다. 다행히 한국과의 연이 닿으면서 80년대 초중반부터 한국을 상대로 무역비슷한걸 하시면서 재산을 모으셨고, 한국으로 오실때마다 짧은 시간을 내어 한국의 무당집을 있는대로 찾아갔지만 찾아간 집마다 '모두 아버지 본인이 죽어야 끝날 저주니 그냥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만 들었습니다. 그렇게 아버지는 눈을 감는 그순간까지 행여 본인들이 죽고난뒤 그 저주가 자식에게 이어질까 노심초사 하시다 돌아가셨고 돌아가실때의 유언대로 한국으로 돌아올 방법을 찾아보았지만 그때만해도 중국인이 한국으로 들어올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었고 다행히도 친인척이 있다면 방문이 가능하고 체류도 가능하다는 이야기에 동생과 함께 한국에 건너왔지만 할수있는 일은 고작 동생은 막노동을 하는 일이였고 본인은 가사도우미 정도밖에 없었고 그래도 친척들의 도움으로 어렵게 자리를 잡고 살다가 가사도우미를 하던 집의 어른께서 열심히 절에 다니시던 불자였고 그때마다 동행하게 되었는데 그렇게 절에서 어쩌다 돌아가신 어르신과 인연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할머니에게 했답니다. 여자: 그 어르신은 정말 저에게 잘 대해주셨습니다. 처음본 사이인데도 마치 피붙이를 대하듯이 살뜰하게 챙겨주셨고 때로는 용돈도 쥐어주셨고 위로도 많이 해주셨는데, 그저 그분은 '내가 딸이 없어 네가 딸처럼 느껴져서 그런다'는 말씀만 하셨고 다음에도 만나게 되었고 그렇게 그분과 인연이 되어 그분덕분에 지금 그분이 맺어준 분과 결혼까지 하게 되어 정말 어머니처럼 생각했습니다. 그분이 얼마전에 그분이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스님에게 들었고 언제부터인가 그분이 꿈에 나와서 내가 도와줄테니 열심히 살라는 말씀만 하시고는 사라지시고는 하셨는데 저도 사실 한국에 들어와 나름 많은 무당을 만나봤습니다. 한국에 들어온뒤 큰 문제는 없었는데, 3년즈음 지나고 나서 동생한테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호적상으로는 친동생이 아니였지만 외가에서 양자로 데려오는 형식을 취하기는 했으나 분명히 자신의 친동생이였고 동생은 처음에 한국에 들어와 공사판에서 일하다 보니 다치는 일이 빈번했고 그저 일하다보면 다칠수 있다는 생각만을 했는데 얼마전에 높은곳에서 떨어져 크게 다치고 난뒤에 부모님의 유언도 있고 해서 찜찜한 마음에 여기저기 알아봤습니다. 그때마다 풀어줄수 있다면서 굿을 해라는 소리에 어렵게 모은돈으로 굿을 했는데 굿을 뛰다 말고 도망을 치는건 다반사고 그나마 조금 이름있는 무당의 경우는 이건 내가 처리 할수 없는 문제니까 그냥 끌어앉고 살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결국은 모든걸 다 포기하고 아버지가 하셨던것 처럼 절에 공양만 다니는중이었는데 일을 하다 다친 동생도 나았고 남편분의 일도 잘 풀리고 있어 돌아가신 어르신이 돌봐주시는구나. 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돌아가신 그분한테 정말 죄송합니다. 할머니: 돌아가신 그 어르신이 힘이 부족하셔서 저에게 도움을 청하셨으니 도와드리려 제가 왔씁니다. 무슨사정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분명히 업귀가 들어앉은것 같으니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렇게 할머니는 웃대인과 동생을 만나러 동생의 집에 방문을 하셨답니다. 동생분 옆에는 당연히 귀신이 득실득실 했고 할머니는 그 귀신들을 다 떼어내주시고 나서 생각을 해보셨답니다. '아니 이런 되도 안하는 잡귀를 가지고 그 어르신이 힘에 부칠턱이 없을텐데..' 생각하시고는 집으로 돌아오셨답니다. 당장 그 날 밤부터 일이 터졌답니다. 할머니가 일을 마치시고 돌아온날 밤에 집에서 곰곰히 낮에 일을 생각하고 계셨답니다. 그런데 자꾸 귀에 거슬리는 낙엽 쓸리는 소리가 들렸는데 처음에는 그저 바람에 날리는 소리인가 하고 무시했는데 자꾸 신경쓰일 정도로 그 소리가 들려서 밖으로 나가보셨는데 대문밖에 왠 여자가 빤히 마당으로 나오신 할머니를 죽일 듯이 노려보는걸 보셨답니다. 그래서 할머니가 말씀을 먼저 하셨답니다. 할머니: 할말있으면 하지 왜 거기서 노려보고 있노? 그 여자는 대답은 안하고 목을 비비꼬더는데 한두바퀴도 아니고 여러바퀴를 뱀마냥 비비꼬는걸 보시는데 갑자기 대문이 쾅 하고 열리고 밖에 광경이 보이셨는데 다리는 없고 왠 뱀꼬리 같은게 보이더랍니다. 그래서 할머니가 말씀을 다시 하셨답니다. 할머니: 할말있으면 해야지 그렇게 목을 비비 꼬아대면서 사람 놀라게 한다고 내가 겁먹을줄 아느냐. 내 살아오면서 네놈보다 더 독한놈들 많이 봤는데 그렇게 하면 내가 아이고 무서워서 겁먹을줄 아냐고 어림반푼어치도 없다. 할말없으면 그만 가라 정신사납게 왜 거기서 그러고 있누. 그러시고는 방으로 들어오셨습니다. 할머니는 그 여자가 찾아온 이유를 생각해보니 자기 할일을 방해해서 왔나 싶었답니다. 그렇게 두면 안되겠다 싶으셔서 결국 그 새벽에 아시는분을 불러 차를 타고 그 동생분의 집을 찾아가셨는데 왠걸 그 집 대문밖에 온통 개귀신이 몰려있더랍니다. 할머니는 그 개귀신들에게 저 사람이 잘못한것도 아닌데 왜 여기서 성화냐 꺼지라고 욕을 한번해주셨답니다. 그리고 그 집에 들어가서 동생분을 모시고 나와서는 아시는 스님에게 부탁을 하셨답니다. 할머니: 업귀가 들어 앉아있는 집안 후손이니 스님께서 잠시만 데리고 있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다시 돌아오셨답니다. 그후로는 낮에는 안보이는데 밤만 되면 집 밖에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동네 개들이 막 미친듯이 짓다가 일순간에 조용해지고 나서 여자가 구슬프게 우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고 할머니는 그제서야 원하는게 있구나 싶어서 말을 걸어 보셨답니다. 할머니: 그래 이제 무언가 할 이야기가 있으면 해라. 그런데 이 귀신이 한참을 울다가 일본어로 이야기를 하더랍니다. 먼 소리고 하고 들어보니 귀신: 아치키 노 모노 아타에로! / 아치키 노 모노 아타에로! 이 소리만 반복해서 내더랍니다. 할머니야 일제강점기 분이시니 기본 일본어를 하실줄 아셨는데, 앞에말은 이해가 안되는데 뒤에 무엇을 자꾸 내놓으라는 소리는 알아듣겠더랍니다. 아마도 동생을 내 놓으라는 소리 같아서 할머니는 그냥 무시하셨답니다. 그런데 자꾸 밤마다 찾아와서 저러니 행여나 귀한 손자에게 붙을까 싶어서 집에서 나오셔서는 다른곳에가서 지내셨답니다. 처음에는 그저 사람이 지내지 않는 작은 별장 같은곳으로 가셨는데도 찾아오고 기가막히게 할머니가 계신곳을 찾아와서는 구슬프게 울다가 "아치키노 모노 아타에로! 아치키 모노 아타에로! 아치키노 모노 아타에로!" 저렇게 반복을 하니까 할머니도 화가 치밀어 올라서 화를 버럭 내셨답니다. 할머니: 네놈이 아무리 거기서 이야기 해봐야 내놓을 생각이 없다. 원한이 크다면 풀고 갈 생각을 해야지! 자꾸 거기서 흉측한 몰골로 사람 놀라게 한다고 달라지는거 하나도 없다. 이렇게 말해도 자기가 원하는건 하나도 이야기 안하고 저 일본어만 반복적으로 말하니까 너무 짜증나고 귀찮아서 옆에 신령에게 부탁하셨답니다. 너무 귀찮은데 어르신 처리좀 해주시면 안되겠냐고 부탁드렸는데 신령이 하시는 말씀이 이랬답니다. 신령: 저런 재수없는것 까지 도와줘야 될 필요성을 모르겠다. 자기가 원해서 저리 된것인데 왜 도와주냐. 저꼴을 봐라. 죽어서 저승도 못가고 저 몰골을 해가지고 자기가 원하는것도 모르고 그저 다른 존재에게 얽매여서 있는게 얼마나 기가 막히냐 쯧쯧 저건 영혼이 아니라 사념체이기 때문에 원래 자기가 원하는건 없고 그저 원한만이 남아 떠도는게다. 그리고 저걸 눈앞에서 치운다고 문제가 해결되는것도 아니고, 저 흉측스러운 놈 뒤에 다른놈이 하나 더 있다. 별로 좋은꼴이 아니라서 안보여줄려고 했는데 쉽게 떨어져 나갈 놈도 아니고 하니 직접 보여주겠다. 이렇게 말씀하시고는 마당에 나가셔서 돌을 하나 주워서 그 여자한테 던지시더랍니다. 그 여자는 그렇게 큰돌도 아니고 자갈을 머리에 맞고는 바닥에서 막 뒹굴면서 고약한 냄새를 내뿜으면서 얼굴을 감싸쥐면서 몸을 막 까뒤집는데 흡사 뱀이 죽기전에 배를 까뒤집고 몸을 꼬는 것처럼 너무 고통스러워하는데 뱀형상을 한 그여자의 얼굴에서 털이 막 돋아나면서 해괴망측한 형상을 하고는 그 흉측한 뱀다리를 끌고 사라지더랍니다. 신령: 저놈은 절대 포기할 놈이 아니다 또 찾아올게다. 하시고는 들어가시더랍니다. 할머니가 생각해보니 아마 그때 그놈은 약이 바짝 올랐는데 방법은 없고 그렇게 내 신경을 긁어 댄거였는데 할머니도 마땅히 처리 할 방법이 생각이 나지를 않아 그저 이리저리 자리만 옮겼는데도 찾아오니 결국에는 절로 가시기로 마음먹으시고는 스님이 한분 두분 수양하는 산속작은 암자로 갔는데도 계속 찾아와서 그 해괴망측한 몰골로 밖에서 그렇게 울어대니까 신령님도 귀찮으셨는지 "내 잠시 다녀오마" 하시고는 사라지시더랍니다. 그리고 몇일뒤에 오시고는 방법을 일러주셨답니다. 신령: 내 하늘에는 고했고 방법이랄것 까지도 없고 잠시 시간을 벌어야 하니 그 동생의 손톱과 머리카락 그리고 옷가지를 가져오고 그 동생은 태백산 단군성전으로 데려오라고 전하거라. 이렇게 말하시고는 그 마당으로 나가서 그 해괴망측한 여자에게 말씀을 하셨답니다. "네 놈이 그렇게도 원하는걸 줄테니 물러갔다 몇일후에 다시 오거라" 이야기 하니 그 해괴망측한 요괴는 거친 숨을 내뿜으면서 사라지더랍니다. 그렇게 동생분의 손톱과 머리카락 그리고 옷가지를 항아리에 담으시고 그 항아리를 가져다가 영덕의 바닷가에 던지시고는 할머니도 태백산 단군성전으로 가셨답니다. 가시면서 신령이 통쾌한 웃음을 지으면서 말씀을 하시더랍니다. 신령: 지금쯤 그년이 아주 약이 바짝올랐을게다 동생은 지금쯤 단군성전에 들어갔으니 냄새를 못찾을꺼고, 냄새가 가장 강한 물건을 따라갔는데 바다속에 물건이 들어있으니 화가 머리까지 치밀었을게다. 그러니까 아마도 자네의 냄새를 따라 태백산으로 찾아오겠지만 어림도 없지. 그 땅이 어떤 땅인데 그따위 재수없는것이 거기를 찾아오겠느냐. 걱정말고 마무리만 잘하면 될게다 어서가자. 그렇게 할머니는 신령과 함께 태백산에 있는 단군성전으로 가셨고 그곳에서 몇일 머무시면서 천제를 드리시면서 박달나무 액으로 동생과 그 누나분 그리고 할머니까지 목욕을 하시고 3일을 그렇게 머무시다 내려오셨답니다. 그 후로는 그 해괴망측한것이 냄새를 못맡는건지 아니면 단군할아버지 기운에 눌려서 도망친건지는 알수없지만 그렇게 일을 마무리 하셨다고합니다. 일이 끝나고 난뒤에는 아무래도 업귀이다 보니 절에 혹시 알만한 분이 계실까 싶어 수소문을 하셨답니다. 그렇게 평소 작은 암자에 지내시는 어떤 스님을 만나러 가셨는데 그분이 다른 스님과 함께 계셨는데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런 요상한걸 상대했는데 혹시 비슷한거 아느냐 물어보셨는데 그 스님은 일본유학까지 다녀오신 진언종 계열의 스님이셨는데 할머니 사정을 들으시고는 대답을 해주셨습니다. 진언종 스님: 처사님 아무래도 그게 일본의 저주술 같습니다. 정확히는 내 알수 없지만 그런 형상이라면 일본의 저주계열같고, 아마도 자기자신을 제물로 바쳐 저주를 한것도 모자라서 원한을 품은 상대방의 집안 까지 견신에게 제물로 준것 같습니다. 제가 실물을 보지는 못했지만 사람을 저주한다고 하면 가장 유명한게 견신입니다. 물론 뱀의 형상을 한것으로 보아 키요히메 혹은 로쿠로쿠비일수도 있겠으나 두가지 저주를 한번에 걸었던것 같습니다. 견신은 대대로 물려져 오는게 많은데 아마도 저주를 하면서 내가 누구때문에 당신을 더이상 모실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거기에다 화풀이 하십시오. 하는걸로 저주를 했을꺼라고 저도 전부를 알수는 없지만 그렇게 저주를 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연인에 대한 복수는 키요히메 계열이구요 그런데 생긴걸 들어보니 저주를 하나만 건것이 아니라 견신에게까지 저주를 했네요. 그런데 처사님이 워낙 만만치 않은 사람이라 그저 귀찮게만 했던것 같은데, 일본에서도 견신의 저주를 당한 사람도 왠만한 큰 당주가 아닌 다음에야 가구라 의식같은걸 하다가 죽는 경우도 종종 있다 들었습니다. 견신의 저주는 이누가미라는 신을 꾸준히 모시면서 사는 사람들이 있는데 모시는 세월이 길면 길수록 그 저주의 효험이 사람을 확실하게 죽게만들수도 있을만큼의 큰 악신이라 들었는데, 처사님은 부처님이 돌보셔서 그렇게 큰화는 없으셨던 것 같습니다. 그후에는 그 요괴에 대해 더 알아 보시지도 않으셨답니다. 그저 재수없는 해괴망측한 놈이라고 표현하셨지요. 처리가 안되셨답니다. 원한이 합쳐진 원념 같은것이라서 당장에 눈앞에서 치운다고 해도 계속해서 따라 붙었을거라고, 그냥 무시하는게 상책인데 너무 귀찮아서 신령님이 그렇게 떨궈내 주셨다고 하셨습니다. P.S 오늘도 어떯게 잘 읽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듣고 그때 당시에 정말 일본사람들은 이해할수 없는 세계에 사는 사람 같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우리 나라에도 양밥(부적, 굿, 저주술을 합한 방법)이라 하여 나쁜 양밥을 치는 무당들이 있기는 하지만 일본처럼 저렇게 자신의 몸을 바쳐서 저주를 한다고 해도 신의 형상을 가지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원한만 가득 담긴 원한령이 되지 저렇게 사념체처럼 그렇게 떠도는 경우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보통 살이라고 표현하는 나쁜기운을 상대방에게 보내는것이지만 저기는 그것보다 더 악랄한 방법이라고 표현하셨구요. 물론 할머니 살아생전 양밥을 많이도 당하셨는데 그때마다 득달같이 양밥친 무당을 찾아가 잡귀고 허주고 신이고 그딴짓 하는것들은 싹다 신당을 엎으셨답니다. 그 양밥이야기는 다음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갑자기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외부활동이 제한되어서 남는 시간을 쪼개서 글을 작성합니다. 모두들 갑자기 추운날씨에 몸 건강하세요!!! 그럼 다음에도 다른 사연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출처: 웃대, 윤후혜인아빠
펌) 무전여행
낮에는 따스한 봄, 밤에는 찬바람 쌩쌩 겨울.. 아주 일교차가 난리부르쓰를 추는 군요.. 다들 페스츄리처럼 겹겹이 옷 잘 챙겨입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출발하는 괴담열차 당장 이 흐름에.. 올라ㅌㅏ..★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믿을 수 없다면, 믿지마.  하지만, 이건 정말 있었던 일이야......  휴...  아직도 가끔씩 그 무시무시했던 모습이 떠 올라 잠을 못 이루곤 한다.  그래도 너희들도 자세한 얘기는 잘 모를거야.  대학생 때 전국 무전여행 때 겪은 일...  1학년 겨울 방학때였으니, 벌써 10년이 된 이야기 구나...  하지만, 아직도 가끔 그때의 악몽에 시달리고 있어.  너도 나도 유럽배낭 여행이라고 떠날 때, 나는 우선 우리나라 전국을 돌아다니고 싶었어.  그것도 구시대의 낭만이라는 무전 여행으로... 우리나라를 먼저 속속들이 알고 외국으로 나가는 것이 순서일 것 같아서...  그래서 마음 맞는 과 친구 두 놈과 무작정 여행을 떠났어.  우리는 한 사람당 비상금 5만원씩만 들고 무모한 겨울 여행을 떠났어. 모자라는 돈은 막일이라도 해서 벌어채우자면서.  시작은 즐거웠고, 자신에 찼지... 그때는 몰랐어, 얼마나 어리석고 악몽같은 여행이 될지는... 유럽 배낭 여행에는 기차를 이용한다면, 우리 나라 전역을 돌아다니는데는 시외버스라는 훌륭한 교통수단이 있어.  니네들이 유레일 패스로 유럽을 횡단할 때, 나는 시외버스 시간표 책을 가지고 계획을 짜서 전국을 돌아다녔어.  왠만한 동네도 시외버스를 타고 들어갈 수 있었거든... 어쩔 때는 지나가는 차를 얻어 타기도 했어.  며칠을 그런 식으로 다니니 완전히 거지꼴다 되었더라. 아무 재주도 없는 우리들이 완전 타향에서 돈을 번다는 것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어.  그것도 하루, 이틀 일하고 떠난다고 하니 누가 우리에게 일을 맡기겠니? 더구나 겨울이어서 농촌에 일도 없더라.  그때는 무슨 깡으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여하튼 돈 벌려고 했지만, 일이 없는거야. 간신히 얻은 하루벌이가 바로 시체 염하는 일이었어. 벌이는 짭짤했지만 할 일은 안돼더라. 무섭기도 하고...  하루일치고는 생각보다 많은 돈을 받았지만, 그 찝찝한 기분을 잊으려 고 술마시다가 하루밤에 그 돈을 다썼지.  그런 식으로 여행을 했어. 서해부터 돌다가 한 열흘쯤 지났을까...  어느 새 돈은 다 떨어지고, 글자 그대로 빌어먹는 여행을 시작했어.  처음에는 흥미 있는 고생이었지만, 시간이 지나갈 수록 힘든 고행이 되었어. 춥고, 배고프고, 잘데도 없고...  며칠이 지나자, 우리는 지칠대로 지쳤고 겨울이라 잠자리도 마땅치 않아 결국 지리산까지 도착했다가 서울로 돌아가기로 결정했어.  그때 우리는 지리산 구석의 어느 작은 산마을에 있었어. 우선 서울로 가는 버스가 있는 곳으로 나와 야 했지.  우리는 그 마을에서 일 도와주고 받은 몇 푼으로 겨우 버스비를 마련했어...  우리는 피곤한 몸을 버스에 싣고, 이 고생에서 벗어나 한시라도 빨리 집에 도착하길 바랬어.  추위에 떨다 따뜻한 버스에 타니 비포장도로 위를 달리는 흔들림에도 노곤함을 느끼고,잠이 들었어.  얼만큼 잤는지, 두런거리는 소리에 눈을 떠버스 밖을 내다보니, 읍내가 아닌 더 깊은 산속이었어.  주위는 어두컴컴해지려고 했고, 우리를 제외하고 두세명 밖에 되지 않던 승객들도 다 내리는 거야.  버스 기사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난생처음들어본 전라북도 산골 마을이래. 우리가 자던 사이에 읍내를 거쳐 엉뚱한 곳으로 와버린 거야.  이 버스는 막차이며, 더 깊은 마을에 들어가 하룻밤을 지내고 나온다는 거야. 황당하더라고... 우리는 거기서 내리기로 했어.  밤이 되기 전에 일 도와줄 곳을 구해, 하룻밤 지낼 곳과 나오는 버스비를 구하기로 했지.  하지만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 우리는 생각을 잘못했다는 것을 느꼈어. 살을 에는 듯한 산바람이 불어오고, 온톤 사방은 산밖에 보이지 않는 거야.  시간은 5시도안되었는데, 벌써 해는 지고 있었고. 먼저 내린 사람들을 따라갈 생각을 했지만, 어느 새 그 사람들은 모두 어디론가 사라진 거야. 버스는 우리를 내려놓자마자 도망치듯 떠났어.  우리는 떠나간 버스 뒤에 대고, 우리를 태우고 가라고 소리쳤지만 버스는 먼지를 풍기며 언덕너머로 사라졌어.  정말 막막하더라. 주위를 아무리 둘러봐도, 사람사는 집이 보이질 않는 거야.  여기서 내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근처에 분명히 사람 사는 곳이 있다는 얘기인데, 눈에 띄는 것은 정말 음침한 산 뿐이었어.  어찌할 바를 몰랐어. 길 주위를 둘러보다 보니, 산쪽으로 난 오솔길이 보이더라고.  방법이 없잖아? 그래서 우리는 무작정 그 길을 따라 올라가기 시작했어. 길이 있다는 것은 사람이 다닌다는 것이라며 스스로를 위안하며 오솔길을 따라 올라갔지.  앙상한 나뭇가지이며, 길 주변의 괴기하게 생긴 나무들과 바위들을 보니 괜히 으시시 해지더라.  한참을 걸어도 인적이라고는 찾아볼수도 없었어. 오히려 산 속 깊이 들어와 가딱하면 길을 잊어버릴 것 같더라고.  그렇게 한참을 걸어도 아무 것도 나오지 않으니까 덜컥 겁이 나더라.  이게 마을로 들어가는 길이 아니라, 산으로올라가는 길이면 어떡하냐라는 생각이 들었어.  해는 어느 새 산너머로 사라졌고, 추위는 참을 수 없을 정도였어. 배도 고프고... 정말 답답하더라.  손과 발, 얼굴 할 것 없이 얼어서 감각이 없어진 것 같았어.  그렇다고 쉴 형편도 되지 않아, 마냥 걸었어. 이제와서 돌아올 형편도 되지 않았거든.  우리 모두 겁이 나는지 말도 않고 묵묵히 그냥걸어갔어. 사실 말할 힘도 없을 정도로 지쳤거든...  그러다 길 저쪽 편이 불빛이 보이는 거야. 얼마나 반갑던지...  우리는 지친 것도 잊고 그 집을 향해 앞다투어 뛰어 올라갔어.  가까이 다가가 보니, 아직도 이런 집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은 초가집이었어.  그래도 우리는 개의치 않고, 뻔뻔스럽게 그 불빛이 새어나오는 집 마당까지 들어가 주인을찾았어.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나는 그 집에서 뭔가 불길한 느낌과 냄새를 느꼈지만 신경쓰지 않았던 것 같아.  단지 배고프고 춥다는 일차원적인 생각뿐이었으니까...  몇번을 불러도 방안에서는 대답이 없었어.  분명히 불은 켜져 있는데. 좀 이상했어. 그냥 문을 열고 들어갈까 망설이고 있는데 ‘끼이익’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어.  문을 열고 나온 사람을 보고, 우리는 순간적으로 움칫했어.  우리 나이 또래의 건장한 체구의 사내가 나타난 거야.  그런데 그 얼굴을 보니, 무슨 정신 장애자처럼 초점없는 눈에 멍한 모습을 하고 있었어.  정말 어디에 이상이 있는지 우리를 멍하니 보고만 있었어. 몇번을 얘기를 건네봐도 그 쾡한눈으로 우리를 보고만 있는 거야.  괜히 으시시해지더라. 난감해 하는데, 그 사람 뒤로 ‘손님오셨네’라는 여자 목소리가 들렸어.  목소리의 주인공은 한 마흔정도 되 보이는아줌마였어.  첫인상이 아주 친절해 보여, 마음이 놓이더라.  우리는 우리 사정을 얘기해주고, 지금 배고프고 잘 곳도 없으니 그것만 해결해주면 어떤일이라도 도와드리겠다고 했어.  그 아줌마는 조금 생각하는 것 같더라. 하 긴 그 외진 곳에 여자 혼자서 난생 처음 본 남자 세 사람을 재워준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우리 집에는 할 일이 없는데...’라며 한참을 뜸을 들이던 그 아줌마는 우리들 거지꼴이 불쌍해 보였는지 허락했어.  대신 한가지 일만 도와달라고 하더라고...  우리는 저녁을 주고, 재워준다는 말에 정말 모든 일이 해결된 기분이었어. 추운데 방에 들어와 몸 좀 녹이라는 아줌마의 얘기에 우리는방으로 들어갔어.  방에 들어가다가, 우리는 한번 더 흠짓 놀랐어.  거기에는 아까 문앞에서 본 남자와 비슷한 증상으로 보이는 10살 또래의 남자애가 벽에 기댄 채 멍하니 앉아있었어. 그 애 역시 무표정. 한 얼굴을 하고 있었고, 입에서는 침이 흐르고 있었어. 아줌마는 우리가 놀라는 것을 눈치챘는지, 한숨을 내쉬면서 푸념조로 얘기하더라.  “우리 큰 애와 둘째 애에요. 내가 전생에 무슨 큰 죄를 저질렀는지 다들 태어날 때부터 이래요...휴...”  그 얘기를 들으니, 우리는 그 아줌마가 불쌍해 보였어.  아줌마는 잠시만 기다리라며 밥을 차리러 부엌에 갔어.  따뜻한 방에 들어와 앉아있으려니, 몸이 노곤해지면서 졸음이 쏟아지더라고... 구수한 밥짓는 냄새까지 나니, 배는 고팠지만 피곤해서 였는지 우리 모두는 꾸벅꾸벅 졸았어. 그러다가 귀청이 찢어지는 것 같은 괴성에 졸음이 확 깼어.  아줌마의 둘째라는 애가 갑자기 소리를 질러대는 거야.  우리는 놀라서 그 애를 봤어.  좀 전까지도 멍하니 있던 그 애는 갑자기 무슨 일이 있었는지, 공포에 질린 눈을 하며 발광하며 소리를 질러대는 거야.  “가...가...가!!가...가...가!!!”  밥짓던 아줌마가 부엌에서 뛰어나와 애를 붙잡았어.  그런데 원래 그렇게 다루는지, 그 발작하는 애를 사정없이 때리는 거야.  보기에 섬뜩할 정도로 개패듯이 그 애를 때리는 거야.  그 때 아줌마의 얼굴은 조금 전의 친절한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무시무시하고 끔찍해 보였어. 그 발작하는 애는 계속 소리를 지르다가, 아줌마에게 뭇매를 맞더니 금새 조용해지는 거야.  아줌마는 그제서야 우리가 이상한 눈으로보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는지, 겸연쩍은 목소  리로 변명하듯이 얘기했어.  “얘가 손님만 오면 이렇게 생난리를 쳐요. 가만 두었다간 도저히 안되서, 이런 식으로 버릇을 가르키고 있지요. 휴...”  그 말과 함께, 소름끼칠 정도로 무서운 눈으로 둘째를 쏘아보고는 다시 부엌으로 들어갔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지만, 우리는 그 일로 잠이 확달아 났어. 부엌에 들어간 아줌마는 우리가 도망갔을까봐 걱정했던 것처럼 금새 상을 차려왔어. 다 쓰러져가는 산속 초갓집의 밥상치고는 푸짐했어.  특히 정체를 알 수 없는 구운 고기는 한상 가득히 나왔어. 아줌마 말로는 동네 주민이 가져다준 멧돼지 고기라는 거야. 더구나, 원래 가지고 있던 것인지 곡주라며 술까지 내왔어.  배고팠던 우리는 정말 허겁지겁 밥과 고기를 먹어치웠어. 고기는 시커먼 색깔과는 달리 연하고 맛있었어.  우리는 며칠 굶은 사람처럼 배터지게 먹었어. 아줌마는 그렇게 밥을 먹는 우리를 보고안쓰럽다는 듯이 얘기했어.  “아이고... 젊은 장정들이 얼마나 배고팠으면...많이들 먹어요. 실컷 먹고, 한 가지 일만 해주면 되요.”  우리는 아줌마가 무슨 말을 해도 신경도 안쓰고 밥먹는데만 집중했어.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걸신들린 사람들처럼 먹어 치운 거야.  피곤하고, 빈속에 술까지 마셨더니 금방 알딸딸하고 취기도 느껴졌어.  그 술은 입에서는 달았지만, 생각보다는 독하더라고.  술이 들어가니, 우리는 그 동안 고생한 것을 잊은 듯이 웃으며 떠들기 시작했어. 아줌마도 맛있게 식사하는 우리들도 기분좋게 보고 있었지.  그런데, 나는 밥을 먹다가 이상한 시선이 느껴졌어.  돌아보니, 역시 정박아라는 첫째가 우리를 이상야릇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거야. 아까 볼 때는 아무 감정 없는 멍한 눈빛이었는데, 지금은 우리를 왠지 불쌍하다는 듯이 바라보고 있는 거야.  괜히 기분이 찝찝해지더라...  모자란 애니 그러려니 하고, 남은 밥을 다먹어치웠어. 배에 뭔가가 들어가니, 좀 정신이들더라. 그리고 나서, 방을 살펴보니 정말 사람 사는 곳 같지도 않았어. 무슨 버려진 집 같더라고...  아줌마는 우리가 더 이상 먹지 못하는 것을 확인하고, 밥상을 치웠어.  우리가 식구들은 식사를 안 하느냐고 묻자, 벌써 먹었다고 했어.  밥도 얻어먹었으니, 빨리 일을 돕자며 아줌마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어봤어. 솔직히 그때는빨리 일하고 들어와 그 맛있는 술을 더 마실 생각도 했어.  아줌마는 미안하다는 듯이 대답했어.  “별일 아니라우... 여자 혼자 살림을 꾸리려니, 힘쓰는 일을못해서. 사실 안 해줘도 되는데... 정 도와주고 싶다면 일로 따라와요.”  아줌마를 따라 우리는 창고로 갔어.  거기에서 아줌마는 우리에게 곡갱이와 삽을 하나씩 주고는, 검은 비닐에 쌓인 무언가를 보여주며 얘기했어.  “다른 게 아니라, 우리 집에서 키우던 고양이 한 마리가 죽었거든... 묻어줘야 하는데, 땅도 얼고 내 힘으로는 도저히 안 되서 여기 창고에 그냥 놨두었어. 그러니 장정들이 이것 좀 묻어주어...” 생각보다 쉬운 일이었어. 그런데 어디다 묻냐는 질문에 아줌마는 미안한 듯이 대답하더라고...  “그런데... 아무리 같이 지내던 짐승이라도 집 근처에 묻긴 좀 그렇다우... 그러니 수고스럽더라도, 산 위로 좀 올라가 묻어줘요... 자, 여기 후레쉬 들고 가고...”  밖에 날씨를 생각하니, 좀 고생할 것 같았다. 하지만 적당히 취기도 돌고 해서 생각보다춥지는 않았다.  또, 우리가 대접받은 것을 생각해보니 그 정도는 도와줘야 할 것 같았어.  곡갱이와 삽들은 두 친구들이 들고, 나는 고양이 시체가 들었다는 검은 비닐 봉지를 들었어.  좀 큰 고양이였는지, 묵직하더라고...  아줌마는 마당까지 쫓아나와 산쪽으로 난 길을 가르쳐 주었어.  “추우니 한 10분만 올라가서, 금방 묻고 오세요.술상봐 놓고 기다릴테니...수고해요...”  우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게길을 나섰어.  적당히 취기도 올라서인지, 짐을 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산에 올라가는 것이 수월했어.  술기운 때문인지, 사방이 깜깜하고 별빛마저제대로 보이지 않는 밤이었는데도 그렇게 무섭지 않더라고...  한 5분 쯤 올라갔나...  하지만, 같이 간 친구 중에 몸이 좀 약한 원종이가 힘들다면 그만가자고 하는 거야. 이쯤에 대충 묻고 돌아가도 아줌마는 모를 거 아나냐는 것이었어. 우리는 서로를 돌아보고, 잠시 망설이다가 그러기로 했어.  그렇게 우리에게 잘 대해준 아줌마에게 미안하긴 했지만, 10분이나 5분 별 차이 없을 것같았어.  우리는 길옆에 약간의 평지를 찾아 곡갱이 질을 시작했어. 나는 속으로 겨울이라 땅이 얼어 파지지 않으면, 그 고양이 시체를 대충 어디다 버릴 생각도 했지만 땅은 겨울 땅같지 않고 신기할 정도로 잘 파졌어. 세 명이서 삽질과 곡갱이 질을 5분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 깊숙한 구덩이를 팠어. 일이 일찍 끝나기분이 좋더라고.  잠시 주위에 걸터앉아 쉬고 있는데, 가져온고양이 시체를 싼 비닐 봉지가 눈에 띄더라고.  그런데 좀 모양이 이상했어.  후레쉬를 비춰서 자세히 보니, 그 봉지 모양이 안에 고양이가 들어있는 것 같지 않아 보였어. 다들 좀 이상하게 생각했어.  나는 그 봉지를 들어올렸어. 비닐 봉지에 쌓여있다고 하더라도, 죽은 고양이를 만지기 싫어서 우리는 그냥 모양만 살펴봤어.  그래도 담력이 좋다는 의중이가 나뭇가지로 그 비닐 봉지를 눌러봤어. 눌러봐서는 모르겠는지 의중이도 고개를 갸웃거리더라고.  원종이는 무섭다며 그냥 묻고 내려가자는 거야.  하지만, 나는 호기심을 억제할 수 없었어. 그 봉지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꼭 알고 내려가야 할 것 같았어.  그때 내가 왜 그랬는지 지금도 이해할 수 없어.  술기운 때문인지, 아니면 정말 뭐에 홀린 건지 모르겠어...  여하튼 나와 원종이는 줄다리기하듯이 내려가자 말자 하면서 다투었어.  그러다 나는 그 봉지를 만져봤어.  촉감이 뭉뚝한게 기분이 좋지 않았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안에 든 것이 고양인지 아닌지 알 수 없더라고.  내가 망설이고 있는 것이 바보같이 보였는지, 의중이가 나서서 봉지 위아래를 만져가며 안에 있는 것이 뭔가 알아봤어.  그런데 갑자기 의중이의 얼굴이 이상해지는 거야.  잘 모르겠지만, 고양이는 확실히 아니라는 거야.  꼬리가 안 잡힌다는 거야.  그 얘기를 듣자 우리는 갑자기 겁이 나기 시작했어.  그 아줌마가 우리를 속이고 고양이가 아닌 뭔가를 묻게 한 거야.  갑자기 무서워지고, 더욱 추위가 느껴졌어.  그리고 그 때까지는 생각지도 않고 있었던, 주위의 암흑이 무서워졌어.  어둠 저편에서 뭔가라도 튀어나올 것처럼 느껴지는 거야.  원종이는 거의 울듯이 내려가자는 거야. 그때쯤 나도 내려가고 싶었어. 그런데 이번에는의중이가 말을 안 듣는 거야.  무언지 비닐 봉지를 열어보자는 거야.  원종이는 흥분해서 말렸지만, 의중이는 알지도 못하는 것을 그냥 묻고 갈 수는 없다는 거야.  그러더니 말릴 틈도 없이, 그 검은 비닐 봉지를 확 뜯는 거야.  비닐 봉지가 찢겨지는 순간, 확하고 역한 악취가 풍겼어.  후레쉬를 비춰봤지만, 무슨 지저분한 천에 쌓여있어서 뭔지 알 수 없었어. 좀 망설이던의중이는 장갑낀 손으로 그 천을 벗기기 시작했어.  나도 모르게 덜덜 떨리더라. 계속 내려가자고 칭얼대던 원종이도 그때는 아무말 않고 있었어.  정말 죽음같은 침묵속에, 천을 벗기는 소리만 났어.  의중이가 천을 벗기자, 우리는 ‘억!’하는 외마디 비명소리와 함께 뒷걸음질 쳤어.  그것을 보는 순간, 나는 온 몸이 소름이 쫙끼치는 것이 느껴졌어.  천에 쌓여있던 것은 다름아닌 반쯤 썩은 갓난 아기의 시체였어.  누가 그랬는지, 가슴에는 깊고 날카로운 칼자국이 있었고, 얼굴은 못 알아볼 정도로 썩어문드러져 있고, 몇군데는 살점을 도려냈는지, 살이 없었어. 얼마나 끔찍하던지...  우리 모두는 충격과 두려움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어.  정신이 들자, 나는 본능적으로 거기서 도망치고 싶어졌어.  원종이도 그런 눈치인지 슬금슬금 뒤로 물러가더라.  그 아기 시체를 그대로 놓고, 우리는 누가먼저라고 할 것없이 도망치기 시작했어. 그냥있다간 무슨 일을 당할 것 같았어. 정신없이 내려가는데, 의중이가 맨 앞에 달려가던 나의뒷덜미를 낚아채는 거야.  그러더니 숨차 헉헉대는 원종이와 나에게 황당한 얘기를 하는 거야.  “야! 다시 올라가자”  우리는 그 한마디를 듣고 의중이가 미친 줄 알았어.  아무리 담력이 좋다하더라도 거기에 다시가자니...  그런데 의중이는 우리의 그런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았어.  “생각해 봐라.그 상태로 아기 시체를 거기다 버려놨다가, 나중에 발견되면 우리는 살인죄 및 시체 유기죄야. 거기에는 도구에 우리 지문이 다 묻어있잖아. 그러니 정신차리고 다시 올라가서 뒷정리 해야돼. 알았어?!”   듣고보니, 그 말이 맞았어. 하지만 다시 올라가기는 죽기보다 싫었어.  원종이는 거의 사색이 되었어. 그렇지만, 그놈도 의중이 말이 옳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바들바들 떨면서 의중이 뒤를 따라갔어.  의중이는 겁도 안 나는지, 아무렇지도 않게 앞장섰어.  그 자리에 돌아와 손전등을 비춰보니, 그 아기 시체는 마치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어. 우리가 버려둔 그 상태로...  그 모습을 다시 보니, 정말 무섭더라... 식은 땀이 흐르고, 잘 움직일 수도 없는 거야.  의중이의 보챔에 떨리는 손으로 삽을 들었어.  빨리 묻지 않으면, 그 아이가 살아날 것 같은 생각도 들더라.  하지만, 손이 너무 떨려 흙을 제대로 풀 수가 없더라.  그런데, 의중이가“잠깐!”하더니, 그 아기시체에 손전등을 가까이 비춰되는 거야. 그러더니, 탐욕스러운 눈으로 우리를 돌아보더니 말하는 거야. “야, 여기에 두꺼운 금반지 있다. 돌반지인가봐...돈 좀 되겠는 걸...”  나는 그 얘기를 듣고 미치는 것 같았어.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 시체에 있는 금반지를...  손전등에 비친 의중이는 제정신인 것 같지않았어.  내가 미쳤냐고 소리를 질렀지만, 의중이는 오히려 나를 핀잔했어.  “야 임마, 생각해봐 너 무슨 돈으로 집에 갈래? 이거라도 있어야 차 타고 집에 갈거 아냐!”  그러면서 광기어린 얼굴로 반쯤 썩은 아기 손에 있는 반지를 빼려하는거야. 나와 원종이는 그 끔찍한 광경을 보고 할말을 잃었어.  썩어서 손가락이 커졌는지, 반지가 잘 빠지지 않는 거야.  우리는 의중이에게 그만 포기하고 가자고 소리를 질러댔지만, 의중이는 광기어린 눈빛을 빛내며 반지 낀 손가락에 힘을 더 주는거야.  얼마나 힘을 주는지, 얼굴이 일그러지더라.  그런 의중이의 얼굴은 내가 알고 있던 친구가 아닌 악귀처럼 보이더라.  그 때였어.  ‘퍽’하는 소리와 함께, 반지 빼려고 힘주던 의중이가 뒤로 벌러덩 자빠지는 거야. 뒤로 자빠진 의중이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하고 있다가 자기가 손에 들고 있는 것을 봤어.  그 순간 의중이도, 그걸 본 우리도, 큰 충격을 받았어.  의중이 손에는 그 아기의 손가락이 들려있는 거야.  반지를 뺀다고 힘을 주다가, 썩은 손가락을 반지가 껴져 있는 채로 뽑은 것이지.  의중이도 자기 손에 들려 있는 썩은 손가락을 보고 놀랐는지, 땅바닥에 내던졌어. 우리는 너무 큰 충격에 잠시 멍하니 있었어.  그때 원종이가‘어억!’하고 비명을 질러대는거야.  원종이 쪽을 돌아다보니, 뭔가 무서운 것을봤는지 온통 겁에 질린 얼굴이었어. 원종이는말은 못하고 떨리는 손가락만 저쪽을 향하는 거야.  우리는 원종이가 가르키는 쪽을 후레쉬와함께 돌아봤어.  고개를 돌리는 순간, 심장이 멎는 줄 알았어.  거기에는 그 아줌마가 소름끼치는 표정을하고 우리는 노려보고 있는 거야. 손전등에 비친 그 아줌마의 얼굴은 사람의 얼굴이 아닌 귀신의 얼굴 같았어.  그 아줌마는 기분 나쁜 목소리로 우리를 보고 얘기했어.  “그걸 그냥 두고 가려고? 그렇게는 못 보내.......”  그 얘기를 듣고 얼마나 무섭던지.  나는 속으로 여기서 빨리 도망가야돼라고 생각했지만, 몸이 말이 안듣더라고... 원종이는 말도 못하고 덜덜 떨고 있었고, 의중이는 넘어진 채 몸도 일으키지 못하고 있었어.  그 아줌마는 천천히 우리에게 다가왔어.  “밥만 먹고 그냥 가려고? 그럼 안되지...”  음산하게 얘기하는 아줌마는 정말 이 세상사람같지 않았어.  그런데 내 발은 땅에 박힌 것처럼 움직여지지 않았어.  그러다 갑자기 옆에 있던 원종이가 미친 듯이 도망가기 시작했어. 나도 그와 동시에 최면에 풀린 것처럼 원종이를 따라 도망치기 시작했어.  뒤를 돌아봤다간 그 아줌마가 잡을 것 같아, 정말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쳤어.  그런데 바로 등뒤에서 그 아줌마의 목소리가 들리는 거야.  “어딜 가! 못 보내줘!!!”  소름이 쫙 끼치며, 죽어라 달리기 시작했어.  앞이 안 보이고, 온 몸이 나뭇가지에 긁히는것도 개의치 않았어.  단지 그때 생각으로는 거기서 벗어나는 것 밖에없었어.  넘어지고, 숨이 차서 허파가 터질 것 같아도멈출 수 없었어.  멈추면, 그 아줌마에게 잡힐 것 같았어.  올라왔던 길로 한참을 뛰다보니, 어느 새 버스가 다니던 길까지 나오게 되었어.  앞에 뛰어가던 원종이는 이제 더 이상 뛸 수 없는지, 앞에 서더라. 나도 원종이 옆에 서서 가쁜 숨을 몰아셨어.  너무 힘들어 토할 것 같더라고.  뒤를 돌아보니, 그 아줌마가 쫓아오는 것 같지는 않았어.  그런데. 의중이가 없는 거야.  같이 도망쳐 왔는데, 의중이가 없어진 거야.  나와 원종이는 사색이 되어서 어찌할 바를 몰랐어.  솔직히 그때는 억만금을 준다해도 산으로 돌아갈 수는 없었어.  비겁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때 우리는 도저히 못 올라가겠더라.  처음에는 곧 의중이도 내려오겠지라고 했지만, 한참을 기다려도 의중이는 내려올 생각도 하지 않았어.  결국 우리는 의중이가 그 아줌마에게 잡힌걸로 생각했어.  하지만 그래도 의중이를 찾으러 갈 수는 없었어.  찾으러 간다 하더라도, 우리가 의중을 찾을 자신도 없었고...  그래서 겁쟁이 우리들은 어떡해서든지 경찰이라도 불러 가자고 했어.  그렇게 합리화를 시키고 나서, 버스가 왔던길을 따라 밤새 걸었지.  그때는 생각도 하기 싫다. 얼마나 춥고, 힘들고, 무서웠는지... 한 3시간을 걸었을거야.  그러다 보니, 전화 있는 작은 가게가 나오더라.  곤히 자고 있는 주인을 간신히 급한 일이라며 간신히 깨워 인근 지서에 신고했어. 경찰은 처음에는 우리가 술먹고 거짓말 하는 것으로 듣는 거야. 그래도 우리가 하도 난리치니까, 귀찮아 하던 경찰도 만약 허위신고라면 처벌 받을 각오하라며 우리에게 오겠다는 거야.  하지만, 실제로 경찰이 도착한 것은 거의 2시간이 지난 뒤였어.  경찰차에 탄 우리는 의중이를 찾아 그 초가집으로 향했어.  밤이어서 그런지 이상하게도 우리가 올라갔던 그 오솔길을 찾을 수 없는 거야. 몇번을 그  길을 왔다갔다 해도 발견할 수 없었어.  급기야는 경찰들도 험학한 표정을 짓고 우리가 허위신고한 것 아닌가 하며 의심하는 거야. 얼마나 헤맸는지, 동이 트더라.  좀 밝아지니까, 그 오솔길을 찾아냈어.  우리는 귀찮아하는 경찰들을 간신히 데리고 그 오솔길을 따라 올라갔어. 한참을 걷다보니, 그 아줌마의 집이 보였어.  그 집이 보이자, 전날 밤의 참혹했던 악몽이떠올라 몸이 저절로 부르르 떨리더라...  그래도 경찰이 같이 있으니깐 좀 안심이 되었어.  경찰은 집 주인을 찾았어. 나는 그 아줌마가 도망갔으리라 생각했어.  그래서, 사라진 의중이라도 찾기를 바랬지.  그런데, 경찰이 몇번 부르니 그 아줌마가 어제의 그 친절한 얼굴을 하고 나타나는 거야.  원종이는 떨리는 목소리로 얘기했어.  “저...... 여자예요... 저 여자...어제 아기 시체를 파묻으라고 한게......”  그 아줌마는 경찰의 질문에 천연덕스럽게 얘기했어.  황당한 것은 우리를 처음 본 것이며, 어제 밤에는 아무 일도 없다는 거야. 우리는 그 얘기에 충격을 받았어.  경찰은 우리를 한번 노려보고는, 정중하게 그 아줌마에게 집안 좀 돌아봐도 되겠냐는 허락을 받고는 집을 돌아봤어.  그런데, 보이는 것은 어제밤에 본 그 정박아 형제뿐이었어.  의중이는 감쪽같이 사라진 거야.  우리는 경찰을 이끌고, 아기를 파묻으려 했던 곳으로 데려갔어.  마지 못해 하는 경찰과 그곳에 올라간 우리는 다시 한번 큰 충격을 받았어. 거기는 깨끗이 치워져있는 거야.  경찰은 의심가득한 눈으로 우리를 노려봤어.  우리는 아니라고 항변했지만, 아줌마는 천연덕스럽게 우리를 보고 무슨 얘기라며 웃는거야. 그걸 보니 더 무섭더라고......  화가 난 경찰이 우리를 보며, 이제 그만 내려가자고 할 때였어.  그 초가집 앞에 의중이가 얼빠진 모습으로서 있는 거야.  우리는 놀라 달려갔지.  그런데......의중이는 하룻밤 사이에 완전히 정신이 나가버린 거야.  아무리 말해도 알아듣지 못하고, 눈은 무서운 것을 목격한 것처럼 겁에 질려 있었어. 외모도 완전히 10년을 늙어 보였어.  그 모습을 보니, 어젯밤에 의중이는 상상도할 수 없는 끔찍한 경험을 한 것 같았어.  그냥 멍하니 서 있는 거야. 아줌마 두 정박아처럼 되어버린 거야.  경찰의 질문에 아줌마는 태연하게 대답했어.  “글쎄요... 저 청년 어젯밤에 산속을 배회하고 있더라고요. 저렇게 얼이 빠져서... 가만 두면 얼어죽을 것 같아, 데리고 들어와 재웠는데 아침에는 사라졌다 지금 나타났네요... 뉘 집 자식인지 불쌍하네요...”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이었어.  경찰도 이번에는 못 믿는 눈치였지만, 의중이도 찾았고 더 이상 수사할 명분이 없어 그냥 내려가자고 했어.  우리는 그 아줌마가 두렵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어.  정신이 나간 의중이를 데리고 내려오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어.  죄책감, 부끄러움, 두려움......  휴...... 그 길로 의중이는 서울로 가서 병원에입원했어.  그리고 어떻게 되었는 줄 알아?  나중에 의심을 한 경찰이 다시 한번 그 초가집에 가서 철저히 조사했대. 아니나 다를까 그  집 주변에서 갓난 아기 시체로 추정되는 유골을 10구나 발견했대.  그 아줌마는 정신 이상자였어. 미친 살인마였다는 거야...  아기들을 납치해 죽였던 거야. 그리고 아들이라고 얘기했던 두 사람도 사실은 그 여자 자식들이 아니었대.  근처에 놀러왔던 실종된 사람들인데, 무슨 끔찍한 경험을 했는지 다들 정신이 나간 거야.  그리고 우리가 먹은 고기가 어쩌면 그 갓난아기들의 살이었을지도 모른다는 거야.  세상에...  의중이는......  얼마전에도 면회갔다 왔는데, 의사 말로는 변화가 없대.  정서적으로 극복할 수 없는 끔찍하고 무서운 경험을 했는지, 두려움을 참지 못해 의식을 닫아버린 것이래... 이제 의중이가 할 수 있는 것은 단지 숨쉬는것과 멍하는 앉아 있는 것밖에 없는 거야...  하지만 도대체 그날 밤 어떤 일이 있었길래, 의중이가 그렇게 되었는지 영원히 밝혀지지 못하게 되었어.  그 여자가 경찰 심문 중에 자살했거든...  그런데 그 여자가 자살하던 날 밤, 경찰서 청소부는 그 여자같이 생긴 사람이 걸어나가는 것을 봤다는 얘기를 해서 난리가 났지.  결국 청소부가 헛것을 본 것으로 판명 났지만, 나는 믿을 수 없어.  어쩌면 그 여자는 지금도 어디선가, 아이들을 납치해 그 끔찍한 행위를 자행하고 있을지 몰라.  지금도.......  출처 : https://theqoo.net/1014875734
[퍼오는 귀신썰] 밤의 낚시터에서 만난 노인
지금으로부터 3년 정도 전의 이야기다. 당시 나는 구마모토현의 어느 중학교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었다. 그 곳은 대단한 시골로, 전교생 수가 백명도 안 되는 매우 작은 학교였다. 도쿄 토박이었던 나에게 큐슈로 이사 가는 것은 불안한 일이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타지에서 온 나에게 무척 친절하게 대해 주었다. 요리를 잘 못하는 나를 위해 반찬을 가져다 준다거나, 마을 잔치에 초대해주는 등 많은 배려를 받았다. 그 덕에 어느 정도 불편한 것은 있었지만, 마음만큼은 도쿄보다 즐거웠었다. 그리고 부임한 지 2년 정도 되자, 나도 어느새 꽤 적응해 나가기 시작했다. 도시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은 없지만, 시골에서는 그 나름대로 즐거운 것들이 얼마든지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산에서 노는 법을 가르쳐 준 것은 학생들이었다. 도시의 아이들과는 달리, 그 아이들은 대부분 일년 내내 산에서 놀고 있었다. 물론 도시 아이들처럼 야구나 축구를 하기도 하고, 비디오 게임도 즐겨 했었다. 하지만 비중으로 따지면 단연 산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것이 가장 많았다. 처음에 나는 아이들끼리 산에 가면 위험하지 않나 생각했다. 그렇지만 주변의 선생님이나 학부모들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았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랬다. 도시에서만 살던 나에게는 이 곳이 위험한지 아닌지 전혀 판단이 서지 않았지만, 학생들은 그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함께 산에 가서도 [선생님, 그 쪽은 위험해요.] , [헤엄은 여기서만 쳐야 되요.] 라고 한 수 배웠을 정도였다. 내가 학생들에게 배운 것 중 특히 놀라웠던 것은 낚시였다. 아이들은 스스로 대나무를 자르고, 낚싯대를 만들었다. 시냇가에서의 낚시는 금새 나를 매료시켰다. 나는 거의 매일 학교가 끝나면 산기슭의 시냇가로 나가 낚싯줄을 늘어트렸다. 처음에는 미끼를 끼우는 것도 힘들어했지만, 점점 물고기를 낚는 맛에 빠지기 시작했다. 나는 학생들이 놀랄 정도로 낚시에 빠졌다. 낚은 물고기는 그 자리에서 잡아서 모닥불에 구워먹었다. 은어 같은 물고기는 민물고기 특유의 냄새도 없어서 매우 맛있었다. 여름도 반쯤 지나가고, 추석이 막 지나갔을 무렵이었다. 나는 평소처럼 시냇가에 나가 평소보다 상류로 올라갔다. 학생들은 상류로 올라가는 것은 꺼리고 있었지만, 그 때 나는 등산 장비들을 모두 갖추고 있었기에 주저하지 않았다. 하지만 걷기 시작하고 1시간 정도 지났을 때, 나는 무엇인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 강을 거슬러 상류로 올라가는 사이, 어느새인가 안개가 끼기 시작한 것이다. 그것도 지금까지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짙어서, 팔꿈치 아래 쪽은 보이지도 않을 정도였다. 돌아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을 무렵에는, 이미 해가 기울고 있었다. 어둠이 찾아오는 것은 금방이었다. 금새 산에 내리쬐던 햇빛은 사라지고, 갑자기 공기가 차가워졌다. 그런데도 변함 없이 안개는 짙게 끼어 있었다. 어떻게든 돌아갈까 생각도 했지만, 나는 섣불리 안개 속을 움직이지는 않기로 했다. 큐슈에는 곰 같은 큰 육식 동물이 없다. 비록 여기서 밤을 새더라도 짐승에게 습격당하지는 않을 것이었다. 다행히 나는 장비를 제대로 챙겨오고 있었다. 낚시도구 뿐 아니라 전기 랜턴도 가져왔던 것이다. 나는 산에서 하루를 보낼 각오를 하고, 근처에서 마른 가지를 찾아 신문지에 불을 붙여 모닥불을 피웠다. 산에 갈 때 신문지가 있으면 여러모로 편리하다고 가르쳐 준 학생들에게 정말 감사했다. 그리고 브랜디를 꺼냈다. 산에 갈 때면 챙겨오는 나만의 즐거움이다. 나는 술이 강한 편은 아니기에 많이 마실 수는 없지만, 그 대신 그만큼 좋은 술을 마신다. 그 때는 마침 브랜디에 꽂혀서 잔뜩 모아두고 있을 때였다. 모닥불을 쬐면서 안개 속에서 브랜디를 조금씩 마신다.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비상식량으로 가져온 칼로리 밸런스를 먹고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비교적 부드러운 곳을 찾아 누웠다. 습기가 심하긴 했지만, 젖어 있는 정도는 아니었다. 오히려 푹신한 부엽토 덕에 기분이 좋았다. 눕자마자 잠이 몰려와, 나는 정신을 잃는 것처럼 잠에 빠졌다. 얼마나 지났을까, 나는 갑자기 눈을 떴다. 모닥불 근처에 누군가 있었다. 나는 놀라서 일어났다. 그 사람은 자연스러운 손놀림으로 가지를 꺾어 불 안에 던졌다. 노인이었다. 나이는 70대 정도로, 수염이 길게 자라 있었다. 삼베옷을 입은채, 놀란 나를 보며 싱글싱글 웃고 있었다. [아, 안녕하세요.] 내가 조심스럽게 인사하자, 가볍게 인사를 돌려주었다. 그리고 또 가지를 꺾어 불에 던졌다. 어떻게 보더라도 현지 사람이었다. 유령으로는 보이지 않았고, 하물며 요괴일리는 전혀 없었다. [불을 살펴봐 주고 계셨습니까?] 노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싱글벙글 웃으며 내 손에 있는 것을 보고 있었다. 브랜디였다. [아, 한 잔 하시겠습니까?] 노인은 기쁜 듯 고개를 끄덕이고 품 속에서 이상한 모습의 잔을 내밀었다. [우와, 연꽃의 꽃잎입니까?] 풍류가 넘치는 그 모습에 나는 감동 받았다. 분명 이 사람은 우아한 정취가 넘치는 사람일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세련될 수가 없다. 큰 연꽃의 꽃잎에 나는 브랜디를 따랐다. 노인은 브랜디를 본 적이 없는 듯, 매우 신기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입에 맞으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쪼록 한 잔 하시지요.] 노인은 기쁜 듯이 고개를 끄덕이고, 그대로 잔을 들이켰다. 가슴을 지나가는 뜨거움에 고개를 숙였다가, 얼굴 가득 미소를 지었다. 그것은 정말 기뻐하는 것 같은 얼굴이어서, 술을 권한 나까지 행복한 기분이었다. [마음에 드셨습니까? 외국에서 온 브랜디라는 술입니다.] 노인은 기쁜 듯이 고개를 끄덕이고, 품 속에서 잔 하나를 더 꺼내 나에게 주었다. 물론 연꽃의 꽃잎이었다. 밤이슬에 젖어 무척 부드러웠다. 노인은 싱글벙글 웃으면서 나의 잔에 브랜디를 따라 주었다. 물론 나도 노인의 잔에 한 잔 더 따라드렸다. 우리는 건배를 하고 함께 술을 마셨다. 연꽃 잔에 따른 브랜디는 놀라울 정도로 달고 향기로웠다. 그리고 나와 노인은 함께 술병이 비도록 신나게 술을 마셨다. 다음날 눈을 떴을 때 노인의 모습은 없었다. 대신 머리맡에 물고기가 몇 마리, 비쭈기 나무의 가지로 매여서 놓여 있었다. 게다가 손 안에는 잔으로 썼던 연꽃의 꽃잎이 남아 있었다. [답례로 놓고 가신걸까?] 우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나는 감탄했다. 안개는 완전히 걷혀 있어서, 나는 그 길로 집에 돌아갔다. 이틀 뒤 나는 방학인데도 학교에 나와 있던 학생들에게 그 노인에 관한 이야기를 해줬다. 그러자 그 자리에 있던 학생들은 모두 놀라는 것이었다. 학생들 뿐 아니라, 주변에서 풀을 뽑고 있던 교장 선생님까지 내게 다가오셨다. 나는 자세히 노인에 관해 이야기했다. 상냥한 할아버지로, 매우 말이 없었지만 함께 술을 마셨다고. 게다가 선물로 물고기를 주었다고 말이다. 아이들은 [우와!] 라고 신기해하고, 교장 선생님은 [이야, 자네는 운이 좋구만!] 이라며 등을 두드리며 웃었다. 이상하게 생각한 내가 [혹시 유명하신 분인가요?] 라고 묻자, 그 노인은 산신령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산신령은 여러 모습으로 변하는데, 노인부터 소녀, 가끔씩은 동물로도 나타난다는 것이었다. 보통 다른 지방의 산신령은 매우 못생긴 여자라지만, 구마모토현의 산신령은 아름다운 여자의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것이었다. 내가 만난 것은 아쉽게도 미녀는 아니었지만, 무척이나 상냥한 분이었다. 그 때 이후로 단 한 번도 그 노인을 만난 적은 없다. 단지 가끔 브랜디를 그 곳에 두고 돌아가면, 다음날에는 반드시 없어져 있었다. 술의 답례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는 신기하게도 물고기가 잘 잡혔다. 나는 지금 시코쿠의 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지만 그 때 그 체험만은 잊을 수 없다. 결혼할 때 지금의 아내에게 [난 산신령과 술을 마신 적이 있다.] 고 이야기했던 적이 있다. 당연히 아내는 웃었기 때문에, 나는 증거를 보여주었다. 연꽃으로 만든 술잔이었다. 이상하게도 그 꽃잎은 시들지 않고 지금도 촉촉하게 젖어있다. 언젠가 다시 그 노인과 즐겁게 술을 마시고 싶다. [출처] [번역괴담][2ch괴담]산신의 연꽃 | VKRKO _________________ 산신령과의 술자리라니 너무 좋잖아 뭔가 이런 묘한 이야기가 나는 참 좋더라 일본 귀신썰들은 대부분 기괴하고 뭔가 꼬여있는 느낌인데 반면 신에 관련된 이야기들은 이렇게 따뜻하고 신묘하더라구. 그래서 맘에 들구 아직 음력으로는 1월을 보내지 않았다며 붙잡고 있지만 ㅎㅎㅎ 날이 많이 따뜻하니 진짜 봄이 오긴 했나봐 곧 이야기 또 들고 올게!
50대 악마에 5년간 성폭행 당한 20대 여성의 ‘지옥같은 삶’
지난달 27일 경찰서로 뛰어 들어온 한 여성이 바닥에 풀썩 주저앉았다. 눈물범벅에 온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무슨 일이에요? 아가씨.” 형사들의 거듭된 질문에 박은경(가명·27) 씨는 “저를… 저를…죽이려 해요”라며 1시간 가까이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는 동안 그녀의 휴대전화가 쉬지 않고 울렸다. 형사들의 설득에 가까스로 전화를 받았다. “어디야!” 스피커폰으로 굵은 저음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4년 8개월 동안 성폭행을 당했지만 도저히 신고할 엄두를 못 냈던 그 사람, 이경수(가명·55)였다. 신고 후 일주일 만인 6일. 어렵게 인터뷰에 응한 박 씨는 우윳빛 피부에 단아한 외모였다. 대학 시절 그녀의 꿈은 스튜어디스였다. 5년 전 항공사 면접을 앞두고 찍은 이력서 사진은 이제 경찰서 조사 서류에 붙어 있었다. 담당형사는 “지금도 예쁘지만 그땐 정말 티 없이 맑은 아가씨였네”라며 혀를 찼다. 지난 5년간 그녀에겐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 ‘친절한 아저씨’와의 만남 두 사람의 악연이 시작된 것은 2006년 여름. 박 씨는 외국인들이 많이 오는 한 지역축제에서 영어통역 봉사를 하고 있었다. 말을 타고 해변을 오가던 이 씨가 그녀에게 말을 건넸다. “젊은 사람이 참 성실하네. 수양딸 삼고 싶어.” 박 씨는 “머리가 벗어지고 얼굴이 쭈글쭈글한 게 딱 봐도 할아버지였다”고 그의 첫인상을 떠올렸다. 그래도 동네 주민의 호의려니 생각한 박 씨는 부담 없이 마음을 열었다. 박 씨가 어학연수를 마치고 돌아와 취업 준비를 위해 통역 봉사를 하게 됐다는 걸 파악한 이 씨는 “대기업 임원 친구들을 소개해 주겠다”며 저녁 식사자리에 초대했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던 길. 이 씨는 갑자기 모텔 앞에 차를 세우고 문을 잠그더니 17cm 회칼을 꺼냈다. 성폭행을 한 뒤엔 휴대전화로 촬영한 나체 사진을 보여주며 “신고하면 네 엄마 아빠한테 사진 보내고 몰살해버리겠다”고 말했다. 단 하루의 악몽이길 바랐지만 그게 시작이었다. 박 씨가 취업 준비를 위해 고향을 떠나 서울 신림동 고시촌에 들어가 연락을 피하자 이 씨는 고시원 앞까지 찾아오기 시작했다. 박 씨는 그 와중에도 토익 점수를 만점 가까이로 올리고 회계관리사 등 7개의 자격증도 땄다. 대학을 수석 졸업한 박 씨는 고향에 있는 초봉 3500만 원의 유명 공기업에 취직했다. 하지만 이 씨는 “어렵게 들어간 회사 못 다니게 하겠다”며 박 씨를 협박해 휴일마다 자기 집으로 불러 성폭행했다. 몸부림치며 저항하면 방 안에 있는 비상탈출용 완강기 줄로 목을 조르며 “목숨으로 사랑을 맹세하라”고 강요했다. 또 “같이 죽자”며 각자 한 손씩 손수건으로 묶은 뒤 저수지로 끌고 들어가 익사 직전까지 갔다 낚시꾼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기도 했다. 그때마다 박 씨는 “살려주면 시키는 대로 하겠다”며 애원했다. 정말 죽을 수 있겠다는 공포가 매번 신고할 용기를 꺾었다. 직장 동료들은 금요일이 되면 화색이 돌았지만 박 씨는 목요일부터 두통에 시달렸다. 회사에 안 가는 공휴일, 명절도 마찬가지였다. “달력을 펼쳤는데 그달에 공휴일이 많으면 정말 죽고 싶었어요.” 평일에도 자유는 없었다. 오전 8시와 점심 식사 후 낮 12시 반, 퇴근 무렵인 오후 5시 반, 자기 전인 오후 9시 반, 휴대전화에선 알람이 울렸다. 하루 4차례 중 한 번이라도 전화를 빼먹으면 그녀의 집까지 달려와 밤새 괴롭혔기 때문이다. ○ 그렇게 당하면서 왜 신고도 못 했냐고요? 지옥이 시작된 지 1년쯤 되던 날, 박 씨는 단짝 친구에게서 자신처럼 성폭행을 당한 후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 친구와 함께라면 신고할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겼다. 친구가 먼저 신고를 하자 경찰은 범인을 체포해 피해여성 8명을 추가로 밝혀냈다. 하지만 그들은 경찰의 진술 요청에 하나같이 “기억이 안 난다”며 거부했다. 결국 범인은 징역 2년의 가벼운 처벌을 받았다. 박 씨는 이 씨를 경찰에 신고해도 잠깐 잡혀 있다 다시 나와 반드시 보복할 것이란 생각에 또 용기를 접었다. 이 씨는 종종 자신의 동창 모임에 박 씨를 데리고 갔다. 그러곤 “내 마누라야. 영계랑 사는 게 부럽지”라고 자랑했다. 그때마다 박 씨는 죽고 싶을 만큼 치욕을 느꼈다. 하루는 이 씨의 ‘50년 친구’라는 사람이 조용히 박 씨를 불렀다. “앞길이 창창한 처녀가 왜 이러고 사니. 내가 네 아버지라면 지금 당장 저놈을 죽여버릴 거야.” 박 씨가 눈물을 흘리며 “가족을 다 죽이겠다는데 어떻게 신고해요”라고 하자 그는 “그럼 이렇게 계속 살래? 죽을 때 죽더라도 신고해서 잠시라도 편하게 사는 게 낫잖아”라고 했다. 그 사람 말처럼 박 씨도 수없이 신고하겠다고 마음먹었다. 하지만 끝내 단념하게 만드는 건 ‘엄마’였다. 박 씨가 대학 1학년 때 엄마는 아버지와 이혼하고 경남의 한 소도시에서 홀로 살았다. 엄마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박 씨는 매달 생활비와 한약을 지어 보냈다. “대학 수석 졸업하고 좋은 데 취직한 효녀라고 주변 분들에게 그렇게 자랑을 하셨어요. 근데 제 상황을 아시면…제가 엄마한테 어떻게 그 얘기를….” 박 씨는 내내 침착하게 과거를 얘기했지만 엄마 얘기가 나오면 목이 메었다. 그 효심이 박 씨에겐 아킬레스건이었다. 이 씨는 그녀가 연락을 피할 때마다 그녀의 엄마가 사는 도시로 내려가 해당 지역번호인 0××가 찍히도록 전화를 걸었다. “지금 네 엄마 집 앞인데 쇠망치로 대가리를 부숴 버리겠다”고 협박했다. 이 씨는 늘 회칼과 손잡이 부분에 붕대가 감긴 30cm 길이의 무거운 쇠망치를 가지고 다녔다. 침대 머리맡에 있던 공기총도 수시로 꺼내 겨누곤 했다. 마음을 굳게 먹었다가도 박 씨는 “제발 엄마는 건드리지 마라” 하고 사정해야 했다. 그렇게 억지로 만난 날 밤이면 박 씨는 옆에서 코를 골며 자는 그의 얼굴을 보며 손잡이 붕대가 누렇게 된 쇠망치를 수없이 들었다 놓았다. 박 씨를 만나기 전 이 씨에겐 강간치상 등 6번의 전과가 있었다. 이 씨는 이혼한 전처와 그 이혼을 도와준 처남을 죽이겠다며 칼로 협박하다 2008년 7월 다시 수감됐다. 그는 교도소에 가면서 “미행 붙여놨으니 다른 남자 만날 생각하지 말고 면회와 편지를 꼬박꼬박 하지 않으면 나와서 죽이겠다”고 위협했다. 박 씨에겐 빈말이 아니었다. 이 씨는 전처와 처남을 죽이기 위해 공기총과 청산가리를 구하러 갈 때마다 박 씨를 데리고 다녔다. “너도 반항하면 이걸로 죽는다”며 겁을 줬다. 결국 이 씨가 수감된 10개월 동안 그녀는 매달 2, 3차례 면회를 가고 매주 2통씩 편지를 써야 했다. 이 씨는 철저하고 집요했다. 교도관이 배치된 감옥 면회장에선 박 씨를 부드럽게 대했다. 그러나 그는 출소하던 날 “저번에 보니까 가방도 없이 왔던데 어디서 어떤 놈 만나고 있다가 슬쩍 와가지고 가식을 떠느냐”며 주먹을 휘둘렀다. 박 씨는 고막이 터져 두 달간 치료를 받았다. ○ 자살해 버리겠다는 말에 “기다리자…” 2009년 5월 출소한 이 씨는 “나를 감옥에 보낸 전처와 처남을 죽이고 나도 자살하겠다”고 버릇처럼 말했다. 당뇨로 체중이 20kg 이상 줄고 이도 대부분 빠졌지만 살인 계획에만 몰두했다. 주말에 그의 집에 가면 일주일 동안 혼자 끼적인 메모가 수십 장 쌓여 있었다. “최대한 악랄하고 결단력 있게 계획을 끝내야 한다”며 스스로 다짐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면서 하루 종일 공기총 사격 연습을 해 손가락에 박인 굳은살과 캡슐에 담은 청산가리를 보여줬다. 박 씨는 “아무 희망도 없고 무서울 게 없는 사람이라 언제든 말을 실행으로 옮길 것 같아 신고할 엄두를 못 냈다”고 했다. 신고도 못하고 직접 죽이지도 못하니 박 씨는 그가 자살하겠다고 한 ‘그날’이 오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올여름까지’라던 ‘그날’은 그해 말, 이듬해 여름으로 계속 미뤄졌다. 그 무렵 이 씨는 화투에 몰두했고 박 씨에게서 도박 자금으로 4000만 원을 뜯어 갔다. 힘들게 일해 번 돈이었지만 이 씨가 화투를 치러 가 있을 땐 잠깐이나마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어 차라리 나았다. 그가 해수욕장 인근 도박장에 있는 동안 박 씨는 여행객들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가족들끼리 친구들끼리 큰 소리로 웃으면서 물놀이하는 게 너무 부러웠어요. 나는 창살 없는 감옥에 갇혀 있는데….” 도박장에서 파출소까지는 불과 150m 거리였다. 이 씨가 “이번 계획은 진짜”라고 약속한 날을 하루 앞둔 지난달 27일. 박 씨는 조심스럽게 이 씨에게 말을 꺼냈다. “2월이 다 가는데 언제 정리가 되는 거야?” 하지만 그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이 씨는 “넌 내가 죽기를 바라는 거냐”며 주먹을 휘둘렀다. 그러곤 회칼과 쇠망치를 가져왔다. 떨리는 손으로 금고 비밀번호를 눌러 공기총도 꺼냈다. 이 씨는 숫돌에 칼을 갈며 “그동안 아주 가식을 떨었구나. 오늘 너부터 죽인다.” 읊조리듯 말하는 그의 목소리에는 살기가 서려 있었다. 박 씨가 방을 나가려 하자 이 씨는 그녀의 머리채를 잡고 쇠망치로 머리를 내리치려 했다. 허벅지에 이미 한 대를 맞은 박 씨는 망치를 든 이 씨의 손을 잡았다. 혹시나 칼로 바꿔 잡을까 봐 20분 넘게 죽을힘을 다해 버텼다. 흉기를 내려놓은 이 씨는 “저수지로 죽으러 가자”며 집을 나섰다. 그는 대문 앞에 묶여 있던 강아지의 머리를 쇠망치로 내리쳤다. 목이 돌아간 강아지의 입에서 비명소리가 났다. 저수지를 100여 m 앞두고 차 옆자리에 있던 이 씨가 담배를 사겠다며 내렸다. 앉았던 자리에는 쇠망치와 회칼이 그대로 놓여 있었다. 이 씨가 편의점에 들어가는 걸 본 박 씨는 핸들을 틀고 액셀러레이터를 밟았다. 택시를 잡아타고 쫓아올까 봐 신호도 무시하고 10여 분을 무작정 달렸다. 경찰서에 들어서자 박 씨는 다리가 풀려 주저앉았다. 경찰이 이 씨의 위치를 파악해 도착한 곳은 평소 그가 고스톱을 치던 민박집이었다. 담배를 물고 패를 살펴보던 이 씨는 그 자리에서 체포돼 구속됐다. 도망친 박 씨가 경찰에 신고할 줄은 꿈에도 몰랐던 것이다. ○ 신고는 했지만… 경찰 신고 후 그가 없는 첫 주말. 박 씨는 친구를 만났다. 5년 만에 처음 맛보는 자유였다. 하지만 떠나지 않는 그놈 목소리. 그는 아직 곁에 있다. 이 씨가 쇠망치로 머리를 내리치는 악몽을 매일 꾸고 초인종이나 전화벨이 울리면 심장이 미친 듯 뛴다. 공포의 끈질김. 악몽 속에선 단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다. 박 씨는 “출소하면 어떻게든 나와 가족들을 찾아내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을 갈까 했지만 혼자 도망친다고 될 문제가 아니었다. 박 씨는 4년째 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경찰이 되기로 결심했다. “하루 종일 경찰서에 있을 수 있잖아요. 총을 소지할 수 있는 유일하게 합법적인 방법이고.” 잃어버린 5년의 세월도 엄마에게 털어놓을 생각이다. 출소에 대비해 거처를 옮겨야 하기 때문이다. “엄마가 피눈물을 흘리시겠지만 결국 얘기하게 될 것을…. 누군가 저 같은 처지에 있다면 공포의 덫에 걸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언제나 현실이 소설보다 영화보다 무섭죠 너무 무서운 일이 현실이었다니ㅠㅠㅠㅠ 지금은 행복하게 지내고 계시길 바랍니다ㅠㅠㅠㅠㅠ
펌) 자살귀
오늘은 우연치 않게 개똥을 밟은 사연을 소개합니다. 참나 진짜 귀신놈들 괜히 지랄이군요..... (괜히 읽다가 빡침)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그르니까 2002년 그해 겨울 제가 겪은 실화인데요. 글재주도 없는데 막상 쓰려니까 쑥스럽기도 하고 다시 그 일을 떠올리려니까 소름이 끼치는데 하튼.. 귀신의 조재에 대해 부정하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이 글은 거짓 안 보태고 제가 직접 겪은 일입니다. 그때가 아마 11월 초순쯤이었을 겁니다.. 중3이었던 저는 그날도 학원이 끝나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당시 핸드폰이 없던 저는 여느때처럼 아파트 입구 앞 공중전화에서 집으로 전화를 했죠. 제가 아파트 카드 키를 잃어버려서 항상 귀가시엔 집으로 전화를 해서 엄마한테 아파트 문을 열어달라고 했었으니까요.. 학원이 11시반에 끝나니 그때 시간이 아마 12시가 조금 안된 시간이었을겁니다. 그날은 그리 춥진 않았지만 눈비가 아주 약간씩 추적추적 내리던 날이었는데 단지내에 지나가는 사람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워낙 겁이 많은 저는 괜히 무서운 생각도 들어서 빨리 집에 갈 생각으로 아파트 뒷길로 갔습니다. 공중전화에서 큰 길로 집에 가려면 한바퀴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그랬죠. 지금 생각하면 무슨 용기로 그 길로 갔는지 모르겠지만.. 그 길은 가로등도 드문드문 있고 벤치만 있는 길인데 어두컴컴하니 연인들이 주로 애용하던 그런 길이거든요. 저는 예전에 그 길에 7층에서 도둑이 떨어져 죽은 이후론 어두워지면 그 길로 다니지 않았었는데 무슨 용기가 났는지 그 음침한 길로 들어갔습니다. 한 중간쯤 갔을 때 눈앞에 뭐 검은게 휙 내려오더니 쿵!!!! 진짜 무슨 땅이 깨질만큼 엄청난 소리가 났습니다. 정말정말 그 소리가 엄청나게 컸는데 뻥튀기 튀길 때 나는 소리랑 흡사했죠. 그 순간 제 옷과 얼굴에도 뭔가가 확 튀겼는데 순간적으로 그게 피란걸 알고 그 자리에서 눈을 질끈 감았죠. 전 비명은 커녕 숨쉬는 것조차 멈추는 것 같았어요. 제발 빨리 누군가 와주기만을 바라면서 굳어있을 수 밖에 없었어요. 근데 막 꾸르륵 꾸르륵 소리가 나는거예요. 아 이 사람이 죽은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눈을 떠보니 내 발밑에 있던 그 사람.. 저는 보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진짜 그냥 눈을 감은채로 누군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스빈다. 디아이2에서 투신한 아빠와 아들귀신 생각하시면 됩니다. 떨어진 사람 눈 앞에서 본 사람은 아실테지만 정말 사람이 그렇게 되더군요. 끔찍하지만 설명을 하자면.. 머리 반쪽이 뭉게져 없었습니다. 뭐 뭉개진건지 어떤건지 알아볼 수도 없었지만요. 피에 젖은 긴머리가 얼굴을 뒤덮고 있고 몸은 이상하게 뒤틀려있었구요. 입에선 꾸르르꾸르륵 거리며 피를 토했습니다. 아니 피가 쏟아졌다는게 맞는 표현이겠군요. 죽은 사람이 왜 피를 토하는진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검불근 피가 쏟아졌는데 그제서야 제 입이 떨어지더라구요. 정말 미친듯이 소릴질렀습니다. 차라리 기절이라도 했음 좋겠는데 그것도 맘대로 안 되더군요. 그때서야 경비 아저씨 두명이 달려오고 전 그 순간 정신을 잃었습니다. 눈을 떠보니 저는 제 방 침대에 누워있었고 그냥 또렷이 드는 생각은 앞으로 어떻게 견딜까 이 생각뿐이었습니다. 저는 워낙 정신이 약해서인지 평소에 가위에 잘 눌리고 환청같은 것도 잘 듣고 하는데, 이제 엄청 시달리겠군 이 생각이 그 와중에 계속 들었죠. 뜬 눈으로 밤을 새우고 다음날 학교에 가니 애들이 그 얘기를 하더라고요. 니네 앞동에서 사람 떨어져 죽었다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말았습니다. 저한텐 그 일을 떠올리는 것조차 고문이었기 때문에 더이상 그 얘기에 대해 생가하고 싶지도 않았거든요. 그 사건 후로 저는 불면증이 심해지고 매일 가위에 눌리긴 했지만 그 정도는 예상하고 있던 일이기 때문에 몇일 지나면 나아지겠지 하고 생각하며 지냈습니다. 그리고 나서 한 달반 정도 지나니 불면증도 없어지고 가위도 덜 눌리고 하면서 저는 그 사건을 생각하지 않고 지내게 됐죠.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몇일 앞둔 날 저는 친구들과 영화관을 갔습니다. 원래는 품행제로를 보러갔는데 아직 개봉을 안 했더군요. 그래서 색즉시공-_-을 보게됐는데 나이를 속이고 보는 영화라 정말 기분좋게 영화를 보고 있었죠. 영화 시작 후 30분쯤 흘렀을까.. 저는 코트를 벗고 있었는데 왼쪽 어깨가 축축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만져보니 아무렇지도 않길래 신경 안 쓰고 다시 영화에 집중했는데 또다시 어깨가 축축해진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무슨 물이라고 끼얹은 느낌이 들어 깜작 놀라 어깨를 만져보니 정말 뭐가 축축하더라고요. 뒤를 돌아보니 누군가 제 바로 뒤에 서있는 거예요. 깜짝 놀라 그 사람을 쳐다봤는데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화면 빛에 비친 손이 하얗고 가느다란게 여자인 것 같더라고요. 첨엔 친구가 장난치는 거구나 싶었지만 주위를 둘러봐도 빈자석은 없는 걸 확인하니 소름이 끼치더라고요. 이 여자가 콜라를 뿌리는 건가 싶어 작은 소리로 “왜 그래요.”라고 하니 옆쪽으로 가버리더라고요. 친구가 “왜그래?”하길래 그냥 “누가 어깨에 뭐 흘렸어.”하고 콜라가 묻은 건가 확인하려고 영화관이 어두운데다 제가 갈색 옷을 입고 있어서 옷이 물에 젖은 건지 콜라에 젖은 건지 몰라서 확인하러 화장실로 갔습니다. 화장실 거울 앞에 섰는데 순간 꼬리뼈부터 머리끝까지 소름이 확 돋았어요. 그건 분명 피였습니다. 검붉은 피가 제 왼쪼 어깨에 흥건이 젖어있는 거예요. 친구를 불러올까 하다가 그 순간 그냥 빨리 이 찝찝한 피부터 빼야겠다는 생각으로 마침 영화보느라 화장실에 사람도 없고 해서 재빨리 옷을 벗어 그 부분을 빨았습니다. 빨간 물이 죽죽 나오는데 냄새를 맡아보니 분명 피비린내가 났습니다. 혼자 있는 욕 없는 욕 다 해가며 비누로 옷을 빠는게 금방 묻은 피라 그런지 다행이 물이 빠지더라고요. “별 미친년이 다 있네”하고 혼잣말을 하고 보니 정말로 미친 여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너무 무서워 지는 거예요. 이 화장실에 나 혼자 있는데 그 미친여자가 오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에 옷이건 뭐건 그냥 빨리 나가야 겠다 싶어 얼룩이 남아있긴 하지만 급한대로 얼른 옷을 입고 영화관으로 들어가서 친구한테 귓속말로 “아까 그 사람이 내 어깨에 피 뿌리고 도망갔어.”라고 했더니 친구는 제가 장난치는 줄 알고 “귀신이다. 임마”하고는 다시 영화를 봤습니다. 안그래도 무서운데 친구까지 그런식으로 말하니 정말 무서워 죽겠더라고요. 하지만 괜히 소란피우기 싫어서 저도 계속 영화를 봤습니다. 그렇게 또 얼마있으니 좀 추운 것 같아서 코트를 입으려고 몸을 비틀었는데….. 영화관 왼쪽 구석에 누군가 서있었습니다. 어두워서 잘 안 보이지만 분명 여자형체가 제 쪽으로 몸을 틀고 서있었습니다. 막 심장이 미친 듯이 뛰고 숨이 막히는 것 같았어요. 다시 한번 돌아봤지만 분명 누군가 계속 그 자리에 서있는거예요. 그래서 친구한테 저기 누가 나 보면서 서있다고 했더니 친구는 계속 제가 장난치는줄 알고 보지도 않고 “그래~ 너 잡으러 온 귀신이라니까” 이러는 거예요. 제가 막 울먹울먹 하면서 말하니까 그제서야 친구도 뭔가 이상한 걸 알고 그쪽을 보고는 흠칫 놀래면서 누군데 저러고 있냐고 표없이 들어와서 자리없는 사람 아니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영화보러 온 사람이 왜 이쪽을 보고 있냐고 하곤 무서워서 그냥 나가자고 했습니다. 저랑 제 친구는 다른 친구들한테 밖에서 기다린다고 하고 영화관을 나왔죠. 나와서 저는 제 친구한테 아까 영화관에서 있었던 일을 설명하니 친구가 서 있던 그 사람이 흘린 콜라 아니냐면서 믿지 않길래 코트 벗어서 얼룩까지 보여줬더니 그제서야 믿더라고요. 그러면서 그 사람 막 변태싸이코인 거 같다고 왜 피를 뿌리냐고 이따가 영화 끝나고 나올때 얼굴 보자고 하길래 영화가 끝나고 사람들 나올때 얼른 들어가서 보니 그 사람이 없는거예요. 그래서 우리 나가고 그 자리에 앉았나 싶어 친구들한테 누가 우리자리 앉았냐고 하니까 안 앉았다고 하더군요.. 저는 막 귀신에 홀린 기분이 들어 그냥 애들한텐 몸이 안 좋다고 하고 니들끼리 놀라고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그날 저는 집에 와서 계속 거실에 누워있다가 제 방에서 컴퓨터를 하는 동생에게 저녁 먹으라고 말하고는 동생 옆에 앉았어요. 동생이 컴퓨터를 끄고 저도 밥먹으러 나가려는 순간 까만 모니터 화면에 누군가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있는게 비쳤습니다. 너무 깜짝 놀라 반사적으로 돌아보니 아무도 없는거예요… 막 방에서 뛰쳐나와 엄마한테 울면서 얘기했더니 니가 마음이 허약해서 헛게 보이는 거라고 사람 죽는거 봐서 더 그러는 거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는 거예요. 동생도 그런거 못봤다고 누나 쇼하지 말라고 하는데 정말 미칠 것 같죠… 밥이고 뭐고 넘어가지도 않고.. 근데 그런게 있잖아요 가위 눌릴 때도 뭐가 나올 것 같다 생각하면 정말 나타나는.. 그건 100% 자신이 만든 환영이잖아요.. 그래서 저도 그냥 ‘내가 귀신이라고 생각해서 그러는 거야. 내가 헛것을 만드느 거야. 아까 그 여자도 그냥 미친년일뿐이야.’ 이렇게 생각하니 정말 그런 것 같더라고요.. 그래 대수롭게 넘기자 하고 애써 스스로 위로를 했죠. 평소에는 잘 때 무서워서 방문을 다 열어놓고 자는데 그러면 왠지 내가 귀신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 같아 그날은 방문을 닫고. 침대에 누웠습니다. 물론 잠이 올 리가 없지만 계속 자는 척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얼마나 흘렀을까.. 꾸르륵 꾸르륵… 기분 나쁜 소리가 들렸습니다… 왠지 낯설지 않은 소리.. 온 몸에 소름이 돋고 심장이 터질듯했어요. ‘그래 이건 환청이야. 내가 만든 환영이고 환청이야. 눈뜨면 아무것도 없어.’ 저는 눈을 떴습니다. 그리고 똑똑히 봤습니다. 입에서 꾸르륵 꾸르륵 피를 쏟으며 저를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분명 그 여자였습니다. 분명 그 여자가 확실했죠. 뭉게진 얼굴.. 긴머리.. 타이트한 청바지.. 분명히 그 여자였습니다. 어두워서 눈동자는 볼 수 없었지만 분명 절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전 아마 정신을 잃었던 것 같습니다. 한참 후 알람소리에 일어나니 그 여자는 없었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 우선 결과부터 얘기하자면 그 여자는 그날 이후로 밤낮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내 앞에 나타났고, 저는 이유도 모른채 그 여자에게 시달려 보름동안 8kg이 빠졌습니다. 정말 사는게 가는게 아니었죠. 하루 24시간 내내 죽고 싶다는 생각뿐이 안 들었고 급기야 5일째 되던 날부턴 학교도 못가고 앓아 누웠습니다. 다행히 곧 방학이라 신경치료도 받고 굿도 하고 안 해본거 없습니다. 하지만 그여자는 저를 놀리기라도 하듯 점점 더 기상천외한 모습으로 나타났고, 그 여자를 보는건 저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그여자는 주로 제가 혼자있을때 나타났지만 꼭 혼자있을때만 나타나는게 아니라 제가 있는곳 어디든지 정말 주온귀신처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났고 저와 함께 있던 사람들 중에는 그여자를 보는 사람도 있었고 못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 여자식구들은 그 여자가 자살한 후 바로 이사를 가버려 어디에 있는지도 알 수가 없었고 정말 저는 이러다 죽는거구나 생각이 들어 나중엔 그 여자에게 제발 살려달라고 빌기까지 했습니다. 용하다는 무당을 찾아가봤지만 효과는 일시적일 뿐이었고 또다시 그녀는 제앞에 나타났습니다. 저는 그여자를 달래보기도 하고 울면서 애원도 해보고 대화도 시도하고 별짓을 다했지만 그녀는 정말 저를 놀리는 것 같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내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즐기는 듯 입에 미소까지 띄우고 나타나곤했습니다. 이젠 익숙해질만도 했지만 정말 그녀는 볼때마다 소름이 끼칩니다. 지금도 그얼굴 그표정이 생생이 기억이 나서 글을쓰는지금도 정말이지.. 당장이라도 나타날 것 같아요;; 그렇게 속수무책으로 그여자에게 시달린지 보름정도 되던 날, 학교 국사선생님이 저희집에 연락을 하셨습니다. 자기가 용한 무당을 아는데 만나보라는 것이었습니다. 국사선생님께선 미신이나 영적존재에 대해 많이 믿고계신 분이었는데 정말 이 선생님이 소개해 주는 무당이면 확실하다 싶어 이제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그날 당장 그 무당을 찾아갔지만 무슨 예약을 해야한다며 3일후에 오라고 하는거예요. 막 저희 엄마랑 이모는 지금 애가 죽어가는데 좀 도와달라며 사정사정을 하고 저도 막 제발 살려달라고 울고불고 난리를 쳐서 무당을 만나게 됐죠. 근데 그 무당이 제가 들어가자 마자 절 보고 막 혀를 쯧쯧 차더니 “그러게 자살한년 몸을 왜건드려” 이러는거예요 저는 막 울면서 “네?? 그여자가 그래요?? 내가 몸건드렸다고 그래요?? 저 정말 손도 안댔어요 안 건들였다고 좀 말해줘요 네??!!!” 이건 나중에 엄마한테 들은얘기지만 제가 정신을 잃을때 그여자 몸위로 쓰러졌다고 하네요. 엄마도 경비아저씨한테 들은얘기구요 정말 단지 그것 때문에 그런거라면... 정말 어이가 없죠;;;; 하지만 자살한 귀신은 악질이라서 한번 걸리면 안봐준다더군요 “원래 초상집도 자살한 사람 초상집은 가는게 아녀. 지가 죽어놓고도 한이 많어. 저년은 아주 니 안에 들어갈라고 작정을 한 년이여” “그럼 어떡해요??!!” “어째긴 뭘 어째, 달래 보내야지 저년 눈에 아주 독기가 서린게 보통년이 아니여” 그렇게 해서 저는 두 번째 굿을 받았고 그 이후론 다신 귀신을 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한동안 후유증에 시달렸어요 괜히 작은소리에도 소스라치게 놀라고 혼자있는거 못견디고.. 그렇게 2년이 지난 지금은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고요. 출처: 웃대
[퍼오는 귀신썰] 그 남자 이야기
연휴 전날은 언제나 설레지 이제 음력 2020년도 진짜 이틀밖에 남지 않았구나 2020년이 완전히 가기 전에 귀신썰 하나 더 같이 보려고 가져왔어 @optimic 님은 왜때문에 다음편 안 가져오시지 기다리면서 (부담을 드리며) 내가 가져온 이야기 같이 보자 ㅋㅋㅋ 시작해볼까! _________________ 그 형은 정혼자가 있었습니다. 그 형보다 네살 어렸던, 물론 거대한 재벌간의 사전 정혼이나 그런건 아니고 그저 어릴때부터 친했던 집안 어른끼리 술자리에서 “야 니네 딸 크면 우리 아들이랑 결혼 시키자” 라는 둥의 농담이 시간이 흐르며 진담 비슷하게 분위기가 바뀌고, 결국 농반진반으로 응고되어 인연의 고리로 고착화 되어 버리는 그런 수준 이었죠. 어릴 때부터 자주 보지는 않았다고 하더군요. 가끔 일년에 한두번 정도 가족 끼리 같이 놀러 갈 때 마주 친다거나. 그나마 부모님들이 정혼자 라는 타이틀을 붙여 짖꿏게 놀려 대는 바람에 정작 마주치면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고 얼굴만 붉히게 되는 그런 정도의 데면한 사이 였지만, 그런 어린시절 부터의 인연 때문인지 형에게 그 여자는 ‘순수함’의 정표로 계속 가슴에 남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 본인의 방탕한 생활은…….. 그저 ‘다른 생활의 일부’로 치부 하더군요. ‘결혼은 꼭 그 여자와 할거다’ 라거나, ‘결혼하게 되면 그 여자에게만 충실 할거다’ 라는 말도 자주 했었지요. 저는 ‘개가 똥을 끊지’ 라는 말로 콧방귀도 안뀌었지만 그 형의 그때 그 말 자체에는 순수한 결기 같은 것이 제법 뚝뚝 베어 나왔습니다. 물론, 제 버릇 개 주겠냐 마는………….. 이 형이 대학을 졸업하고, 군대를 다녀오고, 취직을 하게 되자 본격적인 결혼 얘기가 나왔습니다. 싫지 않았던 두 사람은 적당히 수줍은 척 했고, 적당히 놀라는 척 하다가, 결국 본인들의 마뜩찮은 의견과는 부합하지 않으나 부모들의 굳은 의지 때문에 등 떠밀려 어쩔수 없이 ‘효도심’의 발로로 만난다는 요식 행위를 거친후, 태어나서 처음으로 단 둘이 데이트를 했다고 합니다. 일요일 오후 적당한 시간에 만나 첫 데이트, 첫 식사로 손색이 없는 어느 특급 호텔 식당에서 스테이크를 먹은후 영화를 보기위해 극장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그 형의 일상적인 패턴이었다면 ‘밥’ 을 먹고 ‘술’ 로 취하고 ‘숙박’을 하고, 바로 그 한 건물에서 모든 걸 해결 할수 있었을 텐데…….. 각설하고, 일요일 오후 계획없이 영화를 보려니 당시 인기 있었던 영화들은 대부분 자리가 없었고 그냥 재미는 없지만 좌석이 남아 있던 영화를 끊어 들어 갔다고 하더군요. 그 형이 두번째 열에 그 여자와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바로 앞자리에 남자 때문에 계속 신경이 거슬 리더랍니다. 그 앞자리 남자는 분명 혼자 앉아 있는데 옆자리에다 대고 뭐라 뭐라 말을 하는 시늉을 하더래요. 처음에는 틱 장애 같은게 있으려나? 싶어 그냥 넘어 갔는데 나중에 너무 이상해서 혹시 앞자리에 쪼그만 애가 앉았나 싶어 고개를 빼서 앞자리를 들여다 보니 역시 아무도 없었다는군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남자는 계속 옆자리에 마치 사람한테 속삭이는 것마냥 귓속말 하듯 중얼 거리고 영화가 진행 되는 내내 그런 상황이 펼쳐지자 점점 오싹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옆자리 여자 에게 말하기도 좀 껄끄럽고 해서 그냥 재미 없는 영화를 보다가 어쩌다 문득 앞자리를 흘끔 봤는데……….. 그 형의 표현을 빌자면 진짜 너무 놀라서 “똥 쌀뻔 했다” 고 하더군요. 앞 좌석 등받이 공간 사이로 얼굴이 새하얀 여자가 웃으며 고개를 뒤로 돌려 자기를 쳐다보고 웃고 있더랍니다. 분명 조금 전까지 그 자리에는 아무도 없었는데 말이죠. 그런데 그 순간 자기 앞자리 남자도 자기에게 고개를 스윽 돌려서 쳐다 보더니 ‘피식’ 하고 웃더래요. 너무 섬찟한 기분에 극장에서 ‘어헉’ 하고 소리를 냈다는 군요. 그리곤 너무 불쾌해서 정혼자에게 나가자고 말 한후 극장을 빠져 나왔답니다. 정혼자는 영문도 모르고 끌려 나오고 말이죠. 극장을 나오고 나서도 놀란 가슴이 진정이 안되더랍니다. 자기가 혹 무슨 착각을 했나 싶어 되짚어 봐도 그 여자 얼굴이 너무 생생하게 떠올라 무슨 착각이나 착시를 보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고 말이죠. 그 날은 너무 어수선한 정신에 그 여자를 집에 보내고 그냥 들어 갔답니다. 그 얘기를 듣다 제가 그랬습니다. “그게 무서운 얘기야? 별거 아니네” 그러자 그 형이 그러더군요. “아니, 무서운 얘기는 이제부터 시작이지” 시작 부분에도 썼지만 이형이 굉장한 카사노바 였습니다. 이 여자, 저여자 정말 신기한게 저나 다른 사람들이 하면 옆집개 땡칠이도 웃지 않을 개드립이 이 형 입만 거치면 여자들이 빵빵 터져 준다는 것이죠. 응? 결국 농완얼인것인가? 암튼, 그 형을 보고 있노라면 여자 꼬시는것도 정말 타고 나는 거구나 라고 느끼게 해줬던 사람 이었습니다. 이 형은 그 정혼녀와 정식 만남 뒤 그때부터 꾸준히 연락도 하고 짬짬히 데이트도 그런 일상을 보내는 가운데, 그와는 별개로 여전히 다른 여자들과의 만남이나 원나잇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연애 따로, 결혼 따로의 사상을 가진지라………. 그런데 어느날 나이트 에서 한 여자를 만나 으레 그러하듯이 호텔로 향했는데 그런데 그 여자와 못잤다고 하더군요. “왜?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안섰어?” 라고 물으니 그 형 말이. “아니 그게….내가 그 여자 몸에 들어 가는데 어떤 느낌이 드냐하면 그 여자 질 내부가 사포로 만들어진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통증이 확 밀려 오는거야” 라고 하더군요. 헐 듣는데 아주 소름이 끼칩니다. 너무 아파서 화들짝 빼내는데 마치 누군가 사포를 손에 꽉 쥔 상태에서 자기 물건을 잡고 있는듯한 통증이 느껴 졌다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정말 피가 날 것 처럼 벌겋게 부풀어 오르 더랍니다. 그날은 그냥 뭔가 이상한가 보다 하고 지나 갔는데 다음번 여자를 만났을 때도, 또 그 다음 여자를 만났을 때도, 계속 그런 일이 생기니 그때 부터는 아주 심한 트라 우마가 생기기 시작 하더라는 거예요. 결국 여자와 관계가 불가능해져 버리는 고자 아닌 고자가 되어 버린거죠. 그래도 정혼녀와는 그저 순수하게 데이트만 하니까 그건 문제가 아닌데 문제는 시간이 지나며 슬슬 결혼 얘기가 나오면서부터 걱정이 되더 랍니다. 병원을 가봐도 당연히 신체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고, 결혼 날자가 다가 올수록 슬슬 걱정은 되고. 어디 하소연 할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결혼 준비에 마음 고생에, 살이 쭉쭉 빠져가고 있던 그때쯤 어느날 가족 끼리 밥을 먹다가 형의 아버지가 그러셨다는 군요. “근데 길동아, 너 결혼 하기 전에 미리 얘기 해 놓을게 있는데 말이다. 혹시라도 니가 안좋게 생각 할까봐 말은 안했는데 그쪽 (여자쪽) 가족중에 한명이 조금 특이한 직업을 가지고 있으니 나중에 그리 놀라지는 말아라” 라고 얘기를 하더 랍니다. 그 때 갑자기 이 형 머리에 뭔가 전광 석화 처럼 파파박 하고 스쳐 가는게 있더래요. 그래서 그 말이 나오자 마자 거의 반사적으로 물어 봤답니다. “이상한 직업이면 혹시 무당 같은거 아녜요?” “어? 허허…참…눈치는. 그래 내 친구 녀석 동생 녀석이 하나 있는데 그 녀석이 무속쪽 일을 하고 있다. 뭐 그냥 직업 이려니 생각하고 가볍게 생각해. 그냥 직업이 려니 생각하면 별거 아니니까. 아버지랑도 어렸을때는 같이 잘 놀았었는데 어쩌다보니 그런 직업을 가지게 됐다더라” 그말을 듣고 나니 이 형이 짚히는게 있어서 정혼녀를 만났을 때 바로 물어 봤다더군요. 혹시 삼촌이 우리 처음 만나서 영화 볼 때 따라 오지 않았냐고. 그렇게 추궁하니 정혼녀가 눈이 똥그래져서 어떻게 알았냐고 하더래요. 사실 처음부터 삼촌이 따라왔다. 밥먹을때도 있었고 영화 볼때도 있었다고 얘기하더랍니다. 혹시 영화 볼 때 앞자리에 앉지 않았냐고 물어 봤더니 그걸 어떻게 알았냐고 반문 하더래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처음 만나기 전에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거니까 자신이 직접 사주를 한번 봐야 겠다고 하더니 “음…..다 좋네. 얘 착하고, 성실하고, 살면서 **이한테도 잘할 것 같고. 한가지 문제가 있긴한데……결혼전에 버릇을 좀 고쳐 놓으면 별 문제는 없을 것 같아” 라고 말했 답니다. 그리고는 첫만남에 자기도 근처에 있을 테니 넌 모른척해라, 다 너를 위해서 그런거다 라고 정혼자에게 말했다는 군요., 그 말을 들은 그 형은 너무 황당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마치 자기 치부를 송두리째 들킨 것 같은 기분도 들고, 누군가 앞에서 벌겨 벗겨져 있는듯한 기분도 들고 그랬답니다. 그 문제로 한참을 두문불출 고민을 하던 형은 그저 말없이 결혼을 감행했습니다. 그 때 제가 “그럼 결혼전에 그 삼촌을 한번 찾아가 보지 그랬어” 라고 말하자 그 형이 그러더군요. “야, 찾아가서 뭐라 그러냐? 당신이 나 고추 못쓰게 해놓지 않았냐며 멱살이라도 잡고 싸우랴?” 음………… 듣고 보니 그것도 참 애매한 문제 같았 습니다. 어찌됐건 그 형은 그 정혼자와 결혼을 했고 정말 사람이 바뀐건지 참고 사는건지 정말 자기 와이프 하나만 보고 잘 살았습니다. 결혼식장에서 처삼촌과 처음 마주쳤는데 자기를 보며 씩 웃던 모습에 가슴이 철렁 했었다는 말도 했었구요. 지금은 연락이 끊겼지만 연말이 되니 문득 그 형이 생각나서 한자 끄적여 봤습니다. [출처] 그 남자 이야기 | hyundc ___________________ 무당은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 하긴 막 저주인형 이런 것도 있으니까 비슷한 맥락일 수 있을까 암튼 정신차리고 잘 사니까 다행이로다 명절 전에는 해피엔딩이 좋으니까! 그럼 2021년에는 더 반갑게 보자 2020년 안녀엉
산에서 귀신에게 해꼬지 안 당하는법 등등 썰 풀어주는 법사님
Q 산꾼들이 산에서 귀신 체험을 한 경우가 종종 있다. 법사님도 겪은 적 있나? - 텐트 불 낸 오대산 암자 귀신 나는 화·수·목요일만 상담을 하고, 주말은 산에 들어가서 기도를 한다. 산에서 기도하면 그런 경험 많이 한다. 꽤 오래 전 수련할 때의 일이다. 오대산 어느 암자에서 기도를 해도 되는지 여쭈었다. 스님이 마당에 텐트 치고 기도를 하라고 했는데, 분위기가 이상했다. 비구니가 빙의가 되어 마당을 왔다 갔다 하고 있었다. 텐트 안에 돌을 놓고 그 위에 촛불을 켜고 기도하다 잠이 들었다. 잠결에 눈을 뜨니 얼굴이 흉측하게 일그러진 남자 귀신 두 명이 내려다보고 있었다. 나는 “피곤해서 자야 하니까 말 걸지 말라” 하고선 잠을 잤다. 다음날 읍내에 나가 쌀과 음식 사서 스님께 가져다 드렸다. 기도를 허락해 준 보답이었다. 둘째 날도 기도를 하다 잠이 들었는데 머리맡에 둔 촛불 두 개 중 하나가 발밑에 가 있었다. 그게 텐트 쪽으로 툭 쓰러져 불이 났다. 놀라서 텐트 밖으로 뛰어나오니, 스님이 여기 귀신 많다고 일러주었다. - 북한산 왔다가 죽을 뻔한 처녀 북한산에 자주 가는 기도터가 있다. 어느 날 제자들과 함께 기도하러 가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여자 비명 소리 같기도 하고 무당이 기도하는 소리 같기도 했다. 가보니 한 남자가 도움을 청하고 여자는 눈이 풀려 있었다. 여자친구와 등산을 왔는데 말귀도 못 알아듣고 꼼짝을 안 한다는 것이었다. 이들은 백운대에 오르려 산행에 나섰는데, 여자친구가 갑자기 산속으로 뛰어 들어 갔다고 한다. 옷을 벗고 바닥에 막 뒹구는 걸 남자친구가 안고 있었다. 한겨울이었으니 자칫 했으면 저체온증으로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빙의 증상이었다. 결국 몇 시간에 걸쳐 귀신을 빼내고 도선사 입구에 데려다 주었다. 그런데 차비도 없다고 하여, 밤이 늦었으니 모텔 가서 자라고 7만 원을 주었다. 모텔에서 여자가 한 시간 자고선 깨어났는데 아무것도 기억을 못 했다고 한다. 산 귀신을 사람들이 우습게 생각하는데, 자칫하면 큰일 난다. - 지리산 빨치산 원혼 지리산은 빨치산 귀신이 아직도 전쟁하고 있다. 지리산에 기도하러 가서 잠을 자는데, 웅성웅성 소리가 들렸다. 자세히 들어보니 이북 사투리였다. 귀신들이 “들라우 들라우” 그러면서 내 몸을 들어 꼼짝 못하게 하란 뜻인 것 같았다. 법력으로 대번에 가위를 풀자, 귀신들이 “법력 높은 분을 못 알아봤다”며 “제발 우리들을 하늘나라에 가게 해달라”고 청했다. 피곤하여 그리하겠다고 대답하곤 다시 잠을 잤다. 그러고선 기도가 끝나고 그냥 서울로 돌아와 집에서 자는데 “약속 안 지켰다”며 원망하며 내 꿈에 나왔다. 결국 다시 내려가서 절에서 천도해 주었다. 이후 서울 올라온 뒤 일이 잘 풀렸다. Q 산에 귀신이 많은가? 어느 산이든 많다. 사람 수보다 귀신이 훨씬 많다. 산은 음침하고, 조용하고, 습기 많고 빛이 환하게 들지 않아서 귀신이 깃들 곳이 많다. 귀신들이 좋아할 환경이고 나무나 바위처럼 깃들 대상도 많다. 무당들도 산에 기도하러 갔다가 귀신에 씌어서 오는 경우 많다. 주의해야 할 것은 인간령보다 자연령이다. 자연령이 더 힘이 세고 강력하다. 산신령도 인간령보다 자연령 산신이 진짜 산의 주인이다. 더 큰 에너지 파장을 가지고 있다. 산에 귀신이 많은 다른 이유는, 산에 산소를 많이 썼고, 매장도 많이 했고, 산에서 자살도 많이 해 원혼이 많이 머무르고 있다. 6·25전쟁하면서 얼마나 많이 죽었나. 조선시대, 일제 강점기에도 산에서 얼마나 많이 죽었겠나. 환생 안 하고 산에 머무르는 경우도 많다. 큰 나무에 깃든 경우가 많다. 큰 나무일수록 집단으로 깃들어서 신 노릇을 한다. 그러다보니 물령화(物靈化)되어 사람 얼굴처럼 튀어나온 것이 많다. 바위 틈새도 귀신이 살기 좋다. 작은 동굴도 살기 좋다. 굴속에서 수행하는데 약한 사람들은 병이 난다. 산에 귀신만 있는 게 아니고 선한 에너지도 많다. 뿜어내는 에너지가 상당하다. 나쁜 기운보다 선한 에너지가 더 많다. 그래서 매주 산에 가는 거다. 산에 있을 때는 편안한데 서울 올라올 땐 항상 힘이 든다. 산에 다니는 사람이 대체로 마음이 순수하고 좋은 것도, 좋은 에너지를 받아서다. Q 자연령에 대해 좀 더 얘기해 달라. 도깨비도 자연령이다. 신선계에서 내려와서 산 경치가 좋아 머무르다 산신령이 되었다. 산에서 수도하다 죽은 사람이 산신령이 되기도 하는데, 두 산신령은 파워가 비교 안 된다. 자연령은 인간계와 원래 별개라 불간섭 원칙이다. 함부로 개입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이상한 사람을 속되게 ‘도라이’라고 부른다. 원래 ‘돌 아이’를 말한다. 산에서 바위 앞에서 빌어서 태어난 아이다. 그렇게 태어난 아이는 키울 때 애를 많이 먹는다. 바위에 깃든 영혼이 아이로 태어나는 경우가 많아서다. 산에서 사람을 괴롭히는 건 대부분 자연령이 아닌 귀신이다. 진짜 산신은 어지간한 정성으론 개입하지 않는다. 그분들이 진짜 개입하면 큰일을 도와준다. 일반 귀신은 능력의 한계가 있어서 작은 것은 도움이 되어도, 큰일을 이루기는 어렵다. Q 악하지 않은 귀신도 있나? 모든 귀신이 악하고 해코지 하는 건 아니다. 사람이 지레 겁먹어서 그런 것이고 대화하면 하소연하는 경우가 많다. 그걸 풀어주면 영계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인연되는 정도에서 올려보내 주는 거다. ‘집단(단체) 천도를 해주면 되지 않느냐’고 얘기하는데, 되지 않을뿐더러 집단천도하려면 어마어마한 능력이 있어야 한다. 멧돼지가 더 무섭다. 산에서 기도하고 있으면 뒤에 와서 씩씩대고 있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가는데, 자기들 영역이라는 것이다. 마주쳤을 때 사람이 움직이지 않고 있으면 멧돼지도 그냥 쳐다만 본다. 소리치거나 공격적으로 대응하면 더 안 좋다. 멧돼지는 맹수라 총이 없으면 사람이 못 이긴다. 내가 아는 사람은 산에만 가면 멧돼지한테 받히고 뱀한테 물리는데, 그 사람은 산이 안 맞는 거다. 다른 사람은 옆에 있어도 아무 일 없었다. Q 월간<山> 독자(등산 마니아)를 위해 귀신을 피하는 노하우를 알려 달라. 산을 무시하고 얕잡아 봐선 안 된다. 텐트 치고 야영하더라도 양지에 치는 게 좋다. 중요한 건 입산할 때 산신령께 마음속으로 기도해야 한다. 그러면 지켜준다. 산에서 행실을 바르게 해야 한다. 함부로 자연을 파괴하거나 죄를 지어선 안 된다. 산에서 귀신 만났을 때는, 산신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하거나. 정중하게 “우리는 순수하게 산행하러 왔다. 해코지 말아 달라” 부탁하면 된다. 무서워하면 해코지 한다. 귀신은 사람 마음을 읽는다. 어떤 산이든 정중하게 산신령께 인사하면 다치는 일이 없다. 큰 산이라 산신이 힘이 세고 작은 산이라 해서 산신이 없다거나 약하지 않다. 산마다 귀신이 다 다르고, 산신령의 기운이나 성향도 다르다. 산도 사람과 궁합이 있다. 입산하는 사람은 항상 겸손하고 경건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런 마음으로 산행하면 절대 안전사고가 생길 일이 없다. 절대 자연을 무시해선 안 된다. 산 자체가 산신이다. Q 귀신을 잘 보는 사람이 있나? 그런 사람을 영매 체질이라 한다. 영매 체질은 자기 뜻과 상관없이 영적 교류가 일어난다. 잘 보고 잘 느낀다. 관리만 잘하면 잘 써먹을 수 있다. 영매체질이라 해서 무조건 귀신이 잘 달라붙는 건 아니다. 히말라야 고산등반을 한 유명 산악인들도 그런 경험을 많이 하는 걸로 안다. 자연과 교류하니까 그런 게 생긴 거다. 그걸 후천 영매라고 한다. 산에 다니면서 자연령과 교류를 계속 하다 보니 그리된 거다. Q 산에서 에너지가 나오나? 큰 바위는 기운을 내뿜는다. 작은 바위는 되레 사람의 기운을 흡수한다. ‘덕수궁 돌담길을 연인끼리 걸으면 헤어진다’는 말이 있는 것도 작은 바위가 많아 기운을 뺏겨서 사이가 깨어지는 거다. 옛날 무당들은 모두 북한산에 가서 기도했다. 그곳에서 비방도 하고, 귀신도 묻고, 절도 많고, 무당도 많아 귀신이 많을 수밖에 없다. 인수봉은 큰 기운이 나온다. 기운 약한 사람은 인수봉 기운을 감당 못 한다. 인수봉처럼 큰 바위를 오르는 것이 안 좋은 사람도 있다는 얘기다. Q 산의 절에도 귀신이 있나? 절에 귀신이 많다. 이름 있는 절일수록 많다. 관광지로 변한 절은 귀신들이 대접 받고, 귀신들 살기 딱 좋은 곳이다. 스님이 수행을 안 하는 곳은 절이 아니라 귀신 소굴이 된다. 스님들이 정진해 수행하는 정말 깨끗한 도량은 귀신이 드물다. 그런 곳은 분위기만 봐도 안다. 영화에선 산에서 홀로 기도하는 게 멋있어 보이지만, 잡귀가 씌어서 잘못되는 경우도 많다. 잡귀는 그럴싸한 모습으로 온다. 여간한 사기꾼 못지않아서 둔갑을 잘한다. 심지어 조상 흉내까지 낸다. 잡귀가 붙으면 아프기 시작한다. 절뿐만 아니라 모든 종교가 그렇다. 교회 가도 십자가에 영체가 바글바글하다. 수도자가 악하거나 욕심을 가지고 있으면 교회나 성당도 귀신 소굴이 될 수 있다. 귀신이 너무 많다. 지금은 죽으면 인간계에 머물고 올라가질 않는다. 예전에는 천도제해서 다 보내줬는데, 지금은 천도제 보내줄 능력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 천도를 하려면 의식만 지내서는 안 된다. 법력이 있어야 한다. Q 산에 다녀와서 아프면 빙의일 수도 있나? 나랑 그 산이 안 맞아서 아픈 경우도 있다. 잡귀가 씌어서 그럴 수도 있고, 잡귀가 그냥 건드리기만 한 경우도 있다. 마음이 착한 사람에겐 그런 일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오히려 힐링 되어서 좋은 에너지 받고 온다. 선한 사람이 무덤가에서 자면, 무덤 주인이 손님 왔다고 지켜준다. 잠 잘 잔다. 양쪽에서 잡귀들 못 오게 지켜준다. Q 등산인을 위한 영적인 유용한 팁은? ‘고수레’를 하면 산신이 잘 봐준다. ‘고시래’라고도 불리며, 음식을 먹기 전에 첫 음식을 떼어 “고수레”하고 외치며 허공에 던지는 민간 신앙적 행위다. 이걸 하면 사고가 없다. 사람이 먹기 전에 먼저 드려야 한다. 겸손한 마음가짐이 중요하고, 밝은 곳으로 다녀야 한다. Q 산신이 등산로 개설이나 개발은 싫어하나? 싫어한다. 시끄러우면 산신이 산을 떠난다. 그러면 사고가 많이 난다. 산신은 원래 선한 존재라 있으면 사고를 많이 막아준다. 그래서 산신이 없는 산도 있다. 인간령이 그 자리를 메워서 산신 노릇하고 있다. 자연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 사람들이 자연을 개발한다고 하는데 다 망치는 것이다. 개입하는 순간 망쳐놓는 것이다. 가만히 두면 산이 다 정화하고 알아서 순환된다. 국립공원 공단 생기고 산이 더 안 좋아졌다. 그들은 산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Q 어떤 산의 산신이 가장 센가? 북한산이다. 다른 산신들이 북한산 산신에게 에너지를 빌리러 올 정도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세다. 청와대 자리가 천하제일 명당 터다. 도선국사가 그리 적어 놓았다. 나라가 어지러울 때는 청와대 들어가는 사람들이 그 기운을 감당하지 못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국민들 앞에서는 착한 척, 뒤에서는 온갖 모사를 하지 않나. 그 기운을 감당하려면 밝고 선해야 한다. 우리 민족은 산악민족이라 문보다는 무가 더 강하다. 장군 쪽이 더 인물이 나오게 되어 있다. Q 왜 매주 산에 가서 기도를 하나? 산에 가 있어야 편하다. 기도하면서 에너지도 충전시켜야 한다. 퇴마는 너무 힘들다. 스트레스도 엄청나고 기운도 많이 소모하게 된다. 이를테면 정신병자 증세인데 그걸 다스리고 고쳐놓으려니까 힘들 수밖에 없다. Q 귀신이 무섭지 않나? 예전에 암자에서 일주일 동안 기도했는데 귀신이 엄청 많았다. 피 뚝뚝 흘리면서 있는 인민군 귀신부터 별의별 귀신이 다 있었다. 솔직히 처음엔 무섭다. 순간적으로 놀라고 무섭지만 가다듬으면서 이겨낸다. 귀신들도 나를 무서워하고 마주치는 순간 안다. 그래서 내게 함부로 하지 못한다. Q 법사는 산신을 모시나 부처를 모시나? 부처님과 산신님을 모신다. 우리 집은 조상 대대로 산신 모시던 집안이다. 무당과는 다르다. 전쟁 통에 우리 아버지도 산신님이 여러 번 살려 주셨다. 아버지 고향은 휴전선 접경지역이고 그곳의 산신을 대대로 모셔 왔다. Q 산신도 화를 내는가? 산을 망가뜨리면 화를 낸다. 산신이 센 산은 사람이 기운에 눌린다. 그럴 땐 마음속으로 ‘조용히 경건하게 산행하다 가겠습니다. 잘 지켜 주십시오’ 기도하면 된다. 산죽 하나 꺾어왔는데 죽다 살아날 정도로 아픈 경우도 있었다. 산에서 함부로 생나무 꺾거나, 어린 나물 뿌리째 캔다든지 하는 것 아니다. 터널 많이 뚫지 않았나. 북한산 터널 뚫은 회사는 다 망했다. 강릉도 터널 뚫고 나서 산불이 많이 나는 것이다. 기세도 바뀌었고, 산신령도 노했다. 사람들이 과학만 믿는다. 무지몽매하게 자연을 볼 줄 모르는 것이다. 지구는 살아 있는 존재이며, 우리가 암세포다. 지구를 갉아먹고 있다. 지구와 인간의 경쟁이자 전쟁이다. 인간이 이기면 지구는 황폐화될 것이다. ㅊㅊ 오 모야 북한산 쩐당; 이런 글 재밌지 않음? 앞으로는 산 들어가기 전에 인사 오지게 박아야겠음.. ㅇㅇ 법사님이 귀신보다 무서워하는게 맷돼지인게 괜히 웃김ㅋㅋㅋㅋ
펌) 귀신의 부탁을 들어주면 안되는 이유
슬슬 벚꽃이 피려고 몽글몽글 올라오는 계절이 되었네요! 낮에는 봄처럼 따뜻하고 밤에는 칼바람이 부니..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일교차가 심한데 다들 부디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좀 달아주십쇼.. 점점 줄어드는 댓글에 제가 많이 목이 마르네요 핳핳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귀신때문에 인생퇴갤한 얘기 해주마 절친이 귀신이 되어 나타난다면 너흰 어떨거 같아? 그냥 절친도 아니고 양아치들에게 같이 괴롭힘 당하던 친군데 먼저 자살해서 가버렸거든. 그 친구랑은 10년지기였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집이 앞집 뒷집이어서 절친이었고 중학교 고등학교도 같은데로 배정됐어. 고등학교 1학년땐 같은 반이어서 둘이 항상 붙어다녔지. 가명으로 상수라고 할게. 상수랑 나는 건강해 보이는 편은 아니었어. 나는 여자애들이 싫어할 정도로 멸치였고 상수 그녀석은 안경여드름돼지였다. 중학교땐 귀여웠는데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갑자기 스트레스 때문에 살이 찌더니 그렇게 되더라고. 암튼 그 두 명이 붙어다니니 되게 만만해 보인 모양이야. 고2 1학기때부터 양아치가 집적거리기 시작했어. 조금 무서웠지만 우린 처음에 무시하고 지나가기도 했어. 그때만 해도 우리가 타겟이 될 줄은 몰랐거든. 다른 후배들 삥뜯는 것만 보고 어휴 저것들 언제 사람되나 하면서 한심하게 쳐다보고 지나가곤 했지. 어느날 한 명이 뭘 쪼개냐며 시비를 걸더니 어깨를 굉장히 아프게 치더라고. 그때 차라리 세게 나갔으면 나은 방향으로 갔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나나 그걸 바라보는 상수나 되게 겁먹은 표정이 되어버렸어. 그 이후 다 아는 대로 요즘 말하는 빵셔틀 신세가 됐다. 우리가 비웃으며 지나쳤던 그 많은 애들처럼. 심심하면 끌려나와 맞고 돈 뺏기고 먹을 거 사다 바치고. 일단 상수한테는 수능때까지 참자고 말했어. 어차피 선생님에게 말해봐야 해결되는 것은 없고 녀석들의 화만 돋울 뿐이고 부모님께 말하면 걱정하실테니. 혼자였으면 서로 다독일 수 조차 없었을텐데 이럴땐 그나마 우리 둘이 같이 당하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어. 그리고 때론 우리에게 흥미가 떨어지고 다른 덜떨어진 애들을 타켓으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괴롭힘은 거의 반년동안 계속되었어. 그 사이 여름방학이 끝났고 슬슬 수능을 준비해야 했어. 집에서도 공부하라는 압박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지. 맞고 다니는건 비밀로 했으니까. 하지만 독서실비와 학원비까지 고스란히 그놈들에게 바쳐야 했어. 독서실 간다고 뻥치고 그냥 학교에서 늦게까지 공부하고. 상수의 상태가 이상해진건 그때쯤이었어. 고2 올라가고 나서 두번째 모의고사가 끝났을 때 녀석은 책상에 얼굴을 파묻고 일어나지를 못했어. “야. 가자. 집에.” 내가 불러도 듣지 않았어. 내 말을 무시한 적은 없는 놈인데. 시험이 끝났고 일찍 귀가하기 때문에 오늘은 그놈들을 보지 않고 갈 수 있었거든. 난 마음이 다급해졌어. “야. 지금 빨리 가야해.” “난.. 못가겠어.” “지금 안 가면 그 새끼들 만난다.” “먼저 가…” 그때 먼저 가지 말았어야 했어. 하지만 난 짧은 인사를 남긴채 교실문을 나와버렸지. 집에가서 오랜만에 게임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어. 하지만 다음날 그놈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쉽사이 잠을 잘 수 없었어. 새벽 2시정도였다. 집으로 전화가 왔어. 엄마가 방문을 벌컥 열고 “상수가 죽었댄다.” 라고 짧게 말씀하셨어. 장례식장에서 들은 바로는 학교 옥상에서 투신했다고 했어. 상수 부모님은 내 손을 잡고 우셨어. 요즘 이상했다고 대체 무슨일이 있었느냐고 제발 말해달라고 하셨지만 난 학업 스트레스 때문일 거라고 밖에 할 수 없었어. 이유는 모르겠다. 그때 ‘학교에서 불량배들에게 같이 괴롭힘 당하고 있어요.’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뭔가가 가로막은 거 같아. 왜 진작 말하지 않았느냐 라던가 왜 우리 아들을 도와주지 않았느냐 같은 말이 나올 것 같았거든. 같은 피해자인데도 난 살아있다는 이유로 가해자 취급을 받게 될 것 같았어. 아무튼 한동안은 학교에 경찰이나 기자가 들락날락거리더니 다시 잠잠해졌어. 그리고 상수가 죽은 이후로는 괴롭힘이 점점 줄어들더라고. 그리고는 다른 타겟을 잡은 듯 했어. 상수에게 고맙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미안한 마음도 들었지. 그때쯤이었을 거다. 상수가 꿈에 나온건. 꽤나 깔끔한 모습이었어. 옥상에서 투신했으니까 만약 꿈에 나오면 너무나 끔찍할 거나고 생각했었는데 그렇진 않더군. 꿈에서 상수와 나는 고등학교 1학년이었어. 그놈들을 만나기 전. 같이 학교를 다니고 오락실을 다니고 독서실을 가던 시절. 마치 행복했던 과거를 되짚는 것 같았지. 꿈에서 깨면 그 기억이 생생했다. 그리고 그렇게나마 마를 찾아온다는 사실이 기분나쁘지는 않았어. 워낙 친했던 애니까. 근데 꿈에서도 시간이 흐르고 있더라고. 꿈에서 우린 2학년이 됐고 일진들과 마주쳤어. 그놈들이 슬슬 시비를 걸어왔지. 꿈에서마저 이래야 하다니 하며 난 괴로웠어. 무슨 일인지 꿈에서도 꿈이라는 인식을 계속 하게 되더라고. 근데 꿈의 환경은 바꿀 수 없어도 생각을 해내서 도망쳐야돼 라고 집중을 했더니 몸이 움직여지더라고. 그래서 겨우 도망칠 수 있었어. 내겐 귀신인 상수보다 날 괴롭히던 양아치 새끼들이 더 무서웠어. 이놈들을 피해 도망치는 꿈을 꾸면 아침에도 온 몸이 아팠어. 며칠간은 일진을 피해서 다닐 수 있었어. 그놈들 동선은 이미 내가 알고 있으니까. 하지만 매일같이 찾아오는 상수의 꿈에서 결국 일진들에게 붙잡히고 말았지. 혼자 학교 교문을 나서는데 따악하고 별이 튀더군. 몽둥이 같은 걸로 머리를 때린거같았어. 그리고 막 발로 밟더라. 꿈속이었지만 그놈들의 괴롭힘 때문에 수치심과 고통때문에 진짜 죽고 싶었어.  아마 상수는 내가 남겨두고 간 날 학교에서 그놈들에게 잡혀서 더 맞았을 거야. 지금 꿈의 나처럼.  꿈인것을 자각하고 있었지만 너무 아팠어. 그리고 마음도 아팠어.  그렇게 한참 맞고 있는데 상수가 내 곁으로 와서 품안에서 무언가를 꺼냈어. 조각도였어. 이런게 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걸 조용히 가져오더니 내 손에 쥐어줬어. 일진들은 이상하게 상수의 존재는 눈치채지 못했지.  난 용기를 내고 나를 발로 찍어내는 일진 중 한명의 다리를 있는 힘껏 그었어.  "으악." 새된 소리를 나며 그놈은 정강이를 붙잡고 쓰러졌어.  그리고 난 꿈에서 깨어날 수 있었지.  중요한 순간 내게 칼을 꺼내 쥐어준 친절이 고마웠어. 아무리 악몽을 꿔도 상수가 도와주면 이겨날 수 있을 것 같았어.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그 일진들이 등장하는 꿈을 꾸었지. 하지만 죽을것 같은 고통의 순간에 항상 상수가 나타나 구원해 줬어. 무기도 다양했는데 커터칼. 송곳. 샤프. 나중엔 부엌칼도 나왔다.  암튼 그런 꿈이 반복되니까 이제 꿈에서는 두려움도 없어졌어. 그냥 상대를 다치게 하고 도망가는게 아니라 온 힘을 다해서 찌르고 베고 소리를 지르며 난도질할 수 있었어. 막 필살기도 쓰고 그랬다.  그 순간은 나 자신이 악귀가 된 것 같았어. 꿈속에서라도 인간이 이래도 괜찮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곧 꿈인데 뭐 어때. 하는 식으로  내 마음은 극도로 삐뚤어지고 있었던거같아.  그리고 꿈에서 그렇게 베고 죽였던 일진들을 현실에서 만나니 그렇게 우습게 보일 수 없었어. 저녀석들이 내 밑에서 살려달라고 울부짖던 녀석들이라니. 하지만 실제로 맞붙으면 질 것이 뻔하기 때문에 최대한 침착한 척. 아직 두려워 하는 척 연기를 하며 살았지.  상수가 나오는 꿈은 거의 한달 반동안 지속되었어. 꿈에서 복수를 하는 것이야 통쾌했지만 비정상적인 꿈을 계속 꿔오는동안 몸이 계속 쇠약해졌고 가뜩이나 마른 몸이 더 말라버렸어.  학교에서도 수업시간에 자기 일쑤고 공부도 제대로 되지 않았지. 애들도 슬슬 피하는거같았고 성적은 더 떨어지고 부모님의 나에 대한 마음도 걱정에서 실망으로 변해가기 시작했어. 나중엔 한숨만 쉬고 말도 안걸더라고.  그날도 한참 맞고 있는데 꿈에서 상수가 나타났어. 이번에도 커터칼을 주며 용기를 북돋아줬지. 하지만 난 그것을 쥐지 않았어. 문득 의문이 든거야. 내가 왜 계속 이 일을 하고 있지? 혹시 상수가 멈춰줄수 있지 않을까? 상수한테 말했어.  "이제 제발 그만하면 안되?" 상수가 빙그레 웃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 조금만 힘내." 난 결국 그 칼을 받고 전과 마찬가지로 나를 때리던 녀석들을 사정없이 찔렀어. 상수는 그 모습을 보더니 쓴 웃음을 짓고 떠났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 그말이 그렇게 신경쓰일수 없었어. 그래 상수는 한이 많이 맺혀서 그놈들을 내 꿈에서나마 죽이고 싶은거야. 열 번을 죽인들 이십 번을 죽인들 한이 풀릴까.  하지만 좀더 노력하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했으니 곧 상수도 만족하고 떠날 거야. 그렇게 되면 더이상 악몽을 꿀 일도 없고 상수도 편히 눈감을 수 있고 나도 그동안 당한것의 몇배를 꿈속에서 갚아 주었으니 그걸로 된 거다.  라고 생각했지.  어느날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쪽잠을 자고 있었어.  밤에 꾸는 꿈과 똑같은 꿈을 꿨어. 일진들이 나오는 꿈. 턱을 괴고 가만히 있는데 그 새끼들이 시비를 걸더니 갑자기 머리를 팍 치더라고. 그러더니 내 멱살을 잡고 교실바닥에 굴리더라. 뭐 눈빛이 이상하니 어쩌니 하면서. 내 눈빛이 뭐 어떻다고? 라고 했다가 더 맞았지.  평소처럼 무기를 주러 상수가 나왔고 나는 어제와 같은 질문을 던졌어. 상수가 말했어.  "이젠 정말 마지막이야." 그때는 다정하게 칼을 손에 쥐어주지 않았어.  마음대로 하라는 듯 커터칼을 내 앞에 던지고는 웬지 슬픈 눈을 하고 사라졌어.  난 눈물을 흘리며 마음속으로 상수를 배웅했어. 그리고 정말 마지막으로 친구와 나의 복수를 하기 위해 커터칼을 휘둘렀지.  이상했어.  여자아이들의 째지는 소리가 들렸어.  그전과는 다르게.  왜 꿈의 환경이 바뀌었지? 하지만 내 손은 이미 그놈중 한명의 눈을 커터칼로 찍고 있었어.  평소보다 좀 더 내리치는 팔이 무거웠어.  평소보다 좀 더 찔리는 부위가 뻑뻑한 느낌이 들었어.  그리고 주변이 이상하게 시끄러웠어.  푸직 푸직 하고 반복적인 음을 내며 찌르고 있던 나는 갑자기 주변이 윙윙 돌고 붉게 변한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이상한 느낌을 받았어.  얼른 꿈에서 깨었으면...  하고 바랐지.  정신을 차린 곳은 병원이었어. 그리고 정신병자들이 입는 그런 옷을 입고 있었어.  귀를 기울여서 무슨 상황인지 생각하고 있는데 밖에 간호사였는지 여자들이 수군거리더군. 내가 사람을 죽였다고. 그것도 매우 잔인하게.  마지막의 그것은 꿈이 아니었던거야.  현실이었지.  상수녀석도 꿈으로 나타난 것이 아니었어. 귀신이었거나. 아니 어쩌면 내가 상상한 환각이었을수도 있지.  내 손을 보고 싶었어. 하지만 뒤로 묶여 있어서 도저히 알 수 없었어.  그제서야 눈물이 나더군. 내가 대체 왜 그랬지? 결국 꿈이 문제였어. 꿈에서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그 복수를 내가 현실에서도 저질러 버린 거야.  그리고 그날 밤 상수만 꿈에 나왔어. 일진은 등장하지 않고.  상수만 그저 그 사람좋은 미소를 짓고 있었어.  그리고  "복수해줘서 고마워." 라고 말했어.  하지만 난 화가 단단히 치밀었어.  소리를 질렀어.  "야이 개새끼야. 니가 계속 꿈에서 나타나서 난... 난!! 너가 한거지? 니가 일부러 내 꿈에서 못된 짓을 시킨거지?" "키키킥. 으흐흐." 그때의 상수의 표정을 지금도 잊지 못해.  기분나쁘고 비릿한 표정으로 날 보던 상수는 갑자기 눈을 치켜뜨고 웃기 시작했어.  "으흐. 흐흐흐." "그...그만." "히히히." "그만 웃어." "크하하하하하하." "그만웃으라고!" 마치 악귀와 같이 변하며 웃는 상수의 모습을 더이상 바라 볼 수 없었어. 너무 무서워서 견딜 수 없었어. 어쩌면 좋을까. 제발 앞으로 꿈에서 나오지 않았으면... 그때 상수가 말했어.  "복수해줘서 고마워. 키키." 그렇게 웃고 나서 사라졌어. 그리고 그 후 꿈에서 나타나는 일은 없었어.  재판을 받고 난 미성년자인데다 정신병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 소년원 5년 송치로 감형되었지.  수법은 매우 잔인했지만 그동안 괴롭힘을 당한 것이 참작되었던 거야.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자유의 몸이 되자 세상은 이미 많이 변해있었어. 이렇게 스마트폰이란게 생길줄 누가 생각이나 했겠어? 나를 괴롭힌 녀석 중 한명은 죽어버렸지만 하나도 홀가분하지 않아. 오히려 날 괴롭혔던 그 녀석들보다 상수에 대한 미움이 더 커. 그래서 너무 밉지만 지금 상수에게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내가 말하고 싶은것은 간단해. 피해를 입고 한이 맺힌 귀신이라는 건 무섭기도 하고 동정심이 갈 거야. 그리고 가해자와 비교하여 선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그리고 그 복수를 정의로운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  하지만 결국 그런 것 또한 하나의 고정관념인 거야. 귀신도 결국 한때는 사람이었고 사람의 잔혹함이라는것은 때론 도를 넘거든.  그리고 복수는 어떻게 하더라도 정의로운 것이 아냐. 하물며 귀신이 사람을 시켜 하는 것이라면 더더욱.  그 어떤 상황이라도 귀신에게 마음을 허락해선 안되. 한을 풀어준단 그 마음이. 조금이나마 복수를 해주면 홀가분해져서 좋은 곳으로 가겠지. 하는 그 알량한 배려심은 나를 완전한 악귀로 만들어 버렸어.  나는 사실 두려워 . 내게 죽은 그 일진 녀석은 나를 가만 두지 않을 거야. 그런거 있잖아. 맞은놈은 발뻗고 자도 때린놈은 그렇게 못한다고.  그 녀석도 분명 한맺힌 악귀가 되었을 거다. 조각도로 눈이 찢겨지며 처참하게 갔으니 말야.  그리고 복수를 대신 해줄 상대를 아직도 찾고 있을지 몰라. 나처럼 마음을 허락할 마음 약한 인간을.  그러니 모두.  조심해.  fin by 쿠밍 출처: 오늘의유머, 쿠밍
[펌] 내가 겪었던 최악의 공포
6년전 겪었던 실화 입니다 몇 명을 빼놓고는 아무한테도 안말했는데 아직도 그 순간을 생각 하면 오싹해지네요. 저는 그 순간이 최고 무서웠습니다. 6년 전에 수능 끝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애들하고 놀러 다니고 그럴 때였어요. 제가 다니는 학교가 춘천에 있는 모모모모모고등학교 거든요. 하여튼 학교를 땡땡이 치고선 우리는 한 친구 자취방에 놀러 가게 되었어요. 민규랑 성일이랑 저까지 해서 3명인데...정말 중학교 때부터 친구였거든요~ 그래서 매일 3명이서 붙어 다니다시피 했어요~ 하튼 그날따라 할 일도 없고 해서 민규의 자취방에 놀러 가서 므흣한 비디오를 심층분석 및 토론을 할려고 비디오를 빌려서 보는 중에 민규랑 성일이랑 말다툼을 하더라고요. 매일 둘이 티격태격 싸우는 터라...저는 그냥 비디오나 보고 있는데 둘이 싸우는게 점점 거칠어 지는 거였어요. 안되겠다 싶어서 중간에서 싸움 말리는 최고 좋은 방법이 담배를 하나씩 물게 하는 거였거든요.(경험상) 그래서 전 얼른 담배를 사러 슈퍼를 갔다가 돌아 왔는데 이미 일이 터진 거예요. 민규놈이 박카스병으로 성일이의 눈을 때려서 성일이는 한쪽 눈을 부여잡고 미친 듯이 소리를 질렀어요. 119오구...성일인 몇 달 병원 신세를 지고 퇴원은 했지만... 이미 한쪽 눈을 실명한 상태 였어요. 양쪽 부모님은 법정공방으로 엄청 싸우고 있는 중이었고요. 그러던 어느날에 병으로 때린 민규가 성일이를 찾아와서는 무릎을 꿇고 솔직히 저 같음 사과를 안받아 주겠지만 성일이놈은 알았다고 괜찮타고 그러는 거였어요. 그러면서 성일이 표정은 알 수 없는 그런 표정이었어요. 정말 한번두 본 적 없는.... 시간이 지나고 3명은 전처럼 자주 어울렸지만 성일이의 표정은 가끔씩 이상하게 변하곤 했어요... 눈 때문에 그런가 보다 했죠..... 그렇게 한 달이 지났을까 성일이가 그랬어요 민규네 집에가서 놀자고. 솔직히 저희 둘은 맘이 편치 못했죠. 눈을 다친 곳인데 자꾸 가자구 하니...할 수 없이 갔지요. 가서 늘 그런 것처럼.....담배도 피고 야동도 보고 비디오두 보고 채팅도 좀 하고.... 그러다가 성일이가 그러더군요. 눈 때문에 술 못 마신 지 너무 오래 되서 마시고 싶다고요. 우리도 마시고 싶던터라 술을 사갖고 자취방에 다시 들어 왔어요. 3명이서 술을 계속 마시다가 점점 술이 취하고 그러다 보니 민규가 성일이한테 울면서 미안하다구 그러고... 원래 술취하면 이성보단 감성이 앞서잖아요 저는 중간에서 술이 맥이 끊어지지 않게 계속 마시는 중이었구. 아마 그때 3명이서 오랜 시간 동안 참 많이도 마셨어요. 그러다 언제 잠이 들었는지도 모르게 잠이 들었어요. 몇 시간 쫌 지났을까....비명소리가 나더라고요....비명소리 비슷한..... 그 비명소리가 술을 마셔서 그런지 꿈처럼 느껴지는 거예요. 그래서 한참을 누워 있다가 눈을 떴는데 정말 심장이 멎어 버리는 것 같았어요. 말두 안나오구 몸이 움직여지지도 않더라구요. 뭐랄까...몸이...이빨이며 다리가...미친 듯이 떨리더라고요. 왜냐면...눈을 떴을 때 성일이가...자고 있는 민규 옆에 다가가서 눈을 젓가락으로 찌르고 있었어요....아니..눈에 젓가락이 꽂혀 있더라고요... 그 순간에 가서 말려야 한다는 생각 보다 도망가야 한다는 생각이 앞섰지만 몸이 움직여지지 않는 거였어요. 그래서...자는 척 하려고 눈을 다시 감으려고 해도 눈도 감겨지지 않았어요. 그 순간을 고개두 돌리지 못하고 눈도 감지 못한 상태에서 지켜보고 있었어요. 한 몇 분 좀 지났나. 저에겐 몇 시간이 지났던 거 같아요. 민규가 비명을 지르다가...갑자기 멈추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성일이가 제쪽으로 고개를 확 돌렸는데 눈이 딱 마주친 거였어요. 숨이 안쉬어지더라고요...정말 숨이 안쉬어져서....호흡곤란으로 죽을꺼 같았어요. 성일이는 저를 한번 보고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열쇠를 집어서 주먹으로 꽉 쥐고 저한테 다가 오는 것이었어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너도 똑같은 개x끼 야!! 하면서 달려들었어요. 벌벌벌벌 떨면서 얼굴을 가렸는데 성일이란 놈이 정말 사정없이 열쇠를 든 주먹으로 머리통을 계속 찍더라고요. 열쇠를 송곳처럼 세워서 그러다...방문 두들기는 소리가 났어요. 아마 민규랑 제가 소리를 지르는 통에 주인집 아저씨가 듣고 나오셨나봐요. 성일이가 도망가는 소리가 들렸지만 볼 수가 없었어요. 돌아 볼 때 눈을 찌를까봐서 주인아저씨가 들어오셔서 경찰에 신고 하고 병원으로 실려가고 저는 머리를 몇 바늘 꼬맸지만 민규는 한쪽눈을 잃었어요. 대수술 까지도 했고요. 나중에 경찰 분이 오셔서 성일이를 잡았다고 하시더군요. 그러고 나서 그 경찰 분이 성일이가 눈을 다치고 난 후 부터 일기 같은 걸 써 놓았는데... 우리를 죽일 계획을 잡아 놓았더라고 하더라고요. 성일이가...징역을 살다가 이제 곧 석방이 된다고 하는데...정말로 무섭습니다.
펌) 귀신 중에 제일 악귀라고 하는 물귀신 썰
물귀신은 아주 독하고 지저분해서 무당들도 처리해주기 싫어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박령같은 경우는 자신의 자리를 채워줄 누군가가 필요하다고.. 예전에는 밤바다하면 낭만과 로맨스를 떠올렸는데, 이런 밤바다 괴담을 많이 읽어서인지 이제는 밤바다가 너무 너무 무섭네요.. 핳핳... 씁쓸........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한참 깨가 쏟아지는 연애를 하던 시절 외삼촌하고 외숙모가 함께 여행을 갔대.. 외숙모네 집은 매우 엄격해서 외박이 절대 불가였는데 피끓는 청춘이였던 두 분이 치밀하게 작전을 짜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회사 단합대회라고 거짓말을 한 거야.. 회사 공문까지 위조해서 말이야..ㅋㅋ 결국 몇 주간에 걸친 물밑 작업의 성공으로 외삼촌과 외숙모는 무사히 여행을 갈 수가 있었대. 우리 큰 외삼촌은 차를 엄청 애지중지하거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라.. 큰 외삼촌 차를 타게 되면 꼭 신발을 털고 타야해.. 그래서 난 안 타지 -_- 암튼 그런 큰 외삼촌의 애마를 빌다시피 해서 빌리고..  목적지를 서해 어디쯤의 바닷가로 정하고 출발을 하게 된거야..  회사에 휴가까지 내고 두분이서 처음으로 1박2일 여행을 떠나게 된거지.. 설레는 마음으로 휴게소에 들러 맛있는 간식도 사먹고.. 날짜도 10월 언저리 쯤이라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딱 좋은 날씨였던터라.. 두분은 무척 들떴다고해.. 그렇게 한참을 달려서 목적지에 도착한 두분은 숙소에 짐을 풀고 이른저녁을 먹으러 바닷가쪽으로 나오게 된거야.. 그리고 도로변에 위치한 수많은 횟집과 조개구이집을 천천히 둘러보는데.. 그날이 평일이여서 그런지 손님이 별로 없었다고해. 그래도 뭐 회나 조개구이맛은 거기서 거기잖아.. 게다가 두분다 돌로 밥을 해먹어도 둘만 있으면 행복하던 그런 시절이였으니.. ㅋㅋ 그중에서 제일 괜찮아 보이는 횟집에 들어가게 된거야.. 술도 한잔씩 하면서 나한입 자기한입 쌈도 싸주고.. 그렇게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두분이서 기분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대.. 한참을 이어진 술자리로 인해 외숙모의 뺨이 붉게 달아올랐고.. 외삼촌도 조금씩 취기가 오르는게 느껴졌대..  그리고 주변에 드문드문 자리를 잡았던 다른 손님들도 하나둘씩 자리를 뜨기 시작해서 결국엔 외삼촌과 외숙모 두분만 남게 되었다는거야.. 저 멀리 바다가 보이고 눈앞에는 사랑하는 연인이 있으니.. 외삼촌은 세상을 다 가진것처럼 많이 행복했다고해.. ( 아우! 쓰면서 오그라드네.. ) 한참을 더 술잔을 기울이던 두분은 기분좋게 취기가 올랐고.. 숙소로 가기위해 계산을 하고 바닷가 산책길을 걷기 시작했대..  산책길이라고 해봐야 차들이 횟집으로 들어올수 있도록 모래사장 위에 둔턱을 만들고 그 위에 도로를 깔아놓은 정도라.. 그 도로 바로 옆이 모래사장이였고 또 그 옆으로 바다가 바로 보이는 그런 구조였다고해. 숙소까지 두분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면서 천천히 걸어오는데.. 외숙모가 바닷가를 가르키며 소리를 지르더래.. 놀래서 외숙모가 가르키는곳을 보니까.. 정말로 어떤사람이 물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있더라는거야.. 외숙모는 어떻게 좀 해보라며 재촉을 하는데.. 한밤중에 바닷가에 들어가는게 쉽지가 않잖아..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사람들을 찾아보려고 하는데.. 시간도 시간이거니와 평일이라는 특성상 관광객들이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더라는거지. 할수없이 외삼촌은 외숙모한테 아까 그 횟집에 가서 사람들을 좀 불러오라고 하고 모래사장쪽으로 내달렸다고해.. 달려가면서 조금만 참으라고 소리를 지르고 바닷가로 뛰어들었는데.. 의외로 깊지 않은곳에서 그 사람이 발버둥을 치고 있더래.. 외삼촌의 어깨까지 오는 높이에서 발버둥치는 사람의 목을 뒤에서 걸고 빠져나오는데.. 그 사람이 꿈쩍도 안하더라는거야.. 우리외삼촌이 키도 크고 풍채도 좋아서 모르는 사람이 보면 조폭인줄 알고 말도 잘 안거는 그런 스타일인데.. 외삼촌보다 작아보이는 그 사람이 더군다나 물에 빠져서 기운도 빠졌을텐데 전혀 꿈쩍도 안하고 그 자리에서 계속 발버둥만 치더라는거야.. 발버둥치는 그사람때문에 주변에 물보라가 일어서 외삼촌 눈에 바닷물이 들어가고 난리도 아닌 상황이였는데 아무리 힘을 주고 용을 써봐도 꿈쩍도 안하니까 외삼촌도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였대.. 나중엔 입에서 욕까지 나오면서 가만히 좀 있으라고 하는데도 계속 발버둥만 치고 앞으로 전혀 나갈수가 없더라는거야.. 그렇게 한참을 실갱이를 하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기절을 시키고 데리고 나가자라는 생각이 든 외삼촌이 뒷목을 내리치려고 하는 그때.. 이상한점이 눈에 띄더라는거야.. 외삼촌은 키가 크니까 어깨높이까지 물이 차올랐는데.. 그 사람은 외삼촌보다 체구가 작아서 목 아래부분까지 찰랑찰랑 물이 차올라있었다나봐.. 근데 당연히 그렇게 빠지면 발까지 저어가며 어떻게든 나오려고 애를 써야 되는데.. 외삼촌이 잡고 있는 상체부분은 나오려고 허우적 거리는데.. 하체부분은 전혀 미동도 안하고 있더라는거야.. 상체가 그렇게 허우적 거리면 그 여파로 다리부분도 조금은 움직여야 하는데.. 일부러 안움직이는건지 아님 그 자리에 못박힌건지 하여튼 조금도 움직이지 않더라는거지.. 깜짝 놀란 외삼촌이 그 사람을 뿌리치려고 하는데.. 그렇게 허우적거리던 사람이 외삼촌쪽으로 눈깜짝할사이에 뒤돌아서 오히려 외삼촌의 목부분을 팔로 감싸더라는거야.. 그때서야 외삼촌은 그 사람의 얼굴을 볼수 있었는데.. 얼굴은 물속에 오래 있어서 그런지 시퍼렇게 변해있었고.. 우리가 주위에서 흔하게 보는 그런 인상이였다고해.. 근데 그 작은 체구에서 손아귀힘이 얼마나 센지.. 외삼촌이 목에 둘러져있는 그사람의 팔을 풀려고 애를 쓰는데.. 풀어질 생각을 안하더라는거야... 그리고 외삼촌을 내리 눌르기 시작하는데.. 진짜 그건 사람의 힘이 아니였대.. 내려가지 않으려고 죽을힘을 다해 버티던 외삼촌이 결국 그 힘에 못 이겨 바닷물속으로 가라앉았는데.. 외삼촌은 그때 보고야 만거야.. 물속에서 허우적거리던 그 남자의 하체 부분이 칼로 잘라내기라도 한것처럼 감쪽같이 없었다는거야.. 그러니까 상체의 반만 내밀고 허우적거리고 있었던거지.. 외삼촌은 이렇게 죽는구나 싶었대.. 위에서 내려누르는 힘이 너무도 강해서.. 도저히 밖으로 나올 엄두도 안났고.. 딱 그대로 죽는구나라는 생각만 들고.. 그동안 살아왔던 인생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더라는거지.. 그렇게 반항하던 힘을 빼고 외삼촌이 축 늘어지려는 그때에 갑자기 외삼촌이 몸이 둥실하고 뜨더니 물밖으로 나오게 된거야.. 그리고 누군가가 외삼촌의 양뺨을 불이 나도록 세게 쳤는데 실신할것 같은 그 와중에도 너무 아파서 정신이 확 들더라는거야.. 그렇게 눈을 떠서 보니까 아까 봤던 횟집 주인 아저씨가 외삼촌을 마구 흔들고 있었고 외숙모는 거기까지 들어오지는 못하고 조금 멀리 떨어져서 눈물콧물 범벅이 되어있더라는거야.. 그리고 횟집 사장이 외삼촌을 업다시피 해서 모래사장으로 겨우겨우 끌고 나왔는데.. 그때까지 울고 있는 외숙모가.. 도대체 뭐하는짓이냐고 울면서 소리를 지르더래.. 머리를 몇번 흔들고 정신을 차린 외삼촌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외숙모를 보니까.. 저기좀 보라며 왜 저걸 붙잡고 그러고 있냐고 하더래.. 외삼촌의 시선이 자연스레 외숙모가 가르킨 곳을 쳐다보니까.. 왠 통나무 하나가 바닷물에 둥둥 떠 있더라는거야.. 그 통나무 가지끝에 흰색 천같은게 매달려 있었는데.. 횟집 사람들을 부르러간 외숙모가 달려와서 보니 외삼촌이 그걸 붙잡고 씨름을 하다가 바닷물 밑으로 가라앉고 있더라는거야.. 그리고 놀란 횟집 사장이 바다로 뛰어들어서 외삼촌을 구해낸거고.. 분명 외삼촌은 사람의 얼굴을 바로 앞에서 똑똑히 봤는데.. 귀신이 곡할 노릇이였던거지.. 외삼촌을 구해준 횟집 사장은 투덜거리면서.. 바닷물의 한지점을 너무 오랫동안 보고 있지 말라고..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에겐 금기같은거라고.. 툴툴거리며 그 소리를 하고 사라지셨대.. 한참동안을 모래사장에서 멍하게 있던 외삼촌은.. 울고 있는 외숙모를 달래서 숙소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대.. 물속에 너무 오래 있어서 체온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더이상 그 바닷가에 한시도 있고 싶지 않았다고해.. 그렇게 기이한 경험을 하고.. 외숙모가 외삼촌을 부축해서 짐을 풀었던 숙소로 들어가는데.. 카운터에서 심드렁하게 티비를 보던 모텔 주인이 외삼촌과 외숙모를 불러세우더래.. 그러더니 하는말이.. “거.. 알만한 분들이 왜 그래요.. 혼숙은 안돼요..” 이러더라는거야.. 아까전에 짐을 풀고 나갈땐 즐거운 여행 되라며 웃어주던 주인이 인상을 쓰면서 그 말을 하더라는거지.. 안그래도 두분다 바닷물에 흠뻑 젖어서 바들바들 떨고 있었는데 방에도 못들어가게하고 이상한 소리만 하니까 외삼촌이 짜증이 난거야.. 아까도 둘이 들어가서 짐을 풀었는데 이제와서 왜 딴소리냐고 소리를 질렀대.. 그랬더니 주인이.. “아 거기 뒤에 있는 남자분 말이요! 그분은 안된다고요!” 이러면서 지지않고 소리를 지르더라는거야. 외삼촌과 외숙모는 그순간 등뒤로 소름이 돋으면서 할말을 잃고 서로를 마주봤대.. 그리고 외삼촌이 떨리는 목소리로 모텔 주인한테 지금 누구보며 하는소리냐고.. 자세히 보라고 우리말고 또 누가 있냐고 재차 되물었대.. 그러니까 티비를 보면서 건성으로 대답하던 모텔 주인이 고개를 돌리고 작은 카운터 구멍으로 눈을 빼꼼히 내밀더니 다시 한번 외삼촌과 외숙모를 쳐다보더래.. 한참을 그렇게 쳐다보던 모텔 주인이 카운터 출입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더니 아까까지 같이 있던 남자분 어디로 갔냐고 오히려 외삼촌한테 되묻더라는거야.. 안그래도 두분다 물에 빠져서 퍼렇게 질려있는데.. 모텔주인까지 기괴한 소리를 하니까.. 외숙모는 거의 정신이 나갈 지경이었다고해.. 외삼촌이 겨우 지탱하고 들어올때부터 두명뿐이였다고 모텔 주인한테 이야기하고 방으로 올라가는데.. 등뒤로 모텔 주인의 말소리가 들리더래.. “분명 세명이서 들어왔는데.. 거 이상타.. “ 이러는 말소리가 말이야.. 설레는 마음으로 떠나온 여행인데 두분다 몰골이 말이 아니게 된거지.. 서둘러 방으로 들어와서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젖은 몸을 말리고 있었는데.. 외숙모가 너무 무서워하더라는거야.. 입술이 파래져가지고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려주는데 모텔 주인이 한 이야기를 하면서 여기 못있겠다고 하더래.. 무서워서 잠도 못자겠다고 하면서 말이야.. 사실 외삼촌도 아까부터 계속 모텔방 출입문쪽에서 들리는 발소리가 신경이 쓰였던터라.. 몸이 좀 마르면 차안에서 잠깐 눈을 붙이고.. 술이 깨는데로 여기를 벗어나자고 합의를 한거야.. 그리고 다시 짐을 싸고 모텔 주차장에 세워뒀던 차 트렁크에 싣고 차속에서 잠깐 눈을 붙이기로 하셨대.. 운전석과 보조선 시트를 뒤로 눕히고 외숙모한테 담요까지 덮어주고 나서야 외삼촌도 피곤이 몰려와서 깜빡 잠이 들었다고 해.. 그리고 나서 외숙모가 몸을 흔드는 진동소리에 눈을 떠보니.. 외삼촌이 옆에서 운전을 하고 있더래.. 벌써 해가 떠오르려는 시간이 되어가고 있었고.. 외삼촌은 외숙모가 눈을 뜬것도 모르고 정면만 주시하면서 운전에 열중하고 있더라는거야.. 외숙모가 보조석 시트를 올리면서 언제부터 이런거냐고 묻는데도 대꾸를 안하고 더운 날씨도 아닌데 이마엔 식은땀까지 송글송글 맺혀있더라는거지.. 분위기가 이상함을 느낀 외숙모가 운전하는 외삼촌의 어깨에 손을 올렸는데 외삼촌이 기겁하게 놀라면서 소리를 지르더라는거야.. 그 소리에 더 놀란 외숙모가 도대체 왜 그러냐고 물으니까.. 외삼촌은 그제서야 속도를 줄이면서 차를 갓길에 세우더래.. 그리고서 들려준 이야기가.. 피곤함에 곯아떨어진 외숙모와는 달리 외삼촌은 악몽을 꾸면서 잠을 설치고 있었는데.. 정면으로 누워자던 외삼촌 얼굴에 차가운 뭔가가 똑.. 하고 떨어지더래.. 그 소름끼치는 차가운 느낌에 외삼촌이 눈을 떴더니.. 바로 자기 눈 앞에 아까 봤던 그 남자 얼굴이 둥실하고 떠 있더라는거야.. 소스라치게 놀란 외삼촌이 벌떡하고 일어나는데 그게 꿈이였던거지.. 놀란 마음에 숨을 몰아쉬면서 이마에 흐른 땀방울을 닦아내는데.. 외삼촌 티셔츠 목부분이 심하게 젖어있더라는거야.. 그래서 시트 부분을 보니까 땀을 흘렸다고 하기엔 지나치게 많은 양의 물이 흥건하게 고여있더라는거야. 놀래서 외숙모쪽을 쳐다보는데.. 외숙모는 몸을 차문이 향하게 옆으로 누이고 곤히 자고 있더래.. 그리고 시선을 다시 돌리는데.. 자동차 사이드미러에 왠 남자가 얼굴을 쳐박듯이 들이밀고 있더라는거야.. 선팅된 자동차 안에서는 그 사람의 옆 모습만 보였는데 사이드미러에 비춰진 그 모습이 아까 봤던 그 남자의 모습과 너무나도 비슷하더라는거지.. 외삼촌은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순간적으로 핸들에 얼굴을 쳐박았대.. 그남자와 눈을 마주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는거지.. 그리고 고개만 살짝 돌려서 그 남자를 쳐다보는데.. 사이드미러에 한참동안 얼굴을 쳐박고 있던 그 남자가 갑자기 고개를 외삼촌쪽으로 돌리더니.. 이번에 선팅된 차 유리에 얼굴을 미친듯이 들이대더라는거야.. 마치 누군가를 찾는것처럼 말이야.. 그 바로 밑에 외숙모가 쌔근쌔근 잠을 자고 있었는데.. 그 남자가 유리에 얼굴을 쳐박은채로 눈알을 데굴 데굴 굴리면서 외숙모쪽을 쳐다보더니 입을 헤벌쭉 벌리고 웃더라는거야.. 그 모습에 깜짝 놀란 삼촌이 정신을 차리고 앞뒤 볼것도 없이 차를 빼서 그 길로 내달린거고 그 후로 무서워서 사이드미러는 쳐다보지도 못하고 정면만 보고 운전을하기 시작한거야.. 이야기를 마친 외삼촌의 이마에는 그때까지도 식은땀이 맺혀있었다고해.. 해가 완전히 뜨고 나서야 외삼촌은 다시 운전대를 잡을 수 있었고.. 두분의 여행은 허무하게 마무리가 되었지.. 근데 공포심이 서로를 엮어준건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외삼촌은 그때 외숙모가 구해주지 않았다면 이름없는 바닷가에 물귀신이 되었을꺼라고 실없는 농담도 하고.. 외숙모는 다 큰 남자가 그렇게 벌벌 떠는 모습이 귀여웠다고 하는걸 보면.. 천생연분은 맞지 싶어.. 결국 즐거운 마음에 시작된 여행은 공포로 마무리가 되었고.. 두분이 겪은 일은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로 남았어.. 과연 그 남자는 무엇이었고.. 모텔 주인이 본건 또 누구였을까..? 출처 : https://www.dogdrip.net/doc/289285720
어느 장모가 사위에게 보낸 편지
방서방, 자네와 우리 집과의 인연은 악연으로 끝났네. 이 세상에 자식을 앞세운 부모의 마음처럼 찢어지는 것은 없다네. 병으로 보낸것도 아니고, 교통 사고로 보낸것도 아니고 더더욱 우울증으로 자살 한것도 아니고 악한 누명을 씌워 다른 사람도 아닌 자식들을 시켜, 다른 곳도 아닌 자기 집 지하실에 설치한 사설 감옥에서 잔인하게 몇달을 고문하다가, 가정을 지키며 나가지 않겠다고 발버둥치는 내 딸을 네 아이들과 사설 앰블란스 파견 용역직원 여러명에게 벗겨진 채, 온 몸이 피멍 상처투성이로 맨발로 꽁꽁 묶어 내집에 내동댕이 친 뒤 결국 그 고통을 이기지 못해 죽음에 내몰린 딸을 둔 그런 어머니의 심정은 말로 표현을 할 수가 없다네. 남편이 죽으면 집앞의 산이 뿌옇게 보이고, 자식이 죽으면 산 자체가 안보인다네. 지금 나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소리도 안들리고 아무 것도 입에 넣을 수 없고 아무 일도 할 수 없고 심지어는 숨마저 한숨 한숨 괴롭게 쉬고 있다네. 온몸의 뼈가 다 녹아 내리고, 온 살이 다 찢겨 나가는 느낌이네…단지, 감사한 것은 우리 딸은 가기 전에 하나님을 받아들여, 하나님 품안에서 잘 쉬고 있네. 나는 자네와 애들을 다 용서하고 싶네. 나는 딸을 잃었지만, 자네는 아내를 잃었고, 아이들은 에미를 잃은 것이니 말일쎄. 나는 솔직히 자네가 죄인으로서 평생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것을 기대했네…그래서 아무말을 하지 않고 있으려했는데, 우리 딸이 가고 난 뒤의  자네와 아이들의 기가막힌 패륜적인 행동을 보니,  자네나 아이들의 속죄하는 마음을 기대했던 내가 잘 못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네. 자네는 미란이가 친정 식구들 때문에 자살했다고 소문을 내고 다닌다고 하던데…자네에게 남긴 유서에 그렇게 써있던가? 자네는 미란이가 자네에게 쓴 유서를 없애 버리고, 증인들의 입을 맞추면 마음대로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했겠지. 그렇지만, 미란이는 자네가 그럴 줄 알고, 유서의 복사본을 여럿 남겨 두었다네…자네가 유서를 없애고 자기의 죽음도 왜곡 각색해 버리는 또하나의 죄를 더 저지를 줄 미리 알고서 일세… 얼마 전에 지원이가 나에게 전화를 걸어, ‘친정이 삥을 뜯는다’고 폭언을 퍼부었었지…나는 그 순간 그말이 무슨 말인지도 몰랐고, 도대체 무슨 소리냐고 물었더니, ‘알면서 모른척한다’면서 나에게 즉 자기 외할머니에게 계속해서 폭언을 퍼부었네. 나중에 그말이 무슨 말인가 물어보니, 폭력배들이 돈을 갈취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더군… 그래서, 지금, 나는 아픈 몸을 일으켜, 펜을 드네. 내 딸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고 자네가  앞으로의 죄인으로서의 회개하는 삶을 촉구하는 뜻이네… 용렬하고 비겁한 자네가 지금은 내 편지를 끝까지 읽을 용기가 없으리라고 보네. 그러나 걱정 말게 나는 자네가 내 편지를 끝까지 읽도록 몇번이고 계속 보낼 것이며 자네뿐 아니라 자네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계속 보낼걸세. 나는 이 세상에서 자네처럼 자기 아내에게 포악하고 잔인한 인간은 본 적이 없네. 30여년을 오로지 자네와 자식들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내 딸을 병으로 보낸것도 아니고, 교통 사고로 보낸것도 아니고 더더욱 우울증으로 자살 한것도 아니고 그저 누명을 씌워 뒤에서 다른 사람도 아닌 자식들을 시켜, 다른 곳도 아닌 자기 집 지하실에 설치한 사설 감옥에서 잔인하게 몇달을 고문한 뒤, 가정을 지키며 나가지 않겠다고 발버둥치는 내 딸을  네 아이들과 사설 앰블란스 파견 용역직원 여러명에게 벗겨진 채, 온 몸이 피멍 상처투성이로 맨발로 꽁꽁 묶어 내집에 내동댕이 치듯 버리고, 그 다음 날에는 내딸이 30여년 애지 중지 쓰던 모든 물건들을 무슨 전염병에  감염된  물건인 듯 컨테이너에 내다 버리지 않았는가? 그런 상황에서 내 딸은 죽음으로 밖에 자네에게 항거하는 이외에 무슨 다른 방법이 있었겠으며 나 또한 이 한 맺힌 편지를 자네와 자네를 아는 모든 주위의 사람들에게 보내는 이 외에 무슨 다른 방법이 있겠나? 30여년을 살면서 자식을 네명이나 낳아주고 길러준 아내를 그렇게 잔인하고 참혹하게 죽이다니, 자네가 그러고도 사람인가? 사람이 부부싸움을 하면 감정이 격해져서 순간적으로 살인도 할수 있지 그러나, 자네처럼 몇달을 집안에 자네 말 대로 ‘지옥경험을 시켜주겠다’고 지하실에 감옥을 만들어 놓고 친정 식구들을 비롯한 외부인과 연락을 끊도록 하며 철부지 자식들로 하여금 입에 담지 못할 폭언과 폭행을 매일 퍼붓도록 한 것이 인간이라고할수 있는가? 아이들이 뭘 알아서 자기 에미를  ‘나가죽으라’고 몇 달을 폭언을 했겠으며 아파서 기절해 119에 실려 병원 응급실에 실려가는 에미에게도 ‘저 년 쇼한다’고 했겠는가? 친정엄마인 내가 오면 기사고 아줌마고 다 쫓아낸다고 하여 난 가보지도 못하고 애간장만 태우고 있었네. 병원에서 퇴원 때도 식구들은 아무도 오지 않아, 퇴원 수속도 기사의 신용카드로 결제하였다며? 다 자네가 아이들에게 한 교묘한 거짓말 때문이 아니겠는가? 자네는 그때 친구들과 주문진 별장으로 놀러갔다지? 자네 원하는대로 아이들이 요구한 대로 내 딸이 그렇게 처참하게 죽었으니 이제 속들이 시원하신가? 자네 그러고도 천벌이 두렵지 않은가?  하나님은 계시네…자네가 돈으로 권력으로 증인들을 겁박하고 유서를 공개하지 못하고 (아마 없애버렸겠지) 소위 언론이란 도구를 사용하여 진실을 감추고 또 감추어도 하나님은 계시네...자네는 아내를 죽인 흉악한 살인자일 뿐 아니라 자네 자식들도 에미를 죽인 천하가 공분을 할 살모자들로 만들어 버렸네. 이미 에미를 죽인 놈들이라고 도저히 씻을수 없는 낙인이 찍혀버린 아들들은 앞으로 결혼을 어떻게 하겠는가? 자네와 같은 집안과 인연을 맺어도 괜찮다는 집안을 한번 잘 찾아보게 오죽하겠나 에미를 죽인 년이 되어 버린 딸들은 잘 살수 있겠는가? 그 시가 집안에서 우리 며느리 착하다고 귀여워하겠는가? 그 집안에 무슨 일 있을때마다 에미 죽인 년이 집안에 들어와 재수 없다 하지 않겠는가? 인생의 굽이굽이마다 내가 어머니를 죽여서 이런일을 당한다 생각되지 않겠는가? 그게 다 누구 책임인가? 고스란히  방용훈, 바로 자네 책임이네. 자네가 유서를 은폐하고 아무리 요상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도 소용없네…방용훈 자네가 살인자야. 증거를 없애는 놈 바로 그놈이 범인이야. CC티비의 기록을 없애고, 증인들 입을 맞추는 놈…바로 그 놈이 범인이야. 방용훈 이미 세상에서 용서받기에는 너무 악한 일을 저질러 버렸네: 하나님 이외에는 용서해줄 사람이 없네. 이게 경비, 기사, 가정부의 입만막으면 그대로 넘어갈 일인가? 신문사만 막으면 넘어갈일인가? 자네 주위에 데리고 다니는 변호사에게 물어보게. 자살교사가 무엇이고  존속상해치사가 무엇인지?  자네에게 쓴  내딸의 유서에 뭐라고 적혀 있던가? “왜 자기가 이런 일을 당해야하는지 알고나 죽자”는 최후의 애절한 절규가 절절히 흐르고 있지 않던가. 영혼을 가진 인간의 그 마지막 절규를 그렇게 무시하고도 자네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나? 흉악한 범죄를 저지르고 교수대에 오를 날을 기다리고 있는 사형수에게도 자기 변명할 기회를 주는 게 인간의 도리이거늘 30여년 살아온 아내에게 이유를 설명하지도 않고 참혹한 죽음으로 마구 내어 몬 것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악마들이나 할 수 있는 일이네. 설사 만에 하나 부부사이에 무슨 의혹이 있던지, 또는 도저히 용서가 안 되는 일을 내딸이 가령 저지렀다면 이혼을 하면 되는 것이지, 왜 폭력배 같은 놈들을 불러 거의 벗긴 상태로 꽁꽁 묶여서 온몸에 다 피멍이 들도록 폭행을 가하고  옷이 다 찢겨서 신도 못신은 채 꽁꽁 묶어 친정에 내다 던져 버린것이 대명 천지 대한민국 아니 아프리카의 토인국에서라도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지원이는 얼마전에 자기 남편에게 쓴 수법, 즉, 적당히 폭력배 같은 놈들을 동원하여서 사람 내동댕이 치는 수법을 발전시켜 자기 에미에게 사용했는데, 언제고 자네에게도 지원이가 그 간의 연습으로 더욱 숙달된 실력으로 더 심한 행위를 저지를 것이 눈에 선하네. 그 순간이 오면 자네도 미란이처럼 발가벗겨 묶여서 끌려 나갈걸세. 그때 자네가 할 말은 "내 죗값을 내가 드디어 받는구나" 하는말 뿐일세.  쉽지는 않겠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신다면 반듯이 그 자리에 내가 있도록 해주실걸세. 내 딸이 그렇게 난폭하게 끌려나가던 장면이 찍힌 씨씨티비도 증거 인멸을 위해 없앴다고 하던데, 자네가 발가벗겨 져서 끌려나가는 그 장면은 없어지지 않고 어딘가에 자세히 기록이 남겨져서 모든 사람들이 똑똑히 보면서 왜 사람들이 나쁜 짓을 하면 안되는지 교훈을 영원히 받기를 원하네. 자네는 주위 사람에게 돈문제로 갑자기 충격을 주는 묘한 재주가 있더군 이번에 성오에게도 네 에미 때문에 물려줄 유산이 없다는 거짓말로 안그래도 판단력이 없는 성오를 분노시켜, 에미에게  물불 가리지 않고 폭행폭언을 가하도록 교묘한 수법을 썼고, 불행한 결혼 생활을 청산하려고 동분서주하는 지원에게도 이혼 후 살수 있는 자금을 주려했는데 에미가 큰 돈을 날렸기 때문에 도와줄 수 없다는 거짓말로 머리 나쁜 지원이를 격분을 시켜서 에미에게 말도 못할 폭행과 폭언을 시키게 했으며  그 사건 와중에도 '어떤 경우에도 나는 엄마를 사랑한다'는 말을 하던 지오에게 마저도 도대체 무슨 거짓말을 해서 결국은 에미에게 포악하게 굴게 했는지…  자네 참 그런 재주는 타고 났나보네. 자네는 아이들이 지금까지 미국과 서울에서 얼마나 엄청난 사고를 얼마나 많이 치며 살았는지 알기나 하는가? 내 딸이 자네 모르게 다른 사람 눈에 안 띄게 수습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돈을 자네 모르게 동원했어야 했는지 상상조차 못할걸세. 자네는 최근 성오 음주 뺑소니 사고 한번을 처리하였지만, 아이들의 끝도한도 없는 사고들은 지난 30년간 자네 모르게 다 내 딸이 해결했다네. 자네 이번 사고 처리엔 얼마 들었나? 우리 딸은 그간 돈이 얼마나 들었다고 생각하나? 자네가 재벌 행세를 하면서 온갖 허세를 부리며 온갖 더러운 계집질을 하고 돌아다닐 적에 내 딸은 교육비 사고처리비를 꾸러 다니며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기나 아나? 평생에 돈을 떼인 적이 한 번도 없고 돈 문제에 그렇게 철저하다는 자네가 한번 계산해보게. 이 천하의 무정한 나쁜 놈아. 워낙 학력에 컴프렉스가 있는 자네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능력이 안되도 한참 안되는 아이들을 명문대 보내려고 내 딸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아는가? 계속된 기부나, 모든 선생님들에 대한 특별한 사례비, 논문 대신 써주기 위해 몇차례나 얼마나 엄청난 돈이들어간 줄 아나? 학교나 선생님이나 재벌 집이라며 높은 기대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그대로 지나갈 수 있었겠는가. 자네 자식들- 명문대 졸업시키려고 그렇게 무리해가면서 무지 애쓴 우리 딸에게 자네는 모진 학대와 누명을 씌워 집안에 사설 감옥까지 자네 말마따나 지옥 경험을 시켰으니…잘했네 아주 잘했네 친정 식구들한테 문 열어주면 그날로 끝장 낼거라고까지 가정부 경비들한테 협박하면서까지 자네 잘못이 탄로날까봐 무섭기는한 모양이였네. 이 벌레같은 미물보다 못한 천하의 악랄한 놈아. 내 딸이 죽었다는데 남편이란 작자가 슬퍼하고 시체라도 찾으려 노력하기는 커녕 증거 인멸에만 급급한것이 도무지 인간의 영혼을 가진 정상적인 놈인가? 거기다 에미가 죽은 날, 친구들과 즐거이 포식을 하고 그 사진을 자랑스럽게 SNS에 올린 것은 도저희 이해할래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네. 자식놈들이 그랬다면 그 괴수인 자네는 자축하는 축하주를 들었겠네~ 잘했네 아주 잘했어. 술맛은 좋던가.증거인멸을 위해서 그렇게 노력하고 증인들 입을 막기 위해 그렇게 백방으로 손을 쓰는 것을 보면 아이들이나 자네나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이 아주 잘못됐다는 것을 알고있었다던 얘기네… 무엇이 그렇게 두렵고  무엇이 그렇게 숨길 것이 많았는가? 우리 딸을 죽인 것말고도 도대체 무슨죄를 그렇게 많이 지고 사시는가? 잔돈으로 증인들도 잘 구워삶고 입도 잘 막던데 그렇게 재주가 좋으면 내 딸도 한번 살려보게. 요사이는 집에서 기르는 동물도 제대로 장례를 치룬다네. 양아치들도 사람을 죽이고 나선 제사를 제대로 지낸다네. 내딸은 집에서 기르던 동물만도 못하고 자네는 저질 양아치만도 못한거네- 30여년을 자네를 남편으로, 네 아이들의 에미로써 평생을 끝도 한도 없이 봉사하고 살아온 내 착한 딸이 그저 불쌍하고 자네가 그만큼 더 큰 천벌을 받을것이라는  생각외에는 별로 드는것이 없네. 내 딸도 하나님과 함께 자네가 오기를 기다리면서 사는 동안 얼마큼 더 더러운 짓을 하며 어떤 죄를 더 짓고 말로가 어떻게 처참할지 지켜 볼걸세 어디 한번 열심히 살아보게나 내 딸의 "도대체 뭘 잘못하기에 나를 죽이냐”는 절규가 언제나 계속 들려올걸세. 원래 하나님의 용서만을 건네며 아무 소리를 하지 않고 그냥 지내려던 내가 지금 자네에게 이런 준엄한 편지를 보내는 것은 지금이라도 진정한 회개를 하고 앞으로 남은 인생 죄인으로서 겸허한 자세로 내 딸에게 평생 속죄하는 맘으로 살아가지 않으면 자네와 자네 집안은 하늘의 큰 벌을 받을 것을 천지 신명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이름으로 경고하는 바이네… 자네는 앞으로 오래 살기 바라네. 그래서 한번 비참한 말로를 반드시 겪기 바라네. 나는 이만큼 살았으니 이 세상에 별로 애착이 없지만 자네의 필연의 말로를 보기 위해 반드시 아주 아주 장수하면서 자네의 악행을 사람들에게, 하나님에게 그리고 자네 본인에게 시시때때로 늘 준엄하게 꾸짖으면서 살려고 하네.  앞으로 자주보세. 내가 이제 남은 인생 유일한 목표를 하나 만들어 주어서 고맙네~자식들과 자네의 하수인들에게 온몸에 상처를 입은 것을 감추기 위해, 내 딸을 서둘러 화장해 버렸다고 들었네. 마지막 가는 길에 친정 식구들과 인사라도 한번 해야 되는 거 아닌가? 옷이라도 자기가 좋아하는 옷을 입고 가야되는거 아닌가? 밥이라도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장례식장에서 라도 한번 먹고 가야 되는건 아닌가? 사람들에게 왜 장례 절차가 필요하고 이별이 필요하고 고인에 대한 예의가 필요한지 아나? 떠나가는 사람이 살아남은 자들을 보호하고 축복하기 위한 것이란다네. 떠나간 내딸이 자네나 남은 자식들을 무슨 수로 축복하겠는가? 착하디 착한 미란이는 마지막 순간에도 그 짐승만도 못한 자식들을 부탁한다고 당부하였네. 자네는 그렇게 착한 미란이의 원혼이 두렵지도 않은가? 미란이의  ‘내가 무엇을 잘 못했는지 알고나 죽자’는 절규가 들리지 않나? 지나가는 바람소리, 멀리서 들리는 차소리, 그속에 내딸의 부르짖음이 들리지 않나? “알고나 죽자”고 울부짖던 소리가. 아주 아주 두렵지 않나? 잠이나 제대로 잘 수 있겠나. 내딸이 억울하다며 하소연하기 위해 층계를 올라오는 발자국 소리가 들리지 않나. 내딸이 원을 풀어달라면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소리는 들리지 않는가. 잠인들 잘 수 있겠으며, 잔들 꿈속에서 더 두려울 걸세… 또한 두려워 하지 않는다고 엄혹한 세월과 살아계신 하나님이 자네를 그냥 두겠는가? 자녀의 일생이 편안할거 같은가? 난 자네가 참으로 불쌍하네 앞으로 당할 고통과 두려움으로 제대로 잠이나 이룰 수 있겠는가? 정말 불쌍하네. 내 딸은 죽기전에 하나님을 받아들여 하나님 품 안에 잘 쉬고 있네. 내 딸을 위해 만든 지옥에는 인제 그리고 앞으로 자네와 아이들만 남았네.  천형으로 알게. 업보로 알고, 받아야할 벌의 수만분의 1도 안되는 것을 철저히 알게.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은 자네처럼 워낙 많이 뿌리는 놈들에는 적용이 안되는줄 잘 알고 있게. 자네가 회개한다는 결의, 죄인으로 속죄하며 살겠다는 결의를 확실히 보이지 않으면, 이 편지는 자네가 숨기려던 유서와 함께 형님댁을 포함, 모든 친척들, 자네가 알고 있는 사회의 모든 사람들에게 그 동안 내 뼈속깊이 간직하고 묻어둘려고 했던 모든 다른 이야기들과 함께 온 천하에 공개할 것이네. 내가 할일이 뭐 있겠는가? 잘 알아서 판단하게… 2016년 9월 11일 장모 부인 죽인지 4년만인 오늘 지병인 암으로 명을 달리했군요. 괴롭힌 만큼의 벌을 받았어야 했는데 너무 아쉬워요. 명복은 당연히 빌지 않겠습니다...
조선 왕조 실록에 실려있는 귀신 썰
특진관 예조 판서 유지가 아뢰기를,  "성안에 요귀(妖鬼)가 많습니다. 영의정(領議政) 정창손(鄭昌孫)의 집에는 귀신이 있어 능히 집안의 기물(器物)을 옮기고, 호조 좌랑(戶曹佐郞) 이두(李杜)의 집에도 여귀(女鬼)가 있어 매우 요사스럽습니다. 대낮에 모양을 나타내고 말을 하며 음식까지 먹는다고 하니, 청컨대 기양(祈禳)하게 하소서.”  하자, 임금이 좌우에 물었다. 홍응이 대답하기를,  “예전에 유문충(劉文忠)의 집에 쥐가 나와 절을 하고 서서 있었는데, 집 사람이 괴이하게 여겨 유문충에게 고하니, 유문충이 말하기를, ‘이는 굶주려서 먹을 것을 구하는 것이다. 쌀을 퍼뜨려 주라.’고 하였고, 부엉이가 집에 들어왔을 때도 역시 괴이하게 여기지 아니하였는데, 마침내 집에 재앙이 없었습니다. 귀신을 보아도 괴이하게 여기지 아니하면 저절로 재앙이 없을 것입니다. 정창손의 집에 괴이함이 있으므로 집 사람이 옮겨 피하기를 청하였으나, 정창손이 말하기를, ‘나는 늙었으니, 비록 죽을지라도 어찌 요귀로 인하여 피하겠느냐?’고 하였는데, 집에 마침내 재앙이 없었습니다.” 하였다. 임금이 말하기를,  “부엉이는 세상에서 싫어하는 것이나 항상 궁중의 나무에서 우니, 무엇이 족히 괴이하겠는가? 물괴(物怪)는 오래 되면 저절로 없어진다.”  하였다. 유지가 아뢰기를,  “청컨대 화포(火砲)로써 이를 물리치소서.”  하니, 임금이 응하지 아니하였다. <성종실록 17년 11월 10일> 영의정 정창손 집에 귀신 있다는 얘기가 궁중 조회에서까지 나오니 그거 듣던 예조판서가 그럼 거기에다 대포 함 쏴보자고 성종한테 의견 제시함 영체도 대포로 잡자는거 보니 그캐 정예군단 마녀들의 망치 굴리는 제국 그 자체임 ㅊㅊ 대포로 귀신을 쫓을 생각을 하다니 역시 화약의 민족 이런 얘기 너무 재밌지 않나요 ㅎㅎ
로어괴담:출처를 알수없는 괴담 모음
1. 19세기말, 독일의 아우구스트라는 사람이 옛날의 책을 여니, 한마리의 벌레가 책의 사이에 눌려 죽어 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그가 그 벌레를 책에서 떼어내니, 벌레는 갑자기 살아나 날개소리를 내며 높게 날아가 버렸다. 2. 1998년 포르투갈 벤의 교외에 오래된 열기구가 추락했다. 등나무로 짠 기구에는 2 구의 백골 시체가 들어있어 기구는 19세기 초의 무렵의 것으로 감정되었다. 기구는 200년 가까운 동안, 어디를 방황한 것일까? 3. 2005년 7월에 쿄토시에서 일어난 *다운 버스트는, 건물의 파괴된 지역이 인간의 발의 형태와 아주 비슷하다. 그리고 당시 소형 비행기로 공중촬영을 하고 있던 카메라맨이 '회색 거인이 적란운 사이에서 나타나고, 단번에 거리를 짓밟았다.' 라고 증언했다. *다운 버스트 : 상공으로부터 강풍이 불어 나와 건물등이 파괴되는 현상 4. 시즈오카 현에 살고 있는 주부는, 언제나처럼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조림에 사용하는 무를 잘랐을 때, 그녀는 비명을 질렀다. 절단면으로부터 피와 같이 붉은 액체가 흘러나왔던 것이다. 무는 남편에 의해서 버려졌지만, 그 사이 그녀는 그 액체를 핥고 싶어지는 충동을 억제하는데 필사적이었다고 말한다. 5. 2003년일본 후쿠오카에사는 A군은 발신을 알수 없는 이상한 편지를 받았다. 이 편지에는 규칙이 있었는데 A군은 미신이라고 믿고 이편지의 내용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 결과 A군은 이상현상을 목격 하지만 그는 사라져버렸고 지금도 찾지 못하고 있다. 6. 중국 칭다오에 사는 한남자가 자신이 들어가본적없는 홈페이지가 링크되있어서 들어갔다. 그홈페이지는 사람이죽어가는 모습이 찍힌 사진과 아래에 그사람의 인상착의와 나이가 적혀있었다. 내일이 되면 다른사람으로 바뀌어져있었다. 그리고 다음날 칭다오에서 그 남자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사인은 난도질 그리고 사건이 일어난 저녁 그 웹사이트에선 어떤 남자가 난도질을 당한채 죽어가는 모습이 올라와있었다. 7. 한국에 사는 K군은 고속버스로 움직이다가 창밖으로 이상한 광경을 목격했다. 그것은 건너편에 승용차가 사라지다가 다시 보이는 것이 반복되는 현상이였다. K군은 이상하게 생각해 그 차의 번호를 확인하려고 보고 기괴한 광경을 목격하였다. 그것은 번호가아닌 글자로 '미래로 돌아갈수가 없다' 라는 내용이였다. 갑자기 차는 사라지듯이 엄청난 속도로 가더니 다시는 볼 수 없었다. 8. 리비아남부의 사막 한가운데 현지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나무가 있다고한다. 그 나무는 조난자 한테만 발견되고 조난자가 그 나무를 만지면 그 나무는 조난자의 수분을 빨아들여 조난자를 결국 죽게만든다는 나무이다. 하지만 어째서 그 나무가 이런사막에 존재하는 이유는 알수없다. 9. 익명의 사이트에 익명의 글쓴이가 괴상한 이야기를 사이트에 알리기 시작하였다. 덕분에 글쓴이는 인지도가 좋아졌고 어느날 글쓴이는 귀신을 찾겠다면서 행방이 묘연 해졌다. 그리고 어느날 나주흉가에서 누군가가 죽었다는 글이 올라오고 예전에 글쓴이가 썼던 모든 글에 익명의 댓글이 달렸다. 댓글의 내용은 죽어버렸다는 내용이였다. 10. 오사카이즈미광장에 밤이되면 붉은 원피스를 입은 여자가 돌아다닌다. 그러다가 그여자하고 눈이 마주치게되면 몸을 움직일수 없게되고 도움을 청할수없게된다고한다. 그리고 여자가 무서운속도로 다가오지만 가끔씩 중년남자가 나타나 구해준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걸 체험한 사람들은 몇일이 지나면 두남녀의 생김새를 잊어버리게된다. 11. 고양이의 혼, 그러니까 묘령은 다른 귀신들보다도 특히 강한 음기를 지닌다. 일본에서는 죽은 사람의 근처에 고양이의 귀신이 오지 못하도록 하는 법이 있다. 병풍을 뒤집어놓고, 하얀 모포를 병풍 근처에 둔다. 묘령이 사람에게 들어가면 죽은 사람은 살고, 산 사람은 미치거나 싹 달라진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혹시나 당신의 눈을 오랫동안 바라보는 고양이가 있다면 경계할 것!! 당신을 홀릴지도 모른다. 12. 1997년, 이집트 카이로에 살던 한 소년이 복통으로 병원에 실려왔다. 긴급수술을 한 경과 그의 몸속에 그의 일란성 형제가 자리 잡고 있는 게 발견되었다. 소년의 몸에서 나온 형제는 키 18 센티미터, 무게 2 킬로그램 팔과 머리, 입에는 혀와 완전한 이도 붙어 있었다. 13. 1935년 뉴욕 세인트 빈센트 병원에 이상한 아기가 태어났다. 그 아기는 모든 의학적 상식을 거부하고 27일간 살았다. 다른 아기들과 같이 젖을 먹거나 울기도 했다. 반응이 정상아와 같았기 때문에 그 아기가 사망하고 해부를 하게 될 때까지 아무도 아기의 상태를 알지 못했다. 나중에 보니 아기의 머리속에는 뇌가 없었다. 14. 나폴레옹은 사망한 이후에도 시체가 썩질 않았다. 그것은 비소 때문이었다. 나폴레옹이 유배되었던 집 벽에는 곰팡이가 잔뜩 끼어 있었는데, 이 곰팡이가 벽을 칠한 때 사용된 재료를 흡수해 공기 중에 내뿜곤 했다. 그 주성분이 바로 비소였다. 나폴레옹은 벽과 곰팡이에게 살해당한 것이다. 15. 1998년, 영국 민가의 창고로부터 400년 정도 전의 것이라고 추정되는 설계도가 발견되었다. '자동달력' 이라는 제목을 가진 그 설계도에는, 기괴한 형태를 한 부품의 치수와 그 조립방법이 기록되고 있었다. 어떤 엔지니어가 그 설계도를 기초로 장치의 복원을 실시하자, 서기와 일자를 표시하는 기계가 완성되었다. 그러나 이 장치에는 이상한 결점이 있었다. 2050년을 경과한 시점에서 톱니바퀴가 서로 맞물리지 않게 되어, 장치가 표시를 멈추어 버리는 것이다. 16. 1984년, 유고슬라비아 남부에서 한남성이 벼락에 맞아 숨졌다. 헌데 과거 그 남성의 아버지, 삼촌, 형도 벼락에 맞아 죽었다. 또한 남성의 여동생도 벼락에 맞아 중증 장애인이 되었다고 한다. 17. 1970년, 영국의 한 가정 주부가 아들에게 전화를 걸려고 했다. 그런데 전화는 미국 NASA의 휴스턴 관제국과 아폴론 우주선의 우주비행사에게 연결되었다. 이 이상한 전화통화는 무려 1시간 반이나 지속되었다. 18. 요한 바오로 1세. 프리 메이슨과 결탁해 부패한 바티칸을 개혁하려 했지만 교황으로 재위한지 불과 33일만에 사망. 침대에서 죽어 있는 것이 아침에 발견되었다. 그 전날도 그랬고, 몸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하지만 바티칸은 교황의 시체를 조사 하지 않았고, 교황의 몸에서 나온 피 한방울도 외부로 유출되지 않게 조치했다. 그리고 교황의 시체가 발견되기 30분 전, 이미 장의사가 호출된 상태였다. 19. 중국에는 임산부가 먹어서는 안 되는 요리가 있다. 탄카오루양(炭乳羊)이라는 요리인데, 출산이 다가오는 어미양을 잡아 숯불에서 굽는 요리다. 어미양이 구워지면 배를 갈라 를 꺼내 먹는다. 이 요리를 먹은 임산부는 유산을 하게 되는데, 꿈에 양의 탈을 쓴 의사가 나타나 임산부의 배를 갈라 태아를 씹어먹는다고 한다. 20. 2001년의 미국. 길을 걷던 S씨와 그의 친구들은 처음보는 폐가를 발견하고, 왠지 모를 호기심에 이끌려 폐가를 방문한다. 폐가를 탐방하던 도중 S씨의 친구 중 한 명이 숨겨진 지하통로를 발견하고, 지하통로에 들어가보게 된다. 하지만 어째 지하통로의 끝은 보이지 않았고,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온도가 상승하는 것이였다. 2분 쯤 내려왔을까, 어디선가 고통스러운 비명이 메아리처럼 울렸고, S씨와 친구들은 겁을 먹어 허겁지겁 지하통로 위로 올라와 폐가를 빠져나갔다. 며칠 후 S씨와 그의 친구들이 다시 찾아왔을 때에 이미 폐가는 철거되고 없었다. 와 모야ㅎ 내가 이런걸 좋아하네 ㅎ 허무맹랑한 얘기넹 이게 뭐야ㅡㅡ? 할 사람들은 댓글 달지말고 스루하셈 ㅇㅇ 로어괴담 심심할 때 읽기 시작하면 시간 렬루 순삭임 간만에 읽으니까 너무 재밌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