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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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 안쪽 확인 해본 사람?

사실 벽지는 빛깔만 이쁘면 됐지, 무슨 상관이겠어.

그런데 나한테는 안 좋은 기억이 있거든. 오늘따라 문뜩 떠오르네.

그때는 내가 새내기였던 14년도였어.

집이 조금 멀기도 하고 자취 한 번 해보고 싶어서 2월 초부터 열심히 원룸가를 돌아다녔어.

그런데 집을 구한다는게 썩 쉬운일이 아니더라구.

월세가 싸면 대학이랑 멀고. 대학이랑 가까우면 비싸고. 가까운데 월세가 싸면 벌래가 나오더라.

'이러다가 영락없이 1시간짜리 통학하겠네' 싶을 무렵, B원룸을 찾았어.

월세는 20만원밖에 안됐고, 학교하고는 어찌나 가까운지 비비탄총을 쏘면 강의실까지 닿을 것 같았어.

벌래? 도배까지 새로 싹 해서 그렇게 깔끔한데 나올리가 있나.

그래, 지금 생각해보니 그 방만 유난히 도배를 새로 했더라고.


그 당시의 나는 호구처럼 순삭간에 싸인했고, 짐을 풀었지.

그때에도 꿈자리가 조금 뒤숭숭하거나, 깨고나면 몸이 찌뿌둥하긴 했어.

특히 술 마시고 들어온 날은 다음날 내가 반죽음이 되어있더라고.

숙취가 심했거니 하고 무시하긴 했지만 말이야.

진짜 문제는 개강총회날에 일어났어.


나는 유난히 들떠서 평소 주량보다 조금 많이 마셨었지.

그래도 정신머리는 붙어있어서, 용캐도 집까지 걸어들어왔어.

그런데 문을 연 순간, 갑자기 구역질이 나오는거야.

난 처음엔 술때문인줄 알았어. 하지만 고작 그런 이유는 절대 아니었지.

혹시 심령사진 본 사람있어? 그냥 분위기만 무서운 사진 말고.

보는 순간 등줄기에 소름이 돋고 사진 전체가 아지랑이처럼 일렁이는 사진 말이야.

내 방 안을 보는 순간 그런 경험을 했어.

방 전체가 일그러져 보이고, 서있으려는 다리가 자꾸 풀리는거야.

그리고 조금씩 짙어지는 역한 냄새가 있었어. 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기억해.

비릿하면서도 냉장고에 오래 방치된 살코기 같은? 하지만 피냄새는 아니었어.

정신이 바짝 들더라고. 술? 그딴건 진작에 깨버렸지.

나는 뒷걸음질 쳐서 원룸 밖으로 나왔어. 그리고 덜덜 떨리는 손으로 한 까치를 꺼내 물었지.

그때는 팔리아멘트를 피웠는데, 호흡이 다급하니까 망할게 엄청 안 빨리더라고.

그렇게 한 개피 태우고 내 방으로 올라갔는데,

여전히 그 염병할 냄새가 나더라.


무슨 깡이었는지는 몰라. 나는 내 방으로 들어갔어. 처음 가진 내 집이라서 그랬나봐.

그리고 코를 킁킁거렸어. 증거를 찾고 싶었어. 분명 내가 짬을 안 버려서 냄새가 나는 걸 꺼라고 생각했어.

만약 그런게 아니면... 진짜 귀신이 있다는뜻이잖아. 미칠 것 같더라고.

그런데 그 냄새는 사방에서 나는거야. 정확히는 벽에서 나고 있었어. 사방의 벽에서.

나도 미쳤지, 부엌에서 칼 하나를 가져와서 책장 뒤편의 벽지에 칼질을 했어.

분명 이 뒤에 뭔가가 있는 것 같았거든.

그리고 내 생각이 맞았어.


시맨트 바닥이니까 회색일줄 알았는데, 뭔가 붉은 면이 있더라고.

보는 순간 느낌이 왔어. '아, 이게 원인이구나.' 그래서 칼질을 조금 더 넓게 해봤어

그땐 뭐 별다른 생각이 없었어. '시발 벽지 까짓거 물어주면 되지' 싶더라고.

그런대 그 붉은 색이 그냥 면이 아니라 한자더라?

무슨 한잔지는 모르겠는데, 뭐 한자 생긴거 뻔하잖아. 벽면이 부적인 것처럼 붉게 적혀있었어.

또 손이 떨리더라고. 하필 칼을 들고 있으니까 오죽하겠어.

나는 미친놈처럼 벽 한 면에 붙은 벽지를 칼로 뜯어냈어. 그러고 나서 보니

벽면 전체에 빼곡하게 붉은 한자가 적혀있었어.

'아 여기 있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칼 떨어뜨리고 뛰쳐나왔어. 다리가 다 후들거리더라.

그날 밤은 과방에서 보냈어. 다음 날 주인 아줌마한테 연락했지, 방 뺀다고.

그 씨발년은 다 알면서도 나한테 세놨더라. 깽판칠려다가 도배값은 지가 낸다고 해서 말았어.


뭐... 그 후부터는 졸업할 때까지 통학했지. 다시는 모르는 벽에 기대서 자고 싶지 않더라.

지금은 직장때문에 어쩔 수 없어 원룸에서 살고 있는데, 주인 몰래 벽지 살짝 뜯어서 확인해보고 계약했어.

그때처럼 한자가 붉게 세겨진 원룸은 거의 없더라 ㅋㅋ

근데 있긴 했어.




마지막 줄 너무 무섭잖아요 있긴 했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
이사갈 때 벽지 조금씩 뜯어봐야 하나요................
she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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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에 있었던 무서운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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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모두들 행복한 연휴 보내셨는지요 저는 아주 잘 보냈습니다. 오랜만에 피곤함을 떨쳐버리고 나니 시간이 매우 여유롭네요. 역시나 사람은 여유로워야 무언가를 할마음에 생기나 봅니다. 그래서 오늘도 글을 끄적여볼까 하고 이렇게 글을 쓰게 됩니다. 오늘도 만신할머니 이야기를 들려드릴텐데 언제나 그렇듯 어디까지나 재미로 읽어주시면됩니다. 정색 진지 하게 받아들이고 저한테 쪽지로 무언가를 물어보셔도 저는 잘 몰라요. 그렇다고 욕을 하면 자신이 편해지는지는 모르겠지만 쪽지 확인도 잘 안합니다. 아니 글을 써서 업로드 할때만 로그인 하고 답글 달일 있을때만 로그인 하니까 그렇게 해서 마음이 편해지면 그렇게들 하세요 너무 불편한분들이 많아요 ㅋㅋㅋㅋ 그럼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할머니가 겪으신 아주 지독한 원한귀입니다. 할머니야 대체적으로 일반 무당들이 보면 다 악귀만 만나셨는데 그중에서도 아주 진절머리가 날 정도로 따라다녀서 매우 귀찮으셨다고 하네요. 한국 영가들은 그래도 말이라도 잘 알아듣지 말도 못들어먹고 아주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면서 하도 울어대거나 귀찮게 해서 이리저리 도망다니셨다고 해요. 어디까지나 무서워서가 아닌 귀찮아서 장소를 바꿔 다니셨답니다. 할머니: 대체 일본은 무슨 이유로 그렇게 악독하게 저주를 퍼부어 되는지 내 알수가 없다만은 신기한 나라라서 저주술 같은게 많이 발달되었어. 근데 저주술 종류가 너무 많아서 나도 잘은 모른다만, 내가 오늘 해줄 이야기도 아마 일본의 저주술 이였을게다. 내가 나중에 진언종 계열의 스님에게 듣기로는 일본은 신을 매개로 하는 저주라는게 있는데, 자신을 제물로 바쳐 일본신 또는 요괴의 힘을 일정부분 갖는 저주 같은건데 죽어서 그 신이나 요괴의 형상을 하고 그 힘을 빌어 행동하는 귀신이나 요괴가 있어 저주를 통해서 요괴 또는 일본신의 형상을 하고 그 원한을 가지고 사람을 해하며 그 해한 영혼을 자기자신의 곁에 두며 두고두고 고통받게 하는 저주라고 들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되는건지는 나도 몰라. 할머니도 이 원한귀를 처리할때는 제법 많은 고생을 하셨더랬습니다. 할머니: 하지만 아무리 깊은 원한이라도 실제 인연이 닿는 누군가를 만난다면 그 원한이 풀어지지. 그 인연이 스님이 될런지 아니면 일반인이 될지 무당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분명한건 저렇게 큰 원한을 가지고 저주를 해도 그 속박에서 벗어나는 사람은 분명히 존재한단 말이다. 조상의 덕 때문일수도 있고 아니면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의 덕 때문에 피해갈수도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고는 본인이 겪으신 아주 악랄한 원한귀가 붙은 분의 사연을 들려주셨습니다. 90년대 중반에 처리하신 일이라고 하셨는데요 이야기의 시작은 할머니에게 한 40대의 남자가 찾아오면서 시작됩니다. 그런데 이 남자분은 할머니와 처음 보는 사이가 아닌 예전에 할머니가 처리해주신 독립군을 여럿 배출한 집안의 후손이셨는데, 그 이야기의 당사자분인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그 아드님이 할머니를 찾아오셨답니다. 할머니는 당시에 지방에 일이있어 내려가셨고 손자를 돌봐주는 이모님께서 할머니에게 찾아온 손님이라 몇일후에 돌아오신다는 이야기를 전했고 그분은 몇일간을 지역 숙박업소에 머물다 찾아오게 되셨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할머니는 무슨일로 찾아오셨는지 물어보셨고 그분은 그간의 일을 설명하셨답니다. 남자: 저 어르신, 실은 꿈에 자꾸 얼마전에 돌아가신 어머님이 나오시는데 말은 안하시고 자꾸 안타까운 표정만 지으시다 돌아서시는데 그 뒷모습이 너무 마음에 걸려 혹시 무슨일이 있어 나오시는건가 해서 여쭈러 왔습니다. 할머니는 그 이야기를 듣고 이런저런 질문을 하셨는데 전혀 문제가 될 건덕지가 없어보였답니다. 그래서 크게 문제가 있을게 없는데 그냥 어머니가 무언가 하실 말씀이 있는것 같은데 너무 걱정하지 말고 돌아가셔서 조금더 있어보자 하고는 돌려보내셨답니다. 사실 그분옆에 누가 따라온것도 아니고 그저 꿈에 돌아가신분이 나오는걸로 무언가 알수 있는것도 없어 그리 하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보내고 나서 한달정도인가 지나고 나서 그분이 다시 찾아오셨는데 이번에는 왠 귀신하나를 달고 왔는데 머 대단한 악귀도 아니고 그냥 일반 귀신이라 어디서 묻어왔나 싶어 알아듣게 잘 타일러서 떼어내주시고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번에는 꿈에 어머니가 왠 어르신 몇분이랑 같이 찾아오셔서는 말씀을 하시는데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못알아먹겠고 진짜 무슨 큰일이라도 생길 징조가 있나 해서 찾아오셨답니다. 할머니는 이야기를 듣고 잠깐 생각을 해보셨는데 그도 그럴것이 워낙에 그 집안의 조상분들이 대가 쎄고 평범한 분들이 아니라서 그만한 집에 그것도 간크게 종갓집 자손을 치러오는 정신나간 미친 귀신이 있을까 싶으셨답니다. 예전에 그집안 일을 처리할때 본 그집 조상분들은 어마어마한 분들이 많이 계셨는데 어디가서 지역신을 해도 남을만큼의 조상들이 즐비한데 어디 잡귀 따위가 그집 자손을 해하러 오겠나 싶으셨는데 어지간한 신들도 그집 조상들 앞에서는 명함도 못 내밀 조상들인데 귀신이 거기가서 뭘 할수 있겠나 싶으셨답니다. 그런데 그런 조상들이 자손 꿈에 나오는걸 보면 보통일은 아니다 싶어서 결국은 그분과 함께 그댁으로 가시게 되셨답니다. 혹여나 선산이나 이런곳이 잘못됐을까 싶어 지관분을 동행하셨는데 그집에 도착하셔서 보니 이미 대문앞에는 조상분으로 보이시는 분이 지키고 서계셨는데 할머니 신령을 보시고는 인사를 하시더랍니다. 기다리고 있었다는 느낌을 받으시고 집마당으로 들어가서 이리저리 둘러 보셨는데 동서남북으로 조상분들이 지키고 서계시는터라 문제는 커녕 저렇게 지키고 있어서 전혀 문제가 될게 없어 보였답니다. 그래도 저렇게 지키고 있는걸 보면 일이 있다 싶어 지관분을 모시고 선산으로 가보셨는데 거기도 별다른 문제가 없었고 그래서 집으로 돌아가 대문을 지키는 어르신에게 물어보셨답니다. 할머니: 저 어르신 무슨일로 조상들이 이렇게 지키고 계시는지 여쭈어도 되겠습니까? 조상: 그 어르신은 그저 자손에게 나쁜일이 생길까 이렇게 지키고 있습니다. 집안에 자꾸 나쁜기운이 들 징조가 있어서 말입니다. 할머니는 그 이야기를 듣고는 무언가 이상하다 싶으셨답니다. 저렇게 집을 사방으로 지킬정도면 무언가 큰일이 나기는 한것 같은데 또 그 집안 조상들을 보면 절대로 귀신따위가 해꼬지 할 만한 수준의 조상들이 아니셨는데 다시 그 아드님에게 물어보셨답니다. 무슨일을 하는지, 혹은 최근에 무언가 잘못된 행동을 했는지 이것 저것 물어보셨는데 하시는일도 그렇고 절대로 무언가 잘못된 행동을 한게 없어보였답니다. 결국 할머니는 그 집에서 머물기로 하셨고 집을 지키고 계시는 조상들에게 인사를 드리시면서 '자손에게 문제가 생긴것 같아서 오늘 여기서 머물려고 한다.' 이렇게 정중하게 허락을 구하시고 할머니는 그집의 객방같은곳에서 계셨는데 늦은 밤중에 밖에서 소리가 들리더랍니다. 그래서 밖을 나가보셨는데 대문밖의 조상께서 누군가에게 인사를 하시더랍니다. 서둘러서 대문으로 가보니 나이가 지긋이 드신 할머니 한분과 할아버지 한분이 계셨는데 당연하다는듯이 그집 대문을 건너 마당으로 들어 오셔서는 할머니에게 인사를 건네시더랍니다. 서둘러 할머니도 인사를 하시고는 누구신지 여쭈어도 되겠느냐 질문을 드렸고 오신 할머니가 대답을 하시더랍니다. 할머니 영가: 제가 괜한 짓을 해서 제 자손에게 해가 되는 행동을 한것 같습니다. 충분히 감당이 될것 같아 그리 하였는데 제 욕심이 과했나 봅니다. 그래서 도움을 줄 사람을 찾아보라는 뜻에서 꿈에 나와 도움을 청한것인데 이렇게 어르신이 오셨으니 그리 큰걱정은 안해도 되겠습니다. 할머니: 그래 무슨 문제이신데 돌아가신지 얼마 되지도 않으신 분이 편히 쉬시지도 못하고 자손꿈에 나오셨는지요. 할아버지 영가: 인연있는 사람이 어려움에 처해 그걸 도와주다 이렇게 되었습니다. 이 사람이 그 사람을 아끼는 마음에 그리 했는데 일이 이렇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그대로 두면 자손에게 해가 될거 같아서 도움을 청할 사람을 찾고 있었는데 어르신이 오셨으니 처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할머니는 자초지종을 물어보셨는데 할머니 영가가 대답하시기를 할머니 영가: 실은 제가 누가 너무 안되보여서 도와줄려고 했는데 그게 화를 더 돋군것 뿐만 아니라 제 자식에게까지 그럴줄은 몰랐습니다. 할머니는 도와줄려는 그분이 누구인지 물어보셨고 다음날 아침 아드님에게 어제 어머니께서 다녀가셨는데 혹시 웃대인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을 아니냐 물어보셨는데 아드님은 아는 분이라고 대답을 하셨고 할머니는 지난밤 일을 말씀을 해주셨답니다. 할머니: 어머니가 자꾸 꿈에 나오는 이유는 어머니께서 그분을 도와주시려고 하다가 잘못됐다고 하시면서 도와달라고 하셨네. 그러니 웃대인이라는 분을 같이 만나보세. 집안남자: 네. 웃대인라는 분은 어머니가 살아계실 적에 절에 다니시면서 알게된 사람인데 어머니가 인연을 맺어줘서 지금은 결혼해서 살고있는 분이고 저도 안면은 있는 사람인데 왜 그러시는지. 할머니: 어머니가 그분을 도와주다가 문제가 생긴것 같은신데, 웃대인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봐야 알수 있을것 같다. 이렇게 해서 만나게 된 웃대인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시고 무슨 사연인지 이야기를 해줄수 있겠느냐 물었고, 그분이 설명을 해주셨답니다. 웃대인: 원래 저는 고향이 하얼빈입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부터 유지가 한국으로 가서 살아라였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어차피 이 땅에는 피붙이도 하나 없고 이렇게 중국에 있으면 필시 죽을거라고 할아버지도 그놈 때문에 돌아가셨고 우리가 항상 풍파를 겪는 이유도 그놈때문이다. 우리는 힘들어도 여차저차 살았지만 너희는 그렇게 살면 안된다. 그러니 부디 우리가 죽거들랑 뒤돌아보지말고 한국으로 돌아갈수 있으면 돌아가라고 유언을 그리 하셨습니다. 부모님은 살아계실적에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반드시 한국으로 돌아가야 살수 있을거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이유를 물어보니 아버지가 어렸을적 만난 장단사 때문이라고 하셨지요. 할아버지가 살아계셨을적에 하는 일이 너무 안되서 지역의 유명한 장단사를 찾아가서 들은 이야기가 이러했답니다. 장단사: 대체 무슨 원한을 사서 저런 원한귀가 이 집안에 들러붙어 있는지는 알수 없지만 괜히 화 돋구지 말고 원한을 풀어주라고 저정도 원한귀면 자식까지 다칠수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제발 살려달라 부탁했고 우리나라로 치면 굿을 하게 되었고 장단사는 모든게 끝이 났다 이야기 했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그 장단사는 급살을 맞아 죽어버렸고 그때부터 다시 이상한 일이 반복이 되었답니다. 할아버지는 급히 다른 장단사를 찾아 문제를 알아보셨는데 장단사: 이건 제가 할수 없는 일입니다. 가만히 두었으면 아버지 대에 끝날일이였는데 잘못건들여서 괜히 화만 돋궈서 이제는 아드님까지 위험하게 되셨습니다. 아직까지는 원한이 그리 크지 않으니 그저 괴롭히고 죽지는 않게 할것 같으니 그냥 그대로 사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도저히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게 그냥 사시는 수밖에 없으셨답니다. 물론 그 이후에도 만주로 건너온 무당들을만나 보았지만 모두들 고개만 젖고 그저 절로 가서 열심히 봉양하시면 그러저럭 살아갈수 있을거라는 이야기만 들었고, 그렇게 아버지는 어렸을적부터 할아버지 손에 이끌려 열심히 절에 다니셨고 세월은 흘러 할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그 이후에도 불공을 자주 드렸답니다. 그렇게 하다 만난 어느 스님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듣게 되었는데 스님: 보살님 지금 슬하에 따님이 한분 뿐이지요? 아들을 곧 보게 되실겁니다. 그냥 그대로 둔다면 집안에 붙어있는 귀신이 아드님에게 해꼬지를 할것 같으니 제가 방법을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아직 아드님이 태어나지 않았으니 먼저 호적을 하나 만드시고 외가쪽으로 호적을 정리하시지요 그러면 일단 급한불은 끄실수 있을겝니다. 아버지는 스님의 말대로 외가쪽으로 호적을 정리해서 올리셨고 정말 신기하게도 얼마 지나지 않아 아들이 태어나게 되었고 그렇게 큰 문제가 없이 살게 되었답니다. 다행히 한국과의 연이 닿으면서 80년대 초중반부터 한국을 상대로 무역비슷한걸 하시면서 재산을 모으셨고, 한국으로 오실때마다 짧은 시간을 내어 한국의 무당집을 있는대로 찾아갔지만 찾아간 집마다 '모두 아버지 본인이 죽어야 끝날 저주니 그냥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만 들었습니다. 그렇게 아버지는 눈을 감는 그순간까지 행여 본인들이 죽고난뒤 그 저주가 자식에게 이어질까 노심초사 하시다 돌아가셨고 돌아가실때의 유언대로 한국으로 돌아올 방법을 찾아보았지만 그때만해도 중국인이 한국으로 들어올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었고 다행히도 친인척이 있다면 방문이 가능하고 체류도 가능하다는 이야기에 동생과 함께 한국에 건너왔지만 할수있는 일은 고작 동생은 막노동을 하는 일이였고 본인은 가사도우미 정도밖에 없었고 그래도 친척들의 도움으로 어렵게 자리를 잡고 살다가 가사도우미를 하던 집의 어른께서 열심히 절에 다니시던 불자였고 그때마다 동행하게 되었는데 그렇게 절에서 어쩌다 돌아가신 어르신과 인연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할머니에게 했답니다. 여자: 그 어르신은 정말 저에게 잘 대해주셨습니다. 처음본 사이인데도 마치 피붙이를 대하듯이 살뜰하게 챙겨주셨고 때로는 용돈도 쥐어주셨고 위로도 많이 해주셨는데, 그저 그분은 '내가 딸이 없어 네가 딸처럼 느껴져서 그런다'는 말씀만 하셨고 다음에도 만나게 되었고 그렇게 그분과 인연이 되어 그분덕분에 지금 그분이 맺어준 분과 결혼까지 하게 되어 정말 어머니처럼 생각했습니다. 그분이 얼마전에 그분이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스님에게 들었고 언제부터인가 그분이 꿈에 나와서 내가 도와줄테니 열심히 살라는 말씀만 하시고는 사라지시고는 하셨는데 저도 사실 한국에 들어와 나름 많은 무당을 만나봤습니다. 한국에 들어온뒤 큰 문제는 없었는데, 3년즈음 지나고 나서 동생한테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호적상으로는 친동생이 아니였지만 외가에서 양자로 데려오는 형식을 취하기는 했으나 분명히 자신의 친동생이였고 동생은 처음에 한국에 들어와 공사판에서 일하다 보니 다치는 일이 빈번했고 그저 일하다보면 다칠수 있다는 생각만을 했는데 얼마전에 높은곳에서 떨어져 크게 다치고 난뒤에 부모님의 유언도 있고 해서 찜찜한 마음에 여기저기 알아봤습니다. 그때마다 풀어줄수 있다면서 굿을 해라는 소리에 어렵게 모은돈으로 굿을 했는데 굿을 뛰다 말고 도망을 치는건 다반사고 그나마 조금 이름있는 무당의 경우는 이건 내가 처리 할수 없는 문제니까 그냥 끌어앉고 살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결국은 모든걸 다 포기하고 아버지가 하셨던것 처럼 절에 공양만 다니는중이었는데 일을 하다 다친 동생도 나았고 남편분의 일도 잘 풀리고 있어 돌아가신 어르신이 돌봐주시는구나. 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돌아가신 그분한테 정말 죄송합니다. 할머니: 돌아가신 그 어르신이 힘이 부족하셔서 저에게 도움을 청하셨으니 도와드리려 제가 왔씁니다. 무슨사정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분명히 업귀가 들어앉은것 같으니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렇게 할머니는 웃대인과 동생을 만나러 동생의 집에 방문을 하셨답니다. 동생분 옆에는 당연히 귀신이 득실득실 했고 할머니는 그 귀신들을 다 떼어내주시고 나서 생각을 해보셨답니다. '아니 이런 되도 안하는 잡귀를 가지고 그 어르신이 힘에 부칠턱이 없을텐데..' 생각하시고는 집으로 돌아오셨답니다. 당장 그 날 밤부터 일이 터졌답니다. 할머니가 일을 마치시고 돌아온날 밤에 집에서 곰곰히 낮에 일을 생각하고 계셨답니다. 그런데 자꾸 귀에 거슬리는 낙엽 쓸리는 소리가 들렸는데 처음에는 그저 바람에 날리는 소리인가 하고 무시했는데 자꾸 신경쓰일 정도로 그 소리가 들려서 밖으로 나가보셨는데 대문밖에 왠 여자가 빤히 마당으로 나오신 할머니를 죽일 듯이 노려보는걸 보셨답니다. 그래서 할머니가 말씀을 먼저 하셨답니다. 할머니: 할말있으면 하지 왜 거기서 노려보고 있노? 그 여자는 대답은 안하고 목을 비비꼬더는데 한두바퀴도 아니고 여러바퀴를 뱀마냥 비비꼬는걸 보시는데 갑자기 대문이 쾅 하고 열리고 밖에 광경이 보이셨는데 다리는 없고 왠 뱀꼬리 같은게 보이더랍니다. 그래서 할머니가 말씀을 다시 하셨답니다. 할머니: 할말있으면 해야지 그렇게 목을 비비 꼬아대면서 사람 놀라게 한다고 내가 겁먹을줄 아느냐. 내 살아오면서 네놈보다 더 독한놈들 많이 봤는데 그렇게 하면 내가 아이고 무서워서 겁먹을줄 아냐고 어림반푼어치도 없다. 할말없으면 그만 가라 정신사납게 왜 거기서 그러고 있누. 그러시고는 방으로 들어오셨습니다. 할머니는 그 여자가 찾아온 이유를 생각해보니 자기 할일을 방해해서 왔나 싶었답니다. 그렇게 두면 안되겠다 싶으셔서 결국 그 새벽에 아시는분을 불러 차를 타고 그 동생분의 집을 찾아가셨는데 왠걸 그 집 대문밖에 온통 개귀신이 몰려있더랍니다. 할머니는 그 개귀신들에게 저 사람이 잘못한것도 아닌데 왜 여기서 성화냐 꺼지라고 욕을 한번해주셨답니다. 그리고 그 집에 들어가서 동생분을 모시고 나와서는 아시는 스님에게 부탁을 하셨답니다. 할머니: 업귀가 들어 앉아있는 집안 후손이니 스님께서 잠시만 데리고 있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다시 돌아오셨답니다. 그후로는 낮에는 안보이는데 밤만 되면 집 밖에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동네 개들이 막 미친듯이 짓다가 일순간에 조용해지고 나서 여자가 구슬프게 우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고 할머니는 그제서야 원하는게 있구나 싶어서 말을 걸어 보셨답니다. 할머니: 그래 이제 무언가 할 이야기가 있으면 해라. 그런데 이 귀신이 한참을 울다가 일본어로 이야기를 하더랍니다. 먼 소리고 하고 들어보니 귀신: 아치키 노 모노 아타에로! / 아치키 노 모노 아타에로! 이 소리만 반복해서 내더랍니다. 할머니야 일제강점기 분이시니 기본 일본어를 하실줄 아셨는데, 앞에말은 이해가 안되는데 뒤에 무엇을 자꾸 내놓으라는 소리는 알아듣겠더랍니다. 아마도 동생을 내 놓으라는 소리 같아서 할머니는 그냥 무시하셨답니다. 그런데 자꾸 밤마다 찾아와서 저러니 행여나 귀한 손자에게 붙을까 싶어서 집에서 나오셔서는 다른곳에가서 지내셨답니다. 처음에는 그저 사람이 지내지 않는 작은 별장 같은곳으로 가셨는데도 찾아오고 기가막히게 할머니가 계신곳을 찾아와서는 구슬프게 울다가 "아치키노 모노 아타에로! 아치키 모노 아타에로! 아치키노 모노 아타에로!" 저렇게 반복을 하니까 할머니도 화가 치밀어 올라서 화를 버럭 내셨답니다. 할머니: 네놈이 아무리 거기서 이야기 해봐야 내놓을 생각이 없다. 원한이 크다면 풀고 갈 생각을 해야지! 자꾸 거기서 흉측한 몰골로 사람 놀라게 한다고 달라지는거 하나도 없다. 이렇게 말해도 자기가 원하는건 하나도 이야기 안하고 저 일본어만 반복적으로 말하니까 너무 짜증나고 귀찮아서 옆에 신령에게 부탁하셨답니다. 너무 귀찮은데 어르신 처리좀 해주시면 안되겠냐고 부탁드렸는데 신령이 하시는 말씀이 이랬답니다. 신령: 저런 재수없는것 까지 도와줘야 될 필요성을 모르겠다. 자기가 원해서 저리 된것인데 왜 도와주냐. 저꼴을 봐라. 죽어서 저승도 못가고 저 몰골을 해가지고 자기가 원하는것도 모르고 그저 다른 존재에게 얽매여서 있는게 얼마나 기가 막히냐 쯧쯧 저건 영혼이 아니라 사념체이기 때문에 원래 자기가 원하는건 없고 그저 원한만이 남아 떠도는게다. 그리고 저걸 눈앞에서 치운다고 문제가 해결되는것도 아니고, 저 흉측스러운 놈 뒤에 다른놈이 하나 더 있다. 별로 좋은꼴이 아니라서 안보여줄려고 했는데 쉽게 떨어져 나갈 놈도 아니고 하니 직접 보여주겠다. 이렇게 말씀하시고는 마당에 나가셔서 돌을 하나 주워서 그 여자한테 던지시더랍니다. 그 여자는 그렇게 큰돌도 아니고 자갈을 머리에 맞고는 바닥에서 막 뒹굴면서 고약한 냄새를 내뿜으면서 얼굴을 감싸쥐면서 몸을 막 까뒤집는데 흡사 뱀이 죽기전에 배를 까뒤집고 몸을 꼬는 것처럼 너무 고통스러워하는데 뱀형상을 한 그여자의 얼굴에서 털이 막 돋아나면서 해괴망측한 형상을 하고는 그 흉측한 뱀다리를 끌고 사라지더랍니다. 신령: 저놈은 절대 포기할 놈이 아니다 또 찾아올게다. 하시고는 들어가시더랍니다. 할머니가 생각해보니 아마 그때 그놈은 약이 바짝 올랐는데 방법은 없고 그렇게 내 신경을 긁어 댄거였는데 할머니도 마땅히 처리 할 방법이 생각이 나지를 않아 그저 이리저리 자리만 옮겼는데도 찾아오니 결국에는 절로 가시기로 마음먹으시고는 스님이 한분 두분 수양하는 산속작은 암자로 갔는데도 계속 찾아와서 그 해괴망측한 몰골로 밖에서 그렇게 울어대니까 신령님도 귀찮으셨는지 "내 잠시 다녀오마" 하시고는 사라지시더랍니다. 그리고 몇일뒤에 오시고는 방법을 일러주셨답니다. 신령: 내 하늘에는 고했고 방법이랄것 까지도 없고 잠시 시간을 벌어야 하니 그 동생의 손톱과 머리카락 그리고 옷가지를 가져오고 그 동생은 태백산 단군성전으로 데려오라고 전하거라. 이렇게 말하시고는 그 마당으로 나가서 그 해괴망측한 여자에게 말씀을 하셨답니다. "네 놈이 그렇게도 원하는걸 줄테니 물러갔다 몇일후에 다시 오거라" 이야기 하니 그 해괴망측한 요괴는 거친 숨을 내뿜으면서 사라지더랍니다. 그렇게 동생분의 손톱과 머리카락 그리고 옷가지를 항아리에 담으시고 그 항아리를 가져다가 영덕의 바닷가에 던지시고는 할머니도 태백산 단군성전으로 가셨답니다. 가시면서 신령이 통쾌한 웃음을 지으면서 말씀을 하시더랍니다. 신령: 지금쯤 그년이 아주 약이 바짝올랐을게다 동생은 지금쯤 단군성전에 들어갔으니 냄새를 못찾을꺼고, 냄새가 가장 강한 물건을 따라갔는데 바다속에 물건이 들어있으니 화가 머리까지 치밀었을게다. 그러니까 아마도 자네의 냄새를 따라 태백산으로 찾아오겠지만 어림도 없지. 그 땅이 어떤 땅인데 그따위 재수없는것이 거기를 찾아오겠느냐. 걱정말고 마무리만 잘하면 될게다 어서가자. 그렇게 할머니는 신령과 함께 태백산에 있는 단군성전으로 가셨고 그곳에서 몇일 머무시면서 천제를 드리시면서 박달나무 액으로 동생과 그 누나분 그리고 할머니까지 목욕을 하시고 3일을 그렇게 머무시다 내려오셨답니다. 그 후로는 그 해괴망측한것이 냄새를 못맡는건지 아니면 단군할아버지 기운에 눌려서 도망친건지는 알수없지만 그렇게 일을 마무리 하셨다고합니다. 일이 끝나고 난뒤에는 아무래도 업귀이다 보니 절에 혹시 알만한 분이 계실까 싶어 수소문을 하셨답니다. 그렇게 평소 작은 암자에 지내시는 어떤 스님을 만나러 가셨는데 그분이 다른 스님과 함께 계셨는데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런 요상한걸 상대했는데 혹시 비슷한거 아느냐 물어보셨는데 그 스님은 일본유학까지 다녀오신 진언종 계열의 스님이셨는데 할머니 사정을 들으시고는 대답을 해주셨습니다. 진언종 스님: 처사님 아무래도 그게 일본의 저주술 같습니다. 정확히는 내 알수 없지만 그런 형상이라면 일본의 저주계열같고, 아마도 자기자신을 제물로 바쳐 저주를 한것도 모자라서 원한을 품은 상대방의 집안 까지 견신에게 제물로 준것 같습니다. 제가 실물을 보지는 못했지만 사람을 저주한다고 하면 가장 유명한게 견신입니다. 물론 뱀의 형상을 한것으로 보아 키요히메 혹은 로쿠로쿠비일수도 있겠으나 두가지 저주를 한번에 걸었던것 같습니다. 견신은 대대로 물려져 오는게 많은데 아마도 저주를 하면서 내가 누구때문에 당신을 더이상 모실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거기에다 화풀이 하십시오. 하는걸로 저주를 했을꺼라고 저도 전부를 알수는 없지만 그렇게 저주를 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연인에 대한 복수는 키요히메 계열이구요 그런데 생긴걸 들어보니 저주를 하나만 건것이 아니라 견신에게까지 저주를 했네요. 그런데 처사님이 워낙 만만치 않은 사람이라 그저 귀찮게만 했던것 같은데, 일본에서도 견신의 저주를 당한 사람도 왠만한 큰 당주가 아닌 다음에야 가구라 의식같은걸 하다가 죽는 경우도 종종 있다 들었습니다. 견신의 저주는 이누가미라는 신을 꾸준히 모시면서 사는 사람들이 있는데 모시는 세월이 길면 길수록 그 저주의 효험이 사람을 확실하게 죽게만들수도 있을만큼의 큰 악신이라 들었는데, 처사님은 부처님이 돌보셔서 그렇게 큰화는 없으셨던 것 같습니다. 그후에는 그 요괴에 대해 더 알아 보시지도 않으셨답니다. 그저 재수없는 해괴망측한 놈이라고 표현하셨지요. 처리가 안되셨답니다. 원한이 합쳐진 원념 같은것이라서 당장에 눈앞에서 치운다고 해도 계속해서 따라 붙었을거라고, 그냥 무시하는게 상책인데 너무 귀찮아서 신령님이 그렇게 떨궈내 주셨다고 하셨습니다. P.S 오늘도 어떯게 잘 읽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듣고 그때 당시에 정말 일본사람들은 이해할수 없는 세계에 사는 사람 같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우리 나라에도 양밥(부적, 굿, 저주술을 합한 방법)이라 하여 나쁜 양밥을 치는 무당들이 있기는 하지만 일본처럼 저렇게 자신의 몸을 바쳐서 저주를 한다고 해도 신의 형상을 가지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원한만 가득 담긴 원한령이 되지 저렇게 사념체처럼 그렇게 떠도는 경우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보통 살이라고 표현하는 나쁜기운을 상대방에게 보내는것이지만 저기는 그것보다 더 악랄한 방법이라고 표현하셨구요. 물론 할머니 살아생전 양밥을 많이도 당하셨는데 그때마다 득달같이 양밥친 무당을 찾아가 잡귀고 허주고 신이고 그딴짓 하는것들은 싹다 신당을 엎으셨답니다. 그 양밥이야기는 다음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갑자기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외부활동이 제한되어서 남는 시간을 쪼개서 글을 작성합니다. 모두들 갑자기 추운날씨에 몸 건강하세요!!! 그럼 다음에도 다른 사연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출처: 웃대, 윤후혜인아빠
펌) 귀신의 냄새
흥미로운 내용의 글을 발견해서 퍼왔습니다. 귀신에게는 안 좋은 냄새가 난다는 건 미디어를 통해서 많이 접해서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다양한 냄새가 나는줄 몰랐네요.... 아 이제 어디서 구린내 나면 귀신 있는 거 아닌가 의심하게될듯.. ㅠ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귀신의 존재를 냄새로도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귀신은 귀신의 독특한 체취를 가지고 있다. 그야말로 악취이다. 귀신의 냄새는 사람의 5관을 뒤집어 놓는다. 어떤 집이건 역한 냄새가 나거든 일단 귀신의 존재를 의심해 보라. 후각은 다른 감각기관과는 달리 즉시 사람의 기분을 좌우한다. 우리가 오래 지난 일을 회상할 때 그 시대의 독특한 냄새를 머리 속에서 되살리는 일이 많으며 고향의 맛을 기억할 경우에도 그 냄새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만 보아도 후각의 중요성을 쉽게 알게 된다. 그런데 귀신이 있으면 왜 냄새가 나는 것일까 ? 그 이유는 여러 가지로 분석해 볼 수 있다. 첫째는 귀신이 본래 가지고 있는 자신의 체취를 내는 경우가 있다. 여자 귀신의 경우는 아주 심한 향수 썩는 냄새를 풍긴다. 향기가 지독해서 역한 느낌을 줄 때의 냄새와 비슷하다. 둘째는 그의 죽음이 안고 있는 비밀을 냄새 속에 담고 있을 경우이다. 피비린내 나는 칼부림으로 인하여 목숨을 잃은 경우는 생선이 썩는 고리타분한 비린내가 난다. 이것은 죽은 귀신이 죽을 당시의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있음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특수한 귀취이다. 세번째의 경우가 가장 많은데, 약간 시큼한 곰팡이 냄새와 닮은 시체의 냄새이다. 이 냄새는 송장이 썩기 바로 직전에 내는 냄새로서 영기가 사라질 때에 영체에 함께 묻어 들어 가는 냄새로 볼 수 있다. 아무튼 세가지의 경우가 모두 대단히 구역질 나는 냄새이므로 향을 피우지 않고서는 귀신을 정화시키기란 참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따금 특정 종교를 믿는 사람들 중에 향냄새를 맡으면 머리가 아프다는 사람이 있다. 어찌 보면 불교에 대한 저항감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고 보겠지만 사실은 향냄새에 대한 본능적인 저항감이 있는 것 같다. 어째서 그런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향냄새를 싫어하는 사람의 경우에 빙의되기 쉬운 사람이 많은 것으로 추측된다. 왜냐하면 귀신의 냄새를 막아 주는 향냄새가 싫다는 것은 그 만큼 그 존재에 가까워져 있을 가능성을 말하기 때문이다. 이따금 신령문제로 어떤 집을 방문할 때가 있다. 그러면 먼저 모든 창을 열어 젖히고 공기를 맑게 한다. 아무리 비위가 강한 나이지만 귀신이 풍기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 가운데서는 정화를 해낼 마음이 잡히지 않기 때문이다. 그 냄새는 환자에게도 배어 있고 방문에도 배어 있고 심지어는 식기에도 배어 있다. 지박령의 존재가 아주 오래된 상태에서 그 지역을 떠나지 못하는 경우에는 우선 귀신이 싫어하는 냄새를 피우고 귀신의 마음을 들뜨게 해야 한다.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향을 피우는 일이다. 어떤 사람은 향을 피우면 귀신이 오히려 모인다고 하는데 그것은 천만 부당한 말이다. 이밖에도 싸리나무를 태워 연기를 내기도 하고 여러가지 냄새를 풍기는 축귀술도 있지만 생략하겠다. 아무튼 귀신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자기의 독특한 체취를 가지고 있음을 알고 거기에 따라 대비하고, 예방하는 자세를 가지면 많은 보탬이 될 것이다. * 영체에 따른 냄새의 분류 1. 요사스러운 여자귀신 : 지분 썩은 냄새 2. 칼을 맞고 죽은 귀신 : 피비린내 3. 물에 빠져 죽은 귀신 : 수채냄새 4. 불에 타서 죽은 귀신 : 노린내 5. 복상사한 귀신 : 시큼한 땀내 6. 음독자살한 귀신 : 신트림 냄새 7. 암에 걸려 죽은 귀신 : 고린내 8. 교통사고로 죽은 귀신: 단내 9. 목을 메서 죽은 귀신 : 지린내, 구린내 ** 영혼은 자체로서 냄새를 풍기는 경우 보다는 인간에게 빙의하여 위에 나오는 이상한 냄새를 풍기는 일이 많다. 빙의된 사람이 오면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파리나 바퀴벌레가 나온다. 그 이유는 위에 나오는 이상한 냄새를 벌레들이 맡아 가지고 궁금해서 나오는 것으로 판단된다. 출처
50대 악마에 5년간 성폭행 당한 20대 여성의 ‘지옥같은 삶’
지난달 27일 경찰서로 뛰어 들어온 한 여성이 바닥에 풀썩 주저앉았다. 눈물범벅에 온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무슨 일이에요? 아가씨.” 형사들의 거듭된 질문에 박은경(가명·27) 씨는 “저를… 저를…죽이려 해요”라며 1시간 가까이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는 동안 그녀의 휴대전화가 쉬지 않고 울렸다. 형사들의 설득에 가까스로 전화를 받았다. “어디야!” 스피커폰으로 굵은 저음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4년 8개월 동안 성폭행을 당했지만 도저히 신고할 엄두를 못 냈던 그 사람, 이경수(가명·55)였다. 신고 후 일주일 만인 6일. 어렵게 인터뷰에 응한 박 씨는 우윳빛 피부에 단아한 외모였다. 대학 시절 그녀의 꿈은 스튜어디스였다. 5년 전 항공사 면접을 앞두고 찍은 이력서 사진은 이제 경찰서 조사 서류에 붙어 있었다. 담당형사는 “지금도 예쁘지만 그땐 정말 티 없이 맑은 아가씨였네”라며 혀를 찼다. 지난 5년간 그녀에겐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 ‘친절한 아저씨’와의 만남 두 사람의 악연이 시작된 것은 2006년 여름. 박 씨는 외국인들이 많이 오는 한 지역축제에서 영어통역 봉사를 하고 있었다. 말을 타고 해변을 오가던 이 씨가 그녀에게 말을 건넸다. “젊은 사람이 참 성실하네. 수양딸 삼고 싶어.” 박 씨는 “머리가 벗어지고 얼굴이 쭈글쭈글한 게 딱 봐도 할아버지였다”고 그의 첫인상을 떠올렸다. 그래도 동네 주민의 호의려니 생각한 박 씨는 부담 없이 마음을 열었다. 박 씨가 어학연수를 마치고 돌아와 취업 준비를 위해 통역 봉사를 하게 됐다는 걸 파악한 이 씨는 “대기업 임원 친구들을 소개해 주겠다”며 저녁 식사자리에 초대했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던 길. 이 씨는 갑자기 모텔 앞에 차를 세우고 문을 잠그더니 17cm 회칼을 꺼냈다. 성폭행을 한 뒤엔 휴대전화로 촬영한 나체 사진을 보여주며 “신고하면 네 엄마 아빠한테 사진 보내고 몰살해버리겠다”고 말했다. 단 하루의 악몽이길 바랐지만 그게 시작이었다. 박 씨가 취업 준비를 위해 고향을 떠나 서울 신림동 고시촌에 들어가 연락을 피하자 이 씨는 고시원 앞까지 찾아오기 시작했다. 박 씨는 그 와중에도 토익 점수를 만점 가까이로 올리고 회계관리사 등 7개의 자격증도 땄다. 대학을 수석 졸업한 박 씨는 고향에 있는 초봉 3500만 원의 유명 공기업에 취직했다. 하지만 이 씨는 “어렵게 들어간 회사 못 다니게 하겠다”며 박 씨를 협박해 휴일마다 자기 집으로 불러 성폭행했다. 몸부림치며 저항하면 방 안에 있는 비상탈출용 완강기 줄로 목을 조르며 “목숨으로 사랑을 맹세하라”고 강요했다. 또 “같이 죽자”며 각자 한 손씩 손수건으로 묶은 뒤 저수지로 끌고 들어가 익사 직전까지 갔다 낚시꾼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기도 했다. 그때마다 박 씨는 “살려주면 시키는 대로 하겠다”며 애원했다. 정말 죽을 수 있겠다는 공포가 매번 신고할 용기를 꺾었다. 직장 동료들은 금요일이 되면 화색이 돌았지만 박 씨는 목요일부터 두통에 시달렸다. 회사에 안 가는 공휴일, 명절도 마찬가지였다. “달력을 펼쳤는데 그달에 공휴일이 많으면 정말 죽고 싶었어요.” 평일에도 자유는 없었다. 오전 8시와 점심 식사 후 낮 12시 반, 퇴근 무렵인 오후 5시 반, 자기 전인 오후 9시 반, 휴대전화에선 알람이 울렸다. 하루 4차례 중 한 번이라도 전화를 빼먹으면 그녀의 집까지 달려와 밤새 괴롭혔기 때문이다. ○ 그렇게 당하면서 왜 신고도 못 했냐고요? 지옥이 시작된 지 1년쯤 되던 날, 박 씨는 단짝 친구에게서 자신처럼 성폭행을 당한 후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 친구와 함께라면 신고할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겼다. 친구가 먼저 신고를 하자 경찰은 범인을 체포해 피해여성 8명을 추가로 밝혀냈다. 하지만 그들은 경찰의 진술 요청에 하나같이 “기억이 안 난다”며 거부했다. 결국 범인은 징역 2년의 가벼운 처벌을 받았다. 박 씨는 이 씨를 경찰에 신고해도 잠깐 잡혀 있다 다시 나와 반드시 보복할 것이란 생각에 또 용기를 접었다. 이 씨는 종종 자신의 동창 모임에 박 씨를 데리고 갔다. 그러곤 “내 마누라야. 영계랑 사는 게 부럽지”라고 자랑했다. 그때마다 박 씨는 죽고 싶을 만큼 치욕을 느꼈다. 하루는 이 씨의 ‘50년 친구’라는 사람이 조용히 박 씨를 불렀다. “앞길이 창창한 처녀가 왜 이러고 사니. 내가 네 아버지라면 지금 당장 저놈을 죽여버릴 거야.” 박 씨가 눈물을 흘리며 “가족을 다 죽이겠다는데 어떻게 신고해요”라고 하자 그는 “그럼 이렇게 계속 살래? 죽을 때 죽더라도 신고해서 잠시라도 편하게 사는 게 낫잖아”라고 했다. 그 사람 말처럼 박 씨도 수없이 신고하겠다고 마음먹었다. 하지만 끝내 단념하게 만드는 건 ‘엄마’였다. 박 씨가 대학 1학년 때 엄마는 아버지와 이혼하고 경남의 한 소도시에서 홀로 살았다. 엄마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박 씨는 매달 생활비와 한약을 지어 보냈다. “대학 수석 졸업하고 좋은 데 취직한 효녀라고 주변 분들에게 그렇게 자랑을 하셨어요. 근데 제 상황을 아시면…제가 엄마한테 어떻게 그 얘기를….” 박 씨는 내내 침착하게 과거를 얘기했지만 엄마 얘기가 나오면 목이 메었다. 그 효심이 박 씨에겐 아킬레스건이었다. 이 씨는 그녀가 연락을 피할 때마다 그녀의 엄마가 사는 도시로 내려가 해당 지역번호인 0××가 찍히도록 전화를 걸었다. “지금 네 엄마 집 앞인데 쇠망치로 대가리를 부숴 버리겠다”고 협박했다. 이 씨는 늘 회칼과 손잡이 부분에 붕대가 감긴 30cm 길이의 무거운 쇠망치를 가지고 다녔다. 침대 머리맡에 있던 공기총도 수시로 꺼내 겨누곤 했다. 마음을 굳게 먹었다가도 박 씨는 “제발 엄마는 건드리지 마라” 하고 사정해야 했다. 그렇게 억지로 만난 날 밤이면 박 씨는 옆에서 코를 골며 자는 그의 얼굴을 보며 손잡이 붕대가 누렇게 된 쇠망치를 수없이 들었다 놓았다. 박 씨를 만나기 전 이 씨에겐 강간치상 등 6번의 전과가 있었다. 이 씨는 이혼한 전처와 그 이혼을 도와준 처남을 죽이겠다며 칼로 협박하다 2008년 7월 다시 수감됐다. 그는 교도소에 가면서 “미행 붙여놨으니 다른 남자 만날 생각하지 말고 면회와 편지를 꼬박꼬박 하지 않으면 나와서 죽이겠다”고 위협했다. 박 씨에겐 빈말이 아니었다. 이 씨는 전처와 처남을 죽이기 위해 공기총과 청산가리를 구하러 갈 때마다 박 씨를 데리고 다녔다. “너도 반항하면 이걸로 죽는다”며 겁을 줬다. 결국 이 씨가 수감된 10개월 동안 그녀는 매달 2, 3차례 면회를 가고 매주 2통씩 편지를 써야 했다. 이 씨는 철저하고 집요했다. 교도관이 배치된 감옥 면회장에선 박 씨를 부드럽게 대했다. 그러나 그는 출소하던 날 “저번에 보니까 가방도 없이 왔던데 어디서 어떤 놈 만나고 있다가 슬쩍 와가지고 가식을 떠느냐”며 주먹을 휘둘렀다. 박 씨는 고막이 터져 두 달간 치료를 받았다. ○ 자살해 버리겠다는 말에 “기다리자…” 2009년 5월 출소한 이 씨는 “나를 감옥에 보낸 전처와 처남을 죽이고 나도 자살하겠다”고 버릇처럼 말했다. 당뇨로 체중이 20kg 이상 줄고 이도 대부분 빠졌지만 살인 계획에만 몰두했다. 주말에 그의 집에 가면 일주일 동안 혼자 끼적인 메모가 수십 장 쌓여 있었다. “최대한 악랄하고 결단력 있게 계획을 끝내야 한다”며 스스로 다짐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면서 하루 종일 공기총 사격 연습을 해 손가락에 박인 굳은살과 캡슐에 담은 청산가리를 보여줬다. 박 씨는 “아무 희망도 없고 무서울 게 없는 사람이라 언제든 말을 실행으로 옮길 것 같아 신고할 엄두를 못 냈다”고 했다. 신고도 못하고 직접 죽이지도 못하니 박 씨는 그가 자살하겠다고 한 ‘그날’이 오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올여름까지’라던 ‘그날’은 그해 말, 이듬해 여름으로 계속 미뤄졌다. 그 무렵 이 씨는 화투에 몰두했고 박 씨에게서 도박 자금으로 4000만 원을 뜯어 갔다. 힘들게 일해 번 돈이었지만 이 씨가 화투를 치러 가 있을 땐 잠깐이나마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어 차라리 나았다. 그가 해수욕장 인근 도박장에 있는 동안 박 씨는 여행객들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가족들끼리 친구들끼리 큰 소리로 웃으면서 물놀이하는 게 너무 부러웠어요. 나는 창살 없는 감옥에 갇혀 있는데….” 도박장에서 파출소까지는 불과 150m 거리였다. 이 씨가 “이번 계획은 진짜”라고 약속한 날을 하루 앞둔 지난달 27일. 박 씨는 조심스럽게 이 씨에게 말을 꺼냈다. “2월이 다 가는데 언제 정리가 되는 거야?” 하지만 그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이 씨는 “넌 내가 죽기를 바라는 거냐”며 주먹을 휘둘렀다. 그러곤 회칼과 쇠망치를 가져왔다. 떨리는 손으로 금고 비밀번호를 눌러 공기총도 꺼냈다. 이 씨는 숫돌에 칼을 갈며 “그동안 아주 가식을 떨었구나. 오늘 너부터 죽인다.” 읊조리듯 말하는 그의 목소리에는 살기가 서려 있었다. 박 씨가 방을 나가려 하자 이 씨는 그녀의 머리채를 잡고 쇠망치로 머리를 내리치려 했다. 허벅지에 이미 한 대를 맞은 박 씨는 망치를 든 이 씨의 손을 잡았다. 혹시나 칼로 바꿔 잡을까 봐 20분 넘게 죽을힘을 다해 버텼다. 흉기를 내려놓은 이 씨는 “저수지로 죽으러 가자”며 집을 나섰다. 그는 대문 앞에 묶여 있던 강아지의 머리를 쇠망치로 내리쳤다. 목이 돌아간 강아지의 입에서 비명소리가 났다. 저수지를 100여 m 앞두고 차 옆자리에 있던 이 씨가 담배를 사겠다며 내렸다. 앉았던 자리에는 쇠망치와 회칼이 그대로 놓여 있었다. 이 씨가 편의점에 들어가는 걸 본 박 씨는 핸들을 틀고 액셀러레이터를 밟았다. 택시를 잡아타고 쫓아올까 봐 신호도 무시하고 10여 분을 무작정 달렸다. 경찰서에 들어서자 박 씨는 다리가 풀려 주저앉았다. 경찰이 이 씨의 위치를 파악해 도착한 곳은 평소 그가 고스톱을 치던 민박집이었다. 담배를 물고 패를 살펴보던 이 씨는 그 자리에서 체포돼 구속됐다. 도망친 박 씨가 경찰에 신고할 줄은 꿈에도 몰랐던 것이다. ○ 신고는 했지만… 경찰 신고 후 그가 없는 첫 주말. 박 씨는 친구를 만났다. 5년 만에 처음 맛보는 자유였다. 하지만 떠나지 않는 그놈 목소리. 그는 아직 곁에 있다. 이 씨가 쇠망치로 머리를 내리치는 악몽을 매일 꾸고 초인종이나 전화벨이 울리면 심장이 미친 듯 뛴다. 공포의 끈질김. 악몽 속에선 단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다. 박 씨는 “출소하면 어떻게든 나와 가족들을 찾아내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을 갈까 했지만 혼자 도망친다고 될 문제가 아니었다. 박 씨는 4년째 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경찰이 되기로 결심했다. “하루 종일 경찰서에 있을 수 있잖아요. 총을 소지할 수 있는 유일하게 합법적인 방법이고.” 잃어버린 5년의 세월도 엄마에게 털어놓을 생각이다. 출소에 대비해 거처를 옮겨야 하기 때문이다. “엄마가 피눈물을 흘리시겠지만 결국 얘기하게 될 것을…. 누군가 저 같은 처지에 있다면 공포의 덫에 걸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언제나 현실이 소설보다 영화보다 무섭죠 너무 무서운 일이 현실이었다니ㅠㅠㅠㅠ 지금은 행복하게 지내고 계시길 바랍니다ㅠㅠㅠㅠㅠ
펌) 무전여행
낮에는 따스한 봄, 밤에는 찬바람 쌩쌩 겨울.. 아주 일교차가 난리부르쓰를 추는 군요.. 다들 페스츄리처럼 겹겹이 옷 잘 챙겨입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출발하는 괴담열차 당장 이 흐름에.. 올라ㅌㅏ..★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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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안돼더라. 무섭기도 하고...  하루일치고는 생각보다 많은 돈을 받았지만, 그 찝찝한 기분을 잊으려 고 술마시다가 하루밤에 그 돈을 다썼지.  그런 식으로 여행을 했어. 서해부터 돌다가 한 열흘쯤 지났을까...  어느 새 돈은 다 떨어지고, 글자 그대로 빌어먹는 여행을 시작했어.  처음에는 흥미 있는 고생이었지만, 시간이 지나갈 수록 힘든 고행이 되었어. 춥고, 배고프고, 잘데도 없고...  며칠이 지나자, 우리는 지칠대로 지쳤고 겨울이라 잠자리도 마땅치 않아 결국 지리산까지 도착했다가 서울로 돌아가기로 결정했어.  그때 우리는 지리산 구석의 어느 작은 산마을에 있었어. 우선 서울로 가는 버스가 있는 곳으로 나와 야 했지.  우리는 그 마을에서 일 도와주고 받은 몇 푼으로 겨우 버스비를 마련했어...  우리는 피곤한 몸을 버스에 싣고, 이 고생에서 벗어나 한시라도 빨리 집에 도착하길 바랬어.  추위에 떨다 따뜻한 버스에 타니 비포장도로 위를 달리는 흔들림에도 노곤함을 느끼고,잠이 들었어.  얼만큼 잤는지, 두런거리는 소리에 눈을 떠버스 밖을 내다보니, 읍내가 아닌 더 깊은 산속이었어.  주위는 어두컴컴해지려고 했고, 우리를 제외하고 두세명 밖에 되지 않던 승객들도 다 내리는 거야.  버스 기사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난생처음들어본 전라북도 산골 마을이래. 우리가 자던 사이에 읍내를 거쳐 엉뚱한 곳으로 와버린 거야.  이 버스는 막차이며, 더 깊은 마을에 들어가 하룻밤을 지내고 나온다는 거야. 황당하더라고... 우리는 거기서 내리기로 했어.  밤이 되기 전에 일 도와줄 곳을 구해, 하룻밤 지낼 곳과 나오는 버스비를 구하기로 했지.  하지만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 우리는 생각을 잘못했다는 것을 느꼈어. 살을 에는 듯한 산바람이 불어오고, 온톤 사방은 산밖에 보이지 않는 거야.  시간은 5시도안되었는데, 벌써 해는 지고 있었고. 먼저 내린 사람들을 따라갈 생각을 했지만, 어느 새 그 사람들은 모두 어디론가 사라진 거야. 버스는 우리를 내려놓자마자 도망치듯 떠났어.  우리는 떠나간 버스 뒤에 대고, 우리를 태우고 가라고 소리쳤지만 버스는 먼지를 풍기며 언덕너머로 사라졌어.  정말 막막하더라. 주위를 아무리 둘러봐도, 사람사는 집이 보이질 않는 거야.  여기서 내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근처에 분명히 사람 사는 곳이 있다는 얘기인데, 눈에 띄는 것은 정말 음침한 산 뿐이었어.  어찌할 바를 몰랐어. 길 주위를 둘러보다 보니, 산쪽으로 난 오솔길이 보이더라고.  방법이 없잖아? 그래서 우리는 무작정 그 길을 따라 올라가기 시작했어. 길이 있다는 것은 사람이 다닌다는 것이라며 스스로를 위안하며 오솔길을 따라 올라갔지.  앙상한 나뭇가지이며, 길 주변의 괴기하게 생긴 나무들과 바위들을 보니 괜히 으시시 해지더라.  한참을 걸어도 인적이라고는 찾아볼수도 없었어. 오히려 산 속 깊이 들어와 가딱하면 길을 잊어버릴 것 같더라고.  그렇게 한참을 걸어도 아무 것도 나오지 않으니까 덜컥 겁이 나더라.  이게 마을로 들어가는 길이 아니라, 산으로올라가는 길이면 어떡하냐라는 생각이 들었어.  해는 어느 새 산너머로 사라졌고, 추위는 참을 수 없을 정도였어. 배도 고프고... 정말 답답하더라.  손과 발, 얼굴 할 것 없이 얼어서 감각이 없어진 것 같았어.  그렇다고 쉴 형편도 되지 않아, 마냥 걸었어. 이제와서 돌아올 형편도 되지 않았거든.  우리 모두 겁이 나는지 말도 않고 묵묵히 그냥걸어갔어. 사실 말할 힘도 없을 정도로 지쳤거든...  그러다 길 저쪽 편이 불빛이 보이는 거야. 얼마나 반갑던지...  우리는 지친 것도 잊고 그 집을 향해 앞다투어 뛰어 올라갔어.  가까이 다가가 보니, 아직도 이런 집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은 초가집이었어.  그래도 우리는 개의치 않고, 뻔뻔스럽게 그 불빛이 새어나오는 집 마당까지 들어가 주인을찾았어.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나는 그 집에서 뭔가 불길한 느낌과 냄새를 느꼈지만 신경쓰지 않았던 것 같아.  단지 배고프고 춥다는 일차원적인 생각뿐이었으니까...  몇번을 불러도 방안에서는 대답이 없었어.  분명히 불은 켜져 있는데. 좀 이상했어. 그냥 문을 열고 들어갈까 망설이고 있는데 ‘끼이익’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어.  문을 열고 나온 사람을 보고, 우리는 순간적으로 움칫했어.  우리 나이 또래의 건장한 체구의 사내가 나타난 거야.  그런데 그 얼굴을 보니, 무슨 정신 장애자처럼 초점없는 눈에 멍한 모습을 하고 있었어.  정말 어디에 이상이 있는지 우리를 멍하니 보고만 있었어. 몇번을 얘기를 건네봐도 그 쾡한눈으로 우리를 보고만 있는 거야.  괜히 으시시해지더라. 난감해 하는데, 그 사람 뒤로 ‘손님오셨네’라는 여자 목소리가 들렸어.  목소리의 주인공은 한 마흔정도 되 보이는아줌마였어.  첫인상이 아주 친절해 보여, 마음이 놓이더라.  우리는 우리 사정을 얘기해주고, 지금 배고프고 잘 곳도 없으니 그것만 해결해주면 어떤일이라도 도와드리겠다고 했어.  그 아줌마는 조금 생각하는 것 같더라. 하 긴 그 외진 곳에 여자 혼자서 난생 처음 본 남자 세 사람을 재워준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우리 집에는 할 일이 없는데...’라며 한참을 뜸을 들이던 그 아줌마는 우리들 거지꼴이 불쌍해 보였는지 허락했어.  대신 한가지 일만 도와달라고 하더라고...  우리는 저녁을 주고, 재워준다는 말에 정말 모든 일이 해결된 기분이었어. 추운데 방에 들어와 몸 좀 녹이라는 아줌마의 얘기에 우리는방으로 들어갔어.  방에 들어가다가, 우리는 한번 더 흠짓 놀랐어.  거기에는 아까 문앞에서 본 남자와 비슷한 증상으로 보이는 10살 또래의 남자애가 벽에 기댄 채 멍하니 앉아있었어. 그 애 역시 무표정. 한 얼굴을 하고 있었고, 입에서는 침이 흐르고 있었어. 아줌마는 우리가 놀라는 것을 눈치챘는지, 한숨을 내쉬면서 푸념조로 얘기하더라.  “우리 큰 애와 둘째 애에요. 내가 전생에 무슨 큰 죄를 저질렀는지 다들 태어날 때부터 이래요...휴...”  그 얘기를 들으니, 우리는 그 아줌마가 불쌍해 보였어.  아줌마는 잠시만 기다리라며 밥을 차리러 부엌에 갔어.  따뜻한 방에 들어와 앉아있으려니, 몸이 노곤해지면서 졸음이 쏟아지더라고... 구수한 밥짓는 냄새까지 나니, 배는 고팠지만 피곤해서 였는지 우리 모두는 꾸벅꾸벅 졸았어. 그러다가 귀청이 찢어지는 것 같은 괴성에 졸음이 확 깼어.  아줌마의 둘째라는 애가 갑자기 소리를 질러대는 거야.  우리는 놀라서 그 애를 봤어.  좀 전까지도 멍하니 있던 그 애는 갑자기 무슨 일이 있었는지, 공포에 질린 눈을 하며 발광하며 소리를 질러대는 거야.  “가...가...가!!가...가...가!!!”  밥짓던 아줌마가 부엌에서 뛰어나와 애를 붙잡았어.  그런데 원래 그렇게 다루는지, 그 발작하는 애를 사정없이 때리는 거야.  보기에 섬뜩할 정도로 개패듯이 그 애를 때리는 거야.  그 때 아줌마의 얼굴은 조금 전의 친절한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무시무시하고 끔찍해 보였어. 그 발작하는 애는 계속 소리를 지르다가, 아줌마에게 뭇매를 맞더니 금새 조용해지는 거야.  아줌마는 그제서야 우리가 이상한 눈으로보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는지, 겸연쩍은 목소  리로 변명하듯이 얘기했어.  “얘가 손님만 오면 이렇게 생난리를 쳐요. 가만 두었다간 도저히 안되서, 이런 식으로 버릇을 가르키고 있지요. 휴...”  그 말과 함께, 소름끼칠 정도로 무서운 눈으로 둘째를 쏘아보고는 다시 부엌으로 들어갔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지만, 우리는 그 일로 잠이 확달아 났어. 부엌에 들어간 아줌마는 우리가 도망갔을까봐 걱정했던 것처럼 금새 상을 차려왔어. 다 쓰러져가는 산속 초갓집의 밥상치고는 푸짐했어.  특히 정체를 알 수 없는 구운 고기는 한상 가득히 나왔어. 아줌마 말로는 동네 주민이 가져다준 멧돼지 고기라는 거야. 더구나, 원래 가지고 있던 것인지 곡주라며 술까지 내왔어.  배고팠던 우리는 정말 허겁지겁 밥과 고기를 먹어치웠어. 고기는 시커먼 색깔과는 달리 연하고 맛있었어.  우리는 며칠 굶은 사람처럼 배터지게 먹었어. 아줌마는 그렇게 밥을 먹는 우리를 보고안쓰럽다는 듯이 얘기했어.  “아이고... 젊은 장정들이 얼마나 배고팠으면...많이들 먹어요. 실컷 먹고, 한 가지 일만 해주면 되요.”  우리는 아줌마가 무슨 말을 해도 신경도 안쓰고 밥먹는데만 집중했어.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걸신들린 사람들처럼 먹어 치운 거야.  피곤하고, 빈속에 술까지 마셨더니 금방 알딸딸하고 취기도 느껴졌어.  그 술은 입에서는 달았지만, 생각보다는 독하더라고.  술이 들어가니, 우리는 그 동안 고생한 것을 잊은 듯이 웃으며 떠들기 시작했어. 아줌마도 맛있게 식사하는 우리들도 기분좋게 보고 있었지.  그런데, 나는 밥을 먹다가 이상한 시선이 느껴졌어.  돌아보니, 역시 정박아라는 첫째가 우리를 이상야릇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거야. 아까 볼 때는 아무 감정 없는 멍한 눈빛이었는데, 지금은 우리를 왠지 불쌍하다는 듯이 바라보고 있는 거야.  괜히 기분이 찝찝해지더라...  모자란 애니 그러려니 하고, 남은 밥을 다먹어치웠어. 배에 뭔가가 들어가니, 좀 정신이들더라. 그리고 나서, 방을 살펴보니 정말 사람 사는 곳 같지도 않았어. 무슨 버려진 집 같더라고...  아줌마는 우리가 더 이상 먹지 못하는 것을 확인하고, 밥상을 치웠어.  우리가 식구들은 식사를 안 하느냐고 묻자, 벌써 먹었다고 했어.  밥도 얻어먹었으니, 빨리 일을 돕자며 아줌마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어봤어. 솔직히 그때는빨리 일하고 들어와 그 맛있는 술을 더 마실 생각도 했어.  아줌마는 미안하다는 듯이 대답했어.  “별일 아니라우... 여자 혼자 살림을 꾸리려니, 힘쓰는 일을못해서. 사실 안 해줘도 되는데... 정 도와주고 싶다면 일로 따라와요.”  아줌마를 따라 우리는 창고로 갔어.  거기에서 아줌마는 우리에게 곡갱이와 삽을 하나씩 주고는, 검은 비닐에 쌓인 무언가를 보여주며 얘기했어.  “다른 게 아니라, 우리 집에서 키우던 고양이 한 마리가 죽었거든... 묻어줘야 하는데, 땅도 얼고 내 힘으로는 도저히 안 되서 여기 창고에 그냥 놨두었어. 그러니 장정들이 이것 좀 묻어주어...” 생각보다 쉬운 일이었어. 그런데 어디다 묻냐는 질문에 아줌마는 미안한 듯이 대답하더라고...  “그런데... 아무리 같이 지내던 짐승이라도 집 근처에 묻긴 좀 그렇다우... 그러니 수고스럽더라도, 산 위로 좀 올라가 묻어줘요... 자, 여기 후레쉬 들고 가고...”  밖에 날씨를 생각하니, 좀 고생할 것 같았다. 하지만 적당히 취기도 돌고 해서 생각보다춥지는 않았다.  또, 우리가 대접받은 것을 생각해보니 그 정도는 도와줘야 할 것 같았어.  곡갱이와 삽들은 두 친구들이 들고, 나는 고양이 시체가 들었다는 검은 비닐 봉지를 들었어.  좀 큰 고양이였는지, 묵직하더라고...  아줌마는 마당까지 쫓아나와 산쪽으로 난 길을 가르쳐 주었어.  “추우니 한 10분만 올라가서, 금방 묻고 오세요.술상봐 놓고 기다릴테니...수고해요...”  우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게길을 나섰어.  적당히 취기도 올라서인지, 짐을 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산에 올라가는 것이 수월했어.  술기운 때문인지, 사방이 깜깜하고 별빛마저제대로 보이지 않는 밤이었는데도 그렇게 무섭지 않더라고...  한 5분 쯤 올라갔나...  하지만, 같이 간 친구 중에 몸이 좀 약한 원종이가 힘들다면 그만가자고 하는 거야. 이쯤에 대충 묻고 돌아가도 아줌마는 모를 거 아나냐는 것이었어. 우리는 서로를 돌아보고, 잠시 망설이다가 그러기로 했어.  그렇게 우리에게 잘 대해준 아줌마에게 미안하긴 했지만, 10분이나 5분 별 차이 없을 것같았어.  우리는 길옆에 약간의 평지를 찾아 곡갱이 질을 시작했어. 나는 속으로 겨울이라 땅이 얼어 파지지 않으면, 그 고양이 시체를 대충 어디다 버릴 생각도 했지만 땅은 겨울 땅같지 않고 신기할 정도로 잘 파졌어. 세 명이서 삽질과 곡갱이 질을 5분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 깊숙한 구덩이를 팠어. 일이 일찍 끝나기분이 좋더라고.  잠시 주위에 걸터앉아 쉬고 있는데, 가져온고양이 시체를 싼 비닐 봉지가 눈에 띄더라고.  그런데 좀 모양이 이상했어.  후레쉬를 비춰서 자세히 보니, 그 봉지 모양이 안에 고양이가 들어있는 것 같지 않아 보였어. 다들 좀 이상하게 생각했어.  나는 그 봉지를 들어올렸어. 비닐 봉지에 쌓여있다고 하더라도, 죽은 고양이를 만지기 싫어서 우리는 그냥 모양만 살펴봤어.  그래도 담력이 좋다는 의중이가 나뭇가지로 그 비닐 봉지를 눌러봤어. 눌러봐서는 모르겠는지 의중이도 고개를 갸웃거리더라고.  원종이는 무섭다며 그냥 묻고 내려가자는 거야.  하지만, 나는 호기심을 억제할 수 없었어. 그 봉지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꼭 알고 내려가야 할 것 같았어.  그때 내가 왜 그랬는지 지금도 이해할 수 없어.  술기운 때문인지, 아니면 정말 뭐에 홀린 건지 모르겠어...  여하튼 나와 원종이는 줄다리기하듯이 내려가자 말자 하면서 다투었어.  그러다 나는 그 봉지를 만져봤어.  촉감이 뭉뚝한게 기분이 좋지 않았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안에 든 것이 고양인지 아닌지 알 수 없더라고.  내가 망설이고 있는 것이 바보같이 보였는지, 의중이가 나서서 봉지 위아래를 만져가며 안에 있는 것이 뭔가 알아봤어.  그런데 갑자기 의중이의 얼굴이 이상해지는 거야.  잘 모르겠지만, 고양이는 확실히 아니라는 거야.  꼬리가 안 잡힌다는 거야.  그 얘기를 듣자 우리는 갑자기 겁이 나기 시작했어.  그 아줌마가 우리를 속이고 고양이가 아닌 뭔가를 묻게 한 거야.  갑자기 무서워지고, 더욱 추위가 느껴졌어.  그리고 그 때까지는 생각지도 않고 있었던, 주위의 암흑이 무서워졌어.  어둠 저편에서 뭔가라도 튀어나올 것처럼 느껴지는 거야.  원종이는 거의 울듯이 내려가자는 거야. 그때쯤 나도 내려가고 싶었어. 그런데 이번에는의중이가 말을 안 듣는 거야.  무언지 비닐 봉지를 열어보자는 거야.  원종이는 흥분해서 말렸지만, 의중이는 알지도 못하는 것을 그냥 묻고 갈 수는 없다는 거야.  그러더니 말릴 틈도 없이, 그 검은 비닐 봉지를 확 뜯는 거야.  비닐 봉지가 찢겨지는 순간, 확하고 역한 악취가 풍겼어.  후레쉬를 비춰봤지만, 무슨 지저분한 천에 쌓여있어서 뭔지 알 수 없었어. 좀 망설이던의중이는 장갑낀 손으로 그 천을 벗기기 시작했어.  나도 모르게 덜덜 떨리더라. 계속 내려가자고 칭얼대던 원종이도 그때는 아무말 않고 있었어.  정말 죽음같은 침묵속에, 천을 벗기는 소리만 났어.  의중이가 천을 벗기자, 우리는 ‘억!’하는 외마디 비명소리와 함께 뒷걸음질 쳤어.  그것을 보는 순간, 나는 온 몸이 소름이 쫙끼치는 것이 느껴졌어.  천에 쌓여있던 것은 다름아닌 반쯤 썩은 갓난 아기의 시체였어.  누가 그랬는지, 가슴에는 깊고 날카로운 칼자국이 있었고, 얼굴은 못 알아볼 정도로 썩어문드러져 있고, 몇군데는 살점을 도려냈는지, 살이 없었어. 얼마나 끔찍하던지...  우리 모두는 충격과 두려움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어.  정신이 들자, 나는 본능적으로 거기서 도망치고 싶어졌어.  원종이도 그런 눈치인지 슬금슬금 뒤로 물러가더라.  그 아기 시체를 그대로 놓고, 우리는 누가먼저라고 할 것없이 도망치기 시작했어. 그냥있다간 무슨 일을 당할 것 같았어. 정신없이 내려가는데, 의중이가 맨 앞에 달려가던 나의뒷덜미를 낚아채는 거야.  그러더니 숨차 헉헉대는 원종이와 나에게 황당한 얘기를 하는 거야.  “야! 다시 올라가자”  우리는 그 한마디를 듣고 의중이가 미친 줄 알았어.  아무리 담력이 좋다하더라도 거기에 다시가자니...  그런데 의중이는 우리의 그런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았어.  “생각해 봐라.그 상태로 아기 시체를 거기다 버려놨다가, 나중에 발견되면 우리는 살인죄 및 시체 유기죄야. 거기에는 도구에 우리 지문이 다 묻어있잖아. 그러니 정신차리고 다시 올라가서 뒷정리 해야돼. 알았어?!”   듣고보니, 그 말이 맞았어. 하지만 다시 올라가기는 죽기보다 싫었어.  원종이는 거의 사색이 되었어. 그렇지만, 그놈도 의중이 말이 옳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바들바들 떨면서 의중이 뒤를 따라갔어.  의중이는 겁도 안 나는지, 아무렇지도 않게 앞장섰어.  그 자리에 돌아와 손전등을 비춰보니, 그 아기 시체는 마치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어. 우리가 버려둔 그 상태로...  그 모습을 다시 보니, 정말 무섭더라... 식은 땀이 흐르고, 잘 움직일 수도 없는 거야.  의중이의 보챔에 떨리는 손으로 삽을 들었어.  빨리 묻지 않으면, 그 아이가 살아날 것 같은 생각도 들더라.  하지만, 손이 너무 떨려 흙을 제대로 풀 수가 없더라.  그런데, 의중이가“잠깐!”하더니, 그 아기시체에 손전등을 가까이 비춰되는 거야. 그러더니, 탐욕스러운 눈으로 우리를 돌아보더니 말하는 거야. “야, 여기에 두꺼운 금반지 있다. 돌반지인가봐...돈 좀 되겠는 걸...”  나는 그 얘기를 듣고 미치는 것 같았어.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 시체에 있는 금반지를...  손전등에 비친 의중이는 제정신인 것 같지않았어.  내가 미쳤냐고 소리를 질렀지만, 의중이는 오히려 나를 핀잔했어.  “야 임마, 생각해봐 너 무슨 돈으로 집에 갈래? 이거라도 있어야 차 타고 집에 갈거 아냐!”  그러면서 광기어린 얼굴로 반쯤 썩은 아기 손에 있는 반지를 빼려하는거야. 나와 원종이는 그 끔찍한 광경을 보고 할말을 잃었어.  썩어서 손가락이 커졌는지, 반지가 잘 빠지지 않는 거야.  우리는 의중이에게 그만 포기하고 가자고 소리를 질러댔지만, 의중이는 광기어린 눈빛을 빛내며 반지 낀 손가락에 힘을 더 주는거야.  얼마나 힘을 주는지, 얼굴이 일그러지더라.  그런 의중이의 얼굴은 내가 알고 있던 친구가 아닌 악귀처럼 보이더라.  그 때였어.  ‘퍽’하는 소리와 함께, 반지 빼려고 힘주던 의중이가 뒤로 벌러덩 자빠지는 거야. 뒤로 자빠진 의중이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하고 있다가 자기가 손에 들고 있는 것을 봤어.  그 순간 의중이도, 그걸 본 우리도, 큰 충격을 받았어.  의중이 손에는 그 아기의 손가락이 들려있는 거야.  반지를 뺀다고 힘을 주다가, 썩은 손가락을 반지가 껴져 있는 채로 뽑은 것이지.  의중이도 자기 손에 들려 있는 썩은 손가락을 보고 놀랐는지, 땅바닥에 내던졌어. 우리는 너무 큰 충격에 잠시 멍하니 있었어.  그때 원종이가‘어억!’하고 비명을 질러대는거야.  원종이 쪽을 돌아다보니, 뭔가 무서운 것을봤는지 온통 겁에 질린 얼굴이었어. 원종이는말은 못하고 떨리는 손가락만 저쪽을 향하는 거야.  우리는 원종이가 가르키는 쪽을 후레쉬와함께 돌아봤어.  고개를 돌리는 순간, 심장이 멎는 줄 알았어.  거기에는 그 아줌마가 소름끼치는 표정을하고 우리는 노려보고 있는 거야. 손전등에 비친 그 아줌마의 얼굴은 사람의 얼굴이 아닌 귀신의 얼굴 같았어.  그 아줌마는 기분 나쁜 목소리로 우리를 보고 얘기했어.  “그걸 그냥 두고 가려고? 그렇게는 못 보내.......”  그 얘기를 듣고 얼마나 무섭던지.  나는 속으로 여기서 빨리 도망가야돼라고 생각했지만, 몸이 말이 안듣더라고... 원종이는 말도 못하고 덜덜 떨고 있었고, 의중이는 넘어진 채 몸도 일으키지 못하고 있었어.  그 아줌마는 천천히 우리에게 다가왔어.  “밥만 먹고 그냥 가려고? 그럼 안되지...”  음산하게 얘기하는 아줌마는 정말 이 세상사람같지 않았어.  그런데 내 발은 땅에 박힌 것처럼 움직여지지 않았어.  그러다 갑자기 옆에 있던 원종이가 미친 듯이 도망가기 시작했어. 나도 그와 동시에 최면에 풀린 것처럼 원종이를 따라 도망치기 시작했어.  뒤를 돌아봤다간 그 아줌마가 잡을 것 같아, 정말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쳤어.  그런데 바로 등뒤에서 그 아줌마의 목소리가 들리는 거야.  “어딜 가! 못 보내줘!!!”  소름이 쫙 끼치며, 죽어라 달리기 시작했어.  앞이 안 보이고, 온 몸이 나뭇가지에 긁히는것도 개의치 않았어.  단지 그때 생각으로는 거기서 벗어나는 것 밖에없었어.  넘어지고, 숨이 차서 허파가 터질 것 같아도멈출 수 없었어.  멈추면, 그 아줌마에게 잡힐 것 같았어.  올라왔던 길로 한참을 뛰다보니, 어느 새 버스가 다니던 길까지 나오게 되었어.  앞에 뛰어가던 원종이는 이제 더 이상 뛸 수 없는지, 앞에 서더라. 나도 원종이 옆에 서서 가쁜 숨을 몰아셨어.  너무 힘들어 토할 것 같더라고.  뒤를 돌아보니, 그 아줌마가 쫓아오는 것 같지는 않았어.  그런데. 의중이가 없는 거야.  같이 도망쳐 왔는데, 의중이가 없어진 거야.  나와 원종이는 사색이 되어서 어찌할 바를 몰랐어.  솔직히 그때는 억만금을 준다해도 산으로 돌아갈 수는 없었어.  비겁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때 우리는 도저히 못 올라가겠더라.  처음에는 곧 의중이도 내려오겠지라고 했지만, 한참을 기다려도 의중이는 내려올 생각도 하지 않았어.  결국 우리는 의중이가 그 아줌마에게 잡힌걸로 생각했어.  하지만 그래도 의중이를 찾으러 갈 수는 없었어.  찾으러 간다 하더라도, 우리가 의중을 찾을 자신도 없었고...  그래서 겁쟁이 우리들은 어떡해서든지 경찰이라도 불러 가자고 했어.  그렇게 합리화를 시키고 나서, 버스가 왔던길을 따라 밤새 걸었지.  그때는 생각도 하기 싫다. 얼마나 춥고, 힘들고, 무서웠는지... 한 3시간을 걸었을거야.  그러다 보니, 전화 있는 작은 가게가 나오더라.  곤히 자고 있는 주인을 간신히 급한 일이라며 간신히 깨워 인근 지서에 신고했어. 경찰은 처음에는 우리가 술먹고 거짓말 하는 것으로 듣는 거야. 그래도 우리가 하도 난리치니까, 귀찮아 하던 경찰도 만약 허위신고라면 처벌 받을 각오하라며 우리에게 오겠다는 거야.  하지만, 실제로 경찰이 도착한 것은 거의 2시간이 지난 뒤였어.  경찰차에 탄 우리는 의중이를 찾아 그 초가집으로 향했어.  밤이어서 그런지 이상하게도 우리가 올라갔던 그 오솔길을 찾을 수 없는 거야. 몇번을 그  길을 왔다갔다 해도 발견할 수 없었어.  급기야는 경찰들도 험학한 표정을 짓고 우리가 허위신고한 것 아닌가 하며 의심하는 거야. 얼마나 헤맸는지, 동이 트더라.  좀 밝아지니까, 그 오솔길을 찾아냈어.  우리는 귀찮아하는 경찰들을 간신히 데리고 그 오솔길을 따라 올라갔어. 한참을 걷다보니, 그 아줌마의 집이 보였어.  그 집이 보이자, 전날 밤의 참혹했던 악몽이떠올라 몸이 저절로 부르르 떨리더라...  그래도 경찰이 같이 있으니깐 좀 안심이 되었어.  경찰은 집 주인을 찾았어. 나는 그 아줌마가 도망갔으리라 생각했어.  그래서, 사라진 의중이라도 찾기를 바랬지.  그런데, 경찰이 몇번 부르니 그 아줌마가 어제의 그 친절한 얼굴을 하고 나타나는 거야.  원종이는 떨리는 목소리로 얘기했어.  “저...... 여자예요... 저 여자...어제 아기 시체를 파묻으라고 한게......”  그 아줌마는 경찰의 질문에 천연덕스럽게 얘기했어.  황당한 것은 우리를 처음 본 것이며, 어제 밤에는 아무 일도 없다는 거야. 우리는 그 얘기에 충격을 받았어.  경찰은 우리를 한번 노려보고는, 정중하게 그 아줌마에게 집안 좀 돌아봐도 되겠냐는 허락을 받고는 집을 돌아봤어.  그런데, 보이는 것은 어제밤에 본 그 정박아 형제뿐이었어.  의중이는 감쪽같이 사라진 거야.  우리는 경찰을 이끌고, 아기를 파묻으려 했던 곳으로 데려갔어.  마지 못해 하는 경찰과 그곳에 올라간 우리는 다시 한번 큰 충격을 받았어. 거기는 깨끗이 치워져있는 거야.  경찰은 의심가득한 눈으로 우리를 노려봤어.  우리는 아니라고 항변했지만, 아줌마는 천연덕스럽게 우리를 보고 무슨 얘기라며 웃는거야. 그걸 보니 더 무섭더라고......  화가 난 경찰이 우리를 보며, 이제 그만 내려가자고 할 때였어.  그 초가집 앞에 의중이가 얼빠진 모습으로서 있는 거야.  우리는 놀라 달려갔지.  그런데......의중이는 하룻밤 사이에 완전히 정신이 나가버린 거야.  아무리 말해도 알아듣지 못하고, 눈은 무서운 것을 목격한 것처럼 겁에 질려 있었어. 외모도 완전히 10년을 늙어 보였어.  그 모습을 보니, 어젯밤에 의중이는 상상도할 수 없는 끔찍한 경험을 한 것 같았어.  그냥 멍하니 서 있는 거야. 아줌마 두 정박아처럼 되어버린 거야.  경찰의 질문에 아줌마는 태연하게 대답했어.  “글쎄요... 저 청년 어젯밤에 산속을 배회하고 있더라고요. 저렇게 얼이 빠져서... 가만 두면 얼어죽을 것 같아, 데리고 들어와 재웠는데 아침에는 사라졌다 지금 나타났네요... 뉘 집 자식인지 불쌍하네요...”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이었어.  경찰도 이번에는 못 믿는 눈치였지만, 의중이도 찾았고 더 이상 수사할 명분이 없어 그냥 내려가자고 했어.  우리는 그 아줌마가 두렵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어.  정신이 나간 의중이를 데리고 내려오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어.  죄책감, 부끄러움, 두려움......  휴...... 그 길로 의중이는 서울로 가서 병원에입원했어.  그리고 어떻게 되었는 줄 알아?  나중에 의심을 한 경찰이 다시 한번 그 초가집에 가서 철저히 조사했대. 아니나 다를까 그  집 주변에서 갓난 아기 시체로 추정되는 유골을 10구나 발견했대.  그 아줌마는 정신 이상자였어. 미친 살인마였다는 거야...  아기들을 납치해 죽였던 거야. 그리고 아들이라고 얘기했던 두 사람도 사실은 그 여자 자식들이 아니었대.  근처에 놀러왔던 실종된 사람들인데, 무슨 끔찍한 경험을 했는지 다들 정신이 나간 거야.  그리고 우리가 먹은 고기가 어쩌면 그 갓난아기들의 살이었을지도 모른다는 거야.  세상에...  의중이는......  얼마전에도 면회갔다 왔는데, 의사 말로는 변화가 없대.  정서적으로 극복할 수 없는 끔찍하고 무서운 경험을 했는지, 두려움을 참지 못해 의식을 닫아버린 것이래... 이제 의중이가 할 수 있는 것은 단지 숨쉬는것과 멍하는 앉아 있는 것밖에 없는 거야...  하지만 도대체 그날 밤 어떤 일이 있었길래, 의중이가 그렇게 되었는지 영원히 밝혀지지 못하게 되었어.  그 여자가 경찰 심문 중에 자살했거든...  그런데 그 여자가 자살하던 날 밤, 경찰서 청소부는 그 여자같이 생긴 사람이 걸어나가는 것을 봤다는 얘기를 해서 난리가 났지.  결국 청소부가 헛것을 본 것으로 판명 났지만, 나는 믿을 수 없어.  어쩌면 그 여자는 지금도 어디선가, 아이들을 납치해 그 끔찍한 행위를 자행하고 있을지 몰라.  지금도.......  출처 : https://theqoo.net/1014875734
로어괴담:출처를 알수없는 괴담 모음
1. 19세기말, 독일의 아우구스트라는 사람이 옛날의 책을 여니, 한마리의 벌레가 책의 사이에 눌려 죽어 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그가 그 벌레를 책에서 떼어내니, 벌레는 갑자기 살아나 날개소리를 내며 높게 날아가 버렸다. 2. 1998년 포르투갈 벤의 교외에 오래된 열기구가 추락했다. 등나무로 짠 기구에는 2 구의 백골 시체가 들어있어 기구는 19세기 초의 무렵의 것으로 감정되었다. 기구는 200년 가까운 동안, 어디를 방황한 것일까? 3. 2005년 7월에 쿄토시에서 일어난 *다운 버스트는, 건물의 파괴된 지역이 인간의 발의 형태와 아주 비슷하다. 그리고 당시 소형 비행기로 공중촬영을 하고 있던 카메라맨이 '회색 거인이 적란운 사이에서 나타나고, 단번에 거리를 짓밟았다.' 라고 증언했다. *다운 버스트 : 상공으로부터 강풍이 불어 나와 건물등이 파괴되는 현상 4. 시즈오카 현에 살고 있는 주부는, 언제나처럼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조림에 사용하는 무를 잘랐을 때, 그녀는 비명을 질렀다. 절단면으로부터 피와 같이 붉은 액체가 흘러나왔던 것이다. 무는 남편에 의해서 버려졌지만, 그 사이 그녀는 그 액체를 핥고 싶어지는 충동을 억제하는데 필사적이었다고 말한다. 5. 2003년일본 후쿠오카에사는 A군은 발신을 알수 없는 이상한 편지를 받았다. 이 편지에는 규칙이 있었는데 A군은 미신이라고 믿고 이편지의 내용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 결과 A군은 이상현상을 목격 하지만 그는 사라져버렸고 지금도 찾지 못하고 있다. 6. 중국 칭다오에 사는 한남자가 자신이 들어가본적없는 홈페이지가 링크되있어서 들어갔다. 그홈페이지는 사람이죽어가는 모습이 찍힌 사진과 아래에 그사람의 인상착의와 나이가 적혀있었다. 내일이 되면 다른사람으로 바뀌어져있었다. 그리고 다음날 칭다오에서 그 남자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사인은 난도질 그리고 사건이 일어난 저녁 그 웹사이트에선 어떤 남자가 난도질을 당한채 죽어가는 모습이 올라와있었다. 7. 한국에 사는 K군은 고속버스로 움직이다가 창밖으로 이상한 광경을 목격했다. 그것은 건너편에 승용차가 사라지다가 다시 보이는 것이 반복되는 현상이였다. K군은 이상하게 생각해 그 차의 번호를 확인하려고 보고 기괴한 광경을 목격하였다. 그것은 번호가아닌 글자로 '미래로 돌아갈수가 없다' 라는 내용이였다. 갑자기 차는 사라지듯이 엄청난 속도로 가더니 다시는 볼 수 없었다. 8. 리비아남부의 사막 한가운데 현지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나무가 있다고한다. 그 나무는 조난자 한테만 발견되고 조난자가 그 나무를 만지면 그 나무는 조난자의 수분을 빨아들여 조난자를 결국 죽게만든다는 나무이다. 하지만 어째서 그 나무가 이런사막에 존재하는 이유는 알수없다. 9. 익명의 사이트에 익명의 글쓴이가 괴상한 이야기를 사이트에 알리기 시작하였다. 덕분에 글쓴이는 인지도가 좋아졌고 어느날 글쓴이는 귀신을 찾겠다면서 행방이 묘연 해졌다. 그리고 어느날 나주흉가에서 누군가가 죽었다는 글이 올라오고 예전에 글쓴이가 썼던 모든 글에 익명의 댓글이 달렸다. 댓글의 내용은 죽어버렸다는 내용이였다. 10. 오사카이즈미광장에 밤이되면 붉은 원피스를 입은 여자가 돌아다닌다. 그러다가 그여자하고 눈이 마주치게되면 몸을 움직일수 없게되고 도움을 청할수없게된다고한다. 그리고 여자가 무서운속도로 다가오지만 가끔씩 중년남자가 나타나 구해준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걸 체험한 사람들은 몇일이 지나면 두남녀의 생김새를 잊어버리게된다. 11. 고양이의 혼, 그러니까 묘령은 다른 귀신들보다도 특히 강한 음기를 지닌다. 일본에서는 죽은 사람의 근처에 고양이의 귀신이 오지 못하도록 하는 법이 있다. 병풍을 뒤집어놓고, 하얀 모포를 병풍 근처에 둔다. 묘령이 사람에게 들어가면 죽은 사람은 살고, 산 사람은 미치거나 싹 달라진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혹시나 당신의 눈을 오랫동안 바라보는 고양이가 있다면 경계할 것!! 당신을 홀릴지도 모른다. 12. 1997년, 이집트 카이로에 살던 한 소년이 복통으로 병원에 실려왔다. 긴급수술을 한 경과 그의 몸속에 그의 일란성 형제가 자리 잡고 있는 게 발견되었다. 소년의 몸에서 나온 형제는 키 18 센티미터, 무게 2 킬로그램 팔과 머리, 입에는 혀와 완전한 이도 붙어 있었다. 13. 1935년 뉴욕 세인트 빈센트 병원에 이상한 아기가 태어났다. 그 아기는 모든 의학적 상식을 거부하고 27일간 살았다. 다른 아기들과 같이 젖을 먹거나 울기도 했다. 반응이 정상아와 같았기 때문에 그 아기가 사망하고 해부를 하게 될 때까지 아무도 아기의 상태를 알지 못했다. 나중에 보니 아기의 머리속에는 뇌가 없었다. 14. 나폴레옹은 사망한 이후에도 시체가 썩질 않았다. 그것은 비소 때문이었다. 나폴레옹이 유배되었던 집 벽에는 곰팡이가 잔뜩 끼어 있었는데, 이 곰팡이가 벽을 칠한 때 사용된 재료를 흡수해 공기 중에 내뿜곤 했다. 그 주성분이 바로 비소였다. 나폴레옹은 벽과 곰팡이에게 살해당한 것이다. 15. 1998년, 영국 민가의 창고로부터 400년 정도 전의 것이라고 추정되는 설계도가 발견되었다. '자동달력' 이라는 제목을 가진 그 설계도에는, 기괴한 형태를 한 부품의 치수와 그 조립방법이 기록되고 있었다. 어떤 엔지니어가 그 설계도를 기초로 장치의 복원을 실시하자, 서기와 일자를 표시하는 기계가 완성되었다. 그러나 이 장치에는 이상한 결점이 있었다. 2050년을 경과한 시점에서 톱니바퀴가 서로 맞물리지 않게 되어, 장치가 표시를 멈추어 버리는 것이다. 16. 1984년, 유고슬라비아 남부에서 한남성이 벼락에 맞아 숨졌다. 헌데 과거 그 남성의 아버지, 삼촌, 형도 벼락에 맞아 죽었다. 또한 남성의 여동생도 벼락에 맞아 중증 장애인이 되었다고 한다. 17. 1970년, 영국의 한 가정 주부가 아들에게 전화를 걸려고 했다. 그런데 전화는 미국 NASA의 휴스턴 관제국과 아폴론 우주선의 우주비행사에게 연결되었다. 이 이상한 전화통화는 무려 1시간 반이나 지속되었다. 18. 요한 바오로 1세. 프리 메이슨과 결탁해 부패한 바티칸을 개혁하려 했지만 교황으로 재위한지 불과 33일만에 사망. 침대에서 죽어 있는 것이 아침에 발견되었다. 그 전날도 그랬고, 몸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하지만 바티칸은 교황의 시체를 조사 하지 않았고, 교황의 몸에서 나온 피 한방울도 외부로 유출되지 않게 조치했다. 그리고 교황의 시체가 발견되기 30분 전, 이미 장의사가 호출된 상태였다. 19. 중국에는 임산부가 먹어서는 안 되는 요리가 있다. 탄카오루양(炭乳羊)이라는 요리인데, 출산이 다가오는 어미양을 잡아 숯불에서 굽는 요리다. 어미양이 구워지면 배를 갈라 를 꺼내 먹는다. 이 요리를 먹은 임산부는 유산을 하게 되는데, 꿈에 양의 탈을 쓴 의사가 나타나 임산부의 배를 갈라 태아를 씹어먹는다고 한다. 20. 2001년의 미국. 길을 걷던 S씨와 그의 친구들은 처음보는 폐가를 발견하고, 왠지 모를 호기심에 이끌려 폐가를 방문한다. 폐가를 탐방하던 도중 S씨의 친구 중 한 명이 숨겨진 지하통로를 발견하고, 지하통로에 들어가보게 된다. 하지만 어째 지하통로의 끝은 보이지 않았고,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온도가 상승하는 것이였다. 2분 쯤 내려왔을까, 어디선가 고통스러운 비명이 메아리처럼 울렸고, S씨와 친구들은 겁을 먹어 허겁지겁 지하통로 위로 올라와 폐가를 빠져나갔다. 며칠 후 S씨와 그의 친구들이 다시 찾아왔을 때에 이미 폐가는 철거되고 없었다. 와 모야ㅎ 내가 이런걸 좋아하네 ㅎ 허무맹랑한 얘기넹 이게 뭐야ㅡㅡ? 할 사람들은 댓글 달지말고 스루하셈 ㅇㅇ 로어괴담 심심할 때 읽기 시작하면 시간 렬루 순삭임 간만에 읽으니까 너무 재밌넼ㅋㅋㅋ
조선 왕조 실록에 실려있는 귀신 썰
특진관 예조 판서 유지가 아뢰기를,  "성안에 요귀(妖鬼)가 많습니다. 영의정(領議政) 정창손(鄭昌孫)의 집에는 귀신이 있어 능히 집안의 기물(器物)을 옮기고, 호조 좌랑(戶曹佐郞) 이두(李杜)의 집에도 여귀(女鬼)가 있어 매우 요사스럽습니다. 대낮에 모양을 나타내고 말을 하며 음식까지 먹는다고 하니, 청컨대 기양(祈禳)하게 하소서.”  하자, 임금이 좌우에 물었다. 홍응이 대답하기를,  “예전에 유문충(劉文忠)의 집에 쥐가 나와 절을 하고 서서 있었는데, 집 사람이 괴이하게 여겨 유문충에게 고하니, 유문충이 말하기를, ‘이는 굶주려서 먹을 것을 구하는 것이다. 쌀을 퍼뜨려 주라.’고 하였고, 부엉이가 집에 들어왔을 때도 역시 괴이하게 여기지 아니하였는데, 마침내 집에 재앙이 없었습니다. 귀신을 보아도 괴이하게 여기지 아니하면 저절로 재앙이 없을 것입니다. 정창손의 집에 괴이함이 있으므로 집 사람이 옮겨 피하기를 청하였으나, 정창손이 말하기를, ‘나는 늙었으니, 비록 죽을지라도 어찌 요귀로 인하여 피하겠느냐?’고 하였는데, 집에 마침내 재앙이 없었습니다.” 하였다. 임금이 말하기를,  “부엉이는 세상에서 싫어하는 것이나 항상 궁중의 나무에서 우니, 무엇이 족히 괴이하겠는가? 물괴(物怪)는 오래 되면 저절로 없어진다.”  하였다. 유지가 아뢰기를,  “청컨대 화포(火砲)로써 이를 물리치소서.”  하니, 임금이 응하지 아니하였다. <성종실록 17년 11월 10일> 영의정 정창손 집에 귀신 있다는 얘기가 궁중 조회에서까지 나오니 그거 듣던 예조판서가 그럼 거기에다 대포 함 쏴보자고 성종한테 의견 제시함 영체도 대포로 잡자는거 보니 그캐 정예군단 마녀들의 망치 굴리는 제국 그 자체임 ㅊㅊ 대포로 귀신을 쫓을 생각을 하다니 역시 화약의 민족 이런 얘기 너무 재밌지 않나요 ㅎㅎ
어느 장모가 사위에게 보낸 편지
방서방, 자네와 우리 집과의 인연은 악연으로 끝났네. 이 세상에 자식을 앞세운 부모의 마음처럼 찢어지는 것은 없다네. 병으로 보낸것도 아니고, 교통 사고로 보낸것도 아니고 더더욱 우울증으로 자살 한것도 아니고 악한 누명을 씌워 다른 사람도 아닌 자식들을 시켜, 다른 곳도 아닌 자기 집 지하실에 설치한 사설 감옥에서 잔인하게 몇달을 고문하다가, 가정을 지키며 나가지 않겠다고 발버둥치는 내 딸을 네 아이들과 사설 앰블란스 파견 용역직원 여러명에게 벗겨진 채, 온 몸이 피멍 상처투성이로 맨발로 꽁꽁 묶어 내집에 내동댕이 친 뒤 결국 그 고통을 이기지 못해 죽음에 내몰린 딸을 둔 그런 어머니의 심정은 말로 표현을 할 수가 없다네. 남편이 죽으면 집앞의 산이 뿌옇게 보이고, 자식이 죽으면 산 자체가 안보인다네. 지금 나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소리도 안들리고 아무 것도 입에 넣을 수 없고 아무 일도 할 수 없고 심지어는 숨마저 한숨 한숨 괴롭게 쉬고 있다네. 온몸의 뼈가 다 녹아 내리고, 온 살이 다 찢겨 나가는 느낌이네…단지, 감사한 것은 우리 딸은 가기 전에 하나님을 받아들여, 하나님 품안에서 잘 쉬고 있네. 나는 자네와 애들을 다 용서하고 싶네. 나는 딸을 잃었지만, 자네는 아내를 잃었고, 아이들은 에미를 잃은 것이니 말일쎄. 나는 솔직히 자네가 죄인으로서 평생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것을 기대했네…그래서 아무말을 하지 않고 있으려했는데, 우리 딸이 가고 난 뒤의  자네와 아이들의 기가막힌 패륜적인 행동을 보니,  자네나 아이들의 속죄하는 마음을 기대했던 내가 잘 못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네. 자네는 미란이가 친정 식구들 때문에 자살했다고 소문을 내고 다닌다고 하던데…자네에게 남긴 유서에 그렇게 써있던가? 자네는 미란이가 자네에게 쓴 유서를 없애 버리고, 증인들의 입을 맞추면 마음대로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했겠지. 그렇지만, 미란이는 자네가 그럴 줄 알고, 유서의 복사본을 여럿 남겨 두었다네…자네가 유서를 없애고 자기의 죽음도 왜곡 각색해 버리는 또하나의 죄를 더 저지를 줄 미리 알고서 일세… 얼마 전에 지원이가 나에게 전화를 걸어, ‘친정이 삥을 뜯는다’고 폭언을 퍼부었었지…나는 그 순간 그말이 무슨 말인지도 몰랐고, 도대체 무슨 소리냐고 물었더니, ‘알면서 모른척한다’면서 나에게 즉 자기 외할머니에게 계속해서 폭언을 퍼부었네. 나중에 그말이 무슨 말인가 물어보니, 폭력배들이 돈을 갈취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더군… 그래서, 지금, 나는 아픈 몸을 일으켜, 펜을 드네. 내 딸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고 자네가  앞으로의 죄인으로서의 회개하는 삶을 촉구하는 뜻이네… 용렬하고 비겁한 자네가 지금은 내 편지를 끝까지 읽을 용기가 없으리라고 보네. 그러나 걱정 말게 나는 자네가 내 편지를 끝까지 읽도록 몇번이고 계속 보낼 것이며 자네뿐 아니라 자네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계속 보낼걸세. 나는 이 세상에서 자네처럼 자기 아내에게 포악하고 잔인한 인간은 본 적이 없네. 30여년을 오로지 자네와 자식들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내 딸을 병으로 보낸것도 아니고, 교통 사고로 보낸것도 아니고 더더욱 우울증으로 자살 한것도 아니고 그저 누명을 씌워 뒤에서 다른 사람도 아닌 자식들을 시켜, 다른 곳도 아닌 자기 집 지하실에 설치한 사설 감옥에서 잔인하게 몇달을 고문한 뒤, 가정을 지키며 나가지 않겠다고 발버둥치는 내 딸을  네 아이들과 사설 앰블란스 파견 용역직원 여러명에게 벗겨진 채, 온 몸이 피멍 상처투성이로 맨발로 꽁꽁 묶어 내집에 내동댕이 치듯 버리고, 그 다음 날에는 내딸이 30여년 애지 중지 쓰던 모든 물건들을 무슨 전염병에  감염된  물건인 듯 컨테이너에 내다 버리지 않았는가? 그런 상황에서 내 딸은 죽음으로 밖에 자네에게 항거하는 이외에 무슨 다른 방법이 있었겠으며 나 또한 이 한 맺힌 편지를 자네와 자네를 아는 모든 주위의 사람들에게 보내는 이 외에 무슨 다른 방법이 있겠나? 30여년을 살면서 자식을 네명이나 낳아주고 길러준 아내를 그렇게 잔인하고 참혹하게 죽이다니, 자네가 그러고도 사람인가? 사람이 부부싸움을 하면 감정이 격해져서 순간적으로 살인도 할수 있지 그러나, 자네처럼 몇달을 집안에 자네 말 대로 ‘지옥경험을 시켜주겠다’고 지하실에 감옥을 만들어 놓고 친정 식구들을 비롯한 외부인과 연락을 끊도록 하며 철부지 자식들로 하여금 입에 담지 못할 폭언과 폭행을 매일 퍼붓도록 한 것이 인간이라고할수 있는가? 아이들이 뭘 알아서 자기 에미를  ‘나가죽으라’고 몇 달을 폭언을 했겠으며 아파서 기절해 119에 실려 병원 응급실에 실려가는 에미에게도 ‘저 년 쇼한다’고 했겠는가? 친정엄마인 내가 오면 기사고 아줌마고 다 쫓아낸다고 하여 난 가보지도 못하고 애간장만 태우고 있었네. 병원에서 퇴원 때도 식구들은 아무도 오지 않아, 퇴원 수속도 기사의 신용카드로 결제하였다며? 다 자네가 아이들에게 한 교묘한 거짓말 때문이 아니겠는가? 자네는 그때 친구들과 주문진 별장으로 놀러갔다지? 자네 원하는대로 아이들이 요구한 대로 내 딸이 그렇게 처참하게 죽었으니 이제 속들이 시원하신가? 자네 그러고도 천벌이 두렵지 않은가?  하나님은 계시네…자네가 돈으로 권력으로 증인들을 겁박하고 유서를 공개하지 못하고 (아마 없애버렸겠지) 소위 언론이란 도구를 사용하여 진실을 감추고 또 감추어도 하나님은 계시네...자네는 아내를 죽인 흉악한 살인자일 뿐 아니라 자네 자식들도 에미를 죽인 천하가 공분을 할 살모자들로 만들어 버렸네. 이미 에미를 죽인 놈들이라고 도저히 씻을수 없는 낙인이 찍혀버린 아들들은 앞으로 결혼을 어떻게 하겠는가? 자네와 같은 집안과 인연을 맺어도 괜찮다는 집안을 한번 잘 찾아보게 오죽하겠나 에미를 죽인 년이 되어 버린 딸들은 잘 살수 있겠는가? 그 시가 집안에서 우리 며느리 착하다고 귀여워하겠는가? 그 집안에 무슨 일 있을때마다 에미 죽인 년이 집안에 들어와 재수 없다 하지 않겠는가? 인생의 굽이굽이마다 내가 어머니를 죽여서 이런일을 당한다 생각되지 않겠는가? 그게 다 누구 책임인가? 고스란히  방용훈, 바로 자네 책임이네. 자네가 유서를 은폐하고 아무리 요상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도 소용없네…방용훈 자네가 살인자야. 증거를 없애는 놈 바로 그놈이 범인이야. CC티비의 기록을 없애고, 증인들 입을 맞추는 놈…바로 그 놈이 범인이야. 방용훈 이미 세상에서 용서받기에는 너무 악한 일을 저질러 버렸네: 하나님 이외에는 용서해줄 사람이 없네. 이게 경비, 기사, 가정부의 입만막으면 그대로 넘어갈 일인가? 신문사만 막으면 넘어갈일인가? 자네 주위에 데리고 다니는 변호사에게 물어보게. 자살교사가 무엇이고  존속상해치사가 무엇인지?  자네에게 쓴  내딸의 유서에 뭐라고 적혀 있던가? “왜 자기가 이런 일을 당해야하는지 알고나 죽자”는 최후의 애절한 절규가 절절히 흐르고 있지 않던가. 영혼을 가진 인간의 그 마지막 절규를 그렇게 무시하고도 자네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나? 흉악한 범죄를 저지르고 교수대에 오를 날을 기다리고 있는 사형수에게도 자기 변명할 기회를 주는 게 인간의 도리이거늘 30여년 살아온 아내에게 이유를 설명하지도 않고 참혹한 죽음으로 마구 내어 몬 것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악마들이나 할 수 있는 일이네. 설사 만에 하나 부부사이에 무슨 의혹이 있던지, 또는 도저히 용서가 안 되는 일을 내딸이 가령 저지렀다면 이혼을 하면 되는 것이지, 왜 폭력배 같은 놈들을 불러 거의 벗긴 상태로 꽁꽁 묶여서 온몸에 다 피멍이 들도록 폭행을 가하고  옷이 다 찢겨서 신도 못신은 채 꽁꽁 묶어 친정에 내다 던져 버린것이 대명 천지 대한민국 아니 아프리카의 토인국에서라도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지원이는 얼마전에 자기 남편에게 쓴 수법, 즉, 적당히 폭력배 같은 놈들을 동원하여서 사람 내동댕이 치는 수법을 발전시켜 자기 에미에게 사용했는데, 언제고 자네에게도 지원이가 그 간의 연습으로 더욱 숙달된 실력으로 더 심한 행위를 저지를 것이 눈에 선하네. 그 순간이 오면 자네도 미란이처럼 발가벗겨 묶여서 끌려 나갈걸세. 그때 자네가 할 말은 "내 죗값을 내가 드디어 받는구나" 하는말 뿐일세.  쉽지는 않겠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신다면 반듯이 그 자리에 내가 있도록 해주실걸세. 내 딸이 그렇게 난폭하게 끌려나가던 장면이 찍힌 씨씨티비도 증거 인멸을 위해 없앴다고 하던데, 자네가 발가벗겨 져서 끌려나가는 그 장면은 없어지지 않고 어딘가에 자세히 기록이 남겨져서 모든 사람들이 똑똑히 보면서 왜 사람들이 나쁜 짓을 하면 안되는지 교훈을 영원히 받기를 원하네. 자네는 주위 사람에게 돈문제로 갑자기 충격을 주는 묘한 재주가 있더군 이번에 성오에게도 네 에미 때문에 물려줄 유산이 없다는 거짓말로 안그래도 판단력이 없는 성오를 분노시켜, 에미에게  물불 가리지 않고 폭행폭언을 가하도록 교묘한 수법을 썼고, 불행한 결혼 생활을 청산하려고 동분서주하는 지원에게도 이혼 후 살수 있는 자금을 주려했는데 에미가 큰 돈을 날렸기 때문에 도와줄 수 없다는 거짓말로 머리 나쁜 지원이를 격분을 시켜서 에미에게 말도 못할 폭행과 폭언을 시키게 했으며  그 사건 와중에도 '어떤 경우에도 나는 엄마를 사랑한다'는 말을 하던 지오에게 마저도 도대체 무슨 거짓말을 해서 결국은 에미에게 포악하게 굴게 했는지…  자네 참 그런 재주는 타고 났나보네. 자네는 아이들이 지금까지 미국과 서울에서 얼마나 엄청난 사고를 얼마나 많이 치며 살았는지 알기나 하는가? 내 딸이 자네 모르게 다른 사람 눈에 안 띄게 수습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돈을 자네 모르게 동원했어야 했는지 상상조차 못할걸세. 자네는 최근 성오 음주 뺑소니 사고 한번을 처리하였지만, 아이들의 끝도한도 없는 사고들은 지난 30년간 자네 모르게 다 내 딸이 해결했다네. 자네 이번 사고 처리엔 얼마 들었나? 우리 딸은 그간 돈이 얼마나 들었다고 생각하나? 자네가 재벌 행세를 하면서 온갖 허세를 부리며 온갖 더러운 계집질을 하고 돌아다닐 적에 내 딸은 교육비 사고처리비를 꾸러 다니며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기나 아나? 평생에 돈을 떼인 적이 한 번도 없고 돈 문제에 그렇게 철저하다는 자네가 한번 계산해보게. 이 천하의 무정한 나쁜 놈아. 워낙 학력에 컴프렉스가 있는 자네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능력이 안되도 한참 안되는 아이들을 명문대 보내려고 내 딸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아는가? 계속된 기부나, 모든 선생님들에 대한 특별한 사례비, 논문 대신 써주기 위해 몇차례나 얼마나 엄청난 돈이들어간 줄 아나? 학교나 선생님이나 재벌 집이라며 높은 기대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그대로 지나갈 수 있었겠는가. 자네 자식들- 명문대 졸업시키려고 그렇게 무리해가면서 무지 애쓴 우리 딸에게 자네는 모진 학대와 누명을 씌워 집안에 사설 감옥까지 자네 말마따나 지옥 경험을 시켰으니…잘했네 아주 잘했네 친정 식구들한테 문 열어주면 그날로 끝장 낼거라고까지 가정부 경비들한테 협박하면서까지 자네 잘못이 탄로날까봐 무섭기는한 모양이였네. 이 벌레같은 미물보다 못한 천하의 악랄한 놈아. 내 딸이 죽었다는데 남편이란 작자가 슬퍼하고 시체라도 찾으려 노력하기는 커녕 증거 인멸에만 급급한것이 도무지 인간의 영혼을 가진 정상적인 놈인가? 거기다 에미가 죽은 날, 친구들과 즐거이 포식을 하고 그 사진을 자랑스럽게 SNS에 올린 것은 도저희 이해할래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네. 자식놈들이 그랬다면 그 괴수인 자네는 자축하는 축하주를 들었겠네~ 잘했네 아주 잘했어. 술맛은 좋던가.증거인멸을 위해서 그렇게 노력하고 증인들 입을 막기 위해 그렇게 백방으로 손을 쓰는 것을 보면 아이들이나 자네나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이 아주 잘못됐다는 것을 알고있었다던 얘기네… 무엇이 그렇게 두렵고  무엇이 그렇게 숨길 것이 많았는가? 우리 딸을 죽인 것말고도 도대체 무슨죄를 그렇게 많이 지고 사시는가? 잔돈으로 증인들도 잘 구워삶고 입도 잘 막던데 그렇게 재주가 좋으면 내 딸도 한번 살려보게. 요사이는 집에서 기르는 동물도 제대로 장례를 치룬다네. 양아치들도 사람을 죽이고 나선 제사를 제대로 지낸다네. 내딸은 집에서 기르던 동물만도 못하고 자네는 저질 양아치만도 못한거네- 30여년을 자네를 남편으로, 네 아이들의 에미로써 평생을 끝도 한도 없이 봉사하고 살아온 내 착한 딸이 그저 불쌍하고 자네가 그만큼 더 큰 천벌을 받을것이라는  생각외에는 별로 드는것이 없네. 내 딸도 하나님과 함께 자네가 오기를 기다리면서 사는 동안 얼마큼 더 더러운 짓을 하며 어떤 죄를 더 짓고 말로가 어떻게 처참할지 지켜 볼걸세 어디 한번 열심히 살아보게나 내 딸의 "도대체 뭘 잘못하기에 나를 죽이냐”는 절규가 언제나 계속 들려올걸세. 원래 하나님의 용서만을 건네며 아무 소리를 하지 않고 그냥 지내려던 내가 지금 자네에게 이런 준엄한 편지를 보내는 것은 지금이라도 진정한 회개를 하고 앞으로 남은 인생 죄인으로서 겸허한 자세로 내 딸에게 평생 속죄하는 맘으로 살아가지 않으면 자네와 자네 집안은 하늘의 큰 벌을 받을 것을 천지 신명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이름으로 경고하는 바이네… 자네는 앞으로 오래 살기 바라네. 그래서 한번 비참한 말로를 반드시 겪기 바라네. 나는 이만큼 살았으니 이 세상에 별로 애착이 없지만 자네의 필연의 말로를 보기 위해 반드시 아주 아주 장수하면서 자네의 악행을 사람들에게, 하나님에게 그리고 자네 본인에게 시시때때로 늘 준엄하게 꾸짖으면서 살려고 하네.  앞으로 자주보세. 내가 이제 남은 인생 유일한 목표를 하나 만들어 주어서 고맙네~자식들과 자네의 하수인들에게 온몸에 상처를 입은 것을 감추기 위해, 내 딸을 서둘러 화장해 버렸다고 들었네. 마지막 가는 길에 친정 식구들과 인사라도 한번 해야 되는 거 아닌가? 옷이라도 자기가 좋아하는 옷을 입고 가야되는거 아닌가? 밥이라도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장례식장에서 라도 한번 먹고 가야 되는건 아닌가? 사람들에게 왜 장례 절차가 필요하고 이별이 필요하고 고인에 대한 예의가 필요한지 아나? 떠나가는 사람이 살아남은 자들을 보호하고 축복하기 위한 것이란다네. 떠나간 내딸이 자네나 남은 자식들을 무슨 수로 축복하겠는가? 착하디 착한 미란이는 마지막 순간에도 그 짐승만도 못한 자식들을 부탁한다고 당부하였네. 자네는 그렇게 착한 미란이의 원혼이 두렵지도 않은가? 미란이의  ‘내가 무엇을 잘 못했는지 알고나 죽자’는 절규가 들리지 않나? 지나가는 바람소리, 멀리서 들리는 차소리, 그속에 내딸의 부르짖음이 들리지 않나? “알고나 죽자”고 울부짖던 소리가. 아주 아주 두렵지 않나? 잠이나 제대로 잘 수 있겠나. 내딸이 억울하다며 하소연하기 위해 층계를 올라오는 발자국 소리가 들리지 않나. 내딸이 원을 풀어달라면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소리는 들리지 않는가. 잠인들 잘 수 있겠으며, 잔들 꿈속에서 더 두려울 걸세… 또한 두려워 하지 않는다고 엄혹한 세월과 살아계신 하나님이 자네를 그냥 두겠는가? 자녀의 일생이 편안할거 같은가? 난 자네가 참으로 불쌍하네 앞으로 당할 고통과 두려움으로 제대로 잠이나 이룰 수 있겠는가? 정말 불쌍하네. 내 딸은 죽기전에 하나님을 받아들여 하나님 품 안에 잘 쉬고 있네. 내 딸을 위해 만든 지옥에는 인제 그리고 앞으로 자네와 아이들만 남았네.  천형으로 알게. 업보로 알고, 받아야할 벌의 수만분의 1도 안되는 것을 철저히 알게.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은 자네처럼 워낙 많이 뿌리는 놈들에는 적용이 안되는줄 잘 알고 있게. 자네가 회개한다는 결의, 죄인으로 속죄하며 살겠다는 결의를 확실히 보이지 않으면, 이 편지는 자네가 숨기려던 유서와 함께 형님댁을 포함, 모든 친척들, 자네가 알고 있는 사회의 모든 사람들에게 그 동안 내 뼈속깊이 간직하고 묻어둘려고 했던 모든 다른 이야기들과 함께 온 천하에 공개할 것이네. 내가 할일이 뭐 있겠는가? 잘 알아서 판단하게… 2016년 9월 11일 장모 부인 죽인지 4년만인 오늘 지병인 암으로 명을 달리했군요. 괴롭힌 만큼의 벌을 받았어야 했는데 너무 아쉬워요. 명복은 당연히 빌지 않겠습니다...
산에서 귀신에게 해꼬지 안 당하는법 등등 썰 풀어주는 법사님
Q 산꾼들이 산에서 귀신 체험을 한 경우가 종종 있다. 법사님도 겪은 적 있나? - 텐트 불 낸 오대산 암자 귀신 나는 화·수·목요일만 상담을 하고, 주말은 산에 들어가서 기도를 한다. 산에서 기도하면 그런 경험 많이 한다. 꽤 오래 전 수련할 때의 일이다. 오대산 어느 암자에서 기도를 해도 되는지 여쭈었다. 스님이 마당에 텐트 치고 기도를 하라고 했는데, 분위기가 이상했다. 비구니가 빙의가 되어 마당을 왔다 갔다 하고 있었다. 텐트 안에 돌을 놓고 그 위에 촛불을 켜고 기도하다 잠이 들었다. 잠결에 눈을 뜨니 얼굴이 흉측하게 일그러진 남자 귀신 두 명이 내려다보고 있었다. 나는 “피곤해서 자야 하니까 말 걸지 말라” 하고선 잠을 잤다. 다음날 읍내에 나가 쌀과 음식 사서 스님께 가져다 드렸다. 기도를 허락해 준 보답이었다. 둘째 날도 기도를 하다 잠이 들었는데 머리맡에 둔 촛불 두 개 중 하나가 발밑에 가 있었다. 그게 텐트 쪽으로 툭 쓰러져 불이 났다. 놀라서 텐트 밖으로 뛰어나오니, 스님이 여기 귀신 많다고 일러주었다. - 북한산 왔다가 죽을 뻔한 처녀 북한산에 자주 가는 기도터가 있다. 어느 날 제자들과 함께 기도하러 가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여자 비명 소리 같기도 하고 무당이 기도하는 소리 같기도 했다. 가보니 한 남자가 도움을 청하고 여자는 눈이 풀려 있었다. 여자친구와 등산을 왔는데 말귀도 못 알아듣고 꼼짝을 안 한다는 것이었다. 이들은 백운대에 오르려 산행에 나섰는데, 여자친구가 갑자기 산속으로 뛰어 들어 갔다고 한다. 옷을 벗고 바닥에 막 뒹구는 걸 남자친구가 안고 있었다. 한겨울이었으니 자칫 했으면 저체온증으로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빙의 증상이었다. 결국 몇 시간에 걸쳐 귀신을 빼내고 도선사 입구에 데려다 주었다. 그런데 차비도 없다고 하여, 밤이 늦었으니 모텔 가서 자라고 7만 원을 주었다. 모텔에서 여자가 한 시간 자고선 깨어났는데 아무것도 기억을 못 했다고 한다. 산 귀신을 사람들이 우습게 생각하는데, 자칫하면 큰일 난다. - 지리산 빨치산 원혼 지리산은 빨치산 귀신이 아직도 전쟁하고 있다. 지리산에 기도하러 가서 잠을 자는데, 웅성웅성 소리가 들렸다. 자세히 들어보니 이북 사투리였다. 귀신들이 “들라우 들라우” 그러면서 내 몸을 들어 꼼짝 못하게 하란 뜻인 것 같았다. 법력으로 대번에 가위를 풀자, 귀신들이 “법력 높은 분을 못 알아봤다”며 “제발 우리들을 하늘나라에 가게 해달라”고 청했다. 피곤하여 그리하겠다고 대답하곤 다시 잠을 잤다. 그러고선 기도가 끝나고 그냥 서울로 돌아와 집에서 자는데 “약속 안 지켰다”며 원망하며 내 꿈에 나왔다. 결국 다시 내려가서 절에서 천도해 주었다. 이후 서울 올라온 뒤 일이 잘 풀렸다. Q 산에 귀신이 많은가? 어느 산이든 많다. 사람 수보다 귀신이 훨씬 많다. 산은 음침하고, 조용하고, 습기 많고 빛이 환하게 들지 않아서 귀신이 깃들 곳이 많다. 귀신들이 좋아할 환경이고 나무나 바위처럼 깃들 대상도 많다. 무당들도 산에 기도하러 갔다가 귀신에 씌어서 오는 경우 많다. 주의해야 할 것은 인간령보다 자연령이다. 자연령이 더 힘이 세고 강력하다. 산신령도 인간령보다 자연령 산신이 진짜 산의 주인이다. 더 큰 에너지 파장을 가지고 있다. 산에 귀신이 많은 다른 이유는, 산에 산소를 많이 썼고, 매장도 많이 했고, 산에서 자살도 많이 해 원혼이 많이 머무르고 있다. 6·25전쟁하면서 얼마나 많이 죽었나. 조선시대, 일제 강점기에도 산에서 얼마나 많이 죽었겠나. 환생 안 하고 산에 머무르는 경우도 많다. 큰 나무에 깃든 경우가 많다. 큰 나무일수록 집단으로 깃들어서 신 노릇을 한다. 그러다보니 물령화(物靈化)되어 사람 얼굴처럼 튀어나온 것이 많다. 바위 틈새도 귀신이 살기 좋다. 작은 동굴도 살기 좋다. 굴속에서 수행하는데 약한 사람들은 병이 난다. 산에 귀신만 있는 게 아니고 선한 에너지도 많다. 뿜어내는 에너지가 상당하다. 나쁜 기운보다 선한 에너지가 더 많다. 그래서 매주 산에 가는 거다. 산에 있을 때는 편안한데 서울 올라올 땐 항상 힘이 든다. 산에 다니는 사람이 대체로 마음이 순수하고 좋은 것도, 좋은 에너지를 받아서다. Q 자연령에 대해 좀 더 얘기해 달라. 도깨비도 자연령이다. 신선계에서 내려와서 산 경치가 좋아 머무르다 산신령이 되었다. 산에서 수도하다 죽은 사람이 산신령이 되기도 하는데, 두 산신령은 파워가 비교 안 된다. 자연령은 인간계와 원래 별개라 불간섭 원칙이다. 함부로 개입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이상한 사람을 속되게 ‘도라이’라고 부른다. 원래 ‘돌 아이’를 말한다. 산에서 바위 앞에서 빌어서 태어난 아이다. 그렇게 태어난 아이는 키울 때 애를 많이 먹는다. 바위에 깃든 영혼이 아이로 태어나는 경우가 많아서다. 산에서 사람을 괴롭히는 건 대부분 자연령이 아닌 귀신이다. 진짜 산신은 어지간한 정성으론 개입하지 않는다. 그분들이 진짜 개입하면 큰일을 도와준다. 일반 귀신은 능력의 한계가 있어서 작은 것은 도움이 되어도, 큰일을 이루기는 어렵다. Q 악하지 않은 귀신도 있나? 모든 귀신이 악하고 해코지 하는 건 아니다. 사람이 지레 겁먹어서 그런 것이고 대화하면 하소연하는 경우가 많다. 그걸 풀어주면 영계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인연되는 정도에서 올려보내 주는 거다. ‘집단(단체) 천도를 해주면 되지 않느냐’고 얘기하는데, 되지 않을뿐더러 집단천도하려면 어마어마한 능력이 있어야 한다. 멧돼지가 더 무섭다. 산에서 기도하고 있으면 뒤에 와서 씩씩대고 있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가는데, 자기들 영역이라는 것이다. 마주쳤을 때 사람이 움직이지 않고 있으면 멧돼지도 그냥 쳐다만 본다. 소리치거나 공격적으로 대응하면 더 안 좋다. 멧돼지는 맹수라 총이 없으면 사람이 못 이긴다. 내가 아는 사람은 산에만 가면 멧돼지한테 받히고 뱀한테 물리는데, 그 사람은 산이 안 맞는 거다. 다른 사람은 옆에 있어도 아무 일 없었다. Q 월간<山> 독자(등산 마니아)를 위해 귀신을 피하는 노하우를 알려 달라. 산을 무시하고 얕잡아 봐선 안 된다. 텐트 치고 야영하더라도 양지에 치는 게 좋다. 중요한 건 입산할 때 산신령께 마음속으로 기도해야 한다. 그러면 지켜준다. 산에서 행실을 바르게 해야 한다. 함부로 자연을 파괴하거나 죄를 지어선 안 된다. 산에서 귀신 만났을 때는, 산신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하거나. 정중하게 “우리는 순수하게 산행하러 왔다. 해코지 말아 달라” 부탁하면 된다. 무서워하면 해코지 한다. 귀신은 사람 마음을 읽는다. 어떤 산이든 정중하게 산신령께 인사하면 다치는 일이 없다. 큰 산이라 산신이 힘이 세고 작은 산이라 해서 산신이 없다거나 약하지 않다. 산마다 귀신이 다 다르고, 산신령의 기운이나 성향도 다르다. 산도 사람과 궁합이 있다. 입산하는 사람은 항상 겸손하고 경건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런 마음으로 산행하면 절대 안전사고가 생길 일이 없다. 절대 자연을 무시해선 안 된다. 산 자체가 산신이다. Q 귀신을 잘 보는 사람이 있나? 그런 사람을 영매 체질이라 한다. 영매 체질은 자기 뜻과 상관없이 영적 교류가 일어난다. 잘 보고 잘 느낀다. 관리만 잘하면 잘 써먹을 수 있다. 영매체질이라 해서 무조건 귀신이 잘 달라붙는 건 아니다. 히말라야 고산등반을 한 유명 산악인들도 그런 경험을 많이 하는 걸로 안다. 자연과 교류하니까 그런 게 생긴 거다. 그걸 후천 영매라고 한다. 산에 다니면서 자연령과 교류를 계속 하다 보니 그리된 거다. Q 산에서 에너지가 나오나? 큰 바위는 기운을 내뿜는다. 작은 바위는 되레 사람의 기운을 흡수한다. ‘덕수궁 돌담길을 연인끼리 걸으면 헤어진다’는 말이 있는 것도 작은 바위가 많아 기운을 뺏겨서 사이가 깨어지는 거다. 옛날 무당들은 모두 북한산에 가서 기도했다. 그곳에서 비방도 하고, 귀신도 묻고, 절도 많고, 무당도 많아 귀신이 많을 수밖에 없다. 인수봉은 큰 기운이 나온다. 기운 약한 사람은 인수봉 기운을 감당 못 한다. 인수봉처럼 큰 바위를 오르는 것이 안 좋은 사람도 있다는 얘기다. Q 산의 절에도 귀신이 있나? 절에 귀신이 많다. 이름 있는 절일수록 많다. 관광지로 변한 절은 귀신들이 대접 받고, 귀신들 살기 딱 좋은 곳이다. 스님이 수행을 안 하는 곳은 절이 아니라 귀신 소굴이 된다. 스님들이 정진해 수행하는 정말 깨끗한 도량은 귀신이 드물다. 그런 곳은 분위기만 봐도 안다. 영화에선 산에서 홀로 기도하는 게 멋있어 보이지만, 잡귀가 씌어서 잘못되는 경우도 많다. 잡귀는 그럴싸한 모습으로 온다. 여간한 사기꾼 못지않아서 둔갑을 잘한다. 심지어 조상 흉내까지 낸다. 잡귀가 붙으면 아프기 시작한다. 절뿐만 아니라 모든 종교가 그렇다. 교회 가도 십자가에 영체가 바글바글하다. 수도자가 악하거나 욕심을 가지고 있으면 교회나 성당도 귀신 소굴이 될 수 있다. 귀신이 너무 많다. 지금은 죽으면 인간계에 머물고 올라가질 않는다. 예전에는 천도제해서 다 보내줬는데, 지금은 천도제 보내줄 능력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 천도를 하려면 의식만 지내서는 안 된다. 법력이 있어야 한다. Q 산에 다녀와서 아프면 빙의일 수도 있나? 나랑 그 산이 안 맞아서 아픈 경우도 있다. 잡귀가 씌어서 그럴 수도 있고, 잡귀가 그냥 건드리기만 한 경우도 있다. 마음이 착한 사람에겐 그런 일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오히려 힐링 되어서 좋은 에너지 받고 온다. 선한 사람이 무덤가에서 자면, 무덤 주인이 손님 왔다고 지켜준다. 잠 잘 잔다. 양쪽에서 잡귀들 못 오게 지켜준다. Q 등산인을 위한 영적인 유용한 팁은? ‘고수레’를 하면 산신이 잘 봐준다. ‘고시래’라고도 불리며, 음식을 먹기 전에 첫 음식을 떼어 “고수레”하고 외치며 허공에 던지는 민간 신앙적 행위다. 이걸 하면 사고가 없다. 사람이 먹기 전에 먼저 드려야 한다. 겸손한 마음가짐이 중요하고, 밝은 곳으로 다녀야 한다. Q 산신이 등산로 개설이나 개발은 싫어하나? 싫어한다. 시끄러우면 산신이 산을 떠난다. 그러면 사고가 많이 난다. 산신은 원래 선한 존재라 있으면 사고를 많이 막아준다. 그래서 산신이 없는 산도 있다. 인간령이 그 자리를 메워서 산신 노릇하고 있다. 자연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 사람들이 자연을 개발한다고 하는데 다 망치는 것이다. 개입하는 순간 망쳐놓는 것이다. 가만히 두면 산이 다 정화하고 알아서 순환된다. 국립공원 공단 생기고 산이 더 안 좋아졌다. 그들은 산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Q 어떤 산의 산신이 가장 센가? 북한산이다. 다른 산신들이 북한산 산신에게 에너지를 빌리러 올 정도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세다. 청와대 자리가 천하제일 명당 터다. 도선국사가 그리 적어 놓았다. 나라가 어지러울 때는 청와대 들어가는 사람들이 그 기운을 감당하지 못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국민들 앞에서는 착한 척, 뒤에서는 온갖 모사를 하지 않나. 그 기운을 감당하려면 밝고 선해야 한다. 우리 민족은 산악민족이라 문보다는 무가 더 강하다. 장군 쪽이 더 인물이 나오게 되어 있다. Q 왜 매주 산에 가서 기도를 하나? 산에 가 있어야 편하다. 기도하면서 에너지도 충전시켜야 한다. 퇴마는 너무 힘들다. 스트레스도 엄청나고 기운도 많이 소모하게 된다. 이를테면 정신병자 증세인데 그걸 다스리고 고쳐놓으려니까 힘들 수밖에 없다. Q 귀신이 무섭지 않나? 예전에 암자에서 일주일 동안 기도했는데 귀신이 엄청 많았다. 피 뚝뚝 흘리면서 있는 인민군 귀신부터 별의별 귀신이 다 있었다. 솔직히 처음엔 무섭다. 순간적으로 놀라고 무섭지만 가다듬으면서 이겨낸다. 귀신들도 나를 무서워하고 마주치는 순간 안다. 그래서 내게 함부로 하지 못한다. Q 법사는 산신을 모시나 부처를 모시나? 부처님과 산신님을 모신다. 우리 집은 조상 대대로 산신 모시던 집안이다. 무당과는 다르다. 전쟁 통에 우리 아버지도 산신님이 여러 번 살려 주셨다. 아버지 고향은 휴전선 접경지역이고 그곳의 산신을 대대로 모셔 왔다. Q 산신도 화를 내는가? 산을 망가뜨리면 화를 낸다. 산신이 센 산은 사람이 기운에 눌린다. 그럴 땐 마음속으로 ‘조용히 경건하게 산행하다 가겠습니다. 잘 지켜 주십시오’ 기도하면 된다. 산죽 하나 꺾어왔는데 죽다 살아날 정도로 아픈 경우도 있었다. 산에서 함부로 생나무 꺾거나, 어린 나물 뿌리째 캔다든지 하는 것 아니다. 터널 많이 뚫지 않았나. 북한산 터널 뚫은 회사는 다 망했다. 강릉도 터널 뚫고 나서 산불이 많이 나는 것이다. 기세도 바뀌었고, 산신령도 노했다. 사람들이 과학만 믿는다. 무지몽매하게 자연을 볼 줄 모르는 것이다. 지구는 살아 있는 존재이며, 우리가 암세포다. 지구를 갉아먹고 있다. 지구와 인간의 경쟁이자 전쟁이다. 인간이 이기면 지구는 황폐화될 것이다. ㅊㅊ 오 모야 북한산 쩐당; 이런 글 재밌지 않음? 앞으로는 산 들어가기 전에 인사 오지게 박아야겠음.. ㅇㅇ 법사님이 귀신보다 무서워하는게 맷돼지인게 괜히 웃김ㅋㅋㅋㅋ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자살 사건.
1. 로널드 오퍼스의 죽음 1994년 3월 23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오퍼스라는 남자가 10층 아래로 투신했다. 기이하게도 그의 시체는 바닥에 떨어진게 아니라 8층에 쳐진 안전망에 걸쳐져 있었다. 이 건물에는 창문을 닦는 인부들을 위해 8층 높이에 안전망을 설치해 놓고 있었다. 안전망에 떨어진 사람이 과연 죽을 수 있을까? 경찰은 부검을 의뢰했다. 2. 타살로 밝혀지다. 부검 결과 오퍼스의 직접 사인은 머리를 관통하 라이플 총탄이었다. 즉, 그가 투신할 당시 머리를 관통한 총탄에 의해 이미 죽은 상태였다는 것이다. 혹시 자살을 가장한 타살은 아니었을까? 경찰은 주변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투신할 지점을 비롯한 어느 곳에서도 핏자국은 발견되지 않았다. 3. 다시 자살로 바뀌는 증거 이때 그의 방에서 자필로 된 유서가 발견되었다. 그렇다면 도대체 머리에 난 총상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그가 자살하기 전에 라이플 총으로 자신의 머리를 쏘고 떨어졌다면, 그 주변에 핏자국이나 흔적 혹은 라이플 총이 남아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따.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4. 용의자로 떠오른 노인 사건을 추적해가던 경찰은 그날 놀라운 제보를 받았다. 바로 그 건물 9층에 살던 노부부의 집에서 총소리가 울려싸는 것이다. 조사를 해보니 실제로 그 집 바깥 창문이 깨져있었고 그 흔적은 총탄 구멍이었다. 이로써 사건의 실체가 드러났다. 오퍼스는 10층에서 뛰어내린 직후, 9층을 통과하는 순간 거기서 날아온 총탄에 머리를 맞은 것이다. 그 날 노부부는 심한 말다툼을 벌였는데, 이때 격분한 남편이 총을 들고 나와 부인에게 총을 쏘았고 그 총알이 부인을 빗나가 낙하하는 오퍼스의 머리를 맞힌 것이다. 우연치고는 정말 기막힌 우연이었고, 어차피 오퍼스는 자살을 위해 투신한게 아닌가? 그렇지만 우연히 총에 맞아 죽는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것은 없어 보였다. 하지만 경찰의 생각은 달랐고 노인은 기소되었다. 5. 과실치사 혐의 문제는 사건 당시 8층에는 안전망이 쳐져 있었다는 것이다. 만약에 오퍼스가 머리에 총탄을 맞지 않았을 경우 그는 안전망에 의해 살아날 가능성이 높았다. 즉 자살 미수로 살수도 있었는데, 그 총탄으로 사망했으므로 9층 노부부 중 남편은 과실치사 혐의가 된다는 것이었다. 남편이 부인을 겨냥해 총을 쏘았더라도 만약 그게 부인에게 맞았을 경우 일급 살인이 되지만 부인을 빗나가 그 옆의 다른 사람이 맞았을 경우는 2급 살인 즉 과실치사가 되며, 이 사건의 경우로서 9층에 사는 노인은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된다는 것이다. 6. 사건은 다시 원점으로 경찰의 혐의 적용이 이렇게 풀려가자 그 노부부는 곧 자신들은 항상 그 총에 총탄을 넣어두지 않으며, 어떻게 그 총이 장전되어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그들에 따르면, 그들은 평소 부부싸움에는 항상 남편이 빈 총을 들고나와 부인에게 쏘는 시늉을 하면서 위협하는 등의 습관이 있었는데, 분명한 건 자신들이 결코 그 총에 탄환을 장전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그는 총탄이 장전된 지 모르고 총을 발사했으므로 살해 의도가 전혀 없었으며 (일급 살인죄를 면함), 또 마침 오퍼스가 그 와중에 총탄을 맞았으므로 오퍼스는 사고사로 처리되어야지 자신이 살인죄를 적용받는 건 억울하다는 것이다. 경찰은 증거 불충분으로 노인을 풀어주고 수사를 재개했다. 7. 새로운 용의자의 등장 그렇다면 사건의 핵심은 누가 과연 그 총탄을 장전했다는 것인가? 그 총탄을 장전한 사람이 이번 사건의 유죄가 될 것이었다. 경찰은 수사 끝에 그 노부부의 아들 중 한 명이 사건 6주 전 총탄을 장전했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 아들은 직장에서 해고되고 어머니로부터 금전적인 도움을 외면당하게 되자 아버지의 습관 (어머니를 향해 빈 총을 발사하는 습관)을 떠올리고 어머니를 살해하기 위해 몰래 총탄을 집어넣은 것이다. 그런데 그 아들은 총탄을 장전한 지 6주가 지나도록 자신의 부모가 부부싸움을 하지 않고 어머니가 살해된 희망이 점점 없어지자 결국 절망한 채로 10층에서 자살하기로 한 것이다. 즉, 다시 말하자면 그 아들이 바로 자살한 로널드 오퍼스였던 것이다. 8. 그러나 사건은 조작되었다. 이 사건은 1994년 8월부터 전 미국에 퍼져 나갔으며, 한국의 TV에서도 방영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 사건은 모두 거짓으로 밝혀졌으며 그 장본인은 바로 미국의 법의학자였다. . . . 로널드 오퍼스(Ronald Opus)는 투신자살하려다가 타인이 실수로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알려진 가상의 인물이다. 이 가상의 인물 이야기는 1987년 미국 법의학 학술대회에서 당시 회장이었던 돈 하퍼 밀스 (Don Harper Mills)가 학회의 만찬에서 한 이야기에서 비롯되었다. 밀스는 살인 사건에서 고려할 법적 요소를 사람들이 흥미를 느끼고 생각하도록 이야기를 지어냈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이 이야기를 실화로 생각하는 것에 약간 놀랐다고 밝혔다. 이 이야기는 1994년부터 미국에서 전세계로 실화처럼 퍼져 나갔고 그 이후로는 미국 밖에서도 인터넷뿐만 아니라 TV 및 영화에서까지 인용되었다. 가장 유명한 예는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매그놀리아>인데, 여기서는 주인공의 이름이 시드니 배린저로 나온다. 한국에서는 TV <서프라이즈>에서 이 이야기가 실제 있었던 일로 방송된 적이 있었으며, 아직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 사건이 실제 일어난 일이라고 믿고 있다. 이 사건은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자살 사건’이라는 이름으로 세계를 떠돌고 있다. 모야 나도 이거 실화인줄 알고 있었음ㅋㅋㅋㅋㅋ ㄹㅇ 마지막이 찐 반전이넼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꽤 자주 본 글이라 오홍이 했는뎈ㅋㅋㅋ 암튼 다시 읽어도 재밌어서 퍼옴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