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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서 김학순 할머니 찾는 홍진경
이 날도 잘 쉬다가 동전 선택 잘못해서 1박에 1000만원 하는 스위트룸에서 쫓겨나게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신 각자 미션 완료 후 호텔에 오후 다섯시까지 돌아오면 루프탑에서 열리는 바비큐 파티엔 참석이 가능 그런데 홍진경 미션이 ㅋㅋㅋㅋ "남산에서 김학순 할머니 찾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션 중엔 폰검색 노노, 차량 제공 노노 가진 거라곤 할머니 성함 석 자와 맨주먹ㅋㅋㅋ뿐이지만 일단 호기롭게 출발 주변 어르신들한테 이런식으로 찾으면 택도 없다고 단호박 먹고 경로당 추천 받음 ㅋㅋㅋㅋㅋ 단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혹시씨 그렇게 경찰서까지 찾아감 당연히 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또 하염없이 걷다가 부동산을 발견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여름 땡볕에 보통일이 아님... 한참 찾다가 이번엔 남산 도서관에 가서 찾아보기로 함 그 분의 글은 그 분의 영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거나 드디어 찾은 김학순 할머니! 불현듯 온 몸을 휘감는 불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났는데 할아버지면 어떻게 되는거야?" 라고 피디한테 물어봄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산 공원 곳곳에 있는 위인 동상들을 돌아보기로 함 (정약용, 퇴계 이황, 김구, 유관순, 안중근 동상이 있음) 그렇게 안중근 의사 동상까지 둘러보지만 딱 이렇다 할 뚜렷한 무언가가 없음... !!!!! 찾았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 그리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 국내 최초 증언자 김학순 할머님 1991년 8월 14일 첫 증언 이 역사적 첫 증언의 날을 기념해 2012년 아시아 여성 연대회의에서 8월 14일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로 제정하고 2017년 우리나라 국가기념일로 공식 지정함 제작진이 위인 동상 사전 답사 왔다가 발견 했는데 동상이 세워진 위치가 화장실 근처에 또 주변이 이런저런 공사중인걸 보고 작가들 마음이 너무 안좋았다고 함 ㅠㅠ 그렇게 제작하게 된 미션.. 웃으며 시작했지만 가슴에 찡하게 남는 아주 의미 있는 에피소드의 완성.. 몰라뵀다는 죄송스러운 마음과 '김학순' 할머님의 성함 세글자를 마음에 가득 담아 잊지 않기 위해 이 글을 씀
책 많이 읽기로 유명한 아이유 추천도서 모음.jpg
어릴적 체벌 대신 독서벌칙을 받고 자랐다는 아이유,, 그런 그의 추천 도서를 한데 모아봤으면 해서 찌는 글,,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 공지영 2011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터뷰 순간 떠오른 책이라며 추천함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밀란 쿤데라 2013년 최근 읽은 책으로 꼽았는데 "사람은 깃털처럼 가벼운 존재로 태어나, 살면서 점점 무게를 짊어지는 것 같다"며 덧붙임 카스테라 / 박민규 라디오에서 책 추천해달라는 청취자에게 추천한 책 파씨의 입문 / 황정은 2014 팬카페에서 언급함 야만적인 앨리스씨 / 황정은 2016년 팬카페에서 언급 따뜻함을 드세요 / 오가와 이토 가을에 읽을 만한 책으로 추천함 음식 관련 이야기가 있어서 취향에 딱 맞았다고 함 초역 니체의 말 / 프리드리히 니체 해당 책의 일부 구절을 밑줄 그어서 인스타그램에 공개함 엄마와 연애할 떄 / 임경선 책을 제대로 읽어본 적 없는 입문자에게 추천함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무심하면서 담담한 문체가 마음에 든다고 밝힘 낙하하는 저녁 / 에쿠니 가오리 스펙타클한 블록버스터 소설보다는, 소소하고 일상적인 책이 좋다며 추천함 제이콥의 방 / 버지니아 울프 2016년 아이유의 곡 Black out에 책의 등장인물이 인용됨 데미안 / 헤르만 헤세 자작곡 '무릎'을 작사할 때 소설과 상징적인 캐릭터를 참고했다고 밝힘 아침의 문 / 박민규 2015년 쉴 떄 뭘 하느냐는 질문에 "책을 읽는다"며 이를 추천함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박민규 2017년 팬카페에서 언급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프랑수아즈 사강 2017년 팬카페에서 언급 이외에도 아이유가 읽은 게 목격된 책들은 카리마조프가의 형제들 / 도스토옙스키 씁쓸한 초콜릿 / 미리암 프레슬러 오베라는 남자 / 프레드릭 배크만 인간실격 / 다자이 오사무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 / 이혜린 달팽이 식당 / 오가와 이토 이번엔 비교적 최근 추천한 책들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 앤드루 포터 슬픔의 위안 / 브라이언 셔프, 론 마라스코 희한한 위로 / 강세형 빛의 과거 / 은희경 네가지 질문 / 바이런 케이티 레몬 / 권여선 최선의 삶 / 임솔아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요나스 요나손 아이유는 평소 공지영, 박광수, 기욤 뮈소, 알랭 드 보통의 책들을 좋아하는데 '내가 느낀 걸 이렇게 표현했구나'하고 한 번 더 읽게 되는 부분들이 있다고 함 안그래도 책 읽기 좋은 계절이 되어가는데 올해는 우리 같이 독서해보자!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