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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년 맞은 검은사막 모바일, "끊임없는, 빠른 소통하는 게임 되겠다"

펄어비스 김창욱 총괄실장, 김주형 콘텐츠팀장, 강건우 게임디자인실장 인터뷰
펄어비스의 주력 IP, <검은사막 모바일>이 어느덧 서비스 3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게임은 PC <검은사막> IP를 기반으로 모바일만의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하며 현재까지 전세계 3,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습니다.

이를 기념해, 회사는 지난 2월 26일, 온라인 생방송을 진행해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회사는 3주년 동안 서비스한 콘텐츠를 정비 및 강화해 게임의 질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물론, 신규 콘텐츠도 신경 쓰겠다고 밝혔고요.

대사막은 조만간 대규모 개편이 되며, 대양 역시 마찬가지로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PvP 콘텐츠나 길드 단위 콘텐츠 역시 활용도를 높이도록 많은 고민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무엇 보다, 펄어비스는 끊임없는 소통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속적인 소통과 빠른 개선으로 좋은 방향으로 <검은사막 모바일>을 서비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펄어비스 김창욱 총괄실장, 김주형 콘텐츠팀장, 강건우 게임디자인실장과 함께 3주년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기자
왼쪽부터 펄어비스 김창욱 총괄실장, 김주형 콘텐츠팀장, 강건우 게임디자인실장.

# <검은사막 모바일>의 2021년 목표는 '기존 시스템들의 정비와 강화'

디스이즈게임: 서비스 3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의미 있게 평가되는 부분이나, 혹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김창욱 총괄실장(이하 김창욱): 이번에는 영상으로 감사 인사를 드렸는데요, 많은 분들께서 포럼이나 유튜브 댓글로 응원 메시지를 많이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지난 3년 돌이켜보면 정말 정신없이 달려왔던 것 같아요, 벌써 3년이나 되었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3년 간 개발과 서비스를 하면서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꾸준함’인 것 같아요. 매주 3년간 꾸준히 콘텐츠를 업데이트 해왔다는 거. 그게 저희 <검은사막 모바일>의 원동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3주년 감사 인사 영상에서 “눈을 감았다 뜨니까 3년이 지나간 것 같다”고 했는데 그 말이 정말 공감되는 것 같아요. 정신없이 개발이랑 서비스에 매진해왔는데 아직도 해야 할 것들이 산더미라, 계속해서 개발에 매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국내를 시작으로 동남아, 글로벌까지 서비스 권역을 넓혔습니다. 국내 외 타 국가 서비스 성과 현황은 어떤가요?

김창욱: 한국이 서비스 3주년, 동시에 일본은 2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12월에는 글로벌 서비스가 오픈한지 1년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검은사막 모바일>은 여러 권역에서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작년 말에는 동남아 4개국에서 동시에 구글플레이 상을 받기도 했고, 최근 글로벌 서버에 업데이트 된 ‘샤이’에 힘입어 전 지역의 모험가 지표가 상승세에 있기도 합니다. 전반적으로 비슷한 관점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고 계시는데, 꾸준히 업데이트 하고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하려고 노력하는 덕분에 많은 모험가 분들께서 즐겨 주시는 것 같기도 합니다. 

서비스 지역별 업데이트에도 약간의 차이는 있는데 대만은 최대한 빠른 업데이트로 한국과 동일한 버전으로 서비스하고 있고, 일본은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에 도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에서는 기존보다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며, 앞으로는 전 서비스지역의 안정화를 목표로 개발에 임하고 있습니다.

3주년을 맞이한 시점에서 <검은사막 모바일> 모험가의 현황이 궁금합니다.

김창욱: 지난 칼페온 연회 발표 때, 전 세계에서 약 3,200만의 모험가분들께서 검은사막 모바일을 즐겨주셨다고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 사이에 300만이나 증가하여 현재 3,500만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분들은 전세계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3주년이 된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모험가분들께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야겠다고 또 다짐하게 됩니다.


앞으로의 로드맵 방향을 강조한다면? 3주년 개발자 토크를 보니 주로 PvP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강건우 게임디자인실장(이하 강건우): 올해 목표가 ‘기존 시스템들의 정비와 강화’이고 그 중에 발렌시아 공성전과 거점전 같은 길드간 전쟁 콘텐츠가 상반기의 대표적인 내용이기에, 그 방향성을 소개한 것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칼페온 연회에서도 언급했듯, 메인 콘텐츠들의 강화를 진행하고 있고, 그 방향성에서 가문 단위 성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브 캐릭터들의 조합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여러 콘텐츠의 강화 역시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그 후에 가문 단위 대전과 같은 새로운 콘텐츠 추가를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주형 콘텐츠팀장(이하 김주형): <검은사막>의 스토리상 칼페온과 발렌시아의 대립은 오랜 시간 지속되어 왔습니다. 과거 칼페온 귀족들은 대륙을 휩쓸었던 검은 죽음 이후로 백성들의 원망을 다른 곳으로 돌릴 명분이 필요했고, 발렌시아에서 블랙스톤이 대량으로 발견됐다는 소문을 듣고, 역병을 퍼트린 게 발렌시아의 짓이라는 유언비어를 퍼트리면서 양국의 대립이 시작됐죠. 

그 동안 게임 속에서는 칼페온을 무대로한 가상의 공성전이 두 곳에서 진행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발렌시아가 마무리되는 시점 이후로 발렌시아 성을 추가하면서, 양국의 대립을 서서히 다루려고 합니다. 아주 단적으로는 새로운 맵으로 분위기가 전환될 것이고, 스토리 차원에서도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건우: 여기에 거점 3단계를 소유한 길드들이 내적으로는 협동하고, 외적으로는 경쟁하는 숨겨진 고대 유적(가칭)을 통해 차곡차곡 내실을 다져 나간다면, 그 영향이 공성전까지 이어져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성의 소유권을 쟁탈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기존보다 보강된 룰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만, 각 성이 다른 룰로 공성전을 치루는 것은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 생각하여, 발렌시아 공성전이 추가되는 시점 이후에 새로운 룰을 모든 공성전에 적용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칼페온과 발렌시아의 관계에 대한 전개는 두 세력의 대립 체계를 자리잡은 다음, 서서히 조율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당면한 ‘전쟁의 확장과 흐름’이라는 과제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매출 순위 상승을 위한 계획은?

김창욱: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면 순위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 개발자 토크와 인터뷰를 통해 밝힌 업데이트를 완성도 있게 선 보이는 것에 집중하고 말씀 드렸던 전쟁의 확대에 중점을 두고 발전 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일부 활용도가 낮은 콘텐츠도 보입니다. 이에 대한 개선 방안도 궁금합니다.

강건우: 콘텐츠 정리 작업은 계속 진행 중입니다. 이렇게 많은 콘텐츠들을 정리해 나가는 부분이 사실 겉으로 잘 드러나진 않겠지만, 어쩌면 발표했던 내용보다 더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콘텐츠를 적절한 타이밍에 순차적으로 노출하면서 시스템의 이해를 거부감 없이 높여갈 수 있는 방향으로 조율 중입니다. 서비스 기간에 따라 목적성이 변했거나, 모험가 분들의 이용률을 감안할 때 가치나 비중이 달라진 콘텐츠들을 정비할 계획입니다. 콘텐츠에 따라 약간의 조정으로 조치될 수 있는 것들도 있을 것이고, 졸업의 개념을 두고 가문 파견으로 전환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 중입니다.

(이어) 가장 먼저 개선하는 콘텐츠는?

강건우: ‘가문파견: 하둠’입니다. 혼돈 장비가 나온 시점에, 하둠 지식의 중요성 대비 들여야 하는 시간. 이 두가지 요소의 균형이 적절하게 조정됐었어야 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 외에도 서브 캐릭터의 장비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 위치 저장 이름을 모험가 분들이 직접 지정할 수 있는 기능. 길드 대장이 길드 일정을 지정하면 길드원에게 리마인드 시켜주는 기능. 오늘 완료하지 못한 흑정령 의뢰 1회를 내일도 완료할 수 있게 하는 기능 등, 콘텐츠 전반에 걸친 개선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투력 위주의 콘텐츠를 설계하면서 동시에 모험가 유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계획이 궁금합니다.

강건우: 물론 대다수의 모험가 분들이 전투를 즐겨 주시고 전투력을 올리는 것에 집중하며 재미를 느껴주시고 계신 만큼, 앞으로도 업데이트되는 콘텐츠들이 전투력과 연관이 크든 작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물론이고, 이제 전세계 모험가 분들이 즐겨 주시는 글로벌 게임인 만큼, 전투력 위주의 콘텐츠 설계가 아닌, 이를테면 생활 콘텐츠 위주의 플레이를 하시는 모험가 분들을 위한 콘텐츠라거나, 영지 꾸미기에 흥미를 느끼는 경우 등, 정말 다양한 모험가 분들의 다양한 니즈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PVP를 비롯한 전투 콘텐츠에 메인 방향성을 가져감과 동시에, 색다른 재미를 추구하는 모험가 분들을 만족시켜드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또한 함께 준비중입니다.
이와 동시에, 뒤늦게 합류하신 전투력이 낮은 모험가 분들이 빠르게 성장하여 다양한 메인 콘텐츠들을 충분히 즐기실 수 있도록 하는 케어 방안도 다방면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규 콘텐츠의 전투력 제한 등으로 새로 업데이트된 콘텐츠를 즐기지 못하는 경우를 줄이기 위해, 새로 추가된 콘텐츠도 높은 전투력의 모험가 분들을 위한 콘텐츠가 아닌, 낮은 전투력의 모험가 분들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을 가져갈 계획이며, 카마실비아 지역에서부터 바로 반영될 예정이니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 3년 간 누적된 게임 내 콘텐츠, 앞으로 어떻게 운영되나

3년간 업데이트로 많은 콘텐츠들이 있습니다. 어떤 식으로 정리해 나갈 예정인지?

강건우: 이렇게 많은 콘텐츠들을 정리해 나가는 부분이 사실 겉으로 잘 드러나진 않겠지만, 어쩌면 발표했던 내용보다 더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콘텐츠를 적절한 타이밍에 순차적으로 노출하면서 시스템의 이해를 거부감 없이 높여갈 수 있는 방향으로 조율 중입니다.

서비스 기간에 따라 목적성이 변했거나, 모험가 분들의 이용률을 감안할 때 가치나 비중이 달라진 콘텐츠들을 정비할 계획입니다. 콘텐츠에 따라 약간의 조정으로 조치될 수 있는 것들도 있을 것이고, 졸업의 개념을 두고 가문파견으로 전환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 중입니다.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추가된 콘텐츠를 보면 구성은 제법 다르나, 외형적인 것을 보면 PC에 등장한 소재라서 새로움 보다는 '어떻게 달라질까' 하는 관점으로 보게 됩니다. 각성/전승의 개념도 그렇고. 어찌 보면 펄어비스 만의 특징이기도 한데, 정체성은 유지한 채 아예 다른 노선으로 가는 것을 고려해보지는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김주형: 이미 스토리를 포함하여 클래스 스킬의 디테일이라던지, 각종 시스템 등에서 이미 검은사막 PC와 다른 구성으로 개발되어온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만큼 PC버전과 모바일버전은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각자의 개성이 다른 면이 존재하는 게임이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말씀해주신 대로 PC에 등장했던 소재지만 <검은사막 모바일>에서는 이걸 어떻게 해석하고 풀어나가는지를 흥미롭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어) 하사신이나 노바 등을 보면 하나의 캐릭터가 PC, 모바일과 콘솔에 각각 선보이는 컨셉으로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향 외 모바일 만의 캐릭터를 도입할 의향은? 더불어, 현재 매화나 쿠노이치, 닌자, 미스틱 등 아직 PC에서 옮겨지지 않은 캐릭터가 있습니다. 이들의 추가 일정이 궁금합니다.

김주형: 가장 빠르게 선보일 것으로 계획되어 있는 클래스로는 ‘쿠노이치’가 있습니다. 올 봄 중에 선보이려고 열심히 준비중에 있습니다.

그 외에도 위자드 등, 아직 모바일에 선보이지 않은 클래스들이 많이 있고, 또 모험가 분들께서도 선호하는 클래스가 빠르게 업데이트되기를 기다리고 계실텐데요, 아직은 밝히기 어렵지만 기다리고 계시는 클래스들은 물론이고 예상치 못할 깜짝 업데이트들 또한 열심히 준비 중이니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쿠노이치가 곧 <검은사막 모바일>에 등장한다

최근 추가된 '솔라리스' 클래스에 대한 내부 평가가 궁금합니다. <검은사막>에도 있었지만, 모바일에 맞춰 어떻게 리모델링했는지?

김창욱: 성과에 대해 수치적으로 명확히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솔라리스는 한국, 일본, 대만 서비스에서 동시에 업데이트가 되었는데 감사하게도 모든 권역에서 좋은 지표를 보였습니다.

클래스의 디테일에 대해 언급하자면, 3주년을 기념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들여 개발하였고, 이동기 잡기 무적기 등 가질 수 있는 모든 기술을 들고 있는 만큼, 모험가 분들께서도 좋게 평가해주고 계시다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발차기나 도끼자루로 공격하는 원작과는 다르게, 모바일에서는 욜둔을 활용한 속도감 있는 공격 스타일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캐릭터가 늘어나면서 과거 캐릭터의 선호도(?)가 다소 낮아지는 느낌도 듭니다. 균등하게 유지되기 위한 방안이 궁금합니다.

강건우: 캐릭터 밸런스의 목표는 클래스간 특성은 살리되, 가능한 균등한 밸런스를 맞추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신규 클래스 출시와 동시에 기존 클래스에 대한 밸런스 패치 또한 꾸준히 진행중이기도 하고요.

물론 선보인 지 오래된 클래스의 빠른 밸런스 패치가 요구된다는 부분은 잘 알고 있습니다. 최대한 빠르게 밸런스 패치를 진행하여 선호도가 낮은 클래스가 없도록, 그럼으로써 모든 클래스가 각각 재미 있으면서 동시에 균등하고 효율적인 전투를 할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습니다.


사막과 대양 등 PC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콘텐츠가 <검은사막 모바일>에도 모두 선보였습니다. 이들에 대한 내부 평가나 모험가 반응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더불어 개선점이나, 향후 추가될 콘텐츠도 답변 부탁합니다.

김창욱: 대사막의 경우, 조만간 대규모 개편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사막이 넓은 지역, 수많은 사원 등 흥미로운 탐험요소가 많다 보니 많은 분들께서 재미있게 즐겨 주셨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흘러 모험가 분들의 전투력이 상승하다 보니, 드넓은 대사막이 충분한 재미를 전달하지 못한다고 판단되었습니다. 또 반대로, 아토르와 같은 상위 콘텐츠를 업데이트 했음에도 전투력이 충분치 않아 콘텐츠를 즐기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고요.

이런 아쉬움을 해소하고자, 대사막 자체의 난이도를 분화하여, 대사원을 포함한 모든 사원을 클리어하고, 특정 미션을 달성한 경우 상위 난이도의 대사막에 접근할 수 있도록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다양한 전투력대 모험가 분들이 각자 전투력에 맞는 난이도를 선택해 대사막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김주형: 대양은 대사막과 마찬가지로 오랜 시간 공을 들여서 업데이트한 대규모 콘텐츠인데, 사실 모험가 분들의 평가가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직 다양한 방면으로 개편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고요. 무역에 대한 평가가 그리 좋지 못했는데, 조만간 개편된 무역과 약탈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다양한 모험가분들의 의견과 플레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계속 개선해 나아가겠습니다.

숨겨진 고대 유적에서는 어느 정도의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구상 중인가요?

강건우: 우선은 어떤 경험을 하게 만들 것인가에 포인트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일반 몬스터와 규격을 달리하는 몬스터가 두루 포진해 있고, 홀로 견제하기 불가능한 몬스터들을 길드원과 함께 차근차근 격파해 나가는 모습. 드물게 보스가 등장하고, 이를 두고 벌어지는 길드 간 견제와 대립이 그려지는 그런 경험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검은사막 모바일>에 처음으로 추가되는 길드 단위의 협동형 필드이자, 동시에 적 길드와 경쟁해야 하는 필드이기에 여러 수정을 거치며 다듬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 차원에서 나이트메어와 비교할 수도 있겠지만, 길드와 협동이라는 키워드가 합쳐지면서 많은 부분의 온도를 다르게 만들 것이기에, 모험가 분들이 겪게 될 ‘경험’이라는 부분을 이라는 부분을 가장 신경 쓰고 있습니다.


'정치'를 기대하는 모험가들이 많습니다. 2021년 상반기 업데이트 계획에 정치는 빠져 있는데, 언제 어떻게 등장하나요?

강건우: 현재 상황은, 계속된 신규 시스템과 콘텐츠의 추가로 많은 모험가 분들께서 게임을 힘들게 느끼고 어려워하는 케이스도 있고, 이와 관련하여 전투력 양극화 또한 계속 커지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이에, 게임 본연의 재미에 집중하여 기존 콘텐츠의 개편, 그리고 보다 재미있는 분쟁요소 등 앞으로의 새로운 방향성 정립 등에 포커스를 두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정치 시스템에 대한 조급함을 조금은 내려놓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정치 시스템이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앞서 개발자 영상에서 언급했듯, 앞으로 펼쳐질 전쟁 콘텐츠를 통해 국가 간의 정치 라는 개념이 들어갈 계획이고, 그리고 원래 예고했던 대로 모든 모험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본래 의미의 정치 또한, 투표 시스템 같은 아주 작은 요소로부터 천천히, 그리고 차근차근 <검은사막 모바일> 세계관에 어우러져 들어갈 예정입니다.

과거 영지전 등 영지 기반 콘텐츠도 밝혔는데, 어떻게 되고 있나요?

김주형: 현재 시점에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영지가 그 자체로 온전한 의미를 확립하여, 영지를 성장시키고 연관 콘텐츠를 즐기는 부분을 우선 보강하면서, 불편하거나 의미가 퇴색한 부분을 개편하는 것이 우선 시 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영지 기반 콘텐츠는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면서 풀어내게 될 것 같습니다. 당장은 영지 플레이 및 성장이 의미를 더 갖도록 지휘소 9단계를 추가하고, 그와 관련된 다양한 영지 관련 콘텐츠를 정비할 계획입니다.

길드 단위 콘텐츠의 경우, 참여하지 못하는 모험가와 참여해서 보상을 얻는 모험가 간의 격차가 있기도 합니다. 이를 위한 보안책으로 생각해둔 것들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강건우: 길드 가입 여부에 따라 어느 정도 격차가 벌어질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 길드에 접근하는 것이 보다 수월해지도록 개선하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추가 보완책으로, 동일한 경험은 아니겠지만 개인 단위로도 목표를 가지고 차근차근 성장할 수 있는 지점들을 충분히 배치할 생각입니다. 칼페온 연회에서, 지역 단위로 목표를 삼을 수 있는 장치들을 배치하는 것에 대해 소개한 내용이 그 부분입니다. 다음 지역으로 계속 진행하면서 성장과 목표 달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습니다.

칼페온 연회에서 태양의 전장, 랭킹전에서 획득한 명예 점수를 리뉴얼 한다고 예고했는데, 관련 계획은?

김주형: 리뉴얼 계획은 태양의 전장의 새로운 맵이 적용되는 시점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명예 훈장으로 이용하는 상점과 상점에서 취급하는 상품의 종류 등 명예 훈장이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새롭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신규 태양의 전장의 도입 시점 및 등장하는 보스 NPC와 시대상은?

김주형: 도입 시점은 카마실비아와 발렌시아 공성전이 잘 안착한 다음 스텝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신규 태양의 전장도 칼페온과 발렌시아 국가 간의 전쟁이 발생한 엘리언력 236년을 시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사막의 협곡 사이 외길로 되어있는 보급로를 전장의 배경으로 두고 있습니다.

태양의 전장 주간 단위 시즌에 맞춰 신규와 기존 전장이 변경되는 방식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부대장 검 획득 방식 등 불편한 점들도 함께 개선하고, 명예 훈장 상점도 리뉴얼하여 보다 쾌적한 전장과 명예로운 보상이 목표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운영 계획 관련해서는 태양의 전장 주간 시즌에 맞춰 일주일 단위로 신규 전장과 기존 전장이 변경되는 방식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서버간 대항전 등 서버 단위 콘텐츠도 계획 중인게 있나요?

김창욱: 라모네스나 투기장, 태양의 전장 등에서 연합 단위를 넘어 모험가들이 만날 수 있는 기반은 마련되어 있습니다. 우선은 서버 연합 단위 공성전을 개발하면서 개인이 아닌 집단 단위로 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하나하나 안정성을 검증하고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라모네스는 e스포츠 쪽으로 발전시키려는 분위기로 보이는데요,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창욱: 네, 라모네스의 경우 해외 서비스에서는 라모네스 대회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한국은 준비가 많이 늦어져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3월 라모네스 대회 전초전을 시작으로 상반기 안으로 본선의 중계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 준비로 라모네스 관전모드 추가, 밸런스 보정 작업 등을 해왔습니다.

아마 빠르면 이번 주 중으로 참가자 모집이 시작될 예정이고요. 장기적으로 <검은사막 모바일> 모험가분들의 스포츠 같은 콘텐츠로 지속 개선하면서도 대회를 통해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지속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글로벌 대회에 대한 마음은 굴뚝같은데, 현실적으로 서버 레이턴시나 국가별 성장 정도, 오픈된 직업 종류 등 꽤 많은 부분에서 고려해야 할 것들이 있어서 이 부분도 아직은 구상 단계입니다. 한다면 아마 한국-일본전이나 한국-대만전 정도로 시작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빨리 가능해지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국내는 라모네스보다 1대1 투기장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투기장 관전 모드 및 대회 개최 계획은 있는지 궁금합니다.

강건우: 모험가 분들의 투기장에 대한 선호는 인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투기장도 여러 계획들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일단은 개발 진척도가 높은 라모네스 토너먼트를 우선 도입하여 관전모드, 전투력 보정 등의 개발 스펙을 안정화하고, 모집 진행 중계 결산 등의 과정을 거쳐 대회가 어느정도 자리잡게 되면, 그 경험을 바탕으로 투기장 대회를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도입해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랭킹전은 투력 격차가 큰 모험가끼리 매칭될 경우 3~4스킬에 게임이 종료될 정도여서 문제가 많다는 의견이 많은데, 당분간 이 상태를 유지할 계획인가요?

강건우: 현재 랭킹전은 전투력과 상관없이 MMR 점수로 매칭을 하는 방식입니다. 점수 매칭 방식이다 보니 시즌 초기, 초반 점수에서는 전투력 격차가 큰 모험가와 매칭이 되다가 플레이 횟수가 많아질 수록 MMR 점수가 자리를 잡게 되어 비슷한 상대와 붙어지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점수 매칭 방식에서는 질문 주신 것처럼 전투력 격차가 큰 모험가와 매칭될 경우 3~4스킬에 게임이 종료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현상을 해결하고자 매칭룰 개선, 보정 조정, 초반 MMR 변동폭 상향, 특정시간에만 투기장을 열어 매칭 풀을 모으는 등 다방면에서 개선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칼페온 연회에서 일반 투기장을 같은 전투력/체력/스킬로 보정하고 별도 랭킹을 매긴다고 예고했는데 관련 개발 현황과 도입 시점은?

김주형: 최근 라모네스 관전 모드에 기술 레벨까지 보정이 되도록 패치하면서 이제는 동일 전투력/생명력/기술/치명타 확률/치명타 피해량 등 모든 부분에서 캐릭터가 동일하게 세팅이 되도록 개발을 완료하였습니다.

이제는 라모네스 관전모드의 동일 캐릭터 세팅 시스템을 일반 투기장 모드에서도 적용하고, 랭킹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단계입니다. 아직은 개발 중인 부분이라 구체적인 도입 시기는 말씀드리기는 힘들지만 상반기 안에는 선보일 예정입니다.


# <검은사막 모바일>은 피드백이 있어야 살아있는 게임... 꾸준히 의견 받아들일 것

외형의 경우 의상은 많이 나온 반면 무기가 턱없이 빈약한 편입니다. 특히 일부 클래스는 시그니처급 무기 의상도 빠진 상태인데 이를 채워줄 계획이 있는지?

김주형: 이번 3주년 때 출시한 의상은 저희도 아쉬움이 있습니다. 전체 클래스를 모두 만족시켜 드리고 싶었는데 내부 사정으로 인해서 하사신도 한 주 늦었고 무기 외형도 모두 준비되지 못했죠.

준비가 되는대로 바로바로 출시 일정을 잡고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안에 빠진 무기 외형도 채워질 예정입니다. 최근에는 앞으로 나올 의상을 미리 안내하고 있는데, 더 꼼꼼히 준비해서 제대로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특수 반려동물의 경우 도감 수집 목록에 포함되지 않아 재료로 소진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주형: 관련 계획은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 특수 반려동물이 도감 수집 목록에 포함될 경우 해당 동물을 획득하지 못한 모험가는 도감을 완료할 수 없는 점 때문입니다.

때문에, 특수 반려동물 관련해서는 수집 목록으로 포함시키기 보다는, 수집을 완성한 반려동물의 외형을 특수 반려동물로 변경할 수 있게 하는 방향으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직 검토 중인 단계로 관련 내용이 정해지면 공유 드리겠습니다.

일레즈라 등장 이후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검은사막>과 같을지, 아니면 다를지.

김주형: 일레즈라는 일부분 <검은사막>과 다른 설정들로 흘러갔습니다. 일레즈라는 태생과 능력의 한계가 수수께끼에 싸인 인물입니다. 어마어마한 힘을 갖고 있지만 직접적으로 모험가에게 해를 가하진 않습니다. 다만 모험가 주변을 점점 옥죄어 오고 있죠.

명확히 게임 내에서 밝혀지지 않았지만 발렌시아에 혼돈을 불러온 것이 일레즈라니까, 하둠으로 향하는 길 또한 일레즈라가 열었을 거란 걸 추측이 가능합니다. 메디아에 3일의 어둠을 불러오고, 하둠의 영역을 열고 발렌시아에 혼돈과 대사막의 별자리의 힘까지 흡수한 일레즈라는 모험가가 강해질수록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정령의 땅, 카마실비아에서도 일레즈라의 이야기는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전의 전개가 달랐던 만큼 카마실비아에서도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나갈 계획입니다.

카마실비아 지역에서 모험가들이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김주형: 카마실비아 지역 개방을 시작으로 보물과 요정이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만나게 될 예정입니다. 보물은 예전에 소개해 드린 것처럼 각지에 흩어져 있는 희귀한 재료들을 모아 완성시키면 특수한 능력을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요정은 카마실비아 깊숙한 숲에서 이야기를 시작으로 숨겨진 요정의 단서를 찾아 발견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요정과 함께 모험이 가능합니다. 영지도 확장이 가능해지면서 신규 건축물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예전에 말씀드렸던 시라레 점술판은, 점술판이 담겨있는 건축물에 다양한 아이템을 넣어 새로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콘텐츠입니다.

점술판을 이용해 필요한 아이템을 노려볼 수 있고, 보물의 재료를 구할 수도 있어 새로운 아이템 파밍의 루트를 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외에도 기존과 다른 버프를 주는 석상과 기존 건물의 단계 상승 등 영지의 확장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요즘 모바일 게임을 PC에서 제공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다. <검은사막>과 콘텐츠가 다른 만큼 PC로 추가 제공하는 것도 좋을 듯한데요.

김창욱: PC버전의 <검은사막 모바일>을, 오래전부터 모험가 분들이 꾸준히 기다리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희도 자체 앱 모험가 보다는, 모험가 분들이 <검은사막 모바일>을 PC에서 보다 편하게 즐기실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고민해왔습니다.

내부적으로 장기 계획으로 있었던 내용이기는 한데, 사실 모험가 분들께 새로운 게임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우선순위가 많이 밀려있었습니다.

모험가 분들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더욱 편하게 <검은사막 모바일>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해드리는 것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준비하고 싶은 부분 중 하나입니다. 빠르게 선보이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크지만, 너무 늦지 않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에이든과 모영순이 <검은사막 모바일>을 위해 많은 것들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흥미로운 기획이나 내용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

김창욱: <검은사막 모바일> 영상이나 라이브 방송 역시 많은 모험가 여러분들께서 좋아하고 계신다고 알고 있습니다. 개발사와 모험가님 사이에서 소통하는 하나의 창구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특히 점검 시간 중에 진행되는 라이브 방송 모아시스는 모험가 여러분들께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마련되었고 두 분이 특히 역할을 잘 해주셨죠.

올해에는 새로운 얼굴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주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동료 구함! 이라고 사실 작년부터 모집을 하고 있기는 했는데, 에이든과 모영순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가면서, 소통하는 방식을 다양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게임계 전반에 걸쳐서 모험가와 개발사 간의 소통이 화두가 되는 시기입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어떻게 접근할 계획인가요?

김창욱: 위에서 말씀드린 유투브 활동 이외에도 주기적으로 개발자 코멘트나 개발자 편지, 연회 등의 행사, 특별 영상 등으로 소통하는 창구를 유지하고 확대해서 더 자주 인사를 드리려고 합니다.

펄어비스의 기조는 모험가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부족한 부분은 인정하고 잘못한 부분은 최대한 빠르게 개선하는 형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모험가님들이 없다면 지금의 <검은사막 모바일>도 없다고 생각하기에 <검은사막 모바일>의 방향성을 유지하면서도 모험가분들의 피드백을 최대한 게임에 녹여내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자 언제나 우리의 방향성이었습니다.

현재도 많은 모험가분들이 업데이트나 이벤트, 버그나 개선점에 대해서 많은 의견을 주고 계시고 공식 포럼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주시는 소중한 피드백을 최대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때로는 만족하지 못할 때도 있으시겠지만 저희는 언젠가는 꼭 해결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계속 우리만의 방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피드백이 있어야 살아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모험가님의 피드백을 소중하게 듣고 더욱 좋은 방향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부족하지만 저희를 믿고 꾸준히 피드백 주시는 수많은 모험가분들에게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신규 모험가 유입은 어떻게 계획하고 있나요?

강건우: <검은사막 모바일>이 3년동안 서비스하는 만큼 장기 서비스를 위해서는 신규 모험가 유입을 위한 투자가 있어야 한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보상이나 여러가지 방식의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신규 모험가 유입을 만들어왔는데요, 이제는 서비스 기간이 길어지면서 신규 모험가 보다 복귀 모험가의 비율이 더 많아졌습니다. 초반 동선의 개선이나 편의성 개선과 함께 초반 성장 구간의 재미를 잃지 않는 것을 신경 쓰며 비중을 높여 개발하고 있습니다.

초반 콘텐츠 부분은 서서히 꾸준히 개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복귀하신 모험가분들께서 “이런것도 생겼어?” “이게 이렇게 간편해졌다고?” 등의 반응을 보여주실 때가 종종 있는데 한편으로는 이런 변경점이 서비스 기간이 비교적 짧은 해외 버전에도 함께 들어가야만 하는 부분이 있어 신중하게 진행하는 면도 있습니다.


끝으로 모험가들에게 한 마디.

김창욱: 솔직히 처음 오픈했을 때에는 정말 앞만 보고 달리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어느새 지나고 보니 3년이더라고요. 이런 생각 할 겨를이 없었다고 표현하는 게 맞을 거 같아요. 

최근 더 오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속하는 데에도 힘써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돌이켜 보면 아쉬운 부분도 참 많았습니다. 그래도 아쉬운 부분은 털어내고 또 지금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며 업데이트를 해 나가려고 합니다. 그래도 더 멀리 보는 시야를 갖춘 것 같아요. 앞으로도 오래 안정적으로 서비스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오래 하려면 잘 해야 하는 것도 당연하고요. 

김주형: 최근에 3주년 기념 영상을 촬영하는데, 흑정령의 밤 때가 유독 생각나더라고요. 직접 얼굴을 보지 못하는 만큼 더욱 노력해서 소통하고 좋은 서비스를 보여드려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전부 만족스럽진 않으시겠지만 많은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보여드리고자 하는 진심이 느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강건우: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가 종식되어 예전 저럼 직접 만나 뵙고 열심히 토론하고 논의하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모험가님들도 건강 조심하시고 <검은사막 모바일>에 많은 애정과 피드백 계속 부탁드리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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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신규 캐릭터 '아처', 1레벨부터 각성 무기를 들고 온 이유
"1레벨부터 '각성 무기'를 장착할 수 있다고?" 지난 12월 12일, <검은사막>에 신규 캐릭터 아처가 추가됐다. 기존에 주무기로 '활'을 사용하던 레인저의 남자 캐릭터 버전이라고 볼 수 있는 아처에게는 한 가지 특징이 있다. 다른 캐릭터들은 56레벨 이후에 착용할 수 있는 '각성 무기'를 1레벨부터 착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 16개 캐릭터 중, 이렇게 1레벨 부터 각성 무기를 착용할 수 있는 캐릭터는 없었다. 왜 <검은사막>은 기존에 잘 작동하던 '56레벨 각성' 시스템에 이런 변화를 줬을까? 궁금증이 생겼다. 1레벨부터 각성 무기를 사용한다는 것은 어떤 플레이 경험을 줄 지도 궁금했다. 직접 플레이해 본 소감을 정리했다. ※ 이 기사는 본 서버 업데이트 기준으로 작성됐습니다. # 1랩 각성무기, 초반 육성 구간을 지루하지 않게 이번에 업데이트된 '아처'의 가장 큰 특징은 1레벨부터 '각성 무기'를 장착하고, 이에 따른 '각성 스킬' 일부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부분을 이야기하기 위해서, <검은사막>의 각성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하고자 한다. <검은사막>의 캐릭터들은 56레벨 달성시 퀘스트를 통해 '각성'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각 캐릭터마다 배정된 '각성 무기'를 장착할 수 있고, 이 무기를 이용한 '각성 스킬'도 배울 수 있다. 이 때 장착하게 되는 '각성 무기'는 56레벨 이전에 사용하던 '주무기'와 완전히 다른 별개의 무기로, 캐릭터에 따라 완전히 다른 플레이 경험을 주기도 한다. 검과 방패를 사용하던 '워리어'는 거대한 대검을 통해 적을 쓸어버릴 수 있게 되고, 활로 원거리 공격을 퍼붓던 레인저는 단검으로 적 사이를 빠르게 누빌 수 있게 변화하는 식이다. <검은사막> 레인저 각성 무기 영상. 레인저는 각성을 통해, 활을 이용한 원거리 딜링 캐릭터에서 정령검을 이용한 근접 딜링 캐릭터로 변신한다. 이같은 각성 시스템은 56레벨을 기점으로 기존 캐릭터의 플레이 경험을 바꿔 놓기 때문에 <검은사막> 캐릭터 육성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업데이트된 '다크나이트'나 '격투가', '란' 등은 각성 무기와 주무기 사이의 갭이 비교적 적긴 하지만 기존에 운영하던 방식과 다른 방식으로 캐릭터를 운영해야 한다는 점은 변함없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아처는 이런 각성 무기(태궁)를 1레벨부터 장착할 수 있다. 모든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태궁의 몇몇 스킬은 56레벨 이후 '개방'을 수행해야 배울 수 있음) 각성 스킬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캐릭터들의 '주무기를 사용하다가 각성무기로 격변을 맞이'하는 성장 구도와 다른 모습을 보인다. 아처의 가장 큰 특이점은 '저레벨 육성 구간에서 보다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아처는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주무기(석궁) 스킬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태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킬 4개를 더 가지고 시작한다. 이는 여러 가지 스킬 연계 조합을 만들 수 있게 한다. 석궁은 유성우나 심판의 날개 등 기동성을 중점으로 둔 스킬 세팅을 가지고 있으며 태궁은 광휘의 폭발, 실비아의 창 등 넓은 범위에 강력한 대미지를 주는 스킬로 구성돼 있다. 아처는 이런 두 종류의 스킬을 상황에 맞춰 골라 사용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넓게 퍼진 몬스터들을 석궁의 기동력을 바탕으로 한 데 모으고, 모인 몬스터를 태궁의 강력한 범위 스킬로 쓸어버리는 식이다. 성격이 다른 두 무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유저는 몬스터를 사냥할 때 '어떤 무기가 더 효과적일지'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이런 '두 무기를 골라 사용하는' 방식의 사냥은 <검은사막>의 다른 캐릭터들이 56 이후 '각성'한 다음에야 할 수 있는데, 아처는 1레벨부터 이런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저레벨 구간에서도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런 저레벨 육성 구간을 보다 다채롭게 즐길 수 있게 하는 노력은 <검은사막>이 이전부터 보여준 '저레벨 구간 줄이기'와 겹치는 부분이 있다. <검은사막>은 이전에 '레벨업이 힘든 게임'으로 명성을 떨쳤다. 앞서 다른 캐릭터의 각성 레벨인 56레벨까지 올리려면 많은 시간을 필요로 했고, 유저들은 주무기 스킬만으로 그 시간을 감내해야 했다. 이에 <검은사막>은 최근 56레벨까지의 필요 경험치를 조정하거나 '경험치 핫타임' 이벤트 등을 통해 저레벨 구간의 육성의 난이도를 낮추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검은사막>이 저레벨 구간에서 유저가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볼 수 있으며, (방식은 다르지만)아처가 '1레벨부터 각성무기를 들 수 있었던 이유' 또한 이런 스트레스 저감 조치의 일환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검은사막>은 저레벨 육성 구간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참고: 핫타임 이벤트는 정해진 시간 동안 경험치 획득량 +100%, 기술 경험치 획득량 +30% 버프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 ) # 초보 유저들에게는 복잡하게 다가올 '각성 무기' 시스템 하지만 1레벨부터 각성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무조건 장점으로 작용하지는 않는다. <검은사막>을 오래 플레이하지 않았던 유저나, '아처' 캐릭터로 처음 <검은사막>에 입문하는 유저에게는 이러한 무기 스왑(무기를 번갈아가며 사용하는 테크닉)이 하나의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각성무기와 주무기를 교체하는 컨트롤이 대부분 미숙하기 때문이다. <검은사막>에는 스킬 설명에 없는 기술 연계나, 자연스럽게 무기 스왑을 할 수 있는 스킬들이 있다. 기본적으로 주무기와 각성무기는 C키(기본 단축키)를 눌러 교체할 수 있지만, 특정 상황이 아니라면 무기를 바꾸느라 딜레이가 생긴다. 몇몇 스킬은 스킬 사용 도중 C키를 눌러 딜레이 없이 무기를 교체할 수 있으며, 스킬 사용만으로도 무기를 스왑할 수 있는 스킬도 존재한다.(이 경우는 스킬 설명에 명시돼 있다) 무기 전환 스킬을 사용하면, 스킬 사용과 동시에 무기 전환이 이뤄진다 이런 무기 교환 방식은 주무기와 각성 무기를 자주 교체해가며 싸워야 하는 캐릭터일 수록 캐릭터 운영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 대표적으로 '워리어'가 이에 해당되는데, 워리어는 강력한 대미지를 줄 수 있는 대검(각성 무기)과 기동성이 뛰어난 한손검(주무기)을 교체해 가며 사냥을 해야 효율을 챙길 수 있다. 아처 또한 사냥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석궁(주무기)과 태궁(각성 무기)을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는 게 좋다. 심판의 날개, 돌풍, 유성우 같은 기동성 좋은 스킬로 자리를 잡은 후에 태궁 스킬인 광휘의 폭발이나 실비아의 창으로 대미지를 넣으면 깔끔한 사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적을 뛰어넘는 '유성우' 스킬은 적절히 활용하면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런 방식의 사냥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스왑 스킬 파악(및 적응)'이 초보 유저에겐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는 점이다. 초보 유저의 경우, 기본적으로 무기 스왑의 개념을 완전히 숙지하지 못했을 뿐더러 무기 스왑을 매끄럽게 할 수 있는 '히든 연계'를 찾기도 어렵다. 그런데 아처는 이를 능숙히 할 수 있어야 사냥 효율을 최대화할 수 있으며, 이에 적응하지 못한 초보 유저가 석궁, 혹은 태궁만으로 비효율적인 사냥을 하는 경우도 생긴다. 다른 캐릭터의 경우 56레벨이라는 낮지 않은 레벨을 육성하는 동안 주무기 스킬을 숙지할 수 있고, 이후 각성 무기가 추가돼 적응하기 한결 수월한 반면, 아처는 처음부터 두 가지 무기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스트레스가 가중될 우려가 있다. 석궁의 다소 까다로운 컨트롤 방식도 진입장벽이 될 수 있다. 현재 석궁의 기동성을 책임지고 있는 심판의 날개 스킬과 돌풍 같은 스킬들은 사용 시 이동거리가 꽤 길기 때문에, 이에 적응하지 못하면 의도치 않은 곳으로 이동하기 십상이다. 거기에 지구력 소모량도 큰 편 이어서, 중간 중간 다른 스킬을 섞어쓰지 않으면 금새 지쳐 허덕이는 캐릭터를 보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적절한 무기 스왑을 통해 태궁 스킬을 사용하거나 석궁 공격 스킬을 사용하는 등의 사냥 운영이 필요하다. 표시된 부분이 '지구력' 게이지. 지구력은 달리기나 '심판의 날개', '유성우' 등 다양한 곳에서 소모돼 금방 바닥나기 일쑤다 또한, 기동성을 강조한 석궁의 공격 스킬들은 대체로 딜레이가 크다는 점 또한 석궁 플레이를 까다롭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 석궁의 주력기로 꼽히는 '대지를 가르는 화살'(쉬프트+E)이나 정령의 탄환(쉬프트+우클릭), 빗발치는 화살(쉬프트+F)은 강력한 만큼 큰 딜레이를 감수해야 하고,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스킬 연계를 통해 사용해야 한다. 막간을 이용해, 초보 유저들을 위한 대표적인 스킬 연계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석궁→태궁 무기 교체 -석궁 상태에서 '광휘의 폭발'(쉬프트+좌클릭)을 사용하면 별도 모션 없이 태궁 상태로 전환된다. -석궁 상태에서 '심판의 날개'를 뒤로 사용하면 (S를 누른 상태로 클릭) 곧바로 태궁 상태로 전환된다. 2. 태궁→석궁 무기 교체 -태궁 스킬 사용 중,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석궁 스킬인 '유성우'가 사용되며 무기가 교체된다. -태궁 상태에서 '돌풍'(쉬프트+S)을 사용하면 석궁으로 교체된다. (단, 이후 '스킬 개방'시 극: 돌풍을 습득하면 태궁으로 돌풍을 사용할 수 있어, 석궁으로 교체되지 않을 것으로 보임) 3. 석궁 스킬 '심판의 날개'를 사용하는 도중 '대지를 가르는 화살'을 사용하면 딜레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4. 석궁 스킬 '돌풍'을 사용한 직후, 쉬프트키에서 손을 떼지 않고 마우스 우클릭을 하면 '빗발치는 화살'을 연계해 사용한다. 돌풍으로 벌리는 거리와 빗발치는 화살 사정거리가 비슷하기 때문에, 궁합이 좋다. 5. 태궁 상태에서, 회피(슬라이딩, 쉬프트키) 도중에 마우스 우클릭을 하면 '루트라곤의 부름' 스킬을 딜레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태궁 상태에서 앞이나 뒤로 '심판의 날개'를 사용하는 도중에도 가능하다.(마우스를 계속 누르고 있으면 차징) 강력하지만 딜레이가 큰 '대지를 가르는 화살'은 다른 스킬과 연계했을 때 그 딜레이가 크게 줄어든다 # 그럼에도 '사냥터'에서 강력한 면모 보이는 아처 지구력 관리부터 무기 스왑, 히든 커맨드까지. 여러모로 손에 익히기 어려운 아처이지만, 컨트롤이 익숙해지고 다양한 스킬들을 사용할 수 있다면 아처는 개체수가 많은 사냥터에서 큰 효율을 발휘한다. 아처의 태궁 스킬들은 굉장히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고 그 대미지도 낮지 않아, 만약 자신의 공격력이 높은 편이라면 그야말로 몬스터들을 '쓸어담듯' 사냥하는 것이 가능하다. 현재 가장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태궁 스킬 '광휘의 폭발'은 캐릭터 뒤편까지 닿는 넓은 공격 범위에 +80%라는 높은 치명타 확률, 이후 공격을 더 강하게 만들어 줄 적 방어력 감소와 바운드(몬스터가 넘어지는 것. 바운드 상태의 몬스터는 '다운 어택' 판정으로 더 큰 대미지를 입는다) 상태이상까지 가지고 있다. '광휘의 폭발' 공격 범위는 붉은 네모로 표시된 정도의 넓이다. 캐릭터 뒤에 위치한 몬스터도 타격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개하는 살' 스킬은 전방의 아주 넓은 범위를 부채꼴 형태로 뒤덮을 뿐만 아니라 치명타 확률 +100%로 높은 대미지도 기대할 수 있다. 만약 적이 아주 근접해 있는 상황에서는 (석궁 스킬을 통해 빠져나올 수도 있지만) 기절과 타격당 생명력 +30을 옵션으로 가지고 있는 '실비아의 창'을 통해 안정적인 대미지 딜링을 할 수도 있다. 석궁으로 사용가능한 스킬들은 태궁에 비해 다소 좁은 공격범위를 가지고 있으나, 멀리 떨어져 있는 몬스터에게 강한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조준하는 방법이 다소 직관적이지는 않지만) 원하는 지점을 공격하는 스킬 '정령의 탄환'은 5레벨 기준 1270% x 6타격이라는 높은 대미지 계수를 가지고 있으며, '빗발치는 화살' 스킬 또한 이에 못지 않은 높은 대미지를 자랑한다. 대지를 가르는 화살 스킬은 앞서 소개된 두 스킬에 비해 사정거리가 짧지만 5레벨 기준 712% x 8 대미지를 2번에 걸쳐 주기 때문에 가장 큰 대미지를 기대할 수 있다. 먼 거리까지 뻗어나가는 '만개하는 살' 스킬 이펙트 근접한 적부터 먼 거리의 적까지 넓은 범위로 사냥할 수 있는 이런 스킬 구성에 날개를 다는 건 빠른 발동속도를 자랑하는 회피기(쉬프트 스킬)와 '심판의 날개' 스킬이다. 아처의 회피기는 약 2초간의 쿨타임을 가지는 대신 발동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몬스터 사이사이를 빠르게 이동하는 데 유리하다. 여기에 모든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심판의 날개' 스킬은 몬스터에게 경직과 바운스 상태이상을 유발함과 동시에 빠르게 '뒤잡기'를 할 수 있게 한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 아처는 몬스터 개채수가 많은 '초승달 신전'이나 '해적섬' 같은 사냥터에서 큰 효율을 발휘한다. 만약 자신의 무기가 고~유(18~19강화) 수준이라면 굳이 석궁을 사용하지 않고, 태궁의 만개하는 살 스킬과 광휘의 폭발 스킬만으로 빠른 사냥을 할 수 있을 정도다. 돌풍 스킬 한번으로 이 정도의 거리를 빠르게 벌릴 수 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기존에 <검은사막>을 즐기던 '고스펙' 유저에 한정된 이야기다. 공격력이 다소 낮은 유저라면 적절한 상황에 석궁 스킬을 사용해야 높은 사냥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앞서 언급한 '높은 지구력 소모량' '복잡한 컨트롤' 등의 이유 때문에 아처는 초보 유저들에게 '어려운 캐릭터'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아처 캐릭터가 '너무 미끄러져 마음 대로 캐릭터를 움직이기 힘들고, 지구력도 너무 딸린다'고 느껴지는 유저라면, 자신의 적정 사냥터보다 쉬운 사냥터에서 사냥하면서 컨트롤 감각을 익히길 추천한다. 컨트롤의 장벽만 넘는다면 빠른 기동성과 강력한 대미지, 넓은 범위로 사냥터 곳곳을 누비는 아처의 매력에 금방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국산 MMO 최초... 검은사막, 스팀 북미/유럽 MMO 카테고리 1위
북미, 유럽지역 직접 서비스 2주만에 1위 달성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이 스팀 북미, 유럽 MMORPG 카테고리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엘더스크롤 온라인>, <데스티니2>, <파이널 판타지14 온라인> 등 스팀 내 여러 MMORPG를 제치고 기록한 성적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시기적으로도 지난 2월 말 펄어비스가 직접 서비스를 맡은 뒤 2주 만의 성과다. <검은사막>의 순위 상승은 준비된 것과 다름없었다.  2020년 12월 22일 신규 클래스 '노바'가 추가되면서 탄력을 받아 MMORPG 카테고리 4위까지 올랐다. 당시 <검은사막>은 노바가 포함된 윈터 시즌 서버 업데이트 이후 북미, 유럽에 DAU가 11월 평균 대비 42.9% 증가했다.  연간으로 보면 2019년 스팀의 평균 DAU 대비 55.1%가 오르는 성과를 달성했다. <검은사막>의 스팀 MMORPG 카테고리 1위는 이를 잘 유지한 결과로 보인다. 참고로, 스팀 MMORPG 탑 10 가운데 국산 게임은 <검은사막>이 유일하다. 게임의 인기는 콘솔 파트에서도 마찬가지다. <검은사막> 콘솔 버전은 최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파트너 어워드 2020 재팬 아시아에서 한국 MMORPG 최초로 '파트너 어워드'를 수상했다.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중 높은 판매량을 기록해야만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포보스 역시 게임을 극찬하기도 했다. 안정적인 직접 서비스로 인해 <검은사막> IP의 해외 매출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게임은 연간 해외 매출 비중이 전년대비 6% 상승한 77%에 달한다. 북미, 유럽은 그중 제일 높은 45%, 아시아와 한국은 각각 32%, 23%를 기록 중이다. 김권호 펄어비스 검은사막 서비스 총괄 실장은 "<검은사막>은 2016년 북미, 유럽에 첫 서비스를 시작해 서구권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게임으로 평가 받고 있다"며, "글로벌 서비스로 쌓아왔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펄어비스만의 퀄리티있고 콘텐츠와 안정적인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올해 목표로 직접 서비스의 성공적인 이관과 <붉은사막>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ESD 플랫폼으로 가장 접근성이 높은 스팀 플랫폼에서 1위를 달성한 만큼, <검은사막>의 북미, 유럽 점유율은 더욱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美 증권거래위까지 조사 착수
복수의 정부 기관에 노동환경 관련 조사를 받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정부 기관 공정고용주택국(DFEH)에 성폭력, 성차별 혐의로 고소당했던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이번에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해 조사를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SEC는 바비 코틱 액티비전 블리자드 CEO를 포함, 전·현직 임직원들을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SEC는 ‘고용 문제 및 관련 이슈’를 조사한다고 밝혔으며, 구체적으로는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사내 괴롭힘 및 차별 관련 민원을 인지하면서도 이를 고의로 투자자들에게 숨겼는지 여부를 알아낼 것으로 보인다. SEC는 미국의 준사법기관으로, 시장 질서를 해치는 위법행위를 조사할 권한을 가진다. 주가 조작, 펀드 및 증권 횡령, 내부자거래, 무기명증권 거래 등 여러 사안을 조사할 수 있으며, 기업의 공시 의무 이행 여부도 조사 대상이다.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성차별, 성폭력 관련 사내 이슈를 ‘은폐’했다는 의혹은 SEC에 앞서 주주들이 먼저 제기했었다. 8월 초 액티비전 블리자드 주주들은 미국 법무법인 ‘로젠’을 통해 액티비전이 그간의 법적 문제를 축소, 은폐해 자신들에 금전적 손해를 입혔다며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당시 주주들은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2016년부터 SEC에 제출해온 공시 문건에서 사내 괴롭힘과 차별에 관한 이슈를 언급하면서도, 이 사건들이 마치 자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일상적 문제인 것처럼 축소했다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DFEH로부터 고소당하기 전에 이미 이들로부터 관련 이슈로 조사를 받았으며, 해당 사실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관건이다. 정부 기관 조사는 주가에 영향을 미칠 중대 사안인데도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이를 전혀 공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공식 성명을 통해 SEC와 더불어 다른 관련 당국의 조사도 함께 받고 있다는 사실을 공식 인정하고, 적극 협조 중이라고 밝혔다. 발표에 의하면 현재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당초 문제를 제기한 DFEH를 비롯해, 연방평등고용기회위원회(EEOC), 전국노동관계위원회(NLRB) 등에 의해 관련 조사를 받고 있다. 같은 성명에서 바비 코틱 CEO는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내 문화를 일신하겠다는 다짐을 함께 밝혔다. 그는 “우리는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가장 포용력 높은 최고의 직장으로 만들기 위해 진심을 다하고 있다. 우리 기업은 모든 종류의  차별, 괴롭힘, 차별대우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당국 조사에 지속해서 성실히 협력해 과거의 직장 내 이슈를 해결하는 한편, 자체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최고의 직장이 되기 위해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
바람 잘 날 없네… 오버워치2 책임 프로듀서 퇴사
다른 임원들의 퇴사도 줄을 잇는 중이다 캘리포니아주 정부 고소에 의해 성폭력·성차별 문화가 폭로된 이래 SEC(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의한 조사까지 예정되면서 위기를 겪고 있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에 또 하나의 불길한 소식이 겹쳤다. <오버워치 2>의 개발을 이끌고 있던 책임 프로듀서 차코 소니(Chacko Sonny)가 회사를 떠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9월 22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소니 프로듀서는 사원들에게 24일까지 근무한 뒤 퇴사한다고 통보했다. 이후 액티비전 블리자드 대변인은 블룸버그에 해당 소식이 사실임을 알려왔다. 소니는 <오버워치> IP 및 <오버워치 2> 개발을 이끌어온 핵심 인사 중 한 명으로, 왜 현재 시점에 퇴사를 결정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블리자드가 “<오버워치 2> 개발은 마무리 단계”라고 밝힌 점에 미루어 보면, 개발이 일단락됐다는 판단하에 퇴사를 결정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26일(일) 오전 10시 <오버워치> 리그에서는 <오버워치 2> 시연이 예정되어 있기도 하다. 그러나 게임의 진정한 ‘완성’까지는 한참 남은 시점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불안감도 가중된다. 내년 4월 열리는 2022년 <오버워치> 리그는 <오버워치 2> 초기 빌드로 진행된다. 초기 빌드 완성까지 수개월의 시간이 남아 있는 셈이다. 차코 소니 (출처: 블리자드) 한편 소니의 퇴사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전사적 위기 사이의 상관관계에도 관심이 쏠린다. 캘리포니아주 공정고용주택국(DFEH)이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성폭력, 성차별 혐의로 고소하면서, 해당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여러 중역이 회사를 떠난 바 있다. 8월 초 J. 알렌 브랙 블리자드 사장이 사임했고, <디아블로 4> 리드 디자이너였던 제시 맥크리도 뒤를 이어 8월 11일 퇴사했다. 한편 소니의 경우 관련 혐의가 없다. 젠 오닐, 마이크 이바라 현 블리자드 공동리더가 사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도 소니는 ‘사려 깊은 리더’로 언급되고, 그의 노고에 감사하는 내용이 적혀있는 점 등에 비추어 때, 불미스러운 이유로 퇴사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거꾸로, 소니가 회사의 미래에 위기감을 느껴 퇴사한 것인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소니는 사원들에게 보낸 작별 인사 메일에서 “블리자드에서 일한 것은 분명한 특권이자 내 경력에 있어 최고의 경험이었다”면서도, 구체적인 퇴사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블리자드 임원들의 퇴사는 최근 줄을 잇는 중이다. 상술한 J. 알렌 브랙, 제시 맥크리 이외에도 블리자드 법무팀 수장이었던 클레어 하트가 지난주 회사를 떠났고, 클로딘 노튼 CPO(최고인사담당자)의 경우 이번 달 안으로 퇴사 예정이다.
내가 좋아하는 Game OST
BATTLE FIELD MAIN THEME 어떠한 상황에도 이 노래만 입혀놓으면 밀리터리 액션으로 바뀔 것 같은 포스의 게임음악입니다. 다른 경쟁작들과는 다르게 일관성있는 OST 제작으로 하나의 이미지가 된 케이스죠. 굵직굵직한 메인 게임만 해도 1942, 배틀필드2, 2142, 배틀필드3, 배틀필드4. 이 외에도 수 없이 많은데 모든 게임의 메인테마가 동일한 멜로디를 응용하여 각 게임의 시대적인 분위기에 맞게 각색되어있습니다. 탱크부터 전투기까지 타고다니며 남다른 스케일의 전장을 구현해내는 시리즈의 특징을 아주 잘 살려낸 노래로서 제가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D 문명 분명 문명4에서만 나온 노래인데 인기는 문명5와서도 여지없이 폭발. 하지만 이 악마의 게임(?) OST의 정체는 스와힐리어로 부른 성경의 주기도문. 이제는 문명이 바바예투고, 바바예투가 곧 문명이라고 해도 이상할게 없을 것 같습니다. 급하신 분들은 01:30초부터 보심이... 마비노기 지금의 넥슨을 만들어낸 대표적인 게임들 중 몇개를 꼽으라면 마비노기를 빼놓을 수 없겠죠. 지금까지도 무병장수(?)하시는 이 게임에도 상징에 가까운 노래가 하나 있는데,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이 그것입니다. 로그인화면에 무려 5년간 쓰였다고도 하며, 넥슨에서 게임 홍보영상을 만들 때마다 넣어주는 노래이기도 했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10 원곡은 ‹素敵だね›(스테키다네)로서, 한국에서는 발라드의 여왕으로 유명한 이수영씨가 불러서 화제가 된 노래입니다. 아마 게임은 안해봤어도 노래는 들어본 분들이 많지 않으실까 하네요. 시적인 느낌의 아름다운 가사와 애절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의 멜로디는 지금 들어도 편안해집니다. 개인적인 추측 + 카더라 통신이지만 우리나라에서 게임음악하면 제일 유명했던 노래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믿거나 말거나 말이죠(?) 테일즈 위버 그냥 게임에 들어가있는 노래 전체가 명곡이죠. 그 정도로 BGM에 공을 많이 들인 게임이었고 지금도 방송이나 유머글에 첨부되는 BGM등으로 간간히 들려오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선율로 편안함을 주기도하고, 때론 에너지가 가득한 활기찬 항구도시를 떠올리게 하는 노래도 있습니다. 블레이드 앤 소울 - 바람이 잠든 곳으로 풍제국 황실에 들어온 막내는 궁에 돌아다니며 부탁을 들어주는 도중 죄인들을 가두는 뇌옥에서 이때만 되면 음산한 피리소리가 들려온다는 정보를 입수합니다. 뇌옥으로 간 막내는 궁중악사들의 일기장을 찾아내게 되는데 그 일기장엔 '황후마마의 제가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연일 벌어지는 연회는 무슨 말이며 사신접대는 또 웬말이며 황후마마를 위해 연주한게 죄가 된단 말인가 억울하도다.'라는 내용이 쓰여져 있었습니다. 이후 당시 사정을 알고 있던 궁녀에게서 자초지종을 듣게되는데 풍제국 초대 황후 남설린이 군마혜를 낳다 난산으로 붕어한 뒤 남설린의 장례는 국장으로 치뤄집니다. 문제는 이 시기 풍제국에서는 타국 사신이 머무르고 있었고, 운풍 전쟁의 공로로 태사직에 오르며 제국 실권을 틀어쥔 진서연은 사신을 위해서 국장을 치르고 있던 궁중악사들에게 즐거운 음악을 연주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러나 황후가 사망한 판국에 즐거운 음악이 말이 되냐며 궁중악사들은 당연히 진서연의 명을 거부했고, 그대로 뇌옥에 투옥되어 옥사하였습니다. 이들의 영혼은 지박령이 되어 황후의 기일과 가까워지면 음산한 피리소리를 냈던 것입니다. 그 뒤 그들의 넋을 성불시키기 위해 신해원을 거쳐서 경희루로 가면 바람이 잠드는 곳이 흘러나오며 남설린의 영혼이 나와 궁중악사 영혼들의 절을 받으며 천천히 걸어가는 이벤트가 나옵니다. 남설린이 다리를 건너가 최종적으로 사라지면 악사들의 대표가 막내에게 감사를 표하며 사라집니다. 다른 퀘스트는 몰라도 이 퀘스트 만큼은 다들 초집중해서 스토리에 빠져서 한다는 전설이... 영웅의 군단 OST - 레테 (Lethe) 게임은 진짜 재미없는데.... OST는 진짜 좋음.... 내가 좋아하는 Game O.S.T II https://www.vingle.net/posts/1022933
추석 연휴에 인디 게임이나 해볼까? 최신 인디 게임 추천 5선!
9월 출시된 국내외 인디 게임 5개를 모았다 즐거운 추석 연휴가 찾아왔다. 이번 추석 연휴는 18일부터 22일까지다. 꽤 길다. 명절에는 고향에 있는 부모님이나 친척들을 찾아뵙는 게 도리지만, 코로나19 시국인 만큼 쉽지 않다. 따라서 이번 연휴는 느긋하게 집에서 보내기로 한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집콕'에는 게임이 최고인 만큼 디스이즈게임이 9월 발매된 국내외 신작 인디 게임을 모았다. /디스이즈게임 김승주 기자 # 최고의 댕댕이(?) 와 함께하는 모험 <플린: 크림슨의 아들> 5년 이상 개발된 2D 플랫포머 게임 <플린 : 크림슨의 아들>가 9월 16일 정식 출시됐다. <플린>은 킥스타터에서 6만 달러(한화 7천만 원)를 모금해 만들어진 인디 게임이다. 여신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플린이 '로산티카 섬'을 침공한 악의 세력과 맞선다는 스토리. 개발 기간이 짧지 않은 게임인 만큼 자연스러운 픽셀 아트 그래픽과 부드러운 모션이 돋보인다. 또한 '진홍의 힘'을 사용해 다양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신비로운 동료 '덱스'를 소환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덱스는 단단한 벽을 부수고, 적을 베거나 무는 등 게임 플레이에 다양한 도움을 준다. 스팀 상점 페이지에 따르면 "플린 같은 소년에게 있어 최고의 댕댕이(멍멍이)"다. <플린 : 크림슨의 아들>은 스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한글을 지원한다. Xbox 게임 패스로도 플레이할 수 있다. <플린: 크림슨의 아들> # <마더>의 감성과 <젤다>의 게임플레이 담았다. <이스트워드> https://www.youtube.com/watch?v=4Jvne3fOwj8&feature=emb_logo 2015년 첫 개발을 시작해, 2021년 9월 16일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정식 출시되는 <이스트월드>도 주목해볼 만하다. <이스트워드>는 상하이에 위치한 인디 개발사 'Pixpil'이 개발한 게임이다. 환경 오염으로 나타난 괴생명체들로 인해 멸망해가는 지구에서 굴착꾼 존과 그가 발견한 어린 소녀 샘이 겪는 이야기를 담은 RPG. 플레이어는 존과 샘을 번갈아 가며 조종해 퍼즐을 풀고 던전을 헤쳐나가야 한다. 아쉽게도 정식 한글화는 미정이다. 그러나 개발사 측에서도 한글화를 고려 중이라 밝혔으며, 현재 스팀 상점의 게임 설명 페이지는 한글로 번역되어 있다. <이스트워드> # 국내 1인 개발 기대작 <메탈릭 차일드> 드디어 정식 발매! 국내 1인 개발 게임 '메탈릭 차일드'가 9월 16일 정식 출시됐다.  <메탈릭 차일드>는 국내 1인 개발사 '스튜디오 HG'가 개발하고 크레스트가 퍼블리싱하는 로그라이크 액션 게임이다. 전투는 핵앤슬래시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유의 스킬과 성능을 갖춘 무기, 코어 획득을 통한 성장, 보스 스킬 획득 등 다양한 육성 요소를 지원한다.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위해 모든 대사를 전문 성우가 녹음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가령 주인공 캐릭터 '로나'의 성우는 <원신>의 페이몬을 맡은 김가령 성우가 담당했으며, 조력자 로봇인 '판'은 <일곱 개의 대죄>에서 '신'역을 맡은 김신우 성우가 담당했다.  다양한 국내외 인디 게임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것도 특기할 만하다. 한국 버추얼 크리에이터 ‘세아’를 포함해 국내 인디 게임 팬에게 익숙한 <ALTF4>, <스컬>, <언소울드>, <던그리드> 등의 게임 캐릭터가 전용 무기와 함께 <메탈릭 차일드>에 등장한다. <메탈릭 차일드> <메탈릭 차일드>의 콜라보레이션 복장 스크린샷. 내로라 하는 국내 인디게임은 다 모였다 (출처 : 스토브) # 어떻게 게임 이름이 <로그라이크라이크라이크> 어떻게 게임 이름이 <로그라이크라이크라이크>? <로그라이크라이크라이크: 선택의 탑>(이하 로라라라)는 9월 14일 정식 출시된 국내 인디 모바일 게임이다. PC 로그라이트 게임의 코어 시스템을 모바일로 간편화해 가져온 것이 특징. 기본적인 플레이 방식은 주사위를 굴려 맵 타일을 이동하고, 함정을 돌파하거나 적과의 전투를 통해 강해지는 방식이다. 게임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맵은 플레이마다 매번 달라지며, 사망하면 모든 것이 초기화된다. 전투는 수동 턴제다. 매 턴마다 일정량의 액션 포인트가 주어지고, 이를 소모해 자신이 보유 중인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스킬과 전직을 통한 캐릭터 육성도 존재한다. 전투에서 승리하면 스킬 포인트를 얻어 자신이 원하는 스킬에 투자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직업으로 전직할 수 있는 '전직 시스템'도 있다. 상황에 맞는 전직과 스킬 포인트 배분을 통해 랜덤하게 바뀌는 맵을 클리어하는 것이 핵심이다. <로라라라>는 9월 14일 구글 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됐다. 무료로 플레이 할 수 있으며, 게임 내 광고와 인앱 결제가 포함되어 있다. # 개굴공주와 냥기사의 감옥 탈출기 <Frincess&Cnight> 머리 쓰는 퍼즐 게임이 끌린다면 <Frincess&Cnight>도 주목할 만하다. <Frincess&Cnight>는 개구리 공주와 고양이 기사의 갈등과 사랑을 다룬 퍼즐 플랫포머 게임이다. 사악한 마법에 걸려 개구리로 변한 공주와 이를 구하러 온 고양이 기사는 서로 힘을 합쳐 퍼즐로 가득한 지하 감옥을 탈출해야 한다. 퍼즐을 풀기 위해선 두 캐릭터를 번갈아 가며 조작해야 한다. 개구리 공주는 혓바닥을 활용해 벽에 매달리거나, 고양이 기사를 삼켜 원하는 방향으로 뱉을 수 있다. 고양이 기사는 몸을 길게 늘어트려 위로 올라가거나, 블록을 부술 수 있다.  시니컬한 스토리도 특징. 스팀 상점 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경험 없는 작가가 쓴 한심하고 로맨틱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서로 독설을 주고받으면서도 협력하는 개구리 공주와 고양이 기사의 대화가 깨알 같은 유머 포인트. <Frincess&Cnight>는 9월 12일 스팀 출시되었으며, 국내 개발 게임인 만큼 한글을 지원한다. 55개의 스테이지를 지원하며 플레이타임은 약 4~5시간이다. 두 주인공의 시니컬한 대화가 특징 <Frincess&Cnight>
"정의가 무엇인지 알려주지만..." 엇갈린 평가 마주한 '로스트 저지먼트'
전작에 비해 개선됐음에도 아쉬움 표하는 목소리 적지 않아 "무엇이 정의인지 알려준다" vs "오래된 TV 쇼를 보는 듯하다" 용과같이 스튜디오가 개발한 <로스트 저지먼트: 심판받지 않은 기억>(이하 로스트 저지먼트)가 엇갈린 평가를 마주하고 있다. 오늘(23일) 오전 기준 <로스트 저지먼트>는 55개 해외 매체로부터 평균 83점의 메타 크리틱 점수를 부여받았다. 이는 메타크리틱이 설정한 '평균 혹은 엇갈리는 등급'에 해당한다. 먼저, 만점을 부여한 스크린 랜트는 "<로스트 저지먼트>는 빡빡한 이야기 구조를 통해 마음을 사로잡는다. 전작의 거의 모든 요소를 개선함과 동시에 시리즈 정체성까지 보존한 보기 드문 속편"이라고 극찬했다. 헤이 포어 플레이어(Hey Poor Player) 역시 "정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자문케 하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훌륭한 속편"이라는 긍정적 코멘트를 남겼다. "정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자문케 한다" - 헤이 포어 플레이어 (출처: 메타크리틱) 다만, 80점대부터는 분위기가 조금 달라진다. 호불호가 갈린 요소들이 더러 있었던 탓이다. 80점을 부여한 비디오게임크로니클은 "한층 풍부해진 탐정 이야기는 <로스트 저지먼트>를 원작보다 뛰어난 게임으로 만들었지만, 전투와 소셜 클럽 콘텐츠는 당신을 계속해서 바쁘게 한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 게임스팟의 평가도 위와 크게 다르지 않다.  게임스팟은 "<로스트 저지먼트>는 게임을 완전히 바꾸는 대신 기존 시스템 중 지루한 요소를 줄이는 걸 택했다"라며 "등장인물들은 매력적이고, 퀘스트의 양은 놀랍다. 하지만 <로스트 저지먼트>만의 특별한 요소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지 않은 건 실망스럽다"라고 평가했다. 디지털 트렌드 역시 "복잡한 이야기 구조로 인해 수 시즌 간 이어진 TV 쇼를 보는 느낌"이라고 꼬집었다.  로스트 저지먼트에 대해 아쉬움을 표한 매체도 적지 않다 (출처: 메타크리틱) 유저들의 평가도 다소 갈린다. 전작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던 미행 콘텐츠가 줄어든 것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많지만, 지나치게 어두운 스토리와 다소 늘어지는 구조를 지적하는 이도 적지 않다. 인파나 장애물에 부딪히지 않으면서 도주하는 목표물을 쫓는 '체이스'가 흐름을 끊는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로스트 저지먼트>가 매체는 물론 유저들 사이에서도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다. <로스트 저지먼트>는 <용과 같이> 시리즈 개발사로 알려진 용과 같이 스튜디오가 만든 타이틀로, 2018년 출시된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의 정식 후속작이다. 유저들은 탐정 야가미 타카유키가 되어 게임 안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건을 해결해야 한다. <로스트 저지먼트>는 PS4, PS5, Xbox 시리즈 X,S, Xbox One을 통해 한국어로 플레이할 수 있다.
작업걸다가 망할 위기온 썰 (조언부탁ㅜㅜ)
본격 일단 꼬시고 보는 게임 보이는 여자마다 무조건 작업거는 게임 <가라는 던전은 안가고> 게임기 2회차입니다! 1회차를 안보신분들은 ☞ 보러가기 지난번 플레이의 마지막 장면! 잔망 갑 대장장이 조이가 밤에 다시 와달라고 했었죠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흐ㅡ흐흐흐ㅎ흫흐... 야레야레... 오레사마를 밤에 부르는 이유라도?(쿳) 이 앙큼한 대장장이 같으니라굿! 밤의 와따시는 한마리 덴져러스한 비스트랄까? 개소리는 그만하고ㅋ 일단 밤까지 시간을 좀 보내야겠네요. 마을 여관으로 고고씽! 헣.. ... .. . 개예쁘잖아!!!!!!!!!!!!!!!!! 예-아-!!!!!!!!!!!!!!!!!! (저 장면을 본 같겜러) 와아-!!!!!!!!! 휘익- 휘이익- (같은 시각 여러분) 키야 완전 예쁜 캐릭이 여관지기(?)였네요 저의 엔딩 캐릭은 이 친구로 정했습니다!! 신혼여행은 어디로갈까? 애는 몇이나 낳을까? *^^* 첫인상에서 임팩뜨를 주고싶은 같겜러! 최대한 잘생긴 표정을 짓고, 이제 회심의 멘트를 날려야겠죠. 어떤 멘트가 좋을까... 여어- 그대의 Heart에 빈방이 있다면 그곳에 Check-In -☆ 하고싶은걸? 이정도면 되겠죠? (☜ 모솔이다.) 뭐여.. 갑자기 왜 자기소개해.. 코난인줄?! 덕분에 오늘도 1 짜게식은 반응을 획득하였습니다 ^-ㅜ 핡!!ㅁ;ㄴㅇㄹ;미ㅗㄷㅣㄹㄷ 또 선택지에여!!!!!ㅜㅜ (동공지진) 연애불능자인 와따시의 대화스킬은 넘나 구리다굿!! 호감도가 떨어져버렷!!! 안되겠다! 도와줘 빙글!!! 여자들이 좋아하는 말투를 알려줘! 그딴 거 없구나... 는 사실 제가 빙구같이 쩜쩜 넣어서 안뜬거였음!! (하지만 선택지를 고르는 데에 도움이 되진 않았다고 한다...) 그러던 중 발견한 이 짤!! 반말과 존댓말을 섞으면 설렌다고????????? 진짜냐능???????????? 좋아 저 짤을 믿어본다! 처음에는 친구네요.라고 젠틀하게 접근해서 좋다.라는 뜬금 반말로 그녀의 하트를 쉐낏쉐낏! 썽!!!공!!! 와씨대박!ㅋㅋㅋㅋㅋㅋㅋ진짜 먹혔어여! 반응도 좋고 이름도 알아내고 말도 놓았음ㅋㅋㅋ 진짜 슬슬 결혼식장 알아봐야 하는 거 아님?? 뜻밖에 좋은 성과를 내고 다음 목적지는 상점!! 상점누나는 또 얼마나 이쁠까??? 도키도키 설레는 마음으로 상점 입장!! 어르신... 안녕하세요. 요즘 건강은 좀 괜찮으시고요? 뭐...뭐지; 상점누나가 나타나긴 했는데 좀... 많이 누나네;;;; 이분도 꼬시는건가..?? 나이차이가 좀 많이 날텐데..; 일단은 대화하기를 눌러서 호감도를... 아 그런거 아니구나 ㅎ 난 쓰레기야 ㅜ 와따시를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월/목요일날 내놓아주세요 ㅜ 묘한 죄책감을 안고 상점을 떠나서 필드로 ㄱㄱ할게여 ㅜㅠ 필드로 나가니 꽃 몹?이 나타났슴다!! 겁나 오래 때려야 잡히는데 골드 보상은 3원??????????????? 3원????????????????????????? 돈을 모라는거여 말라는 거여ㅜㅠ 흙수저 용사는 흙흙하고 웁니다 ㅜㅠ상처받아뜸ㅜㅜ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러 여관으로 엘리아찡 보러 갑니다☆ 캬 갓리아를 보니 다시 행ㅋ벅ㅋ충ㅋ전ㅋ 이제 한잠 때리고 내일 에피를 시작하려는데 주인공 캐릭터가 불면증이라네요?? 주변 풍경을 떠올리며 잠들기를 시도하는 같겜러 는 사실은 여자생각잼ㅋㅋㅋㅋㅋ 변치않는소나무같은 색히 ^^ 소나무색히의 상상은 점점 디테일해지고... (꿀꺽) 이 타이밍에 들려오는 엘리아의 목소리! 엘리아와 노가리를 까고싶다굿! 밖으로 고고씽 합니다>_< 욕....욕실?!! 욕실이라구????? 어어?? 너임마!! 방에 안가고 임마!! 욕실 앞에 서 가지고 (콧김) 임마!! 방에 얼른 들어가! (흠흠) 물줄기..? 너임마!!! (콧김뿜) 아직도 임마! 욕실앞에서 물소리나 (하악) 듣고 있고임마! =3 그 때? 그때 뭐!!!? 그때 뭐 임마 빨리!!! 뭐! 엥.. ...? 엘리아 너가 왜 주방에서 나와...? 아하! 그럼 나는 아저씨 목욕소리 들으면서 설렜구나^^.. 정체를 몰랐을 땐 두근거렸는데 정체를 알고나니 메슥거리는구나... 원효대사... 당신은 대체... 큰 깨달음을 얻고 다음날 아침으로 넘어갑니다... 마을에 나왔는데 여관에 웬 느낌표가!?! 나의 엘리아찡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긴걸까여?! 엘리아찡! 무쓴일이야!! 어디 다친 덴 없어요? 그렇구나... ㅠㅠ 아부지가 아프시구나 효녀 엘리아찡... 물약 그거 상점 가면 팔텐데 얼마지? 2000원..? 내 전재산이 1506원인데 2000원? 꽃 때려잡으면 3원 주는데 2000원? 꽃 667개 잡아야 주는 2000원? 야 이건 솔직히 너무 비싼데..? 아무리 엘리아찡이래도 이건 무리데스 ㅜ-ㅠ 안타깝지만 내가 해줄 수 있는건 없뜸 응? 또 무슨 말을 하려그러니 같겜러야 개소리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같겜러 미친자식아!! 선택지가 떴는데 선택지가 하낰ㅋㅋㅋㅋㅋ 선택지가 하나라구!ㅋㅋㅋ이얏호ㅋㅋㅋ 뭘 그런걸로 하하는 개뿔ㅋㅋㅋㅋㅋㅋㅋ 세상은 똥이야!!ㅋㅋㅋㅋ히히 내 생각에 이 시점에서 엘리아 공략은 글른듯... 다시 나의 앙큼한 대장장이 조이를 노려야겠다 다시 대장간 고고씽-☆ 엌ㅋㅋㅋㅋ선택지 왜이럼 (급) 손발 잘 펴지는 다리미나 고데기 삽니다 (급) 하지만 오글거리는 대사를 한 번 해보고 싶단말이지(찡긋) '꼬마아가씨' 선택지로 간닷!! ?? 부끄러워 하고 끝임? 마을로 팅겨나와부렀어; ㅋㅋㅋㅋㅋㅋ 하아... 조이 공략도 글러먹은듯 다시 엘리아로 간닷! 사실 나도 우리 장인어른의 건강이 넘나 걱정되는 것이었다굿!! ^^ 근데 지금같은 쓰레기 무력으로 돈 모으는 건 에바고 무기를 사서 강력크 해진 다음에 몹들을 쓸어서 돈을 버는거닷! 완벽쓰 - 무기사러 고고싱~~ 이름이 좀 불안하지만 이 목검을 장착해서 강해진다음 몹을 잡는거야! 내 예산 중에서 1000원을 투자한다!! 와따시는 강해졌다!!!!! 몹들아 기다리라굿!!! .... 이따위 속도로 언제 3원씩 모으고 앉았냐!!!!!! 아씨 망했어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망했어 목검 값도 못벌것어 이러다가 ㅜㅜㅜ 다음 게임기부터는 설렁탕 대신 물약값 벌러 노가다 뛰는 같첨지의 운수 좋은날이 연재됩니다 ^^ 드립인지 아닌지 저도 모르것음ㅋㅋㅋㅋ 지금 3원씩 3원씩 벌고앉았다구요 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겜러는 이 노답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꽃 하나 때려잡는데 한참 걸리는 이 색히가 과연 용사색히가 맞을까요? 저는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껄떡거리고 싶다는 욕망 하나로 버티는 마약같은 알피지겜! 같겜러의 게임기는 다음 카드로 돌아오겠습니다!! 컬렉션 빨로빨로 해주세요! ▽ ▽ ▽ ▽ ▽ 같겜러 컬렉션 팔로우 △ △ △ △ △
펄어비스 류휘만, 그가 말하는 ‘검은사막 오디오 리마스터’의 의미
‘검은사막’의 오디오가 확 바뀐다. ‘​대대적’​이라는 표현이 적당할 것 같다. 게임은 ‘리마스터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통해 음악, 효과음 등 게임 내 대부분의 음성을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케스트라 녹음만 40곡, 새로 다듬거나 신규 작업 등 곡만 추려도 약 240곡에 달할 만큼 그야말로 ‘대공사’라 불릴 만한 프로젝트.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펄어비스의 ​류휘만 음악감독은 적어도 내년 봄 쯤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류휘만 음악감독은 기존 작업했던 곡 중 미흡한 부분은 보완을, 상황에 맞지 않거나 보다 극적인 느낌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음악은 삭제 후 재작업, 그리고 새로운 오디오를 만들어냈다. 대중적인 느낌을 한 층 강조했으며, 본인의 숙원이기도 했던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웅장함까지 더했다. 그는 본인의 음악작업에 대해 ‘​항상 도전의 연속’이었다고 말했다. ‘Croove’라는 닉네임으로 리듬게임 음악으로 대중에게 알려지면서 펄어비스에서 ‘검은사막’ 음악을 하는 지금까지. 어느 한 순간도 쉽지 않았으며, 늘 치열한 고민과 노력이 함께했다고 말했다. 여러 의미를 가지는 ‘검은사막’의 오디오 리마스터, 류휘만 음악감독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 음악, 효과음의 대대적인 교체 ’대중적인 느낌으로 다가간다’ 디스이즈게임: 검은사막 오디오 리마스터 프로젝트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린다. 류휘만 감독: 원래 ‘리마스터’는 정식 마스터링을 하기 전 음질을 조금 좋게 바꿔 놓는 작업을 뜻한다. 대대적인 작업을 하기 때문에 어떤 명칭을 붙여야 할지 많이 고민했지만, 퀄리티를 전체적으로 향상시킨다는 뜻으로 통용되는 만큼 ‘리마스터 프로젝트’라고 부르기로 했다. 새롭게 작업했다고 보는 것이 맞기도 하겠고. 이번 리마스터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계기는? 2014년 <검은사막>이 OBT를 할 때 최선을 다해서 작업했지만, 출시 이후에도 여전히 완성도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다. 시간에 쫓기다 보니 하고 싶은 것을 다 담아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오래전부터 하고자 했던 오케스트라 음악도 반영할 기회가 없기도 했고. 서비스를 하면서 이에 대한 개선 의지를 내부 논의했고, 전폭적인 지원 끝에 리마스터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어떻게 보면 ‘오랜 숙원’이 해결된 셈이기도 하다(웃음). 이번 작업은 ‘검은사막’의 음악, 효과음을 전반적으로 교체하는 사실상 ‘대공사’다. 음악을 비롯해 효과음도 많이 바뀔 것이고 성우 음성의 퀄리티도 올리고. 원래는 게임 내 음악을 모두 교체할 생각이었다. 김대일 의장님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전체를 갈아엎으려면 모든 대사부터 퀄리티를 올려야 하는데, 지금 그 단계까지는 아니어서 NPC 중 일부 연기력이 낮은 것을 유명 성우를 통해 재녹음, 자연스럽게 바꾸기로 했다. 과정에서 기존 곡은 삭제된다. 보통 온라인게임(타 플랫폼 역시)에서, 오디오를 새롭게 작업한다는 것은 보기 드문 현상이다. 게다가, 이렇게 대규모로 진행되는 것도 그렇고. 결정한 것이나 진행하기로 한 것 모두 쉽지 않았을 것 같다. 내부에서는 ‘검은사막’의 모든 음악에 대해, CBT 때부터 꽤 뿌듯함이 있었다. 그만큼 고민과 노력이 많이 들어갔다. 열심히 만든 만큼 좋은 음악으로 유저들을 놀라게 해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막상 음악을 접한 유저들의 반응은 우리의 예상과 다른 부분이 꽤 있었다. 느슨하다거나, 지루하다는 등의 의견이 일부 있었다. 사실, 생각해 보면 내부에서 ‘검은사막’ 음악을 준비할 때 느와르 혹은 예술적인 음악을 만들자는 생각이 꽤 있었다. 대중성보다 예술성을 조금 더 추구했던 것이지. 그러다 보니 음악을 어렵게 만든 면도 있었던 것 같다. 마니아만 이해할 수 있는 코드도 있었고. 반응을 놓고 보니 유저들의 반응이 충분히 이해 갔다. 이번에는 그런 부분을 조금 배제하고 대중적으로 다가가고자 노력했다. 게임의 분위기와 어긋나는 일은 절대로 없도록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따라서, 전 보다는 조금 더 폭 넓게 ‘검은사막’의 음악을 좋아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 몇 곡이 리마스터 대상으로 선정됐나? 또한, 어떠한 선별 기준을 거쳤나? 오케스트라를 통해 녹음하기로 한 곡은 40곡 정도 된다. 녹음을 하지 않고 새로 다듬어서 내보내는 곡들도 있다. 전체 합하면 240곡 정도 될 것 같다. 기존 곡이 일부 삭제되는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팬도 있을 것 같은데, 이에 대한 생각은? 이번 리마스터를 통해 거의 모두 퀄리티 업을 시키거나 게임에서 효과가 적었던 곡은 삭제하고 새로 작곡해서 대처하는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삭제된 곡을 영원히 들을 수 없게 하고 싶지는 않다. 이전 곡들에 대해서도 애정을 갖고 있는 유저들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가능하다면, 리마스터 이전 음악을 ‘레거시 콜렉션’이라고 이름 붙여서 무료 OST 서비스를 하고 싶다. 리마스터 버전의 음악들은 대륙별로 나누어서 차례대로 OST로 발매하고 싶다. 각 대륙 별 서곡은 모두 각각의 음반의 1번 트랙에 자리잡을 것이다. 리마스터 OST 음반은 (진행 된다면) CD보다는 LP형태로 내놓고 싶다. 요즘 정말로 멋진 실물 형태의 게임음악 OST LP가 해외에서 많이 발매되고 있다. 이러한 LP들은 구입할 때 디지털 다운로드 코드도 같이 제공해 주어서 디지털 음반으로도 감상할 수도 있고, 재생 수명이 있지만 그 자체가 아름다운 LP로도 감상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내가 만든 게임음악을 LP로 듣고 싶다는 로망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수익을 위한 작업 보다는 ‘검은사막’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시도해 보고 싶다. ‘검은사막’ 음악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음악은 무엇인가? 리마스터 버전에서 사라지게 될 레거시 버전의 음악인 ‘세렌디아의 길’이다. 대부분 언급이 없던 음악이기도 했고, 심지어 오디오실 내부 팀원들 중에서는 이 음악이 별로라는 직원도 있었다(웃음).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음악이 정말 좋다. 이번 리마스터 작업에 길 음악을 이런 느낌으로 새롭게 만들 예정이다. 옛날에 삭제를 한 음악 중 하나인 칼페온의 밤 길음악도 괜히 애착이 갑니다. 이 곡은 장장 20분이 넘는 길이인데 제가 피아노로 일종의 독주 콘서트를 한 음악입니다. 옛날 오픈베타 기간에 이 곡을 업데이트 하고 정식 서비스부터는 삭제를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검은사막’은 미디 음악을 사용했다고 들었다. 새롭게 리마스터 된다면 유저는 어떤 차이를 느낄 수 있을까? 대부분 오케스트라 음악에 대해서는 ‘웅장한 음악’이라고 생각해서, 원래 미디 음악이었던 ‘검은사막’의 음악을 오케스트라로 녹음을 하면 음악이 더욱 웅장해 질 것이라고 상상할 것 같은데, 사실 오케스트라 녹음은 음악을 웅장하게 하려고 녹음하는 것 보다는 음악을 더욱 인간미가 느껴지는 음악으로 만들기 위한 것으로 보면 된다. 요즘은 컴퓨터 미디 음악이 정말로 발전을 많이 해서 오케스트라 음도 실제 연주 보다 더욱 웅장하게 낼 수 있는 시대라서 오히려 실제 녹음을 하게 되면 웅장한 느낌이 반감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 인간의 연주와 컴퓨터의 연주를 섞는 경우도 많다. 체코 프라하, 독일 할레,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 유럽 현지에서 여러 전문가, 오케스트라와 함께 작업했다고 들었다. 어떤 이들과 함께 했나? 녹음할 것이 꽤 많았다. 준비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렸고 연주자들 섭외도 신중해야 해서 40여 곡을 한 번에 작업할 수는 없다. 현재 체코 프라하와 독일 할레에서 녹음을 마친 상태다.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연주를 앞두고 있다. 오케스트라 편곡에 있어서 국내에서 제일 실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주인로 님에게 여러 곡을 편곡을 의뢰했다., 독일의 다이나미디온의 역할도 컸다. 이 곳에서는 유럽의 여러 오케스트라와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어서 오케스트라와의 연결 및 녹음에 관한 모든 진행을 해 주었고 데이비드라는 분이 거의 전 곡의 곡을 악보화 시키는 오케스트레이션 작업을 해줬다. 이곳과 연계해서 녹음을 진행해 주는 톤마이스터인 홀가의 역할도 매우 중요했다. 독일에서 클래식 녹음 관련 상을 다수 받은 실력 있는 분의 도움을 받았다. 다이나미디온이라는 곳을 조금 더 설명하자면, 이곳은 설립한지 꽤 오래된 회사로 오케스트라 녹음뿐만 아니라, 게임음악의 작곡과 편곡, 효과음 라이브러리, 컴퓨터 음악 가상악기 라이브러리, 음악 라이선스 사업 등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는데 현재 독일에서 꽤 입지가 높은 회사다. 우리 외에 국내 여러 게임사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설국열차’의 기차음 녹음도 여기에서 작업했다. 여러 전문가의 도움을 받은 결과는 정말 최고였다고 생각한다. # 6개 대륙 서곡의 탄생, 해외 오케스트라 통해 선보이는 웅장한 곡들 본격적으로 소개에 앞서, 이번 프로젝트 곡들의 전체적인 콘셉트에 대해 말해준다면? 이전 곡들이 예술적인 부분을 강조했다면, 프로젝트를 통해 작업되는 곡은 대중성을 집어넣기 위해 노력했다. 유저들도 보다 쉽게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음악의 기승전결을 잘 파악할 수 있다. 오케스트라로 작업되는 곡도 저마다 색깔을 강하게 드러내도록 했다. 마을마다 웅장할 수도 있고, 서정적일 수도 있다. 전투 음악도 종류가 부족하다거나 강렬하지 못했다는 의견을 수렴해 특징을 조금 더 강조했다. 시스템 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일부 변화가 적용됐다고 들었다. 어떤 점들이 변경됐나? ‘검은사막’은 심리스 구조다 보니 확연하게 영역이 나뉘는 게임보다는 음악적 연출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 실제 상황과 똑같이 느끼게 하면서 지역을 이동할 때, 혹은 상황이 바뀔 때 어색하지 않도록 여러 장치를 넣어야 하니까. ‘위처’나 ‘GTA’ 같은 경우도 이런 것을 잘 살린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이벤트나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거기에 반응하게 하고, 음악이 그를 받쳐주도록 보조적인 역할로 구성됐다. 반면, ‘검은사막’은 유저가 주체가 되어 이벤트를 이끌어가야 하다 보니 음악의 장치적 역할이 조금 더 높은 편이다. 그러므로 ‘필드나 마을에서 전투 지역 등 지역 별 음악이 잘 나뉘어야 한다. 그래야 이동할 때마다 상황에 맞는 음악이 잘 구현되니까. 또한,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는데 음악이 잘못 바뀌면 굉장히 어색하게 들릴 수가 있다. 이번 리마스터 프로젝트에서는 그런 점을 보다 자연스럽게 들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과거 지역 구분에 의해 전투 시 흐름에 어긋나는 음악이 나오는 경우가 일부 있어서, 몬스터 위치에 따라서도 음악이 다르게 들리게 될 것이다. 동족 몬스터들이 모여 있는 본거지는 본거지 사냥터에 맞는 고유 음악이 나오며, 그 외에 필드에 있는 몬스터들은 사냥터 음악이 아니라 필드 음악이 나오게 된다. 게임 내 6개 대륙의 노래도 새롭게 바뀐다고 들었다.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검은사막’에는 총 6개 대륙이 있다. 현재 게임을 접속했을 때 나오는 곡은 정확히 말하면, 타이틀곡이 아니라 대륙 중 하나인 ‘발레노스’ 대륙의 테마곡이다. 유저들에게 익숙한 곡이기도 하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이 곡은 발레노스 대륙을 상징하는 서곡인 ‘발레노스 서곡’으로 이름이 변경된다. 이를 비롯해 세렌디아, 칼페온 등 6개 대륙이 모두 서곡이 생겨나며 새롭게 작업될 것이다. 어떻게 보면 ‘검은사막’의 타이틀 곡이 여러 개가 된 것일 수도 있다. 각각의 서곡은 단순히 타이틀곡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각각의 곡에 내포되어 있는 곡의 특징이나 테마 멜로디 등이 해당 대륙의 여러 배경음악으로 깃들여지게 된다. 유저 여러분이 ‘검은사막’ 음악을 감상할 때 이것에 포인트를 두면 좀 더 재미있는 감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바뀌는 ‘검은사막’ 오디오 리마스터 음악을 감상해 보면 좋겠다. 가능하다면 주요 곡들에 대해 소개도 부탁 드린다. 현재 작업 중이기도 하고, 본격적인 모습은 내년쯤 공개되므로 작업 중인 곡의 일부 파트를 들려드리겠다. 두 곡 모두 오케스트라로 작업한 곡이며, 기존과 많이 다른 모습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다. 1. Calpheon - Calpheon, the Capital City (바로듣기) 첫 번째 노래는 ‘Calpheon - Calpheon, the Capital City ‘라는 노래다. 거대한 칼페온 도시를 웅장한 음악으로 건축한 곡. 독일 할레 국립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녹음했다. 현악의 멜로디와 콰이어가 어우러지는 클라이막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 Balenos - Versus the Final Boss (바로듣기) 두 번째 곡인 ‘Balenos - Versus the Final Boss’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 수록된 노래이기도 하며, 발레노스 대륙의 전투 곡이다. 포악한 미지의 존재, 대륙의 보스와 전투 중에 나오는 음악이다. 세상의 재앙을 표현한 만큼 이 음악이 주는 중압감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3. Balenos - PvP Seige Warfare (바로듣기) 발레노스 테마를 바탕으로 하는 세번째 곡은 ‘Balenos - PvP Seige Warfare’로, 필름 하모닉 오케스트라 프라하 연주로 제작됐다. 공성전 음악으로, 거대한 전장의 병사가 되어 피비린내가 나는 전투에 참가한 당시의 상황을 표현했다. 4. Serendia – Glish (바로듣기)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네 번째 곡 ‘Serendia – Glish’은 독일 할레 국립 오케스트라를 통해 연주됐다. 글리시 마을 테마곡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해 연주한 것으로, 글리시 마을의 고요함을 표현한 곡이다. 그 밖에 변경되는 곡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 먼저, 게임 내 승마 음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 많은 유저가 ‘검은사막’에서 승마 음악이 게임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의견을 줬는데, 이는 작업 당시 김대일 의장이 주문한 ‘느와르’ 콘셉트와 다르게 내가 하고 싶은 노래를 넣겠다고 해서 반영한 부분이다. 시스템적으로도 구현이 잘못돼서 결과적으로는 게임과 잘 어울리지 않게 됐다. 일단 이번 리뉴얼에서는 일반 승마 음악은 완전히 제거할 예정이다. 이 음악을 좋아했던 유저도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추후에 다른 재미있는 형태로 음악을 부활시킬 테니 기대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 그리고, 전투 음악이 강렬하거나 기억에 남지 않는다는 의견도 반영, 완전히 새롭게 작곡했다. 각 대륙별로 점령전 음악, 거점전 음악을 새롭게 작곡했고, 또 대륙별로 일반 필드보스와 어떻게 사용될지는 아직 미정이지만 매우 강력한 마지막 보스에 어울리는 노래도 작곡했다. 곧 웅장하면서 거대한 전투 음악을 감상하실 수 있을 것이다. 일반 필드에서 일어나는 전투 음악은 사냥이라는 컨셉을 살리기 위해서 야만적이고 격동적인 느낌의 퍼커션 위주의 음악을 만들었다. 한국에서 유명한 난타라는 퍼커션 연주 퍼포먼스 음악이 있는데 이것과 비슷한 느낌의 음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작업 과정에서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아직 작업하는 과정이고, 또 바쁘게 돌아가다 보니 특별한 것이 기억이 나지 않지만, 독일 할레 국립 오케스트라와 작업할 당시 지휘자가 호평을 많이 해줬던 기억이 난다. 현지에서 오케스트라와 일정 조율을 해주는 업체 관계자로부터 칭찬을 받기도 했고. 그런 경우가 꽤 의외라고 해줘서 내심 뿌듯했다. 체코 프라하에서 연주할 때도 생각나는데, 프라하 쪽 연주자들은 특이하게 작곡가와 곡에 대해 얘기를 잘 나누지 않더라. 조금 딱딱한 느낌이었다. 곡의 의도나 해석이 잘 전달될까 생각이 들었는데, 다행히 녹음 중간부터 곡이 괜찮게 들렸는지 연주를 즐기는 느낌이 들었다. 덕분에 좋은 곡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 참고로, 이때까지 ‘검은사막’의 거의 모든 곡들이 컴퓨터로만 작업됐는데, 이 프로젝트에서는 몇 곡을 선별해서 오케스트라나 챔버, 솔로 등의 여러 형태로 전문 연주가 연주를 녹음하려고 하고 있다. 작업량도 상당하겠다. 게다가, 아직 최종 작업은 끝나지 않았다고 들었다. 전체 리마스터 프로젝트 작업의 예상 완료 시점은 언제쯤이 될까? 그렇다. 아직 진행 중이며, 해외 현지 작업 외에 국내에서도 다수 스트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트럼펫, 플룻 등 여러 솔로 악기를 녹음 중이며, 해외 작업은 올해 11월쯤 독일이나 부다페스트에 퍼커션 음악 녹음을 원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작업의 대략적인 마무리는 내년 봄쯤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전체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는 어느 정도될까? 열심히 한 작업들인 만큼 만족하고 있다. 물론, 리마스터 이전 작업들도 마찬가지고. 다만, 이번에는 오케스트라 음악 작업도 있고 해서 많은 보완을 거친 만큼 더 좋게 생각하고 있다. 훨씬 선명하고 자연스럽게 들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프로젝트로 인해 유저들에게 전달되었으면, 혹은 느껴줬으면 하는 바가 있다면? 게임에 있어 음악은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그런 만큼 CBT 때부터 ‘검은사막’의 음악은 매우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으며, 이번 리마스터 프로젝트는 그런 퀄리티를 한 층 더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이다. 유저들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는 음악들로 준비 중이다. 많은 기대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 내 음악은 항상 ‘도전의 연속’, 좋은 음악 답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 평소 곡에 대한 영감은 어떻게 얻는 편인가? 모든 일이 마찬가지겠지만, 음악도 아무런 노력 없이 떠오르는 것은 없는 거 같다. 끊임없는 공부가 필요한 것 같더라. 영화음악과 마찬가지로, 게임음악도 공부를 계속 해야 한다. 이론부터 협업까지 모든 것을. 그동안 음악 작업을 했던 것을 돌아보면 다행히 퇴보하지는 않았다는 생각은 든다(웃음). 좋은 음악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과거 ‘Ez2Dj’. ‘DJ MAX’ 등 리듬게임 타이틀에서 활동한 것을 익숙하게 알고 있다. 98년 제대 후 세션, 연주 활동 이후 게임 음악의 길을 걸어왔다. 추상적일 수 있지만, 본인의 게임 음악의 길을 대략 회고해본다면? 어렸을 때부터 지금 펄어비스에서 하고 있는 음악을 하고 싶어했다. 초등학교 때도 혼자 오케스트라 음악을 떠올리는 것을 즐거워했던 기억이 난다. 생각을 기반으로 오케스트라 곡을 작곡하기도 했고. 이후 나이가 들고 음악과 관련된 직업을 하게 되면서도 오케스트라 음악을 하고 싶었는데, 어떻게 보면 이제 원했던 음악을 하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리듬게임 음악을 하면서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지만, 그렇다고 당시 오케스트라에 대한 생각을 접은 것은 아니었다. 뚜렷하게는 아니어도 크고 웅장한 느낌들을 많이 시도했던 것 같다. 위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꾸준히 노력하고 공부하면서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 계속 작업할 것 같다. 죽기 전에 음악 게임을 다시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Ez2Dj’. ‘DJ MAX’에서 작업한 음악과 ‘검은사막’에서 작업한 음악의 성격은 매우 다르다. 본인에게도 큰 도전이었을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나? 내 음악작업은 항상 ‘도전의 연속’이었다. 과감할 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쌩뚱맞다고 여길 정도로 독특한 시도도 해왔다. 늘 재미를 느낀다. 오래전 어뮤즈월드에 놀러갔다가 음악 작업을 해보라는 제의를 받아 지금까지 오게 됐다. 리듬게임 타이틀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지만, 지금 하는 음악이 조금 더 내가 하고 싶었던 음악의 구체화된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다. 대학 전공도 클래식이기도 했고. 2011년 미국에 있으면서 음악을 하지 않으려고 마음 먹고 전공도 바꾸기로 생각한 적도 있었으나, 잠시 한국에 왔을 때 김대일 의장님이 보자고 하셔서 지금의 모습까지 오게 됐다. 펄어비스에서, 또는 류휘만 음악감독 개인의 계획은? 글쎄, 일단 ‘검은사막’에 조금 더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다. 지극히 개인적이긴 하지만, 프로젝트 작업을 하느라 가족에게 조금 소홀해졌다. 가족과도 함께 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