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계속 생각나고, 좋았던 순간들이 떠오르지만 그냥 그럭저럭 괜찮다. 무뎌지는 걸까 그리움도 끝이나는 걸까 이 모든 것에 익숙해지고나니 마음 속에 방 한칸이 깨끗이 비워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