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neeckim
6 years ago1,000+ Views
빠르고 간단한 해결책이라는 것이 과연 존재할까?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책에는 해피엔딩이 없다. 세상은 자본주의를 그렇게도 미워하고 의심하지만 자본주의보다 나은 대안을 찾기란 지독히도 어렵다. 지금까지 우리가 찾아낸 최선책은 일련의 개선안 및 그 밖에 또 어떤 개선이 가능할 지 궁리할 때 필요한 지적 도구 몇 개뿐이다. 근대 경제학의 가치는 바로 이 부분에서 발휘된다. ----------------------------------------------------------- 이 책은 순전히 제목 때문에 집어들게 됬습니다. 읽으면서 딱 세번 놀랐습니다. 1. 경제학 강의 한번 제대로 안들은 비판철학자가 어떻게 이렇게 자본주의를 날카롭게 간파하고 있지? 2. 와. 좌파와 우파를 모두 아우르는 신의 말빨!! 3. 이렇게까지 자본주의를 해부했는데도...답이 없네? 이 책은 답이 없습니다. 그것도 아주 당당하게, 마치 원래 없었어야 하는 것처럼 없습니다. 분명 시작은 시리즈물이었는데 결말이 오픈북이라니! 참으로 황당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책이 반가운 이유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 자본주의라는 천조각 짜리 퍼즐의 반을 간신히 맞춰놓고 황망해져 있을 때 모두가 맞춰나갈수 있도록 실질적인 그림을 보여주는 책이거든요. 나머지 반을 맞춰나가는 것, 우리의 몫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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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고 너무좋아서 서점에서 친구데리고갔더니 떡하니 중앙일보 추천도서에 올라와 있었다죠ㅋㅋㅋ뭔가 아이러니ㅋㅋㅋ내용은 정말! 좋아요!!!
우와!읽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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