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는 핑계로 정말 오랜에 작업기네요.
이번 작업은 해외쪽 의뢰처에서 작업요청이 들어온 녀석입니다.

다크나이트 오프닝 씬 "뱅크로버'
해외쪽 피규어 수집 유저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다크나이트 시리즈 디오라마입니다.
히어로물을 좋아하시지 않는 분이라도 히스레저의 조커는 아실만큼 명작 그 자체인 작품이다보니 만드는 과정도 매우 즐거웠습니다(?)



언제나 정의가 옳은 것은 아니다.
그럼 작업기는 최대한 간소화하여 :) 올려보겠습니다.
해당 디오라마는 1:6 Scale로 작업된 100% 핸드메이드 작업물입니다.
작업과정은 설명보다는 사진으로 갈음하겠습니다:)
















간소화한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사진도 제법 남았네요.
설계부터 디자인 , 구성요소들 모두 손으로 만들어야 하는 디오라마 장르 특성상.. 굉장히 긴 시간과 노력이 들어갑니다.
이른바 "갈아넣는"과정이 필요하지요. 어떨땐 정말 수양을 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는답니다.









버스에 달린 리뱃 찡 하나까지 전부 달아줬습니다.
대단치 않은 작업의 연속이지만 결국 그 대단치 않은 작업들의 연속들이 모여러 제법 그럴 듯한 작업물을 만들어내준다는 것을 알기에 :) 작업과정중에 느껴지는 현타(?)마저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번 마스터 사이즈 작업전에 이미 뱅크로버 디오라마 씬 작업은 조금 더 작게 작업해본 적이 있다보니 사실 좀 지루한(?)작업이었습니다 ㅎㅎ
10체 한정 작업으로 진행했던 베이스 타입의 뱅크로버씬 디오라마.




그럼 곧 다음 작업기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