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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KNCDC) 2021 '빨래' 리뷰 (현대무용, 남정호 연출)

지난 일요일(2021.03.21.), 국립현대무용단의 2021 시즌 첫 공연 '빨래'의 네 번째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빨래'라는 제목을 들으시면 아마 동명의 뮤지컬 '빨래'가 떠오르시는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오늘 소개해드릴 공연 '빨래'는 뮤지컬 '빨래'와는 다른, 현대무용 공연입니다. 현대무용하면 어렵게 여겨져서 짐짓 작품에 대한 감상을 포기하시려 하기 쉬운데요. 이번 현대무용 공연 '빨래'는 뮤지컬 '빨래'만큼이나 쉽고 재미가 가득하니, 한 번 이 리뷰를 통해 작품의 매력을 짐작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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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가 뮤지컬 '모짜르트'에 캐스팅이 되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수의 뮤지컬 출연에 반대하는 '이수 하차 서명운동'까지 진행중이라고 하네요 <모차르트!>의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모차르트 역에 이지훈, 전동석, 규현, 이수 캐스팅을 알렸습니다. 이에 뮤지컬 모차르트!의 이수 출연을 반대하는 여론이 모여 이수 하차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디시 뮤지컬갤러리에서도 대대적으로 이수의 출연을 반대하는 움직임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 상당한 수의 사람들이 이수 하차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여론 악화에도 불구하고 EMK측은 이수의 모차르트 출연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음은 기사 내용입니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7일 “이수 캐스팅 하차를 요구하는 보이콧 운동이 진행되고 있는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계획대로 공연을 준비할 방침”이라고 한 매체에 밝혔다. `모차르트!` 측은 지난 5일 “이수가 적극적인 출연 의사를 밝혀왔다"면서 "이수가 악보를 받은 지 5일 만에 오디션 현장에서 ‘모차르트!’의 대표 곡 ‘내 운명을 피하고 싶어’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오디션 영상을 본 해외 원작자들 또한 그의 음색과 표현법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이후 네티즌들의 항의방식은 더욱 격해지고 있습니다. 좌석을 예약한 뒤 입금을 하지 않는 '좌석 얼리기'를 하거나 좌석을 凸모양으로 예매하며 반감을 드러내는 중 이번에도 대중들의 의견은 크게 갈리고 있는 중입니다. 이수의 죄는 가볍게 용서할 수 없는 무거운 죄이며 이수의 뮤지컬 출연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 이수는 충분히 죄값을 치렀으며 더이상의 활동 탄압은 없어야 한다는 의견. 이수의 뮤지컬 활동 어떻게 생각하세요?
베리어프리 예술치료 워크숍후기+"춤·동작 치료와 심층심리학" #01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0456 이 책은 융 분석심리학적 접근에 따라 조안 초도로우가 춤동작치료에 대해 설명한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춤 동작 치료와 심층심리학>의 1장 내용을 제가 인상깊었던 부분을 중심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이 책을 읽을 당시 저는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베리어프리 표현예술치료 워크숍 <밀고 당기기> 진행을 준비하던 중이라 그런 상황이 책을 읽는 관점의 주요 바탕이 되었어요. 특히 모든 유형에 개방된 2개 클래스 외에, 특별 초대로 자폐스펙트럼 장애인, 지적장애인이 주축이 되는 별도의 2개 클래스를 더 하기로 되어있어서 자폐증 중심의 내용에 더더욱 눈길이 갔습니다. Window of Tolerance 어떤 장애 증상이든 모든 사람의 경향성에는 그것이 모두 포함되어있다고 생각됩니다. 그중 특정 요소의 비중이 커지거나 구성 비율이 많이 깨어져 윈도우 오브 톨러렌스(Window of Tolerance) 내에서의 회복 탄력성 손실이 극심해지면 병증, 장애로 분류된다는 봅니다. 전체 프로젝트 <공감각 운동회>의 취지도 정상/비정상, 장애/비장애, 병/건강 등의 개념에 대해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나누는 것이었기에 이러한 생각이 워크숍 활동에 녹아있기를 바랐지요. 제1부 개인적 역사-1장 책의 첫장은 저자인 조안 초도로우 자신의 경험으로 시작됩니다. 무용수였던 그는 3세 아동 무용교육을 하며 어떤 전환지점을 가진 듯 보입니다. 아이들은 세상을 모방행동으로 학습하고, 기억해내는 방법도 행동표현 방식을 취하죠. 이는 운동감각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경우, 혹은 처음 접하는 학습상황에서는 성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일 쉽게 배우는 것이 그대로 보고 따라하기이고, 단어가 잘 기억이 안 날 때 답답한 마음은 바디랭귀지로 자연히 이어지죠. 부정적 예로는 이성을 잃을 때 손이 먼저 나가기도 합니다. 이는 본질적 창조의 원천은 바로 '신체 움직임'이라는 생각과 만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저자가 술회한 위의 3세 아이들 교육 경험은 이를 작은 스파크처럼 만난 것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Dance 춤 = Pretend 가장하기" 그가 얻은 위의 힌트를 보면서 저는 여기에 "= Present 현존하기"까지 더해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들이 어제 무릎을 다쳤던 기억을 몸으로 재현하며 친구들에게 경험을 들려주는, 표현하는 것은 Pretend 임과 동시에 바로 Dance 이고, 또 그것은 춤을 춤으로써 그 때 그 자리 자신의 경험에 집중한 상태로 존재하는 Present 이기도 할테니까요. 특히 자폐증의 경우 반향어나 상동행동이 많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어쩌면 이것들은 그러한 그들만의 "춤 = 가장하기(표현하기) = 현존하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워크숍에 적용 <밀고 당기기> 그래서 워크숍에서는 그 춤을 미러링하면서 그들의 현존(감각, 감정, 생각)은 어떤 경험일까 상상해보고, 각자 그 움직임 안에서 느껴지는 자신만의 경험을 알아차리고, 춤의 주인공인 무버에게는 그의 현존을 이렇게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표현을 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그렇게 하니 원형 대형에서 벗어나 계시던 분도 스스로 대형에 합류하여 가장 적극적으로 자신의 움직임을 개방해 발표하고, 좀더 힘의 요소를 많이 사용하는 변화된 움직임을 두 번에 걸쳐(!) 보여주기도 하셨습니다. 정말 놀랍고 감사한 변화의 목격이었어요. 친숙한 곳에서 꾸준히 봐온 강사와 장기 세션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낯선 장소에 처음 오셔서 처음 보는 저와 처음 하는 활동을 하시는 거라 더더욱 그랬죠. 그리고 이렇게 몸으로 공감하고 마음을 전하는 것이 역시 효과가 엄청나게 크구나 하고 다시 한 번 생각케 되었습니다. 그럼 또 다음 번에 책 내용과 관련하여 워크숍 진행 후기를 포스팅 하겠습니다. :) 아참 이런 신기한 표현예술치료 워크숍을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제가 진행하는 다른 워크숍입니다♥ ♥10/4(금) 7시 "발아꿈틀" 신청링크 예전꺼 안 들으셨어도 수강가능!!! http://favoriteme.kr/program/47 (매회 링크 업로드) ♥강사 홈피 http://www.prana-therapy.com #예술치유 #홈트 #방문요가 #홈핏 #하영 #소마요가 #송지효 #아로마 #요가테라피 #호흡 #명상 #타말파 #워크숍 #원데이클래스 #무중력지대 #소매틱 #소마틱스 #조이 #소마 #예술치료#장윤주 #댄스테라피 #심리치료 #심리치유 #무용동작치료 #소마댄스 #홈pt #파자마프렌즈 #춤명상 #미술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