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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등 보이면 일어나는 일

집사 은빈 씨의 집에는 6개월 차 어부바 집착 냥이 '호야'가 살고 있습니다.

애기 때부터 꾸준히 집사들의 등과 어깨를 등반하던 호야는 어부바의 편안함을 깨달았는지 등만 보이면 올라타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은빈 씨는 거실 바닥에 놓인 가방을 집기 위해 몸을 숙이며 엎드렸습니다. 그 찰나의 순간을 놓칠 리 없는 호야였죠.

호야는 집사가 등을 보이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폴짝 뛰어 등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가방만 집고 일어날 생각이었는데 뜻하지 않게 호야를 업게 된 은빈 씨는 조금만 기다리면 알아서 내려갈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건 집사의 큰 착각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더 편안한 자세를 찾은 호야는 녹아버린 치즈처럼 집사의 등에 딱 달라붙었습니다.
태평하게 자리를 잡고 누운 호야에 집사는 결국 한참을 그 상태로 있어야 했답니다.
가족들에게 어부바 하는 것을 좋아하는 호야는 엄청난 개냥이라고 합니다.
집에 누가 놀러 오면 숨기는커녕 만져달라고 몸을 비비거나 대뜸 안긴다고 해요.
가족들이 외출을 하고 돌아오면 그 소리를 듣고 후다닥 뛰어나와 뽀뽀를 퍼붓는 특급 애교도 보여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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