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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머나이저, '스탈렛2'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스탈렛2'
기존의 '스탈렛1'보다 더 업그레이드되어 찾아왔습니다.


4가지 세기
USB 충전
무게 70g
길이 11cm
너비 4cm



우머나이저 'Pleasure Air' 기술은
직접적인 접촉 없이 공기압으로만 클리토리스를 자극해
오르가즘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습니다.

슬림한 디자인으로 한 손으로 편안하게 사용하세요.
작은 사이즈의 스탈렛2는 휴대하기도 편리합니다 : )





플레져랩 유튜브 > youtube.com/c/PleasureLabplslnet

플레져랩 공식 온라인몰 > plsl.net
젠틀랩 공식 온라인몰 > gentlelab.net
루비끄 공식 온라인몰 > lubiq.net

카카오톡 ID > pleasure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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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1때부터 지독하게 짝사랑하던 선배가 있는데
한 살 연상인데 농구 동아리에서 처음 만났거든 되게 귀염상에 세심해서 처음부터 호감이 갔었어 동아리 선배들 중에서도 처음으로 말 텄고 대화도 잘 통해서 되게 친하게 지냈어 그런데 얼마 안 가서 나는 동아리를 그만뒀고 나는 더 이상 선배랑의 연락이 끊겼어 선배도 연락 잘 안 하는 성격이고 해서 더는 접점이 없을 줄 알았어 그런데 선배가 너무 보고 싶은 거야 전처럼 다시 얘기도 하고 싶고 그래서 용기 내서 연락을 시작했어 선배도 전처럼 잘 받아줬고 이때부터인가? 둘이서 엄청 친해졌어 흔히들 말하는 친구 이상 연인 이하인 분위기가 흐르는 거야 맨날 같이 하교하고 집도 드나들고 스킨쉽도 자유로웠어 근데 이맘때 즈음 내 친구도 그 선배 좋아한다고 하는 거야 그거 듣자마자 내심 선배가 날 좋아해줬음 싶으면서도 겉으로는 친구를 밀어줬어 그렇게 어영부영 선배는 졸업하고 친구는 선배한테 고백했다가 차였다는 소식이 들려왔어 또 다시 연락이 다시 끊겼다가 내가 미련을 못 버려서 선배한테 연락 계속 하고 에프터 만들고 플러팅 걸고 떠보기도 하고 한참을 했는데도 반응이 별로 없는 거야 그래서 마지막으로 반 포기 상태로 "나 중학교 때 잠시 선배 좋아했던 거 알아요?" 하고 물어봤거든 그랬더니 선배가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그럼 나도 중학교 때 너 좋아했던 거 알아?" 하고 물어보더라고 서로 얼굴도 못 보고 어쩔 줄 몰라 하는데 선배가 또 묻더라고 여전히 좋아하냐고 내가 고개 끄덕였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자고 해서 결국 지금 사귀고 있어 현재 고1인데 얘들아 진짜로 좋아하면 티 많이 내고 직진하는 게 답이다 지금 너무 행복하게 연애하고 있어
나는 게이다 : 8. 나는 너에게 항상 미안해(2)
(이전 이야기 마지막 부분) 너를 다시 만나기 전에 전에 만났던 사람 때문에 불면증에 스트레스에 너무 힘들었는데 너를 다시 만나고 다 없었던 듯이 깨끗하게 나았어. 너무 고마웠고 너무 행복했어. 사실 너와 나는 아주 먼 거리에 있는 장거리 연애로 다시 시작한 것이지만 그래도 너무 좋았어. 나도 더 이상 너를 바꾸려고 너를 괴롭히지 않게 되었고, 그냥 연락하고 종종 만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했다. 한 달에 한 두 번, 혹은 두 달에 한 번 만나더라고 볼때마다 좋았고, 우린 만나는 동안 서로 함께 가보지 않은 도시로 짧은 여행을 다녔어. 지도를 다 채울때까지 잘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이번 이야기는 여기까지..! 이후 이야기, 나는 너에게 항상 미안해(2) 우린 정말 이제 장거리 연애를 시작했었고 그 흔한 데이트조차 쉽지 않았었지? 한 번 만날때마다 허락된 시간은 24시간 채 되지 못했지만, 그 순간순간마다 너무 소중했고 아쉬워서 더 의미있고 좋은 시간이길 바랬어. 정말 애틋함이 뭔지 제대로 알게 되었지. 직접 얼굴 앞에두고 이야기 하지 못해서 우리 집으로 너가 보낸 택배. 열어보니 들어있던 코털깎이.....정말 피식 웃어버렸어. 둘이 시간내서 2박3일을 보내게 되었을때, 우린 파라다이스 스파에 가기로 했었어. 준비성이 너무나도 철저한 너는 스파에서 신고 다닐 나이키 아쿠아 슈즈를 나에게 주려고 사왔고, 사진찍기 좋아하는 나를 위해 디스커버리 방수팩도 줬어. 내가 한 일이라고는 파라다이스 스파 이용권 뿐인데말이지. 항상 고마웠어.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는다는게 미안하면서 고마웠어. 항상 사랑받는 느낌을 받는다는게 너무 고마웠고 좋았고 미안했어. 너는 그렇게 너의 세상에 나를 크게 담아준 사람이었지. 키는 나보다 작았어도 생각은 나보다 깊고 넓은 거인같은 너였어. 전주 한옥마을에 한 번도 가보지 않았다는 말에 우리는 또 오랜만에 만나 전주로 향했어. 남들 다 하는 한복대여를 해서 입고 돌아다니며 사진도 찍고 전동성당에도 가보고, 길거리 간식도 사먹었어. 지금도 기억나는건 통통한 왕새우가 들어있던 만두. 몇 개 들어있지도 않은데 5천원이었던가.. 전주 비빔밥도 먹고 경치좋은 카페에도 갔지. 그리고 한창 모바일 배틀그라운드에 빠져있던 나를 생각해서 컴퓨터 배그를 알려주겠다고 피시방에 가자는 너.. 전주까지 와서 무슨 피시방이냐고 투덜대는 나였지만 그래도 따라가서 2판 했었지? 나는 역시 모바일로 시작해서 컴퓨터 배그는 못하겠다고 선언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 서로 흡연자지만 너는 너무 헤비스모커같다고 자주 말했었지. 금연해볼 생각도 아닌데 아이코스같은 전자담배도 하면서 일반담배도 하는 너를 보며 타박해도 너는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대했어. 전주 터미널쪽에 저렴한 수제담배가 있다고 알려줬지만 바로 거기로 가자고 할 줄은 몰랐었어. 거기서 바로 2보루를 사는 너를 보고, '아 너는 정말 골초구나..' 생각했어. 그래도 그런 너가 좋았다. 나는 겉으로는 안 그런척해도 속으로는 많은 계산을 하는 사람인데(돈 쓰기 아까운 게 아니라 돈이 나가고 들어오는 타이밍과 여윳돈이 얼마인지 얼마까지 사용이 가능한 지에 대한 계산) 너는 일단 지르고 보는 사람이라 걱정을 참 많이 했어. 예전에도 바퀴 프레임 하나에만 40만원하는 자전거를 산 너를 보고 놀란 적이 있어서 웬만하면 이젠 잘 놀라지도 않지만 말이야. 나에게 들어가는 돈도 정말 상당했을텐데 - 나는 대학생 신분이었고 너는 직장인이었으니 - 그래도 나는 부담주기 싫어서 내가 계산할 수 있으면 하려해도 니가 훨씬 많이 썼지.. 그런게 미안해서 내가 먼저 예약하거나 결제를 해버리면 너는 돌아갈 나에게 차비를 준 적도 있어. 고마웠어. 내가 하는 일과 네가 하는 일은 정말 너무나도 다른 세계라서 내가 일에 대해 짜증내고 말을 해도 너는 최대한 들어주려고 했던 모습,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어떻게든 위로의 말을 찾던 너의 모습, 약해지는 나를 꿋꿋하게 서있게 해주려는 너의 모습 잊을 수가 없네. 나도 어디가서 멘탈 약하다는 소리는 안듣는데 너와 통화할때면 얼마나 애처럼 굴었는지. 실제로는 괜찮은데 안 괜찮은 척을 했는지.. 하루종일 일하느라 피곤하고 힘들텐데 내가 전화하면 받아주고 오랜 통화에 응해주던 너. 내가 예전에 말했던 일에 대한 문제들도 조금은 기억하면서 넌지시 물어보던 너.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 너는 그걸 해주었네. 진짜 생각해보면 나는 항상 너에게 빚만 지고 있었던 것 같아. 그 와중에 나는 그런게 고마웠지만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긴적도 많은 것 같아. 나는 학교일로, 너는 너의 일로 서로의 생활에 치여 살며 조금씩 연락이 뜸해졌지. 그래도 서로 아는게 많아서 서로 이해하고 그러려니 했었지. 시간은 안 맞았어도 결국 연락은 주고 받았으니까, 또 괜한 오해따위 하지 않아도 되는 우리였으니까. 이런 상황에도 저런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우리가 지금은 다시 헤어지게 된 이유는 또 나에게 있지. 그 모든 이유는 나때문이란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에 나는 지금도 너에게 미안해. 우리가 다시 만난 지 8-9개월이 되었을때, 나는 고민이 하나 생겨버렸어. 오래 생각해봐도 혼자 고민을 오래 해봐도 절대 나 혼자 해결할 수 없는 일이란걸 알게 되어, 나중에 직접 만나게 되었을때 말해버렸어. 누군가에게 커밍아웃하는 것보다 더 어렵고 긴장되는 순간이었지만 너에게는 꼭 말해야겠다고 다짐하고 만났으니 말을 꺼냈지. "나는 내가 폴리아모리라고 생각해. 아니 나는 폴리아모리가 맞는 것 같아. 그렇다고 지금 다른 누군가를 만난다거나 좋아한다는 말은 아니야." 폴리아모리. 너는 폴리아모리가 무슨 단어인지 무슨 뜻인지 그게 뭔지 아예 모르는 사람이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도 매우 생소한 단어일거야. 바로 검색을 해보더니 깊은 한 숨, 무게가 다른 한 숨을 내뱉는 너를 보면서도 나는 떨렸어. 내가 과연 잘한건지. 이렇게 말하는게 맞는건지. 폴리아모리 : 두 사람 이상을 동시에 사랑하는 다자간(多者間) 사랑을 뜻하는 말이다. 폴리아모리를 지향하는 이들은 일부일처제를 비판하며, 일부는 집단혼 형태로 가족 관계를 형성하기도 한다. ‘많은’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폴리(poly)’와 ‘사랑’이라는 뜻의 라틴어 ‘아모르(amor)’의 변형태인 ‘아모리(amory)’의 합성어로, 서로를 독점하지 않는 다자간(多者間) 사랑, 즉 두 사람 이상을 동시에 사랑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파트너의 동의 하에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는 점에서 ‘바람 피우기’ 또는 ‘스와핑’과는 구별된다. 폴리아모리를 지향하는 사상을 폴리아모리즘(polyamorism), 폴리아모리를 행하는 이들을 폴리아모리스트(polyamorist)라고 한다. 폴리아모리스트들은 전통적인 혼인 관계에 집착하지 않고 한 사람에 얽매이지 않는 연애 생활을 추구한다. 이들은 모노가미(monogamy) 즉 일부일처제가 인간의 본성에 맞지 않는 결혼 제도라 하여 이를 비판하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여러 파트너와의 다양한 관계를 통해 삶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다고 믿는다. 많은 사람들이 성적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폴리아모리를 바라보고 있지만 폴리아모리스트들은 파트너에 대한 헌신과 친밀감 등의 정신적 유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나는 말을 이어갔어. 너한테는 꼭 말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말하는 거라고. 내가 폴리아모리인지 헷갈리는게 아니라 폴리아모리가 맞다고 확신해서 말하는거라고. 근데 이건 숨기면 안될 것 같다고. 내가 말하는 폴리아모리는 <비독점적 다자연애>를 말하는건데 나는 다자연애보다는 "비독점적"이라는 단어에 더 초점을 맞추는 사람이라고. 너는 너무나도 큰 충격을 받아버렸고 화가 났어. 처음 너의 생각을 정리한, 나에게 전한 말은 내가 바람을 한 3번 핀 것 같은 느낌이라는 말이었어. 나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지만 단 한 번도 너를 만나면서 다른 누군가를 만나거나 그런 적이 없다고는 말은 했어. 그래도 너는 당연히 복잡한 심경이었을테고 표정이 좋지 않았었지. 하지만 너는 곧 "그래도 그런 고민 생각 말해줘서 고맙다고.. 숨기지 않고 잘 말했다." 하며 나를 장난스럽게 때렸어. 물리적인 통증은 없었지만 마음을 세게 때린 것 같아서 아프긴 했어. 내가 준 충격이 더 컸겠지만.. 그렇게 나는 집에 가는 기차를 타러 갔고 너도 너의 집으로 돌아갔어. 한동안 서로 통화하면서 암묵적으로 폴리아모리에 대한 아야기는 하지 않다가 내가 다시 이야기를 꺼냈지. 우리가 어떻게 하면 우리 관계를 예전처럼 잘 유지할 수 있을까에 대해 서로 공부해보자고 말은 했지만 무언가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변해가고 있음을 직감했어. 헤어지자는 말을 그 누구도 서로에게 하지는 않았어. 다만 그저 서로 자신의 생활에 좀 더 집중하자고, 서로의 마음이 다시 조화를 이루고 결정을 할 수 있을때까지 시간을 갖자는 말로 그동안의 우리 관계는 일단 정리가 되었어. 헤어질 생각으로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결국 헤어진 우리. 또 나로인해 너와의 결말을 이렇게 짓게 되어버렸네. 나는 네가 종종 생각나. 지금도 생각나고 미안한 마음뿐이야. 앞으로 너와의 소중했던 시간과 같은 연애를 다시는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너와의 추억이 너무나도 소중하고 아리다.
나는 게이다 : 6. 이쪽 모임 만들기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오고 대학교에 복학했었다. 당시 나는 25살에 2학년이었고 11학번인 나는 15학번 후배들과 수업을 듣게 되었다. 가까워지기엔 먼 당신들이었지만 그래도 인사는 하고 지낼정도로까지 유지했다. 너무 친하게 지내기는 어렵고 (나도 원하지 않았다. 이정도 나이 차이면 분명 후배도 나를 대하기 부담스러울 것이며 나 역시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최대한 조용히 따로 생활하려했다) 너무 멀게 지내기엔 실험때문에 문제가 되므로.. 그렇게 학교를 혼자 다니게 되었다. 나의 긴 휴학의 대가였지만 생각보다 자유로워서 좋았다. 그러던중 학교에 LGBT관련 성소수자 동아리를 홍보하는 포스터를 보게 되었고 덜컥 연락해서 가입까지 해버렸다. 평등함을 추구하는 동아리여서 회장직이나 임원직이 따로 있지 않았지만 그런 역할을 하는 사람들은 있었다. 나도 부서장을 하면서 면접보는 일을 했다. 나를 거쳐 동아리에 가입한 회원도 꽤 된다. 그 회원 중 하나가 머지 않은 미래의 남자친구가 되었다. 그는 H. 지금까지 만나본 사람들 중 가장 최악이었고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H. 이 H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할 예정이다. 어쨌든 H와 만나다가 6-7개월 가량? 만나다가 헤어지게 되었지만 헤어지기 한 달 전?즈음부터 당시의 나는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져 있었다. 인간관계의 권태기라 하는 관태기가 왔고 살짝 대인기피증도 오려고 했고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우울감. 불면증. 이로 인해 나는 정신과 진료를 받고 수면제와 신경안정제, 항우울제를 처방받아 먹었다. 사람때문에 내가 이렇게까지 힘들어질 줄은 몰랐는데  이런 일이 나에게도 왔었다. H와 헤어지던 날, 형용할 수 없는 쾌감과 기쁨을 느꼈다. 하지만 동아리마저 탈퇴해야했고 인간관계에서 오는 외로움은 커졌다. 그래서 생각하게 된 것이 모임만들기. 내 이름을 붙여 **팸 이라고 명명하고 모임을 만들기위해 어플에 홍보하기 시작했다. 사진 이미지처럼 팸 원 모 집 24~29살 7명 규모 술/여행/영화/식사 연애목적 X 지속적인 패밀리 Line : ******* 나이대는 비슷했으면 했고, 너무 회원이 많아 관리가 어려운건 싫어서 한 두 테이블에 앉아 한 눈에 잘 들어오는 7명을 기준으로 했다. 술도 먹고 밥도 같이 먹고 영화도 보고 여행도 갈 수 있는 사이로 지내고 싶었고 연애는 원하지 않았다. 사실 이런 모임 내에서 연애가 시작되면 언젠가 그게 문제가 되고 결국 누군가는 나가게 되므로 되도록이면 모임 내 연애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설명을 했다(직접 하나하나 만나보며 면접봄). 연락이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이 왔다.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사람들의 비율도 상당했다. 40대 중반이라던지 번개를 찾는다던지 난교모임으로 착각한다던지.. 그런 사람들을 제하더라도 거의 3일만에 팸원을 다 구하게 되었다. 대학생이 반정도 직장인이 반정도였고 24살에서 28살까지. 좋았다. 그때는 여름방학이었고 나는 시급 1만원짜리 인턴을 하고 있어서 여유롭게 생활할때였다. 덕분에 모임에 들어가는 지출이 부담스럽지 않아 모임장으로서 모임을 관리하기 좋았다. 많으면 일주일에 한 번, 보통 2주에 한 번 만나 술자리를 함께했다. 아마 내 인생에서 가장 자주 많이 술을 마셨던 때가 아닌가 싶다. 여름방학 2달동안 정말 이쪽 술집에 많이 갔고 가는 날이면 1차 2차 술집 3차 노래방 4차 가라오케 5차 실내포장마차 어느정도 정해진 코스를 따라 4차, 5차까지 놀았다. 덕분에 아침해가 뜨면 첫차를 타고 집에 가는 영광을 처음으로 느낄 수 있었다. 두 달 간 월40만원정도가 유흥비로 나갔지만 기분좋은 지출이었고, 방학이 끝나자마자 워터파크를 같이 간 일 외에는 만나는 횟수가 확연히 줄었다. 정말 한 달에 한 번 볼까말까했다. 우려했던 일도 생겼었다. 팸 내 연애금지가 암묵적인 룰이었지만 그런 규칙이 있다 한들, 사람들 마음을 내가 마음대로 억제하고 규정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렇게 모임 내에서 두 사람이 만나게 되었고 생각보다 오래가지 못했다. 예상대로 한 명이 먼저 나갔고 남은 한 명도 결국 나갔다. 이 문제로 사실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남은 멤버들은 다행이 잘 활동해주어 참 고마웠다. 가끔 집들이도 가고 생일파티도 하고 그냥 작게작게 만나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즉흥적으로 바다도 보러가서 조개구이도 먹고.. 이렇게 유지는 되는듯 했지만, 1년정도 되었을때 사실상 유령모임이 되어버려 단톡방에 공지하고 폭파했다. 이 모임을 만들며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나를 심리적으로 안정하게 해주었고 정말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는 것. 물론 모임장이었던 나는 지금도 멤버였던 친구들과 종종 연락하고 만나고 지낸다.  이 모든 시작은 H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H에게 고맙지는 않다. 다들 잘 지냈으면 좋겠다. H 빼고.
[친절한 랭킹씨] 너무 예쁜 소개팅 상대, 그녀는 콧대가 세다?
누군가를 제대로 알기 전, 사람들은 주어진 정보를 통해 선입견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이성을 소개받는 소개팅에서도 상대방에 대한 선입견은 생기기 마련인데요. 만약 소개팅 상대방의 외모가 빼어나거나 부유한 집안 사람이라면 어떤 선입견을 갖게 될까요? 친절한 랭킹씨가 알아봤습니다. 어디서나 눈에 띄는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여성과 소개팅을 할 때 남성들은 그 여성에 대해 콧대가 셀 것이라 선입견을 갖는다고 합니다. 사치가 심하다거나, 이성 관계가 복잡할 것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리는 분들도 많은데요. 잘생긴 남성과 소개팅을 하는 여성들은 상대방이 착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부정적인 이미지를 많이 떠올린 남성들과 달리 여성들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는 응답이 1위에 올랐지요. 그렇다면 상대가 부자일 땐 어떨까요? 남성들이 꼽은 부잣집 여성에 대한 선입견 1위는 귀티가 난다였습니다. 예쁜 여성에게 부정적인 선입견이 많았던 것과 다른 결과인데요. 사치가 심하다, 예의가 없다 등 부정적인 선입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여성들도 상대가 부잣집 남성일 땐 선입견이 달랐습니다. 잘생긴 남성일 때 긍정적인 느낌이 1위였던 것과 달리 부잣집 남성에 대해서는 예의가 없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외모와 재력 외에도 상대방의 프로필에서 선입견을 가질 수 있는 항목은 다양한데요. 프로필의 여러 항목 중 가장 많은 남성들이 꼽은 선입견 포인트는 혈액형입니다. 여성들은 출생지에 대해 선입견을 갖는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여성들이 혈액형을 더 많이 따질 것 같다'는 게 편견임을 나타내는 결과인데요. 이밖에 전공, 종교, 직종 등에 대해 선입견을 갖는다는 응답도 있었습니다. ---------- 소개팅 상대방에 대한 선입견을 알아봤습니다. 아직 잘 모르는 상대이기에 주어진 조건으로만 판단하고 선입견을 갖기 쉬운데요. 선입견은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이 아닙니다. 선입견에 사로잡혀 좋은 사람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조금씩 진짜 모습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글·구성 : 이석희 기자 seok@ 그래픽 : 홍연택 기자 ythong@ <ⓒ 뉴스웨이 - 무단전재 및 재배포·코너명 및 콘셉트 도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