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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7

밤새 두통으로 끙끙 앓다, 새벽녘 비상약을 찾다 문득 솟구지는 서러움. 두통약이며 해열제 소화제 등등 챙겨놓은 사람이 너라는 사실에 나는 또 무너져. 이렇게 자상한 사람이었는데 왜 나는 너를 놓친걸까. 왜 너는 나를 떠난걸까. 너는 정말 훌훌 털고 아무렇지 않은걸까. 나는 이렇게 무너져 버리고 말았는데. 아프다는 말에 먼길 달려왔던 너였는데 이제 아프다는 말은 깜깜한 방안에서 부서져버려. 제발.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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