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adimir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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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복산 우중캠핑

2박 3일 일정으로 캠핑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도 중3은 빠지고 대신 초6이 함께 했어요.
알고보니 작년에 왔던 자리 바로 옆이네요.
날이 흐린 관계로 오늘은 불을 일찍 지피려구요. 장작은 마트에서 샀답니다.
저희 식사를 책임졌던 나무 수저를 이젠 보내주려구요.
금방 타버리네요 ㅎ
작년에 왔을때도 비가 왔었더라구요.
음악을 들으며 이제 저녁 먹으려구요. 장범준의 반지하 노래방에 오늘은 황치열이 나왔네요.
마트에서 데려온 와인 인 어 글라스 까베르네 소비뇽. 귀엽죠? 다 마시고 잔은 재활용 하려구요. 안그래도 캠핑용 와인잔이 필요하던 참이었는데 말이죠. 맛도 괜찮더라구요.
해가 참 많이 길어진것 같아요.
가만놔둬도 잘 타고 있네요.
이제 박스와인 따라먹으려구요.
저희 데크 위 나무에요.
담날 아침먹고 산책... 이쁜 텐트들 많네요.
오늘은 오후부터 비가 온다고해서 아침부터 장작 준비...
아이들이 굴러다니는 나무들을 가져와서 같이 태워줬어요.
점점 더 흐려지고 있어요.
진짜 딱 비오기 바로 전에 장작 다 태웠답니다.
슬슬 비도 오려고해서 그림버겐 블랑쉬로 낮술... 와입이 크로넨버그 1664 블랑 맛 난다고... 낮술은 부드럽게 시작합니다.
ㅋ 이 아이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렇게 분리도 된답니다.
낮술 안주는 문어바지락찜입니다.
비오는 오후에 낮술 캬~~~
추가 만두 안주... 만두 굽는 소리가 빗소리랑 헷갈리네요 ㅎ
잠깐 텐트 안에 들어와 듣는 빗소리... 조카 양말이에요.
전기장판 위에 누워서 텐콕^^
운치있어 보이죠^^
와입이랑 우중 산책...
여전히 텐콕중...
아따 술맛이 절로 납니다.
오늘 저녁 메뉴는 양념주꾸미...
여전히...
이번에 또 느낀건데 친절하신 젊은 사장님께서 캠핑장 관리를 참 잘 하시는것 같아요.
새벽에 비바람이 넘 쎄서 잠깐 깼답니다.
아침에 추워서 부스터 켰어요 ㅋ
지난번같이 아침에 해가 쨍해서 텐트를 말리고 갔음 했는데 그게 저희 맘대로 되는게 아니라 ㅎ 계속 기다릴수 없어서 철수했어요. 다행히 오전에 비가 그치네요.
텐트가 특히 많이 젖어서 조만간에 텐트 말리러 한번 더 나가야 할것 같아요. 아침에 차 마시면서 와입이랑 캠핑장 검색했답니다^^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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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요일 저녁 메뉴가 문어바지락 찜이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스트코에서 발견하고는 바지락이 실해서 언능 데려왔지요
@mingran2129 저희도 두개 사서 한개는 캠핑가서 한개는 집에 와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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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점심...
와입이 본인은 점심을 알아서 먹을테니 저와 아이들도 알아서 먹으랍니다. 주말에는 자주 이런답니다. 그리곤 혼자서 뚝딱뚝딱 하더니 샌드위치를 만들었네요. 근데 이게 입에 들어가려나... 했더니 랩으로 이렇게 싸서 숨(?)을 죽이더라구요 ㅎ 그리곤 이렇게 반을 뚝... 음, 일단 비주얼은 괜찮더라구요... 그런데 살짝 맛을 봤더니 싱겁네요. 일부러 싱겁게 했다는데 ㅡ..ㅡ 아들 식사는 제몫이 됐네요. 뭐 먹을거냐고 물어보니 간만에 중국식 볶음밥이 먹고싶다고... 음, 근데 아들 중볶 한번에 두봉지 먹는데 한봉지밖에 없어서 통볶 한봉지랑 섞어서 해주려구요. 섞어섞어 슥슥슥... 짜장소스도 데워줍니다... 아들이 흐뭇해 하네요 ㅎ 소파가 있던 자리에 세라젬 V4를 들여놨더니 딸래미 놀이터가 됐습니다. 이것저것 군것질을 하더니 암것도 안먹고 저러고 있네요. ㅎ 저는 마트에서 데려온 곤누들 가쓰오우동 맛보려구요. 칼로리 대박이지 않나요? 컵누들도 130Kcal 가 넘는데 말입니다. 일단 곤약면에 들어있는 정제수를 버리고 끓인물을 넣고 면을 씻어준 후 버리고 다시 고명과 장국을 넣고 먹는데 좀 귀찮았어요 ㅋ 곤약면이 들어있는 정제수는 꼭 버려야 됩니다. 이거 유용한거 아시죠? 정제수는 버려주세요. 다시 끓인물을 넣고 20초 후에 물을 버리고 고명과 장국 투하... 그리고 끓인물을 다시 붓고 슥 저어서 먹어줍니다. 색다른데요. 맛도 괜찮아요. 먹고나니 포만감도 있더라구요. 근데 배가 금방 꺼져요 ㅋ 아 이 아이 진짜 자리 제대로 잡았는데요. 하루죙일 이러고 있네요. 세라젬 후배집에서 체험해보고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홈쇼핑에 광고까지 엄청 때리더라구요. 그래서 홈쇼핑에서 데려왔습니다 ㅋ. 일단 저랑 와입은 만족하고 있습니다.
문복산 드라잉 캠핑
하, 2주만에 또 왔어요 문복산... https://vin.gl/p/3645786?isrc=copylink 지난번에 우중캠핑 후 제대로 못말렸던 텐트 이번엔 바싹 말려서 가야죠 ㅎ 문복산 파쇄석은 첨이네요. 사이트가 엄청 넓은데요. 텐트치고 맥주 한잔... 저녁 메뉴는 훈제오리... 지난번에 날씨 때문에 제대로 불멍 못했었는데 이번엔 장작 세박스 가져왔답니다 ㅋ. 보복 불멍... 닭꼬치도 맛있네요. 오뎅탕까지... 역시 불멍은 좋네요... 둘쨋날 아침은 면식수햏... 모닝커피가 빠질수 없죠... 산책... 햐, 꽉꽉 찼네요... 언양에서 일하는 후배한테 소개받은 고기집에 왔는데 와우 웨이팅이 장난 아니네요... 가는날이 장날 ㅡ..ㅡ 자, 낮맥 시작합니다... 특정 부위를 이야기 하지않고 사람 수를 이야기하고 구워 먹을거라고 하니 알아서 썰어 주시더라구요. 역시 술술 넘어가서 술인건가 ㅋㅋㅋ 700g 정도 샀던것 같은데 낮맥하며 다 먹었어요 ㅋ 아, 이러면 안되는데 ㅋ... 저 저녁 9시 47분에 취침했지 말입니다 ㅡ..ㅡ 오늘 다 태워버리겠어~~~ 이 나무 너무 멋있더라구요... 와인과 짱구 ㅎ 하, 이번엔 세박스 다 태우고 가네요 ㅎ https://vin.gl/p/3675440?isrc=copylink 마지막날도 아침 면식수햏 하고 돌아가는 길에 커피 한잔하고 갑니다. 뒷풀이는 모듬회로다가...
떠나요~모든 것 훌훌 버리고~~서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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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비책 (해물)고기짬뽕
하루죙일 방콕하고 있다보니 어느새 주말도 다 지나가고 있네요. 살짝 저녁을 먹긴 이른 시간이지만 점저를 먹기로 합니다.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짬뽕으로 결정... https://vin.gl/p/3684538?isrc=copylink 며칠전에 중3이랑 둘이서 라면비책 닭개장면을 먹었는데 오늘은 셋이서 라면비책 고기짬뽕을 해먹기로 합니다. 역시 여기도 비책 건더기가 있군요. 라면비책들은 모두 봉지면이 세개라 해물로 모자라는 양을 채워볼까 합니다. 모조리 투하. 햐, 제대로된 해물짬뽕이 되겠는데요 ㅋ 면과 건더기가 들어가는지라 간만에 이 두 아이들 사용하기로... 하, 이 아이들이 또 사연이 있지 말입니다. 때는 19년 늦가을이었습니다. 동생들과 동유럽 여행중이었습니다. 빈 중앙역에서 부다페스트로 기차로 이동하려는 중이었습니다. 시간이 넉넉해서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기차를 기다리는 중이었습니다. 어라, 우리 기차가 15분 연착이네요. 기다리기도 지루하고해서 전 대합실을 어슬렁어슬렁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제눈에 필론이라는 소품샵이 눈에 띄는겁니다. 마침 필요한 물건도 있고해서 가게안으로 들어갑니다. 제가 필요한건 이 아이였습니다. 아주 가끔 기차 안에서 캐리어 도난사고가 일어난다고해서 캐리어를 묶을 자물쇠가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준비성 좋은 동생들은 챙겨왔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이 필론이라는 가게가 완전 개미지옥이더라구요. 이쁜 아이디어 상품들이 왜그리도 많은지... 전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샤핑샤핑 ㅋ 근데 동생이 전화가 와선 우리 기차가 이미 도착해 있다고 빨리 오라고... 15분 연착한다는 기차가 일찍 도착해 있는데 혹시 일찍 출발하면 어쩌냐고 헐... 친절한 직원분은 제가 산 소품들을 하나하나 포장중... 시간이 늦어서 그러니 나머지는 포장하지말고 포장지만 달라고 하고는 부랴부랴 기차로 뛰어갔습니다. 제가 늦게온 탓에 마음은 급하고 캐리어는 무겁고... 헐, 동생의 캐리어가 에스컬레이터 맨위에서 맨아래까지 우당탕탕탕... 캐리어 귀퉁이가 깨지고 바퀴도 너덜너덜... 제가 맨아래에 있었는데 떨어지는 캐리어가 제맘 같더군요 ㅡ..ㅡ 동생아 미안하다... 친절한 직원분이 하나하나 정성껏 포장해주신 선물들 위로 포장 못한 저 아이들 보이시죠 ㅋ 더 웃긴건 캐리어 짐칸은 이미 포화상태에 기차 내부 선반도 꽉꽉 차있어 캐리어 놓을 자리가 없어서 옆자리 분한테 양해를 구하고 좁은 좌석 앞에 겨우 끼워 넣고는 부다페스트까지 두시간 반정도를 왔답니다... 이날 저녁 부다페스트에서 삼겹살에 소주가 먹고싶었는데 마침 숙소 근처에 K.Point 라는 삼겹살집이 있어서 낮에 있었던 이야기하며 회포를 풀었답니다 ㅋㅋㅋ. 지나고나면 다 추억... 데친 해물은 잠시 대기... 짬뽕이 끓으면 해물 투하... 기대기대^^ 양파랑 계란도 넣어주고... 콩나물도 넣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비책건더기 투하... 와우, 제가 했지만 맛있어 보입니다. 짬뽕엔 역시 맥주가... 중3은 짬뽕밥도 먹었습니다 ㅋ 간단한 안주로 맥주 한잔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