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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모탈컴뱃' 아이맥스 후기 리뷰: 보기 전에 꼭 알아야 할 내용들 (쿠키영상없음, 떡밥정리, 줄거리, 결말, 용아맥 명당 추천)

지난주 금요일, 용아맥(용산 CGV 아이맥스)에서 영화 '모탈컴뱃'을 보고 왔습니다.

 아시다시피, 아니 알고 가셔야 하는 게, 이 영화는 동명의 게임 '모탈컴뱃'을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이번 2021 모탈컴뱃은 리부트 작품으로, 앞서 1995년에 모탈컴뱃 영화 1편이 나온 후 그래도 당시로서는 나쁘지 않은 평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1997년 나온 2편으로 팬들의 멘탈을 털어버렸기에, 비록 제임스 완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고 할지라도 의구심 반 기대감 반인 상태였지요.

 무엇보다 가장 큰 기대감은, 앞서 1995 모탈컴뱃에서 팬들에게 못내 아쉬움을 남겼던 '페이탈리티(fatality) : 원작 대전 게임에서 각 캐릭터들이 패배한 대전상대를 잔인하게 죽이는 장면(예를 들어, 심장 뽑기나 척추 뽑기 등이 있음)'의 부재가, 이번 2021 영화 모탈컴뱃에서는 확실한 장면으로 구현된다는 부분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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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을 감상하기 전 생각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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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락후 식도락
여행가서 보고 맛있는 것 먹는 즐거움. 식도락은 있는데 관상락은 없나봐요. 하긴 옛날에는 코앞에 보이는 것 전부가 자연이라 스님이나 기도하러 가는 부잣집 안방마님이 아니면 깊은산 오래된 절에 갈일이 없어 보는 즐거움이란 말이 없었나 보네요. 주문진 하조대 바닷가와 전망대 유리바닥(스카이워크) 을 보다가 오래전에 돌아가신 외삼촌이 생각났어요. 외숙모가 애가 안생겨 마음고생을 얼마나 하셨는지 돌아가실 때 모골이 상접하고 눈이 퀭한 귀신같은 모습이 떠오르고. 후에 재혼하고 따로 주문진에 꽤 큰 멸치젓깔 공장을 차리고 기거하면서 재혼한 대구 서문시장 숙모네 가게에 내다 파셨어요. 어느 해 여름인가 내가 여름휴가를 외삼촌 혼자 사시는 주문진으로 갔어요. 외삼촌에게 자식도 없는데다 내가 외삼촌의 큰누나 맏아들이라 대구에서 이발사로 사실때도 엄청 잘 대해주셨지요. 누나랑 방학때 찾아가면 "촌놈 촌년 왔네" 하시면서 반겨 맞았지요. 중학교 이후 거의 찾지 않던 조카가 오랫만에 찾아오니 좋은 곳을 보여주겠다고 하조대 소나무 숲속에 데려가 나혼자 모래사장 너머에서 해수욕을 하랬어요. 오래된 일이라 바닷물에 들어갔는지는 기억창고 출고오류가 났네요. 이틀밤 기침이 심한 삼촌은 다락방, 나는 아랫방에 자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친자식이 없어서 그런지 의붓딸을 잘 챙기시는 것 같았어요. 그 삼년후 츰 외삼촌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기구한 외삼촌의 생애에 대해 생각했어요. 6.25 때 군에 징집되어 총알받이로 죽어간 동네사람들을 보고 자라서 온갖 수단을 써서 군에 안가려고 잉크도 마시고, 결국 군에는 안갔지만 기침가래를 달고 사셨지요. 외갓집 둘째 아들이었던 삼촌은 결혼후 애가 안생겨 온갖 푸닥거리를 다했지만 뜻을 못이루고 숙모만 스트레스로 일찍 돌아가셨지요. 큰 외삼촌이 먼저 돌아가신터라 큰외갓집에서는 작은 외삼촌이 친자식 없이 돌아가시면서 재산을 안 넘겨주어 많이 섭섭했나봐요. 재혼한 숙모도 서씨집안에 이름이 올라가 제사때 마다 찾아오곤 했는데,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 씁쓸해요...
라면비책 (해물)고기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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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시네마틱 유니버스'로 확장하나?
이미 애니메이션 제작 발표한 라이엇, 글로벌 책임자 채용 공고 라이엇게임즈의 간판 <리그 오브 레전드>가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버금가는 영화 세계관을 창조할 계획이다. 라이엇게임즈는 현지 시각으로 14일 자사 채용 홈페이지에 라이브 액션 TV 글로벌 책임자(Global Head of Live Action TV)와 라이브 액션 영화 글로벌 책임자(Global Head of Live Action Film)를 채용한다고 밝혔다.  소개에 따르면, 영화 책임자는 "<리그 오브 레전드>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새로운 프랜차이즈를 위해 관련된 모든 작업을 이끌 것"이며 "영화 창작 개발팀과 장편 영화 개발과 관련된 모든 작업" 역시 이끈다. 마찬가지로 TV 책임자는 유니버스 구축의 TV 분야를 전담한다. 라이엇게임즈는 채용 공지를 통해 "이제 막 시작된 라이엇게임즈의 '라이브 액션 콘텐츠 크리에이션' 사업을 위한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길 바란다"라고 썼다. 라이엇게임즈는 이 크리에이션 사업을 바탕으로 다종의 장편 영상물을 하나로 수렴하는 세계관 작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라이엇게임즈는 룬테라 세계관의 등장 도시인 필트오버와 자운을 배경으로 하는 TVA 시리즈 <아케인>을 발표한 바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에서 올해로 연기된 <아케인>은 라이엇게임즈가 직접 제작하는 애니메이션으로 방영 플랫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정확한 스토리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라이엇게임즈는 "두 챔피언의 탄생과 갈등"에 대해서 다룰 것이라 설명했다. 라이엇게임즈는 해당 애니메이션은 정확한 분량은 아직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으나, 하나의 스토리를 길게 푸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카밀, 에코, 징크스의 출연이 유력해 보인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미 K/DA, 트루 대미지 등 <리그 오브 레전드> 스킨을 통해 풀어내는 평행 세계관을 여럿 발표해 인기를 끈 적 있다.  채용 공고에도 시네마틱 유니버스(CU)라고 명시된 것을 보면, '라이브 액션 콘텐츠 크리에이션' 팀에서는 기존의 평행 세계관은 물론, 오랜 세월 유지되온 룬테라 세계관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끌어내려 할 것으로 기대된다. 롤 스킨으로 출발해 케이팝 스타로 거듭난 가상의 걸그룹 K/DA
이게 차세대 신작이라고...? 'MLB 더쇼 21'에 쏟아진 불만
"차세대 콘솔에 맞는 경험인지 의문" "이게 신작이라니..."  소니(SIE) 산하 샌디에이고 스튜디오가 개발한 콘솔 야구 게임, <MLB 더쇼 21>이 혹평에 시달리고 있다. 오늘(21일) 기준 <MLB 더쇼 21>은 총 11개 매체로부터 평균 76점의 메타크리틱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다.  메타크리틱에 따르면 특정 게임의 평균 점수가 75점에서 89점에 해당할 경우, '전반적으로 호평받은' 타이틀로 분류한다. 따라서 <MLB 더쇼 21> 역시 숫자만 놓고 보면 나쁘지 않아 보인다. 다만, <MLB 더쇼 21>이 사실상 최후의 콘솔 MLB 게임이며 차세대 콘솔로 출시된 첫 번째 <MLB 더쇼> 였다는 걸 감안하면 '76점'이라는 점수는 분명 혹평에 가깝다. 숫자만 놓고 보면 나쁘지 않아 보인다. 다만... (출처: 메타크리틱) 그렇다면 해외 매체들은 새로운 <MLB 더쇼>에 대해 어떤 코멘트를 남겼을까. 먼저 90점으로 최고점을 부여한 '하드코어 게이머'는 "샌디에이고 스튜디오가 핵심을 잘 살렸다. 새롭게 추가된 경기장 건설도 매우 흥미롭다"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반면, 80점대부터는 조금씩 톤이 달라진다. 플레이스테이션 유니버스는 "차세대에 걸맞은 점프는 아니지만, 플레이는 여전히 건재하고 재미있다. 다만, 다음에는 조금 더 확실한 뭔가가 필요해 보인다"라며 아쉬움 담긴 코멘트를 남겼다. 70점으로 최하점을 매긴 포브스 역시 "게임 자체는 재미있고 개선된 부분도 있다. 다만, 차세대 콘솔에 맞는 경험인지는 의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유저 평가 역시 부정적인 쪽에 가깝다. 앞서 말했듯 <MLB 더쇼 21>은 플레이스테이션 5와 Xbox 시리즈 X 등 차세대 기기로 출시된 타이틀이지만, 그래픽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 게다가 시리즈 내내 지적받아온 '힘없는 투구 모션' 역시 거의 그대로 출시됐다. 아날로그 스틱을 활용하는 '핀포인트 피칭'이 추가되긴 했지만, 이 역시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매체들은 '뭔가 더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출처: 메타크리틱) <MLB 더쇼 21>은 여러모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 타이틀이었다. 변화를 갈망하는 유저들의 목소리는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그간 <MLB 더쇼> 시리즈를 지켜줬던 '플레이스테이션 독점'이라는 간판도 사라졌다. 변화 없는 게임을 제값 주고 구매하기 아깝다는 비판도 늘어나는 추세다. 따라서 샌디에이고 스튜디오는 이번 타이틀을 통해 확신을 심어줬어야 했다.  외적인 변화만큼, 게임 내부에도 변화가 있길 바라본다 (출처: 마이크로소프트)
바닐라 아이스크림 알러지가 있는 자동차의 진실
GM사의 폰티악 부서에 고객불만 사항이 하나 접수되었다 "이게 제가 귀사에 보내는 두 번째 편지입니다만, 제가 좀 정신나간 사람으로 보였을 수도 있으니까 답변이 없으신 것을 탓하려는 것은 아니고요, 어쨌든 우리 가족이 매일 저녁식사 후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을 먹는 전통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아이스크림의 종류가 많으니까 매일 저녁식사가 끝나면온 가족이 그 날은 어떤 아이스크림을 먹을 것인지 투표를 해서 제가 그걸 사러 차를 타고 가게에 갑니다. 제가 최근 폰티액 신차를 구입하였는데 그 이후로 가게에 다니는 일에 문제가 생긴 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사기만하면 차에 돌아와서 다시 시동을 걸려고 해도 시동이 안 걸리더라 이 말씀입니다. 다른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샀을 때는 그야 아주 잘 걸리고요. 아무리 바보 같이 들리실망정, 제가 이 문제에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아 주시기 바랍니다: '폰티악 자동차에 제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사면 시동이 안 걸리고 다른 종류를 사면 쉽게 걸리게 만드는 그 무엇이 있는 건가요?'" 폰티액 사장은 그 편지를 보고 물론 납득하기 어려웠지만 어쨌든 엔지니어 한 사람을 점검하러 보냈다. 엔지니어는, 고급 주택가에서 잘 살며 분명히 학력이 높아 보이는 한 남자의영접을 받고 놀랐다. 저녁식사 직후에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으므로, 두 사람은 즉시 차에 올라 아이스크림 가게로 갔다. 그날 저녁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이었는데, 아닌 게 아니라, 차에 돌아왔을 때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엔지니어는 그 후로도 사흘간을 저녁마다 방문하였다. 첫 날 초컬릿 아이스크림을 사니까 시동이 걸렸다. 둘째 날 딸기 아이스크림을 사니까 시동이 걸렸다. 셋째 날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샀더니 시동이 안 걸렸다. 그러자 논리적 성격인 엔지니어는, 그 차가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알레르기가 있다고 믿지는 않았으므로, 문제해결에 얼마나 시간이 걸리건 계속 방문해 보기로 하였다. 그리고 그 목표를 위하여 메모를 하기 시작하였다: 그는 모든 종류의 데이터를 기록하였다 - 일시, 연료의 종류, 왕복 소요시간 등. 얼마 안 가서 그는 실마리를 잡았다: 바닐라를 살 때는 다른 종류를 살 때보다 시간이 덜 걸렸다. 왜냐고? 해답은 그 가게의 상품배치 형태였다. 바닐라는 가장 인기있는 품목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빨리 살 수 있도록 다른 통에 담아 가게의 맨 앞 쪽에 따로 놓여 있었다. 다른 향의 아이스크림들은 모두 다른 계산대 근처의 가게 뒤 쪽에 진열되어 있어서 향을 고르고 계산을 마칠 때까지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리게 되어 있었다. 이제 엔지니어에게 남은 숙제는 어째서 시간이 덜 걸리면 시동이 안 되는가 하는 문제였다. 일단,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아니고, 시간이 문제로 떠오르자 엔지니어는 금세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다름 아닌「베이퍼락」이었다. 그 현상이 매일 저녁에 발생하였지만, 다른 향의 아이스크림을 살 때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니까 엔진을 좀더 식혀 주어서 시동이 잘 되었던 것이고, 바닐라 향을 살 때는 엔진이 아직 너무 뜨거워 베이퍼락이 해소되지 못 한 상태였던 것이다. 이 이야기의 교훈 : 말도 안 돼 보이는 문제일지라도때로는 진지할 수 있다. ['vaporlock'은 '증기폐색(김잠금)'이라고 번역되는 일종의 엔진트러블인데요, 실린더 내에 증기가 꽉 차 있어서 일시적으로 점화를 방해하는 현상이랍니다 = 역자 주] ----------------------------------------------------------------------------------------------------- Pontiacs Allergic to Vanilla Ice Cream A complaint was received by the Pontiac Division of General Motors: "This is the second time I have written you, and I don't blame you for not answering me, because I kind of sounded crazy, but it is a fact that we have a tradition in our family of ice cream for dessert after dinner each night. But the kind of ice cream varies so, every night, after we've eaten, the whole family votes on which kind of ice cream we should have and I drive down to the store to get it. It's also a fact that I recently purchased a new Pontiac and since then my trips to the store have created a problem. You see, every time I buy vanilla ice cream, when I start back from the store my car won't start. If I get any other kind of ice cream, the car starts just fine. I want you to know I'm serious about this question, no matter how silly it sounds: 'What is there about a Pontiac that makes it not start when I get vanilla ice cream, and easy to start whenever I get any other kind?'" The Pontiac President was understandingly skeptical about the letter, but sent an engineer to check it out anyway. The latter was surprised to be greeted by a successful, obviously well-educated man in a fine neighborhood. He had arranged to meet the man just after dinner time, so the two hopped into the car and drove to the ice cream store. It was vanilla ice cream that night and, sure enough, after they came back to the car, it wouldn't start. The engineer returned for three more nights. The first night, the man got chocolate. The car started. The second night, he got strawberry. The car started. The third night he ordered vanilla. The car failed to start. Now the engineer, being a logical man, refused to believe that this man's car was allergic to vanilla ice cream. He arranged, therefore, to continue his visits for as long as it took to solve the problem. And toward this end he began to take notes: he jotted down all sorts of data, time of day, type of gas used, time to drive back and forth, etc. In a short time, he had a clue: the man took less time to buy vanilla than any other flavor. Why? The answer was in the layout of the store. Vanilla, being the most popular flavor, was in a separate case at the front of the store for quick pickup. All the other flavors were kept in the back of the store at a different counter where it took considerably longer to find the flavor and get checked out. Now the question for the engineer was why the car wouldn't start when it took less time. Once time became the problem -- not the vanilla ice cream -- the engineer quickly came up with the answer: vapor lock. It was happening every night, but the extra time taken to get the other flavors allowed the engine to cool down sufficiently to start. When the man got vanilla, the engine was still too hot for the vapor lock to dissipate. Moral of the story: even insane-looking problems are sometimes real. 출처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ㅋㅋㅋㅋㅋ 저걸 분석해서 원인을 파악한 자동차주인도 대단하네요 재밌어요 ㅋㅋㅋㅋ
떠나요~모든 것 훌훌 버리고~~서울숲
유토피아가 완성형 공간으로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유토피아로 바꿔가려는 개인들이 유토피아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과정적인 측면에서 유토피아를 이야기하고 싶어요. 김초엽 소설가의 인터뷰 내용을 읽으며 '과정적인 측면에서 유토피아'를 생각해봅니다.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이상의 나라를 그리며 버스를 타고 이곳, 서울숲에 도착했습니다. 규격화된 노출콘크리트와 다양한 식물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경마장 등의 시설을 일부러 완전히 철거하지 않고 콘크리트 골격을 일부 남긴 후 공원으로 리폼했다고 합니다. '어딘가 선유도 공원이랑 비슷한데'라고 생각하며 아래로 내려가 봅니다. 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들려 바라봅니다. 열악한 곳일지라도 뿌리를 내리고 본인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내는 생명체를 바라보다가 발 끝에 시선이 멈춥니다. 넌. 걷다 보니 소원 폭포가 청명합니다. 흐르는 물과 자연의 거울, 소원 폭포라 명명한 것까지 재밌습니다. 공간 구성이 알찬 곳이구나 우와 워후 중얼거리는 입이 멈추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여유롭게 흘러갑니다. 이곳에서 제일 놀랐던건 사슴과 고라니였습니다. 의외의 발견이란 그런 법이니까요. 느리게 풀을 씹는 그들을 바라봅니다. 갇힌 삶을 산다는건 수많은 것을 억제하고 어쩔 수 없음을 감내해야 하...뻑뻑해진 눈을 감았다 뜨며 조용히 움직임을 바라봅니다. 루이보스티를 마실 때면 석양이 생각나곤 합니다. 붉은 덤불. '약 2,352억 원의 사업비, 35만 평의 부지'등의 부차적인 설명이 필요 없어집니다. 빛이 내려앉는 것을 바라보는 눈빛이 온난해집니다. 초록빛 슬픔은 쓰지 않은 손수건이나 마찬가지의 무게이며, 신랑 신부가 기쁨에 차 걸어가는 고르게 깎인 잔디, 그 푸른 융단 아래 묻힌 뼈들의 장례식 같은 침묵이다. 앞으로 쭉 걸어 나가면 한강이 보이는데, 키야~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오래 있지는 못했지만, 막힌 도로를 바라보며 여유 있게 걷고, 앞은 강이 흐르는 그 느낌이 좋았습니다. 모든게 넘실거립니다. 자기 사랑, 자존심, 고결, 신비 자기애가 적은 자는 노란빛을 검은 눈동자에 오래도록 담습니다. 아 어쩜 이리 예쁠까요. 반짝 반짝 작은별 아름답게 비치네. 공원을 벗어나려던 중에 발견한 튤립입니다. '나를 위한 정원'같아 자꾸 웃음이 납니다. 뭐든 생각하기 나름이니까요. 친구의 친구 아버지는 튤립 농장을 운영하십니다. 그녀는 친구들을 만날 때면 튤립을 툭 따서 신문지에 말아 주곤 한답니다. 낭만 그 자체네. 도심에서 튤립은 비싼 꽃이기에 이렇게 수많은 튤립이 눈 앞에 펼쳐지면, 꽃을 좋아하는 자에게는 기쁨 그 자체인 겁니다. 낭랑한 만족감이 듭니다. 꺾였음에도 불구하고 생이 다할 때까지 본인의 색을 품고 있는_너를 닮은 사랑을 삶을 살고 싶다. '저는 인간을 극도로 두려워하면서도 아무래도 인간을 단념할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라는 다자이 오사무의 말이 생각납니다. 삶은 혼자서 살 수 없다는걸, 잿빛 일상 속에도 다채로운 빛의 향연이 있다는 것, 더딜지라도 당신의 봄은 오고야 말 거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간점...
밥은 안땡기고 적당히 먹을만한건 없고... 하, 오늘은 면식도 안땡기더라구요. 그러다 갑자기 냉동실을 열고 뒤적이다 이 아이를 꺼냈습니다. 며칠전 와입이 인터넷으로 훈제 닭가슴살을 엄청 주문하더라구요. 본인이 먹을건 아니고 아들 먹이려고 주문했다고 하네요. 아들 다이어트 한다는 이야기는 못들었는데 말이죠. 암튼 요즘 아들이 학원갔다와서 자주 먹긴 하더라구요. 다이어트에 돌입한건가... 예전에 단백질 파우더 사달라고해서 쿠앤크랑 쵸코맛 두가지 사다줬는데 결국 쿠앤크 제가 다먹고 쵸코맛은 아직 남아있답니다 ㅡ.,ㅡ 암튼 뒤적이다 이 아이가 잡혔습니다. 카레맛 닭가슴살 소시지. 포장을 살짝 오픈하고 전자렌지에 돌리라기에 그랬더니 국물같은게 뚝뚝 떨어져서 놀랬어요. 접시를 받쳐서 돌려야겠더라구요. 음, 간식이지만 양이... ㅋ 그래서 계란후라이도 같이... 이제 넌 간식이 아니고 점심이구나 ㅎ. 아, 그리고 저 아래 빨간맛 케첩 아니지 말입니다. 초장입니다 초고추장^^ 느끼함을 잡아주죠 ㅎ 수박쥬스도 곁들여 먹었습니다. 아, 이렇게 또 한끼 해결하네요. 이런 아이들을 주문했더라구요. 참 다양하기도 하네요... 아들이 질려하지 않고 다 먹을수 있을까싶기도 하네요. 이건 서비스인듯요. 아, 요거요거 괜찮더라구요. 재활용해도 되고 버릴거면 물은 버리고 비닐은 재활용에다 넣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