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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토박이말날 잔치 구경 오세요]


[네 돌 토박이말날 잔치 알림]

오는 무지개달 열사흘(4월 13일)은 사단법인 토박이말바라기(으뜸빛 강병환)에서 만든 ‘토박이말날’이 네 돌을 맞는 날입니다. ‘토박이말날’은 우리 겨레의 삶과 얼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토박이말이 갈수록 설자리를 잃어가는 것을 안타까워서 토박이말을 살려 일으키는 일에 힘과 슬기를 모으자는 뜻으로 만들었습니다.

4월 13일을 토박이말날로 삼은 것은 주시경 스승님의 ‘말의 소리’라는 책을 펴낸 날과 이어집니다. ‘말의 소리’는 우리말의 소리를 짜임새 있게 밝힌 책이면서 덧붙임(부록)을 빼고는 모두 토박이말로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한글로 되어 있어서 ‘토박이말을 한글로 적기’를 바람직한 말글살이라고 여기는 토박이말바라기의 뜻과 같기 때문입니다.

네 해 앞 토박이말날을 만들어 널리 알렸을 때는 대통령 뽑기(선거)를 앞두고 있었는데 나라의 일꾼인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그 무엇보다 먼저 우리 겨레의 삶과 얼이 깃든 토박이말을 챙기겠다는 다짐(공약)을 해 달라는 밝힘글(성명서)도 함께 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다짐을 해 준 분은 한 사람도 없었고 그때 새롭게 대통령이 된 문재인 대통령님이 일하실 날이 한 해 남짓 남았습니다. 다음 대통령이 되고자 하시는 분들은 토박이말에도 마음을 써 주는 분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단법인 토박이말바라기에서 그 동안 나름대로 여러 가지 수로 토박이말날을 알려 왔지만 아직 토박이말날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이 참일(사실)입니다. 올해 네 돌 토박이말날을 맞아 몇 가지 잔치를 마련했으니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잔치 1> 토박이말 알림장 나눔

아이들이 날마다 쓰는 알림장에 여러 가지 토박이말과 토박이말 달자취(달력)을 넣어 만든 알림장 이름이 ‘토박이말 알림장’입니다. 이 알림장을 경상남도 교육청에서 뽑은 토박이말 이끎학교와 토박이말 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학교의 1-2학년 학생들에 나누어 줍니다. 토박이말날인 4월 13일에 나누어 준다는 데 뜻을 두며 토박이말 알림장을 쓰면서 아이들과 토박이말이 좀 더 가까워지게 될 거라고 믿습니다.

<잔치 2> 토박이말 노래 잔치

지난해 다섯 돌 토박이말 어울림 한마당 잔치 때 뽑힌 ‘토박이말 노랫말’에 가락을 붙인 노래를 아이들이 불러 들려 주는 잔치입니다. 아이들이 지은 노랫말을 사단법인 토박이말바라기에서 토박이말을 살려서 바꾸고 거기에 사단법인 아름나라(이사장 고승하)에서 가락을 붙였습니다. 노래는 4월 30일부터 토박이말바라기 누리집에 가면 누구나 들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숨김없는 나날살이와 토박이말이 잘 어우러진 신나는 노래를 많은 분들이 듣고 즐기기 바랍니다.


<잔치 3>토박이말 풀꾀 모음 잔치(앱아이디어 공모전)
토박이말 사랑을 담은 토박이말 풀꾀 모음 잔치(앱 아이디어 공모전)도 열립니. 토박이말을 살려 일으켜 북돋우고 토박이말을 우리 삶 속으로 가져와 부려 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우면서도 남다른 풀꾀(앱 아이디어)를 생각해 보내 주는 사람 가운데 여섯 사람을 뽑아 보람과 보람돈(상장과 상금)을 드립니다. 오는 4월 28일까지 토박이말바라기 누리집 올리는 곳에 올리시;면 되고 많은 분들이 함께해서 토박이말 사랑 풀꾀(앱 아이디어)가 멋진 풀그림(프로그램)이 되어 나오기를 바랍니다.

<잔치 4> 토박이말날 풀거리(문제) 풀기 잔치

토박이말날과 아랑곳한 풀거리(문제)를 맞히는 잔치가 있습니다. 아래 걸어둔 곳으로 가면 토박이말날과 아랑곳한 풀거리(문제)가 있는데 그것을 풀면 됩니다. 4월 29일까지 해서 모두 맞힌 사람 가운데 사는 곳과 기별 곳(주소와 연락처)을 남겨 주신 100사람을 4월 30일에 뽑아 알려드립니다. 뽑힌 사람들에게는 토박이말 달자취(달력)와 여러 가지 토박이말이 들어 있는 예쁜 꼼꼼적바림종이(수첩·메모장)을 보내드립니다.

토박이말날 풀거리(문제) 풀러 바로 가기

토박이말과 토박이말날을 널리 알리는 데 뜻이 있는 잔치니까 이 기별을 본 사람들은 둘레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4354해 무지개달 열이틀 한날(2021년 4월 12일) 바람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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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이젠 더 헷갈려서 아들이 2주동안 비대면 수업을 했는지 1주동안 했는지 도통 기억이... 쨌든 점심을 먹거나 수업을 마치고 학원갈때 늦점이나 점저를 먹을때 간단한 볶음밥을 해줬는데 그나마 라면은 아니자나로 위안을 삼고싶네요. 항상 미리 중3의 의견을 듣는답니다. 그리곤 최대한 그 의견에 맞춰준답니다 ㅡ..ㅡ 마트가면 아들 생각에 새로운 볶음밥을 데려오곤 한답니다. 이번주는 학교에 가서 그나마 수고를 살짝 덜었습니다... 그동안 중3이 먹었던 볶음밥들 한번 올려봅니다. 그리고 이건 제가 먹은게 아니라서 저는 맛을 모르는데 아들한테 물어보면 중3의 대답은 한결같습니다. 맛.있.어. 진짜 맛있다는건지 인사성 멘트인지... 중3은 보통 2인분을 먹는데 갯수가 맞지 않거나 하면 제가 알아서 콜라보 들어갑니다. 중국집 통새우 볶음밥쯤 되시겠네요 ㅎ 원래 한제품인듯 자연스럽네요 ㅎ 중볶에는 짜장소스도 있어요. 그럴듯 하쥬? 낙볶이 워낙에 매워 통볶이랑 콜라보 들어갑니다. 그러고보니 통볶은 거의 콜라보로 먹은것 같네요. 역시 섞어도 매워 보이는군요. 요렇게 계란을 올려줬습니다. 그래도 좀 맵다네요. 낚볶은 담부턴 안데려와야겠네요. 간만에 단독으로 스볶... 왠지 술안주같은 된장 벌집껍데기 볶음밥 ㅋ. 살짝 매운기가 있데요. 치즈를 곁들인 베볶입니다. 이것말고도 종류가 더 많은데 사진이 없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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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피티 30회를 마친 날이었고, 오늘은 20회를 연장하기로 마음먹고 등록하기로 한 날이었다. 지난주에는 코치님에게, 연장하기 전에 일주일 정도 쉬고 싶다고 전했다. 코치님은 그건 나의 마음이니 자유라고 했지만, 결코 권장하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마음을 고쳐먹고 운동복도 모두 싸 온 뒤 샵에 가는 길에 조금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이렇게 열심히 살아도 되는 거야? 죽을 때 후회하지는 않겠어? 조금은 흐트러지고 싶었던 그 마음.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이렇게까지 쉬지도 않고 운동을? 그쯤 되자 나는 친한 동생에게 전화를 걸고 있었고, 만나자고 강력하게 제안했다. 다행히 그는 오늘 시간이 된다고 했다. 나는 샵에 올라가 오늘 하루는 인간적으로 쉬고 싶다고 말하려 했지만 차마 그러진 않고, 약속이 생겼다고 거짓말을 했다. 아니 약속이 생겼다는 게 거짓말은 아니지. 그 약속을 내가 만든 게 문제일 뿐. 여튼 오늘은 우선 결제만 하고 내일부터 다시 파이팅하겠다고 선언했다. 코치님은 그러라고 했다. 나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약속 장소로 달려갔다. 그래 오늘 하루만, 딱 하루만. 30회를 끝낸 기념으로 내게 하루 휴가를. 미식가인 동생은 새로 생긴 양갈비 집으로 나를 데리고 갔다. 오랜만에 평일에 맛보는 기쁨이었다. 맥주도 한잔했다. 우리는 전에 종종 가곤 했던 카페에 갔고, 1인 1조각케이크를 질렀다. 그래, 이런 것이 삶이다. 주중에 술을 마시는 삶을 말하는 게 아니다. 주중에 어쩌다 술을 마실 수도 있는 삶 말이다. 동생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죽기 전에 나는 과연 이 양자택일의 삶에서 어떤 것이 더 후회 남지 않은 삶이었다고 느낄 수 있을까. 늘 배고프지만 철저한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다져진 몸으로 사는 것? 아니면 몸은 비대하지만 언제라도 원할 때 먹고 마시는 것? 내가 임종을 맞고 있는 순간으로 날아가 물어볼 수도 없고. 물론 이제 나는 관리하며 건강하게 살고 싶다. 다만, 정말 궁금해지는 것이다. 건강을 제외하고 본다면, 과연 그렇게 멋진 몸으로 산다 한들, 후회가 안 남을까. 과연 정말 그럴까. 우선은 열심히 관리하다가 가끔은 주중에도 무너지는 삶을 택하는 것이 낫겠지. 언제라도 먹고 마시다가 가끔 운동하는 삶은 그다지 의미가 없을 테니. 내일부터 다시 파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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