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h8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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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정 / 윤병권

속정 / 윤병권


속정을
못 잊어서 찾아온 그 사람은
오늘 밤
사무치던 욕정을 풀기 위해
한없이
흘러내리는
물길을 막아주었다.

서로가
쌓여왔던 옛정을 나누면서
절정의
몸부림을 뜨겁게 불사르며
순간의
쾌락을 위해
모든 것을 버렸다.

아침이
밝아 옴을 모른 척 외면 한 체
이 순간
모든 것이 멈추길 기도하며
모든 걸
체념한 채로
빠져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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