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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위치

뭔가 아쉬워서 하나 더 올리는 간단한 주말 특집, 맨위치다. 모든 남성을 현혹시키는 마법의 소스, 사진(참조 1)은 하인즈의 라이벌인 헌츠에서 나오는 햄버거/샌드위치용 소스 광고(1971년?으로 추정한다)다.
원래 이 제품은 1969년에 처음 등장했으며(참조 2) 슬로피조(sloppy joe)를 위한 소스로 나왔었다. 간 쇠고기와 토마토 소스가 버무러져 있으며 데워서 번 사이에 넣으면 끝. 너무나 간단하다. 그렇다면 단어 자체가 게으르다는 의미를 가진 슬로피조는 또 무엇이란 말인가?

원래 슬로피조가 바로 그런 샌드위치(참조 3)를 의미한다. 간 고기와 양파, 도마도 소스 혹은 케첩, 우스터 소스 등으로 한 번에 만들어버리는 샌드위치로서 기사(참조 3)에 따르면 두 가지 설이 있는데, 일단 둘 다 미국 아이오와 주이다. 1926년 Maid Rite Restaurants 혹은 Sioux의 조라는 요리사가 만들었다는 설이다.

이것이 20세기 중반에 전 미국으로 퍼진 것이다. 워낙 만들기 간단하고 모두가 좋아하는 맛이기도 했었다. 그래서 특히 급식용으로도 많이 공급됐다.

PS 1.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당시 바이든 후보를 놀렸던 “Sleepy Joe”는 슬로피조 샌드위치와는 별 관계가 없다. 아마도 젊은 시절에 들어봤을 Herman's Hermits의 노래(1968년, 참조 4) 제목을 따서 놀렸을 것으로 보인다. “Slow Joe”는?

PS 2. 1940년대 미국의 특히 여자 중고등 학생들 패션 스타일을 가리키는 표현으로도 슬로피조가 있다(참조 3). 오버사이즈의 상의와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스커트의 조합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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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2. History of the Manwich(2012년 3월 18일): https://foodimentary.com/2012/03/18/history-of-the-manwich/

3. THE HISTORY OF SLOPPY JOES(2019년 10월 9일): https://quaintcooking.com/2019/10/09/history-of-sloppy-j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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