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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핀과 나폴레옹

화요일은 역시 나폴레옹(Napoléon Ier, 1769-1821)이죠. 나폴레옹 1세의 여자 하면 일단 조제핀과 마리-루이즈가 떠오르는데, 전생애에 걸쳐 나폴레옹이 좋아했던 여인, 하면 Marie-Josèphe-Rose de Tascher de La Pagerie(1763-1814), 즉 조제핀이라고 해 봅시다. 조제핀(Joséphine)은 그녀를 나폴레옹이 부르던 애칭인데 지금까지도 살아남았다.

조제핀은 서인도 제도의 마르티니크에서 태어났기에 당시로서는 흔찮은 해외출생 귀족이다. 그래서 애초부터 인기가 많았고, 원래는 알렉상드르 드 보아르네(Alexandre François Marie de Beauharnais, 1760-1764)와 결혼해서 성이 드 보아르네로 바뀐다. 알렉상드르는 미국 독립전쟁에서 미국에 도움을 준 장교이긴 했지만 여자 문제가 워낙... "위험한 관계(Les Liaisons Dangereuses, 1782)라는 소설 아시는지 모르겠다. 애증과 밀월, 간통, 불륜이 모두 나오는 소설인데 이보다는 영화들(Cruel Intentions이라든가 스캔들-조선상열지사라든가)이 더 유명할 것이다.

여기에 나오는 주인공, 발몽 자작의 모델이 바로 알렉상드르 드 보아르네 자작이었다. 비록 아이 둘을 낳기는 했지만서도, 이 한 문장만으로도 부인이었던 조제핀이 얼마나 남편에게 치를 떨었을지 짐작 가능하겠다. 다행히도(?) 알렉상드르는 프랑스 대혁명 와중에서 처형당한다. 그 후 소개팅으로 나폴레옹을 만나서 둘은 만난지 5개월만에 결혼한다.

자, 여기서 배너티페어의 묘사를 다시 한 번 봅시다. Entre Joséphine et Napoléon, c'était « fuis moi je te suis, suis moi je te fuis » 이 뜻은 이러하다. 조제핀과 나폴레옹의 사이는 이랬다. "내게서 도망치면 내가 따라가고, 나를 따라오면 내가 당신에게서 도망칠 것이오."

조제핀과 나폴레옹의 관계가 딱 그러했다. 나폴레옹이 이탈리아 캠페인에 나섰을 때는 나폴레옹이 조제핀에게 구애하는 입장이었으나 조제핀은 마음대로 애인을 만들었었다. 애인하고 같이 당신에게 가도 되겠냐 뻔뻔하게 물어보기도 했었다.

그래서 나폴레옹이 이혼을 위협하고 자기가 떠나겠다고 하자, 이제 판이 역전되어서 조제핀이 나폴레옹에게 간청하는 입장이 된다. 친부가 아니지만 아이들을 내세워서 말이다. 그래서 조제핀이 왕관을 남편으로부터 받는 다비드(Jacques-Louis David, 1748-1825)의 그 유명한 그림, 대관식(Le Sacre de Napoléon, 1805-07)을 모두들 아실 것이다. 왜 하필이면 조제핀에게 왕관을 씌우는 형태를 그렸을까?

조제핀이 다비드에게 그렇게 그리라 부탁했기 때문이다. 당시 워낙 조제핀이 나폴레옹에게 매달리는 상황이어서 더 그러했었다. 하지만 결국 나폴레옹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못 낳던 조제핀은 1809년 이혼당하고, 대신 정식 부인이 된 마리-루이즈 도트리슈(Marie-Louise d'Autriche, 1791-1847)가 아들 나폴레옹 2세(Napoléon II, 1811-1831)를 낳게 된다. 마리-루이즈의 이야기 또한 드라마인데... 여백이 부족하구나.

마리-루이즈가 남편에게 불만을 가진 부분이 바로 나폴레옹이 조제핀을 계속 좋아했다는 점이었다. 그러니 모두들 도망치시라. 따라오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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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신여성이라는 개념이 처음 등장했던 것이 1920년대였다. 개념은 모두들 알고 계실 것이다. 일본에도 모가 혹은 모던가루(モダンガール, 참조 1)의 개념이 있었으며 영어권에서는 flapper, 독일어권에서는 „Neue Frau“라 불렀다. 불어권에서는? Garçonne이라 불렀다. 뭔가 좀 이상하지 않나? flapper는 어원이 따로 있는 경우(10대 여자를 가리키는 슬랭)기는 하지만, 다른 언어가 모두 모던이나 새롭다를 가리킬 때 불어권의 Garçon은 소년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Garçonne은 그저 Garçon의 여성형 변화일 뿐이다. 그게 이유가 있습니다. 빅토르 마르그리트(Victor Marguerite, 1866-1942)가 내놓은 소설 “La Garçonne(1922, 참조 2)” 때문이다. 약혼자의 바람을 알게 된 한 여자가 남장을 하고 남녀 가릴 것 없이 모두 사귀는 내용인데, 지금 보면 별 것 아니지만 1922년을 생각해 보십시오. 물론 프랑스는 사드 백작의 그 소설이 이미 18세기에 나오기는 했지만 말이다. 즉, 여자의 사회진출은 곧 여자 패션의 남성화로 이어졌고, 그게 자연스럽게 “가르손”이라는 명칭을 받게 된 것이다. 워낙 당시 스캔들이 커서, 바티칸은 이 책을 “금서 목록(참조 3)”에 등재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이 소설에? 모노클(le Monocle)이 등장합니다. 바로 이번 주말 특집이자 6월, LGBTQ 프라이드(참조 4) 기념이기도 한 주제다. 사진(참조 5)을 보시라. 모노클은 요새는 영국에서 나오는 교양잡지를 의미할 때가 더 많지만 1920-30년대 당시는 신사들이 많이 착용하는 안경 역할의 단일 렌즈를 뜻하는데, 그걸 쓰고 있는 신사(?)의 모습이 보인다. 이거 다 남장 여자들입니다. 남장한 여자들이 여자 연인들을 데리고 와서 놀던 바/디스코텍/카바레가 바로 이 “르 모노클”이었다. 주인은 바로 “몽마르트의 룰루(Lulu de Montmartre, 참조 6)”, 뤼시엔 프랑시(Lucienne Franchi)였는데 그녀는 언제나 남성처럼 하고 다녔었다. 브라사이(Brassaï)가 촬영한 사진(참조 7)으로도 유명하다. 다만 모노클은 왠지 모르게 홍대나 연남동 분위기의 강북 몽마르트가 아닌 뭔가 신촌 분위기인 강남 몽파르나스에 있었다. 이 모노클에 들락거린 유명인사는 크게 세 명이 있다. 하나는 에디뜨 피아프(Édith Piaf, 1915-1963) 다른 하나는 비올레트 모리스(Violette Morris, 1893-1944), 그리고 마를레네 디트리히(Marlene Dietrich, 1901-1992)다. 에디뜨 피아프가 혹시 레즈비전 혹은 바이였을까? 그건 아니고 모노클에서 밤알바를 뛰었었다. 지금 말로 하자면 삐끼 역할? 바에서 노래를 불렀을 법 하지만 정말 불렀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비올레트 모리스는? 그녀는 프랑스의 육상 영웅이자, 히틀러의 간첩이었습니다. 레즈비언 및 남자처럼 입고 꾸미고 다니는 그녀의 정체성 때문에 프랑스에서는 그녀를 비난했었고, 그녀는 아예 마지노 선의 설계를 독일에 알려주는 등 본격적으로 간첩행위를 했었다. 하지만 그렇게 자주 들락거렸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히틀러의 파리 점령 이후, 독일이 이 레즈비언 바를 폐쇄시키려는 명령에 반항하지 않았다. 레지스탕스가 나중에 그녀를 암살하는 건 안자랑. 마를레네 디트리히는(참조 8)? 모노클에서 만난 운명의 여인이 있었으니 그녀의 이름은 Frede… (Suzanne Jeanne Baulé, 1914-1976). 이미 “헨리와 준(참조 9)”의 작가, 아나이스 닌(Anaïs Nin, 1903-1977)과 “썸”을 타고 있던 프레드는 모노클의 종업원이었고, 마를레네 디트리히는 1936년 이미 세계적인 영화 스타였다. 둘의 데이트는 당연히 세간의 호기심을 끌었다. 이름부터 프레드 아닌가, 언제나 남자 양복을 말끔하게 입는 그녀였다. 디트리히는… 프레드를 독점하고 싶어했었다. 그래서 그녀를 모노클에서 끌어내서 바를 하나 차려준다. 그 이름은 “라 실루엣/La Silhouette”. 디트리히는 사랑까지는 아니더라도 프레드와 1970년대까지 계속 친구로 지냈었다. 그러고보니 마를레네 디트리히도 남자 양복 입고 포즈잡은 사진이 꽤 많았었네? -------------- 참조 1. 보통의 girl 가타카나 표시는 과연 ガール일까, ギャル일까? 여기저기 검색해 보면 ギャル의 경우 80년대 이후, 보다 미국식으로 발음을 굴려보자 하여 유행한 표기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현재는 ガール보다 ギャル의 표기가 더 많아진 것 같다. 2. 그러나 당시 페미니스트들은 이 소설을 적대시했었다. 성적 방탕함과 레즈비어니즘이 당시 여성참정권 운동에 오히려 폐가 된다 여겼기 때문이다. 파도가 몰아치는데 조개를… 아 아닙니다. 우연찮게도 이 책이 나온지 4개월 후, 당시 중도우파 정권에서 절대과반으로 통과됐던 여성참정권 법안이 당시 상원에서 부결된다. 3. Index librorum prohibitorum이라 부르며 보통은 그냥 “인덱스”라 칭한다. 검열 대상으로서의 의미는 1966년 사라졌으며 현재는 지침의 의미만 남았다. Notification regarding the abolition of the Index of books : https://www.vatican.va/roman_curia/congregations/cfaith/documents/rc_con_cfaith_doc_19660614_de-indicis-libr-prohib_en.html 4. 이제까지 클린턴과 오바마, 트럼프 대통령이 각각 LGBTQ 프라이드 먼스를 선포했었다. 바이든 대통령도 물론 선포했다. Biden recognizes LGBTQ Pride Month(2021년 6월 1일): https://www.nbcnews.com/nbc-out/out-politics-and-policy/biden-recognizes-lgbtq-pride-month-rcna1066 5. 출처, 사실 이 사진도 브라사이가 1932년 촬영했다. 모노클의 사진이 많이 남은 것은 개장 당시 브라사이가 모노클에서 촬영한 사진들이 사진집, “1930년대 비밀의 파리/Le Paris secret des années 1930”으로 출판됐기 때문이다. Inside Le Monocle, the Parisian Lesbian Nightclub of the 1930s(2016년 9월 14일) : https://www.messynessychic.com/2016/09/14/inside-le-monocle-the-parisian-lesbian-nightclub-of-the-1930s/ 6. 몽파르나스의 키키(Kiki de Montparnasse, Alice Prin 1901-1953)와 헷갈리지 맙시다. 그녀는 세느강 좌안/강남을 주름잡던 아티스트였고 만 레이의 사진(Noire et Blanche, 1926)으로 유명하다. 그러고 보니 그녀의 자서전 소개글을 헤밍웨이와 후지타 츠구하루(藤田嗣治, 1886-1968)가 써줬네. 7. 다만 이 기사에서 룰루는 호(!)가 드 몽마르트인데, 드 몽파르나스라 잘못 적혀 있다. Le Monocle, l’une des premières discothèques lesbiennes, dans le Montmartre des années 1930(2016년 9월 15일) : https://www.ulyces.co/news/le-monocle-lune-des-premieres-discotheques-lesbiennes-dans-le-montmartre-des-annees-1930/ 8. Marlene Dietrich et Frede : http://fredebelledenuit.blogspot.com/2017/05/marlene-dietrich-et-frede.html 9. 헨리 밀러 부부, 그래서 헨리와 준이다. 아나이스는 헨리와 준 둘 다 사귀었다.
세계 식사 예절
프랑스 X : 손을 무릎에 두기 O : 두 손을 테이블 위에 두고 먹기 ▷ 포크나 칼 같은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손목과 팔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자. 독일 X : 칼로 감자 자르기 O : 포크로 감자 으깨기 ▷ 칼로 감자를 자른다는 건, 감자가 덜 익었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포크로 감자를 으깨자. 그레이비 소스를 끼얹어 먹기에도 편하다. 스페인 X : 밥 먹자마자 자리 뜨기 O : '소브레메사(sobremesa, 저녁 식사 후 차를 마시며 이야기 하는 시간)'을 즐기자 ▷ '소브레메사'는 음식을 먹고 소화하는 시간이다. 사람들과 대화를 하기도 하고 편히 쉬기도 한다. 영국 X : 아스파라거스를 도구로 먹기 O : 손으로 아스파라거스 먹기 ▷ 아스파라거스가 드레싱 혹은 디핑 소스와 함께 나올 땐 손가락을 사용한다. 줄기 끝을 잡고, 소스에 찍어서 한입 베어 문다. 딱딱한 부분은 접시 가장자리에 놓자. 헝가리 X : 맥주 마시면서 '치어스'라고 하기 O : 술이 담긴 잔이라면 서로 부딪쳐서 땡그랑 소리내기 ▷ 1848년 헝가리 혁명이 있었을 때, 헝가리를 이긴 오스트리아 군인들이 맥주잔으로 건배를 했다. 헝가리 사람들은 150년간 맥주로는 건배를 하지 않는다. 그 전통은 아직 남아 있다. 멕시코 X : 타코를 칼, 포크를 사용해 먹기 O : 손으로 먹기 ▷ 현지인처럼 먹기 : 엄지, 검지, 중지를 사용해 타코를 집어 먹자. 조지아 X : '수프라(supra, 덕담을 나누며 술을 마시는 것)' 도중에는 와인을 홀짝이지 말자 O : 건배할 때는 한 번에 마시기 ▷ 수프라는 축하할 일들이 많을 때 열리는 저녁파티다. 연회를 집행하는 사람을 일컫는 '타마다(tamada)'는 축하할 일들의 숫자를 알려준다. 다행히도 술잔은 작은 편이다. 일본 X : 젓가락을 밥공기에 꽂아두기 O : 가로로 놓기 ▷밥공기에 젓가락을 꽂는 것은 일본 불교에서 봤을 때 죽은 사람에게나 하는 의식이다. 젓가락은 접시 옆 혹은 그릇 위에 가로로 두자. 한국 X : O : ▷ 다 아시죠?^^ 태국 X : 포크를 사용해서 음식을 먹기 O : 포크는 숟가락에 음식을 옮기는 용도로 쓰자 ▷ 태국에서 포크는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포크와 숟가락은 쭐랄롱꼰 왕이 1897년 유럽을 방문하고 들여온 것이라고 한다. 그 전까지 타이 사람들은 손으로 밥을 먹었다. 또한 중국 음식을 먹는 게 아니라면 젓가락은 사용하지 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