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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캐릭터 커스텀해서 만들기 :) (feat.토미에)

토미에를 만들어보자 :)

간만에 다시 작업기입니다.

기존에 양산형 제품으로 나온 피규어 중 좋아하는 캐릭터를 닮은 녀석이 있어서 :) 한번 만들어볼까해서 작업해보고있습니다.


토.미.에 어설픈 그림솜씨는 죄송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만화캐릭터 중 하나이면서 예쁘면서도 징그러운(?) 면모를 다 가진 매력적인 캐릭터에요:)

이토준지 공포시리즈에 나오는 주인공 캐릭터 중에 하나다보니 아마 아시는 분들은 아실거라 생각해요:)
우선 피규어 베이스로 쓸 그림들은 대충 쓱쓱 그려주고 피규어 헤드 작업을 해줍니다:)
피규어 헤드를 까보면 이마와 뒷통수가 없어서 식모&접모 (머리카락을 붙이거나 심는작업)이 불가해서 ㅎㅎ :) 퍼티로 이마라인과 뒷통수를 만들어줍니다. 저 위에다가 머리를 붙여나가야해요:)
우선은 직모헤어로 전체적으로 꼼꼼하게 붙여나간다는 느낌으로 붙여줍니다.

얇은 양모를 사용해야 피규어에 비해서 머리카락이 굵어보이지않기 때문에 모량&모 굵기를 잘 선택해줘여합니다 :)
여자캐릭터 식모&접모는 정수리 부분처리가 가장중요.

해보다보니 조금씩 늘어가는 느낌입니다:) ㅎㅎ 처음이다보니 어설프네요.
토미에는 앞머리 뽕이 생명이니(?) ㅎㅎ :) 스타일링을 신경써줘야합니다....
내머리에 왁스칠 해본지가 몇년전인지 기억도 안나는데.. 참 ㅋㅋ :)
어느정도 헤어컬이 살아났으니 스타일링&컷..

거의 AJ헤어 디자이너가 된 느낌.
다시 스타일링을 위한 고정작업.........머리하나 붙이는데 꼬박 하루가 걸리네요.

닥터비비 라는 피규어를 토미에화(?)하는 작업이다보니 이녀석 의상에도 토미에 느낌을 좀 심어줍니다:)

눈알은 조형해서 의상에 심어줘요:)


토미에의 상징과도 같은 눈밑 미인점.

우선은 토미에 작업은 헤어스타일링이 끝나야하니 여기까지

다른 버전으로 작업이 끝난 녀석 사진 몇장 올려보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생각해보니...한창 닥터비비라는 피규어로 재미나게 며칠 쭉 놀고만 있네요

이녀석은 닥터비비 × 키스헤링 버전으로 커스텀해본 입니다 :) ㅎㅎ 이녀석도 커스텀 작업이 마무리되면 다시 올려볼게요:)

간만에 그림그리고 노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네요:)

늘 정신없이 두서없는 글만 쓰는 것 같아서 죄송해요 ㅎㅎ 늘 감사합니다.


1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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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조그만 피규어도 머리카락 심는 작업이 하루가 넘게 걸린다니 역시 탈모란...
@uruniverse ㅋㅋㅋㅋㅋㅋ
@uruniverse ㅋㅋㅋㅋㅋㅋㅋㅋ슬프게하지마세요 아 물론 전 월드컵 경기장 잔디수준으로 풍성해서...하하......
이토준지 작품의 캐릭터들은 무서워서리..
@roygi1322 하핫 맞습니다. 그 특유에 기괴함까지 매력적인 친구들인데 아무래도 공포장르다보니...😅
네? 그림솜씨가 어설퍼서 죄송하다고요? 네?
@seolhuiL4865 하하..... 그냥 보고 따라그리는 수준이라...한참 미숙하지요😅늘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토!미!애! 벌써 무섭
@smell1818 무서우면서도 귀여운 친구로 만들어보고 싶은데 쉽지않네요😅
그나저나 얼른 완성본 보고싶어요!!
@uruniverse 서둘러보겠습니다😊ㅎㅎ 손목 건초염 덕분에 휴식기간에 잠깐 만들어본거라....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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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새줍 질문글 1위, '그 새'와 관련된 이야기
집 근처에서 산책하거나 편의점 잠깐 들렀다 가는 길에 '새줍'하는 사람들이 있음 말 그대로 '새를 주웠다'는 표현이고, 개드립을 떠나서 온갖 커뮤니티에서도 자주 쓰이는 단어임 자주 줍는 사람들은 '드루이드'라고 칭하기까지 하니까, 생각보다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란걸 알 수 있음 근데 새줍한 사람들 사이에서도, 상대적으로 특이한 외모로 지분을 많이 차지하는 새가 있음 일반인 상대로는 최고의 어그로를 자랑하는 '후투티'다 화질구지와 관련된 이야기는 밑에다 달겠음 새와 관련된 정보나 탐조를 하는 사람들이 모인 '조류 갤러리'에서는 사람들이 하도 물어보니까, '갤주'라고 칭함 딱봐도 물어보고 싶게 생긴 외모긴 함 ㅋㅋ 어쨌든, 오디새라고도 불렸던 후투티는 영어 이름같지만 사실 순우리말임 훗 훗 하고 운다고 해서, 훗훗이 → 후투티가 되었기 때문 개붕이들은 씨발씨발 하니까 씨바리라고 해야되나 싶기도 하지만, 텍스트로만 그러니까 예외로 치자 원래 후투티는 여름 철새라, 추워지면 따뜻한 곳으로 런하기 바쁜 새지만 최근엔 지구온난화 때문에 한국에서조차 여름 지나서도 볼 수 있는 텃새나 다름없어짐 위에 두 사진을 보면 머리 위에 있는 깃이 부풀었다가, 착 가라앉았다가 하는데 깃이 부풀었을때는 경계를 하는 중이거나 깜짝 놀랐다는 소리기도 함 이런 모습의 깃 때문에 인디언 추장새라고 불리기도 했음 좀 비슷한가? 비슷한건 모르겠어도 쯔위가 예쁜건 알지? 특이하게 이스라엘의 국조기도 한데, 성경 내에서는 후투티를 먹으면 부정타니까 먹지 말라고 하고있음 (사실 후투리를 안먹는건 다른 이유가 있음) 성경때문에 지은 나라가 후투티를 국조로 세운 이유는 어그로 끌만한 외견도 있겠지만,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솔로몬 때문임  성경과 세계사를 모르는 개붕이라도 아이를 두고 싸웠던 두 여자 앞에서 아이를 반갈죽하라고 시켰던 왕이라는건 잘 알고 있을거임 진짜 반갈죽 했으면 아이 두동강내는 폭군새기란 소리를 들었겠지만, 그러질 않아서 지혜로운 왕이란 소리만 널리 퍼지고 있다 솔로몬이 사막을 여행하고 있는데, 너무 더웠음 땀 뻘뻘 흘리면서 횡단하고 있는데, 갑자기 후투티가 나타나서 날개를 쫙 펴고는 솔로몬에게 그늘을 만들어줬다고 함 당연히 이런 그림자는 아니었겠지만 솔로몬이 너무 고마워서 '야 내가 니 소원 들어줌 ㅋㅋ' 하고 포상을 내려줬음 새랑 말할거면 솔로몬이 아니라 닥터 두리틀이 아닌가 싶지만, 너무 지혜로워서 새랑 대화했다고 치자 후투티는 '니가 쓰고 있는 왕관이랑 똑같은걸 가지고 싶음' 이라고 말했고, 솔로몬은 거기서 콜을 외치게 된다 처음엔 좋았지 ㅋㅋ 괜히 물가에 가서 자기 왕관 잘 씌어졌나 보기도 하고, 다른 새한테 자랑도 좀 하고 ㅋㅋ 근데 가면 갈수록 드럽게 무겁기만 하고, 나중에는 새를 잡아서 왕관을 노리는 사람들이 많아짐... (못견디겠음 ㅠㅠ) 이러다 자신들이 멸종하겠다 싶은 후투티는 다시 솔로몬한테 가서, "왕관 떼주셈 ㅠㅠ" 을 시전함 그렇다고 해서 왕관 다시 떼주기에는 좀 그래서 황금색 깃을 달아줬다고 함  왕관은 없어졌지만 후투티는 물가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는걸 여전히 즐겨한다고 함 근데 그냥 물가에서 물 마시는거 아님? 후투티는 어그로 끄는 외견과 비슷하게, 다른걸로도 어그로가 오지는 편임 위에서 말했듯이 성경에선 부정타니 먹지 말라고 한 이유가 있는데 암컷 후투티에게선 디스 두까치에 맥심 모카골드 2잔 원샷한듯한 수준으로 똥내가 난다는 것 알도 이를 피할수가 없는데, 처음 알을 낳았을땐 이렇게 희고 반들반들해보이지만 나중에 보게 되면 거무튀튀하고 냄새가 오지게 난다는 것 예전엔 알도둑놈들을 막기 위해서라고 생각했지만, 암컷 후투티의 분비샘(냄새남)에서 나오는 공생세균의 항균물질이 알을 보호해주는 것이 최근의 학설이라고 함 개붕이들이 안씻는 이유도 냄새를 통해 포식자 인싸들을 막기 위해서일까? 최근 날이 많이 풀리고, 사람들이랑 나가서 노는 인싸짓을 못하게 되니 자연에서 탐조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음 최근 온갖 커뮤니티도 그렇고, 방송에서도 그렇고 열불나는 기사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 가끔은 산이나 주변 공원에서 마스크 빡세게 쓰고 탐조하는 취미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마지막으로 귀여운 후투티 보고가 ---------- 화질구지는 딱새 유조를 찍은 질문글에 어떤 사람이 '화질구지네요(화질이 구려서 못알아보겠음 ㅅㄱ)'라고 답변 단 것을, 다른 사람이 내공 먹으려고 '화질구지인거 같네요' 라고 적은 사례 곧 있으면 나온지 15년 되어가는 드립인데 아직도 짱짱하다 (출처) 그냥 후투티가 귀여워서 퍼옴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