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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국의 젊은 음악가들 3집 - 임윤찬
네, 그 임윤찬 맞습니다. 2022년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거머쥔 그 임윤찬. 임윤찬은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피아니스트가 아니었습니다. 이미 2015년 11세의 나이로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의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하였고, 2019년 만 15세의 나이로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한 라이징 스타였습니다. 임윤찬의 연주가 담겨있는 <2020 한국의 젊은 음악가들> 음반이 다행히도(?) 남아있어 데려왔습니다. 연주를 들으면서 와 이게 10대의 연주라고?! 하며 여러번 감탄했습니다^^ 참 훈남이죠^^ 01 Ludwig van Beethoven : Piano sonata no.14 in c# minor “Moonlight” op.27 no.2 | 14:24 - 1. Adagio sostenuto | 5:11 루트비히 판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14번 c# 단조 “월광” 02 2. Allegretto | 2:24 03 3. Presto agitato | 6:49 04 Franz Liszt : Annes de Peerinage - Deuxiee Anne “Italie” S.161 | 50:06 - Sposalizio | 7:31 프란츠 리스트 : <순례의 해> - 2번째 해 “이탈리아” - 혼례 05 2. Il Penseroso | 4:08 생각하는 사람 06 3. Canzonetta del Salvator Rosa | 2:40 살바토르 로자의 칸초네타 07 4. Sonetto 47 del Petrarca | 6:13 페트라르카의 소네토 47번 08 5. Sonetto 104 del Petrarca | 6:31 8 5. 페트라르카의 소네토 104번 Sonetto 104 del Petrarca | 6:31 09 6. Sonetto 123 del Petrarca | 7:12 페트라르카의 소네토 123번 10 7. Apre une lecture du Dante : Fantasia quasi sonata | 15:51 단테를 읽고 : 소나타 풍의 환상곡 01 Ludwig van Beethoven: Piano sonata no.14 in c# minor “Moonlight” op.27 no.2 | 14:24 - 1. Adagio sostenuto | 5:11 루트비히 판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14번 c# 단조 “월광” Ludwig van Beethoven : Piano sonata no.14 in c# minor “Moonlight” op.27 no.2 | 14:24 - 2.Allegretto | 2:24 7. Apre une lecture du Dante : Fantasia quasi sonata | 15:51 단테를 읽고 : 소나타 풍의 환상곡 "저는 음악이 세상에서 몇 안 되는 진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인간에게 음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임윤찬. 햐, 찐이네요 찐… 지난 6월 TV에서 우승 인터뷰를 해주길래 찍어뒀었답니다 ㅎ
"성별만 달랐어도, 다들 날 남자답다고 말해줬을 걸"
I would be complex, I would be cool 기분 내키는 대로 까칠과 쿨함을 넘나들어도 돼 They'd say I played the field before I found someone to commit to 그동안 애인들을 갈아치운 것도,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다들 알아서 포장해주겠지 And that would be okay for me to do 나 정도면 그러고 다녀도 상관없잖아 Every conquest I had made would make me more of a boss to you 화려한 연애 전력도 날 더 돋보이게 해줄 아이템처럼 여겨졌을 테니까 I’d be a fearless leader 거침없는 리더가 되어 I'd be an alpha type 사람들을 거느리고 다닐 수 있었을 걸? When everyone believes ya 모두가 날 믿어준다는 게 What's that like? 대체 어떤 느낌일까? I’m so sick of running as fast as I can 전력을 다해 달려나가는 것도 이젠 지긋지긋해 Wondering if I'd get there quicker if I was a man 내가 남자였다면 한참 전에 도착했을 텐데 And I'm so sick of them coming at me again 나한테만 달려드는 사람들을 상대하는 것도 이젠 지쳐 'Cause if I was a man, then I'd be the man 성별만 달랐어도, 다들 날 남자답다고 말해줬을 걸 I'd be the man I'd be the man 완전 남자답다고 말이야 They'd say I hustled, put in the work 다들 내게 노력파라고 칭찬해줬겠지 They wouldn’t shake their heads and question how much of this I deserve 내가 당연히 누려야 할 혜택을 갖고 왈가왈부하는 사람도 없었을 거고 What I was wearing, if I was rude 자기들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 했다고 Could all be separated from my good ideas and power moves 그동안 내가 보여준 선행과 행보를 무시한 채 패션으로 트집을 잡을 사람이 과연 있었을까 And they would toast to me, oh, let the players play 다들 나보고 놀 줄 안다면서 함께 건배를 하고 싶어 했을 걸 I’d be just like Leo in Saint-Tropez 생트로페에서 파티를 여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처럼.. I’m so sick of running as fast as I can 전력을 다해 달려나가는 것도 이젠 지긋지긋해 Wondering if I'd get there quicker if I was a man 내가 남자였다면 한참 전에 도착했을 텐데 And I'm so sick of them coming at me again 나한테만 달려드는 사람들을 상대하는 것도 이젠 지쳐 'Cause if I was a man, then I'd be the man 성별만 달랐어도, 다들 날 남자답다고 말해줬을 걸 I'd be the man I'd be the man 완전 남자답다고 말이야 What's it like to brag about raking in dollars 돈을 쓸어 담고 있다고 자랑을 하면서 And getting b- and models? 모델들과 어울리는 삶을 산다면 어떨까? And it's all good if you're bad 잘 나가기만 한다면 아무도 뭐라 안 할 거고 And it's okay if you're mad 미친 사람처럼 굴어도 아무 지장 없을 걸 If I was out flashing my dollars 근데 지금 내가 돈을 막 쓰고 다니면 I'd be a b-, not a baller 멋있다는 말 대신 손가락질이나 받게 되겠지 They'd paint me out to be bad 다들 날 완전 버릇없는 여자로 매도하겠지만 So, it's okay that I'm mad 그런 취급받아도 상관없어 I'm so sick of running as fast as I can 전력을 다해 달려나가는 것도 이젠 지긋지긋해 Wondering if I'd get there quicker if I was a man (You know that) 내가 남자였다면 한참 전에 도착했을 텐데 And I'm so sick of them coming at me again (Coming at me again) 나한테만 달려드는 사람들을 상대하는 것도 이젠 지쳐 'Cause if I was a man, Then I'd be the man (Then I'd be the man) 성별만 달랐어도, 다들 날 남자답다고 말해줬을 걸 I'd be the man I'd be the man (Oh) I'd be the man (Yeah) I'd be the man (I'd be the man) 완전 남자답다고 말이야 If I was a man, then I'd be the man 성별만 달랐어도, 다들 날 남자답다고 말해줬을 걸 The Man 우리나라도 그렇고 외국도 그렇고 래퍼한텐 한없이 관대해서 여성을 비하/혐오하는 가사를 써도 사람들은 그 가사를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흥얼거림... 심지어는 마약을 하고 술을 마시고 돈을 펑펑 쓴다는 이야기만 플렉스라며 멋있다고 치켜세워주는게 현실임 테일러는 그저 남자 얘기 몇번 한 것뿐인데 온갖 비난을 받음 심지어 시상식에서 주정뱅이 새끼가 올라와서 이 상의 주인은 네가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눈 앞에서 하는 걸 지켜봐야했음 솔직히 테일러가 남자면 진짜 아무도 못건드렸을거임 (본업인 음악 잘하지, 월드클라스로 존나 잘 나가지) ※개인적인 의견과 노래소개 글임. 맥락없는 혐오댓, 분위기 못읽는 웅앵웅 댓글 사절※
임재범 - 여행자
2022년 현재 정규 7집을 통해 봤을 때, 회춘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의 역량이 회복됐다. 본인이 7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고, 이 동안 목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예전같았으면 특유의 반가성으로 올렸을 음들을 진성으로 무자비하게 때려박아버릴 정도로 진성의 질이 올라갔으며, 목소리 또한 굉장히 깨끗하고 안정적이다. 누구나 집이라는 소중한 보금자리가 있다. 누구에게는 편히 쉴 수 있는 공간 또, 어떤이에게는 힘든 공간일수도… 살아가면서 집이라는 울타리속에서 우리는 희망, 사랑, 슬픔, 고뇌를 느끼며 때로는 포근한 곳이기도… 때로는 뛰쳐나가고 싶은 공간 일 때가 있다. 그러한 인간 내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은 1막 [집을 나서며…] 2번 트랙 타이틀 곡 [여행자]는 눈을 뜨면 매일 처음 가보는 길을 가는, 마치 여행자처럼…살고있는게 인생일거란 생각에 만들어진 곡이다. 안개같은 인생의 두려움을, 나만 보는 내 속마음을, 얘기했다. ‘비상'을 만든 최준영이 작곡을 맡았으며, 80년대 팝/락 스타일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임재범의 보이스컬러와 매칭하였다. 기획 단계부터 아날로그 사운드를 내기 위해 컨셉을 뚜렷하게 했으며 화려한 테크닉보단 감성을 전달하는데 포커스를 맞췄다. 너를 위해', '비상' 등 임재범의 수많은 히트곡에 참여한 작사가 채정은이 이번 [여행자]에서 의기투합하여 작사에 힘을 보탰으며, Elton John, Pink Floyed, The Smiths, Coldplay의 마스터링을 맡은 영국 Abbey Road Studio의 ‘Frank Arkwright’가 현대적인 락 사운드로 마무리하였다. ‘비상’ 이후 다시 만난 두 작품자와 임재범의 콜라보로 만나는 ‘여행자’는 또 어떤 울림으로 메아리 되어 돌아올까… 임재범 (Yim Jae Beum) - 여행자 (Traveler) MV (Behind.Ver)
Halestorm - TerribleThings
아티스트: 헤일스톰 첫번째 앨범: Back from the Dead 발매일: 2022년 장르: 록, Rock, 헤비 메탈, 하드 록, 얼터너티브 록, 얼터너티브 메탈, 포스트 그런지, Traditional heavy metal 헤일 스톰은 1997년 결성된 미국의 헤비 메탈, 하드 록 밴드. Back from the Dead 는 미국 록 밴드 Halestorm 의 다섯 번째 스튜디오 앨범 입니다.  2022년 5월 6일 Atlantic Records 를 통해 발매 되었다. 앨범에 앞서 2021년 8월 싱글로 발매된 타이틀곡 "Back from the Dead", 2022년 2월 "The Steeple"이 뒤따랐다. Halestorm은 2020년 COVID-19 대유행 이 시작되기 약간 전에 다섯 번째 정규 앨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 봉쇄 기간 동안 밴드는 스태프와 승무원을 재정적으로 지원할 방법을 찾는 동안 빈번한 투어 일정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밴드는 2021년 초에 정식 앨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앨범 가사의 대부분은 가수/기타리스트 Lzzy Hale 이 팬데믹 기간 동안 팬 및 밴드 동료들과 단절된 음악가로서의 자기 발견 경험을 바탕으로 합니다. 정신 건강은 앨범 가사의 공통 주제입니다 . Hale에 따르면 "이 앨범은 그 심연에서 나 자신을 조각내는 이야기입니다. 정신 건강, 방탕, 생존, 구속, 재발견을 탐색하고 여전히 인류에 대한 믿음을 유지하는 여정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6UEDl6reAc 헤일스톰 좋아하는 락 뮤지션이다. 가창력 최고 !!!
비틀즈가 대중음악계에서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원탑인 이유.jpg
vs글을 좋아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한국인들에게 '비틀즈 vs ???'는 가끔마다 게시판에 나오는 주제입니다.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비틀즈를 넘어서는 대중음악 뮤지션은 그 누구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는 게 제 의견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비틀즈라는 이름만 알거나, 비틀즈의 히트곡 몇몇만 알지만, 비틀즈가 왜 그렇게 높은 칭송을 받는지 몰랐던 분들을 위해 조금 알기 쉽게 글을 쓰고자 합니다. 비틀즈가 역대 원탑으로 일컬어지는 세가지 이유입니다. 1. 그 당시 최고의 아이돌 대중음악에서의 의미를 넘어서, 60년대 전체를 대표하는 사건 중에 하나로 비틀즈의 '브리티쉬 인베이젼' 이 있습니다. 1964년 2월 7일, JFK 공항에 나타난 비틀즈의 등장과 함께 대중음악은 대변혁을 겪습니다. 50년대 후반부터 60년대 초반까지 미국 팝계를 지배하던 로큰롤 스타들은 보수적이던 미국의 사회 분위기에 눌려 점점 힘을 잃고 있는 모습이었는데, 갑자기 목사가 되어버려서 로큰롤을 사탄의 음악이라 하지 않나(리틀 리처드), 미성년자 태우고 주 경계를 넘지 않나(척 베리), 이미지 관리를 위해 군대를 가버리거나(엘비스 프레슬리), 비행기 사고로 저 세상으로 가버리는 등 (버디 홀리, 리치 발렌스, 빅 바퍼) 정상인 상태가 아니였는데, 이 로큰롤의 불씨를 다시 당긴 것이 비틀즈로 시작된 브리티쉬 인베이젼이고, 이는 꺼져가던 록 음악의 불씨를 다시 피운 계기를 만들게 됩니다. 당시 비틀즈가 얼마나 인기가 있었냐면, 비틀즈를 보러 수만 명의 미국 팬들이 JFK 공항에 모인 것은 몰론, 그들이 나온 TV 쇼의 전국 시청률은 무려 40%에 달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상상할 수도 없는 빌보드 핫 100 차트 1~5위 줄세우기 등 곧 비틀즈는 1964년부터 2년 간 전세계를 투어하며 호령하게 됩니다. 현재 미국에서 방탄소년단을 무려 그 비틀즈와 비교하는 것도 그들의 음악 때문이기보다는, 이러한 광적인 인기를 연상시키게 한다는 점에서 예로 들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탄 노래가 뭐가 좋다고 비틀즈에 비비냐 ㅉㅉㅉ"라는 비판은 핀트가 맞지 않다는 것이죠. 이 당시 비틀즈의 인기를 엿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에잇 데이즈 어 위크 : 더 투어링 이어즈>가 있는데 비틀즈 팬이거나 팝송 팬이면 추천드립니다. 2. 그 당시 최고의 히트곡 메이커 그냥 그 당시 인기만 많았고 지금까지 불러지는 곡들은 적은 케이스의 당대 가수들이 우리나라든 해외에든 몇몇 있지만, 비틀즈는 50년이 지난 지금도 마치 어제 발매된 노래처럼 많은 사람들이 부르고 찾습니다. 지금까지 생명력이 유지되는 곡들은 대부분이 당시 가장 인기를 끌던 로큰롤 스타일보다는 포근하고 조용한 느낌의 팝송입니다. 그래서 비틀즈를 잘 모르는 이들은 비틀즈에게서 발라드 팝 밴드 느낌을 받고는 하죠. 비틀즈 초기의 대표 명곡인 'Yesterday' 후기의 'I will', 'Ob-La-Di, Ob-La-Da', 'All You Need Is Love', 'Hey Jude', 'Let It Be' 등이 비틀즈를 모르는 이들도 아는 명곡이고, 비틀즈를 파다 보면 이 이상의 셀 수 없는 명곡들을 발견하는 재미를 찾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그나마 대중이 인식하고 있는 비틀즈의 명성이죠. 3. 그 당시 최고의 혁신가 (비틀즈가 역대 원탑이며 그 누구와도 비빌 수 없는 가장 큰 이유) 그렇다고 해서 비틀즈가 명곡 몇 개 좀 있고 인기 좀 있던 그 정도 수준의 밴드였냐? 절대 아니올시다입니다. 우리가 비틀즈를 떠올리면 대부분이 먼저 연상하는 모습인 똑같은 머리, 똑같은 정장을 입은 4명은 미국에서 아이돌이 된 비틀즈 초기죠. 그러나 비틀즈가 지금의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건 위처럼 산적같이 머리를 기른 비틀즈 후기 덕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틀즈가 원탑으로 평가받게 된 이유인 비틀즈 음반의 놀라운 발전 과정을 시대순으로 나열해 보겠습니다. 3-1. <Rubber Soul> (1965) 비틀즈의 음악에 눈에 띄는 변화가 보이기 시작한 건 1965년에 나온 6집 <Rubber Soul> 때부터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존의 음반이 그저 2~3분 짜리 곡 여러 개를 묶어 놓기만 한 '곡 모음집'의 개념에 불과했다면, <Rubber Soul>은 이 음반은 그것을 하나의 개념으로 묶어 '작품'으로 진화시킨 최초의 음반으로 평가 받습니다. 미국에서 인기 막 얻고 있던 시기엔 사실 비틀즈의 가사에는 딱히 특별할 게 없었습니다. 사랑 노래를 위주로 하던 럭키 씨앤블루(..) 수준의 가사에서 서서히 자전적이거나 문학적인 의미의 다양한 가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Norwegian Wood And when I woke, I was alone 이른 아침 눈을 떴을 때 나 혼자뿐이었어 This bird has flown. 귀여운 작은 새는 어딘가로 날아가 버렸지 So I lit the fire 나는 난로에 불을 지폈어 isn't it good? Norwegian Wood. "노르웨이산 가구, 아주 근사하지 않아요?" (대중음악에 인도 악기(시타르)가 들어간 첫 사례이자, 조지 해리슨을 본격 인도빠로 인도한 곡) Nowhere Man Doesn't have a point of view 그는 이렇다 할 관점도 없고 Knows not where he's going to 자신이 어디로 향하는지도 모르지 Isn't he a bit like you and me? 너와 나와 좀 닮은 것 같지 않아? Nowhere man, please listen 어디에도 없는 자여, 들어봐 You don't know what you're missing 넌 너가 놓치는 게 뭔지 몰라 Nowhere man, The world is at your command 어디에도 없는 자여, 세상은 너의 손에 달렸어 (존 레논이 본인의 심정을 투영해 자아의 성찰을 주제로 작곡한 노래) 이것이 음반 전체의 '주제'로 승화되면서 개별 한 두곡만 찾아서 듣는 것이 아닌, 대중들 사이에서 앨범 전체를 작품으로서 듣게 되는 새로운 경향이 생겼으며, 이 음반에 충격을 받은 많은 뮤지션들이 (대표적인 예로 비치 보이스의 브라이언 윌슨인데 비치 보이스의 <Pet Sounds> 역시 오늘날 최고의 명반으로 칭송받고 있습니다.) 너도 나도 '음반의 작품화'에 착수하면서 서양 대중음악은 대변혁을 겪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 존 레논 인생 최대 어그로인 "우리는 예수보다 유명하다" 발언과 필리핀 가서 독재자 안 빨아줬다고 살해 협박을 받고 가까스로 탈출한 사건, 또한 밥 딜런을 만나 서로 약을 졸라 빨면서 (씨잼처럼 가짜는 아니였음) 창작에 대한 새로운 눈을 뜨던 그들은 투어와 앨범 발매로 병행되는 지겨운 일정을 아예 접었고, 인도빠 조지 해리슨은 힌두교로 전향해버립니다. 그리고 4명의 멤버들은 스튜디오에 박혀 온갖 음악적 실험을 하기 시작합니다. 3-2. <Revolver> (1966) 그리고 투어를 그만두기 직전 나왔던 7집 <Revolver>부터는 각자 멤버들의 개성이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서로 뻗어나갔는데, 존 레논은 사이키델릭과 포크의 결합, 폴 매카트니는 고전음악과 대중음악의 결합, 조지 해리슨은 인도음악과 대중음악의 결합으로 그리고 그것이 하나의 음반으로 어우러지기 시작한 시기입니다. 그리고 링고 스타는 그냥 드럼을 열심히 쳤... Tomorrow Never Knows Turn off your mind relax and float downstream 몸에 힘을 빼고 마음을 진정 시켜 봐요 It is not dying. It is not dying. 그것은 죽음이 아니에요, 죽음이 아니에요. Lay down all thoughts, surrender to the void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공허함에 몸을 맡겨 봐요. It is shining. It is shining. 그것은 빛나고 있어요, 빛나고 있어요. That you may see the meaning of within 그렇게 하면 그속에 있는 의미를 보게 될지도 몰라요. It is being. It is being. 그것은 존재하고 있어요, 존재하고 있어요. <Revolver>의 대표곡이자 사이키델릭의 시작이라 일컬어지는 'Tomorrow Never Knows'는 서양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곡으로 뽑히는데, 'Rain', 'I'm Only Sleeping'과 함께 곡을 역방향으로 재생하면 들리는 소리나 메시지를 삽입하는 기술인 백마스킹이 음악 역사상 최초로 쓰인 곡입니다. 그리고 이 기법은 '사이키델릭 록'이라는 하나의 장르의 탄생을 야기했습니다. 즉, 비틀즈가 이 음반으로 록의 한 장르를 만들어버린 셈입니다. 그리고... 3-3.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1967) 롤링스톤지가 선정한 역대 500대 명반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음반. 비틀즈의 이름이 아닌, 앨범과 동명의 밴드가 공연한다는 컨셉의 음반으로, 첫 트랙과 마지막 트랙까지 하나의 이야기로 전개된 역사상 최초의 '컨셉트 앨범'입니다.  이 음반은 서양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명반인데, 이러한 점에서 그렇습니다. ㄱ. 10대들의 오락에 불과하던 록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첫번째 시도이며, 동시에 그러한 시도에 성공했다는 점. ㄴ. 록이 다른 음악들과 만나고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 ㄷ. 20세기까지의 서양음악의 성과를 수용하면서, 서양음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 ㄹ. 비틀즈가 확보했던 대중성에 기초해 위대한 예술이 갖추어야 하는 중요한 덕목인 '보편성'을 획득한 첫번째 락 음반이라는 점. A Day In the Life (Lennon) I saw a film today, oh boy 난 오늘 영화 한 편을 봤어, 세상에 The English Army had just won the war 영국 군대가 전쟁에서 이겼고 A crowd of people turned away 사람들은 고개를 돌렸지 But I just had to look 그러나 난 그저 지켜보았지 Having read the book 책을 읽으면서 말이야 I'd love to turn you on 당신을 취하게 하고 싶어 (McCartney) Woke up, fell out of bed 잠자리에서 일어나 dragged a comb across my head 빗을 찾아 머리를 빗어 Found my way down stairs and drank a cup 아래층으로 내려가 물을 한 컵 마시고 and looking up, I noticed I was late 올려다보니, 내가 늦었다는 걸 깨달았지 Found my coat, and grabbed my hat 외투를 찾고, 모자를 집어들고 나와서 made the bus in seconds flat 빨리 버스에 탔어 Found my way up stairs and had a smoke 위층에 올라가, 담배를 한 대 피우고 somebody spoke and I went into a dream 누군가 내게 말을 건냈고 난 꿈에 빠져 들었어 특히 이 앨범의 마지막 트랙인 'A Day In the Life'은 곡을 완성하지 못하던 존 레논의 멜로디를 폴 매카트니가 아예 다른 멜로디를 붙여 하나의 곡으로 만들어버린 것으로, 당시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대중음악에 40인 오케스트라 사운드 삽입을 이뤄낸 최초의 시도로, 비틀즈 팬들이 꼽는 최고의 명곡 중 늘 1, 2위를 다툽니다. (아마 <보헤미안 랩소디>를 본 분들께서는 퀸의 'Bohemian Rhapsody'에서의 그 전환이 생각날 겁니다.) 3-4. <The Beatles(The White Album)> (1968) 여기서 그 커리어가 끝났어도 이미 원탑 레전드였을텐데, 비틀즈는 1년만에 또 다른 전환을 시도하고, 그것이 맘껏 발현된 음반이 <The Beatles>입니다. 커버부터 화려했던 1년 전과 달리, 이번에는 앨범 커버부터가 아무런 바탕도 없이 비틀즈의 영어 표기만 달랑 붙어있는데, 화려하고 꽉 찬 느낌과 정반대의 대조적인 느낌을 주기 위한 의도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음반은 하나의 주제로 모여있는 <Sgt...>와 달리, 모든 멤버가 제각각 하고 싶은 대로 맘껏 해버리는 컨셉이었습니다. 더블 앨범(2CD)으로 발매된 이 음반은 장르를 하나로 정의할 수가 없습니다. 로큰롤, 록, 팝, 하드록, 발라드, 챔버팝, 사이키델릭 록, 블루즈 록, 브라스 록, 프로그레시브 록, 포크 록, 재즈, 컨트리, 스카, 펑크, 자장가, 헤비메탈, 아방가르드 등.... 그리고 그 장르들의 대부분 시초가 된다는 점에서 이 앨범은 엄청난 가치를 지닙니다. Helter Skelter When I get to the bottom 바닥까지 떨어졌을 때 I go back to the top of the slide 난 정상으로 미끄럼틀을 타고 올라가 Where I stop and I turn and I go for a ride 떠오르려고 멈추고 돌아서서 가는 거야 Till I get to the bottom and I see you again 밑바닥까지 떨어지면 널 다시 보겠지 Do you, don't you want me to love you? 너, 넌 내가 널 사랑하길 바라지 않니? I'm coming down fast but I'm miles above you 빠르게 무너지고 있지만 너보단 훨씬 나아 Tell me, tell me, tell me, come on, tell me the answer 말해줘 말해줘 제발 답을 말해봐 Well, you may be a lover but you ain't no dancer 넌 내 사랑은 받아도 날 즐겁게는 못해주겠지 예를 들어, 이 음반에 들어있는 곡 'Helter Skelter'는 헤비메탈의 시초로 불리고 있으며, 비틀즈를 조용한 팝 음악 곡들로만 알고 있었던 이들에게 '록밴드'의 정체성을 일깨워주는 곡입니다. Ob-La-Di, Ob-La-Da Ob-la-di ob-la-da life goes on bra 오블라디 오블라다, 인생은 계속되네요. La-la how the life goes on 랄라 인생은 계속된다고 Ob-la-di ob-la-da life goes on bra 오블라디 오블라다, 인생은 계속되네요. La-la how the life goes on 랄라 인생은 계속된다고 또한 이 음반에서 가장 분위기가 따로 놀지만 가장 인기를 얻었던 곡 중에 하나인 'Ob-La-Di Ob-La-Da'는 대중음악 최초로 레게 비트와 스카를 차용한 곡입니다. 이렇듯 멤버들이 서로 따로국밥 형식을 한 <The Beatles> 더블 앨범은 멤버 각자의 개성들을 자유롭게 표출해낼 기회가 된 것이고 그 결과로 한계가 없을 정도로 다채로운 사운드와 다양한 정서가 담긴 방대한 더블앨범이 탄생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앨범에는 전체적으로 통일성 있는 음악색이 담겨 있어야 한다는, 비틀즈 자신이 전작들에서 선구적으로 정립시켰던 관념을 비틀즈 스스로가 뒤엎는 결과가 된 것이죠. 3-5. <Abbey Road> (1969) 비틀즈 하면 떠오르는 사진 중 하나, 바로 <Abbey Road>의 앨범 커버입니다. 이 앨범을 제작할 당시 이미 멤버들은 서로 반목에 반목을 거듭해 해체 직전에 있었으며, 저 앨범 커버 역시 본인들 스튜디오 옆에서 촬영한 것으로, 어디 멀리 가기 귀찮고 서로가 싫어지기도 해서 대충 찍은겁니다. 아마 저 횡단 보도를 건너던 순간, 멤버들은 아마도 '요코 보고 싶다' '인도 가고 싶다'같이 딴 생각만 가득했을 겁니다. 그런 최악의 팀워크 아래에서도 비틀즈는 또다시 명반을 만들어냅니다. Come Together He wear no shoeshine he got toe-jam football 빛나는 신발은 신지는 않고, 발가락 묶인(?)축구공을 가지고 있지 He got monkey finger he shoot coca-cola 원숭이 같은 손가락에 코카콜라를 쏘아대 He say "I know you, you know me" 그는 말해 "난 널 알아, 넌 날 알아" One thing I can tell you is you got to be free 한 가지 말해줄 수 있는 건 자유로워야 한다는 것 Come together right now over me 지금 당장 모여서 내게로 와 Here Comes The Sun Here comes the sun, 해가 떠올라요 Here comes the sun, and I Say It’s all right 해가 떠오르며, 난 좋다고 말하죠 Little darling, It’s  a long cold lonely winter 귀여운 내 사랑, 춥고 외로운 겨울이였어요 Little darling, It feels like years since it’s been here 귀여운 내 사랑, 겨울이 몇 년처럼 느껴져요 1년 후에 나온 마지막 정규 앨범 <Let It Be>보다 더 늦게 녹음된 이 음반은 레논-매카트니에 가려져 있던 조지 해리슨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앨범 후반부에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폴 매카트니의 메들리, 그리고 대중음악 최초의 히든 트랙 삽입까지 이전의 음반에 뒤지지 않는 역사적인 의미를 지녔던, 비틀즈 최후의 스완송이며 아름다운 마무리였습니다. 이렇게 비틀즈가 무려 13장의 정규 앨범을 내며 매년마다 진화해오고 대중음악의 선두에 서있었던 채로 활동한 기간은 불과 8년. 그리고 비틀즈 결성 전과 비틀즈 해체 직후까지의 대중음악 발전 과정을 돌이켜보면, 그들의 머리스타일 변화만큼이나 그야말로 땅과 하늘의 차이입니다. 로큰롤에 불과했던 밴드 사운드를 다른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진정한 '록 음악'으로 발전시킨 기여자이며, 그로 인해 팝 음악의 발전에도 엄청난 기여를 한 뮤지션. 그 뜻은 지금의 모든 장르의 대중음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이 비틀즈라는 뜻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틀즈는 다른 그 누구와도 비교가 될 수 없습니다. 긴글 3줄 요약 1. 비틀즈 인기 쩔었음 2. 비틀즈 히트곡도 쩔었음 3. 비틀즈는 매우매우 혁신적이었음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