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낮삼
낮삼이 뭐냐구요? 그냥 대낮에 베란다에서 구워먹는 삼겹살이 낮삼입니다 ㅋ 어버이날 음식 준비하느라 수고했다고 와입이 베란다에서 삼겹살 구워먹는걸 허 해줬답니다. 와입이 캠핑 테이블에 세팅을 해주셨습니다. https://vin.gl/p/3706651?isrc=copylink 반은 수육을 하고 반은 오늘 궈 먹을겁니다. 냉동실에 있던 고기를 미지근한 물에 설탕을 넣고 해동해서 먹을겁니다. 15분 정도 해동했던것 같아요. 아따 생삼겹처럼 보이네요 ㅋ 파 아니죠. 네, 달래 맞습니다. 마트갔다가 조만간 삼겹이랑 같이 궈 먹으려고 데려왔는데 시간이 빨리 왔네요 ㅎ. 지난달인가 안싸우면 다행이다에 쯔양이 나왔을때 달래를 삼겹살이랑 같이 구워서 먹는게 왜그리 맛나 보이던지요. 그래서 오늘 해먹어봤는데 와우 강추 강추... 대낮에 베란다에서 아이들이랑 음악 들으면서 달래삼겹에 와인 한잔하니 꼭 캠핑온것 같네요. 와입은 오늘도 요거트로 점저를 해결하시네요. 와 근데 저 삼겹 남길줄 알았는데 다 해치웠어요 ㅋ 삼겹이랑 달래 꼭 한번 같이 궈 드셔보세요. 맛있어요. 낮술이 저녁으로 이어집니다 ㅎ. 구미호 릴렉스 비어 삼겹살 먹고 마시니 상큼한 레몬향이 더많이 느껴지네요. 예전에 후배집에서 구미호 IPA 맛본적이... 어번 래빗 바이젠은 좀 싱거운데요. 음, 뭐랄까 라거 + 바이젠 느낌이랄까... 아, 일욜 대낮부터 시작해서 맥주까지 마셨는데도 아직 해가 안떨어졌네요 ㅋ
몸에 좋다는 새싹보리 먹어보신 분?
새싹보리가 좋다고 하는건 들었는데 차마 먹기가 부담스러웠다ㅠㅠ 시중에 나와있던 분말형태로 언젠가 한번 주문해서 먹어본적은 있는데 너무 텁텁했던 기억이 있어서ㅠㅠ 그때 포기한게 내내 아쉽다가 이번에 알게 된 선식이 새싹보리 곡물이 들어갔다고 하길래 냉큼 주문을 했다!🤣 우선 이렇게 플라스틱 통에 들어가 있어서 너무 편했다ㅎㅎ 보관하기 좋아서 저기에 계량스푼까지 넣어두고 평소 꺼내 마시는 중 옛날에 먹어봤던 분말 형태보다는 좀더 연두빛을 띄고 있었다~ 뭔가 미숫가루 느낌도 같이 나서 그런지 부드러울 것같았던 느낌? 만드는 방법도 간단 그 자체ㅇㅇ 계량스푼으로 한두스푼정도 퍼서 같이 온 쉐이커에 넣어준다! 이렇게 넣고서 여기에 물이나 우유, 두유를 200ml정도로 넣어주면 된다! 양은 적당히 개인 취향에 맞게 섞어서 마심 좋을듯? 열심히 흔들어 주면 이렇게 한잔이 나온다ㅎㅎ 평소 가지고 나가서 마실땐 이것보다 좀 더 많이 타서 다니고 집에서 마실땐 여기 한잔 정도만 담아 컵에 부어 마셔주고 있음ㅋㅋ 새싹보리선식이 생각보다 고소하고 맛도 좋길래 한번 먹어봐도 좋을것같다ㅠㅠ❤ 한번 여기 선식 구경해보고싶다면 아래 링크 들어가보길:)ㅎㅎ https://goreda.co.kr/
광주송정역시장 맛집
광주에들려 송정역시장 먹거리 투어를 시작합니다 송정역시장은.꽤나크네요 먹거리가 모여있는 1913시장은 한블럭정도의 작은규모였어요 유명하다는.영명국밥 줄서야먹을수 있다는데 운이좋게 들어서자마자 5분만에 자리앉았네요 암뽕순대가 유명하다해서 시켜봤어요 돼지자궁과 막창으로 만든거라는데 음..콩나물국에 순대를 넣은것같은 ,솔직히 제입맛에는.영.아니였어요 ㅜㅜ 고로케삼촌이라는..요집이 tv에 많이 소개되었다네요 돈고추라는 고로케가 가장유명하다는데 돈고추 양파크림.감자고로케등등 다 맛은있었어요..반죽이 아주 쫀든쫀득해요 연예인들도 많이왔다 간것같군요 요것은.계란밥이라는데 기냥 오므라이스 말아놓은것같은 ..애들 간식이나 아침대용으로 든든 요기는맥주가게.. 요기도 맛있었어요 쑥맛이나는 초코파이 제가좋아하는 뽁기사탕..느므좋아해요^^ 너무이쁜.캐릭터들이 많았어요 라이언.미키 디즈니등등 토이스토리의 버즈도 우디도있네요 저의선택은 우디..ㅋ 요거.맛있었어요 삼겹살말이였던가?삼겹살억 숙주를 말아넣은 삼뚱이 요기는 육전을파는집 양갱을파는 갱소년 양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게 정말 특별했어요 호두 크림치즈 망고 딸기 등등 여러맛이있네요 요기는 문구를파는곳 사투리를 재미있게 풀어서 소품에.응용했네요 위트있는.제품들이.너무먆아요 오시면.꼭꼭구경오세요 그럼 이만총총~^^
202
다시 한 주 끝. 어제는 봉준호의 <괴물>을 다시 보았다. 오래전에 보았던 영화를 다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오래전 그 영화를 보았던 나와 지금의 나는 다른 사람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것은 일종의 공공재로서의 타임캡슐이기 때문이다. 2006년 <괴물>의 개봉 날짜만 기다렸다가 개봉 첫날 보러 갔던 기억이 난다. 영화 초반 한가로운 한강공원에 괴물이 드디어 화려하게 모습을 드러냈을 때 탄성마저 질렀던 기억이 난다. 와아! 그리고 내가 만든 영화라도 되는 양 나직이 읊조렸다. 아, 천만 관객은 그냥 넘겠구나. 그리고는 천만을 넘어 한동안 꽤 오랫동안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한국 영화로서 기록을 유지했던 것으로 안다.  당시로써는 아주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CG에 쓰인 것으로 아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시각에서 볼 때는 아주 어설프기가 그지없다. 그런데 봉준호가 그걸 몰랐을 리가 없다. 어설픈 CG로라도 모험을 감행한 봉준호에게 정말 감사할 지경이다. 그렇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현재로서는 다소 어설픈 테크닉이라도 그것을 통해 뭔가를 도모해볼 수 있다면 시도해야 한다. 저곳을 오르면 무언가가 보일 것 같은데, 아주 허약한 사다리밖에 없으니 조금 더 견고한 사다리가 만들어질 때까지 기다려보자는 게 아니라, 이 허약한 사다리라도 딛고, 위험을 감수하며 가보는 거다. 봉준호는 많은 것을 미리 내다봤다. 한강에 괴물이라니, 이 지극히 한국적인 사회에 벌어진 괴생명체 스토리라니. 이러한 황당무계한 설정은 할리우드나 되어야 수긍이 가던 시대였다. 지금이야 한국 영화가 우주까지 나아갔지만, 정말로 그때는 이런 설정이 모험에 가까웠던 것이다. 미국인들이 이끌어가는 이야기가 아니라, 한국인들이 한국인 특유의 방식으로, 한국인 특유의 유머로, 이제까지의 한국 영화에 없던 새로운 상황에 던져지는 것.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홍상수 역시 어떤 점에서 유사한 지점을 보여준 적이 있다. 그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킨 작품 가운데 <생활의 발견>이 그렇다. 모든 작품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홍상수는 프랑스의 에릭 로메르 감독과 상당히 비슷한 문법을 구사할 때가 있는데, <생활의 발견> 역시 그렇다. 그런데 문제는 그 방식이 홍상수만의 것이 아닌 에릭 로메르의 것이라고 해도, 공간 자체가 한국이며 그 공간을 점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한국인이다. 또한 한국의 전설을 그대로 시나리오에 활용한다. 한국이라는 재료로 만드는 에릭 로메르 풍의 영화. 그것은 이미 로메르 풍을 넘어선다. 전혀 새로운 것이 돼버리는 거다. 이것은 굉장히 영리한 방식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홍상수는 그렇게 에릭 로메르의 동양식 아류가 아니라 홍상수 그 자체가 된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이라는 말과 유사한 방식으로,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다른 이가 아닌 바로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우리의 사고방식으로 새로운 상황에 스스로 던져지는 것. 그것이 꼭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어도, 성공할 확률은 가장 높다고 생각한다. 지금 볼 때 <괴물>에서 가장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사람은 변희봉이었다고 생각한다. 경이롭다는 느낌마저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