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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한 살이라도 어리면 반말하는 것은 당연하다."

"나이가 한 살이라도 어리면 반말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것은 한국의 뿌리깊은 유교사상인 장유유서에 기인한다." 이렇게 알고 계신 분 많죠? #예의 . . . 실제로 유교가 가장 꽃피던 조선시대에도 없던 개념입니다. 소학이나 동몽선습 등 유교 고전에는 5살 많은 사람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고 친구처럼 지낸다 라고 나와있습니다. 조선 유교문화의 본거지라 할수 있는 안동에서 나고 자란 윤학준 씨가 양반문화에 대해 쓴 책에는 상팔하팔이라 하여 위아래로 8살 차이까지는 마음만 통하면 친구를 맺을수 있다고 나옵니다. 실제로 경남 밀양의 양반가 막내딸이셨던 어머니께서도 비슷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나이가 어리다고 함부로 하지말고 나이가 10살 터울 이상이 나거든 어른으로 깍듯이 대해야된다." 라고 가르치셨습니다. . . . 그럼 이렇게 이상한... 한 살만 많아도 극성맞게 나이를 찾아먹는 풍습은 어디서 기인한걸까요? 바로 일제시대의 잔재입니다. 모리 아리노리라는 일제의 문부대신이 사범학교령으로 군대제도를 학교에 도입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거기서부터 이런 못된 습관을 갖게 된 것입니다. . . . 요즘 애 키우는 부모들도 어린 애들에게 동갑내기 아이를 만나면 "친구니까 친하게 지내라."라고 가르칩니다. 동갑이면 친구라는 개념도 오싹하긴 했어요. 왜 친구죠? 사람 소개하면서 "동갑인데 친구 해라."라거나... 처음 봤는데 "내가 나이가 많으니 형이라고 불러라." 이런 사람들 많습니다. . . . 나이가 많아도 뜻이 통하면 친구이고 나이가 어려도 뜻이 통하면 친구이고 나이가 같아도 통하지 않으면 그냥 남입니다. . . . 제 사고방식은 오래 전부터 그랬는데요. 제가 미친 놈인 줄 알았습니다. 형이라고 부르라는 사람에게... "차차 친해지면 그 때 하겠습니다." 라고 대답하면 분위기가 싸늘해집니다. 특히나 술자리에서요. 늘 까칠한 사람으로 취급 받았더랬습니다. 이제보니 전 전통적 관습을 잘 지키고 살면서 일제의 잔재를 거부했던 거였어요. 더 성숙한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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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제와서 바꾸기에는 우리문화처럼 고착이되서 힘들지않겠나요? 꼰대처럼 어린사람을무시하지말고 서로서로 존중해주는 분위기가 마련되길 바라는마음입니다
@shank9933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https://youtu.be/deZlIf3dxGU 여기 영상으로 있네요.
어지간히 친해지기전에 말놓는게 되나?
일제시대를 지나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압니다
@petaterra 그렇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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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고 투명한 제도가 정착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시민의식도 성숙돼야 합니다.<신년 내외신 기자회견> 050402 생각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것입니다. 다양성을 더 큰 관용으로 아우르는 일입니다. 그래도 해결이 안 되는 일은 규칙에 따라 승부하고, 그 결과에 승복하고, 패자는 협력하면서 다음을 기약하는 것입니다.<열린우리당 전국대의원대회 축하메시지> 050831 노무현의 캐릭터는 긴가 민가가 없습니다. 말한 것은 책임집니다. 복선을 깔아 놓거나 뒤로 도망갈 여지를 만들어 놓거나 추상적인 언어를 쓰거나 하지 않습니다.<중앙언론사 논설책임자 초청간담회> 050914 지금 우리는 세계질서가 어디로 가게 될지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디로 가야 할지는 분명합니다. 21세기 새로운 국제질서는 강대국과 약소국, 그리고 중견국을 포함한 모든 나라가 공존하며 함께 이익을 누리는 공동번영의 질서가 되어야 합니다.<유엔총회 고위급 본회의 기조연설> 050915 평화는 평화를 부르고 대립은 대립을 낳습니다. 동북아에 대해 가상의 대결구도를 염두에 두면 이 지역의 대결구도는 심화되고, 화해와 협력을 가정하면 또 그렇게 될 것입니다. <코리아소사이어티 초청 연례 만찬> 0601024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줄 수 있는, 우리 세대가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은, 어릴 때 개구리 잡고, 가재 잡던 마을을 다시 복원시켜서 아이들한테 물려주는 것이 제일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저도 그런 일을 대통령 마치고 하고 싶습니다. 마을의 숲과 생태계를 복원시키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함께 사는 촌락 공동체 같은 것을 새로운 형태로 복원시키고, 자연 속에서 순박한 정서를 가지면서 성장할 수 있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하고 있습니다.<임업인 초청 격려 오찬> 060301 용서와 화해의 전제로서 진실을 밝히고, 과거사에서 비롯된 분열을 해소하고, 신뢰와 통합의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우리는 지금 과거사 정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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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규칙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의를 이루고 끝내 합의를 이룰 수 없는 경우라도 규칙에 따라 결론을 내고 그 결과에 승복하는 것입니다. <제61주년 광복절 경축사> 060925 사람은 소통하고 살아야 한다. 사람들이 지배하는 사람도 있고, 지배받는 사람도 있는데 내 희망은 이 차이가 적길 바라는 것입니다. 지배하는 사람과 지배받는 사람 사이에 가장 큰 단절은 소통이 안되는 것입니다. 생각이 다르고 이해관계가 다르고 따로 사는 것입니다. 이런 것이 오래가면 권력을 가진 사람은 잘 살겠지만 일반국민들은 살기가 어려워집니다. 권력은 높아지고 소통은 안되기 때문이다. 권력을 가진 자와 국민이 소통이 돼야 한다. <경복궁 신무문 집옥재 개방행사> 070102 소비자주권 시대를 열어나가야 합니다. 상향식 민주주의를 소화할 수 있도록 시민역량을 갖춰 나가야 합니다. 소비자주권 실현이 곧 최고의 복지 구현입니다. 성숙한 시민역량만이 소비자주권 시대를 열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세상을 보는 눈이고, 비전입니다.<정책기획위원회 오찬> 070123 지금 저의 관심은 성공한 대통령이나 역사의 평가가 아닙니다. 남은 기간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것입니다. 이 시대가 반드시 정리하고 넘어가야 할 국가적 과제를 뒤로 넘기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국민과 다음 정부에 큰 부담과 숙제를 남기지 않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것입니다. <2007년 신년연설> 070130 지금 우리는 변화의 속도가 국가의 흥망을 좌우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변화가 필요할 때 변화하지 않으면 세계 경쟁에서 낙오할 수밖에 없습니다. 개혁이 필요할 때 개혁을 이루는 것이 성공하는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입니다. <개헌관련 대국민 담화> 070430 복지는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단순한 소모적 지출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투자를 통해 우리 경제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일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국민 누구나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누리고 질병과 노후, 주거에 대한 불안이 없고, 자라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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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산 오리알을 부화시키기 전에 알아야할 것들
최근 영국 웨일즈에 사는 아델 씨는 SNS에서 신기한 장면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한 유저가 마켓에서 산 오리알을 부화기에 넣어 건강한 아기 오리로 부화시키는 영상이었는데요. 영상을 보고도 믿기지 않았던 그녀는 직접 실험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아델 씨는 가까운 마켓에서 6개의 오리알을 구매한 후, 영상에서 본 대로 알을 부화기에 넣어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첫 번째 단계는 부화기의 세팅을 통해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 부화가 가능한 알을 선별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녀는 부화기의 온도를 37.5도로 설정한 후, 알이 열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한 알 한 알 조심스럽게 뒤집어 주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10일 후 어둠 속에서 알에 빛을 쏘면, 빛이 투과한 부분을 통해 아기 오리의 형태가 형성되는 걸 알 수 있는데요. 5개의 알에는 아무런 형상도 맺히지 않았지만, 나머지 1개에는 희미한 아기 오리의 그림자가 나타났습니다. 생명의 가능성을 눈으로 직접 확인한 경이로운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었습니다. 아기 오리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부화하기 위해서는 알에 온도가 골고루 전달되어야 합니다. 그녀는 하루에도 몇 번씩 부화기 속 알을 뒤집었고, 부화기 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었습니다. 그렇게 정성을 다해 알을 돌본 지 27일째 되던 날, 두 번째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알 속에 있는 아기 오리가 껍질을 깨기 시작한 것이죠! 아델 씨는 이때의 순간을 가장 기쁘면서 힘든 시간으로 기억합니다. 한 달 동안 밤을 새우며 소중히 돌보던 알에서 아기 오리가 나오자 당장이라도 껍질을 떼주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훗날 아기 오리가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녀석이 혼자 힘으로 껍질을 깰 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아기 오리는 48시간에 걸쳐 알을 힘겹게 깨고 나왔고, 그녀는 기쁨에 겨워 소리를 질렀습니다. 아델 씨는 아기 오리에게 모리스라는 이름을 지어준 후, 모리스의 사진과 함께 녀석의 고향을 인증하는 오리알 패키지 사진을 올리며 말했습니다. "이 실험은 끝난 게 아니에요. 아기 오리가 부화한다면 생명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자세가 필요해요. 당연히 모리스는 수명이 다할 때까지 저와 평생을 함께할 것입니다. 그것이 이 실험의 끝입니다." 아델 씨는 조만간 모리스 전용 연못을 만들어 줄 계획이며, 모리스가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꼬리스토리는 이 기사를 전하면서도 무척 걱정되는데요. 단순히 신기하고 재밌어서 생명을 부화시키는 것만큼 무책임한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인격이 형성되어 가는 어린이들에게는 생명의 인위적 부화는 자칫 생명을 경시하는 잠재적 위험성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는데요. 현재 유튜브에서도 병아리와 오리를 부화시키는 콘텐츠가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어떠한 경고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꼬리스토리가 생명을 인위적으로 부화하는 콘텐츠를 좀 더 건강하게 전달하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병아리나 오리를 부화하는 데에는 엄청난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을 꼭 알았으면 합니다. 단순히 교육이나 오락적 목적으로 위 실험을 따라 해서는 안 된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페이스북/aphillipsx1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이트폭력 현장을 목격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
10대 소년이 자기 여친을 언어적, 신체적으로 위협할 때 사람들이 어떻게 대처하는지 보는 미국 프로그램이야! 실제 상황 아니고 배우들이 연기하는 거임 ‼️실제 상황 아니고 연기야‼️ 남친이 큰 소리를 내기 시작하자 주위에 있던 어른들이 관심을 갖고 바로 쳐다보기 시작함 남친이 폰 보여달라고 했다가 까이니까 폰 뺏고 자기 앞에서 하지말라고 화냄 급기야 여친이 싫다는데도 카페에서 억지로 끌고나가려고 함 그러자 지켜보던 남자가 바로 끼어듦 남자애가 “여친이 제 말 안들어서 그래요. 문제 없어요” 하자 무시하고 여자애한테 괜찮냐고 물어봄 여자애가 자기가 잘못해서 그렇다고 대답하자 “이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야.”하고 말해줌. 남자애가 “왜 이러세요;?” 하니까 바로 노려봄 남자애보고 “사람을 그런식으로 대하지마라. 저 애는 어리고 힘들어하고 있잖니.” 그리고 여자애보고는 네가 싫다면 카페에서 나가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줌 남자애가 “당신이 뭔 상관인데요?” 하자 “왜냐면 내 여동생도 이런 상황을 겪었었으니까. 그게 내가 그냥 넘어가지 못하는 이유란다.” 그리고서 여자애를 데리고 구석으로 감 “넌 아직 어리잖아. 이런 일을 겪을 필요 없단다. 말도 안되는 일이야.” “엄마한테 데리러 오라고 전화할 수 있니?” 하고 물었는데 여자애가 “집이랑 좀 멀어요. 여긴 남친 차를 타고 왔어요.” 라고 대답하자 그럼 자기가 집으로 갈 차비를 주겠다고 함 진심 참어른인듯ㅠ - 이건 다음 상황 남자애가 여자애한테 화내다가 분에 못이겨서 나가버림 지켜보다가 다가와서 “남친이 원래 폭력적이야? 혹시 널 때린 적도 있니?” 하고 물어봄 여자애가 몇 번 있었다고 자기는 잘못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함 “잘못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니? 이건 네 잘못이 아니란다. 이건 옳지 않아.” - 여기서부터는 여자들 반응!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넌 더 좋은 대접을 받을 수 있는 애라고 말해주고 싶어. 스스로를 위해 용기를 내 봐. 뭐가 옳은 지 생각해보렴.” 말을 다들 어떻게 이렇게 예쁘게 하는지 모르겠어ㅠㅠ - 이 여자분은 남친한테 뭐하는 거냐고 대놓고 말함 남자애가 “별거 아닌데요. 얘가 제 말을 안들어서요.” 하니까 “그건 내 알 바 아니에요. 그 애를 거칠게 만지지 말고 그런 식으로 말하지도 마요.” 여자애가 괜찮다고 다 자기 잘못이라고 하자 “아니요. 이건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이런 상황은 괜찮은 게 아니에요.” 하고 말해줌 - 이건 다른 여성 분! 남친이 자리를 뜨자 다가와서 말 검 “넌 어떤 남자애들한테든지 이런 ㅈ같은 취급을 받으면 안돼. 쟨 그냥 널 위협하기 위해 안달나있어. 누구도 너한테 그런 식으로 말해서는 안된단다.” - 이건 또 다른 상황! 개인적으로 이 여성분이 가장 용감하신 분인 것 같아 남자애가 폰을 뺏으면서 거칠게 굴자 지켜보다가 다가옴 남자애가 있는데도 상관하지 않고 그냥 바로 다가오심. “뭐 하나만 말해줘도 될까? 넌 누구한테든지 저런 취급을 받을 이유가 없어.” 남자애 존나 어이+당황;;;;;; “네 잘못은 하나도 없어. 만약 네 부모님이 여기 있었다면... 나도 엄마거든. 만약 저런 남자가 내딸한테 저딴식으로 말했다면...” “어쨌든 넌 저런 애를 상대할 필요 없어. 이런 ㅈ같은 취급을 당하기에 넌 너무 예쁘고 어리잖니. 누구도 너한테 함부로 말할 수 없어.” 그러자 뒤에 앉은 다른 여성분도 끼어듦 “얘가 니 여친이라는 이유로 학대해도 된다는 거야? 이건 정서적 폭력이야.” 목도리한 여성분이 “너 그냥 나가주면 안되겠니? 네가 정말로 얠 사랑했다면 절대 그딴 식으로 행동해서는 안됐어.” 하니까 남자애가 결국 눈치보다 나감 남자애가 나간 후에도 여자애가 훌쩍이니까 계속 남아서 위로해줌. 심지어 검은 옷 입은 여자분은 16살이래 “이건 네가 자초한 일이 아니야. 네 남친은 계속해서 네 잘못이라고 책임전가 하겠지만 절대 네 탓 아니야.” “넌 행복할 자격이 있어.” - 유튜브에서 우연히 영상보다가 사람들이 여자애한테 건네주는 말들이 너무 감동적이어서 글 써봤어.... 목도리한 여성분처럼 바로 개입하지는 못하더라도 만약 주위에서 이런 상황을 목격하게 되면 나도 꼭 도움을 줘야겠다고 생각했음. ㅊㅊ 쭉빵 원본 영상
모든 무기는 각국 최적화 무기!
일본 목궁의 경우처럼 무기는 결국 사람이 쓰는거여서 사는 곳에 맞는 무기를 쓰게 되는데 그 나라의 전투교리도 무기선택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일본도의 경우를 보면 몸집에 비해 크고 길다 일본도가 저렇게 커진 이유로 일본산 철 문제가 꼽히기도 하는데 조선은 임진왜란 때 일본도를 대량으로 노획했지만 너무 길다고 갈아서 짧게 쓰거나 깨진다고 군인들한테 욕을 먹었고 나중에는 그냥 파묻어버리기도 한다 일본은 조선에 유통되는 은의 70%를 공급했다는 연구가 있을 정도로 은과 구리가 풍부한 땅이었지만 철만큼은 절망적일 정도로 부족했는데 품질 좋은 철광석이 너무 부족해서 모래에 섞여있고 불순물 많은 '사철'을 많이 사용했다 요즘와서는 사철도 잘 정제할 수 있음에도 경제성 문제로 좋은 철광석을 수입해서 쓰는데 그 당시 사람들은 울면서 사철을 두들길 수 밖에 없었다 일본 장인들도 바보가 아니고 일본의 철이 나쁘다는걸 아니까 이를 보완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하는데 하나는 무기를 크게 만들어서 내구도를 보완하는 것이다 일본 보병이 불안해 보일정도로 큰 검을 들게 된 이유 중 하나였다 장인들은 사철을 고르고 고른 다음 접쇠기술로 내구도 높은 일본도를 만들기도 했지만 말 그대로 장인 제작품이어서 소수한테 돌아갔지 일반보병들한테 보급되지는 못했다 (소수의 장인 제작품을 무기의 기준으로 삼으면 안된다 실제로 구일본제국군이 무기의 기본스펙을 장인 제작품으로 잡고 개발&생산했다가 실전에서 말아먹었다) 조선도 사철을 많이 사용했지만 철 생산의 30%는 제대로된 철광산에서 뽑아냈기에 무기에 쓰는 철만큼은 좋은걸 가져다 썼고 공급에 부족함은 없었던걸로 보인다 이순신 장군님이 난중일기에 철이 부족하다는 말을 하시는데 장군님은 철과 구리 등 전쟁에 쓰는 금속을 죄다 '철'로 퉁쳐 쓰셨기에 구리는 부족했어도 철은 제대로 확보하신듯 다른 한편으로 일본도는 실제로 보병전에서 큰 효과가 있었고 실록에서도 일본도와 검술을 칭찬하는 부분이 나온다 用劍, 爲短兵之要. 日本, 浙江, 以此爲天下强兵. "검을 쓰는 것은 단병전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일본과 절강(중국 저장성)은 검을 잘 써서 천하의 강병을 이루었습니다." 중국도 왜구와의 싸움으로 일본도를 접하게 되고 중국식으로 복제하여 제식무기로 삼았다 하지만 조선은 일본도를 널리 받아들이지 않고 환도를 제식으로 사용하였다 이는 조선과 일본의 전투교리가 달랐기 때문이다 일본은 기마병이 적었고 보병 중심의 교전이 많았다 큰 검이 활약할 공간이 많았고 검의 하드카운터인 기병대가 없으니 일본도가 널리 안착할 수 있었다 반면 조선은 건국부터 북방과 수백차례 크고 작은 전투를 벌여왔고 적 기병대에 맞서 기병대와 수성에 유리한 사수를 중심으로 투자가 이루어졌다 정예병으로 근접보병부대인 팽배수를 육성하였으나 팽배수는 방패병이었기에 휴대가 쉬운 검을 선호하였다 기병, 사수, 방패병으로 이루어진 로스터를 굴리다보니 양손으로 잡고 휘둘러야하는 일본도가 발 붙일 곳이 없었다 더구나 임란 이후에는 조총 보급이 가속화되어서 보병의 70% 이상이 포수인 극단적인 사격진영으로 변하는데 (총들고 행군하는 것도 빡치는데 무거운 일본도까지 휴대하라고?) 전세계적으로 화약무기 보급이 증가하고 검은 호신용으로 소형화된걸보면 일본도를 포기하고 환도를 계속 쓴 조선의 방향성은 맞았던거 같다 일본 활은 조선과 유목활에 비해 사거리나 위력이 낮았지만 전국시대 사상자의 70%가 활로 인한 사상자였다는 점에서 두가지를 추론 할 수 있다 1) 일본 활은 일본 전장에서 충분한 위력을 보여주었다 2) 당시 일본 보병 방어구는 미흡했다 전세계적으로 보병 갑옷은 싸고 질긴 면갑옷을 입는게 대세였으며 서양과 조선의 알보병도 최소한 면갑옷을 입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일본은 기후 때문에 목화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였으며 (목화의 원산지는 온난건조한 인도 고원인데 일본 기후는......) 당시 일본에 유통되는 면은 대부분 조선에서 수입해야하는 물건이었다 이러다보니 일본 보병은 면갑옷보다 화살 방호력이 낮은, 부분방호만 되는 철제흉갑을 입었다고 한다 환경적 차이와 함께 보병전 중심의 일본과 기병, 사수 중심의 조선은 무기의 목적이나 생김새가 다를 수 밖에 없었고 요즘 와서는 이런 차이를 만들어낸 이유들을 연구하지 일본도 vs 조선 환도 이런건 지양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결국 각국이 채용한 무기는 각 나라의 환경적, 군사적 상황에 맞게 최적화된 무기라는게 맞을 것이다 (출처) 그니까 아니 왜저래 싶지만 또 따져보면 그럴수밖에 없던 이유가...ㅋ
팀 쿡이 커밍아웃할 때 썼던 글 "내가 게이라고 밝히는 이유"
일단 팀 쿡이 어떻게 커밍아웃을 하게 됐는지 간략하게 설명하고 글을 소개하려 함. 팀쿡은 스티브 잡스를 이은 애플 CEO임. 1960년생인데 부인과 자식이 없어서 게이 의혹에 시달려왔음. (미혼인 유명인들은 항상 이런 의혹에 시달림) 언론: 야, 팀 쿡 왜 결혼 안하냐? 게이 아님? 언론들의 집요한 의문과 물음에도 불구하고 팀 쿡은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는 일언반구의 말을 꺼내지도 않았음. 하지만 이미 팀 쿡의 주변 사람들은 팀 쿡이 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음. 그리고 팀 쿡을 충분히 존중해주고 있었음. 그런데 미국의 한 방송사에서 팀 쿡을 아웃팅하고 말았음. * 아웃팅: 성소수자 본인이 아닌 타인에 의해 성정체성이 밝혀지는 것 영상 1분부터- 진행자1: (게이인 회사 ceo 이야기 하다가) 사실 애플 CEO인 팀 쿡도 게이잖아요? ㅎㅎ 침묵 다른 호스트들: 어 저는 잘 모르는...어... 진행자2: (표정 굳음) 절레절레 진행자1: 아....... (수습해보려) 저는 그가 꽤 오픈리 게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아닌가요? → 아니었음. 팀 쿡은 자기 성정체성 밝힌 적 한 번도 없었음 진행자2: 저는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다른 사람을 그런 식으로 아웃팅 하는 것에 대해 코멘트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 방송이 2014년 6월 방송이었고, 팀 쿡은 침묵하다가 2014년 10월 말에 비즈니스 위크지에 기고를 하며 커밍아웃을 하게 됨. 아래는 그 전문 "내가 게이라고 밝히는 이유" 저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기본적인 사생활을 지키려 애썼습니다. 딱히 내세울 배경도 없는 제 사생활이 세간의 화제가 되길 원하지 않았습니다. 애플은 그러지 않아도 충분히 세계에서 가장 면밀히 주목받는 회사입니다. 저는 애플 제품과 고객에만 집중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저는 “인생에서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중대한 질문은 ‘당신은 남을 위해 뭘 하고 있는가?’이다”라던 마틴 루서 킹의 말을 깊이 믿습니다. 전 종종 저 금언을 곱씹으며 자책하곤 했습니다. 사생활을 지키려는 욕심 때문에 더 중요한 뭔가를 미뤄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습니다. 그 깨달음이 오늘의 결단을 이끌었습니다. 오래전부터 전 주변 지인에게 성적 정체성을 밝혀 왔습니다. 회사 동료들은 제가 게이라는 사실을 잘 압니다. 그렇다고 저를 대하는 방식이 달라진 건 없습니다. 애플은 혁신과 창의성을 사랑하는 회사이며 각 구성원의 차이를 껴안을 때만 전체가 번영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아는 기업입니다. 이런 곳에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모든 이가 저 같은 행운을 누리지는 못합니다. 지금까지 제 성적 정체성을 부정한 적 없었지만, 그걸 공적인 자리에서 밝힌 적도 없었습니다. 이제 명확히 해두겠습니다: 저는 게이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이는 신이 주신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이였던 덕분에, 저는 소수자가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다른 소수자 집단이 매일 감내해야 하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타인과 더 공감할 수 있었고, 제 삶은 더 풍성해졌습니다. 물론 때때로 힘들고, 불편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게이라는 정체성은 나 자신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 자신의 길을 따르며, 역경과 편견을 넘어설 수 있는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또 소수자 정체성은 저에게 무소 같은 강인함을 줬고, 그건 애플사의 CEO로서 유용한 것이었습니다. 어렸을 때와 달리 세상은 참으로 많이 변했습니다. 미국은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용감하게 커밍아웃한 유명인은 세간의 인식을 바꾸고 우리 문화를 좀 더 관용적으로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주에서 단지 성적 지향을 이유로 직원을 해고하는 일을 합법으로 인정합니다. 집주인이 세입자를 게이라는 이유로 쫓아낼 수 있는 지역이 많습니다. 배우자가 아픈데도 불구하고 가족이 아니라며 병문안을 거부당하거나 유산 상속을 받지 못하는 일이 생기고 있습니다. 셀 수 없이 많은 이들, 특히 아이들이, 성적 지향성 때문에 매일 공포와 학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 자신을 사회운동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다른 이의 희생에 얼마나 빚을 지고 있는지 잘 압니다. 그래서 만약 애플 사의 CEO가 게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는 것이 정체성 때문에 고통받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소외감을 느끼는 누군가에게 위안을 주고, 소수자 평등을 외치는 사람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면, 그렇다면 제 사생활과 맞바꾸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이런 선택이 쉽지 않았음을 인정합니다. 사생활은 여전히 중요한 것으로 남아있고 그 작은 부분이나마 지키고 싶습니다. 저는 애플을 제 인생의 천직으로 여겨왔습니다. 제가 깨어있는 시간의 사실상 전부를 최고의 CEO가 되는 데 쓸 것입니다. 우리 직원, 고객, 개발자, 주주와 협력 업체를 생각하면 마땅히 해야 할 의무입니다. 사회가 진보한다는 것은 한 개인이 성적 지향성, 인종, 성별만으로 규정되지 않음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저라는 사람 속에는 개발자이며, 삼촌이며, 자연 찬미자이며, 운동광이고, 남부 출신이라는 여러 측면이 있습니다. 저에게 가장 적합한 일과 기쁨을 주는 일에 제가 집중하는 것을 사람들이 존중해주기를 바랍니다. 애플 사는 오랫동안 인권과 만인의 평등을 옹호해왔습니다. 우리는 애플이 자리한 캘리포니아에서 동성 결혼을 지지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연방 의회 앞에서 고용 평등법을 지지하는 강고한 태도를 고수해왔습니다. 애리조나 주 의회가 게이 공동체를 겨냥한 차별 법률을 통과시켰을 때 우리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싸움을 계속할 것입니다. 아마 애플의 어떤 CEO라도 인종, 성별, 성적 정체성과 상관없이 같은 일을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도 땅에 묻히는 그 순간까지 모든 사람의 평등을 옹호하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매일 아침 사무실로 출근하면, 마틴 루서 킹과 로버트 F. 케네디의 사진이 저를 반깁니다. 이런 글을 쓴다고 해서 저들과 같은 반열에 오른 척 할 수는 없겠지요. 다만 그 사진들을 쳐다보면서 비록 작은 몫이지만 타인을 돕는다는 제 소명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됩니다. 우리 모두는 정의를 향한 빛나는 길에 벽돌을 차곡차곡 깔아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저의 벽돌입니다. 해석: https://newspeppermint.com/2014/10/30/tim-cook-im-proud-to-be-gay/ 번역: 신호철 원문: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4-10-30/tim-cook-speaks-up 출처 전문 읽어보니 글이 참 인상깊네요 애플이 왜 꾸준히 동성애 지지 제품을 내는지 알 것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