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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심쩐심] 경조사비에도 ‘국룰’이 있나요?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매번 고민에 빠지는 게 있습니다. 이번에는 얼마여야 하는 걸까, 바로 경조사비 액수인데요. 너무 적을까봐 또는 너무 많을까봐 염려되는 경조사비, 남들은 과연 얼마씩 내고 있을까요?

우선 한 달 평균입니다. 코로나19 발생 전후로 차이가 크게 났지요. 최근 생활밀착 일자리 플랫폼 벼룩시장이 직장인 1,418명에게 물은 결과, 이전에는 월평균 14만원이던 경조사비가 코로나 발발 이후에는 9만 3,000원이 됐습니다. 무려 5만원 가까이 줄어든 것.
코로나로 경조사 참석 건수가 줄고 연락하는 범위도 좁아지다 보니 액수 역시 감소할 수밖에 없었을 텐데요.

연령대로 보면 (코로나 이후 기준) 50대 이상이 월평균 11만원으로 지출액이 가장 많았고, 20대는 7만 1,000원으로 제일 적었습니다. 또한 기혼 직장인(10만원)이 미혼 직장인(8만원)보다 2만원가량 더 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행사 종류별 금액도 살펴봤는데요.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직장인들이 동료 경조사 한 건에 지출한 비용은 평균 9만원. 이 중 30대가 결혼식 및 장례식 각각 10만 3,908원과 9만, 8031원으로 둘 모두에서 액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네, 일단 남들은 이렇게 냈는데요. 이들이 경조사비 비용을 정하는 기준은 친밀도(59.5%)가 단연 1순위. 이에, 일명 ‘국룰(전 국민적 규칙)’까지는 아니더라도, 친밀도 및 나와의 관계를 기준으로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선의 금액을 모아 모아 정리해봤습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이상 친분에 따른 액수에 동의하나요? 물론 이들 금액 역시 참고 수준일 뿐 꼭 지켜야 할 기준은 못 됩니다. 사람마다 가치판단과 주머니 사정, 그리고 나와 우리 집이 받은 돈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니까요.
한 가지 고무적(?)인 점은 나라에서 ‘경조사비 가이드라인’ 마련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

지난 13일 국민권익위원회는 민간 영역에서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과도한 선물 등을 요구·수수하는 행위를 억제하기 위해 ‘민간선물 등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 ‘민간선물’에 바로 경조사비도 포함된 것이지요.
권익위에 의하면 지금은 사회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단계라고 하는데요. 이번 기회에 상식적이면서도 구체적인 ‘경조사비 국룰’이 나오기를, 그래서 남들은 얼마 했을까 더는 궁금해 하지 않아도 되기를, 살짝 기대보겠습니다.

글·구성 : 이성인 기자 silee@
그래픽 : 홍연택 기자 yt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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