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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링테스트 통과한 역사상 첫 슈퍼컴퓨터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튜링 테스트를 통과한 슈퍼컴퓨터가 등장했다. 튜링 테스트는 영국 수학자인 앨런 튜링(Alan Turing. 사진 아래)이 지난 1950년 고안한 것으로 기계가 인간과 얼마나 비슷하게 대화할 수 있는지 여부를 따져 기계에 지능이 있는지 판별하려는 테스트를 말한다. 튜링 테스트는 이후 컴퓨터 인공지능 연구에 큰 목표가 됐고 인공지능 연구 발전에 기여해왔다. 그런데 앨런 튜링 사후 60주년을 맞은 올해 영국 레딩대학이 지난 6월 8일 개최한 튜링 테스트 2014(Turing Test 2014)에서 튜링 테스트를 통과한 슈퍼컴퓨터가 등장한 것. 주인공은 바로 유진(Eugene). 튜링 테스트는 사람과 컴퓨터 양쪽에 판정자가 타이포그래프를 이용한 문자 입력으로 질문을 한 다음 답변을 받아 어느 응답자가 컴퓨터인지 판정하는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런 판정에서 인간과 컴퓨터를 명확하게 구별할 수 없을 경우 컴퓨터는 지적인 대상, 그러니까 지성을 가진 것으로 판정한다. 컴퓨터와 사람을 구분할 수 없을 만큼 답변을 하면 기계도 생각하는 능력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이번 튜링 테스트 2014에는 슈퍼컴퓨터 5대가 참가했다. 유진은 러시아 출신인 블라디미르 베셀로프와 우크라이나 태생 유진 뎀첸코 등이 개발한 슈퍼컴퓨터다. 이 슈퍼컴퓨터는 사상 처음으로 튜링 테스트를 통과하는 괘거를 이뤘다. 유진은 우크라이나에 거주하는 13세 소년인 유진 구스트만으로 설정되어 있다. 튜링 테스트에 참여한 슈퍼컴퓨터는 각각 5분씩 대화 시험을 인간 판정자와 진행한다. 대화 내용은 미리 정한 특정 내용이 아니라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다. 컴퓨터에겐 엄격한 조건을 부여한 것. 튜링 테스트는 30% 이상 판정자가 컴퓨터와 인간을 판별할 수 없다면 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처리한다. 유진은 테스트 결과 판정자 중 33%가 “사람 또는 컴퓨터를 확인할 수 없다”고 평가해 시험에 합격했다. 레딩대학 부학장인 케빈 워릭 박사는 튜링 테스트를 통과한 컴퓨터가 등장한 것에 대해 “지금껏 튜링 테스트를 통과한 컴퓨터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번에 실시한 시험은 질문에 제한을 가하지 않는 등 매우 엄격한 잣대에 따른 것”이라면서 “유진이야말로 최초의 튜링 테스트 합격자”이며 유진의 쾌거가 “컴퓨터 과학의 역사적인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발표 내용 원문은 이곳( http://www.reading.ac.uk/news-and-events/releases/PR583836.aspx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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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대화해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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