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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view –MAPS-

리뷰할 잡지를 찾아보다가 가까운 서점에 나가 보았다. 이름 한 번씩쯤은 들어봤었던 수많은 메이저 잡지들 가운데 눈에 띄는 잡지가 있었다. MAPS였다. 사실 MAPS도 옷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정도는 들어봤을 것이다. 글쓴이는 이 메이저 잡지들과 다른 MAPS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성을 끄집어내보고 싶었다.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MAPS에서 패션은 예술의 한 종류로 보고 있었다. 잡지 내용 구성은 SECTION 1에서 5로, 총 5가지 파트로 분류된다. SECTION.01 – CURRENT AFFAIRS 해석한 그대로 전반적인 요즘 소식을 다룬다. 패션계에 관한 소식뿐만 아니라 문화소식도 다루고 있다. 사진과 글의 편집은 심플하다. 심플해서 오히려 더 눈에 띈다. 글의 길이도 그리 길지 않아 읽기에 부담이 없었다. SECTION.02 – THING 페이지 당 하나의 아이템들이 전시(?)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 섹션에서 가장 주목해야 하는 점은 아이템을 촬영한 사진의 컨셉이다. 어떤 컨셉을 잡고 촬영되어지는지, 그 촬영된 사진이 어떻게 편집되어 실리는지에 따라 아이템의 매력도가 정해지기 때문이다. 글쓴이는 참고로 심플한 게 좋더라. SECTION.03 – CONVERSATIONS 앞서 패션을 예술의 한 종류로 보고 있다고 말했듯이 패션계를 포함한 예술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인물들을 주로 인터뷰한다. 인터뷰는 다른 잡지의 인터뷰 섹션보다 짧고 간결하다. 그래서 더욱 눈길이 간다. 이 살짝 아쉬운 분량이 각각의 인터뷰이들을 더 알고 싶다는 기분까지 들 정도이다. SECTION.04 – FASHION 각기 다른 테마를 가진 화보모음집이다. 그냥 특별한 코멘트 없이 제품정보만 적혀져 있는 것은 마치 “다른 말 필요 없다. 이 컷들만 봐라.”라는 메시지를 담은 것일까? SECTION.05 – READER’S DIGEST 각 칼럼의 제목 위에는 Story라고 쓰여 있다. 그렇다. MAPS의 에디터들이 그냥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섹션이다. 다양한 분야를 다룬 글들이 있다. 글쓴이의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글과 함께 편집되는 사진의 크기가 크지 않았다는 점이다. 조잡해보이지 않는다고나 할까. BLESS ME 직역하면 ‘깜짝이야’라는 뜻이다. 다음 페이지를 넘기면 이 파트의 이름이 왜 BLESS ME인지 저절로 생각날 것이다. 내용이 궁금하면 곧장 서점으로 가보길 권장한다. 페이지를 넘기면서 일관되게 느껴졌던 점은 다른 메이저 잡지들과는 다르게 광고가 거의 없어서 보기에 편했다는 점이다. 물론 다양한 브랜드 광고가 패션잡지의 성격을 나타내는데 도움을 준다는 의견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광고 없이 패션 콘텐츠로만 구성되어 있는 게 훨씬 더 패션 전문 잡지 같다는 생각이다. 또 다른 점으로는 편집방식이 아주 심플하다는 것이다. 심플한 편집이라고 하면 글과 사진을 이용해서 편집하되, 어느 정도 여백을 남기면서 조잡하지 않게 편집한 것이라고 하면 이해하기 쉬울까? 이러한 심플한 편집이 깔끔해 보이고 가독성 또한 높았다. 패션에 있어서 “Simple is the best.”라는 말을 좋아한다. MAPS를 읽으면서 내내 이 말이 생각났다. MAPS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라고 하면 이 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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