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maG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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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 코드 작품을 촬영할때 배우들의 마인드

[간신] 이유영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히려 키스하고 껴안는 연기는 남자랑 하는 것보다 여자랑 하니까 좀 더 다루기 편했다



[아가씨] 김민희

동성애 코드가 있는 것에 대해서는 나는 거부감은 없었다. 어떻게 생각하면 여배우와 베드신을 연기 한다는 것이 더 편안하고 위안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후회하지않아] 이영훈

여배우 공포증이있어서 김남길씨하고의 베드신은 정말 편하게 찍었는데, 오히려 여배우하고는 너무 어려웠다



[야간비행] 곽시양

부담을 가지지 않았다면 거짓말인 것 같아요. 동성애 연기라고 해서 고민이 많았는데, 사랑하는 방식은 똑같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때부터 생각을 조금은 편안하게 생각을 했었어요



[대세는 백합] 정연주

(동성 키스에 대해서 거부감이 들지않냐는 질문)
거부감이 생겨요? 거부하라고 하니깐 생기는거 아니에요?



[졸업여행] 류혜영

(성소수자 역할을 어떻게 구축했는지에 대한 질문)

솔직한 제 마음은 유나가 분명 혜윤을 좋아하는건 사실이지만 내가 성소수자라는 인식은 없었던거 같아요 그냥 내가 이 사람이 좋은데 이 사람이 여잔거죠 사귈수 없고 이 사람과의 진전이 더이상 없어 이런 슬픈 마음이 아니라 혜윤이가 남자였어도 똑같이 했을거 같아요 제가 유나 역할을 했을때 그런 마음을 계속 가지고 있었어요 유나는 자기가 성소수자라는 생각같은건 머릿속에 지금 있지 않아요 그냥 혜윤이밖에 없어요 그렇게 생각하고 촬영했습니다



[친구사이] 이제훈

배우로서 퀴어영화에 도전할 수 있는 건 영광이라고 생각했어요. 일생에 한 번뿐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했죠



[돌아와요 아저씨] 오연서

부모 자식간 혹은 친구간의 사랑도 저는 모두 같은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만약 여자와 여자의 로맨스를 이상하게 생각했다면 이 작품을 하지 못했을 거예요



[창피해] 김효진

동성애가 특별하거나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꽃비랑 촬영 할 때도 꽤 편한 분위기에서 촬영했던 것 같다 남자배우와도 실제 연인은 아닌 상태에서 연기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상대가 여자든 남자든 방해가 되지 않았다



[백야] 이이경

베드신할때 굉장히 즐기면서 찍었다 첫 베드신이고 힘이 필요해서 차마 술은 마시지 못하고 에너지 드링크 6개를 먹었다



[클럽 빌리터스들의 딸들] 진세연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같은 동성을 보며 좋아하는 연기를 어떻게 해야할 지 사실 많이 고민됐다 동성애자들도 자신들만의 사랑이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이해하면서 연기하는 게 편해졌다



[인생은 아름다워] 이상우

사랑의 모습은 다르지만 사랑하는 두 사람의 진지한 순간이니까. 다행히 뜻이 잘 통해 만족스럽게 연기하고 있어요.
동성애에 거부감도 없었고, 파트너도 잘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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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검은사제들'의 진짜 엔딩 (장문주의)
김범신(김윤석)이 영신(박소담) 구마하기 전에 장미십자회에 전화하는 장면이 있음. 장미십자회에서 영신에게 악마가 깃들었으니 빨리 구마하라는 편지를 한국으로 보냈는데, 구마를 하면 숙주가 죽는단 말임. 근데 숙주가 누구야. 영신이잖아. 영화 보면 범신이 영신을 아끼는 장면도 나오고 (영신이 성가대 도전할 때) 그래서 영신이는 범신을 아버지처럼 따르고 그랬단 말임. 영신이 범신을 아버지처럼 따랐다는 것은 영신의 집에 갔을 때, 범신이 영신이 구마한다고 괴롭게 하는 걸 보고 영신이 부모가 한탄하면서 말함. "아버지처럼 따르던 애를...!"이러면서. 아무튼 범신은 구마를 하면 영신이 죽는다는 것을 앎. 그래서 장미십자회에 전화를 걸어서 구마 못하겠다고 울부짖음. 그때 나온 대사가"씨발, 여기는 부마자가 여고생이라고 여고생!!"이것. 그러다가 이대로 계속 악마를 구마하지 않으면 안 되겠기도 하고 영신이가 힘들게 악마 붙잡고 있는 것도 알아서 결국 구마하기로 마음먹음. 그리고 구마는 최준호 아가토를 부제로 영입하고 드디어 반년만에 성공하게 되고. 영신은 죽음. 범신은 죽은 영신 앞에서 오열하면서 "네가 다 했다..."고 함. 영신이 지금까지 뇌사 판정난 몸으로도 여태 죽지 않고 악마가 도망가지 못하게 생명의 끈을 놓지 않았다는 걸 범신은 아니까. 그리고 최준호는 흑화한 돈돈이를 들고 한강으로 택시 타고 가고 (택시 번호 2201) 같은 시각, 김범신은 이영신 살인죄로 현장에서 긴급체포 되어 연행되고 있음. 그리고 최준호가 마침내 한강에 도착하고 돈돈이와 함께 한강에 빠져서 구마 최종 의식과 본인의 정화 의식을 성공해내고, 사망한 상태로 구급차에 실려갔던 (사망판정은 의사만 내릴 수 있는 거라 시신은 모두 의사에게 데려가야 함) 영신은 하얀 천보자기에 쌓여서 손가락을 꿈틀거림. 이는 영신이 살았다는 것을 보여줌. 그렇게 해서 검은사제들 영화 엔딩은 최준호는 부제에서 진짜 구마사제가 되고, 김범신은 구마 성공과 함께 딸 같은 영신이를 살리게 되고, 영신은 다시 건강한 새 삶을 얻은 찐 해피엔딩이 됨. ☆ 영신이 다시 살아난 줄 모르는 분들 많은 것 같은데 구마 성공 후 찾아오는 슬픔에 울지 말고 다시 봐 보세요... 영신이가... 영신이가... 손을...움직입니다...! (기적) ☆ 자, 근데 택시 번호판 2201의 뜻과 영신이가 왜 다시 살아났는지를 모르겠지 않나요? 구마하면 숙주가 죽는다는 사실도 분명하고 어차피 오컬트 영화니 막판에 씁쓸하게 이대로 끝내도 좋은데 왜 굳이 영신을 다시 되살려서 (무슨 예수도 아니고...) 이런 엔딩을 만들었냐 하는 의견도 있는데 영신은 어차피 살아날 수밖에 없었음. 왜냐. 택시번호판의 2201의 22는 창세기 22장을 뜻함. 창세기 22장의 이야기는 무엇이냐. 여호와(하느님 *'하나님'이라고도 하지만 천주교에서는 '하느님'이라고 부르므로 하느님이라고 표기합니다)께서 아브라함에게 시험을 함. 네가 진짜 나를 믿는지 시험을 해 봐야겠다, 네 아들 이삭을 내게 제물로 바쳐라, 하시니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제물로 올리려는데, 그때 사자(천사)가 나타나 네 믿음을 시험하는 것뿐이었다며 아들 이삭을 다시 풀어주는 이야기임. [창세기 22장 9절-12절: 하느님이 그에게 일러 주신 곳에 이른지라. 이에 아브라함이 그곳에 제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놓고 그의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제단 나무 위에 놓고 /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니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러 이르시되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시는지라.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 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느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한마디로 네 믿음을 시험하려 네 자식을 내게 바치라, 한 것 뿐이었고 진짜로 귀중한 생명을 뺏을 생각은 없었던 것. 그러면 이 이야기가 영화 어디에 나오느냐. 아브라함은 김범신 베드로이고그의 아들 이삭(제물로 바쳐진 자)은 이영신임. 장엄구마는 사제라고 하여 아무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자기 목숨까지도 위험에 놓일 것을 알면서 신과 타인을 위해 악마를 내쫓고 구하는 일임. 최준호가 구마 중간에 소금선을 넘고 악마에게 들켜서 어린시절 트라우마를 공격받으니 막 도망치잖아. 그러고서 멀리 가지도 못하고 다시 돌아오니까 김범신이 "이제 너는 선을 넘었다."고 함. 선을 넘었다는 그냥 소금선을 넘었다는 의미를 넘어서 악마에게 존재를 들켰으니 이제 최준호도 김범신처럼 까마귀의 눈을 피해 다녀야 하고, 구마를 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사탄의 방해와 핍박을 받게 될 것을 말하는 것. 그래서 너는 이제 편히 잠들지도 못하고 어쩌고 하면서 김범신이 최준호에게 갖가지 악한 상황들을 말해주고 최준호는 결심한 얼굴로 대답함. 한마디로 구마사제는 매우 신앙적이고 이타적인 직업임을 보여줌. 그리고 영화를 보면 또 중간에 나오지만, 원래는 정기범(사제)와 김범신(보조사제)로 영신이를 그동안 계속 구마해왔었음. 정기범-김범신 콤비는, 정기범이 갑작스런 뇌졸중에 걸려서 와해되고 그동안 김범신은 박 수사와 어떻게든 구마를 하려고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박 수사마저 도망가서 최준호 신학생 (부제: 아직 사제 서품도 받지 못함)을 데려오기까지 한 것. 개인적으로 나는 정기범 신부의 갑작스런 뇌졸중도 아마 악마짓일 거라고 생각함. 이렇듯 구마는 자기 목숨도 내놓고 하는 일임. 어쨌든 이후, 김범신은 정기범의 뒤를 이어 보조사제에서 제1사제(주 사제)가 되어서 구마를 이끌게 되고 딸같은 영신이를 죽이는 짓임을 알면서도 구마하기로 함. 그리고 김범신의 이영신 구마 과정을 보면, 구마의식 → 이에 아브라함이 그곳에 제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놓고 그의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제단 나무 위에 놓고 영신의 죽음 →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니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러 이르시되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시는지라. 최준호의 최종 구마 의식 →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 이부분에서 최준호가 한강까지 타고 가던 택시 번호판 2201: 창세기 22장 1절 말씀: 하느님이 아브라함을 시험 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 영신의 소생 → 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느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이렇게 됨. 김범신이란 캐릭터는 천주교에서도 내놓은 인물이었음. 다른 신부들 보면 김범신 되게 못마땅해하고 (구마사제인 것도 한 몫하겠지) 외골수라고 욕함. 그런 김범신에게 유일한 친구이자 같은 신자는 그를 잘 따르던 이영신뿐. 아브라함에게 아들인 이삭은 귀한 독자인 것처럼. 그러나 마치 범신을 시험하기라도 하듯 범신에게 너무나 소중한 영신이 사탄에게 걸리면서 일이 벌어짐. 하느님이 아브라함에게 네 아들 이삭을 내게 바치라고 명했던 것처럼, 범신은 이 세상과 모든 중생들을 구하려면 영신에게 구마의식을 행해야 하고 이는 영신이 죽는다는 것을 뜻함. 잠깐 짚고 넘어가기! 구마하면 무조건 숙주가 죽는 것 × 구마하면 사탄에게서 벗어남 ○ 근데 영신은 왜 구마하면 죽나요? 영신은 이미 뇌사 상태임.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 그 몸 안에 악마가 있어서 숨을 부지하고 있는 것. 근데 여기서 악마를 내쫓게 되면 영신은 그대로 죽음. 그래서 영화에서는, 장미십자회: 영신을 구마해서 천국으로 인도해라. 김범신 베드로: 씨발, 여기는 부마자가 여고생이라고 여고생!! ( =아직 어린 아이다, 어떻게 죽게 하냐! ) 이렇게 된 것 ㅇㅇ 그러나 결국 범신은 구마의식을 할 수밖에 없음을 깨닫고 영신을 구마함.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결국 제물로 바치기로 결심하고 결박했던 것처럼. 이로써 김범신은 악마 구마에 성공하고 아브라함을 시험해보셨던 하느님이 아브라함의 믿음을 인정하고 아들인 이삭을 풀어준 것처럼 영신은 살아남. 신부도 뭣도 아니라고 미움받던 김범신과 믿음이 흔들리던 최준호는 하느님이 내린 시험에 통과하고 이영신은 살아남. 끝! 긴 글 고생해 읽어줘서 땡큐하고 tmi 적어보자면 검은사제들 감독=사바하 감독=정재헌 감독. 정재헌 감독 개신교인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 자체만 놓고 보면 반기독교적인 성향 띠는 것처럼도 보이는데 영화 후반 메시지를 보면 '메시아'로 이야기가 끝남. 검은사제들에서는 성경을 인용해 이렇게 끝매듭짓고 사바하에서는 박 목사의 대사로 직접적인 메시지를 줌. 다시 말해 신은 없다, 로 끝나는 게 아니라 신이시여 어디있나이까, 하며 존재는 인정하되 왜 우리를 이토록 힘들게 하십니까 하는 부르짖음임. 출처 : 쭉빵 굉장히 장문이긴 하지만 이 글을 보고나니 검은사제들 한번 더 보고 싶네요 핳핳 전 무교지만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분명 검은사제2 나온다고 했던 걸 기억하는데.. 저의 기억조작일까요.. 정재헌 감독님 '파묘'라는 신작 작업하고 계신다 들었는데 어서 빨리 개봉했으면 좋겠네요 ㅠㅠ 엄청 기다리고 있습니다.. 믿고보는 정재헌 감독님..
전설의 미소년이라 불린 배우가 아동성착취 피해자라고 밝힘
비요른 안데르센 커뮤하면 이사람 얼굴 한번쯤은 봤을건데 데뷔작으로 슈스됐는데 그 데뷔작이 <베니스에서의 죽음>이고 감독이 루키노 비스콘티. 우리나라에서는 인지도가 떨어지는 편이지만 칸 황금종려상도 받은 이탈리아에서는 로셀리니급 거장임. 이사람은 양성애자였는데 <베니스에서의 죽음> 내용도 저 포스터에 있는 아재가 타지오라는 미소년(비요른 안데르센)한테 반한다는 내용이고 쟤한테 잘보일려고 아저씨가 화장하고 그럼ㅋㅋㅋ 아무튼 안데르센이 최근 다큐에서 오디션 과정에서 팬티벗으라고 요구 당하고 자신은 게이가 아닌데도 15살의 나이로 게이클럽 끌려다니고 스탭들 대부분이 게이여서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음 집안환경도 불우해서 고아로 살았기 때문에 도움 청할 곳도 없었고 이후 10대 20대를 성정체성 혼란+알콜중독+우울증으로 힘들게 살다가 결혼함 딸, 아들 낳고 살다가 아들이 9개월에 돌연사 죄책감에 괴로워하다가 부인이랑 별거. 지금도 혼자 산다고. 2003년부터 다시 나오는데 스웨덴 영화 위주로 나오고 미드소마에도 잠깐 나옴 이 할배가 안데르센 이건 청년 시절. 아무튼 안데르센은 비스콘티 감독을 안만났으면 지금 자기 인생이 훨씬 행복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자신의 몸을 도구화하고 착취한 포식자라고 표현함 지금도 여전히 우울증으로 힘들다고 하고 딸이 결혼해서 외손주 2명을 봤다고 함 출처 : 디미토리
2ch) 시모가 소중하게 가지고 있던, 어렸을 때 죽은 시누이의 유품으로 복수했다.
이 사진이랑 본문은 전~~혀 상관없음 ㅇㅇ 걍 퍼옴 시모에게 한 통쾌한 복수. 시누이는 초등학생시절 병사. 시모는, 시누이가 살아있었다면 나와 비슷한 나이여서 그런 것일까, 오히려 내가 하는 일이 더 마음에 들지 않은 듯 하다. [도대체 어떤 식으로 집안교육을 받은걸 까나?]. [내 딸이 였으면 분명히 훨씬 더 잘..]이라던가, [자기 취미생활 같은 거나 하고, 자기가 결혼한 며느리라는걸 알고는 있는 건가..] 같은 느낌으로 자잘한 느낌으로 싫은 소리를 늘어놓곤 했다.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닌 것은 알고 있었다.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말한 다음에, 앗, 하는 표정을 하는 것을 보고, 아마도 어렸을 적 죽은 아이와 나를, 무의식적으로 비교하는 듯 했다. 그러면서 점점 나의 존재 자체가 마음에 안 들기 시작하는 느낌이었다. 그런 시모가 남들에게 말은 하지 않지만, 정말로 소중하게 대하고 있는 것이 딸의 유품인 인형. 시누이가 입원하고 나서 항상 손에서 놓지 않았다고 하는 인형. 시누이가 병사하고 나서 3년정도, 정신적으로 조금 병들어있던 시모가, 어디를 다니던 손에서 떼놓질 못했다는 인형이다. 아이가 가지고 놀았고, 그 후에는 시모가 항상 가지고 다녔기 때문에, 솔직히 말해서 완전히 너덜너덜. 머리카락 부분은 완전히 떡이 졌고, 눈 부분은 얼마나 만져댔는지 닳고 닳아, 전체적으로 하얗게 떠있다. 몸이나 얼굴 부분은 손때로 인해 더럽고. 솔직히 말해서 표정도 어두워 보이는, 불길해 보이는 기분 나쁜 그런 인형.  시모도 인형이 그렇다는 것이 신경은 쓰이는 모양으로, 비누 같은 걸로 씻어보기도 하고 빗으로 빗어보기도 하고 하지만, 확실하게 말해서 너덜너덜해 진 것은 그냥 그렇게 너덜너덜. 더럽고, 낡았고, 입히고 있는 옷도 너덜너덜. 공포영화에나 어울린다고, 그런 인형. 894: 名無しさん@HOME 2008/05/01(木) 21:34:53 0  하지만, 어쨌든 그 인형이 시모의 마음속에서는 죽은 시누이의 대신이라고 생각되는 모양으로, 그 너덜너덜한 인형을 손녀에게 내보이면서 [**란다. (죽은 시누이의 이름)친하게 지내주렴] 하고 가지고 오기도 했다. 당연히 우리 딸은 [무서워!]하면서 울 곤했다. 손녀를 울리고, 남편과 시아버지에게 혼났지만, 항상 그러고 나면 시모는 나나 우리 딸에게 조금씩 조금씩 싫은 소리를 하곤 했다. 계속 참고는 있었지만, 이제 좀 적당히 하지. 라고 생각하는 중이었다. 마침 시부모님이 3박4일로 여행을 가게 되어서, 그 참에, 시모가 그렇게 아끼던 너덜너덜하고 더러운 그 인형으로 복수를 해줬다. 원래 형체도 못 알아보게끔. 아~ 통쾌해! 그 인형 너덜하고 더럽고 무서워서, 보기만 해도 정말 싫었었거든. 여행에서 돌아온 시모 절규..ㅋ 인형을 붙잡고 아이처럼 엉엉 울기 시작했다. 남편이[다 아내가 한 거야] 라고 말하자 시어머니는 울면서 [고마워. 고마워요. 그리고 너무 미안해요.]라고 사과 하기 시작했다. 어떠냐! 당했지! ㅋㅋ 사실 나의 취미는 인형 만들기. 제법 오랫동안 한 취미라서, 내 입으로 말하긴 좀 뭐해도, 꽤 잘한다고 생각한다. 가지고 있는 기술을 총동원해서, 너덜너덜했던 인형을 재생시켜봤다 895: 名無しさん@HOME 2008/05/01(木) 21:35:22 0 머리카락은, 비슷한 색의 섬유를 사와서 심고, 손때 등으로 더러워진 부분은 긁어내고 재 도장. 하도 만져대서 하얗게 떠버린 곳은 파스텔 등으로 얕게 오버메이크. 마지막으론, 당시 앨범을 참고 삼아서, 시누이가 가장 좋아했던 옷을 인형사이즈로 만들어 입혀보았다. 나 자신이 워낙 인형을 좋아해서, 그 인형 자체가 항상 마음에 걸렸었다. 조금 관리하면 훨씬 나아질 텐데. 하고. 아무튼 열심히 해본 보람이 있어서, 못 알아볼 정도로 깨끗해진 그 인형은, 어두웠던 표정마저 밝게 웃고 있는 표정으로 바뀐 듯 보였다. 시어머니는 정말로 기뻐하면서, 사실 계속 인형이 더러운 게 신경 쓰였지만,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 몰랐었다고 말했다.  인형이 더러워지면, 딸(시누이)에 대한 생각도 왠지 낡아지는 것 같았다고. 내가 처음 이 집에 왔을 때도, 손녀가 생겼을 때도 기쁘긴 했지만 모두가 점점 어렸을 때 죽어버린 내 딸(시누이)를 잊어가는 것 같아 슬펐던 다는 것도. 또, 나와 시누이는 미묘하게 닮은 구석도 있어서, 오히려 그것이 더 슬퍼, 그냥 못된 마음이 들어 싫은 소리를 하게 된 것. 사실은 괜한 심술이다 라는 것 알고 있었기 때문에 사과하고 싶었지만, 얼굴을 보면 괜히 마음이 진정되지 않고, 안절부절 못하게 되어서 아무것도 못했다는 일, 등을 울면서 말해주셨다.  나도, 시어머니의 마음속에 있던 그런 일들을 들으면서 결국 같이 울고 말았다. 아무튼 이런 일이 있고 나선, 내 취미생활에 싫은 소리도 하지 않게 되었고, 가끔 시댁으로 놀러 가면 굉장히 기뻐하는것 까지는 아니어도, 조용히 내가 좋아하는 과자를 사놓으신다던가, 아직은 좀 어색하긴 해도 나와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게 되었다. 덤으로, 전에 시댁에 방문했을 때, 인형은 인형 의자에 앉아, 역시 인형사이즈의 곰 인형을 안고 있었다. 그리곤, 시어머니는 부끄러운 듯 조용히, [저기.. 이 인형 옷 직접 만든 것 맞니?..저기 그래서 ..나도 좀 만들어 보고 싶은데..]라고 물어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인형 옷에 대한 책을 빌려드릴 예정이다. 뭐, 조금씩이지만 사이 좋게 될 수 있을 것 같다. 어쨌든 결과는 다 좋은 것 같긴 해도, 시모가 아꼈던 인형을 내 마음대로 건든 것이 나쁜 의미에서 복수 라면 복수 일까나. 897: 名無しさん@HOME 2008/05/01(木) 21:39:19 0 GJ![i] 뭔가 울고 말았다 나는 그런 쪽(오래된 인형이라던가, 혼이 깃든다 이런 거)에 약해서 읽으면서 좀 무섭긴 했지만, 그래도 잘됐다, 잘됐어. 899: 名無しさん@HOME 2008/05/01(木) 21:40:42 0 > 너덜너덜하고 더러운 그 인형으로 복수를 해줬다. 원래 형체도 못 알아보게끔. 이라고 했을 땐, 우와.. 이건 좀 너무한 거 같은데..라고 생각했는데, 완전 반전이 있었군. 。・゚・(ノ∀`)・゚・。 아~주 잘했어~ 901: 名無しさん@HOME 2008/05/01(木) 21:41:32 0 >>893 GJ!! 착한 며느리네.・゚・(ノД`)・゚・。 시어머니도 기뻐해서 기쁘다. 904: 名無しさん@HOME 2008/05/01(木) 21:42:48 0 인형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893같은 사람 따위、이제부터 계속 좋은 시어머니랑 행복 해져버려라! 905: 名無しさん@HOME 2008/05/01(木) 21:43:01 O ( ;∀;)좋은 이야기였다. 910: 名無しさん@HOME 2008/05/01(木) 21:45:45 0 ㅠ.ㅠ 전반부에 계속 너덜너덜 하다던가 더럽다던가 기분 나쁘다 라고 하는걸 보고, 이거 이거 뒷 맛이 안 좋은 이야기로 끝나겠는데..라고 좀 조마조마했었다. 다행이다 다행이야. 굿잡! 365: 名無しさん@HOME 2008/05/06(火) 16:06:03 0 전에 시모에게, 죽은 시누이의 인형으로 복수한 이야기를 썼던 사람입니다. 골든위크 연휴 때에 다시 시댁에 다녀왔습니다. 시댁에 갔을 때, 왜인지 3만엔의 상품권이 들어있는 봉투를 시어머니에게 받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저희가 어머니의 날 선물을 드리려고 온 건데, 제가 어떻게 받겠어요]라고 말하자 그 상품권은 무려 시아버지께서 주시는 것 이라고. 시아버지는 손녀(우리 딸)이 그 인형을 무서워했을 때, 남편과 같이 시모를 혼내면서 [그런 지저분한 옛날인형 같은 거 무서워하는 게 당연하지!]라고 말씀하시곤 하셨고, 딱히 인형을 만진다거나 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인형에 별 관심이 없으시구나 라고 생각 했었지만, 사실 항상 마음에 걸리셨던 모양입니다.  딸의 유품이니까, 소중하게 대해야지 라는 마음은 있었지만, 시모가 인형에 집착하고, 무엇보다도 점점 불길한 모습으로 낡아져 가는 인형을 어떻게 대해야 될지 곤란하셨다고 합니다. 병으로 죽어버린 딸이, 가장 소중하게 가지고 있던 물건을 [무섭다]라고 생각해버리는 자신에 대한 죄책감과, 어쨌든 남자로서의 프라이드 같은 걸로 인해, 시모가 가끔 인형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하면, 무시해버리곤 하셨다 합니다. 그것이 시모의 마음속에서는 시아버지에 대한 불신감으로 변하고, 결국 부부 사이가 멀어지고 있었다고. 저번에, 제가 깔끔하게 고친 인형을 보고, 무섭다고 느낀 감정이 조금 사라진 시아버지가, 인형가게에서 인형사이즈의 의자와 곰 인형을 사왔다고 합니다. 그 일로 인해, 시아버지와 시어머니의 사이도 조금씩이나마 다시 좋아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뭔가, 시부모님 분위기가 전보다 좋아진 것 같다..라고 느낀 게 맞았던 것 같습니다. 시아버지는 옛날부터 완고한 시골 남자 같은 느낌의 사람이었습니다. 내가 인형을 고쳤을 때도 미동도 없으셨고, 저에게도 고맙다고 한마디 해주시지 않으셨었지만, 마음속으로 그렇게 고민하고 계셨구나..하고 놀라고 말았습니다.  [사실은 돈이나 이런 게 아니라 무언가를 사서 주고 싶어했지만, 무엇을 사야 좋아할지 전혀 감을 못 잡은 모양이야.]라고 시어머니가 말해주셔서, 벅찬 마음에 일단 그냥 상품권을 받기로 했습니다. 366: 名無しさん@HOME 2008/05/06(火) 16:06:29 0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더. 조금 불가사의한 일이 있었습니다. 인형을 깨끗하게 고친고 시어머니에게 드린 뒤, 꿈을 꾸었습니다 단발머리에 하얀 원피스를 입은 여자아이가 나와선, 무엇인가 저에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잘 알아듣지 못했지만, [고마워요], [안심했어요]라는 등의 말이었습니다. 그리곤, 하얀 원피스의 치마 끝을 양손으로 잡고는, 머리를 꾸벅 숙이며 공주님이 하는 인사를 하고는, 사라졌습니다.  잠에서 깬 저는, 죽은 시누이의 사진을 본 적이 있기 때문에, 그 아이가 죽은 시누이라고 금방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영감 0.     영적인 현상은 본적도 없었기 때문에, [뭐 이런저런 일이 있었으니까 영향을 받아서 그런 꿈을 꾸게 된 거겠지 ㅋ]라고 그냥 웃어 넘겼습니다.  이번에, 별 생각 없이 그 꿈 이야기를 하자, 갑자기 시부모님이 그 자리에서 굳었습니다. 그러더니 시아버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방에서 나가고, 시어머니는 갑자기 울면서 쓰러지셨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죽은 시누이는 그때, 초등학교2학년. 인형으로 특히 공주놀이를 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쁜 일이 있거나 감사를 해야 하는 일이 있으면, 스커트의 양쪽 끝을 잡고, 머리를 살짝 숙이는 공주님 인사를 하는 버릇이 있었다고.  [그 아이는 계속 걱정해주고 있었던 거구나..]라며 눈물 맺힌 눈으로 말하는 시어머니를 보며, 아무리 영감이 제로인 저로서도, 세상에는 무엇인가 있을지도 모르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367: 名無しさん@HOME 2008/05/06(火) 16:07:01 0 다시 시어머니 이야기 입니다만, 크게는 아니어도 작은 일로 계속 싫은 소리를 한다던가, 솔직히 좋아할 수는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저의 마음이 그것이 변한 것이 약2년전의 이야기 입니다. 제가 몸 상태가 좀 안 좋았을 때, 뭐 이 정도는, 참을 수 있을 것 같다. 라고 생각하고 시댁으로 갔을 때 시어머니가 눈치를 챘습니다. [얼굴 색이 안 좋은데..병원 가봤니?] [아니요. 조금 안 좋기는 한데 바쁘기도 하고 해서요..]라고 말하자마자 [안돼! 아무리 별거 아닌 것 같아도, 그걸로 목숨이 위험 할 수 도 있는 거야! 지금이라도 일단 병원에 가렴!] 라고 말씀하셔서 병원에 가보자, 빙고. 병명까지는 말하지 않겠지만 수술과 입원이 필요한 병에 걸려있었습니다. 시어머니는 저의 얼굴색과 손발이 조금 부어있는 것을 보고 위험하다! 라고 생각하신 듯 합니다. 항상 트집을 잡아대며 싫은 소리를 하시곤 해서, 나를 싫어하시는 가보다..라고 생각했지만. 입원해 있을 때 손녀(우리 딸)을 돌봐주신다거나, 집안 일을 해주시고, 제 병수발마저 최선을 다해서 해주시기도 하고, 의사에게도 [우리 며느리를, 정말, 정말로 잘 부탁 드립니다]라고 고개 숙여 부탁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실 나쁜 사람은 아니구나, 나를 맘속 깊은 곳에서 싫어하는 건 아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퇴원하고 나서는, 다시금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기는 했지만, 무엇인가 계기가 있으면, 친해질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하고 이번 복수를 계획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장문, 실례했습니다. 369: 名無しさん@HOME 2008/05/06(火) 16:16:07 0 눈에서 눈물이. 분명, 지금 남편하고 만난 것도 무언가의 인연일지도. 잘됐네 잘됐어. 같은 느낌. 정말 좋은 이야기였다. 모두 행복하게 지내길. 370: 名無しさん@HOME 2008/05/06(火) 16:19:41 O 뭔가 마음이 따뜻해진 느낌. 그쪽 덕분에 시부모님 모두 구해진 거랑 같은 거네. 항상 모두 사이 좋게 지내길 빌게. 373: 名無しさん@HOME 2008/05/06(火) 16:30:38 0 >>366 조금 울었다. 아무튼 근데 이 글 오컬트판[ii]에 복사해서 옮겨도 될까? 377: 名無しさん@HOME 2008/05/06(火) 16:46:19 0 읽으면서 뭔가 정화된 느낌이었습니다. 좋은 글 써줘서 감사합니다. 여 튼, 결혼하고 몇 년째에 일어난 일이야? 425: 名無しさん@HOME 2008/05/06(火) 23:06:31 0 먼저, 오컬트적인 내용이 되어버려서 죄송합니다.  저 자신은, 영감 같은 건 전혀 없기도 하고, 사실 믿지 않는 쪽이긴 합니다만. 시부모님이 저의 꿈 이야기에 놀라시기도 하시고, 또 그렇게 기뻐하셨기 때문에, 안 적기도 뭐해, 그냥 일어난 일을 그대로 적어보았습니다. >>373 오컬트 판 말씀 말입니다만 결국 영이나 유령이 나온 것도 아니고, 그냥 꿈인데다가, 제 자신은 그냥 조금 희한한 일이 있었네.. 정도라서 오컬트판에 잘 어울리나 모르겠네요. 하지만, 마음대로 하셔도 되요. >>377  결혼하고 6년째에 일어난 일입니다. 2년전까지는 시어머니 하고는 잘 안 맞는구나 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약 4년정도는 데면데면한 관계였었습니다. 그리고, 상품권으로는, 조금 더 보태서 새로운 재봉틀을 사게 되었습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던 재봉틀이 고장이 나버려서, 새로운 걸 장만해서 나의 인형과 시어머니의 인형의 옷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시누이의 옛 앨범에는, 지금 봐도 귀여운 디자인의 옷이 많아서, 창작욕구를 자극 하곤 합니다. 새로운 재봉틀이 도착하면 열심히 만들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의 인형과, 시어머니의 인형, 그리고 우리 딸에게 커플룩?페어룩? 을 만들어 입히고 싶은 게 지금 가지고 있는 목표입니다. 429: 名無しさん@HOME 2008/05/06(火) 23:38:48 0 얼마나 또 시모를 울리려는거야 ㅋㅋ 431: 名無しさん@HOME 2008/05/07(水) 00:23:20 0 이걸 기회로 시어머니도 같은 취미를 가지게 되면 좋겠네. 재봉 같은 섬세한 손기술을 취미로 하면 치매방지에도 도움이 되고, 둘이 공통의 취미를 가지게 되면 훨씬 더 즐거워 질 테니깐. 432: 名無しさん@HOME 2008/05/07(水) 01:06:47 O >>425 좋은 목표다. 힘내! 모야 이거 좀 눈물나네 초반에 형체도 못 알아보게 복수했다고 하길래 어; 이건 좀 에반데;; 너무하네;;;; 라고 생각했다가 밑에 보고 울컥함;; 며느리 잘 뒀네 ㅇㅇ 성격 개쩌는듯 ㅠ 근데 인형 이미지 없어서 좀 아쉽다 궁금함
이제부터 좌절은 없다
16살 소녀는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당했고, 사고로 왼쪽 다리 무릎 위까지 절단해야만 했습니다. ​ 소녀에게는 한때 스튜어디스가 되고 싶었던 꿈이 있었지만, 하루아침에 꿈은 사라지고 의족을 몸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 극심한 좌절감에서 그녀를 구원한 건 통원 치료 중 만난 한 휠체어 펜싱 선수였습니다. 하반신이 없음에도 좌절하기는커녕 삶의 의미를 찾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사는 모습은 그녀를 감동케 했습니다. ​ 휠체어 펜싱은 고정된 휠체어에 앉은 상태로 발 대신 상체를 전후, 좌우로 움직이며 상대의 칼을 피하고, 틈을 노려 공격하는 장애인 스포츠 종목입니다. ​ 소녀에게도 휠체어 펜싱 선수를 권유하였고 18살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 도전할 대상을 찾은 그녀는 검술 수련에 집중했고, 입문 2년 만인 2010년 광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땄습니다. ​ 그리고 2012년 런던 패럴림픽에는 유일한 한국 대표 선수로 출전해 개인전 8강까지 올랐습니다. ​ 하지만 현실의 벽은 높기만 했습니다. 경제적인 한계에 부딪혀 잠시 검을 놓아야 할 때도 있었지만, 한 기업의 후원을 받으며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안게임을 통해 복귀합니다. ​ 그 뒤로 그녀의 검은 쉬지 않았고 2021 도쿄 패럴림픽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그녀는 대한민국 휠체어 펜싱의 간판선수인 김선미 씨입니다. 오랫동안 하나의 목표를 위해 혼신을 다해 쏟아부은 선수들의 땀방울은 어떤 메달보다도 값집니다. ​ 코로나로 인해 어느 올림픽보다도 외로운 경기가 되겠지만, 힘찬 박수와 환호로 대한민국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 ​ # 오늘의 명언 다른 누군가가 할 수 있거나 인생에서 이룰 수 있는 일이라면, 나 역시 그럴 수 있다. – 토머스 J. 빌로드 –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 ​ #좌절#시련#노력#극복#인생#삶#명언#영감을주는이야기#교훈#따뜻한하루
"당신의 하늘은 어떤 색인가요 ?"
잠깐만 나가 있어도 뜨거운 햇볕에 이마엔 송골송골 땀이 맺히고 빨리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러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그럼에도 매일 같이 짧게라도 산책하러 나가는 이유 ! 바로 '하늘' 때문이죠 *_* 푸른 하늘에 떠 있는 하얀 뭉게구름, 알록달록 다채로운 색으로 빛나는 노을, 비 내린 뒤 맑게 갠 하늘 위의 무지개 소나기가 내리다가도 뜨거운 해가 떠오르는 변덕스러운 날씨지만 요즘 하늘이 너무- 너무- 예뻐서 자꾸만 고개를 들게 되는 것 같아요 :) 저와 같은 마음인지 SNS에도 하늘 사진이 많이 올라오더라고요 ? 문득, 우리 빙글러 여러분들이 있는 곳의 하늘은 어떤지 궁금해졌지 뭡니까 - 그래서 오랜만에 이런 카드를 써보는 것 같아요 😙 여러분이 계신 지역과 직접 찍은 하늘 인생샷을 댓글로 자랑해주세요 ! 우선 제가 찍은 하늘샷들을 먼저 소개할게요 ^ㅁ^ 지난 주말 자전거를 타고 도림천을 달리다 찍은 풍경 ! 초록 초록한 나무들과 푸른 하늘, 솜사탕같은 구름들이 너무 예뻤어요 *_* 하늘에 구멍이 뚫렸나 싶을 정도로 앞이 안 보이게 쏟아지던 소나기가 그친 뒤, 닫아둔 창문으로 주황빛이 들어오길래 내다봤더니 . . 이렇게나 아름다운 노을이 ! + 고향에 계시는 어머니가 보내주신 하늘도 자랑하고 싶어서 가져왔어요 :) 저 멀리 서해대교도 보이네요 ! 시골이라 그런지 높은 건물이 없어서 더 멋진 것 같아요 T_T 영화 <라라랜드> 속 하늘같지 않나요 ? 헤헤 자 이제 여러분의 멋진 하늘 사진을 보여주세요 ! 얼마나 아름다울지 너무 기대되는 걸요 🤩 요즘 무지개도 많이 떴다고 하는데 아직 못 본 1인 T_T 분명 찍은 빙글러들이 있을텐데 . . 댓글로 꼭 자랑해주세요 -
소중한 우정
가난한 환경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남자가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부족했고 힘들었던 그에게 친구들은 항상 도움을 주었고, 먹을 것이 생기면 늘 나눠주곤 했습니다. ​ 시간이 흘러 그는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하였고, 성인이 된 후 시작한 사업이 성공을 거두어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 그러던 어느 날, 어린 시절 살다 떠나온 고향 생각이 간절했던 부자는 고향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을 모두 불러 잔치를 준비했습니다. ​ 친구들은 모두 기쁜 마음으로 초대에 응했고, 좋은 자리를 마련해준 부자에게 고마움의 의미로 정성껏 선물을 준비해왔습니다. ​ 그런데 한 친구가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한 손에 술병을 가지고 왔습니다. ​ “미안들 하네, 내가 좀 늦었군.” ​ 미안해하며 자리에 앉는 그 친구를 다른 친구들이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는 지금 사업이 실패해서 어렵게 살고 있었습니다. ​ 부자 친구는 몸을 일으켜 그 친구가 가져온 술병을 들고는 다른 친구들의 잔에 따라주면서 말했습니다. ​ “자, 술맛이 어떤가?” ​ 그런데 잔치에 참석한 친구들은 모두 서로의 얼굴만 빤히 바라보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술병을 가지고 온 친구는 얼굴이 빨개졌고 고개를 푹 숙였습니다. ​ 다른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부자 친구도 잠시 말이 없다가 말했습니다. ​ “내가 그간 여러 곳을 돌아다니고 각양각색의 비싼 술을 먹어봤지만, 오늘 이 술처럼 맛있고, 나를 감동하게 한 것은 정말 없었네.” ​ 이 말을 한 부자 친구는 눈물을 흘렸고 술병을 가져온 친구도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 사실 술병에 담긴 것은 물이었습니다. 그 친구는 너무 형편이 어려워서 술을 살 돈이 없었고, 빈손으로 올 수도 없어 빈 술병에 물을 담아 왔던 것이었습니다. ​ 부자 친구의 말에 다른 친구들도 미소를 지으며 술병을 가지고 온 친구에게 다가가 따뜻하게 안아 주었습니다. ​ 이후, 친구들은 술병을 가지고 온 친구를 위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았고, 그는 친구들의 우정에 힘입어, 작은 사업을 시작해 재기할 수 있었습니다. 삶에서 피할 수 없는 역경을 만났을 때 무너지고 꺾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비슷한 경험을 하고서도 다시 일어서는 사람이 있습니다. 둘의 차이는 회복 탄성력, 즉 유연성입니다. ​ 회복 탄성력이 있는 사람들의 특징은 주위에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지지해주는 내 편이 있다는 것입니다. ​ 내가 깊은 좌절을 딛고 일어 서주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 내가 재기할 것을 진심으로 믿어주는 그 마음이, 삶을 회복시킵니다. ​ ​ # 오늘의 명언 고난과 불행이 찾아올 때 비로소 친구가 친구임을 안다. – 이태백 –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 #고난#불행#좌절#우정#인생#삶#명언#영감을주는이야기#교훈#따뜻한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