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neeckim
5 years ago1,000+ Views
나는 여러분 모두가,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 나름대로 분노의 동기를 갖기 바란다. 이건 소중한 일이다. 내가 나치즘에 분노했듯이 여러분이 뭔가에 분노한다면, 그때 우리는 힘 있는 투사, 참여하는 투사가 된다. 이럴 때 우리는 역사의 흐름에 합류하게 되며, 역사의 이 도도한 흐름은 우리들 각자의 노력에 힘입어 면면히 이어질 것이다. 이 강물은 더 큰 정의, 더 큰 자유의 방향으로 흘러간다. 여기서 자유란 닭장 속의 여우가 제멋대로 누리는 무제한의 자유가 아니다. 1948년 세계 인권 선언이 구체적으로 실천방안까지 명시한 이 권리는 보편적인 것이다. 만약 여러분이 어느 누구라도 이 권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는 사람을 만나거든, 부디 그의 편을 들어주고, 그가 그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라. --------------------------------------------------------- 청춘을 바쳐 '나치즘'에 대항하였던 93세의 한 레지스탕스 운동가의 외침이 프랑스 열도를 달구는데 긴 궤변이나 만연체로 가득한 두꺼운 책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인간 해방을 위한 투쟁 자본의 핍박, 이주민의 탄압, 그리고 휘몰아치는 전체주의의 압력으로부터 우리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끊임 없이 분노하고 저항해야한다고 저자는 역설합니다. 책이라고 하기보단 책자라고 부르는 것이 더 어울리는 34페이지를 읽어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끓어오르는 분노 속에 피어나는 희망을 발견하게됩니다. "Indignez-vous!" 더 이상 분노해야하는 것들에 분노하지 않는 죽은 양심을 가진 청춘들에게 그는 외칩니다. "무관심은 최악의 태도"이며 비폭력과 평화적 봉기를 통해 끊임 없이 세상을 쇄신시켜야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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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제 주변에서는 최고의 화제작이었어요! 얇고 짧으니까 한 번씩 읽어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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