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adimir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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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클랜드 시그니춰 시트라 호프 세션 IPA

쌀이 떨어져서 마트에 간김에 이것저것 장을 좀 봐왔습니다.
마침 장모님께서 집에 오셔서 술상을 좀 봤습니다. 좌상에 있는 저 상추는 중3이 동아리 활동으로 학교에서 키운 상추를 따온거랍니다. 식감이 특이했어요. 보통 상추처럼 부들부들 하지않고 살짝 코팅된 비닐처럼 그런 식감이랄까요. 품종이 달라서 그런건가 ㅡ..ㅡ 암튼 크기가 작아서 소스 뿌려서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연어도 썰었구요. 중앙에 위치한 저 어묵꼬치는 캠핑갈때 먹고 남은 나머지구요. 우하에 있는 오징어버터구이도 캠핑때 먹고 남은걸 요리한거랍니다. 이번엔 미나리도 곁들여줬어요.
캠핑가서는 요렇게 해먹었었지요.
커클랜드에서 새로운 맥주가 나오면 항상 데려오는 편인데 이날 딱 새로운 아이와 마주쳐서 데려왔습니다. 와인 한잔후 마셔줬답니다. 어, 요고요고 괜찮은데요. IPA지만 IPA 아닌듯이 상큼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에반테일러님께서^^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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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커클랜드 맥주들은 가성비 가격이 괜찮이시면, 신선하게 드시면 상당히 좋은 맥주이죠 ㅎㅎㅎ, 상큼한 맛은 아무래도 시트라와 케스케이드 홉에서 기인한 시트러스 향과 레몬 위주의 특징 때문일 거 같네요 ㅎㅎ
@evantaylor0521 오, 상큼한 맛이 다 이유가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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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우기?
주말엔 그칠거라더니 계속 비가 내리네요. 초2 옷 좀 사러 기장에 다녀왔습니다. 근데 정작 제꺼랑 따라오지도 않은 중3 옷만 사왔어요. 중3 옷은 사진찍어서 컨펌받고 데려왔습니다. 아님 입지를 않아서 제가 물려(?) 입고 있어요 ㅡ..ㅡ https://vin.gl/p/3759873?isrc=copylink 아울렛을 가도 와인앤모어는 잘 안가는데 이상하게 어제는 한번 들리고싶더라구요. 날씨 때문인건가 ㅋ. 와우, 국산 수제맥주 마셔보지 못한 아이들이 즐비하더라구요. 그앞에서 흐뭇해 하는 저를 보고 와입이 집에 있는 맥주나 다 마셔 하더라구요. 눈물을 머금고 세캔만 데려왔습니다. 어, 그런데 말입니다. 이게 뭡니까? 하이볼, 캔하이볼 아니겠습니까. 하이볼이 수입이 되고 있단 말인가? 금시초문이었습니다. 근데 맥주 옆에 떡하니 있더라구요. 산토리 하이볼은 아니지만 진짜 반갑더라구요. 다른 손님들도 하이볼이 있다며 놀라더라구요. 얼마전에도 집에서 만들어 먹었는데 캔하이볼을 보고는 몇개 챙겼습니다. 한캔에 꼴랑 2천원 밖에... 넘 싸서 살짝 걱정될 지경이었어요 ㅋ 음, 그런데 말입니다. 캔하이볼이 있는데 위스키, 진저에일, 레몬즙이 왜 등장했을까요? 위스키 특유의 풍부한 양? ㅋ 구라였습니다. 넘 싱겁맹숭 하더라구요. 우리가 또 하이볼맛은 잘 알지 말입니다. 아, 역시 산토리 하이볼 말곤 제조해 먹을수밖에 없는건가... 아쉽네요. 싸다고 많이 사왔음 큰일날뻔 했어요. 역시 싼게 비지떡이었나봐요. 간만에 와입이 샤르도네 한병 데려오자고해서 와인앤모어에서 한병 데려왔습니다. 가격이 착했는데 맛도 괜찮았어요. 달지 않아서 더... 요고사러 노브랜드에도 들렀다 왔어요. 여전히 맛있네요 ㅋ 오마이... 초2는 오뎅이랑 물떡 몇개 먹더니 오뎅탕국물에 아예 밥을 말아 먹네요. 와입이랑 한강 에일 나눠마셨어요. 음, 싱겁네요. 제 취향은 아니네요 ㅎ. 캔에 나온 저 다리는 가양대교래요. 간만에 먹어보는 닭꼬치... 아, 땅콩맛 완전 좋아요. 또, 사테 생각나네요. https://youtu.be/V47v-AXQBSw 요즘 날씨에 맞는 장범준 신곡이 나왔어요. 좋네요. 뮤비는 해외여행 못가는 사람들을 달래주기 위해서 만든것 같아요. 몇군데 가봤던 곳이 나와서 반갑더라구요^^
한달만에 또 캠핑 왔어요.
캠핑장 예약을 하고부터 걱정이 늘어졌어요. 무슨 비가 장마처럼 자주 내리니 말입니다. 다행히도 금욜엔 해가 쨍하더라구요. 이번에도 중3은 빠지고 셋이서 캠핑장으로... 아놔 진짜 캠핑장이 가까워오면 올수록 날씨가 흐리더니 경주시 산내면엔 비가 세차게 내리다 잦아들었다를 반복하네요. 보슬비를 맞으며 그나마 잽싸게 텐트를 쳤답니다. 포도송이를 닮은 감성전구는 마트에 따라온 초2가 카트에 담았답니다 ㅋ. 이런거 첨 달아봤어요^^ 어두워지면 이쁘겠어요. 캠핑 시작하며 샀던 오래된 구이바다를 캠린이 후배에게 기증을 했는데 글쎄 이 인간이 당근에다 팔아먹었지 뭡니까. 고가의 캠핑의자들도 기증했는데 그것도 당근에 내다 팔아먹더라구요. 캠핑 시작한다고 기증을 받아놓고 나쁜놈 ㅋㅋㅋ. 그래서 최근에 뭐 기증할게 생기면 다른 후배에게 준답니다. 그친구도 회사 동료들 따라서 캠핑을 시작했거든요. 암튼 대충 부스터에 불판 올려서 고기도 궈먹고 했는데 와입이 작은 구이바다 하나 사자고해서 간만에 구이바다 하나 데려왔습니다. 그래서 꼬치어묵으로 구이바다 개시 했습니다. 비오는 날에 제격이지 말입니다 ㅎ 비맞고 텐트치고나서 먹는 와인과 어묵이라니^^ 와입이 먹는 흐름이 끊어지면 안된다며 바로 목살을 굽습니다. 햐, 빗소리랑 묘하게 오버랩 되네요. 날씨 때문에 늦게 불을 피웠는데 이때까지도 비가 살짝 날리더라구요. 비야 내려봐라 그래도 나는 불 피울거다. 문복산 캠핑장은 10시 매너모드, 12시 취침모드라 아주 고요한 밤이었어요. 날씨 때문인지 예약이 꽉 찼었는데 드문드문 빈자리가 보이더라구요. 담날 아침먹고 초2랑 개울가로 올챙이 잡으러 갔어요. 돌아올땐 다 보내줬답니다. 오늘은 날씨가 쨍 하네요. 날씨가 더워서인지 본밀크 흑임자 아이스크림이 생각나서 언양읍내로 마실 나왔어요. 여전히 맛있네요 ㅎ 마실 다녀왔으니 또 한잔 해야죠 ㅋ. 버터오징어구이에 금성맥주 한잔... 옆 텐트에 다람쥐가 놀러 왔어요. 초2가 이번에 분리수거를 많이 도와줬답니다. 지난번에 알프스시장에서 사먹은 소고기가 생각나서 마실 나온김에 사먹었는데 아, 이번엔 왜그리 질기고 맛이 없던지 ㅡ..ㅡ 쏘야 만들어서 불멍하며 와인 한잔 합니다. 불타오르네^^ 뜨거운 밤입니다... 오늘도 일찍 잠자리에... 일욜 아침은 역시 면식수햏이죠. 금성라면 맛있어요^^ 집으로 돌아가는길... 이제 여름입니다...
[맥주]: 10년 가까이 유럽 최정상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맥주 - Zombination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뭔지 모를 이유로 1주일 가까이 빙글 접속이 안되었다가 인제야 다시 접속하게 되어서 후다닥 카드를 쓰고 있네요 ㅎㅎㅎ (일해라 빙글!!) 오늘은 아주 특별한 맥주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번에는 평소처럼 하나의 맥주를 소개하는 것이 아닌 하나의 시리즈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2014년에 출시하여 맥주 세계에 큰 충격을 주었던 맥주이자 현재까지도 여전히 유럽 최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는 벨기에 맥주 Zombination 맥주입니다. Zombination 맥주는 무려 유럽 9개 양조장이 협업하여 만들어진 특별한 맥주인데요. 벨기에 양조장 De Struise Brouwers 중심으로 벨기에- Brouwerij Alvinne, 영국의 Magic Rock, Beavertown, Brodies 양조장, 네덜란드의 Kees Bubberman, De Molen. 노르웨이의 Haandbryggeriet 그리고 스폐인의 Naparbier가 합심해 만든 맥주입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맥주를 소개 시켜드렸지만 이렇게 많은 양조장이 협업하여 만든 술 자체를 찾는 것도 참 쉽지 않을 거 같네요. 해당 맥주가 만들어진 배경에는 스폐인 바틀샵 사장 가브리엘 Gabriel Bocanegra 의해서 만들어졌는데요. 원래 그는 스폐인에서 맥주 글을 쓰는 블로거였지만, 유럽에서 바틀샵을 운영하면서 유럽 전역 맥주 양조사와 넓은 인맥을 쌓았고 그의 바틀샵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서 이벤트 성 맥주를 만들기 위해서 여러 양조사들을 초대해서 만든 맥주가 바로 Zombination입니다. 해당 맥주 시리즈는 스트루이스의 Black Damnation 맥주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만든 특별한 맥주이기도 합니다. 보통 사용하기 드문 피트 위스키 배럴을 사용하였고 이 외에도 버번 위스키, 와인 배럴을 사용하여 총 6종을 출시합니다. 모든 맥주들은 무려 17도 알코올 도수를 가지고 있지만 그 도수와는 별개로 부드러우면서도 힘이 있게 다채로우면서도 강렬한 캐릭터도 가지고 있어 현재까지도 수많은 맥주 애호가로부터 극찬을 받는 맥주 시리즈 입니다. 아래 제가 리뷰한 글도 있는데 조만간 다른 시리즈 리뷰도 올려야 겠네요. ㅎㅎ https://www.vingle.net/posts/4745914?q=zombination https://www.vingle.net/posts/4653635?q=zombination https://www.vingle.net/posts/4706818?q=zombination 모든 술에도 그렇듯이 항상 정상급 자리를 지키는 술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자리를 긴 시간 동안 유지하는 것은 정말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랜드는 매 순간 빠르게 변하하고 새로운 맥주는 매일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러한 시간 속에서도 Zombination 맥주는 여전히 정상급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많으로도 저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고 운이 좋게도 이 맥주는 여전히 저에게 최고의 임페리얼 스타우트 자리로 남아 있습니다. 참 시간이 지나면서 술의 모습도 변한다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이 맥주가 저에게 줄 수 있는 즐거움과 감동은 여전히 변함 없길 바라는 욕심도 생기는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더 재밌는 맥주 이야기와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들에게도 마음 속 1등 술이 있나요?
맥주 덕후들이 추천하는 존맛탱 맥주 리스트.jpg
먼저 국내에서 구하기 쉬운맥주 추천 맥주창고나 마트 행사갔는데 무슨 맥주를 마실까 고민한다면 필스너 우르켈(3.57) 파울라너 헤페(평점 4.05) 에델바이스(3.88) 바이엔슈테판(4.41) 레페 브라운(3.78) 국내에서 쉽게 마실 수 있는 맥주이면서도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맥주들은 이정도 같음. 고만고만한 맥주들을 제외하면 밀맥주 계열이 그나마 잘들어오고 잘팔리는 것 같슴다.   필스너 우르켈이야 '필스너'라는 라거를 처음으로 만들어낸 오리지널인 만큼 홉향과 씁쓸함이 출중합니다. 탄산맛으로 마시는 일반적인 저가 라거들과는 격이 다르다고 봄. 호가든류의 맛과 향을 좋아한다면 파울라너, 에델바이스, 바이엔슈테판. 국내 라이센스 생산되는 호가든과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음. 그 중에서도 파울라너의 향이 가장 강한데, 이쪽류의 맥주들이 향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만큼 취향것 드시면 되겠습니다. 레페 브라운은 벨기에 다크에일로 대량생산되면서도 나름 수도원 맥주들에 근접한 맥주. 흑맥주 마셔보겠다고 기네스 마시고 실망하는 분들께 추천함다. 밍숭맹숭한 기네스와는 달리 바디감, 씁쓸함, 탄산 삼박자를 고루 갖춘 적절한 맥주. 가격까지 적절함. 흑맥주계의 김대기 세인트버나두스 시메이 로슈포트 대중적인 벨기에 수도원 맥주 3대장 (에일) 흔히들 독일이 맥주최강국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하이엔드급 맥주들은 벨기에에 포진해 있슴다. 수도사들이 수백년동안 맥주를 만들어온 내공이 어마어마함.  각각 도수별로 맥주가 나오지만 플래그쉽이라고 볼 수 있는 가장 높은 도수를 마시는 것을 추천함. 시메이 블루(9도, 평점 4.3), 로슈포트 10(11도, 4.51), 세인트버나두스 abt12 (10도, 4.47) 가격이 비싸지만 비싼 값을 하는 맥주 도수가 높다보니 벌컥벌컥 들이키는 맥주가 아니라 한병으로도 오랜시간 즐거움을 보낼 수 있슴다. 미켈러. 맥주계의 떠오르는 신흥강자. 00년대 중반 덴마크의 미켈러라는 개인이 조그만 바로 시작해서  지금은 세계맥주시장에 뺨싸다귀를 날리는중  온갖 종류의 맥주를 생산하는데다가 실험적인 맥주를 만들기로 유명함.  내가 좋아하는 종류의 맥주를 골랐다고해도 특색있는 맛을 더 느낄 수 있슴다. 대부분의 맥주들이 높은 평점을 받고 있으니 믿고 마셔볼만 합니다. 듀벨 2015 트리플 홉(9.5도, 4.01) 개인적으로 듀벨에 대해서는 그냥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매년 새로운 홉을 넣어서 한정판으로 내는 트리플 홉은 정말 맛있습니다. 매년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재미도 있고 아쉬움도 남음. 2015년은 기존 듀벨보다 도수가 높아졌지만 향과 단맛이 강화되서 한결 편하게 마실 수 있다는게 특징임다. 코르센동크 아그너스(7.5도 3.98) 데릴리움 트레멘스(8.5도 4.13) 호가든, 파울라너, 바이엔슈테판을 좋아하면서도 뭔가 아쉽다는 분들께 추천함. 향과 맛, 도수까지 한층 더 강해진 업그레이드 버전. 특히나 코르센동크는 병을 코르크로 따기때문에 고급스러워서 선물용이나 행사용으로도 좋슴다. 데릴리움은 도수가 거의 안느껴진다는게 문제인데 맛있다고 마시다가 훅갈 수 있음. 발라스트 포인트 빅아이(7도, 4.06) 아오오니(7도, 3.45) IPA를 추천하자면 발라스트 포인트 빅아이. 보통 발라스트 포인트는 IPA의 기준이라는 스컬핀이 가장 인기가 좋고 평도 좋지만  그만큼 특색도 없다고 생각됨. 안전빵은 스컬핀 홉의 맛을 더 느끼고 싶다면 빅아이를 드셔보시면 되겠슴다. 아오오니는 별로 유명하지는 않은데 한번 마셔보니 가볍게 마시기 좋다는 생각이 듬. IPA를 처음 접해보는 분들에게는 아오오니가 괜찮다고 봅니다. 덧붙이자면 IPA는 요즘 인기가 좋다보니 온갖 맥주가 날 뛰는 중이라 왠만하면 기본은 함다. 애초에 홉이 강렬하기 때문에 맛을 구분하기도 쉽지 않은 만큼 가성비가 좋은걸 찾으시면 될듯. 그런데 가성비는 빅아이가 갑. 코에도 베니아카 (7도, 3.41) 일본에서 나름 잘나가는 크래프트 비어 코에도 맥주 종류별로 라인업이 있고 전부다 마실만하지만 그중에서 베니아카가 특이함. 자색 고구마를 첨가해 발효시켰기에 달달하면서도 깊은맛이 좋습니다. 흑맥주들을 추천해보자면... 코젤 (3.8도, 3.71) 체코의 둥켈. 부드러우면서 캬라멜 맛이 느껴지는 맥주.  착한 가격에 병도 커서 가성비 킹왕짱 국내에 생맥주를 파는 전문점들이 몇개 생겼는데 가보세영. 슈트라페 헨드릭 쿼드루펠 (11도, 4.15) 벨기에 쿼드루펠 에일 최근 가장 좋아하는 맥주. 깊고, 무겁고, 쎄다. 말이 필요없음. 올드 라스푸틴(9도, 4.3)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우트라는 거창한 이름의 맥주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우트인데 짜르 뒷통수 후려치고 러시아제국을 말아먹은 라스푸틴의 이름과 얼굴을 떡하고 병에 박아 넣은 센스에 추천! + 많이 마시면 라스푸틴 처럼 커질까...? 닌카시 오티스 (7.5도, 3.93) 지금까지 마셔본 스타우트 흑맥주 중에서는 가장 맛있던게 닌카시 오티스 일본 맥주같지만 메소포타미아 지역 맥주의 여신이 닌카시임다. 닌카시라는 이름을 괜히 쓰는게 아니구나 싶음. 짙은 맛의 깊이에 풍덩 빠지는 기분이드는 맥주. 기네스의 상위호환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외.... 슈나이더 아벤티누스 아이스복 (12도, 4.24) 무려 12도...! 마시고 죽자는 맥주 겨울에 밀맥주를 놔뒀더니 얼어버림. 음료수를 얼리면 녹을때 단물먼저 빠지듯이 맥주도 마찬가지로 알코올과 액기스가 먼저 녹음. 이걸 마셔봤더니 '효르찌찌!'  그 뒤로 맥주를 일부러 얼려가며 농축시킨 맥주가 아이스복이 되겠슴다. 단맛이 풍부하면서 무게감있는 맥주. 순하리같은 병신 술 맛있다는 사람은 이거 한번 마셔봐야함. 마지막 카이저에게 바치는 맥주, 카를로스(11도, 4.3) 진짜 맛있는데 진짜 비쌈... 가격도 높고 도수도 높아서 위스키 마시는 느낌으로 따면 좋슴다.  즐거운 음주 생활하세요. 우리의 운명에 용기를 북돋기 위해서는 한 잔의 맥주를... - 스코틀랜드 메리여왕  출처 : https://jackfrost.tistory.com/3200 좋아.. 하나하나 정복하겠어 후후
그래도 알고 마시자, 맥주병에 써진 단어들 해독하기.jpg
음식이건 술이건 웬만하면 먹던 거 그냥 계속 먹는 게 사람 성향이긴 하지만 나는 워낙에 호기심이 많아 이거저거 건드리는 게 많은 편인데 출처: 조선일보 요즘 제일 많이 건드리는 장르 중 하나가 맥주 종류가 수천 개는 되니까 도저히 다 먹는 건 무리고 이럴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용어 몇 개 공부하고 외워서 캔에 써진 단어 보고 어떤 성향의 맥주인지 때려 맞추는 방법인데 ©created by_alex, 출처 Unsplash 전혀 정체를 모르겠는 맥주를 만나다가도 ©created by_alex, 출처 Unsplash 저 코딱지만 하게 적힌 India Pale Ale 세 단어만 찾아내면 어떤 맥주인지 감이 딱 오게 돼 있음 사실 이게 효과가 꽤나 좋아서 맛의 예상치가 크게 벗어나는 일이 거의 없다 그림 예쁘다고 막 고르는 거보다 훨씬 원하는 타입 맥주 고르는 데 도움이 됨 출처:조선일보 하지만 아까 말한 대로 마트에 깔린 수입 맥주 종류가 문자 그대로 수천 개는 되는 시대에다가 유럽, 영미권 맥주들에 붙은 용어들이 워낙에 헷갈리니 단어 몇 개 가지고는 구분하기 점점 힘든 상황이 됐는데 그래서 내친김에 요 며칠 책도 보고 인터넷도 찾고 열심히 외울 것만 딱딱 잡아서 밑처럼 정리했는데 기왕 공부한 거 아까우니까 포스팅합니다. 맛을 내는 3요소 (물 제외) - 홉(Hop): 맥주에 다양한 향과 씁쓸한 맛을 줌, 국가별 지역별 특성을 만들어냄 - 맥아 (Malt): 고소한 맛과 단맛, 볶는 정도에 따라 맥주의 색과 풍미를 결정 - 효모 (Yeast): 알싸함, 과일 향, 부드러운 맛, 종류에 따라 라거와 에일을 결정 가장 대표적인 2종류 라거 - 하면발효 (대개 청량깔끔) 에일 - 상면발효 (대개 풍부한 향과 맛) 접두사 - 임페리얼, 도펠, 엑스포트, 엑스트라, 헤비, 스트롱: 도수, 풍미 등이 강화 - 페일, 라이트, 드라이: 연하고 가볍고 깔끔한 느낌 - 트라피스트(Trappist), 애비(Abbey): 수도원 생산 맥주 색상 - 밝은색: 페일, 골드, 블론드 - 중간색: 앰버, 레드 - 어두운색: 브라운, 다크, 블랙 체계적으로 정리된 거 아니고 모든 게 다 들어간 것도 아니고 옛날 공부할 때처럼 외우고 싶은 것만 속성으로 닥치고 암기로 때려 외우기 위한 자료라 깊이는 전혀 없습니다 틀린 내용 있을 수도 있고 고수분들이 보면 코웃음 칠 내용 그래도 너무 복잡한 거 없이 외팅어 종류 구분하는 정도만 돼도 웬만하면 크게 예상에서 벗어나진 않고 응용도 좀 해보자면 바이엔슈테판 헤페바이스비어 둔켈 -> 헤페바이스비어 + 둔켈 -> 밀맥주 + 구수하고 단 맥아 흑맥주 먹어본 적은 없는데 아마 그렇겠죠 아님 말고요 책상물림의 한계입니다 그리고 웬만하면 맞을 테니 한창 퍼마실 시긴데 보시고 도움이 좀 됐으면 하네요 출처: 개드립
요즘 알아두면 좋은 미세먼지 해독음식 6가지.jpg
황사나 미세먼지는 인체에 닿아 피부, 눈에 병을 유발하기도 하고 호흡기를 통해 인체 세포 내로 침투하여 여러 장기에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음!! 특히 미세먼지는 폐암의 발생 위험도를 증가시키고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기관지염, 폐렴 발생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함!!!! 1. 해조류 (다시마 김 미역 등) 해조류에는 '알긴산'이라는 성분이 많음! 알긴산은 체내에서 중금속, 농약, 발암물질 등 해로운 성분들을 흡착해 체외로 배출하는 역할을 함 2. 녹차 미세먼지나 황사를 타고 체내로 들어온 중금속은 우리 몸에 쌓이기만 하고 배출이 잘 안됨ㅠ 그런데 녹차에 많이 들어있는 탄닌이라는 성분은 이렇게 우리 몸속에 쌓여 있는 중금속들을 체외로 배출시키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함!! 3.브로콜리 브로콜리에는 '설포라페인'이라는 성분이 있음 이 성분은 우리 몸의 기도 속 항산화 효소를 증가시켜 활성산소를 낮추고, 미세먼지나 꽃가루, 배기가스 등으로 부터 지켜줌 4. 미나리 미나리도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임 각종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알칼리성 채소로 혈액을 맑게 해주며, 체내에 쌓인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 효능이 탁월함 5. 시금치 시금치에는 피로회복을 돕는 철분이나 비타민 등이 굉장히 풍부함 특히나 풍부한 비타민a는 눈 건강에 아주 좋음 미세먼지 등이 심할 때 알게 모르게 손상되는 것이 바로 눈 비타민a는 눈건강에 아주 아주 좋을 뿐만아니라, 피부와 점막을 생성하는데도 아주 좋음! 6. 물 우리 몸의 70%가 물임 물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최고 또 물을 마시게 되면 기관지가 촉촉하게 유지되어 해로운 물질을 흡착, 배출하는데 아주 좋음 다들 마스크도 꼭 하고 음식으로 건강 챙기자고!! 그럼 이만 초장에 브로콜리 찍어 먹으러 감 +추가 고기 없다고 실망들 말어~ 삼겹살이랑 미나리 최고의 궁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