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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 먹고 힘이 불끈!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초코머핀과 브라우니 저 브라우니는 이태원에서 맛볼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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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한 하루의 기록
수많은 갈래 속, 사람과 사람이 맞닿는 지점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곤 해요. 오늘의 접점은 따뜻했어요. 첫 시작은 생활의 달인에 세 번 방영되었다는 피플즈입니다. 피플즈: 인천 부평구 시장로 30번길11 샐러드 스파게티(14,000원)가 먼저 나왔는데 직원분이 서빙 후 즉석에서 치즈를 갈아주셨어요. 샐러드 밑에도 다양한 종류의 치즈가 있어서 약간의 꾸덕함을 느낄 수 있는데 이거 맛있어요!!!!!! 전 피자보다 이 스파게티가 더 맛있었어요!!!!! 시카고피자(22,000원)는 네 가지 토핑을 추가 할 수 있는데 전 기본으로 먹었어요. 도우는 얇고 치즈는 매우 두꺼운 딱 시카고피자 그 자체였어요. 꿀도 주셔서 찍어 먹을 수 있구요. 건강한 맛이었어요. '부평'하면 지하상가를 지나 역 근처만 다녔었는데 오늘 평리단길을 알게 되었어요. 인스타갬성적인 가게들이 모여 있던 곳이었어요. 그 중 카페인줄 알고 들어갔다가 편집샵이었던 블랑드 빈티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블랑드빈티지: 인천 부평구 부평대로38번길 31 지층 지하로 내려갈 때부터 달콤한 향이 나던 그 곳. 사장님이 셀프인테리어 하셨다는데 아 정말 취향저격이었어요. 목재와 빛, 식물_조합의 적당함이란. 음료를 사와서 편히 쉬다 가도 된다고 해요. 내 생을 담은 한 잔 물이 잠시 흔들렸을 뿐이다. 빈티지 제품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 곳이 마음에 들 수밖에 없었어요. 물건과 물건 사이로 흐르는 음률. 느려지는 호흡. 은은함. 악세사리를 구경하다가 카시오 시계(32,000원)를 구매했어요. 바로 착용하고 다녔는데 반지와 찰떡이었어요. 친구는 귀걸이(9,000원)를 샀는데 오묘한 푸른빛이 이쁘더라구요.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아이템들을 볼 수 있었어요. 부평에 가시게 된다면 이 곳에 들러보시는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나서 아느칸커피 라는 카페에 갔었는데 커피맛이...네..여기는 비추천이구요....그리고 설빙을 갔죠! 요거통통메론설빙(14,900원)은 두 번째 먹어본건데 이거 맛있어요ㅠㅠ 10분컷!!!!! 집에 돌아와 이것저것하며 쉬다가 시를 쓰시는 작가님에게 질문을 했더니 답변을 해주셔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추가적으로도 말을 해주셨는데 1프로 부족한 느낌이 비로소 충족되는 기분이었어요. 어둠의 명암이 짙어지던 나날이었는데 오늘의 틈은 꽤 마음에 들어서 이 기분좋음을 기록하고 싶었어요. 진짜 오랜만에 행복함이란 감정을 느꼈거든요. 지금 듣고 있는 노래들도 하나같이 좋네요(Charlie Puth-River, Manhattan-Sara Bareilles...) 이 포스트의 내용과는 별개지만 마음의 온도가 1도라도 올라가시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주말의 면식수햏 - 김치비빔국수 해묵기
❤❤❤면식수햏 관심사 론칭 이벤트 중!❤❤❤ 상품은 무려 아주 값싼 컵라면 6p 한 박스! 땅을 파도 컵라면은 안 나오니 꼭 참여하도록 하자! 어릴 적 주말 점심에 종종 어머니가 국수를 삶아주시던 게 기억이 납니다. 때로는 멸치육수를 내어 잔치국수를 해주시기도 하셨고, 때로는 김치를 잘게 썰어 새콤달콤한 양념에 비빔국수를 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요즘에야 떨어져 산 지 꽤 되기도 했고, 오랜만에 내려가면 그래도 아들내미 왔는데 국수나 해줄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좋은 음식만 해주시는지라 못 먹어본 지 꽤 됐네요. 여느때와 다름없이 끼니를 뭘로 떼울까 따위의 걱정을 하는 나른한 주말 점심. 냉장고엔 반찬도 떨어져서 배추김치랑 열무김치밖에 없는데 어쩌나 하던 차에 문득 소면을 사와서 삶아먹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품 설명란에 써있는 1인분은 믿지 마십쇼. 어차피 내 씅에 안찰게 분명하기 때문에 넉넉히 넣어줘야합니다. 오늘은 게다가 같이 먹을 객식구도 있으니 알차게 준비해줍시다 일단 면을 삶기 전에 계란부터 삶아줍시다. 뚝딱 삶아내기 객식구 a.k.a GFRND가 이쁘게 껍질을 까주었습니다. 누가 봐도 계란 본연의 형태 그대로 잘 깐 것 같습니다. 움푹 파여 보이는 것은 사진 상의 착시입니다. 이제 면을 삶아줍니다. 소면 삶을 때도 소금을 넣던가? 뭐 넣겠지. 이것은 2인분인가 3인분인가. 소면은 파스타와 달리 그대로 내비두면 바로 지들끼리 붙어서 떡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익을 때 까지는 빠르게 계속 저어줘야 합니다. 대강 저었다 싶으면 주어진 3분동안 양념을 만들어봅시다. 배추도사 (열)무도사 도사(였던 것) 양념은 대강 여러분들이 유추할 수 있는 것들이 들어갔습니다. 진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식초 참기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게 빠졌습니다. 한국인에게 마늘은 종교 그 이상입니다, 근데 하필 멍청하게 집에서 가져온 마늘을 소분도 안하고 바로 얼려놓은지라 아주 못 써먹을 비쥬얼이 됐습니다. 이 악물고 숟가락으로 박박 긁어냄 옛날에 초딩때 쿨피스 얼려서 긁어먹던게 생각나네요. 죽을 기세로 한 숟가락 긁어냈습니다. 그리고 그새 다 익은 소면을 찬물에 씻궈줍니다 그 뭐시라카나 물 쫙 빼는 그 뜰채같은게 집에 없어서 냄비에 그냥 찬물 때려박았습니다. 미친 소면들이 탈주를 시도하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적어도 이 과정에서 한 젓가락 정도는 없어진 것 같습니다. 저칼로리 음식은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아 채반이라고 하지 그걸 이제야 기억났지만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양념을 두 세 숟가락 정도 부어줍니다. 고춧가루를 많이 넣어서 그렇지 생각보다 짜지 않습니다. 다 비벼준 뒤 겨란고명과 김가루를 올립니다. 참기름 한 바꾸 둘러주는 것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럼에도 뭔가 허전한 기분이 든다면... 깨를 뿌려주면 되겠습니다. 이걸 두고 화룡정점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화룡정점? 점정? 정정? 점점? 점점 더 모르겠습니다. 어찌됐든 간만에 어머니를 떠올리며 주말의 면식수햏을 끝마쳤습니다. 같이 먹은 객식구께서도 꽤나 흡족해하셨습니다. 아쉬운 점은 어머니의 손맛을 따라가진 못했다는 겁니다. 네, 애초에 손으로 안 비볐으니까요. 하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식사였습니다. 가끔 해먹을만 하네요. 현재 면식수햏 커뮤니티 이벤트 중입니다. 여러분이 드신 면요리를 인증만 해도 컵라면이 돌아옵니다. 앞으로 빙글의 모든 면요리는 면식수햏 관심사에 차곡차곡 쌓아주십시오.
오늘은 중복...
와입은 초복 챙겼으면 됐지 중복은 패스하자고 했습니다. 역시 초복, 말복에 비해 중복은 대접을 못받는군요... 초복엔 이렇게 거하게 먹었는데 말이죠... 하지만 퇴근하고 돌아온 와입은 오늘 너무 덥긴했다고 쇼파에 철퍼덕 하더니 뭘 하면 맛있게 먹어주긴 하겠답니다. 다나스가 지나고 오늘 간만에 제대로 된 여름날씨긴 했죠 ㅡ..ㅡ 오늘이 그날인건가... 마트에서 데려와 냉장고에 보관중이던 바베큐폭립을 오픈했습니다. 아, 제가 계산을 잘못한것 같습니다. 저혼자에게도 모자란 양이었습니다 이 아이... 다행히도 아직 아들이 학원갔다 올 시간이 많이 남아서 간만에 치킨을 주문했습니다. 아, 드디어 중복에 닭을 맛보게 됐네요 ㅋ. 음, 그런데 말이죠... 저희 식구들이 워낙에 대식가들이라 치킨과 폭립으로도 양이 살짝 모자라겠더라구요. 마침 며칠전 콜라보 안주가 나름 성공적이였기에 이번엔 왕십리포차 통마늘 곱창을 급히 투입합니다. 아, 청정원 왕십리 곱창은 폭망이었습니다. 정말이지 왠만하면 맛나게 잘먹겠는데 이 아이는 ㅡ.,ㅡ 곱창 자체가 너무 저어질에 암튼 음식이 아닌듯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안돼, 이대로 포기할순 없어... 다시 한번 곱창을 살려보려고 우스터 소스를 투입했습니다. 대파까지 투입하고 열심히 살려보려 했지만 아, 님은 아니 곱창은 그렇게 갔습니다. 곱창 맛이 너무 거시기해서 소스로 어떻게 해보려다가 소스를 과하게 투하한듯 했습니다. 저 진짜 왠만하면 음식맛 타령 안하는데 이 아이는 대파 몇개 건져먹고 바로 버려졌습니다. 잘해보려다가 마무리가 영... 역시 재료가 중요하지 말입니다. 중복에 뭐 드셨나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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