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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터도 이기지 못한 존재

마르틴 루터

아마 성당이나 교회 다닌 사람이라면
한 번 이상은 들어봤거나
하다 못해 종교나 역사에 대해 조금이라도 안다면
한 번 이상은 들어봤을 사람임.

마르틴 루터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서
법관-사제 과정을 거치고
신학자로 승승장구하다가
당시 교황청의 막장 상황을 보다 못해
종교개혁 28조를 쓰고 이것을 공개적으로 비난함.

이후 교황청의 막장 상태에 공감이 가던 사람들과 함께 활동하기 시작하고
이 여파가 커지면서 
지금의 구교 - 신교로 분리하게 됨.
(그 외 더 복잡한 일이 있지만 대강 정리하면 이럼)
근데 마르틴 루터 역시 능력 자체가 어마어마하던 사람이었음.

하나 하나 나열 하자면


1. 말빨이 어마어마함

- 머리도 워낙 똑똑했고 아는 것도 엄청 많았음 
이걸 기반으로 그 당시 하늘을 찌르던
교회의 권위를 말로 발라버렸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말빨이 좋았음.
당시 난다 긴다 하는 신학자들도
루터를 이기지 못했을 정도였음.
루터를 재판에 회부한 사제들도
'어 뭐지, 루터 쟤 말 들어보면 교회가 잘못한 것 같은데'라고
흔들렸을 정도임 


2. 글빨도 짱좋았음

- 본인 스스로
'나는 글을 짜내지 않아도 됨.
그냥 생각나는데로 쓰니 되더라' 하면서 
어마어마한 글빨을 보여줌.
루터가 활동하던 1523년에 900여권의 출판물이 발간됐는데
그 중에 346편이 루터가 쓴 것이었음.

지금처럼 독해력이 높지도 않고
출판 기술이 좋지 않았다는 걸 감안해도
한 명이 한 나라의 출판물의 3분의 1을 책임진다는게 말이 안됨.

그리고 루터 혼자서 평생 쓴 카톨릭 관련 저서가
당시 독일 내에 있는 모든 카톨릭 저서보다 무려 다섯배 많았음. 
그냥 루터가
'글아, 써져라 호잇!' 했는데
그게 한 나라의 모든 저서의 다섯배가 넘는 결과를 만들어버린것


3. 예술 능력도 탁월했음

40살이 넘어서 음악에 꽂히더니
그냥 숨쉬면서 일년 동안 42곡의 찬송가를 작곡했음.
몇몇 곡은 아직도 불려지고 있음.
하지만 본인은 아무런 미련도 집착도 없어서
'음, 심심해서 써봤는데
님들이 부르던 태우던 맘대로 하세요' 하고 신경 안씀


4. 언어학의 마스터

- 이 분야의 갑 오브 갑
영국에 세익스피어가 있었다면
독일에는 마르틴 루터가 있다.

성경을 독일어로 전체 번역했을 뿐 만 아니라
히브리어, 그리스어 등에 아주 능통했음.
(그 어려운 성경을 한 나라의 언어로 통째로 번역하는 건
상식적으로 보통 일이 아님)
완벽한 번역을 위해서 루터는
성서에 언급된 지방에 가서 
그쪽 사람들과 직접 대화해서 자문을 얻었을 정도임.

그러면서 성경에 있는 언어들을
독일어 뜻에 맞는 단어로 하나 하나 바꾸고
이걸 통해 독일어 전체에 새로운 단어들이 탄생함.


5. 특히 말로 까는 건 엄청 잘했음

교회를 말빨로 발라버렸을 정도로
말이 쌨던 루터는 모두까기 인형으로 통했음.

신성로마제국 황제인 카를 5세에게는
'님 생긴 걸 보아하니 아기 잘낳게 생겼네요.(존나 계집애 처럼 생겼네)'

후원자인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에게는
'님은 늙은 돼지 방귀 소리 듣고 배우세요'

자기 추종자들에게는
'내 이야기 하지 말고 성경 좀 봐 병신들아'

자기 나라 사람인 독일인들에게는
'님들 먹고 마시는거 밖에 모르는 짐승으로 소문난거 아시죠?'


등등

별의별 인용구와 다양한 단어들을 인용해서
다채롭고 화려하게 까기로 유명했음.
오죽했으면 동료가 '루터가 하루라도 좀 닥쳤으면 좋겠다'라고 평했을 정도임
즉 마르틴 루터는
신학 + 논리학 + 웅변능력 + 카리스마 + 깡 + 언어학 + 예술학 + 법학 등등 정말 유례 없는 시대의 먼치킨이었음.

하지만 교황청에게 빅엿을 날리고
난다긴다하는 사제들을 혓바닥으로 씹어 버리고
왕이고 나발이고 다채롭게 까버리는 루터마저 결코 이기지 못한 존재가 있으니.....
바로 아내 카테리나임.

카테리나와의 만남도 조금 골때리는데...

"지참금을 주기 싫어서, 혹은 양육하기 싫다는 이유로
억지로 수녀원에 맡겨져서
평생 갇혀 사는 것은 말이 안된다!!!

수녀들도 자유롭게 살면서 사랑을 누릴 자유가 있다!!!"

(실제로 루터는 이러면서 많은 수녀들이 탈출하게 도와줌)

"음, 님 말이 맞는 것 같음
나도 우리 부모가 키우기 싫다고 수녀원 보냈거든.
근데 문제가 생김."

"?  뭔데요"

"남자가 없음.
그니까 님이 책임져"

"???????"

(카타리나가 16살 연하.....)

"그래서 나랑 결혼 할꺼야, 말꺼야?
대답은 예 or 예로 대답해"

"예?"

"ㅇㅋ 수락했다?"

.....자발적으로 수녀원을 탈출한 카타리나는 마르틴 루터에게 가서 책임지고 자신과 결혼하라고 회유를 가장한 설득과 협박을 했고 거기에 넘어간(???) 루터는 카타리나랑 결혼함. 

루터는 수도사처럼 그냥 혼자 살고 싶어했다고 함....

그리고 결혼 직후 
마르틴 루터가 개빡치는 일이 생김.

"여보"

"왜"

"알브레히트 추기경이란 사람에게 혹시 돈 받았어?"

"ㅇㅇ 그양반이 결혼 축의금이라면서 줬는데?"

"미쳤냐!!!!!
그 양반이 누군지 몰라서 그래!!!!!!!"

"면죄부를 판 인간이잖아!!!!!"

알브레히트 추기경은
면죄부를 팔아서 교회의 타락과
종교개혁을 일으킨
마르틴 루터의 숙적 of 숙적이었음.

그런 추기경이 돈을 줬다는 것 자체가
정치적인 함정이나 견제의 목적으로
충분히 봐도 문제가 되는 일이었음....

 "내가 알았겠냐?"

"아 됐고,  빨리 그 돈 다시 보내!!!"

"싫은데? 이미 돈 썻엉 ㅋ."

"하.....
이게 연하라고 오냐오냐 봐줬더니....
야, 내가 누군지 모르냐?
나 루터야.
교황이고 왕이고 다 까는 루터!
내가 여자라고 봐줄.......!!!"

그렇게 세기의 먼치킨은 아내와 첫 부부싸움을 하게 되었고
아내인 카테리나가
남편인 마르틴 루터를 개쳐발랐다고 한다.

부부싸움에서 이긴 카타리나는 축의금을 그냥 기분 좋게 살림에 보태썼다고 전해진다.
이렇게 인생 최초의 대패를 경험한
마르틴 루터는 개삐져서

내가 다음에 결혼하게 된다면
돌로 순종적인 여자를 조각해서 결혼할거임 

이라고 투덜댔다고 전해진다. 


(덧)

그래도 둘은 금슬은 좋아서
마르틴 루터는 종종

카타리나를 '나는 경건한 하인, 카타리나는 나의 여왕님' 이라고 치켜 세우거나
'나는 당신이 있는 집의 꼭대기만 봐도 행복하니, 이런 남자에게 굴복하지 말라'라고 당부하거나
'나는 아론, 카타리나가 모세' 라면서 성경 인용을 하거나
'프랑스를 다 준다고 해도 카타리나랑 바꾸지 않겠다!!라는 말도 자주했다고 함.



사랑은 마틴루터킹도 두손 두발 들게 했다
오 사랑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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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루터가 교황청이 무서워서 안나갈때 아내가 상복입고 나타났다는 설도 있죠. 긴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카테리나가 대단했던건 사실일듯
오늘의 교훈 : 니들은.....(마틴도 못이기는 아내를 내가 어떻게 이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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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종은 평소에 신분을 가린 채 궁궐 바깥에 나가 민심을 살피는 것을 즐겨 했는데 그 일화 중 하나입니다. 어느 날 숙종은 밤에 미행으로 남산골을 순시하였다. 밤이 깊은데 어디서 낭랑하게 글 읽는 소리가 나서 소리를 쫓아가 보니 어느 오막살이집에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들창 사이로 안을 엿보니 젊은 남편은 글을 읽고 새댁은 등잔 밑에서 바느질을 하고 있었다. 젊은 선비 내외의 모습은 비록 가난하지만 귀엽고 흐뭇해 보였다. 얼마쯤 지나 젊은 남편은 책을 덮으며 속이 출출하다고 하였다. 그러자 새댁이 조용히 일어나 벽장 속에서 주발 뚜껑에 담은 송편 두 개를 꺼내 놓으며 드시라고 한다. 남편은 반가워하며 얼른 한 개를 집어먹더니 두 개째 집어 들었다. 그러자 임금은 괘씸한 생각이 들었다. '시장하기는 마찬가지 일 텐데 어찌 혼자서 두 개를 다 먹나?' '인정머리 없는 놈'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웬걸 남편이 송편 하나를 입에 물고 새댁의 입에 넣어주는데 서로 사양하며 즐기는 것이었다. 숙종은 부부의 애정에 감동하며 부러운 마음으로 궁으로 돌아왔다. 다음날 나인을 불러 송편이 먹고 싶다고 하자 수라간이 온통 난리를 치르며 큰 수라상이 들어오고 큰 푼주에 송편을 높다랗게 괴어 전후좌우 옹위를 받으며 요란스럽게 들고 오지 않는가... 눈앞에 아른거리던 어젯밤의 아름다운 광경은 깨어져 버리고 울컥 화가 치민 왕은 "송편 한 푼주를 먹으라니 내가 돼지야?!" 하면서 송편 그릇을 뒤집어엎으며 내동댕이 쳤다. 모두 왕의 심정을 알리 없어 의아해 할 뿐이었지만 그 후 내막을 알게 되고 "푼주의 송편이 주발 뚜껑 송편의 맛보다 못하다"라는 속담이 생겨났다고 한다. 근데 이런데다 담아주니 나라도 씅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야 성질머리 보소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 사이즈면 ㅅㅂ 마을잔치 아니냨ㅋㅋㅋ 내가 수라간 궁녀였어도 주상전하께 송편을 대령하라~~~~~~~~~~~~~~ 해서 허겁지겁 다들 모여앉아 500개정도 만들고 그중에 제일 예쁜놈 2~30개만 올린건데 그걸 걷어차시네 ㅇㅇ 현타 오지게 올듯 ㅠ
호랑이...아니 노예굴에 끌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인싸된다
아유바 슐레이만 디알로는 세네갈의 금수저 노예상인이었다. 노예가 아니라 노예상인이라는데 주목 30살에 a4용지 좀 사고 겸사겸사 노예 두명도 팔려고 시장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다 다른 아프리카 부족에게 납치 당해서 노예상인에서 노예로 다운그레이드를 당했다 저런! 사실 흑인 노예 무역은 상당수가 부유한 흑인이 가난한 흑인을 납치하거나 사들여서 되팔렘하는 식으로 이뤄졌는데, 뭐 이걸로 노예무역을 정당화하진 말구 노예제와 인종차별은 둘 다 굉장히 나쁜 짓인거에오. 흑인노예는 우사스 침대 위에 묶여있는 사이가 하나로 충분해 아무튼 30세의 아유바씨는 노예라는걸 나타내기 위해 머리가 빡빡 밀린후 팔려나갔다. 이 와중에 우리집은 금수저라 내 몸값 낼 수 있다고 열심히 설득했다. 노예가 노예주한테 애원해도 씨알도 안 먹히는게 정상인데 인싸력이 워낙 좋았는지 집에 우편까지 보내는데 성공했다! 근데 정작 배달부가 농땡이를 까느라 늦어서 몸값 가져오기 전에 노예 핫플레이스 미국으로 팔려가고 말았다. 끌려간 곳은 메릴랜드의 담배농장이었다. 저런! 금수저 엘리트로 일하다가 담배나 따게된 아유바씨였지만 기죽지 않고 특유의 인싸력을 발휘하기 시작해 주목을 받았다. 담배 말기를 개못해서 외양간에서 근무했는데 유식하고 성격이 개인싸라 많은 백인들의 호감을 샀다. 머리가 얼마나 똑똑했는지 신앙을 지키기 위해 두꺼운 꾸란을 기억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배껴서 썼다고 한다. 무슐림이다보니 노예 주제에 하루 다섯번 꼬박꼬박 기도타임을 지켰는데 들켜도 인싸력으로 어떻게든 넘겼다 3년동안 하얀불알친구들을 만든 아유바씨는 불알친구들을 꼬셔서 헬메리카를 탈출해 영국으로 건너갔다. 영국에서도 상류층과 어울리면서 또 불알친구들을 잔뜩 만들면서 친목질을 했다. 백인 친구들이 아유바씨를 기독교인으로 만들려고 여러번 시도했는데 그때도 인싸력으로 요 프렌즈 난 프렌즈를 배신하지 않듯 알라도 배신하지 않아 와썹 대충 넘겼다. 가끔 신앙인들과 토론배틀을 뜨기도 했는데 다시 말하지만 이 인간 지금 노예임 얼마나 인싸였단 말인가. 맨 위의 초상화도 이때 그렸는데 영국옷이 아니라 고향옷을 입고 찍었다 아무튼 그렇게 아유바씨는 영국에서 3개월 정도 지내면서 돈 많은 인싸친구들을 잔뜩 만들었고 친구들이 60파운드나 되는 거금을 모아준 끝에 탈노예에 성공했다 인싸친구들과 씬나는 작별파티를 즐긴 후에 대서양을 건너 당당하게 집에 돌아왔다. 겨우 4년 걸렸다. 집에 돌아왔을 때는 세네갈이 전쟁에 초토화됐고 아빠도 죽었고 아내들은 다 아유바가 죽은줄 알고 재혼한 상태여서 살짝 마음이 아팠지만 또 인싸력을 발휘해서 금방 금수저로 복귀하고 신나는 노예탈출기를 책으로 써서 돈을 많이 벌었다. 아유바가 쓴 책은 굉장히 인기있어서 영국이랑 프랑스어로 번역되기도 했다. 인싸는 노예굴에 끌려가도 4년이면 충분하다 인싸 강해! (출처) 인싸 대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