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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할미들이 좋아했던 추억의 캐릭터

몹시 추억이구만..
6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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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90년대생이 할미가 되었나..
70년대생은 뭐임?
나증조할매 ㅡㅡ
90은 애기애기 하는 나이네~~
할미까진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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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공립 책박물관 속으로
책을 주제로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 책박물관인 '송파 책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됩니다. 관람시간: 매주 화-일, 오전 10시-18시까지(17:30 입장 마감) / 무료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은 휴관 개인 관람은 예약 없이 입장 가능하며, 20인 이상은 사전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낮은 서가를 지나 안으로 들어서니, 매력적인 공간이 나옵니다. 높은 천장이 개방감을 주고, 간접조명 아래 주제별로 구분 되어 있는 책과 안락한 의자까지_책이 읽고 싶어지는 곳입니다. 위층으로 올라가니 다양한 잡지와 DVD를 볼 수 있는 미디어 라이브러리가 있습니다. 가벽으로 세울 수 있는 공간을 책꽃이 겸 의자로 만든 아이디어가 좋았습니다. e-book을 많이 보는 이들에겐 이 공간이 더 익숙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이 좋습니다. 책을 펼치다, 세상 속으로 들어가다 1부 향유-선현들이 전하는 책 읽는 즐거움 조선의 독서문화를 보여주는 공간으로서 다양한 독서 이야기 및 수진본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선현들이 책을 대하는 자세와 여기는 마음을 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같은 결을 가진 사람과 함께 하는 기쁨입니다. "천하의 일은 이로움과 해로움이 반반인데, 온통 이롭고 작은 해로움도 없는 것은 다만 책뿐이다." 책을 읽어주는 '전기수'라는 직업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현장음도 녹음되어있어 실제 조선시대 장터 어딘가에서 듣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2부 소통-세대가 함께 책으로 소통하는 즐거움 1910년부터 오늘날까지 100여 년의 독서문화를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가족 3대가 서로의 독서 경험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장을 마련하였다는 표현 그 자체였습니다. 독서의 연대기와 함께 그때 그 시절 책과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송파책박물관은 전반적으로 책 읽을 수 있는 공간을 최대로 활용한 것 같았습니다. 책 든 손 귀하고 읽는 눈 빛난다 책 읽는 이웃의 이야기를 들으며, 사고의 반경을 넓혀봅니다. '그 때 그랬지'하며 추억에 잠기며 웃음 지었습니다. 3부 창조-또 하나의 세상, 책을 만드는 즐거움 책의 저술과 제작을 통해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돌아보는 공간입니다. 작가의 서재에 들어온 듯 책상에 자리 잡고 앉아 필사를 해볼 수도 있습니다. (원하는 글감 선택 가능) 유명 작가들의 애장품과 작업 시 사용하는 물품들, 작업 노트들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사고의 시작점부터 책이 쓰여지기까지의 과정, 더 나아가 작가의 삶을 엿 볼 수 있으니까요. 안쪽으로 들어서니 또 다른 공간이 나옵니다. 각각의 부스에서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데, 디지털을 접목시켜 책 만드는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작가와의 만남부터 교열, 북디자인까지 책의 탄생을 함께 해봅니다. 과정을 알고 책을 보니 더 귀하게 여겨집니다. 활판인쇄 체험은 처음 해봤는데 꽤 재밌었습니다. 보고-듣고-직접 해볼 수도 있으니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유익한 시간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종합 잡지 '소년'부터 여성 교양 잡지 '여원', 대중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주간지 '선데이 서울'까지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주요 잡지들을 볼 수 있는 기획특별전 '잡지 전성시대'입니다. 초창기의 잡지부터 현대의 잡지까지 잡지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반가움에 '어?'하는 웃음소리와 서로 잡지에 대해 알려주고, 추억을 공유하는 소리도 말입니다. 정말 추억의 광고죠? 부모님께 받은 용돈으로 잡지를 사서 중간 중간 꽂혀 있는 편지지를 잘라 친구에게 편지를 쓰고, 만화를 보고, 친구들과 돌려 보던 기억이 납니다. 현대의 잡지도 좋지만, 과거의..따뜻한 온기가 묻어있던 그때의 잡지가 그립습니다. 책의 역사와 만들어지는 과정, 책을 대하는 태도와 추억의 흐름까지 전반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송파 책박물관.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책을 좋아하고 좋아하고 싶은 분들께 이곳을 추천합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물관 전시 안내 책자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쾌락에는 급이 있을까? 저급한 쾌락과 고급쾌락에 관하여.jpg
벌써부터 머리가 아프기 시작하지? 근데 미리 알려주자면 오늘은 저 내용 아님..ㅎ 과연 모든 가치나 기호에 값을 매길 수 있을 것인지 반박 한 번 그렇게 해볼까? 큼큼,, 그렇다고 들은 척.. 하시는 마이클 샘 미친 거 아닌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처럼 모든 걸 공리주의 언어로 바꾸는 건 무리다~~~ 이거 모든 가치나 기호는 예를 들어 '돈'이라는 하나의 기준으로 환산할 수 있는 것인지? 그것들이 어떤 것들인 줄 알고 어떻게 같은 기준으로 평가하고 환산할 수 있지???? 급이 있을 거 아냐?? 이게 공리주의에 대한 두 번째 반박 급???? 갑자기요?..... 아아... RGRG 이제 이해가 된다 벤담은 압정놀이든 뭐든 나를 행복하게 해주기만 한다면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했대 흠 여기까지만 보면 그럴싸하게 느껴진다 그치? 음 맞는 말인 것 같기두 해 조금 의아하다 그치? 내 기호와 나에게 쾌락을 주는 어떤 것들에 급이 있나? 과연 급을 매길 수 있을까? 내가 좋으면 끝 아님?ㅋ 한 번 생각해 보게 되네 그래서 마이클샘이 한 마디 해주신다 아 이제야 이해가 됨ㅋㅋㅋㅋㅋㅋ 한남들이 보는 야동과 문학이 주는 즐거움이 같은 양의 쾌락을 준다고 해서  같은 줄에 세우는 건 무리 아님? 자, 여기서 후대 공리주의자 존 스튜어트 밀 이라는 사람이 나옴 과연 이 사람은 저 반박에 어떤 답을 내놓을까? 존 스튜어트 밀은 많은 사람들이 어떤 것을 원하는 이유는 그것이 옳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나봄 (손을 든다) 햄릿의 독백 끝 박수치는 학생들 두 번째는 익스트림 챌린지 프로그램 피어팩터 세 번째는 심슨가족ㅋㅋㅋㅋ ㅋㅋ다들 웃는데 엄근진하게 말하는 진저남 페어팩터가 진저남에게는 겁나 고급쾌락이었나 봄 고급쾌락이 사회가 그렇게 가르쳤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아니샤 학생 ㅋㅋㅋ다들 빵터짐 이 청년의 말도 이해가 되는게 마약을 저급쾌락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연히 사람들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마약보다 다른 고급쾌락을 선택할 것 같긴 하네 이게 아까 위에서 언급했던 존 스튜어트 밀이 고급쾌락과 저급쾌락을 구분하려고 했던 시도? 기준?은 교육이었음 즉 교육을 받고 교양을 갖춘 사람들은 쾌락의 급을 구분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그렇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이 많이 원하는 것이 도덕적으로 옳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던 건가봐 다음은 위에서 공리주의의 반박에 첫번째로 있었던 개인의 권리가 제한받는다는 것에 대한 존 스튜어트 밀의 대답인데 그니까 존 스튜어트 밀은 공공의 이익(공리)은 정의와 개인의 권리를 존중함으로써 발전한다는 말을 하고 있어 벤담의 공리주의와 존 스튜어트 밀의 공리주의가 좀 다르긴 하지? 벤담은 걍 니가 행복하다면 된 거야 이거지만 밀은 그래도 그 쾌락엔 급이 있지 큼큼,, 이거인 것 같아 전편의 공리주의와 비교해서 보면 후기 공리주의와 어떤 점이 다른지 보일 거얌 출처
유부녀는 처음이라#1
신랑과의 첫번째 남자 대 여자 만남은 추위가 아직은 가시지 않은 밤, 막 꽃을 피울 무렵의 우리동네 카페였다. 난 먼저 도착해 메뉴를 고르고있었고 (그래봐야 아메리카노였지만) 신랑은 막 문을 열고 들어왔다. 180이 훌쩍 넘어보이는 큰 키에 아이보리 터틀넥이 꽤 잘 어울리던 갈색 머리의 남자는 늦어서 미안하다며 난색을 표했고 어쨌거나 저쨌거나 앉아 소개를 빙자한 수다를 시작했었던걸로 기억한다. 20대 후반들이 겪은 과거의 예체능 경험부터 음식, 취미, 같이 살고있던 반려견의 이야기는 다음날 데이트를 가능케했고 그 날 차 안에서 떨리던 목소리로 고백하던 남자와의 첫 키스는 어버이날의 핑계로 부모님을 찾아뵌 후 데이트를 빙자한 웨딩박람회에서 무작정 폰 캘린더를 보며 웨딩홀을 예약하는, 22세기에서도 찾아보지 못할법한 유교사상 가득한 대한민국에서의 결혼식 차례를 깡그리 무시(..)해버린 짓을 가능케 했다. 매번 입 아프게 말로 설명하다가 글로 직접 쓰니 진짜 경악스러운 행동이었네요 신랑님ㅋㅋㅋ 노는 것 좋아하고 여자치고는 상당한 개인주의적인 성격인 난 내가 봐도 결혼 못할것 같다라는 말을 달고 살았었는데 그럴때마다 사람들은 그런 애들이 더 빨리가~ 라며 웃었지. 20대 초반을 지나 중반이 되어 주변 친구들이 하나 둘 결혼이라는 생활로 뛰어들면서 슬슬 앞자리가 바뀌는 때가 와버렸던 난 그간 들어왔던 사람들의 말을 비웃기라도 하듯 진짜 자의적 반 타의적 반 독신주의자가 되어가는 듯 했다. 근데 진짜였어. 나이가 빠른게 아니라 만난지 한달 반만에 식장을 잡을줄이야. 4월에 꽃 보며 만나 반팔을 꺼내 입기 시작한 5월 지나갈쯤 식장 예약을 했으니... (올 해 결혼을 노래부르던 그때의 남자친구에게 식장이 식당이냐 어디 한번 잡아봐라 했던 미혼의 내 행동을 훗날인 지금 반성한댜 흫흐...) ...아, 늦은건 있다. 바로 상견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부터 대단할 것 없는 집들이니 예단 등 거추장스러운 모든건 생략하기로 하고 진행한 결혼이라 시아버님께서 말 많은 절차는 뒤로 미루자 하셔서 8월 말에 겨우 함^^;;;;;; 더 대박인건 어머님은 캐나다에 계신 상황이라서 보이스톡으로 인사드리고;;;;;;;;; 직접 줄자로 잰 치수를 톡으로 보내주셔서 그걸 한복맞춤집에 전달해 귀국 끝에야 입어보시는 등 정말이지 기가 찬 뒤죽박죽 결혼이었지만. 고맙게도 웨딩홀측에서 진상으로 불리는거 아니냐 장난쳤을만큼 신랑의 끝 없는 준비와 여러 아이디어로, 산으로 갈 뻔 했던 내 일생에 한번 뿐인 (한번 뿐이어야 할) 결혼식은 신랑 취미이자 투잡인 섹소폰 연주가 곁들여진 입장을 시작으로 격식 차리지 않은 재밌는 결혼식이 되어 많은 이들의 머리 속에 남아주었다. 난 마이크 잡고 노래 부르며 입장하다 오열 ㅡㅡ 하필 높은 구간에서 오열을 해 치밀해도 너무 치밀하게 계획한거 아니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변명 따윈 하지 않을게... 대신 DVD 영상 역시 보지 않겠어.... . 갈라서지 않는 한 이야기는 계속 될테니 재밌으면 퐐로우 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