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0shel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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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렬한 ㅅㅂㅅ 근황.jpg

SBS 비디오 머그-

그저 정부를 헐뜯기 위해  
앞에 되도않는 상황극 까지 깔고 심지어는 맥락과 상관없는 백주부 영상까지 집어넣고  
유통기한 한달이나 남은 얀센백신 까려고 저 지랄을 하다가  

하도 사람들 한테 욕을 쳐먹자 삭제하고 튐



그리고 이게 다 경쟁자들을 처치하고 자기가 맞으려는 계략이었다는 게 기렉계의 똥설ㅋ
아주 그냥 나라 하는 일 까는데는 1등이죠
백신도 1등으로 맞고싶고 ㅋㅋㅋㅋㅋㅋ
9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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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기레기방지법 뭐하고 있냐? 니들 놀면서 돈받아가다 국민들 돌세례받는다.
민주당쪽도 어지간히 ㅂㅅ들 많은데 자한당 찌끄러기들은 더 심하긴 하지 당명 바꾼거 맘에 안들고 너무 자주바꿔대서 외우기도 귀찮
저것도 피디라고 ㅋㅋ 얀센성공?ㅋㅋㅋ 개콘이 왜 망했겠니
근데 스브스 sk 신세계 3s 네
스브스 구독취소 소소히 눌러봅니다 14f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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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없는 신입사원...빡쳐서 정말ㅡㅡ
우리 부서에 신입사원..아니 입사한지 5개월이 지났으니 신입은 아니죠. 여튼 나이어린 신입이 들어왔는데 개념이 너무 없어서 매일 기가 막혀요 일단 이 신입이 경력직으로 지원해서 입사했는데, 입사 첫날 아무것도 몰라서 깜짝 놀랐어요 직종 특성상 경력직이면 100%해낼 수 있는 중심업무가 있고(이건 어느 회사든지 동일해서 여태껏 경력직으로 입사한 사람들 중에 못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나머지 부수업무가 있는데 부수업무는 인계가 필요한데 이 신입은 중심 업무를 아예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중심 업무는 아직까지도 못가르치고 있고 주변 업무만 인계중이예요 그런데 이 신입이 인계를 받는데 적지를 않아요 업무 지침서나 업무 과정을 상세하게 적은 교육책자가 있는데 그것도 맨날 다른데 굴러다니고 있고요 그래서 같은 걸 계속 물어봐요 처음엔 모를수도 있지 하면서 가르쳐주다가 어느순간 아주 깊게 빡쳐서 참을 수가 없어요 좀 모르면 적으라고 말하면 자기는 원래 안적는 스타일인데 왜 그걸 자기한테 강요하녜요 저는 인계를 계속 해줘야 하는데 저런 태도를 보이니 황당해요 나이도 젊은게 꼰대소리 들을까봐 태도에 대해서 뭐라 안하다가 오늘 걔가 업무를 보는데 또 똑같은 걸 몰라서 그거에 대해서 한소리 했더니 신입이고 모르는게 당연한데 왜 그거갖고 뭐라고 하냐고 왜 주임님이 저 가르치려 드세요? 이래요 아니 그럼 제가 인계 담당인데 누가 가르쳐요? 아 ㅆ....우리 부서에서 저 위로 세 분이 더 계시는데 자기한테 인계를 할 수 있는 네 명 중 제가 제일 어려서 그런가 저 씨방새가 눈 똑바로 치켜뜨고 따박따박 대드는데 요즘 어린것들은 다 저모양인가 하는소리가 절로나오네요 아니 보편적이라는게 있잖아요? 지가 인계를 콧구멍으로 받던 발바닥으로 받던 인계한 거 일 잘하면 누가 뭐라 해요 계속 못하고 같은 거 계속 가르쳐줘야하고 그래서 한소리 하면 왜 자기 인계받는걸 강요하냐는데 씨..욕나오는거 참느라고 땀흘려요 보통 인계받을 때 적는 시늉이라도 하지 않나요? 8년 이상된 경력직들도 일일이 적어가며 배우고 그러는데 경력 속이고 들어온 주제에 별.. 아 빼먹은거 있어서 추가해요----- 아 그리고, 이 직원에 관한 일화가 너무나 많은데 실수를 하면 바로바로 얘기 못할 상황이 있어요 걔가 휴가인 날 걔가 친 사고가 발견된다던가 그런거요 그러면 쉬는데 전화로 말할수도 없고 당연히 출근한 날 말해야 하는건데 그거 말하면 이 직원 왈, "아니 왜 그걸 그때 바로 얘기 안하고 지금 얘기하시는 거예요? 전 기억도 안나는 일을" 이 지랄해요 아 제발 나도 나중에 얘기하기 싫으니 닥치고 일 좀 잘했으면 좋겠어요 누가 억지로 죄송하다고 말하란 것도 아니고 공손까지도 아니고 정중히 뭘 잘못했나요? 물으면 좋을것을 저 ㅈㄹ하니 진짜 하나도 가르쳐주고싶은 생각이 없어요 그래서 한동안 인계 안하고 말도 안섞었더니 제가 참 불편하다느니 어쨌다느니 말하고 다녔더라구요 저한테도 걔가 직접 얘기 했어요 나한테 서운한거 있으면 말해보라 하며 ㅇㅇ씨가 좀 서운해한다는 얘기가 돈다고 그랬더니 당당하게 "네 저 주임님 불편하고 그래서 사람들한테 불편하다고 말했어요" 불편해도 되고 까도 되는데 제발 내 귀에 좀 안들리게 깠으면..; 꼭 나한테 전달할 법한 사람들한테만 까는가 자꾸 귀에 들려요 직장에서 뒷담까는거 별로인거 같아 항상 따로 불러서 면전에서 대놓고 얘기하는데 쟤는 와..... 여기서 이렇게 폭풍같이 까게 만드네요 윗선에 얘기해봤자 걔 계약기간 끝날때까진 어떻게 손 쓸 수 없으니 어디 말할 데도 없고 화가 치미네요 그리고사실 좀 황당해서 저 모든일이 꿈같기도 하고 그래요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잖아요 저거 현실에 저런 애가 있을 수 없는 거잖아요? 드라마에서도 저런 앤 못본 거 같은데 + 후기) 제 호구 인증글이 톡이 되었군요..ㅠㅠ 네 댓글에서 말씀하신거처럼 저 호구 맞아요. 그리고 저 신입이랑 말 할 때마다 제가 할 말 다 준비는 하는데... 그 직원이 처음 입사했던 날 무방비 상태로 당했던 게 있어서 이제는 미리 준비하거든요. 그런데 전 이런 상황에선 보통 이런 대답이 나오겠구나 싶어서 그거대로 준비하면 전혀 다른 말을 해서 말문이 막혀요 ㅠㅠ 예를 들면, 걔가 하나의 프로젝트로 저랑 묶여 있고, 그 업무를 같이 하는데 잘 못해요. 말도 섞기 싫어서 신경도 안 쓰고 있으면 걔가 물어봐요. 어제 말해줬던 걸 똑같이요. 어제 말해줬지 않냐고 말하면 보통 제가 예상하는 건 '죄송해요 기억이 안났어요' 인데 걔는 '저는 원래 여러번 반복해서 익히는 스타일인데 왜 저한테 뭐라 하시는 거에요?'이래요. 이러면 전 예상치 못했으니까 말문이 막혀요...ㅠㅠ 그리고, 이 글 쓸 때 제대로 당했어서 화가 너무 난 상태로 써서 두서가 없었는데 이거 말고 엄청난 일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화가 너무 나서 그동안 있었던 일 중 대표적인 걸 적은게 저거였어요 여튼 어제, 이 문제로 친한 동료하고 얘기를 했는데 이 동료한테도 좀 멋대로 한 것도 있고, 제 뒷담화를 했었나봐요 걔가 그 동료가 자기도 더이상 참을 수 없다며 완전히 뒤집었어요 제 위로 세분 계시다는 그 분들께 회의좀 해야겠다며 회의 요청해서 지금 이러이러한 상황이고 우리 선에선 해결 안되는 상황이니 대신 인계좀 해 달라 그리고 직장에선 일만 하고 싶으니 걔 좀 입단속을 했으면 좋겠는데 허락해 주겠느냐 등등 걔가 윗분들 욕도 좀 한 게 있었나봐요 그거 다 얘기하고 그래서 걔가 드디어 어제 윗분들께 불려갔어요. 세상에 둘도 없는 호구는 그래서 어제 잠 좀 잘 잤어요..... 저도 나름 강단있고 말빨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쟤한텐 안돼는..ㅠㅠ 아 그리고 그친구는 낙하산은 아니구요 다른 곳에서 몇개월씩 근무 경험이 있었는데 그 때 그 중심 업무를 하다가 왔다고 그래서 뽑혔던 거래요. 자긴 정말 잘 하고 그 일에 익숙하다고 자부해서 뽑았는데 알고 봤더니 그 경험이 없었던 거죠.. 직종 특성상 수습기간은 없고, 1년 단위로 계약하는 방식이라 좋든 싫든 1년 봐야 하게 생겼어요 이제 무조건 무관심하게, 말도 잘 안섞으려구요. 인계도 어제부로 중단했어요. 호구라 욕해주신 분들 감사해요 ㅠㅠ 덕분에 정신 바짝 차렸어요 ㅊㅊ 이런 애를 데리고 1년을 어떻게 버텨요ㅠㅠㅠ 극한직업이다 진짜ㅠㅠㅠㅠㅠ
[퍼오는 귀신썰] 죽은 멤버의 베이스 소리 (+ 날씨 이야기)
덥다 덥다 계속 말했더니 정말 덥다 그치 더우면 안 되는 나라가 40도가 넘게 절절 끓고 열사병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이 생기고 갑자기 우리도 여름에 우박을 보고 스콜이 퍼붓고 하는데 그래도 평균 기온은 달라지지 않았다며 괜찮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지 날씨는 기분이고 기후는 성격이라고 하더라 기분은 이랬다 저랬다 할 수 있지만 성격이 바뀌면 '사람이 죽을 때가 됐나' 하잖아. 지금은 기후가 이상해지는 상황이니 확실히 문제가 있는 건 맞지. 재미없는 얘기지만 ㅎㅎㅎㅎ 과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기후 관측이 시작된 1880년부터 시작해서 평균 기온이 1.5도 오르면 인간의 힘으로는 걷잡을 수 없는 문제가 생긴다고 해. 그리고 지금은 1880년에 비해 평균기온이 1도가 올랐지. 이제 우리에게 남은 건 0.5도 뿐인 거야. 알래스카와 남극의 빙하들이 녹고 있는데, 문제는 현재로서는 측정 불가능한 '깨진 빙하'가 녹는 거래. 우리는 지금 그냥 빙하가 녹는 걸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 빙하가 깨지고, 그게 떨어지고 하면 훨씬 빨리 녹게 되는 거잖아. 근데 어떤 빙하가 언제 어떻게 깨지는지 알 수가 없으니... 사실은 우리가 측정하고 있는 시기보다 훨씬 빨리 지구는 더워지게 되고, 해수면이 엄청나게 상승하게 되는 거지. 왜 이렇게 쓸데없는 얘기를 길게 하고 있지 더위 먹었나봐 ㅋㅋㅋㅋ 귀신썰이나 시작하자 문제가 아니라는 사람들이 빙글에서도 종종 보여서 이 말이 하고싶었어 ㅎ 지구 기온은 당장 우리가 어떻게 하긴 힘들지만 각자 할 수 있는 노력을 하고, 그리고 우리 신체 기온이라도 ㅋㅋ 떨어뜨리도록 귀신썰을 보쟈 ㅋㅋㅋㅋ 시작할게! ____________________ 내 인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겪은 영적인 현상 같은 거다. 무서운 얘기는 아닐 듯. 약간의 소름 정도. 2천년대 초반의 일이다. 그 당시에 음악에 관심이 있는 애들 중에, 힙합을 좋아하는 애들은 보통 비보잉을 했고, 나머지는 밴드를 했다. 미사리나 통기타 카페에 가서 노래를 부르거나, 오부리(가라오케처럼 노래 연주를 해주는 것)를 하며 짭짤하게 돈을 버는 애들도 있었지만 그런 애들은 약간 사파 취급을 받곤 했다.  이쯤 되면 내 나이가 대충 짐작되리라 본다(아재). 그 당시에 버스킹 같은 문화도 없었고, 나는 밴드에서 기타를 쳤었다. 보컬, 드럼, 나(기타) 그리고 영재(가명 / 베이스)라는 친구로 이루어진 4인조 하드록 밴드였다. 말이 하드록이지 그냥 하드록을 좋아하는 꼬맹이들 모임이었지. 연주 다들 못했다(ㅋㅋㅋ). 신기한 건 다들 같은 동네에 사는 친구의 친구들이었는데, 보컬이 자기 밴드하고싶다고 하니까 보컬의 친구들이 어, 내 친구 기타치는데 소개해줄까? 내 친구는 베이스치는데 소개해줄까? 해서 4명이 모이게 된 것이었다. 보컬이 그나마 활발하고 나머지는 다 내성적이고 좋아하는 음악이 음악이다보니 성격도 모난 부분이 있어서, 어느새 이 4명은 밴드 멤버이자 가장 친한 단짝 친구가 되었다. 홍대 같은 곳에서 공연을 하고 같이 동네에 가서 밤새 술을 퍼먹거나 당구를 치고, 각자 집으로 가거나 서로의 집에 가서 같이 자거나 하고, 일어나서 알바뛰러 가고. 참 행복한 나날들이었다. 그 당시에 거의 다 카피곡이었고 자작곡은 딸랑 2개 있었는데, 그마저도 다른 음악에서 따오고,말도 안되는 구간들 이어붙이고 해서 만든 난장판 수준이었다.  그래도 그 당시엔 워낙에 '인디밴드' 라는게 적은 시대여서 그랬는지 홍대에서 같이 공연하는 형들이 참 예뻐했었다. 야! 니네 얼른 자작곡 더 만들어서 우리 레이블 들어와야지! 같은 얘기들.  솔직히 멤버 모두 직업으로 음악을 할 생각은 전혀 없었지만, 그런 말들을 들으며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을 조금씩 키워나갔다. 그러다 사고가 났다. 영재가 죽어버린 것이다. 음주운전 차량이 어마무시한 속도로 영재를 치었고, 호프집에서 서빙 알바를 마치고 돌아가던 영재는 목부터 떨어져 어찌 손 쓸 사이도 없이 그대로 즉사했다.  지금도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은 개판이지만 그 당시엔 더 개판이어서, 피의자는 얼마 되지도 않는 형량을 받았다. 영재나 나나 둘 다 말이 없는 성격이어서, 멤버 모두가 친했지만 우리 둘은 특히 더 친했다. 같이 밤에 알바를 하는 것도 컸고, 끝나는 시간이 비슷해서 둘이 같이 돌아가기도 했으니까. 나는 너무 큰 충격을 받은 나머지 멍하니 장례식 3일 간을 지키다 집에 돌아갔다. 물론 밴드는 그대로 활동중지였다. 그리고 한 3개월 흘렀을 때였나. 같은 합주실을 쓰던 다른 밴드의 두 살 어린 동생놈에게 문자가 왔다.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그 당시엔 합주실을 당구장이나 피씨방처럼 시간별로 렌탈해서 썼다. 1시간에 얼마... 그런 식으로.  그러다 보니 같은 합주실을 쓰는 다른 팀들끼리 친해지는 경우도 많았고, 오래 다니다보면 사장님이 시간 서비스를 주거나 가격을 좀 깎아주거나 그런 경우가 있었다. 문자 내용은 이랬다. [형 우리 합주실에서 영재형 귀신나온대요. 합주실에 아무도 없는데 베이스 소리 난다던데ㅋㅋ  ㅇ팀 보컬 여자애도 들었대요. 개무서움] 그땐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너무 화가 나서 문자를 받자마자 전화를 해서 쌍욕을 퍼부었다. 이 씨x놈아 장난쳐? 영재가 어떻게 갔는데... 그따위 장난들을 쳐. 이딴 문자 한번만 더 보내면 다 죽여버릴 줄 알아. 걔는 연신 죄송하다며 사과를 했다. 그리고 며칠 후에 그 괴소문의 진상을 확인할 날이 왔다. 합주실 사장님이 마누라랑 결혼기념일 여행을 간다고, 나한테 하루만 합주실을 봐달라고 한 것이다. 연습해도 좋고 잠도 여기서 자도 좋으니 오는 손님만 받아달라고. 일급은 그 당시에도 엄청 쎈 10만원이었다. 나야 뭐 설렁설렁 손님만 받으면 되는 거고, 오랜만에 손도 풀고 싶어서 콜을 했다. 손님들 다 받아서 보내고. 나는 거기서 잘 요량이었으므로 맥주를 몇 캔 비우고 카운터에서 기타를 치고 있었다.  2시쯤 됐나. 기타를 치고 있는데 합주실에서 진득한 저음이 울려퍼졌다. 둥, 두둥... 두두둥... 나는 이미 그때 문자 건은 완전히 잊어먹고 있었고(머리가 나쁘다), 별로 영감이 있거나 겁이 많은 편도 아니어서, 누가 자기 연주를 녹음한 카세트를 틀어놓고 갔나, 싶은 생각에 '에휴 시x' 하면서 합주실로 들어갔다. 카세트는 꺼져있었다. 베이스 엠프에서 희미하게 둥, 두둥 하는 소리가 나오고 있었다. 물론 우리가 밴드 합주를 할 때의 베이스 소리와는 달랐다. 밴드 합주할 때의 베이스소리가 엠프를 뚫고 튕겨져 나오는 느낌이라면 이 소리는 엠피스피커를 간신히 두드리는 느낌...  굉장히 희미하고 작고, 힘이 없었다. 한참동안 멍하니(약간은 쫄아서) 그 소리를 듣자니 어딘가 익숙했다. 그 진행이, 어설프게 귀로 들리는 그 코드가. 우리가 결성 초부터 쭉 연주해오던 어떤 카피곡과 똑같았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눈물이 줄줄 흘렀다. 그리고 나도 자리에 앉아서, 들고온 기타로 그 곡에 맞춰 연주를 시작했다. 사실 우리가 카피한 그 노래는 원곡과 좀 달랐다. 중후분쯤의 베이스 연주가 굉장히 어려운 곡이었는데, 사실 영재가 베이스를 그닥 잘 치는 애가 아니어서, 곡을 편곡했기 때문이었다.  '야, 거기 어려우면 걍 루트음 위주로 찝어. 내가 솔로 한번 더 후릴게ㅋㅋ'  '아 진짜? 땡큐ㅋㅋㅋㅋ'  '시x 락커 가오가 있는데 못 쳐서 쪽팔 순 없잖냐ㅋㅋㅋ' 그 부분이 똑같다. 희미하게 들리는 저음 소리가. 현란하지 않고, 단촐하다. 루트음만 간간히 들린다. 그때부터는 정말 꺼이꺼이 울면서 기타를 치다 혼절하듯 합주실 바닥에서 잠들었다. 그날 꿈에 영재가 나왔다. 영재랑 나는 아침에 집 앞 공원에서 종종 운동을 하곤 했다. 락커는 체력이란 말과 함께. 뜀뛰기를 하거나 철봉을 하곤 했는데, 푸른 아침의 그 공원에서, 영재가 벤치에 앉은 채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나에게 뭐라 자꾸 말을 하는데, 주파수를 잘못 잡은 라디오처럼 잘 들리지가 않았다. 내가 몇번이나 뭐라고?! 뭐라고?! 하자 그제야 목소리가 살짝 들리기 시작했다. 같이 놀아줘서...고마워... 다음에 또... 같이... 밴드하자.... 자고 일어나니 얼굴이 온통 눈물 투성이였다. 나는 그렇게 영재를 마음 속에서 떠나보냈다. 난 이제 밴드를 하지 않는다.  그냥 평범한 직장인 아재일 뿐. 그래도 내 방 거실 뒷켠엔 아직도 영재와 밴드할때 쓰던 기타가 넥도 다 휘고, 줄도 다 녹슨 채로 세워져 있다. 영재가 또 같이 밴드를 하자고 하면 그거라도 들고 나갈 수 있도록... 역시 다 쓰고 다니 무섭진 않네...ㅎㅎ 그냥 신기한 경험이었어.  아주 옛날의.  [출처] 죽은 멤버의 베이스 소리 ____________________ 무섭기보단 슬픈 이야기였지? 보고 또 봐도 계속 울컥하네 이건 음주운전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흉기라는 사실을 알까? 제발 자각하고 술 마시면 운전대 좀 잡지 말자... 그리고 제발 음주운전 뿐 아니라 음주로 일어나는 범죄들은 모두 가중처벌 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