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0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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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반반 나누는 친구랑 손절한 썰


모야 ㄷㄷ 개무섭네

이건 손절이 아니라 고소감 아님?;;
거의 네이트판 괴담 수준 ㅇㅇ
구라겠지..?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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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언제나 설마가 사람잡는다. 저런 인간들 없을거라 생각되지 않아..
사실일리 없으면 좋겠는 도라이
저는 고민이라고 생각합니다 꾸~~~~~욱!
이거나 안녕하세요나 구라가너무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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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연년생으로 가졌는데 짐승같다는 회사 선임
17개월 차이로 연년생 자녀를 둘 예정인 엄마에요.. 아직 둘째는 뱃속에 있고 다음달 출산 예정이에요. 다음달에 출휴 들어갈 예정이라 아직 출근하고 있습니다. 다른게 아니라 같이 일하는 직장동료 선임한테 짐승이란 소릴 들었어요. 진지하게 짐승이라고 한건 아닌데 오늘 동료들끼리 같이 밥먹는데 솔직히 둘째 임신소식 듣고 짐승 같았다며 농담식으로 말하는 겁니다. 정말 기분나빴어요.. 솔직히 계획하고 열심히 둘째를 가지려 한건 아니였어요. 운이 따라주면 갖고싶었죠. 터울은 너무 나지않게 자녀 2명을 원했었으니까요. 생각보다 일찍 찾아와주긴 했지만 너무 기뻤어요. 저는 제가 연년생을 가져서 이러는게 아니라.., 전부터 남들이 연년생 터울이라고 짐승으로 느껴진적 없었어요. 저에게 짐승같은 사람들은 터울이 기준이 아니라 대책없이 줄줄이 아이낳는 사람들이였죠. 제가 그 선임이랑 따로 티타임 가지면서 가볍게 얘기했어요. 대리님 아까 농담으로 하신 말이여도 짐승이란 표현은 좀 아니였던거 같아요ㅎ 하면서요.. 그랬더니 정색을 하네요. 본인도 출산 해봤지만 출산 후 관계 생각은 1도 안났다고 지금 애가 3살인데 이제 성욕이 생길까 말까라고. 솔직히 아기 7개월때 관계갖는거 보면 다들 짐승이라고 생각할거라고. 임신이 7개월때 된거지 관계는 그 전부터 한거 아니냐고. 그게 짐승이지 뭐냐고 등등... 기분나쁜말은 다 들었네요.. 곧 제 퇴근시간이여서(단축근무) 어영부영 답은 못하고 퇴근했는데 계속 기분이 나쁘고, 뭐라 하고싶은데 해도 되는걸까요? 급하게 추가해요1))) 첫댓글 달린거 보고 오해의 소지가 있을거 같아 바로 추가합니다 ㅎㅎㅠ 이 대리님은 저랑 다른부서에요. 다른 업무를 하고있지만 가까워서 자주 대화하고 어울립니다. 일적으론 전혀 무관해요.. 하지만 저희회사는 좀 고리타분하다할까요ㅠ 다른부서여도 사번이 나보다 높으면 심하게 깍듯합니다. 다 마음에 드는데 이 부분이 별로인 회사네요ㅠ 또 첫아이 출산후 출휴 3개월만 쓰고 복직했어요. 제 빈자리 3개월은 계약직 직원분이 매꿔주었구요. 중요한 부분을 빼놓고 적었네요.. 최대한 간단히 쓰려던게 실수였어요. 추가2)))) 휴... 익명이니 짐승이라고 하시거나 비난하신분들 이해합니다.. 실제로 제 얼굴보고 그런말 하실분들은 아닐거란거 아니까요.... 또 추가글을 달게 될줄은 몰랐어요. 일단 계약직은 3개월전에 채용합니다.. 가능한 인수인계를 완벽히 하기 위함이죠. 첫 아이때도 마찬가지였고, 지금도 인수인계를 거의 다 마친 상태에요. 임신 중 단축근무때도 피해를 주진 않았습니다. 제가 퇴근한다고 해서 제 업무를 다른팀원이 하지않기 때문이에요. 피해를 준거라면 일찍 퇴근해서 업무 분위기를 깬 것..? 단축근무나 출휴로 아마 업무차질은 크게 없을거같지만, 그럼에도 제 빈자리가 느껴지는건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팀원들이 저에게 크게든 작게든 베풀었던 배려도 감사하고 또 감사했어요. 그래서 임신전때보다 더 열심히 일했고 실수없게 일했어요. 또한 감사의 의미로 간식도 자주 돌렸고, 출휴 들어가기 전 단체선물도 드렸습니다. 배려가 당연한것이 아님을 알아서요... 게다가 제 팀원들 중 반 이상이 여성분인데 대부분이 이미 출산을 경험하셨고.. 복직 후 육휴 분할 사용 등으로 배려를 많이 받은 분들이세요. 제가 이 글을 쓴것은 연년생 임신했다고 자랑하려고 쓴게 아닙니다... 상황을 떠나서 짐승이란 표현은 분명 잘못된것이 맞잖아요. 어떻게 말해야하나, 그냥 넘어가야 하나 이런부분에서 조언을 얻고자 쓴 글이였어요. 본문보시면 알겠지만 그 선배 역시 3살짜리 아이가 있는 워킹맘입니다. 굳이 구구절절 쓰지않았어요. 3살짜리 아이가 있다는것만 봐도 적어도 그 선배도 출휴는 썼다는 뜻이니까요. 근데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그 선배는 출휴 3개월 후 복직, 얼마안되서 갑자기 육휴 1년 쓰겠다고 하고 육휴들어감, 육휴 5개월차에 갑자기 6개월차에 복직하겠다고 분할사용.. 잘 근무하다가 갑자기 남은 4개월 쓴다고 휴직... 제가 이런내용을 쓰지않은건 이런이력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필터없이 회사사람들 앞에서 짐승이란 단어를 사용한게 잘못된것이기 때문이에요. 미래에 어떤일이 생길지는 예상할수 없지만 저는 차라리 육아휴직 2년을 쭉 사용할 예정이에요. 그나마 분할 사용보단 쭉 사용하는게 팀원들한테 덜 피해를 주는거더라고요. 아니면 아예 안쓸수도 있고요.. 그리고 몸회복 얘기도 잠깐 할게요. 저는 수술로 출산을 했는데, 우려했던 거완 달리 무통주사를 빼고도 통증이 거의 없었어요. 산후통도 없었고요. 그래도 혹시몰라 입원1주, 조리원3주, 퇴소 후 시터고용으로 3개월간 몸 회복에 집중했더니 임신전이랑 다름을 못느꼈어요.. 그렇다보니 비교적 좀 이르게 둘째를 갖게 되었던것도 같네요. 몸 회복 완벽히 하려면 1년 걸린다는 말은 저도 들었었는데, 건강하다보니 안일했던 것도 있어요. 아마 둘째 낳고나면 급격히 안좋아질수도 있다는 생각도 합니다.....ㅠㅠ 이러나 저러나 제 사정이고 이럼에도 짐승이라고 생각하실수 있어요. 근데 그런말을 입밖으로 내뱉는 사람도 짐승 아닐까요... 출휴와 육휴라는 제도 때문에 그 선배를 옹호하시는 건 조금 불편하네요.. 그래도 하나의 의견이니 이해하겠습니다.. 시간내주셔서 댓글달아주신거 감사합니다 ㅊㅊ 네이트판 모야 말을 해도 왜 저딴 식으로 함? 아니 육휴땜에 빡친다 해도 저런 말은 하면 안되는 거 아님? ㅈㄴ 무례함의 끝판왕인데 성희롱 아니냐
2ch) 시모가 소중하게 가지고 있던, 어렸을 때 죽은 시누이의 유품으로 복수했다.
이 사진이랑 본문은 전~~혀 상관없음 ㅇㅇ 걍 퍼옴 시모에게 한 통쾌한 복수. 시누이는 초등학생시절 병사. 시모는, 시누이가 살아있었다면 나와 비슷한 나이여서 그런 것일까, 오히려 내가 하는 일이 더 마음에 들지 않은 듯 하다. [도대체 어떤 식으로 집안교육을 받은걸 까나?]. [내 딸이 였으면 분명히 훨씬 더 잘..]이라던가, [자기 취미생활 같은 거나 하고, 자기가 결혼한 며느리라는걸 알고는 있는 건가..] 같은 느낌으로 자잘한 느낌으로 싫은 소리를 늘어놓곤 했다.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닌 것은 알고 있었다.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말한 다음에, 앗, 하는 표정을 하는 것을 보고, 아마도 어렸을 적 죽은 아이와 나를, 무의식적으로 비교하는 듯 했다. 그러면서 점점 나의 존재 자체가 마음에 안 들기 시작하는 느낌이었다. 그런 시모가 남들에게 말은 하지 않지만, 정말로 소중하게 대하고 있는 것이 딸의 유품인 인형. 시누이가 입원하고 나서 항상 손에서 놓지 않았다고 하는 인형. 시누이가 병사하고 나서 3년정도, 정신적으로 조금 병들어있던 시모가, 어디를 다니던 손에서 떼놓질 못했다는 인형이다. 아이가 가지고 놀았고, 그 후에는 시모가 항상 가지고 다녔기 때문에, 솔직히 말해서 완전히 너덜너덜. 머리카락 부분은 완전히 떡이 졌고, 눈 부분은 얼마나 만져댔는지 닳고 닳아, 전체적으로 하얗게 떠있다. 몸이나 얼굴 부분은 손때로 인해 더럽고. 솔직히 말해서 표정도 어두워 보이는, 불길해 보이는 기분 나쁜 그런 인형.  시모도 인형이 그렇다는 것이 신경은 쓰이는 모양으로, 비누 같은 걸로 씻어보기도 하고 빗으로 빗어보기도 하고 하지만, 확실하게 말해서 너덜너덜해 진 것은 그냥 그렇게 너덜너덜. 더럽고, 낡았고, 입히고 있는 옷도 너덜너덜. 공포영화에나 어울린다고, 그런 인형. 894: 名無しさん@HOME 2008/05/01(木) 21:34:53 0  하지만, 어쨌든 그 인형이 시모의 마음속에서는 죽은 시누이의 대신이라고 생각되는 모양으로, 그 너덜너덜한 인형을 손녀에게 내보이면서 [**란다. (죽은 시누이의 이름)친하게 지내주렴] 하고 가지고 오기도 했다. 당연히 우리 딸은 [무서워!]하면서 울 곤했다. 손녀를 울리고, 남편과 시아버지에게 혼났지만, 항상 그러고 나면 시모는 나나 우리 딸에게 조금씩 조금씩 싫은 소리를 하곤 했다. 계속 참고는 있었지만, 이제 좀 적당히 하지. 라고 생각하는 중이었다. 마침 시부모님이 3박4일로 여행을 가게 되어서, 그 참에, 시모가 그렇게 아끼던 너덜너덜하고 더러운 그 인형으로 복수를 해줬다. 원래 형체도 못 알아보게끔. 아~ 통쾌해! 그 인형 너덜하고 더럽고 무서워서, 보기만 해도 정말 싫었었거든. 여행에서 돌아온 시모 절규..ㅋ 인형을 붙잡고 아이처럼 엉엉 울기 시작했다. 남편이[다 아내가 한 거야] 라고 말하자 시어머니는 울면서 [고마워. 고마워요. 그리고 너무 미안해요.]라고 사과 하기 시작했다. 어떠냐! 당했지! ㅋㅋ 사실 나의 취미는 인형 만들기. 제법 오랫동안 한 취미라서, 내 입으로 말하긴 좀 뭐해도, 꽤 잘한다고 생각한다. 가지고 있는 기술을 총동원해서, 너덜너덜했던 인형을 재생시켜봤다 895: 名無しさん@HOME 2008/05/01(木) 21:35:22 0 머리카락은, 비슷한 색의 섬유를 사와서 심고, 손때 등으로 더러워진 부분은 긁어내고 재 도장. 하도 만져대서 하얗게 떠버린 곳은 파스텔 등으로 얕게 오버메이크. 마지막으론, 당시 앨범을 참고 삼아서, 시누이가 가장 좋아했던 옷을 인형사이즈로 만들어 입혀보았다. 나 자신이 워낙 인형을 좋아해서, 그 인형 자체가 항상 마음에 걸렸었다. 조금 관리하면 훨씬 나아질 텐데. 하고. 아무튼 열심히 해본 보람이 있어서, 못 알아볼 정도로 깨끗해진 그 인형은, 어두웠던 표정마저 밝게 웃고 있는 표정으로 바뀐 듯 보였다. 시어머니는 정말로 기뻐하면서, 사실 계속 인형이 더러운 게 신경 쓰였지만,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 몰랐었다고 말했다.  인형이 더러워지면, 딸(시누이)에 대한 생각도 왠지 낡아지는 것 같았다고. 내가 처음 이 집에 왔을 때도, 손녀가 생겼을 때도 기쁘긴 했지만 모두가 점점 어렸을 때 죽어버린 내 딸(시누이)를 잊어가는 것 같아 슬펐던 다는 것도. 또, 나와 시누이는 미묘하게 닮은 구석도 있어서, 오히려 그것이 더 슬퍼, 그냥 못된 마음이 들어 싫은 소리를 하게 된 것. 사실은 괜한 심술이다 라는 것 알고 있었기 때문에 사과하고 싶었지만, 얼굴을 보면 괜히 마음이 진정되지 않고, 안절부절 못하게 되어서 아무것도 못했다는 일, 등을 울면서 말해주셨다.  나도, 시어머니의 마음속에 있던 그런 일들을 들으면서 결국 같이 울고 말았다. 아무튼 이런 일이 있고 나선, 내 취미생활에 싫은 소리도 하지 않게 되었고, 가끔 시댁으로 놀러 가면 굉장히 기뻐하는것 까지는 아니어도, 조용히 내가 좋아하는 과자를 사놓으신다던가, 아직은 좀 어색하긴 해도 나와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게 되었다. 덤으로, 전에 시댁에 방문했을 때, 인형은 인형 의자에 앉아, 역시 인형사이즈의 곰 인형을 안고 있었다. 그리곤, 시어머니는 부끄러운 듯 조용히, [저기.. 이 인형 옷 직접 만든 것 맞니?..저기 그래서 ..나도 좀 만들어 보고 싶은데..]라고 물어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인형 옷에 대한 책을 빌려드릴 예정이다. 뭐, 조금씩이지만 사이 좋게 될 수 있을 것 같다. 어쨌든 결과는 다 좋은 것 같긴 해도, 시모가 아꼈던 인형을 내 마음대로 건든 것이 나쁜 의미에서 복수 라면 복수 일까나. 897: 名無しさん@HOME 2008/05/01(木) 21:39:19 0 GJ![i] 뭔가 울고 말았다 나는 그런 쪽(오래된 인형이라던가, 혼이 깃든다 이런 거)에 약해서 읽으면서 좀 무섭긴 했지만, 그래도 잘됐다, 잘됐어. 899: 名無しさん@HOME 2008/05/01(木) 21:40:42 0 > 너덜너덜하고 더러운 그 인형으로 복수를 해줬다. 원래 형체도 못 알아보게끔. 이라고 했을 땐, 우와.. 이건 좀 너무한 거 같은데..라고 생각했는데, 완전 반전이 있었군. 。・゚・(ノ∀`)・゚・。 아~주 잘했어~ 901: 名無しさん@HOME 2008/05/01(木) 21:41:32 0 >>893 GJ!! 착한 며느리네.・゚・(ノД`)・゚・。 시어머니도 기뻐해서 기쁘다. 904: 名無しさん@HOME 2008/05/01(木) 21:42:48 0 인형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893같은 사람 따위、이제부터 계속 좋은 시어머니랑 행복 해져버려라! 905: 名無しさん@HOME 2008/05/01(木) 21:43:01 O ( ;∀;)좋은 이야기였다. 910: 名無しさん@HOME 2008/05/01(木) 21:45:45 0 ㅠ.ㅠ 전반부에 계속 너덜너덜 하다던가 더럽다던가 기분 나쁘다 라고 하는걸 보고, 이거 이거 뒷 맛이 안 좋은 이야기로 끝나겠는데..라고 좀 조마조마했었다. 다행이다 다행이야. 굿잡! 365: 名無しさん@HOME 2008/05/06(火) 16:06:03 0 전에 시모에게, 죽은 시누이의 인형으로 복수한 이야기를 썼던 사람입니다. 골든위크 연휴 때에 다시 시댁에 다녀왔습니다. 시댁에 갔을 때, 왜인지 3만엔의 상품권이 들어있는 봉투를 시어머니에게 받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저희가 어머니의 날 선물을 드리려고 온 건데, 제가 어떻게 받겠어요]라고 말하자 그 상품권은 무려 시아버지께서 주시는 것 이라고. 시아버지는 손녀(우리 딸)이 그 인형을 무서워했을 때, 남편과 같이 시모를 혼내면서 [그런 지저분한 옛날인형 같은 거 무서워하는 게 당연하지!]라고 말씀하시곤 하셨고, 딱히 인형을 만진다거나 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인형에 별 관심이 없으시구나 라고 생각 했었지만, 사실 항상 마음에 걸리셨던 모양입니다.  딸의 유품이니까, 소중하게 대해야지 라는 마음은 있었지만, 시모가 인형에 집착하고, 무엇보다도 점점 불길한 모습으로 낡아져 가는 인형을 어떻게 대해야 될지 곤란하셨다고 합니다. 병으로 죽어버린 딸이, 가장 소중하게 가지고 있던 물건을 [무섭다]라고 생각해버리는 자신에 대한 죄책감과, 어쨌든 남자로서의 프라이드 같은 걸로 인해, 시모가 가끔 인형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하면, 무시해버리곤 하셨다 합니다. 그것이 시모의 마음속에서는 시아버지에 대한 불신감으로 변하고, 결국 부부 사이가 멀어지고 있었다고. 저번에, 제가 깔끔하게 고친 인형을 보고, 무섭다고 느낀 감정이 조금 사라진 시아버지가, 인형가게에서 인형사이즈의 의자와 곰 인형을 사왔다고 합니다. 그 일로 인해, 시아버지와 시어머니의 사이도 조금씩이나마 다시 좋아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뭔가, 시부모님 분위기가 전보다 좋아진 것 같다..라고 느낀 게 맞았던 것 같습니다. 시아버지는 옛날부터 완고한 시골 남자 같은 느낌의 사람이었습니다. 내가 인형을 고쳤을 때도 미동도 없으셨고, 저에게도 고맙다고 한마디 해주시지 않으셨었지만, 마음속으로 그렇게 고민하고 계셨구나..하고 놀라고 말았습니다.  [사실은 돈이나 이런 게 아니라 무언가를 사서 주고 싶어했지만, 무엇을 사야 좋아할지 전혀 감을 못 잡은 모양이야.]라고 시어머니가 말해주셔서, 벅찬 마음에 일단 그냥 상품권을 받기로 했습니다. 366: 名無しさん@HOME 2008/05/06(火) 16:06:29 0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더. 조금 불가사의한 일이 있었습니다. 인형을 깨끗하게 고친고 시어머니에게 드린 뒤, 꿈을 꾸었습니다 단발머리에 하얀 원피스를 입은 여자아이가 나와선, 무엇인가 저에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잘 알아듣지 못했지만, [고마워요], [안심했어요]라는 등의 말이었습니다. 그리곤, 하얀 원피스의 치마 끝을 양손으로 잡고는, 머리를 꾸벅 숙이며 공주님이 하는 인사를 하고는, 사라졌습니다.  잠에서 깬 저는, 죽은 시누이의 사진을 본 적이 있기 때문에, 그 아이가 죽은 시누이라고 금방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영감 0.     영적인 현상은 본적도 없었기 때문에, [뭐 이런저런 일이 있었으니까 영향을 받아서 그런 꿈을 꾸게 된 거겠지 ㅋ]라고 그냥 웃어 넘겼습니다.  이번에, 별 생각 없이 그 꿈 이야기를 하자, 갑자기 시부모님이 그 자리에서 굳었습니다. 그러더니 시아버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방에서 나가고, 시어머니는 갑자기 울면서 쓰러지셨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죽은 시누이는 그때, 초등학교2학년. 인형으로 특히 공주놀이를 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쁜 일이 있거나 감사를 해야 하는 일이 있으면, 스커트의 양쪽 끝을 잡고, 머리를 살짝 숙이는 공주님 인사를 하는 버릇이 있었다고.  [그 아이는 계속 걱정해주고 있었던 거구나..]라며 눈물 맺힌 눈으로 말하는 시어머니를 보며, 아무리 영감이 제로인 저로서도, 세상에는 무엇인가 있을지도 모르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367: 名無しさん@HOME 2008/05/06(火) 16:07:01 0 다시 시어머니 이야기 입니다만, 크게는 아니어도 작은 일로 계속 싫은 소리를 한다던가, 솔직히 좋아할 수는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저의 마음이 그것이 변한 것이 약2년전의 이야기 입니다. 제가 몸 상태가 좀 안 좋았을 때, 뭐 이 정도는, 참을 수 있을 것 같다. 라고 생각하고 시댁으로 갔을 때 시어머니가 눈치를 챘습니다. [얼굴 색이 안 좋은데..병원 가봤니?] [아니요. 조금 안 좋기는 한데 바쁘기도 하고 해서요..]라고 말하자마자 [안돼! 아무리 별거 아닌 것 같아도, 그걸로 목숨이 위험 할 수 도 있는 거야! 지금이라도 일단 병원에 가렴!] 라고 말씀하셔서 병원에 가보자, 빙고. 병명까지는 말하지 않겠지만 수술과 입원이 필요한 병에 걸려있었습니다. 시어머니는 저의 얼굴색과 손발이 조금 부어있는 것을 보고 위험하다! 라고 생각하신 듯 합니다. 항상 트집을 잡아대며 싫은 소리를 하시곤 해서, 나를 싫어하시는 가보다..라고 생각했지만. 입원해 있을 때 손녀(우리 딸)을 돌봐주신다거나, 집안 일을 해주시고, 제 병수발마저 최선을 다해서 해주시기도 하고, 의사에게도 [우리 며느리를, 정말, 정말로 잘 부탁 드립니다]라고 고개 숙여 부탁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실 나쁜 사람은 아니구나, 나를 맘속 깊은 곳에서 싫어하는 건 아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퇴원하고 나서는, 다시금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기는 했지만, 무엇인가 계기가 있으면, 친해질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하고 이번 복수를 계획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장문, 실례했습니다. 369: 名無しさん@HOME 2008/05/06(火) 16:16:07 0 눈에서 눈물이. 분명, 지금 남편하고 만난 것도 무언가의 인연일지도. 잘됐네 잘됐어. 같은 느낌. 정말 좋은 이야기였다. 모두 행복하게 지내길. 370: 名無しさん@HOME 2008/05/06(火) 16:19:41 O 뭔가 마음이 따뜻해진 느낌. 그쪽 덕분에 시부모님 모두 구해진 거랑 같은 거네. 항상 모두 사이 좋게 지내길 빌게. 373: 名無しさん@HOME 2008/05/06(火) 16:30:38 0 >>366 조금 울었다. 아무튼 근데 이 글 오컬트판[ii]에 복사해서 옮겨도 될까? 377: 名無しさん@HOME 2008/05/06(火) 16:46:19 0 읽으면서 뭔가 정화된 느낌이었습니다. 좋은 글 써줘서 감사합니다. 여 튼, 결혼하고 몇 년째에 일어난 일이야? 425: 名無しさん@HOME 2008/05/06(火) 23:06:31 0 먼저, 오컬트적인 내용이 되어버려서 죄송합니다.  저 자신은, 영감 같은 건 전혀 없기도 하고, 사실 믿지 않는 쪽이긴 합니다만. 시부모님이 저의 꿈 이야기에 놀라시기도 하시고, 또 그렇게 기뻐하셨기 때문에, 안 적기도 뭐해, 그냥 일어난 일을 그대로 적어보았습니다. >>373 오컬트 판 말씀 말입니다만 결국 영이나 유령이 나온 것도 아니고, 그냥 꿈인데다가, 제 자신은 그냥 조금 희한한 일이 있었네.. 정도라서 오컬트판에 잘 어울리나 모르겠네요. 하지만, 마음대로 하셔도 되요. >>377  결혼하고 6년째에 일어난 일입니다. 2년전까지는 시어머니 하고는 잘 안 맞는구나 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약 4년정도는 데면데면한 관계였었습니다. 그리고, 상품권으로는, 조금 더 보태서 새로운 재봉틀을 사게 되었습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던 재봉틀이 고장이 나버려서, 새로운 걸 장만해서 나의 인형과 시어머니의 인형의 옷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시누이의 옛 앨범에는, 지금 봐도 귀여운 디자인의 옷이 많아서, 창작욕구를 자극 하곤 합니다. 새로운 재봉틀이 도착하면 열심히 만들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의 인형과, 시어머니의 인형, 그리고 우리 딸에게 커플룩?페어룩? 을 만들어 입히고 싶은 게 지금 가지고 있는 목표입니다. 429: 名無しさん@HOME 2008/05/06(火) 23:38:48 0 얼마나 또 시모를 울리려는거야 ㅋㅋ 431: 名無しさん@HOME 2008/05/07(水) 00:23:20 0 이걸 기회로 시어머니도 같은 취미를 가지게 되면 좋겠네. 재봉 같은 섬세한 손기술을 취미로 하면 치매방지에도 도움이 되고, 둘이 공통의 취미를 가지게 되면 훨씬 더 즐거워 질 테니깐. 432: 名無しさん@HOME 2008/05/07(水) 01:06:47 O >>425 좋은 목표다. 힘내! 모야 이거 좀 눈물나네 초반에 형체도 못 알아보게 복수했다고 하길래 어; 이건 좀 에반데;; 너무하네;;;; 라고 생각했다가 밑에 보고 울컥함;; 며느리 잘 뒀네 ㅇㅇ 성격 개쩌는듯 ㅠ 근데 인형 이미지 없어서 좀 아쉽다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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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년 3월 14일 부산에서 한 퀵서비스 기사 두 분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덩치가 큰 남자가 여자를 흉기로 위협해 차에 태워 납치한 것을 목격 2. 바로 경찰에 신고한 기사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차를 따라가면서 실시간으로 경찰에게 위치를 알림, 경찰들 바로 출동. 3. 한 경찰 팀장이 도주로를 미리 예상하고 갔는데 그곳에서 차량 발견. 정차명령 무시한 차를 순찰차로 들이받았음에도 계속 도주 4. 순찰차와 오토바이 두 대는 5km 가량 추격전을 펼쳤고 오토바이를 탄 기사 한 명이 차 앞을 가로 막고 못가게 막아 섬. 5. 납치차량이 멈칫한 상태에서 경살팀장이 차 운전석을 들이받고 차를 세움. 납치범은 차 버리고 도망가다가 쫓아오던 경찰팀장과 두 명의 기사에게 붙잡힘 6. 납치범은 51세로 95kg의 거구. 납치된 여성은 사귀던 사이였는데 여자가 헤어지자고 해서 흉기로 위협하고 납치했다고 함. 여자는 안전하게 보호받는 중. 기사 두 분은 표창과 함께 신고 포상금을 받을 예정 두 기사분들의 성함은 서상현(29), 구영호(30) LG에서 수여하는 의인상을 받았다고 함 모야 ㅈㄴ 멋지십니다 진짜 와우 오토바이가 차 상대하기 무서우셨을텐데 완전 영화의 한 장면 같음 ㅇㅇ 이 환멸나는 세상 이런 멋진분들이 계셔서 다행
어느 소련인의 전설적인 뺑끼짓.Soviet
(그가 실린 프라우드 신문) 1940년 겨울 전쟁이 한창이던 소련 필란드군의 분투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한 소련은, “발렌틴 프루긴”라는 젊은 장병이 필란드군의 방어선을 뚫고 적들의 토치카들을 단신으로 박살냈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때 확인해보니 이미 적기 훈장은 물론, 노몬환 전투 당시 종군기자로 파견된 공적까지 있어 레닌 훈장까지 받은 유망한 청년임을 알아차린 소련은 그야말로 죽 쑤고 있던 전황에서 “선전용 영웅”을 얻은 것이나 마찬가지였고 이에 소련은 유례없을 정도로 초고속으로 그에게 가장 높은 등급의 훈장인 소비에트 연방영웅 훈장을 수여함과 동시에 진급시켜주었다. 여기까지 보면 어느 바른생활 사나이의 인생 승리 스토리로 볼 수 있지만, 문젠 이게 죄다 구라였다. 실상은 이렇다. 일단 발렌틴은 어릴 적부터 사기, 절도 등등 각종 범죄 행위 때문에 두 번이나 교도소에 갔다 온 범죄자였고 애초에 원래 이름도 발렌틴이 아니라 “블라디미르 고루벤코”였다. 여기서 고루벤코의 스토리가 시작된다. 당시 소련에선 감방 한 번 갔다는 것도 사회적 폐급 낙인이였는데 두 번째 감방행은 그야말로 구제불능 쓰레기 취급이었다. 이에 고루벤코는 감방을 탈옥, 본인의 장기인 사기를 이용해 “발렌틴 프루긴”이란 가상의 인물을 창조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게 신분 세탁 이후 직장을 얻은 곳이 “타스”, 소련의 국영 언론사이다. 여기서 그는 군대 부문 취재 기자로 일했는데 이때 기회가 찾아온다. NKVD로부터 노몬환 전투를 취재해주면 당신의 승진을 책임지겠다는 것. ...라는 건 구라다. 애초에 그는 NKVD로부터 연락받은 적도 없었고 노몬환으로 취재를 가지도 않았다. 자, 그럼 어떻게 레닌 훈장을 받았느냐? 첫 번째, NKVD의 편지인 것처럼 위조해서 “거기 프루긴이란 유망한 기자가 있다던데 노몬환 취재 부탁드림 ㅇㅇ” 두 번째, 그 편지를 타스 신문사로 발송 세 번째, NKVD의 부탁을 거절할리 없는 국영 언론사인 이상 프루긴에겐 극동 취재 명령이 떨어진다. 네 번째, 어짜피 위조한 편지에 의한 명령인 만큼 프루긴은 본인 자택에서 뺑끼치다가 “위험한 취재”를 마치고 복귀 마지막, 야호 레닌 훈장이다. 이게 바로 레닌 훈장의 수여 배경이다. 는 또 구라다. 애초에 폰 명령서인 만큼 수여받은 적도 없다. 훈장은 그냥 본인 어머니 집에 있던 걸 훔쳐와서 옷에 달고 다닌 것이다. 쨋든 이렇게 훈장 수집을 통해 프루긴의 유명세는 날로 늘어갔고 그를 대하는 대우 또한 높아지자 고등하교 중퇴 학력이 전부인 프루긴은 처음으로 먹고 살자고 시작한 사기극에서 벗어나 대담한 대사기극을 벌이기 시작한다. 1939년 겨울전쟁이 터지자 프루긴은 이를 기회로 여긴다. 전쟁은 영웅을 낳고 그 영웅은 인생이 쫙 펴지기 때문. 이에 프루긴은 39사단 소속으로 신분증을 위증한다. 처음엔 장교 신분증을 위조하려고 했지만, 일반 병사 영웅 스토리가 잘 먹힐 것 같아서 평범한 장병으로 위조한 후 위에서 언급한 전공을 위조해서 또 그런 전공을 담은 군 보고서를 위조하고 그 위조한 보고서를 군대 명의로 신문사에 보내는 편지를 위조해서 프라우다 신문에 올리게 된다. 그럼 이 새끼 그동안 뭐했냐고? 그냥 모스크바의 친구집에서 술먹고 놀았다. 애초에 전선으로 간 적도, 핀란드는 커녕 레닌그라드 근처로도 간 적이 없었다. 하지만 5개년 계획을 전후로 급격히 비대해진 소련 관료체계의 허술함과 암울한 전황에 어떻게든 영웅이 고팠던 군부와 정부의 조급함으로 인해 끝내 1940년 4월 22일, 남들 전선에서 피똥싸고 있을 때 친구집에서 꿀빤 프루긴이 소비에트 연방영웅 훈장을 수여받는 최고의 명예를 누린다. 그러나 꼬리가 너무 길면 밟히는 법, 수상함을 느낀 NKVD의 조사로 프루긴의 구라가 들통났고 이에 꼭지가 돈 정부는 프루긴이 체포된지 얼마 안된 1940년 11월, 곧바로 교수형으로 명을 끊어버린다. 그야말로 인생 전체를 사기로 먹고 살았던 발렌틴 프루, 아니 블라디미르 고루벤코. 정말 전설적인 뺑기가 아닐 수 없다. 끝 ㅊㅊ 디씨 모야 이게 되넼ㅋㅋㅋㅋㅋㅋ 간도 크다 뭔 정신이랴 (노몬환=할힌골 전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