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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한지 한달 반 만에 두 딸을 남겨둔채 극단적 선택을 한 어머니의 유서 7장

"제가 조금만 더 엄마 말에 귀 기울였다면 하는 후회, 그리고 엄마를 죽음으로 몰고 간 것 같다는 죄책감에 견딜 수가 없습니다."

14일 낮 12시쯤 경북 포항시 남구 한 장례식장. 도를 넘는 성희롱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지난 10일 극단적 선택을 한 40대 여성 노동자 A씨(매일신문 14일 자 9면)의 빈소가 차려진 이곳에서 그의 딸들은 울음을 억지로 삼켜가며 입을 뗐다.

맏딸은 "(엄마가 극단적 선택을 하기) 사흘 전 직장에서 성희롱을 당했다는 말을 했다. 그때 '그만두고 나와라'고 했지만, 엄마는 생계를 위해서 버텨보고 싶다고 했다"면서 "일을 그만두게 했더라면 하는 후회로 너무 힘들다. 내가 엄마를 죽음으로 내몬 것 같아 힘들다"며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A씨는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 크고 삶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 그녀는 최근까지도 두 딸과 함께 모은 돈으로 다음달 여행 떠날 생각을 하며 들떠 지냈다. 그래서인지 A씨는 직장 상사들의 괴롭힘이 있었지만 가족에게 내색하지 않았다.

맏딸은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죽음을 택했을까, 그 시간을 생각하는 게 너무 고통스럽다. 아직도 엄마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5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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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이런뉴스좀 안나왔으면 그리고 우리가 좀더 구성원에게 귀를 기울여주었으면......
사무쳐서 어떻게 살아가나요....
개객끼들아 아
사람하나 죽어야 뉴스나오는 세상 죽기전에 관심좀 가지면 좋으련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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