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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만 연결되면 Xbox 시리즈 X의 성능을 경험한다고?

MS, 블레이드 서버를 Xbox 시리즈X 성능으로 업그레이드
입력지연 없음, 그래픽 퀄리티 업그레이드라는 클라우드 게이밍의 경험이 실현될까? 

현시점에서 보면 조만간 가능해 보인다. X클라우드의 레이턴시(입력지연)가 대폭 감소하고, 향상된 퀄리티의 그래픽을 선보이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는 현재 클라우드 게임의 서비스 향상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작업은 바로 서버 업그레이드로, 지금까지 X클라우드의 서버인 블레이드에서 사용 중인 하드웨어를 8세대인 Xbox One 급에서 9세대인 Xbox 시리즈 X 급으로 향상하는 작업이다. 다시 말해 기존 Xbox의 클라우드 게이밍이 Xbox One의 경험이었다면 이제는 차세대인 Xbox 시리즈 X로 업그레이드되는 셈이다.

X클라우드는 현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가운데 서비스와 콘텐츠 모두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Xbox One에서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로 9세대 콘솔 성능의 게임을 즐길 수 있겠다고 밝히며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MS는 지금까지 X클라우드를 위해 Xbox One 성능의 블레이드 서버(물리 공간과 에너지 이용을 최소화하는 데 최적화된 모듈러 설계를 갖춘 서버. 고밀도 서버라고도 부른다, 위키백과 참조)를 사용해왔다.

2019년 X클라우드가 프리뷰 테스트를 진행하기 전, MS는 이 시스템을 미리 구축해놨다. 하나의 블레이드 서버에는 총 8대 규모의 Xbox One이 들어가 있다. 지금 전 세계 유저가 이용하는 X클라우드 서비스는 바로 이 서버로 구동 된다.
현재 X클라우드는 Xbox One 성능이 탑재된 블레이드 서버로 운용 중이다.
5G 네트워크 시대에 접어들며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가 정상 궤도에 올라왔지만 여전히 레이턴시에 대한 불편함은 남아 있다. 게다가 긴 로딩 속도도 개선이 시급해보였다. 어떻게 보면 Xbox One 성능을 기반으로 했기에 이러한 현상은 당연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MS는 X클라우드의 유저 경험 상승을 위해 서버의 퍼포먼스를 올리기 위해 노력해놨다. 바로 9세대 콘솔, Xbox 시리즈X, S 성능의 서버로 교체하는 것. 회사는 9세대 콘솔 출시 이전부터 이를 조금씩 준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식이 알려지고 나서 많은 유저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9세대 Xbox 성능의 블레이드 서버는 현재 테스트 중으로, 앱 마켓에서 'Xbox 게임패스(베타)' 앱으로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현재 테스트 중인 게임은 <레인보우 식스 시즈>, <씨 오브 시브즈>, <용과 같이7>를 포함해 43종.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레인보우 식스 시즈(Rainbow Six Siege)
아웃라이더스(Outriders)
씨 오브 씨브스(Sea of Thieves)
용과 같이 7(Yakuza like a dragon)
울펜슈타인 영블러드(Wolfenstein Youngblood)
기어즈 5(Gears 5)
오리 2(Ori 2)
엘더 스크롤 온라인(Elder Scrolls Online)
기어즈 택틱스(Gears Tactics)
MLB 더 쇼(MLB The Show)
노 맨즈 스카이(No Mans Sky)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 2(SoD 2)
ARK
콜 오브 더 씨(Call of the Sea)
코난 엑자일(Conan Exiles)
크로스코드(CrossCode)
다크 얼라이언스(Dark Alliance)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Dead by Daylight)
디펜더스(Descenders)
데스페라도스 III(Desperados III)
데스티니 가디언즈(Destiny 2)
더트 5(Dirt 5)
포 아너(For Honor)
거너2(GONNER2)
그라운디드(Grounded)
헤일로 MCC(Halo MCC)
헤이븐(Haven)
휴먼 폴 플랫(Human Fall Flat)
맨이터(Maneater)
마인크래프트 던전(Minecraft Dungeons)
모크레드(Morkredd)
플래닛 코스터(Planet Coaster)
세컨드 익스팅션(Second Extinction)
스텔라리스(Stellaris)
서브노티카(Subnautica)
슈퍼핫 마인드 컨트롤 딜리트(SUPERHOT MIND CONTROL DELETE)
팰코니어(The Falconeer)
투어리스트(The Touryst)
와일드 앳 하트(The Wild at Heart)
워해머 버민타이드 2(Warhammer Vemintide 2)
위 해피 퓨(We Happy Few)
예스 유어 그레이스(Yes Your Grace)
좀비 아미 4(Zombie Army 4)


기존 Xbox 게임패스 앱은 Xbox One 성능의 서버로 X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것이지만, 베타 앱은 9세대 Xbox 성능의 서버로 이용한다. 물론 정상 서비스는 아니며 서버 교체 후 원활한 퍼포먼스가 구동되는 가에 대한 테스트 차원이라고 보면 된다.

이를 이용하면 120프레임의 게임을 이용할 수 없는 하드웨어에서도 9세대 Xbox 성능으로 X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테스트 중인 유저들의 체험에 따르면 레이턴시도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밝히고 있다.

Xbox 시리즈X 성능 서버 교체로 인해 X클라우드의 체험 환경은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여러 외신은 MS가 새로운 X클라우드 서비스의 출시가 불과 몇 주 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유저는 이 서비스가 7월 말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바로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Xbox 버전의 출시일인 7월 27일이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2.5 페타바이트를 스트리밍해 애저 서버에서 부분 구동하는 등 MS가 강조하는 핵심 기능을 구현하는 게임이기에 서비스도 이에 맞춰 선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실제로 MS는 E3 2021 전에 진행한 온라인 브리핑 'What's Next for Gaming'에서도 게임의 성능을 강조해왔다.

MS 대변인은 서비스에 대해 "우리는 더 나은 클라우드 게이밍 경험을 만들기 새로운 기능을 테스트하고 개선을 계속해서 해나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 센터에서 하고 있는 업그레이드에 관해 조만간 더 많은 내용을 공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https://youtu.be/I19TME5MVak
외신 GameTechPlanet이 체험한 서비스 영상.
MS는 디스이즈게임과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 20억 명 유저에게 Xbox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밝혀왔다. 이는 플랫폼을 초월해 모든 기기에서 Xbox 게임을 경험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MS는 X클라우드를 공개했고, 또 작년 Xbox 게임패스 얼티밋에 이를 편입시켜 자사의 구독 서비스에 유저를 대거 유입시키는데 성공했다.

MS가 공개한 수치에 따르면, 현재 Xbox 게임패스 회원은 전 세계 1,800만 명에 달한다. 작년 4월에서 9월 말까지 1,000만 명에서 1,500만 명으로 50%가량 증가했다. X클라우드, EA 플레이의 멤버십 포함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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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을 불매하는 내입장으로는 좋은 내용임 이제는 엑스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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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 패스 (출처 : 님블뉴런) 새롭게 바뀌는 로비 화면. 최종 시안은 아니다 (출처 : 님블뉴런) 프리 시즌에 적용될 루미아섬 그래픽 개선안도 공개됐다. 전 지역의 배경 퀄리티가 향상되지만, 텍스쳐 적용 방식을 바꾸어 최적화나 프레임 면에서도 더욱 좋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간담회에서 공개된 동영상을 통해 향후 <이터널 리턴>에 새로운 맵 스킨이 적용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개선 패치 전 양궁장 (출처 : 님블뉴런) 개선 패치 후 양궁장 (출처 : 님블뉴런) 겨울 맵의 등장 가능성? (출처 : 님블뉴런) 2022년 진행될 시즌 5에서의 개선안에 대해서도 일부 밝혔다. 실험체는 유저가 충분히 다양성을 느낄 수 있는 70개까지 기존의 2주 1실험체 추가를 목표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며, 원작 <블랙 서바이벌>의 실험체가 대부분 추가된 만큼 <이터널 리턴>의 오리지널 캐릭터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다양한 실험체의 신규 스킨과 함께 첫 오리지널 캐릭터인 '펠릭스'가 공개됐다. 펠릭스는 시즌 5에서 업데이트될 계획이다. 첫 번째 <이터널 리턴> 오리지널 실험체 '펠릭스' (출처 : 님블뉴런) 새로운 스킨 중 하나인 '마녀 엠마' (출처 : 님블뉴런) 그 외에는 액티브 아이템이 새롭게 추가되며, 신입 유저가 회복 아이템 제작을 어려워한다는 피드백을 고려해 성능은 낮지만 직관적인 회복 아이템 조합식을 만들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터널 리턴>이 유저 자체적인 대회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토너먼트' 시스템도 추가할 계획이다.  님블뉴런 공식 e스포츠 계획과 관련해선 회사 대 회사로 풀어야 할 이슈가 있는 만큼 11월 안에 발표하겠다고 언급했다. 간담회에서 미리 언급된 내용으로는 1부 리그와 2부 리그로 대회가 나뉠 수 있으며, 팀 지원금이 편성돼 참가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후 님블뉴런은 2시간 가량 유저와의 질의응답을 진행한 후 방송을 마쳤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현재 개발 중으로 알려진 <이터널 리턴> 콘솔판에 관한 이야기도 언급됐다. <이터널 리턴> 콘솔 버전은 PC 버전과 분리된 스탠드얼론 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MS가 정의하는 게임의 미래는 클라우드, 그리고 구독형 모델이다
9세대 콘솔시장 이전부터, MS는 꾸준히 게임의 미래를 고민해왔다 작년 말, MS는 Xbox 시리즈 S와 X 두 종의 차세대기를 선보였다. 핵심 기능을 가지며 고가/저가 모델을 구분하는 전략은 8세대에서 선보인 것과 다른 독특한 전략이었다. 하지만 회사는 콘솔기기, 타이틀만으로 여전히 만족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MS는 그들이 전 세계 30억 게이머에게 어떻게 게임을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패턴, 서비스 전략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 E3가 열리기 몇 일 전, MS는 'What's Next for Gaming'라는 이름의 온라인 브리핑을 했다. 필 스펜서부터 사티아 나델라, 그리고 Xbox를 위한 관련 핵심 인력이 참여해 MS가 추구하는 향후 게임의 모습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브리핑에서 게이머가 반길만한 새로운 게임이나 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 어찌 보면 당연하다. E3 쇼케이스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번 자리는 MS가 그리는 게이밍 경험의 로드맵을 엿보는 기회정도로 파악하면 된다. /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기자 # MS가 얘기하는 게임산업 성장 핵심 동력 3가지 9세대 콘솔 시대를 맞이하고, MS가 Xbox 시리즈 S와 X를 출시며 MS는 단순히 새롭고 강력한 기기를 출시하는 전략만 내세우지 않았다. 이미 8세대 부터 Xbox 게임패스, 그리고 하위호환, 그리고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X클라우드'까지 조금씩 단계를 밟아왔다. MS는 브리핑을 통해, 게임산업의 성장 핵심 동력으로 1) 장소의 제약 없는 엔터테인먼트를 향한 소비자의 높아진 기대치와 2) 게임 분야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 증가, 그리고 3) 클라우드 기술의 발전으로 정의했다. 과거 기술적 한계로 완전한 구현이 어려웠던 상황과 달리, 지금은 위 3개를 위한 제반 사항이 모두 마련됐다. 플랫폼을 넘어서는 시도는 이제 일반적이 됐으며 구독 모델은 강력한 혜택에 힘입어 핵심 수익으로 거듭났다. 5G 네트워크 시대로 접어들며 클라우드 기술도 발전했다. 여기에는 애저(Azure), 깃허브(GitHub), 비주얼 스튜디오(Visual Studio) 같은 자체 기술력도 한몫을 했다. 위 3가지는 개별 요소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지만 하나로 연결될 수도 있다. 편하게(쾌적하게), 그리고 합리적으로 고퀄리티 게임을 즐기는 것은 시대를 막론한 게이머의 가장 큰 니즈이기 때문이다. 게임 산업은 타 엔터테인먼트 산업보다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 게임은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서비스하는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다 MS는 ‘콘솔 중심의 사업’에서 어디에서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글로벌 게이밍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회사는 콘텐츠, 커뮤니티, 클라우드에 대한 투자를 기반으로 전 세계 게이머가 게임 커뮤니티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콘텐츠를 위해 MS는 2013년 Xbox One 론칭 후 산하 개발 스튜디오를 5개에서 23개로 확장했다. 최근 인수가 마무리된, 베데스다, 이드 소프트웨어가 포함된 제니맥스 미디어도 포함된다. 오는 14일 Xbox-베데스다 쇼케이스는 이들의 첫 합작 행사로 벌써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Xbox-베데스다 쇼케이스는 엄청난 관심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Xbox 게임패스 회원은 전 세계 1,800만 명에 달한다. 특히 작년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였는데, 작년 4월에서 9월 말까지 1,000만 명에서 1,500만 명으로 50%가량 증가했다. X클라우드, EA 플레이의 멤버십 포함으로 강력한 혜택이 추가된 만큼 게이머 입장에서도 메리트가 크다고 판단한 것이다. 구독형 모델과 함께 Xbox 시리즈 S와 X 중 1개를 선택하고 Xbox 게임패스 얼티밋을 24개월 이용하는 패키지 모델인 'Xbox 올 액세스'를 선보였다. 익숙한 구매방식, 그리고 유저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 MS는 장기적인 수익 확보와 Xbox 게임패스의 접근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가격의 합리성, 그리고 경쟁력을 갖춘 모델로 평가된다. X클라우드는 2019년 10월 체험 서비스를 하며 빠르게 시장 선두를 선점했다. 지포스 나우부터 구글 스태디아 등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에 참전하며 격전을 예고했지만 X클라우드는 콘텐츠와 서비스, 플랫폼 3박자 모두 탁월함을 보이며 합격점을 받았다. 그간 제반 기술을 탄탄히 쌓아온 결과다. # PC 플랫폼의 활성화 유도, 완벽한 글로벌 커뮤니티 구축의 일환 더불어, MS는 PC가 개발자와 게이머 간 주요 접점으로 남아있으며 PC 플랫폼의 활성화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를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게임 수익 중 개발자 지분을 70%에서 88%로 올릴 예정이다. 보통 Xbox 게임 스튜디오의 게임이 출시되면 출시 당일 바로 Xbox 게임패스에 제공되며 타사가 콘솔에 먼저 론칭하고 일정 기간을 두고 PC로 출시한 것과 다르게 PC 플랫폼도 콘솔과 같이 제공된다. 이는 단순히 PC 플랫폼만 강화하겠다는 뜻이 아닌 게임 중심 글로벌 커뮤니티를 구축하기 위한 일환으로 해석된다. 지역마다 주요 플랫폼 혹은 두드러지는 비중을 보이는 플랫폼까지 자사 게임을 유통, 하나의 커뮤니티로 묶겠다는 뜻이다. 북미권에서는 콘솔 점유율이 매우 높지만, 국내와 독일, 중국 등 여러 주요 국가에서는 PC 비율이 제법 높다.  필 스펜서는 이러한 전략으로 PC 플랫폼 판매량이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베데스다 이하 신규 편입된 스튜디오의 게임이 PC로 출시되는 만큼 추가 성장도 예상된다. Xbox 게임패스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사양 게임도 지원하지만, X클라우드가 도입된 만큼 사양을 초월한 PC 서비스도 가능하다. 지난 4월 말, PC와 iOS 리미티드 베타 버전을 제공하며 빠른 도입을 예고했다. # 국가와 플랫폼을 초월한, 모두를 위한 게이밍 MS는 글로벌 게이밍 비전으로 '모두를 위한 게이밍(Gaming for Everyone, G4E)'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Play'가 사람에게 필수 욕구인 만큼 모두가 플레이 해 수십억 명의 사람의 삶을 더 즐겁게 만들겠다는 뜻이다. 국가와 플랫폼을 초월한 서비스는 분명 '매력적'이다. MS는 새로운 판을 조성하려는 모습을 보여왔다. 9세대 콘솔 출시 이전 이러한 움직임은 Xbox 시리즈 S와 X 출시와 함께 바로 바뀔 것이라 예상했지만, 게이머의 예상과 달리 큰 변화는 없었다. 하지만 회사의 로드맵은 제반 기술을 통한 점진적 발전이다. 앞서 얘기한 요소들은 절대 깜짝 발표는 아니다. 과거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X클라우드의 목표를 두고 "우리는 콘솔과 PC, 스트리밍 유저 모두를 포용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전 세계 게이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X클라우드의 목표지만, 궁극적으로는 MS의 Xbox 게임 서비스 방향이기도 하다. 게이머에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 역시 포함된다. 2018년, MS는 전 세계 모든 이를 수용할 수 있는 기술 디바이스의 중요성을 고민하며 어댑티브 컨트롤러를 공개했다. 각종 단체, 조직과 협력해 가능한 모든 장애인이 자신의 환경을 고려해 최적의 게이밍 환경을 즐기도록 고려했다. 국내에서도 정부 기관 차원에서 활발히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끝으로 MS는 사업 모델과 게임 다양성을 산업의 강점으로 보고 내구성과 성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 게이밍으로 인프라 콘텐츠를 활용하고 커뮤니티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사업 모델과 장르의 깊이를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밸브, '스팀 덱'과 호환되는 게임 직접 알려준다
별도 아이콘 통해 상점 페이지에 표기할 예정 19일, 밸브가 스팀 덱과 스팀에 등록된 게임의 호환성 여부를 알려 주는 시스템을 공개했다.  밸브에서 직접 안내하는 스팀 덱과 게임의 호환성은 총 네 종류로 나뉜다. 검증됨(Verified) : 스팀 덱과의 호환성 여부가 확인됨 플레이 가능(Playable) : 스팀 덱에서 구동되지만, 추가적인 설정이 필요함 지원하지 않음(Unsupported) : 스팀 덱에서 구동되지 않음 알 수 없음(Unknown) : 아직 호환성 여부가 확인되지 않음 (출처 : 밸브) 먼저 검증됨(Verified)은 밸브가 스팀 덱과의 호환성을 직접 확인한 게임이다. 스팀 덱 컨트롤러와 해상도(1280x800 또는 1280x720), 치트 방지 시스템, 그리고 프로톤과 호환되는 게임이 여기 포함된다. 검증된 게임은 스팀 덱 내 상점에서 별도 카테고리(Great on deck)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플레이 가능(Playable)은 스팀 덱에서 구동되지만, 원활한 게임플레이를 위해 수동 조정이 필요한 게임을 말한다. 캐릭터 이름을 입력하기 위해 온-스크린 키보드를 사용해야 하거나, 유저가 직접 스팀 덱 사양에 맞추어 그래픽 세팅을 해야 하는 경우다. 밸브는 상점의 설명 기능을 통해 어떤 부분에 대한 조정이 필요한지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하지 않음(Unsupported)은 말 그대로 스팀 덱에서 구동 불가능한 게임이다. VR 게임이 여기 포함된다. 미정(Unknown)은 아직 밸브에서 스팀 덱과의 호환성을 확인하지 않은 게임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밸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팀 덱과의 호환성이 검증된 게임은 별도 카테고리에 표기된다 (출처 : 밸브) 플레이 가능(Playable)한 게임의 경우, 밸브 측에서 어떤 설정이 필요한지 안내할 계획이다 (출처 : 밸브)
2021년 출시 예고했지만, 아직도 소식 없는 러시아산 호러 FPS
<아토믹 하트>, 이번 년도에는 만나볼 수 있을까? 2번의 연기 끝에 2021년 출시를 예고했다. 그러나 10월이 되었는데도 소식이 없다. 러시아 신생 개발사 '머드피쉬'에서 개발되고 있는 FPS <아토믹 하트>에 관한 이야기다. 2017년 7월 갑작스레 등장해 티저 트레일러를 공개한 <아토믹 하트>는 전 세계 호러 게임 마니아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바이오쇼크> 시리즈, <스토커> 시리즈, <폴아웃> 시리즈가 한데 섞인 듯한 디자인이 기대를 받았기 때문. 당시 예고한 발매일은 2018년이었다. 그러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발매일은 2019년으로 연기되었으며 개발사는 "자금 부족"을 이유로 출시일이 예정되지 않은 게임의 예약 구매를 받기 시작했다. 사실상 '펀딩'을 받겠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2021년 10월 19일 기준, 아직도 게임은 출시되지 않았다. 게임 시스템에 관해 공개된 내용도 상당히 적다. 또다시 발매가 연기되는 걸까? <아토믹 하트>가 대체 어떤 게임이길래 그럴까? 한 번 시작부터 천천히 살펴보자. /디스이즈게임 김승주 기자 주의 : 혐오감이 들 수 있는 사진이나 동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크롤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아토믹 하트> (출처 : 머드피쉬) # 혜성처럼 등장한 러시아산 호러 FPS, 높은 관심 받다 <아토믹 하트>의 트레일러는 2017년 7월 첫 공개 됐다. 당시 예고했던 출시일은 2018년이었다. 갑작스러운 공개였지만 전 세계 게이머들은 <아토믹 하트>의 트레일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냈다. 조회수만 100만에 달했으니 이전에 게임을 발매한 경험이 없는 신생 개발사의 작품이란 것을 고려하면 꽤 놀라운 성과다. <아토믹 하트>가 이렇게 관심을 끈 이유는 무엇일까? 핵심은 독특한 디자인에 있다.  그로테스크하지 않음에도 무언가 기분 나쁜 인상을 주는 적대 로봇들, 맑은 날씨와 대비되는 인간형 괴물, 텍스트로는 설명하기 힘든 초자연적인 현상은 트레일러를 시청한 게이머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확실히 이전 게임들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콘셉트였다. 지금까지 발매된 1인칭 호러 게임은 셀 수 없이 많지만, <아토믹 하트>처럼 콘셉트 아트부터 깊은 인상을 남긴 게임은 드물다. <아토믹 하트>에 등장하는 로봇들. 무언가 모를 불쾌함을 준다. 이런 독특한 디자인이 전 세계 게이머의 이목을 끌었다 (출처 : 머드피쉬) <아토믹 하트>의 콘셉트 아트 중 하나 (출처 : 머드피쉬) <아토믹 하트>의 세계는 대체 역사 속 소련을 다루고 있다. 2차 세계 대전을 통해 엄청난 인적 손실을 겪은 소련은 노동력 부족을 대체하기 위해 로봇 기술에 투자했고, 유럽 전역에 로봇을 수출할 정도로 성장했다. 그러나 연구기관 '3826'의 시설에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고, 기계가 사람들에게 반항하는 일이 일어나자 주인공이 파견되어 전 세계를 멸망시킬 수 있는 위협을 막는다는 것이 <아토믹 하트>의 서사다. 이후 2019년 공개한 10분가량의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도 큰 주목을 얻었다. UI나 애니메이션은 다소 투박하다는 평가가 있었으나, 지금까지 강조해 왔던 <아토믹 하트>의 분위기를 적절히 녹여냈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해당 트레일러는 국내 커뮤니티에도 소개되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 끊임없는 발매 연기, 도통 알 수 없는 게임 시스템 그러나 <아토믹 하트>는 결국 2019년에 출시되지 않았다. 2021년 출시로 발매일을 연기했다. <아토믹 하트>의 외전작으로 개발해 오던 <소비에트 루나파크 VR>의 개발도 중단했다. 앞서 해보기 형식으로 스팀에 이미 출시되어 있었음에도 말이다. 공식적인 이유는 "<아토믹 하트>의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서였다. 이미 게임을 구매한 사람의 뒤통수를 치는 소식이었다. 그나마 사전 구매자들에게 <아토믹 하트>의 디지털 다운로드 버전을 무료로 얻을 수 있는 코드를 제공하면서 큰 논란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루나파크 VR>은 지금도 스팀 페이지에 등록되어 있긴 하지만, 게임플레이는 불가능하다. (출처 : 스팀) 공개된 트레일러나 게임플레이 동영상의 개수에 비해 세부적인 게임 시스템에 관한 정보가 적다는 점도 우려되는 요소다. 2022년까지 약 3달가량밖에 남지 않은 만큼, 구체적인 게임플레이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기 적절한 시기지만 지금도 머드피쉬는 말을 아끼고 있다. 웹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최대한 모아 보면 <아토믹 하트>는 오픈 월드 게임이며, FPS 요소가 들어간 ARPG에 가까울 전망이다. 크래프팅 요소도 등장하며, 무기도 일부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외에 공개된 공개는 찾기 힘들다.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도 일정 지역을 탐험하며 로봇이나 괴물과 전투하는 단순한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2019년경 공개된 스크린샷 (출처 : 머드피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무기 크래프팅 스크린샷 (출처 : 머드피쉬) 2021년 6월에 진행된 E3에 참가해 트레일러와 함께 다양한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 예고하기도 했으나, 정작 공개된 것은 짧은 트레일러 하나가 전부였다. 이전에 트레일러에서 확인할 수 없었던 장면이 다수 등장하긴 했지만, 오랜 기간 게임을 기다린 게이머를 만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아토믹 하트>에 대한 관심도 이전보단 줄어든 분위기였다. <아토믹 하트>가 한글 번역되어 출시될지도 미지수다. 개발사는 한 국내 게이머의 한글 번역에 관한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변한 바 있으나, 현재 스팀 상점에는 <아토믹 하트>가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와 있다. 다만 비관적인 정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도 머드피쉬는 디스코드를 통해 예약 구매자들과의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 9월에는 유저 투표를 통해 콜렉터스 에디션에 들어갈 포스터의 종류를 정했으며, QnA 게시판에 올라오는 질문에도 간간이 답변하고 있다. 개발사 답변에 따르면 현재 <아토믹 하트>는 개발 마지막 단계에 이른 것으로 추측된다. 발매 연기가 필수 불가결했던 정황도 있다. 공식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머드피쉬는 2017년에 단 네 명의 개발자가 설립한 회사다. 현재는 인력 확충을 통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커졌지만, 이런 설립 과정을 보면 2018년에 게임을 발매한다는 목표는 처음부터 무리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아토믹 하트>는 출시일을 연기하면서 기존에 예정되지 않았던 PS5나 Xbox Series X/S 등 차세대 플랫폼으로도 게임을 발매할 것임을 예고했다. 추가 포팅 작업에 시간을 소요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과연 이 러시아산 호러 FPS는 트레일러를 시청한 게이머들이 기대한 모습으로 출시되어 모두에게 인정받는 작품이 될 수 있을까? 아니면 "연기 끝에 발매된 게임의 결말은 좋지 않다"는 속설을 또다시 증명해 버릴까? 정확한 결과는 게임이 나온 뒤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과연 머드피쉬는 <아토믹 하트>를 성공적으로 발매할 수 있을까? 
'MLB 더쇼 21' 품은 Xbox 게임패스, MS의 승부수가 지닌 의미
더이상 MLB 더쇼를 위해 PS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것 만우절이 막 끝난 지난 2일, 많은 게임 팬을 놀라게 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년간 플레이스테이션 독점으로 출시된 야구 게임 <MLB 더쇼 21>이 출시와 동시에 'Xbox 게임패스'에 합류한다고 밝혔기 때문이죠.  이에 많은 유저, 특히 스포츠 게임 팬들은 격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단순히 게임패스가 부럽다는 유저부터 스포츠 게임을 하려면 Xbox가 낫다는 의견도 속출하고 있죠. 사실상 최후의 콘솔 MLB 게임으로 꼽혔던 <MLB 더쇼 21>를 게임패스에 품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승부수는 과연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까요? / 디스이즈게임 이형철 기자 더쇼의 게임패스행은 독점 타이틀을 빼 왔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출처: 마이크로소프트) # MLB 더쇼 21, 출시와 동시에 게임패스행... 스포츠 게임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MLB 더쇼 21>은 소니(SIE) 산하 SIE 샌디에이고 스튜디오가 개발하는 MLB 야구 게임입니다. 특히 <MLB 더쇼> 시리즈는 2006년 첫 번째 타이틀을 출시한 뒤, 한 번도 플레이스테이션을 벗어난 적 없는 '성골'에 해당합니다. 플레이스테이션 진영을 대표하는 독점 타이틀 중 하나였죠. <MLB 더쇼> 시리즈는 비단 '독점'이라는 무형적 의미 외에도, 매년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유형적인 성과도 거두고 있는데요. 축구에 비해 보급률이 떨어지는 야구를 주제로 하는 데다, 지원하는 언어가 영어뿐이라는 걸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숫자입니다. 게다가 미국 시장 조사 업체 NPD에 따르면, 2019년 출시된 <MLB 더쇼 19>는 미국 야구 게임 역사상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MLB 더쇼> 시리즈와 플레이스테이션은 '최후의 MLB 게임'과 '이를 독점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써의 입지를 굳건히 지켜왔습니다. "<MLB 더쇼> 하려고 플레이스테이션 산다"라는 유저가 적지 않았을 정도니까요. 더쇼 시리즈는 PS 진영을 대표하는 타이틀로 자리매김했다 (출처: NPD) 공기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 건 2019년부터였습니다. 당시 "MLB 사무국이 SIE 샌디에이고 스튜디오와 <MLB 더쇼> 시리즈의 멀티 플랫폼 출시에 관한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라는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플레이스테이션과 <MLB 더쇼> 천하'가 깨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습니다. 특히 Xbox와 닌텐도 아메리카가 공식 SNS를 통해 해당 내용을 리트윗한 만큼, <MLB 더쇼>가 해당 플랫폼에 등장할 거라는 기대감도 커졌죠. 그리고 올해 2월, <MLB 더쇼 21>의 플랫폼이 공개됐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 4, 5와 Xbox 시리즈 X, S 그리고 Xbox One이었죠. 여기까지만 해도 충분히 '쇼킹한' 소식입니다. 더는 <MLB 더쇼>를 플레이하기 위해 플레이스테이션을 고집할 필요가 없어진 거니까요. 이 정도만 해도 충분히 '쇼킹'한 소식이었다. 하지만... (출처: SIE)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매달 약 만 원의 요금으로 여러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구독형 모델, '게임패스'에 <MLB 더쇼 21>을 추가하는 승부수를 던진 겁니다. 그것도 '출시와 동시에' 말이죠. 정말 쉽게 말씀드리자면 <MLB 더쇼 21>의 정가(70,390원)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게임패스 월 11,800원)에 신작 스포츠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 겁니다. 사실 몇몇 유저는 <MLB 더쇼 21>이 Xbox로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조심스레 해당 타이틀의 게임패스행을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MLB 더쇼> 시리즈가 플레이스테이션 독점 타이틀이었던 만큼, 출시 후 상당한 시간이 흘러야 가능할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죠. 그런데 이러한 예상과 전혀 다른 상황이 펼쳐졌으니, 스포츠 게임 팬들이 받은 충격 역시 상당했습니다. # 달라진 스포츠 게임의 흐름, 그리고... 잠시 방향을 틀어서 스포츠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죠. 매년 수많은 스포츠 게임이 새로운 넘버링을 통해 신작이라는 간판을 달고 출시되지만, 눈에 띄는 변화를 보여주진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로스터 등 변화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그마저도 소소한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는 축구 게임을 양분하고 있는 <피파>와 <위닝> 시리즈는 물론, <풋볼 매니저> 시리즈도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이번 기사의 주인공 <MLB 더쇼> 시리즈도 예외는 아닙니다. 새로운 타이틀이 출시되더라도 혁신적인 변화는커녕, 그래픽마저 큰 차이가 없다는 비판에 시달리고 있죠. 게임의 숫자를 가리면 개발진조차 구분할 수 없을 거라는 비아냥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개발사들의 마인드도 조금씩 변하는 추세입니다. 코나미의 <프로야구 스피리츠>와 <E-BASEBALL 파워풀 프로야구>는 신작 출시를 2년 주기로 조정하는 대신, 공백기엔 무료 로스터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위닝 2021> 역시 신작보다 조금 저렴한 가격에 '데이터 팩'을 판매하고 있죠. 신작을 풀프라이스로 구매하기 아깝다는 팬심이 자리 잡으면서 스포츠 게임의 흐름도 달라지고 있는 겁니다. 관련 기사: 업데이트 형태로 출시될 '위닝 2021', 스포츠 게임 해법 될까 다시 게임패스에 편입된 <MLB 더쇼 21>로 돌아가 봅시다. 앞서 말씀드렸듯 <MLB 더쇼 21>의 정가는 약 칠만 원입니다. 전작에 비해 크게 변한 것 없는 스포츠 게임의 풀프라이스 치곤 비싸게 느껴질 수밖에 없죠. 반면 게임패스는 월 만 원만 내면 됩니다. 숫자'만' 놓고 보면 게임패스 7개월 치 가격과 맞먹습니다.  게다가 게임패스는 <MLB 더쇼 21> 외에도 다양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신작'의 의미가 떨어진다던 <피파 21>, <위닝 2021> 등 다른 스포츠 게임도 즐길 수 있죠. 플레이스테이션 유저 입장에서는 '충격'을 넘어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Xbox는 꽤 멋진 카운터펀치를 날렸다 (출처: Xbox) # 마이크로소프트의 공격적인 승부수는 어떤 결과를 불러올까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서 언급한 <MLB 더쇼 21> 뿐만 아니라, EA 플레이와 손잡고 <NHL 21>과 <피파 21>을 올해 4월과 5월부터 게임패스에 포함시킬 예정입니다. 게다가 <위닝 2021>과 <풋볼 매니저 2021>은 이미 게임패스에 포함되어있죠. 새로운 스포츠 게임을 구매하는 의미가 점점 옅어지는 지금, 게임패스의 이러한 행보는 스포츠 게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EA 플레이를 품에 안은 게임패스 (출처: Xbox) 지난해 차세대 콘솔을 출시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도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스퀘어 애닉스의 AAA급 신작 <아웃라이더>를 발매와 동시에 게임패스로 업어온 데 이어, 최근엔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 RPG <옥토패스 트레블러>와 세가의 대표 IP <용과 같이> 시리즈까지 데려왔습니다. Xbox에 흥미가 없었던 유저들의 시선마저 사로잡을 수 있는 소식을 연일 전하고 있는 셈입니다. 과연 마이크로소프트의 '공격적인 승부수'는 어떤 결과를 불러올까요? 그리고 소니와 플레이스테이션은 이를 어떤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을까요? Xbox 시리즈 X, S와 플레이스테이션 5, 나아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의 '차세대 콘솔 대전'에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미리 보는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 크래프톤의 '진일보한 게임성'은?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이하 뉴 스테이트)는 전 세계 배틀로얄 열풍을 이끈 펍지 스튜디오의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를 계승한 신작이다. <배틀그라운드>의 오리지널리티를 담은 동시 진일보한 게임성, 풍부한 콘텐츠, 그리고 차별화된 기술을 접목한 <뉴 스테이트>는 5,000만 사전예약 기록과 함께 11월 11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크래프톤의 독자 기술력으로 탄생하는 <뉴 스테이트>는 <배틀그라운드> 만의 현실적인 건 플레이와 메커니즘을 모바일에서 재현했다. 몇 차례 알파 테스트를 통해 그 특징을 검증한 게임에는 오리지널 배틀로얄 경험을 한 층 더 심화한 다양한 피처 및 콘텐츠가 담겨있으며 정교한 그래픽을 자랑한다. 2051년식 '배그', 그 모습을 미리 만나봤다. ▲개발 펍지 스튜디오  ▲퍼블리셔 크래프톤  ▲장르 배틀로얄  ▲플랫폼 모바일 & 태블릿 (안드로이드, iOS)  ▲지역 글로벌 (중국, 베트남 제외) ▲출시 2021년 11월 11일  # PUBG: 배틀그라운드 고유의 플레이 경험, 그 이상을 모바일에서 <뉴 스테이트>는 배틀그라운드의 배틀로얄 게임성을 계승하고 심화하여, 정교하고 현실감 있는 건플레이와 서바이벌 요소 등 배틀그라운드의 본질과 가치를 완벽히 담아내는 동시 재미의 깊이를 더했다.  모바일 환경에 맞게 조작과 액션을 최적화했으며, 총기 커스마이징과 드론 스토어, 그린 플레어건, 리쿠르트 시스템 등 다양한 오리지널 피처에 다양한 맵, 모드를 더해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배틀로얄 게임의 새로운 장을 연다. PC판 <배틀그라운드>를 먼저 플레이하다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경험해본 유저라면 모바일 플랫폼의 상대적 불편함을 고려한 여러 가지 보조 시스템들을 금방 찾아낼 수 있다. 적을 자동으로 조준해주는 ‘조준 보정’ 기능이 대표적이다. 그 외에도 성공적으로 적을 맞췄는지 여부를 알려주는 ‘히트마커’, 시체 박스의 위치를 표시해주는 시각 이펙트, 적이 발생시킨 소리의 방향을 알려주는 인디케이터, 미리 설정해놓은 대로 아이템을 알아서 줍는 기능인 ‘자동 루팅’, 조작 미숙을 고려한 아군사격 방지 시스템 등이 모두 여기에 해당한다. 위에 언급된 요소는 <뉴 스테이트>에서도 똑같이 구현됐다. 그 외 UI적 세부사항도 비슷한 설계를 따른다. 이 덕분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익숙한 유저라면 무리 없이 <뉴 스테이트>에 적응할 수 있을 듯하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보다 편의성을 강화한 부분도 있다. 총기 견착 버튼과 사격 버튼이 따로 존재했던 기존 게임과 달리 사격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견착되는 시스템을 구현해두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요소지만 국내외 유저 반응을 살펴보면 대체로 반가워하는 분위기며 옵션에서 켜고 끌 수 있다. 또한, 총기의 잔탄 수를 사격 중에 더 정확히 알려주는 HUD 역시 전반적인 호평을 얻고 있다. # 기술 혁신으로 차세대 배틀로얄 게임의 이정표를 세우다 <뉴 스테이트>는 펍지 스튜디오의 기술 경쟁력과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최첨단 렌더링 기술인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오토 인스턴싱, 오토 익스포져 기능 등을 적용해 모바일의 한계를 넘어선 그래픽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그뿐만 아니라, 물리 엔진 최적화, 높은 퀄리티의 오픈월드 구현, 그리고 섬세한 캐릭터 모델링 표현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처럼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만의 차별화된 기술 구현으로 모바일 게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전작에 비교했을 때 <뉴 스테이트>는 그림자, 라이팅, 식생, 총기, 건물 텍스처 등 눈에 쉽게 들어와 전체 비주얼의 ‘인상’을 좌우하는 그래픽 요소들에 신경을 써서 체감 퀄리티를 대폭 높였다. 그간 모바일 배틀로얄에서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됐던 원거리 표현 역시 개선됐다. # 펍지 IP의 확장, 세계관의 근미래를 그리다 <뉴 스테이트>의 첫 번째 전장, 트로이, 그리고 <배틀그라운드>의 오리지널 맵인 에란겔의 미래가 펼쳐진다. 트로이는 펍지 유니버스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탄생한 2051년 배경의 8km X 8km 오픈 월드 맵이다.  에란겔 또한 2051년의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배틀그라운드 전장의 근미래를 엿보는 것을 넘어 새로운 이동 수단과 개성 넘치는 랜드마크, 다양한 상호 작용 기물(오브젝트) 등으로 색다른 생존 전략을 펼치며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만의 배틀로얄을 경험할 수 있다. <뉴 스테이트>에는 근미래적 세계관, 배틀로얄 장르의 트렌드 변화, 기타 편의성 등을 고려해 추가된 새로운 콘텐츠가 여럿 눈에 띈다. 캐릭터가 로봇 의수를 착용하고 있거나, 대형 드론이 물건을 배달하는 등, <뉴 스테이트>는 근미래 설정을 곳곳에 드러낸다. 건물 외관, 가로등, 가구, 차량 디자인 등에서도 미래 모습을 볼 수 있다. 근미래 배경의 무기뿐 아니라 특히 탈것에 확연한 변화를 몇 가지 줬는데, 차량에는 전에 없던 트렁크 기능이 추가돼 여기에 아이템을 실을 수 있으며, 차량 문을 열어 엄폐물로 사용할 수 있다. 소음이 훨씬 덜 발생하는 전기차도 여럿 만날 수 있다.
아웃라이더스, 니어 레플리칸트 출시! 4월 Xbox 한국어 게임은?
[연재] 유정군의 Xbox 게임 소식 안녕하세요, Xbox MVP, '유정군' 입니다. 디스이즈게임을 통해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그동안 Xbox의 팬으로서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활동을 해왔는데요, 이번에 디스이즈게임에서 비정기 연재 코너로 또 한 번 인사를 드리게 됐습니다. 앞으로 Xbox의 월별 한국어지원 타이틀부터 다양한 소식을 틈틈이 전달 드리겠습니다. Xbox를 즐기는 데 있어 많은 도움 되기 바랍니다. Xbox 한국어지원 현황은 저 유정군이 직접 조사, 정리했습니다. 국내외 공식 보도자료를 비롯해 개발사와 퍼블리셔 또는 국내외 유저에게 수소문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간혹 확인이 어려운 게임인 경우, 직접 구매해 알아보기도 합니다. (아래 쓰인 대로, 발매예정 타이틀은 개발사, 퍼블리셔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음을 밝힙니다.)  지난 3월에는 한국어 지원 발매 타이틀이 총 28개 출시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법 적지 않은 수준이죠. 특히, Xbox 게임패스를 통해 PC와 함께 Xbox 진영에도 출시된 <옥토패스 트래블러>는 많은 호응을 얻은 게임이기도 합니다. 3개 게임을 제외한 나머지 25게임은 한국 스토어에도 출시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듯 합니다. 4월은 현재까지 파악된 정보에 따르면 최소 8개 이상 타이틀이 한국어 지원해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게임이 있습니다만 4월 1일 출시한 <아웃라이더스>, 그리고 4월 22일 출시하는 <니어 레플리칸트>가 관심이 가는 타이틀이 아닐까 합니다. 두 게임은 각각 <불릿 스톰>, <기어스 오브 워 저지먼트>의 개발 스튜디오 후속작, 그리고 2010년 출시한 원작을 버전업해 그래픽 리마스터부터 새로운 캐릭터, 풀 보이스 등 새로운 콘텐츠를 대거 추가해 기대감을 얻은 바 있습니다. 이번 달은 이들을 한국어로 만날 수 있게 됐네요. :) 조사한 리스트를 통해 한국어지원 타이틀을 알아보시죠. /작성= 유정군, 편집=정혁진 기자 
MS, "9세대 Xbox 없어도 최신 게임 즐길 수 있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통해 이전 세대 콘솔 활용도 높일 것 Xbox One의 생명이 더욱 연장될 전망이다. 만약 차세대 콘솔게임기인 Xbox 시리즈 X가 아닌 이전 세대 콘솔 Xbox One를 가지고 있어도 아쉬워 하지 않아도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3일 자사 공식 블로그 Xbox Wire를 통해 최근 E3 2021 쇼케이스에서 공개한 <스타필드>, <레드폴> 등을 언급하며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로 차세대 Xbox 신작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Xbox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X클라우드'는 현재 Xbox 게임패스 얼티밋에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Xbox 게임패스 얼티밋에 가입하면 과거 Xbox 게임을 비롯해 향후 출시될 Xbox 게임 역시 바로 경험할 수 있다. 실제로 MS는 쇼케이스에서 모든 게임 소개 끝에 '출시 당일 Xbox 게임패스로 경험하세요'라는 메시지를 꾸준히 노출했다. Xbox 게임패스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만큼 콘솔의 사양은 크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따라서 MS는 Xbox One으로도 최신 게임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MS는 이와 관련해 "우리는 개발자들이 차세대 하드웨어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비전을 실현하는 것을 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Xbox One에서 플레이하는 수백만 명의 유저를 위해 이를 어떻게 가져올 것인지 더 많은 것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고기대작' 뽑은 E3 어워드, '야숨2' 제친 게임은?
다소 '의외'의 작품이 선정되기도 했다 2021년 E3는 사상 최초 무료 온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2019년 일반 관객들에게도 문을 연 이래, 이번에는 코로나19 여파까지 고려해 이뤄진 더욱 파격적 시도다. 더 나아가 ‘E3 어워드 2021’ 행사도 열렸다. 출품 기업별로 가장 기대할 만한 작품을 선정하는 시상 행사다. 과거 E3 행사가 끝난 뒤 개최하던 '게임 크리틱 어워드'와는 조금 다른 새로운 시도. 미디어 다변화로 인해 ‘정보 창구’로서의 영향력이 많이 감소한 E3가 관심을 다시 모으기 위해 고심한 여러 자구책 중 하나라는 분석도 나온다. 심사는 IGN, 게임스팟, PC게이머, 게임즈레이더+, IGN차이나, 게임본파이어 등 해외 게임 매체의 편집장들이 맡았다. E3 주최측은 “세계 게임 미디어계 선두를 달리는 매체들의 편집장들과 협력해 최고로 기대되는 작품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E3 2021 어워드 수상작 목록 유비소프트 최고 기대작: <마리오 + 래비드: 반짝이는 희망> 기어박스 최고 기대작: <타이니 티나의 원더랜드> 엑스박스/베데스다 최고 기대작: <헤일로: 인피니트> 스퀘어에닉스 최고 기대작: <마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PC 게이밍 쇼 최고 기대작: <송즈 오브 컨퀘스트> 퓨처 게임 쇼 최고 기대작: <이모탈리티> 인텔리비전 최고 기대작: <아스테로이드> 인디 게임 최고 기대작: <폴링 프론티어> 프리덤 게임즈 최고 기대작: <에어본 킹덤> 캡콤 최고 기대작: <대역전재판: 크로니클즈> 닌텐도 최고 기대작: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2> 유레카 스튜디오 최고 기대작: <루프맨서> 최고 발표상: Xbox & 베데스다 쇼케이스 E3 최고 기대작: <포르자 호라이즌 5> 유비소프트 발표작 중에서는 <아바타>, <레인보우 식스 익스트랙션> 등 유력 작품들을 제치고 <마리오 + 래비드: 반짝이는 희망>이 기대작에 선정됐다. 전작이 받았던 호평, 완성도 높은 작품을 내놓는 닌텐도의 창작 관행에 대한 신뢰 등이 고려된 평가로 보인다. 닌텐도는 ‘대형 발표’가 드물었던 이번 E3의 체면을 살려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 시리즈 골수팬을 기쁘게 할 <메트로이드 드레드>, <마리오 파티 슈퍼스타즈>, <진 여신전생 5> 등이 선을 보였다. 최고 기대작으로는 닌텐도 스위치 팬 공통의 염원 중 하나인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2>가 선정됐다. 한편 ‘최고 발표상’의 영예는 ‘Xbox & 베데스다 쇼케이스’가 거머쥐었다. <스토커 2>, <백4블러드>, <플레이그테일2>, <아토믹하트> 등 총 30 종 게임이 행사를 가득 채웠다. 이중 대부분은 출시 직후 게임패스에 추가되는 것으로 알려져 게임패스 서비스의 시장 입지를 한층 강화해줄 예정이다. 해당 쇼케이스의 최고 기대작으로는 <헤일로: 인피니트>가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E3 행사 전체 최고 기대작에는 <포르자 호라이즌 5>가 뽑혔다. 많은 대형 작품이 공개됐지만 <포르자 호라이즌 5>의 경우 비교적 가까운 11월 9일 출시된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추정된다. <포르자 호라이즌 5>는 시리즈 사상 가장 큰 규모의 오픈월드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레이트레이싱이 적용된 뛰어난 디테일의 그래픽이 시연됐다.
[해설] NFT·암호화폐 게임, 밸브는 잠궜고 에픽은 지켜본다
“암호화폐 및 NFT(Non-Fungible Token)를 발행하거나, 그 거래를 허용하는 형태의 블록체인 기술 기반 게임은 출시할 수 없다” 밸브가 스팀 내 ‘블록체인 게임’에 칼을 빼 들었다. NFT 아이템을 활용하는 게임 <에이지 오브 러스트>의 개발진이 자체 트윗을 통해 밸브의 개발자 대상 가이드라인 변경 내용을 공유하면서 드러난 사실이다. 가이드라인에서 ‘암호화폐 및 NFT 취급 게임’은 ‘혐오 조장 게임’, ‘아동 착취 콘텐츠 게임’ 등과 함께 ‘퍼블리시 금지’ 목록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로 인해 NFT 아이템 거래소를 구현한 <미르 4> 글로벌 버전에도 제동이 걸릴 뻔했다. 위메이드는 "스팀 정책에 맞춰 대응을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국가 및 플랫폼 정책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소식이 화제를 모으자, 전방위로 ‘기성 플랫폼’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CEO가 즉각 반응했다. 그는 “에픽게임즈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게임들을 환영할 것”이라며 “우리 게임에 암호화폐 기술을 적용하지는 않지만, 기술과 금융 분야의 혁신(블록체인)을 반길 것”이라며 밸브의 정책에 대치되는 태도를 밝혔다. 상반된 밸브와 에픽게임즈의 결정은 NFT 및 암호화폐를 향한 이들의 심층적 가치판단을 반영하고 있는 것일까? 양사의 지난 정책과 발언을 통해 각자의 결정 배경을 추측해봤다. # 밸브의 ‘콘텐츠 통제’ 역사 밸브는 스팀 플랫폼의 콘텐츠 출시 규정을 두고 개발자 및 소비자들과 몇 차례 논란을 겪으며 정책을 다듬어왔다. 현재의 기조가 마련된 것은 지난 2018년이다. 당시 밸브는 “우리는 플레이어가 무엇을 구매할지, 그리고 개발자가 무엇을 창작할지 간섭하지 않겠다”며 “결정은 여러분들의 몫이어야 한다. 우리 역할은 여러분이 스스로 그런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보조하는 시스템과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런 원칙에 따라, 위법이거나 명백한 악의적 장난(trolling)으로 판단되는 콘텐츠를 제외한 모든 콘텐츠를 스팀 스토어 상에서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체적으로 시도한 콘텐츠 규제가 한 차례 실패로 돌아간 뒤 나온 개선안이다. 해당 성명이 있기 직전 밸브는 여러 성인용 게임을 스토어에서 내리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그러나 ‘표현의 자유’ 및 ‘기준 미비’를 이유로 개발자들이 거세게 반발했고, 이내 정책을 적극적으로 변경했던 것. 하지만 밸브가 이후로 콘텐츠 통제를 완전히 포기한 것은 물론 아니다. 일례로 현재 스팀에서는 실제 인간이 등장하는 성인 콘텐츠는 퍼블리시할 수 없다. 그러나 이런 통제는 ‘가치판단’에 역점을 두고 있지는 않다. 2019년 밸브에 의해 스팀 출시가 취소됐던 <레이프 데이>(Rape Day)의 사례가 좋은 예시가 된다.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연쇄살인마가 되어 여성들을 성폭행, 살해하는 내용을 담은 해당 게임은 스팀 출시가 취소됐다. 명백한 도덕적 이슈를 담은 게임이지만, 그러나 밸브는 금지의 사유로 ‘도덕적 판단’을 내세우지 않았다. 대신 ‘알려지지 않은 위험성과 손해(cost) 발생 방지’를 이유로 해당 게임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 ‘가치판단’ 보다는 ‘실리’ 밸브의 지난 행보, 그리고 현재 적용된 콘텐츠 규제 가이드라인을 볼 때, 이번 NFT 및 암호화폐 게임 금지 조치 또한 플랫폼 정체성 유지와 관리 용이성을 확보하려는 ‘실리’에 의한 결정으로 추측된다. 그렇다면 NFT 및 암호화폐 게임은 플랫폼 관리 측면에서 어떤 리스크와 부담을 안고 있을까? 이번 문제를 먼저 공론화한 <에이지 오브 러스트> 개발사 스페이스 파이러트 게임즈(Space Pirate Games)는 “얘기를 나눠 본 결과, 밸브는 현실에서 금전적 가치를 지니는 아이템을 자기 플랫폼에 허용 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인게임 재화에 현실 가치를 부여하려는 순간 규제의 장벽이 높아지는 것은 국내 업계인들에게는 익숙한 문제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우연한 결과에 의해 획득한 인게임 아이템을 현금으로 환전해 가질 수 있는 NFT 게임에 ‘사행성’이 있다고 보고 등급분류를 내주지 않는 상태다. 밸브가 사업을 벌이는 미국에서도 이는 간과할 수 없는 리스크다. 일례로 지난 2018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는 루트박스(랜덤박스)의 사행성 조사에 착수했던 바 있다. 당시 현지 게임산업협회 ESA가 내세웠던 방어논리는 “루트박스 아이템에는 현실 재화로서의 가치가 없다”는 점이다. 뒤집어보면 인게임 아이템이 현실 가치를 지니는 순간 확률형 아이템 획득 구조는 철퇴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 이뿐만이 아니다. 현재 스팀은 법률위반 소지가 있는 콘텐츠에 더불어 플랫폼 정체성을 흐릴 수 있는 콘텐츠의 출시도 금한다. ▲인터랙션 요소가 없는 360 VR 영상 ▲스팀에 기존 출시된 제품과 상관없는 영상 등이 여기 속한다. 이런 기준에 따라 ‘NFT 및 암호화폐 게임'역시 ‘게임 플랫폼’이라는 본연의 정체성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렸을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NFT 및 암호화폐가 구현하는 ‘게임적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업계는 아직 명확한 답을 내주지 못하고 있다. 한 가지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특징 중 하나는 NFT 아이템의 ‘외적 활용’ 가능성이다. 아이템이 블록체인상에 존재하기 때문에, 같은 블록체인 안에 구현된 다른 게임들끼리 같은 NFT 아이템을 함께 활용할 수 있으며, 이것이 새로운 재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는 ‘이론적’으로 구현 가능할 뿐, 아직 실제 사례나 트렌드로 전혀 자리 잡지 못하고 있다. 동일한 NFT 아이템을 서로 다른 게임에서 사용 가능하게 하려면 결국 각 게임의 개발자가 여기에 용이한 형태로 게임을 만들어야 하는 실질적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NFT 아이템 거래는 당사자 간 거래이기 때문에 거래 수수료를 떼어갈 수 없다는 점 역시 밸브에는 고려할 대상이다. 현재 스팀에는 인게임 아이템을 유저끼리 거래할 수 있는 커뮤니티 장터 시스템이 구현되어 있으며 여기서 스팀은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취한다. 스팀의 커뮤니티 장터에서도 현금으로 아이템을 살 수 있고, 유저간 거래도 활발하다. 그러나 밸브가 '중앙 시스템'의 역할을 맡으며, 아이템의 현금화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탈중앙화된 NFT 게임 아이템의 유저간 거래와는 궤를 달리한다. 스팀의 커뮤니티 장터 기능 # 에픽게임즈는 왜? 암호화폐 및 NFT 게임에 이처럼 리스크가 많다면, 에픽게임즈가 이를 환영하겠다고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 스위니 CEO의 태도는 밸브, 애플, 구글 등 여타 IT 대기업의 수수료정책 및 폐쇄적 생태계를 비판하며 자신의 ‘플랫폼 혁명’ 최일선 포지셔닝을 강화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바라볼 여지가 있다. 불과 한 달 전 스위니 CEO는 트위터를 통해 NFT 산업 전반을 향한 회의적 시각을 드러냈던 바 있다. 그는 “에픽은 NFT에 손을 대지 않겠다. NFT 분야는 현재 ‘흥미로운 탈중앙화 기술’과 ‘사기’(scams)가 뒤얽힌, 다루기 힘든 혼합체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그런데 밸브의 관련 정책이 이슈화되자 즉시 NFT 찬성 입장을 내놓은 것. 대신 스위니 CEO는 “에픽게임즈가 직접 NFT 기술을 다루지는 않겠지만,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그러한 게임을 환영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더 나아가 기존 발언과의 맥락적 불일치를 고려해 몇 가지 ‘단서’를 달아 놓기도 했다. 그는 “관련법을 준수하고, 약관을 공개하며, 적절한 심의기관에 의해 등급분류를 받는” 때에만 입점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중 ‘관련법 준수’와 ‘약관 공개’ 요구는 'NFT 업계에 사기가 흔하다'는 기존 발언과 연결된다. 더욱 눈여겨볼 것은 ‘적절한 심의기관에 의해 등급분류를 받아야 한다’는 대목이다. 아직 신기술인 NFT와 블록체인에 대한 각국 정부 및 심의기관 정책은 완전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멀리 갈 것 없이, 국내 논의부터 제자리걸음 중이다. 담당기관인 게임물관리위원회에 업계 불만이 집중되고 있지만, 집행기구로서 현행법에 따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기준 마련이나 규제 개선을 위한 국회 논의는 미비한 상태다. 이러한 '지연 현상'은 에픽게임즈에게 시간을 벌어주는 안전장치로 작용할 수 있다. 팀 스위니 에픽 게임즈 CEO 트위터
Xbox-베데스다 E3 쇼케이스 '모든 게임, 출시 첫 날부터 게임패스로'
Xbox-베데스다 E3 쇼케이스 정리 Xbox 와 베데스다. 드디어 두 곳이 함께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E3 2021에서 가장 많은 기대를 모은 무대가 14일 열렸다. 토드 하워드 총괄 프로듀서가 등장해 시작을 알리는 모습은 꽤나 인상적이다. 베데스다를 포함한 제니맥스 산하 게임사가 Xbox와 함께하게 된 만큼 많은 이는 양사가 쇼케이스에서 여러 기대작을 쏟아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에 걸맞게 <스타필드>부터 <스토커2>, <헤일로 인피니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4>, <폴아웃76> 업데이트까지. 30종의 게임이 쇼케이스를 꽉 채웠다. 게다가, 쇼케이스 한 주 전 열린 브리피에서 강조한 것처럼 MS는 이 모든 것을 출시 첫 날부터 Xbox 게임패스로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콘텐츠와 서비스 모두 막강해진 모습이다. 쇼케이스 내용을 정리했다. /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기자 관련기사 [기획] MS가 정의하는 게임의 미래는 클라우드, 그리고 구독형 모델이다 # 스타필드부터 레드폴까지, 쇼케이스 존재감 과시한 베데스다 주인공 중 하나인 만큼, 쇼케이스에서는 베데스다가 개발/서비스 중인 게임에 대한 정보가 다수 공개됐다. 시작은 <스타필드>가 열었다. 베데스다가 <엘더스크롤>, <폴아웃> 이후 2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IP로 E3 2018에 처음 공개됐다. 공개 당시 많은 이가 반기기는 했지만 제목과 영상에서 유추되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게임이라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려진 것이 없어 의문만 가득했다. 그러나 약 3년 만에 베데스다는 처음으로 게임의 인게임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쇼케이스의 시작과 함께 등장한 베데스다의 토드 하워드 총괄 프로듀서. 물론 이번 트레일러도 많은 것이 공개되지 않아 여전히 궁금함이 남는다. 하지만 탐험과 전투 등 베데스다 RPG에서 보여준 거대한 스케일의 형태를 보여줄 것이라는 짐작을 할 수 있다. 2022년 11월 11일에 출시하며, Xbox 독점으로 선보인다. 베데스다 IP의 첫 Xbox 독점 타이틀이 된 <스타필드>는 Xbox에 유입되는 강력한 이유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선보일 <엘더스크롤6> 이하 여러 게임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아너드>, <프레이>의 아케인 스튜디오가 개발한 <레드폴>도 쇼케이스 말미에 공개된 베데스다의 신작 IP 중 하나다. 4인 협동으로 벌이는 오픈월드 슈팅 게임. 초능력과 미래 무기, 뱀파이어 등 서로 다른 조합이 어우러져 벌이는 형태로 여러 능력을 가진 영웅 중 하나를 선택해 장비를 성장시키며 뱀파이어 역병의 원인을 밝히는 여정을 다룬다. 베데스다의 글로벌 마케팅 수석 부사장 피트 하인즈는 베데스다 게임의 근황과 Xbox 게임패스의 추가 게임 편입 소식을 전했다. 그는 쇼케이스에서 소개한 <스타필드> 외 여러 게임이 현재 개발 중이며 추가 정보가 나오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둠 이터널>과 <이블 위딘>, <레이지> 등 외 10개의 게임이 Xbox 게임패스에 추가돼 총 30개의 베데스다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각 게임은 PC 또는 PC와 콘솔(Xbox 시리즈 X/S)에 대응된다.  올해 11월 출시 10주년을 맞이하는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은 'skyrim10.com'라는 사이트를 오픈했다. 일종의 기념 페이지로 영상이나 오리지널 아트워크, 코스프레, 기타 창작물 등 게임 스토리가 담긴 것이라면 모두 가능하다. 10주년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진 않았으며 유저 창작물을 모집 중인 상황. 아직 시간이 다소 남은 만큼 11월에 근접해 창작물 기반 각종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폴아웃 76>, <엘더스크롤 온라인>에 대한 근황도 공개했다.  <폴아웃 76>은 두 개의 대형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스틸 리전'은 슈퍼 뮤턴트의 습격 속에서 내분을 겪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세력의 이야기를, 짧은 영상과 함께 공개된 '익스페디션 더 핏'은 <폴아웃3>의 두 번재 DLC에서 선보인 지역 '더 핏'의 탐험을 다룬다. 각각 올해 7월 7일, 연내 출시를 밝혔다. 마지막에 소개된 <엘더스크롤 온라인>은 9세대 콘솔에 최적화된 버전으로 선보인다. Xbox 시리즈 X/S에 맞춰 출시돼 향상된 그래픽과 프레임을 보여준다. 피트 하인즈는 "글로벌 1,800만 명 유저는 여전히 <엘더스크롤 온라인>을 즐기고 있으며 아직 보여줄 것이 많다"고 강조했다. 게임은 다섯 번째 확장팩 '블랙우드'까지 출시한 상태다. # 헤일로 인피니트, '캐리비안의 해적' 합류한 씨 오브 시브즈까지, Xbox 라인업 베데스다 이외 Xbox의 라인업은 베데스다보다 상대적으로 수량은 적지만 <씨 오브 시브즈>를 비롯해 <헤일로 인피니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4>,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포르자 호라이즌5> 등 굵직한 게임의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중 <헤일로 인피니트>와 <포르자 호라이즌5>는 343 인더스트리의 보니 로스와 조셉 스테이튼, 그리고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의 마이크 브라운이 게임의 최신 정보를 직접 소개했다. 왼쪽부터 343 인더스트리의 조셉 스테이튼, 보니 로스. <헤일로 인피니트>는 크게 스토리와 멀티 플레이를 강조했다. 스토리는 과거 짧은 티저가 여러 차례 공개된 바 있다. 올해 E3에서도 추가 티저가 공개됐으나 구체적으로 가늠하기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다. 원작 <컴뱃 이볼브드>부터 <헤일로3: ODST>까지 여러 <헤일로> 시리즈를 맡은 조셉 스테이튼은 "<헤일로 인피니트>는 세계관 중 가장 크고 넓은 것을 다룬다. 마스터 치프는 엄청난 역경을 맞지만 여러분은 혼자 싸우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코옵 모드를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밖에 출시와 동시에 멀티플레이 콘텐츠도 공개된다. PC와 콘솔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며 스토리 중심의 시즌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게임은 연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포르자 호라이즌>은 이번에도 시리즈 특징인 오픈월드를 배경으로 한다. 멕시코를 배경으로 정글과 사막 등 여러 오프로드 맵을 누빌 수 있다. 플레이그라운드의 마이크 브라운은 <포르자 호라이즌>이 멕시코의 도시부터 사막, 바다, 그리고 고대 문명까지 다양한 곳을 누비며 탐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호라이즌 라이브 서버 기술로 타 유저와 함께 실시간으로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탐험 외 다양한 레이싱 모드, 포르자 링크 기능으로 친구와 함께 레이싱을 할 수도 있다. 게임은 11월 9일 출시한다. 레어가 개발한 <씨 오브 시브즈>는 주목할만한 신규 콘텐츠를 공개했다. 바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IP와 협력한 <파이럿츠 라이프>를 공개한 것. 무료 업데이트인 <파이럿츠 라이프>는 잭 스패로우부터 데비 존스, 플라잉 더치맨 등 <캐리비안의 해적> 주요 인물과 함선 등 여러 요소가 등장한다. 6월 22일 게임에 무료 업데이트된다. 오랜 기간 개발 중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4>도 근황을 전했다. 게임은 지난 4월 프리뷰 행사를 통해 오랜만에 게임의 모습을 알리기도 했다. E3 에서는 추가 정보 보다는 게임의 트레일러가 다시 소개됐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4>는 현실 역사를 기반으로 꾸준히 시리즈가 추가된 만큼 4편 역시 이를 따를 것으로 예상됐으나 2편과 동일한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다양한 시점 전환과 시대 전환 요소의 달라진 점이 특징이다.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는 Xbox 시리즈 X/S 출시를 알렸다. 더불어 영화 <탑건 매버릭> 개봉에 맞춰 신규 비행기가 추가된 DLC를 가을에 무료 업데이트한다는 소식도 공개했다. # 스토커2, 백4블러드 등 쇼케이스 빛낸 Xbox 타이틀 Xbox-베데스다 쇼케이스는 양사의 게임 외에도 수 많은 게임이 공개됐다. 오랜만에 게임 소식을 공개, 한글화 소식도 발표한 <스토커2>를 비롯해 <레프트 4 데드> 터틀락 스튜디오의 <백 4 블러드> 등 여러 게임이 트레일러로 소개됐다. 10년 만에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된 GSC 게임월드가 개발 중인 <스토커2>는 2022년 4월 28일 Xbox와 PC에 기간 독점 출시된다. 오랜만에 공개된 만큼 그래픽과 게임 플레이 면에서 매우 향상된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과거 GSC 게임월드가 얘기한 멀티플랫폼 계획 처럼 게임은 Xbox 게임패스로 PC와 콘솔 모두에서 플레이 할 수 있게 됐다. <레프트 4 데드>, <이볼브>를 만든 터틀락 스튜디오의 <백 4 블러드>는 밸브로부터 독립하며 <레프트 4 데드>의 IP를 포기했지만 게임명부터 전반적인 특징은 정신적인 계승작이라 불리기에 충분하다. 2020년 더 게임 어워드에 공개된 게임은 다양한 좀비와 인간 대 좀비로 벌이는 PvP '스왐 모드'까지 추가됐다. 올해 1월 12일 출시한다. 그 밖에, <저스트 코즈>의 아발란체 스튜디오는 신작 <콘트라밴드>를, 최근 트레일러가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배틀필드 2042>는 실제 플레이 장면을 공개했다. 미래전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각종 비행 물체와 윙슈트가 벌이는 모습은 가히 압권. 유비포워드에서 공개한 <파크라이6>도 Xbox 참전을 밝혔다.  <하데스>, <어몽 어스>와 같은 인기작도 Xbox 이식돼 출시한다. <용과 같이7>도 Xbox 게임패스 합류 소식을 밝혔다. 다중 플랫폼 출시를 밝힌 블리자드 <디아블로2 레저렉션>도 Xbox 출시를 선언했다. 아래는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게임 목록 및 출시일이다.  Xbox-베데스다 쇼케이스 라인업 출시일 스타필드 - 2022년 11월 11일 스토커2 - 2022년 4월 28일 백 4 블러드 - 2021년 10월 12일 콘트라밴드 - 미정 씨 오브 시브즈: 파이럿츠 오브 라이프 - 2021년 6월 22일 용과 같이7 - Xbox 게임패스에 바로 적용 배틀필드 2042 - 2021년 10월 22일 트웰브 미닛 - 2021년 8월 19일 싸이코너츠2 - 2021년 8월 25일 폴아웃 76: 스틸 리전 / 익스페디션 더 핏 - 2021년 7월 7일 / 연내 출시 엘더스크롤 온라인: 콘솔 인핸스드 - 2021년 6월 15일 파티 애니멀스 - 2022년 내 하데스 - 2021년 8월 13일 서머빌 - 2022년 내 헤일로 인피니트 - 2021년 말 디아블로2 레저렉션 - 2021년 9월 23일 플래그 테일: 레퀴엠 - 2022년 내 파크라이6 - 2021년 10월 7일 슬라임 랜처2 - 2022년 내 슈래더즈 - 2021년 12월 아토믹 하트 - 미정 리플레이스드 - 2022년 내 그라운디드: 슈룸 앤 둠 - 2021년 6월 30일 어몽 어스 - 2021년 내 백영웅전 / 라이징 - 2023년 내 / 2022년 내 디 어센트 - 2021년 7월 29일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4 - 2021년 10월 28일 아우터 월드2 - 미정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 탑건 매버릭 DLC - 2021년 7월 27일 / 2021년 가을 예정 포르자 호라이즌5 - 2021년 11월 9일 레드폴 - 2022년 여름
수차례 연기됐던 '언차티드' 영화, 트레일러와 함께 개봉일 공개
2022년 2월 17일 극장 개봉... 닐 드럭만 "무척 흥분된다" 스파이더맨이 연기한 '네이선 드레이크'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소니가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너티독의 액션 어드벤쳐 게임 <언차티드>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 <언차티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영상은 2분 남짓한 짧은 길이에도 불구하고 <언차티드> 영화의 이모저모가 잘 담겨있다. 보물을 찾기 위해 고대 유적을 탐험하는 네이선 드레이크(톰 홀랜드)와 빅터 설리번(마크 월버그)은 물론 바다와 동굴, 지붕 위와 하늘 등 다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액션씬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언차티드> 영화에는 원작 팬들에게 익숙한 장면도 대거 등장한다. <언차티드 3>의 헬기 액션 씬이나 <언차티드 4>에 등장한 동굴과 해적선 등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영상에 네이선 드레이크가 형을 언급하는 장면도 담긴 만큼, 영화는 <언차티드 3>와 <언차티드 4>를 버무린 형태로 등장할 전망이다. <언차티드> 영화는 <언차티드 3: 황금사막의 아틀란티스> 초반부를 배경으로, 10대 시절의 네이선 드레이크가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빅터 설리번을 만나 보물 사냥꾼으로 성장하는 내용을 다룬다. 특히 주인공 네이선 드레이크 역할에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져스: 엔드 게임> 등에서 스파이더맨 역할을 맡은 영국 영화배우 톰 홀랜드가 낙점돼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다만, <언차티드> 영화는 제작 과정에서 여러 암초에 부딪힌 바 있다.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SPE)가 <언차티드> 영화 판권을 가져간 뒤 잦은 감독 교체를 단행해 도마 위에 오르는가 하면, 지난해 초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6주 이상 작업이 중단되며 프로덕션 과정이 연기되기도 했다. 수많은 암초를 딛고 마침내 정식 개봉일을 공개한 <언차티드> 영화에 많은 관심이 쏠린 이유다. 관련 기사: 벌써 3번째... 언차티드 영화 '또' 연기됐다 원작 <언차티드>를 개발한 너티독 사장 닐 드럭만은 "<언차티드>는 거대한 족적을 남겼으며, PS에서 가장 사랑받는 프랜차이즈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첫 번째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 네이선 드레이크가 영화계에 데뷔하는 모습은 기존 팬은 물론, 신규 팬들에게도 멋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화 <언차티드>는 2022년 2월 17일 극장에서만 상영될 예정이다. 네이선 드레이크를 연기한 톰 홀랜드 (출처: 소니) 마크 윌버그는 빅터 설리번으로 출연한다 (출처: 소니) (출처: 소니)
구매한 Xbox 게임, 게임패스 없이 클라우드로 즐기게 되나
필 스펜서 게임 스튜디오 대표, Xbox 서비스의 장기 목표에 대해 언급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현재 MS 스토어에서 게임을 구매하면 추가 비용 없이 Xbox와 PC 어디서나 게임을 할 수 있는 'Xbox Play Anywhere'를 제공 중이다. 구매한 게임을 플랫폼을 막론하고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분명 큰 메리트다. 하지만, MS는 여기에서 충분히 만족을 하지 못한 것 같다. MS의 필 스펜서 게임 스튜디오 대표는 최근 진행한 메이저 넬슨과 팟캐스트에서 Xbox 게임 서비스의 장기적인 목표에 대해 얘기했다. 여기서, 필 스펜서는 자사 게임 서비스의 다음 행보를 살짝 언급했다. 필 스펜서는 Xbox 서비스의 장기적인 목표가 'X클라우드를 새로운 게이머가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X클라우드는 약 1년 간 프리뷰 테스트를 거쳐 작년 9월 Xbox 게임패스 얼티밋 서비스에 포함됐다. 회사는 Xbox One부터 최초 기기인 Xbox 게임까지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그는 "게이머는 자신의 게임을 구매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로 플레이 할 수 있기를 원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클라우드 서비스)을 구독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에 그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게임패스와 무관하게' 본인이 구매한 게임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만약, 게임패스 없이 게이머가 소유한 게임을 클라우드로 즐길 수 있게 된다면 이는 Xbox Play Anywhere의 상위 개념으로, MS가 서비스 경쟁력에 있어 큰 메리트를 확보하게 된다. 작년 게임업계 화두가 된 구독 서비스 가운데에는 MS의 Xbox 게임패스 얼티밋이 있었다. 재작년 말과 비교해 두 배 이상 가입자가 증가했으며,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의 모회사 제니맥스 미디어 인수로 라인업 확보로 서비스 퀄리티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여기에 서비스 합류한 X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가운데 독보적 우위를 점하기도 했다. 다만, 필 스펜서는 "스트리밍하기 위한 게임 퍼블리셔의 동의가 필요하다"며 아직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후 Xbox 게임패스 얼티밋에 대한 행보 역시 팟캐스트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소니, 고소해봐"라던 PS5 주변기기 업체, 결국 백기 투항
문제는 PS5의 커스텀 플레이트 "소니, 고소해 봐"(Go ahead, sue us) 스마트폰 케이스로 유명한 미국 제조업체 '디브랜드'(dbrand)는 16일, 공식 레딧 게시글을 통해 자사에서 판매하던 PS5 커스텀 플레이트의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가 공식적으로 로펌을 통해 해당 커스텀 플레이트의 판매가 "지식재산권 침해"라고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PS5 기기 양 쪽에 위치한 플레이트는 공식 분해 동영상이 공개됐을 때부터 유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아 왔다. 분해가 쉬웠기 때문. 실제로 2020년 11월 PS5 출시와 맞추어 "CustomizeMyPlates"라는 도메인을 등록한 회사가 전용 커스텀 플레이트를 공개하고 예약 주문을 받았다.  그러나 소니는 공식적 협의 없이 커스텀 플레이트를 제조해 판매하는 행위를 금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소니는 해당 사이트에 연락해 커스텀 플레이트 판매는 소니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이며, 계속해서 커스텀 플레이트를 판매하면 법정에 서게 될 것이라 경고했다. 결국 예약 판매된 커스텀 플레이트는 전부 환불됐다. 본체 양 면에 붙어 있는 플레이트. 간단하게 교체할 수 있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를 받았다. 다만 소니는 이를 공식적으로는 허용하지 않는 모습이다 (출처 : CustomizeMyPlates) 디브랜드는 이런 소니의 행동에 반기를 들었다. 앞선 소식을 접했음에도 2021년 2월 커스텀 플레이트 판매를 발표한 것. 당시 디브랜드는 "소니, 고소해 봐"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하지만 10월 경 소니의 정식 항의를 받자 커스텀 플레이트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디브랜드는 소니가 주장한 지식재산권 개념이 모호하다며 장문의 게시글을 통해 소니의 주장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했다. 한 예로 디브랜드의 커스텀 플레이트에는 소니의 듀얼쇼크 버튼을 패러디한 모양이 새겨져 있다. 디브랜드는 "소니는 우리의 이 기호가 소니의 트레이드마크를 침해했다고 믿고 있다. 그러면 <오징어게임>은 어떻게 이 문제를 피해 갔는가?"라고 언급했다.  <오징어게임>이 소니의 듀얼쇼크 버튼을 표절했다는 주장이 아니라, 굳이 따지면 <오징어게임>의 로고도 소니의 버튼 모양과 유사한 측면이 있기에 자신들에게만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억지라는 논리로 추측된다. 마지막으로 디브랜드는 "우리는 소니의 요구에 복종하기로 했다. 일단은"이라며 향후 커스텀 플레이트 판매를 재개할 여지를 남겼다.  디브랜드 커스텀 플레이트에 사용된 로고(우) (출처 : 레딧)
비디오게임 덕분에 구원받은 부부
우리는 30대 초반 부부고 와이프는 히키코모리 중증이라 1년째 집에서 안나오고 있었음. 현관을 여는것까지는 괜찮은데 그 밖으로 나오기를 무서워해서 원래 하려고했던 이사계획도 다 없애고 폐인처럼 집에서 살았어 와이프는 보건교사였는데 일을 관뒀기때문에 수입은 나 혼자서 충당했지만, 2명살기에는 모자라지는 않았기때문에 나도 와이프가 세상밖으로 나오길 마냥 기다리기만 했던것같음. 악화되는줄도 모르고... 그런 와이프가 인터넷뒤지다가 봤는지 데스스트랜딩 게임을 해보겠다고 나한테 말하더라 얘가 과거 겜순이라서 결혼전에는 FPS를 꽤 했음.  애초에 만난것도 게임하다가 만났는데, 나 리퍼 궁쓰면서 들가다가 짤렸는데 갑자기 우리팀 시메트라가 보이스챗으로 내욕해서 나도 맞욕하다가 겜끝나고 친추해서 연이 닿은거임. 지금생각해도 존나웃기네 와이프가 데스스트랜딩에 눈길이 간 이유는 아기가 나오는 게임이라서 바로 얘 BB 우리 부부는 결혼후 1년만에 진욱이를 낳았는데, 폐에 물이 계속 차오르는 병을 가지고 태어나서 병원에서 2개월동안 수술과 치료를 반복하다가 결국 하늘나라로 먼저 갔음 와이프가 집에서 안나오기 시작한것도 이때부터고, 얘 눈에는 BB가 진욱이를 닮았나봐, 그래서 1세대 구형플스에 데스스트랜딩 CD를 넣고 플레이하기 시작했고, 나도 퇴근하면 와이프옆에 붙어서 같이했음 그런데 우연인지 필연인지, 주인공 샘도 대인기피증 비슷한 증세가 있어서 사람과 닿는 걸 꺼리는데다, 게임 구성자체가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다녀서 괜히 나도 몰입이 되었어 ㅋㅋ근데 공포겜을 못해서 그 그림자유령들 나오는 부분은 내가대신 해주고 그랬음 와이프는 주인공보다는 BB의 아버지한테 더 몰입을 했는데 회상씬에 나오는 걔 아기가 병원에서 치료를 끝마치고 세상에 나오길 희망했던 우리랑, BB가 인큐베이터를 꼭 나와서 자유를 얻기를 간절히 바라는 그의 상황이 겹쳤기 때문일거임. 노잼배달을 건성건성 하다가도, 이 회상씬에 들가면 눈을 부릅뜨고 집중했는데 클리프 아재가 BB한테 세상이야기를 들려줄때마다 와이프는 자기가 클리프가 된것마냥, BB한테 혼잣말로 계속 "넌 나올수있어" 이렇게 읊조리는게 너무 측은했음.  아내가 특히 좋아하던 장면은 책을들고 지구와 달을 아기한테 보여주는 씬인데 플스에는 녹화기능이 있는데 이부분만 계속 돌려보고 그랬음. 아기가 무사히 세상에 나와서 세상을 탐험하게 해주겠다는 염원에 깊이 공감했겠지 아무튼 그렇게 진욱이를 BB에 투영하며 꼭 자유를 얻기만을 바라며 플레이했는데 클라이맥스에 대반전이 일어남 우리가 그렇게 열망했던, 실험실 인큐베이터에 갇혀있던, 그 아기는 이미 세상에 나와 강인한 두 다리로 세상 곳곳을 누비고 광활한 미대륙을 횡단하며 세상의 다리가 되어있었던 거임 와이프는 여기서 고양감을 이기지못하고 한바탕 오열했고, 나는 그런 아내를 꼭 안아줬음 우리가 아기한테 해주지 못했던걸 게임에서나마 해소하며 대리만족을 얻었던거야 나까지 오열하게 만든 그 장면 엔딩보고 이틀후 와이프가 밖으로 나가겠다고 결심을 하고, 현관문 밖으로 한발자국 가는데 성공함 그다음날은 엘리베이터까지, 그다음날은 1층 아직 세상에 다시 나오기에는 갈길이 멀지만 대단히 중요한 한발자국이었다고 생각해 아마 데스스트랜딩을 하지않았더라면 일어나지 않은 일이겠지 대부분의 사람한테는 데스스트랜딩은 그저, 상업적인 게임이지만 나한테 있어서는 세상과 단절된 아내를 다시 이어주는 다리가 되었다고 생각함 되도않는 일본어 번역기 써가며 제작자인 코지마 히데오라는 사람한테 장문의 메일을 보냈는데, 읽었으면 좋겠다 (출처) 데스스트랜딩 바이럴인가 싶을 정도로 감동적인 글 ㄷㄷ 이게 뭐라고 울컥하네요
[넥슨컴퓨터박물관] 게임과 감각, 제 3편 컨트롤
볼앤패드부터 듀얼쇼크까지. 게임 컨트롤러 변천사 디스이즈게임은 ‘넥슨컴퓨터박물관’과 함께하는 새로운 연재를 준비했습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수많은 소장품의 사연이나 박물관에서 있었던 크고 작은 에피소드는 물론, 컴퓨터와 관련한 IT업계 인사들의 이야기가 담길 예정입니다. /디스이즈게임 편집국 - 지난 연재기사 게임과 감각 제1편, 사운드 카드 게임과 감각 제2편, 그래픽스(Graphics)  시각과 청각은 게임을 플레이하는 데 있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감각이다. 게임이 시작되면 눈은 모니터에 펼쳐진 세상을 받아들이고, 출력되는 사운드는 귀를 통해 공감각적인 효과를 불 일으킨다. 게임과 감각 연재 시리즈 전편에서는 이처럼 현실 속 감각을 더욱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사운드와 그래픽 이야기를 다뤘다. 우리는 피부에 닿는 감각을 ‘촉각’이라고 부른다. 피부에 존재하는 소체는 압력, 고통, 온도, 저항 등의 외부 자극의 접촉을 느끼고 이에 대해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뇌에 신호를 전달한다. 촉각은 실제 대상과의 접촉을 전제한다는 점에서 전편에서 이야기했던 시각이나 청각 같은 감각과 차이가 있다. 접촉을 전제로 하는 촉각의 특성으로 인해 우리는 디지털 신호로 만들어진 게임 속 세상, 캐릭터, 그리고 행위를 실제와 똑같이 경험할 수 없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게임 속에서 잔디 위를 뛰는 행위는 실제 플레이어의 발바닥이 닿는 것이 아닌, 캐릭터에게 잔디를 밟도록 컨트롤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가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똑같이 몸으로 경험할 수 없지만,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에 직접 개입하기 위한 방식으로서 입력장치를 사용한다. 그리고 입력장치를 통해 ‘컨트롤’을 관장하는 플레이어의 손은 가상과 현실을 잇는 유일한 접점이라 할 수 있다. 넥슨컴퓨터박물관 2층 NCM 라이브러리 이처럼 게임 속 행위를 매개하는 ‘컨트롤’의 변화를 촉각과 함께 살펴보기 위해 이번 시리즈에서는 넥슨컴퓨터박물관 NCM 라이브러리에 전시 중인 1세대부터 8세대까지 콘솔 게임 컨트롤러의 변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 이번 연재에서는 게임과 촉각을 이야기하기 위해 게임 플레이에 있어서 ‘접촉’을 기반으로 하는 컨트롤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관계로 위(Wii)나 스위치(Switch)에서 사용하는 모션 인식을 제외하였다.  # 스틱과 버튼으로 보는 게임 컨트롤러 변천사 게임의 가장 고유한 특성은 플레이어가 자신의 의지에 따라 게임 속 캐릭터를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초기 게임에서 이를 가능하게 했던 장치가 바로 스틱과 버튼이었다. 시대마다, 그리고 게임 장르에 따라 그 모습은 조금씩 변화하기도 했지만, 스틱과 버튼은 1958년 세계 최초의 비디오 게임이 탄생하던 순간부터 지금까지도 게임 컨트롤을 구성하는 기본적인 요소로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기본적인 스틱과 버튼은 인간의 움직임을 기계 움직임으로 변환하기 위한 효과적인 인터페이스(물리적 매개체)임을 역사적으로 증명해왔다.  마그나복스 오디세이 컨트롤러, 1972 1972년 세계 최초의 가정용 게임기, 마그나복스 오디세이(Magnavox Odyssey)는 비행기의 컨트롤러를 모티브로 화면의 점을 움직일 수 있는 직사각형의 컨트롤러를 선보였다. 컨트롤러 양 끝에는 위치를 조정하는 3개의 컨트롤 노브가 있었고(왼쪽 2개, 오른쪽 1개), 상단 부분에는 게임을 리셋할 수 있는 작은 사각형의 푸시 버튼이 있었다.  마그나복스 오디세이의 컨트롤러는 오늘날의 우리에게 익숙한 컨트롤러와 다르게 손가락으로 노브를 돌리는 방식이었다. 따라서 실제로 손을 통해 전달되는 촉각적인 만족감이 있었다고 말할 단계는 아니었다. 가정용 홈 퐁, 1974 그리고 같은 해, 볼앤패들(Ball and Paddle) 장르의 대표적인 게임이자, 휠과 버튼으로 컨트롤하는 게임 퐁(Pong)이 출시되었다. 공을 주고받는 게임 방식에 맞춰 개발된 패들 컨트롤러는 화면의 엑스축을 움직일 수 있는 원형 휠과 공을 발사하기 위한 하나의 버튼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휠을 돌리는 방식은 노브와 유사해 보이지만, 오히려 볼앤패들이라는 장르를 플레이하기 위한 직관적인 방식이었기 때문에 게임을 이전보다 실감 나게 즐길 수 있었으며, 따라서 초기 아케이드와 콘솔을 대표하는 컨트롤러로 꼽힌다. 아타리 2600 컨트롤러, 1977 1977년 아타리 2600(Atari 2600)과 함께 소개된 CX 시리즈 컨트롤러는 직관적인 스틱과 버튼 형태로 게임을 더 쉽게 컨트롤 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뿐만 아니라 여러 콘솔 게임기에 호환되었던 대표적인 초기 컨트롤러 중 하나였다. 볼앤패들에서 사용한 미세하게 노브를 돌리던 방식은 중앙의 스틱으로 변경되어 원하는 방향으로 더 쉽게 움직일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방식은 적을 공격하는 실제 비행기의 컨트롤러와 같은 감각을 전달했다. CX 시리즈는 단순한 디자인과 더불어 당대 인기를 끌던 게임 방식 자체를 상징하는 컨트롤러로서 이제 막 성장하는 1970년대 비디오 게임 산업의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게임 앤 워치, 1984 출시 버전 그러나 점차 다양한 규칙과 방식이 적용된 게임이 개발되면서 새로운 컨트롤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CX 시리즈의 인기도 점차 줄어들었다.  해답을 제시한 쪽은 닌텐도였다. 1980년, 닌텐도는 이후 등장하는 콘솔 게임 컨트롤 방식의 규범으로 자리 잡은 십자키, D-Pad(Directional Pad)를 게임 앤 워치(Game and Watch)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그리고 D-Pad는 1983년 패밀리 컴퓨터(Family Computer)와 1989년 NES(Nintendo Entertainment System) 등 닌텐도가 선보인 후속 콘솔 게임기에 계속해서 등장했다.  패미컴과 NES 컨트롤러 P-Pad는 스틱이나 노브가 사라지고 모든 조작이 버튼화되었지만, 2차원 화면에서 캐릭터의 움직임을 빠르게 컨트롤하기 위한 가장 적합한 구성으로 받아들여졌다. 다시 말해 1980년대 게임 장르와 그에 따라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의 수는 1970년대보다 많아졌고, 컨트롤 또한 다양한 게임에 적용할 수 있도록 보편적인 버튼 방식으로 변경되었다고 볼 수 있다. # 듀얼쇼크와 햅틱 플레이스테이션2 듀얼쇼크, 2000 1997년,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은 이전에 없었던 진동이라는 새로운 촉감을 손에 전달하는 컨트롤러, 두 개의 진동기를 의미하는 듀얼쇼크(DualShock)를 선보였다. 듀얼쇼크 내에는 두 개의 진동 모터가 컨트롤러 핸들 부분에 내장되었다.  아주 미세한 감각이었지만 ‘진동’은 컨트롤러를 잡는 촉감을 넘어 게임 속 행위와 시간의 간격을 맞춤으로써 내가 직접 행동한다는 느낌을 전달할 수 있었다. 또 왼쪽 진동 모터를 오른쪽보다 더 크고 강하게 반응하게 함으로써 진동 세기 조절을 통해 이전보다 다양한 촉각을 전달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이처럼 입력장치를 통한 피드백을 이용하여 촉각과 운동감, 저항을 느끼게 해주는 기술을 햅틱(Haptic)이라고 부른다. 햅틱은 게임 산업에 있어서 스틱과 버튼이라는 컨트롤의 촉각을 더 풍부하게 해줄 수 있는 기술로 떠올랐다. 엑스박스, 엑스박스 360 컨트롤러 햅틱 기능은 엑스박스(Xbox) 시리즈의 컨트롤러에서도 찾을 수 있다. 2001년 출시한 엑스박스 컨트롤러에는 감압 기능이 추가되어 있었는데, 실제 게임에서 활용도가 적어 후속 시리즈인 엑스박스 360(Xbox 360)에서는 트리거를 제외한 버튼의 감압 기능을 제외하기도 했다. 진동 피드백이 장착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게임의 몰입을 높이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플레이스테이션보다 FPS 장르 비중이 높았던 엑스박스는 FPS에 더 적합한 감각에 집중하기 위해 일부 기능을 제외한 것이다. 엑스박스 원 컨트롤러 이후 등장한 엑스박스 원(Xbox One) 컨트롤러에는 양쪽 트리거에 진동을 느낄 수 있도록 임펄스 트리거(Impulse Trigger)가 추가되었고 때문에 FPS뿐만 아니라 레이싱 게임에 있어서 브레이크나 엑셀의 느낌을 손으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플레이스테이션5 듀얼센스, 2020 그리고 2020년, 플레이스테이션 5(PlayStation 5)의 차세대 컨트롤러, 듀얼센스(Dual Sense)가 출시되었다. 듀얼센스 햅틱 기술과 이전 컨트롤러의 가장 큰 차이점은 플레이 방식에 따라 미세하게 달라지는 감각과 적응형 트리거였다. 예를 들어 어떤 무기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적용되는 압력을 다르게 구성하고 따라서 캐릭터의 움직임마다 진동의 강도나 저항(당김)이 다르게 전달되게 했다. 비록 같은 진동 장치라고 해도 어떤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는지에 따라 플레이어가 게임 속 감각을 경험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한 단계 더 발전한 것이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했듯이, 게임의 모든 컨트롤이 플레이어의 손안에서 버튼과 스틱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기본 구조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손안에서 버튼을 누르고, 당기고, 반응하는데에 따르는 미세한 변화가 감각을 집중 시켜 더욱 실감 나게 느껴지도록 만드는 요인이 됐다. # 촉각 슈트의 가능성?  <레디 플레이어 원> 영화 중에서 게임 속 촉각이 전달되는 슈트를 입은 주인공 2018년에 개봉한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는 가상에서 발생하는 접촉을 전자극으로 변환 시켜 몸에 전달해, 게임 속 촉각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슈트가 등장했다. 먼 미래에나 등장할 수 있는 상상 속 기술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최근 일어나고 있는 기술 발전은 <레디 플레이어 원>에 등장하는 컨트롤 슈트의 프로토타입으로 생각될 만큼 게임 속 촉각 기능 구현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한다. 대표적인 예로 테슬라 슈트(Tesla Suit)나 햅틱 슈트(Tact Suit)가 있다. 특히, 테슬라 슈트는 52개 채널의 전기 자극 장치를 부착하여 플레이어가 바람, 열, 통증, 물 등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되는 중이라 알려져 있다. 하지만 판매용 버전의 가격이 약 3,600달러를 넘는다는 가격 문제뿐만 아니라, 실제 게임상에서의 감각이 현실에 영향을 줄 때 생기는 문제 등 상용화에 대한 많은 논제를 남겨두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가상세계 속 경험을 더욱 현실과 비슷하게 재현하기 위한 기술 발전이 계속될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레디 플레이어 원>이 SF 영화가 아닌, 미래를 예견한 영화로 다시금 회자될 날이 올 수도 있겠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에도 불구하고, 역사를 통해서 경험했듯이 우리에게 있어서 게임과 가장 밀접한 촉각은 '손'을 통해 이루어지는 컨트롤이었다.  이런 맥락에서 생각해보면, 가상 속 게임 세상의 모든 움직임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감각이 유일하게 '손의 촉각' 뿐이라는 점이 오히려 현실에서는 할 수 없는 경험을 상상하게 함으로써 게임 고유의 재미를 만들어 낸 것은 아닐까?
피파, 이제 다른 퍼블리셔 알아볼 것... 성명 발표 "EA 독점 깨지나?"
넥슨 피파 온라인은 어쩌지? 역사상 가장 성공한 스포츠게임 타이틀이며, 오늘날 EA를 있게 한 일등공신 <피파> 시리즈가 그 독점적 지위를 잃어버릴 위기에 놓였다. <피파>의 상표권을 가지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이하 피파)는 현지 시각으로 15일, "축구 이해 관계자를 위한 게임 및 e스포츠의 미래는 모든 권리를 통제하고 활용하는 둘 이상의 당사자를 포함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해당 발표의 EA의 이름이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지만, 피파는 "최근에 출범한 FIFAe 대회 구조 및 소비자 브랜드 산하에 기술 기반 e스포츠 토너먼트를 계속 조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흥미로운 새 게임과 e스포츠 제품을 출시하고 통합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피파e"를 론칭한다.  피파가 공개한 새 브랜드 피파e 외신 PC게이머는 피파는 이제 다른 퍼블리셔를 알아볼 것"이라고 예측했다. '둘 이상의 당사자'라는 표현해서 피파의 라이선스를 EA에게만 주지 않고 다른 퍼블리셔에게도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풀이한 것이다. 현재 연단위로 축구 게임을 내놓는 개발사로는 구 <PES>(위닝일레븐) 현 <e풋볼>의 코나미가 있다. 성명에서 명시된 바와 같이 피파가 문을 열면, EA의 아성에 도전하는 또다른 회사가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피파 21>의 모델 킬리안 음바페의 인게임 구현 모습 # 피파의 몸값 불리기, 다른 스포츠 협회들도? 피파의 의도를 읽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지난 20년간 EA는 <피파>를 통해 총 200억 달러(약 23조 8,000억 원)를 벌었고, 피파는 명명 권리 계약으로 연간 1억 5,000만 달러(약 1,785억 7,500만 원)를 벌어왔다. 이 계약은 내년 카타르 월드컵 직후 만료되는데, 피파가 재계약을 앞두고 몸값 불리기에 나선 것이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년간 피파와 EA 양측의 계약 재조정 협상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난항을 겪어왔다. 피파는 EA에게 4년마다 10억 달러(약 1조 1,900억 원)의 로열티 지급을 요구했지만, EA는  이를 거절했다. 이미 피파는 EA와의 명명권 계약으로 단일 광고 중 최대 규모의 수입을 얻고 있지만, 더 많은 수익을 노리고 있다. "둘 이상의 당사자를 포함해야 한다", 즉 제3자를 '피파' 게임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은 피파가 <피파> 이름값의 가치를 새로 검토하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피파의 밸류에이션 과정에서 EA는 일단 피파와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피파>는 거대기업 EA의 여러 게임 중에서도 수익 견인차 구실을 하는 간판 타이틀로, 단순 계산을 해도 1년에 1조 이상의 수익을 벌어주고 있다. NFL, UFC, MLB 등 EA에게 라이선스를 내주고 있는 실존 스포츠 협회들은 피파의 해당 과정을 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EA가 협상에서 불리한 모습을 노출시켰을 경우, 이들 협회들도 차기 명명권 협상에서 몸값을 높여 부르거나 단독 명명권을 포기하고 여러 퍼블리셔를 모집하려 들 수 있다.  현 시점 가장 강력한 스포츠게임 레이블인 'EA 스포츠'의 브랜드는 시험대에 오르게 될 전망이다. EA 스포츠의 브랜드는 시험대에 오르게 될 전망이다. # <피파 22>, 마지막 <피파> 되나? EA가 단독 명명권을 잃어버리게 된다면 다른 개발사들도 <피파>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EA는 이미 이 상황에 대비하여 EA는 'EA Sports FC'를 상표로 등록했다. 통상적으로 FC는 '풋볼클럽'의 약자로 표기된다. 피파의 구체적인 그림은 EA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카타르월드컵 전후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피파 22>는 EA의 마지막 넘버링 타이틀이 될 수 있다. EA와의 협의를 통해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 온라인 4>를 서비스 중인 넥슨 또한 상당 부분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현실 축구에는 '피파'만 있지 않다. 직접적으로 피파가 개최하는 월드컵과 산하 대륙 연맹(UEFA, AFC 등)은 피파의 결정에 강하게 귀속되지만, 단독 명명권이 깨질 경우 각국 리그는 라이선스 지급을 놓고 새로운 계산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그간 EA와 피파는 1:1 명명권 협상으로 모든 대륙 축구 협회의 명명권을 가져왔고, (거의 유일한 경쟁자) 코나미는 몇몇 유명 클럽의 단독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유저 패치를 사실상 권장하는 방식으로 대응해왔다. 피파의 "둘 이상의 당사자를 포함" 선언은 EA에게 더이상 독점적 지위가 없다는 의미와 함께, 라이선스 확보 경쟁의 지각 변동을 내포하고 있다. EA는 "피파의 이번 입장은 전 세계의 다른 공식 파트너쉽 라이선스와는 별개"라며 선을 그은 상황이다. 피파 22 티저 이미지
스팀 덱, 휴대용 Xbox로 활용될 가능성은?
밸브 스팀 덱이 필 스펜서의 레이더망 안에 들어왔다 Xbox 게임 스튜디오 대표 필스펜서는 지구상 모든 기기에 Xbox 게임을 진출시키기 원한다. 그런 그가, 스팀 덱에 최고의 찬사를 보내고 있다. 뭔가 의미하는 바가 있는 것일까? 필 스펜서는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약 일주일 동안 스팀 덱을 시연한 소감을 남겼다. 그는 스팀 덱이 "어디서든 게임을 즐기기에 적합한 기기"라며, "스크린 사이즈, 컨트롤 모두 휼륭하다. <헤일로>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그리고 X클라우드가 모두 잘 구동된다"며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스팀 덱이 필 스펜서에게 이러한 반응을 얻는 이유는 '오픈 플랫폼'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밸브는 외부에서도 스팀 덱을 가지고 하고자 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 원하는 대로 기기를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은 스팀 덱의 매력 중 하나로 꼽힌다. 스팀 OS를 지우고 윈도우를 설치하거나 에픽게임즈 스토어, 유비소프트 커넥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당연히 마이크로소프트(MS) 스토어나 Xbox 게임패스도 마찬가지. 밸브는 스팀 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스팀을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팀은 237개 국가 21개 언어로 서비스, 약 30억 개 이상의 게임을 최대 2,200만 명이 동시에 즐기는 세계 최대 ESD(전자 소프트웨어 유통망) 플랫폼이다. 필 스펜서를 포함, 스팀 덱을 경험한 이나 이를 바라보는 관계자 대부분이 스팀 덱의 전망에 대해 낙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타 제조사가 유입될 경우 스팀 덱의 저변도 급속도로 확산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자사의 게임을 서비스한다는 목적은 Xbox도 마찬가지다. 필 스펜서는 Xbox 게임패스를 통해 모바일, PC, 태블릿, 콘솔 어디서든 Xbox 게임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Xbox 게임패스 얼티밋에 편입된 X클라우드로 기기와 사양을 초월한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MS는 X클라우드의 서버인 블레이드에서 사용 중인 하드웨어를 8세대인 Xbox One 급에서 9세대인 Xbox 시리즈 X 급으로 향상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레이턴시(입력지연)와 로딩 속도의 비약적인 개선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양사의 니즈는 어느 정도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필 스펜서의 레이더망에 들어온 스팀 덱이 Xbox 게임패스를 지원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전망을 해볼 수 있다. 물론 지금도 스팀 덱에서 Xbox 게임패스를 이용할 수는 있다. 윈도우를 설치하고 Xbox 게임패스를 설치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MS가 스팀 덱에 Xbox 게임패스를 정식 지원하도록 기술적으로 돕는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유저가 스팀 덱에서 손쉽게 스팀 게임과 Xbox 게임패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Xbox 게임패스가 모바일, 태블릿 같은 휴대용 기기에도 지원되기는 하지만 스팀 덱은 이들보다 사양이나 성능 등 모든 측면에서 강력하다. 화면 크기나 조작 역시 Xbox 게임과도 잘 맞아 게이밍 경험 역시 우위에 있다. 만약 스팀 덱에서 Xbox 게임패스가 정식 지원된다면 밸브와 MS 모두에게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양사의 소식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