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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럽다고 도색하던 작업자 밧줄 끊어 사망케 한 사건

4년 전 사건이고, 1심에서 무기징역이었으나 2심에서 가정 환경, 알콜 중독으로 35년형으로 감형되었다고 합니다. 세상에...
9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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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 중독이 왜 감형 사유가 되지? 자기가 좋아서 술 마신 건데...
@rudas 더 악질이죠 본인이 술취하면 개되는거 알면 더때려야됨
에라 판새야!😡😡😡😡😡
어우
술 마신게 벼슬이냐? 술 마시고 나라를 구했냐? 술 마신게 왜 감형 이유냐고! 그게 감형이유가 되냐고! 대체 우리나라 판사, 검사, 변호사 새끼들은 어느 시대를 살고 있길래 그따위 말도 안되는 감형이유를 ....ㅆㅂㄴㅇㅅㅅ
35년 짧다 그 가족은 어떻게 되었겠나 무기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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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법정에서 직접 증언한 폭탄 발언들 정리
LA 법원 웹사이트가 터져서 직접 듣진 못하고 라이브 채팅과 트위팅을 정리했는데 팬들도 예상하지 못했을 정도로 지금 브리트니가 엄청 솔직하게 다 털어놓고 폭탄 발언 이어가고 있다고 함 엄청나게 격양되고 분노한 목소리이며 아주 논리적이고 스마트하게 자기 의견을 개진하고 있대 아빠 제이미 쪽 변호사가 브리트니 말 끊으려고 하니까 브리트니가 변호사 말 끊으면서 "이건 내 인생이고, 온 세상이 내 이야기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고 판사도 브리트니 말 끊지 말라고 명령함 법원 기자들이 말 조금만 천천히 해 달라고 부탁했을 정도 (근데 더 와다다 쏟아내고 있다고) 주요 내용 요약 (순서가 정확하진 않으나 전부 브리트니가 직접 한 말들) -다들 내 인생을 아주 제대로 착취해 왔으니, 나는 오늘 공청회가 공개됐으면 한다 -내 인생은 착취당했다. 아빠, 변호사들, 내 매니저를 포함하여 나한테 이런 짓을 한 사람들은 감옥에 가야 한다 -(법원이 선임한) 내 변호사들은 나더러 내 사생활을 알리지 말고 조용히 있으라고 종용하는데 정작 그들과 내 가족은 내 인생에 대해 거짓말을 퍼트린다 -나는 후견인 제도 철회를 요청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미처 몰랐다 -나는 술을 입에도 안 대는데, 그들이 나한테 한 짓을 생각하면 술을 들이붓지 않는 게 이상하다 -몇 달간 외출도 못 하게 날 가뒀다 - 바로 이런 걸 두고 성적 인신매매 sextrafficking 라고 한다 -(취소된 레지던시 공연 관련해서) 리허설 할 때 매니저가 내 테라피스트한테 연락해서 내가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는 노예가 아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안무가 있으면 그렇다고 말할 권리가 있다 (이 레지던시 준비할 때 브리트니가 아빠 말 안 들어서 정신병원 강제 입원했다고 엊그제 뉴욕타임스가 폭로함) -이때 안무를 거부해서 아버지가 나를 방에 가뒀다, 그리고 이 라스베가스 공연을 하고 싶지 않다고 한 지 3일 만에, 말을 안 들은 벌로 그간 5년간 잘 먹어왔던 약을 리튬으로 강제로 바꿨다. 이는 매우 강력한 약이라서 꼭 취한 듯한 느낌이 든다. 한 달동안 여섯 명의 간호사가 내가 약을 잘 먹는지 집으로 와서 날 감시했다 -나는 내 변호사를 직접 고를 권리도 없다 -난 사람들이 날 비웃고 날 웃음거리로 삼는 줄 알았다, 세상이 내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좋겠고 난 변화를 원한다. 내가 공개적으로 이렇게 발언하지 않은 건 아무도 내 말을 믿어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때 친구인 패리스 힐튼이 어릴 때 기숙 학교에서 학대당한 것을 커밍아웃한 일을 언급하면서), 사람들이 패리스의 이야기도 의심한다면 내 말도 안 믿어줄 거라고 생각했다 -나는 억지로 온 세상에 내가 괜찮고 행복하다고 말했지만 (브리트니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들 말하는 듯) 그건 거짓말이었고 나는 우울증이 심하고 잠도 못 자고 매일 운다, 쇼크와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참고로 브리트니 소셜미디어 운영팀은 따로 있고, 브리트니의 정신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처럼 연출되게끔 포스팅한다는 의혹에 끊임없이 시달려옴. 또한 브리트니한테 달리는 팬들 선플이나 응원은 삭제하고 미친 여자 같다라는 악플만 남기면서 브리트니를 가스라이팅한다는 의혹도 있었고 특히 #프리브리트니 운동이나 큰 반향을 일으킨 프레이밍 브리트니 다큐에 반대하는 듯한 포스팅도 있었는데 이로서 전부 브리트니 팀의 조작이었음이 인정된 셈) -나는 이 후견인 제도가 학대라고 진심으로 믿는다, 이러한 후견인 학대가 수없이 자행되고 있다 -나는 정신 감정 없이 후견인 제도를 끝내고 싶고, 후견인 제도 종료를 신청하고 싶다 -그들에게 (후견인 제도 관련자들), 그들은 날 위해 일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줄 필요가 있다 (내가 보스다) -나는 결혼해서 애도 낳고 싶은데 (현재로선 이마저도 브리트니 아빠가 허락해야 함) 내 몸안에 iud (자궁 내에 넣는 피임 기구) 가 있는데 이걸 제거하고 싶지만 후견인들이 날 병원에 못 가게 한다 (이런 얘기까지 다 하다니 다들 충격받음) -난 솔직히 내 가족을 고소하고 온 세상에 내 이야기를 공개하고 싶다 -나는 내 댄서들에게 내가 짠 안무도 직접 가르쳤다 (치매라는 진단에 반박하여) -매일 어떤 여자가 집에 와서 4시간씩 '심리 테스트'를 했고, 테스트 후엔 아버지가 전화해서 테스트에 떨어졌다고 말했대. 이때 브리트니가 말도 제대로 못할 정도로 펑펑 울면서 하는 말이, 자기 아빠가 그 과정을 1분 1초 모두 즐겼다고 함. 브리트니가 우는 것, 브리트니를 통제하는 것, 그 모든 것. -쉴새없이 계속 일을 강요당했다, 핸드폰도 뺏기고 옷 갈아입을 때도 경호원이 감시하고, 하루도 못쉬고 애들도 남친도 못 봤다 -아무것도 못 하고 집에 갇혀 있는 동안 일주일 내내 매일 10시간씩 의자에 앉아 있었다 - 이때 판사한테 '판사님이 그런 상황이라면 어떠시겠습니까?'라고 되묻기도 했다고 함 -(친분 있고 매니저가 같은) 마일리 사이러스는 무대에서 대마초를 피워도 아무렇지 않은데 나는 뭘 했다고 벌을 받는가 -브리트니 팀과 아버지는 브리트니가 후견인 제도와 관련한 법적 문제로 법원에 출두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브리트니가 안 좋아 보이게끔 ("look bad" = 법원에서 망신만 당하게끔) 조작하고 협박해서 법원에 출두하는 게 두려웠다고 함 -난 내 남자 친구를 태우고 운전하고 싶다 -가족들과 관계자들이 온갖 인터뷰로 브리트니를 멍청한 사람으로 그렸는데, 지금 이 hearing을 녹화해서 온 세상에 공개하고 싶다, 그들이 내게 한 짓을 온 세상이 알았으면 한다 -일주일에 세 번 테라피스트와 정신과 의사를 강제로 만나야 하는데, 그건 본인도 원치 않고 그들도 자기를 잘 대해 주지 않으므로 이는 불법이어야 한다. 나를 일부러 번화가의 웨스트레이크의 상담사에게 보내서 매번 파파라치들에게 노출되게 한다, 나는 매번 운다. 제발 집에서 상담하게 해 달라고 했지만 (최근에 추가된 후견인) 조디가 허락 안 한다. 나는 상담사가 집으로 와서 일주일에 한 번씩 상담하고 싶지, 상담소를 떠날 때마다 우는 모습을 파파라치들한테 보이고 싶지 않다 -나는 트라우마 때문에 아무도 못 믿는다 -(브리트니를 후견인 제도로 몰아넣었던) 의사 중 하나가 자기한테 정말 끔찍한 짓을 해서, 그 의사가 (어떤 이유로) 사망했을 때 나는 무릎 꿇고 신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후견인 제도 팀들은 내가 자기들이 짠 프로그램에 따르지 않으면 내 돈을 쓸 수도 없고 여행도 못 간다고 한다 -이 후견인 제도는 처음부터 잘못됐다, 나는 당시 돈을 벌고 있었는데, 후견인 제도는 자기 앞가림을 못하는 사람을 위한 제도다. 그런데 나는 많은 사람을 (주변 스탭들과 후견인들) 먹여살리고 그들에게 커리어를 주고 있다 -이전 상담사가 브리트니한테 해코지를 해서 ("harm") 트라우마가 생겼는데, 지금 만나는 상담사의 오피스가 그 전 상담사의 사무실과 유사해서 거기만 가도 트리거를 느낀다 -AA 미팅에서 만난 절친이 8분 거리에 사는데 못 보게 한다 -이 후견인 제도는 나에게 도움보다는 피해를 훨씬 더 많이 주며, 나는 일로부터 2-3년은 쉴 자격 있다. 이 통화를 끝내고 나면 (오늘 HEARING은 코로나 때문에 줌으로 진행) 주변에서 나에게 no라고 할 것 같아서 무섭다. 집단으로 괴롭힘을 당하는 느낌이다, 나는 소외됐고 혼자다 -이러한 상황을 허락한 캘리포니아주 정부도 문제라고 지적함 여기까지 정리 대충 끝 이제 브리트니 아버지 쪽의 증언도 이어진다고 함 (디미토리 펌) 아니 이 정도 착취와 학대라니... 주변에 브리트니 피 빨아먹는 것들 뿐이네요 유진박 사건도 생각나고...ㅠㅠ 부디 빠져나올 수 있길
알바생에게 명품 선물.. 누가 잘못했나요? +후기
간략히 쓰겠습니다. 객관적인 의견이 필요해서 글써봐요. 누가 남편이고 아내인지는 쓰지 않겠습니다. 음슴체 양해부탁드려요. A와 B는 부부임 A는 카페를 운영중 B는 직장인 A 카페에는 6개월된 알바생이 있음 (알바생 성별은 B와 같음. 이하 알바생을 C라고 칭함) B는 퇴근후 A의 카페에 자주 가서 일을 도와주거나 마감을 같이 해줘왔음. 그래서 C도 당연히 알고있음. C는 A와 B가 둘다 예뻐할정도로 일을 잘 해왔음. 싹싹하고 친절해서 C때문에 단골고객들도 늘고 있고, 여러모로 카페에 도움이 되는 친구라고 A,B 둘 다 인정해왔음. 그래서 A는 C에게 기존 알바 시급의 +1000원을 더 책정하여 지급하고 명절 떡값을 챙겨주는등 더 특별대우를 해주었음. 그 내용은 B도 알고있었고 별 다른 감정없어함. 잘하는 친구고, A 카페에 많이 도움이 되는 C 기에 더 잘해주라고 오히려 얘기해왔음. 여기서 C의 생일이 다가옴. A는 B에게 말하지않고 C의 생일선물을 준비함. 생일 선물은 60만원 상당의 명품브랜드 지갑이였음. B가 우연히 이 사실을 알게됨. B는 C가 알바생으로 잘하고있으나 알바생 생일선물로 한달 알바비정도의 명품지갑을 사준다는것에 경악. 참고로 A와 B는 평소 검소한 편임. A,B 둘 다 명품지갑없음. 명품에 관심도 없어함. 그런 A가 알바 C의 선물로 선뜻 명품 매장에 직접 가서 그정도 금액의 지갑을 구입했다는 것만으로 B는 굉장한 충격과 허탈함, 자괴감이 들었음. 알바생C를 예뻐하긴했지만 말도 안되는 선물이라는 생각이 듬. A 입장은 C는 앞으로 오래 일할 친구고 그친구덕분에 매출도 오르고 단골고객도 생겼다. 생일을 잘 챙겨주면 큰 동기부여가 되서 더 열심히 일할것같아 큰 마음먹고 준비한 일이다. 다만 B에게 먼저 상의하고 물어보지 않은건 잘못한 일이였다. 사과함. 그러나 A는 C에게 선물을 하겠다는 입장임. B는 이 상황이 엄청 진지하게 고민이 되는 입장임. 당연히 지갑은 환불해야하고 , C의 생일엔 5만원~10만원정도의 금액으로 챙겨주라함. 그정도도 많이 양보한 것이고, 어차피 알바생C는 언제든지 그만두면 그만인 친구인데 그렇게까지 A가 마음을 쓴다는게 이해가 되지않음. A와 B는 이 문제로 크게 싸우고 각방까지 쓰게됨. (C의 생일은 이번주 어느날임. ) 이런 상황인데요... 누구에게 물어보기 참 낯뜨겁고 부끄러운일이라 익명의 게시판에 여쭤봅니다. A 입장, B의 입장 누구의 입장이 이해가 되시나요? 두 쪽이 상의하에 쓴 글이고, 댓글을 읽고 상당수의 의견을 듣고 이 문제를 해결해보려 합니다. 댓글은 꼼꼼히 하나하나 정독하겠습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 알바생 명품 선물.. 후기입니다. 이어쓰기 하려고 네이트판 앱까지 설치했네요. 좋은 일도 아닌데 글이 이슈가 많이 되어서 삭제해야할까 고민도 해봤지만 많은 분들께서 댓글과 조언, 공감해주셔서.. 글을 이어 쓰는 게 도리인 것 같아 적어봅니다. 카페 사장 A는 남편, B는 아내인 저, C는 여자알바생이 맞습니다. 그때는 내용과 성별을 연관 지어 의견을 듣는 게 중요하지 않다 생각했고 객관적인 조언을 얻고 싶었기에 숨겨서 작성하였으나 글 내용만으로 대부분 유추 가능하셨던 것 같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남편과 알바생은 이미 불륜인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확인한 수백 시간 이상의 가게 CCTV에는 그들의 불륜 행위 (손을 잡는다던가, 어깨를 만진다던가, 머리를 쓰다듬는 행동)들이 담겨있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저 몰래 핸드폰을 하나 더 개통해 사용해왔던 정황이 밝혀졌고 그 핸드폰 자체와 그 안의 대화 내용, 통화기록은 제가 모두 증거로써 보관 중입니다. 처참하더군요. 시댁 식구들은 이미 알게 된 상황이고, 남편은 현재 시댁에 가 있습니다. 영원히 가 있겠죠... 글 쓸 당시 상황만 하더라도 정말 결백이 순수한 사장과 알바생 사이를 강조하던 남편은 댓글이 50개쯤 달린 시점에는 글을 삭제하기를 원하였습니다. 그 이후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결국 사실이 강제적으로 밝혀졌고 앞으로 저는 이 두 년, 놈들에게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절차를 밟아나갈 것입니다. 속 시원한 후기도 아니고 자랑스럽게 써 내려갈 내용은 더더욱 아니지만 이렇게라도 진흙탕 법적 공방전.. 위로와 응원이 받고 싶은 처절한 마음이네요...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 다행이라고 위안을 삼는 것도 사실이고요. 명예훼손 걸어보라는 마음으로 카페 상호, 주소, 그 년 놈들 실명, 나이 다 공개하고 싶지만 더 큰 미래를 위해 짓눌러봅니다. 불편한 내용의 글이라 죄송합니다. 이글을 보신 그리고 조언과 의견 남겨주셨던 모든 분의 가정은 안녕하시길..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지갑 선물을 알게됐을때 와이프분 심정이 어땠을까요ㅠㅠ 자기도 한 번도 안 받아본 선물인데 진짜 너무한다...
산의 중국인 괴담
개인적으로 괴담은 별로 관심없는데 해석이 흥미로워서 가져와봤음 봅시다 --- 아버지에게 전해들은, 우리 할아버지 이야기다. 할아버지는 호쿠리쿠 지방 출신이셨다. 할아버지가 40대일 무렵, 산나물을 캐러 산에 가셨었단다. 그런데 저녁 무렵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돌아오더니, 신발도 벗어던지고 [산의 중국인한테 들켜버렸다!] 라고 말하더라는 것이다. 집안 사람들은 다들 무슨 소리인지 알아듣질 못했다. 그 지역 산에 중국인이 산다는 이야기도 없었고, 본 사람도 없었으니까. 애시당초 시골이라 외국인 자체가 드물었다. 할아버지는 젊은 시절 대만에서 지낸 적이 있었기에, 아버지는 그것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도 모른다고 말하셨다. 다음날부터 할아버지는 집 문단속을 꼼꼼히 하고, 항상 나무꾼이 쓰는 낫 비슷한 칼을 가지고 다니게 되었다. 최대한 외출을 꺼리는 모양새였지만, 밭일을 해야하니 안 나갈 수는 없으니까. 또한 해가 떨어지면 외출하지 않고, 가능한 한 다른 사람과 행동을 함께 하며 절대 산에는 가질 않으셨다고 한다. 그렇게 2주일 정도 지났을까. 논에 세워둔 허수아비에, 검붉은 액체가 끼얹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할아버지가 찾아냈지만, 논 안에까지 흘러들 정도로 엄청난 양이 부어져 있었다고 한다. 아마 짐승이나 인간의 피일거라고, 할아버지는 단정지었다고 한다. 그 사건 이후 할아버지의 정신 상태는 악회되어, 한밤 중 갑자기 일어나서는 식칼을 휘두르는 일마저 있었다고 한다. 얼마 지난 어느날, 아버지가 아침에 일어나 집밖으로 나왔더니 명패에 피가 잔뜩 끼얹어져 있었다. 피로 더러워진 문에는 한자로만 써진 부적 같은게 붙어있었다고 한다. 아버지에게는 너무 어려워 읽을 수가 없었다. 아버지는 곧바로 할아버지에게 그 사실을 알렸고, 문을 보자 할아버지는 뭔가 결심한 듯 대나무 장대에 식칼을 묶어 창 비슷한 걸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가족들의 만류에게 불구하고, 주먹밥을 싸들고 산으로 들어가셨다는 것이다. 하지만 밤이 되어도 할아버지는 돌아오지 않았다. 집안 사람들은 마을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 다음날 마을 사람들이 총동원되서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집 근처와 산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날 늦게서야 가까운 골짜기 물가, 큰 나무에 묶여 죽어있는 할아버지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다리만 위쪽 가지에 묶여 거꾸로 매달린 채, 예리한 칼날로 내장이 완전히 도려내져 있었다고 한다. 나무 주변에는 부적이 잔뜩 흩어져 있었다. 마을 순경 가지고는 조사도 힘든 일이었다. 현 경찰서에서 경찰이 나와 수사했지만, 전혀 단서는 없었다. 가족들은 모두 경찰서에 불려가 시달렸지만 끝내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지역신문에도 실릴 정도로 엄청난 사건이었다고. 아버지는 그 후 성인이 되고서도 "산의 중국인" 이 무엇인지 계속 조사를 해왔다지만, 무엇을 알아냈는지는 내게 가르쳐주지 않았다. ================== 본래 괴담은 여기서 여기서 끝입니다. 그러나 제 나름대로 추측을 해봤습니다. 일본괴담은 실제 역사적 배경을 가진 것들이 많기에, 파헤치면 상당히 재미있는 부분들이 나오지요. 우선 중점에 둬야 하는 건, 할아버지가 젊은 시절에 근무했던 지역입니다. 대만이랬죠. 그리고 '산의 중국인'이라고 했습니다. 대만과 산의 중국인... 언뜻 보기에는 연관점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만... 놀랍게도 두가지는 엄청나게 강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뭘까요? 바로 대만 토착원주민들인 '고산족'입니다. 말 그대로 높은 산에 사는 민족이라는 명칭이죠. 이들은 당시 일본이 보기에 상당히 야만적인 종족이며(토착부족들끼리 서로 전쟁을 벌여서 많은 적을 참수시킨 전사를 영웅으로 모심. 이 외에도 그 참수시킨 머리를 집에 가져와서 보관함.), 굉장히 멸시를 받았습니다. *이 외에도 민간신앙에 심취해서 부적 등을 좋아했다는 썰이 있는데,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군은 대만을 점령합니다. 상당히 우수한 화기로 무장한 일본군답게, 고산족과 한족들의 저항을 물리치고 식민지배를 진행합니다. 당시 일본은 뛰어난 행정력으로 식민지배를 하였으나... (한국과 달리 대만은 보는 눈이 많아서 온건하게 통치함. 예를 들자면 한국은 군인들이 총독으로 부임했으나, 대만은 문관과 같은 행정공무원들이 총독으로 부임했음.) 영화 '워리어스 레인보우'에 표현된 것처럼, 고산족들을 잔혹하게 부려먹죠. 결국 차별을 겪다가, 결혼식장에서 일본순경에게 아들이 구타당한 '모우나 루나' 족장이 반란을 일으킵니다. 당시 300명의 부족전사들이 칼과 창, 노획한 화기 등으로 무장하였고 운동회 날 고위관료, 일본인들이 모이는걸 노려서 습격합니다. (우서사건) 흐릿해서 잘 안보이지만, 주위에 하얀옷 입고 두건쓴 애들이 다 원주민들입니다. 이 원주민들은 일방적으로 대량학살을 저지릅니다. * 영화에서는 원주민 학생들이 평소 자신들을 구타하던 일본인 교사를 단체로 난자해서 죽여버린다던지, 자신들을 고깝게 대하던 일본인 학생의 어머니를 단체로 찔러서 죽여버리는 묘사가 나옵니다. 당연히 운동회에서는 고위관료보다는 학생, 그리고 학부모들이 많이 모이죠. 이때 134명의 일본인(관료+민간인), 2명의 대만인(아마도 기모노를 입어서 일본인으로 오인당한듯)이 참수됩니다. 결국 빡돌은 일본군 2000명의 군대, 독가스, 전투기를 동원하고 해당 원주민들과 적대관계인 부족을 회유해서 토벌에 내세웁니다. 원주민들은 노획한 화기로 1200명 가량이 무장하여 싸웠으나... 결국 중과부적으로 패배합니다. 이 과정에서 항복한 원주민 900명이 학살당했고 거의 씨가 마를 정도로 죽어나갔다고 하네요. 아마 위의 "산의 중국인"은 이 토벌 중에 사망한 원주민, 혹은 그 원주민의 가족이나 지인이 '일본군'으로서 자신들을 죽인 할아버지에게 복수를 한 그런 내용이 아닐까 싶네요. (출처) 그냥 보면 영문 모르고 넘어갈 괴담이지만 역사적 배경을 알고 보면 이렇게 달리 보일 수 있군 꿀잼 그리고 결국 자업자득
"한국에 승리 도둑맞았다" 주장한 영국 태권도 선수
도쿄올림픽 여자 태권도 준결승 경기에서 우리나라 이다빈에게 역전 발차기를 당했던 영국 선수가 "승리를 도둑맞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28일) 영국 태권도 선수 비안카 워크든은 동메달 획득 후 BBC와 인터뷰에서 이다빈과 맞붙었던 준결승 경기를 언급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인 워크든은 "올림픽 메달을 따서 기쁘지만 원했던 메달 색은 아니다"라며 "준결승에 특히 신경을 많이 썼는데 몇몇 심판 판정과 관련해 운이 나빴다"고 말했습니다. 금메달이나 은메달을 딸 기회를 "도둑맞았다"고 표현하며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워크든은 "영혼을 바쳤는데 좀 도둑맞은 것 같다"면서 "심판이 애매했다. (이다빈이) 발차기하기 전 나를 붙잡았는데 벌점을 받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날 67kg 이상급 준결승 경기에서 이다빈은 경기 종료와 동시에 워크든의 머리를 타격해 25대 2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격렬했습니다. 워크든은 이다빈을 손으로 잡고 넘어뜨리는 등 반칙성 공격으로 8점이나 감점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득점까지 하면서 한국 측이 비디오판독을 요구해 두 차례 정정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결승전에 올라간 이다빈은 은메달을 땄고, 워크든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해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 워크든 반칙 수준 얘 진짜 ㅈㄴ 골때리네 태권도 흰띠부터 다시 배워와라
사진꽝손의 '미친 음식사진'
평양냉면이 머리카락 촉수괴물로 변해 공격하는 꿈을 꾸었다. 기름에 오염된 아마존의 깊은 늪이 연상된다. '이모 볶음밥 두개요' 라는 말을 잊게 만들었다. 볶음밥이 미워졌다. 양념치킨이 싫어질 때가 온다. 이 사진을 본 이후다. 후라이드만이 대안이다. 카레의 밥알이 째려보는 느낌이다. 눈을 깔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토한 듯이 사진 찍는 내공은 어디서 오는가? 경험에서 우러난 메소드 테크닉인가? 곱창에 김치를 넣어 볶는데. 김치가 피를 흘린다. 가위질을 잘 못 해 혈관을 건드렸나 보다. 잘 불어가는 라면발이 내장으로 변했다. 곱창이 아니다. '내장'이다. 술많이 먹은 돈까스가 이불에 토한 모습이다. 견디셔. 돈까쓰. 부대찌개의 지옥이 있다면 이런 모습이다. 스팸이라도 구해주고 싶지만 지옥도에 선뜻 손을 내밀 수 없다. 장어구이를 찍었는데. 장어 스너프 무비를 찍었다. 슬래셔 장르였으나 레알 느낌이 강해 스너프가 되었다. 장어가 너무 불쌍해 눈물이 난다. 멸치에 대한 진한 연민과 안타까움이 담겼다. 멸치라는 어종의 제노사이드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다. 짐짓 모른척 넘겼던. 아픈 눈망울에 동감한다. 멸치는 슬픔이다. 이제나는 비건이 되겠다. 곱창이 비명을 지른다. 뜨거움에 타들어 간다. 입을 벌린다. 불어버린 죽은당면이 아니라. 잔치국수라는 식스센스급 반전이다. 기름을 부각시키는 조명이 예술적 감수성을 더한다. 예상댓글. 다이어트 원하시는 분 강추! 저녁을 못 먹기로 했습니다. 이 포스팅을 보고 비만이 다 나았습니다. 비건에 귀의하게 되었습니다. 음식의 비명을 들었습니다. 눈물이 흐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