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doqua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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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던 고양이가 죽자 드론으로 만든 사람

흠 숙고숙고숙고또숙고하면 이해가 가는 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이건 쫌..ㅠㅠㅠㅠㅠ
마음이 예쁜 건 맞는데 또 결과물은 쫌 혐오스럽기도 하구 ㅠㅠㅠㅠㅠ 모르게쪄여 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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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람만 남았네
숙고 숙고 숙고 숙고 숙고 해서 나라도 이해해 보려 노력중인 1인...
범죄나 이런 건 아닌데 결국 시체 아닌가? 시체라 생각하면 무섭다. 게다가 애완동물 외형만 중요한가? 그냥 모습만 있지 정작 그 애가 아닌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오히려 씁쓸할 거 같다.
문화의 차이인지 사고의 차이인지 모르겠지만 본인만 좋아할 것 같은데... 내가 제 입장이면 짜증나겠네
고인능욕이야 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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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이제부터 집에서 어떤 여자를 보게 될 텐데, 못 본 척해.
1999년 12월 평범한 가정이었던 우리 집에 ‘그녀’가 나타났다. 아버지가 아래층에서 나를 불렀다. (아마 저녁 먹을 시간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아버지는 계단 끝에 선 채 손을 뻗어 내가 내려오는 것을 막고 있었다. 아버지의 눈빛은 불안해 보였고 나는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했다. “지금 내가 하는 말을 명심해야 한다.” 아버지가 입을 열었다.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자 심장이 빨리 뛰기 시작했다. “이제 곧 누가 있는 걸 보게 될 텐데.. 그냥 시선을 나에게만 집중해라. ‘그 여자’에 대해선 가능한 의식하지 않도록 해야 해.” 난 거의 웃음이 터질 뻔했다. 난 12살이었고 이 상황을 아버지답지 않은 농담 정도로 받아들였다. 내가 대답하기도 전에 아버지가 이어 말했다. “그 여자가 뭔가 속삭일 거고 널 따라다니거나 네 관심을 끌려고 별짓을 다 할 거다. 계속 무시하기 굉장히 힘들 거야. 하지만 아들아, 절대로 어떤 이유라도 그것과 말을 섞어선 안 된다. 네가 그게 없는 것처럼 굴고 그 여자에 대해 생각도 하지 않는다면 맹세하건대 그 여잔 떠날 거야. 나한테 그러겠다고 약속해주겠니?” 무수히 많은 질문이 머리속을 스쳐 갔지만 난 너무 겁에 질렸고 당황스러워 겨우 아버지께 알았다고 대답을 했다. “좋아. 저녁 먹을 시간이니 어서 아래층으로 가자. 내가 그 여자에 대해 너에게 말해버린 게 그 여자를 강하게 만들어 버렸지만, 이 방법밖에 없었어. 난 네가 우연히 그 여자를 마주치는 일만은 피하고 싶었다. 날 믿고 자, 이게 집중하렴.” 난 아버지가 말한 대로 주방으로 향하는 아버지에게만 집중하면서 천천히 아버지를 따라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아래층은 방 안의 온도가 급격히 떨어진 듯 서늘한 기운이 감돌았다. 공기 중에 익숙한 듯이, 시큼하고 무언가 병들었을 때 나는 냄새가 났다. 예전에 집 벽에서 너구리가 죽어서, 한동안 집안에서도 그 냄새를 맡을 수 있던 때가 생각이 났다. 아버지와 내가 동시에 식탁에 앉았다. 누나는 내 맞은편에 앉아있었는데, 고개를 숙이고 눈앞의 빈 접시를 바라보고 있었다. 어머니가 오븐에서 캐서롤을 꺼냈다. 눈가엔 울었던 흔적이 역력했다. 나는 가족들에게 집중했지만 시야 한 편에, 방구석에 있는 새카만 머리칼에 기분 나쁜 잿빛 피부의 무언가가 보였다. 부엌의 분위기는 가라앉아, 평소 저녁 시간에 볼 수 있던 웃음도 온기도 찾아볼 수 없었다. 누나가 테이블 밑으로 내 무릎을 움켜쥐곤 속삭였다. “너도 저 여자 보여?” 난 조용히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조용히 해!” 아버지가 위협하듯 말했다. 그 여자가 질척거리는 발소리를 내며 다가왔다. 구역질 나는 악취가 풍겨왔다. 그 여자는 느릿느릿 테이블 쪽으로 와선 누나의 바로 뒤에 멈춰 섰다. 그리곤 누나에게 바짝 붙어서 선채 말라비틀어진 손을 누나의 어깨 위에 올려놓았다. 누나는 한껏 움츠러들어 나를 쳐다봤고 나는 황급히 고개를 숙였다. 어머니는 저녁을 차리면서 억지로 모든 게 괜찮은 양 행동했다. 유리 식탁 아래로 아버지가 누나가 완전히 겁에 질려 미쳐버리지 않도록 손을 꼭 잡아 주는 것이 보였다. 누나는 저녁 내내 그 기분 나쁜 해골 같은 손을 어깨에 올려놓은 채 있어야 했고, 그 여자의 입에서 새어 나오는 알아듣지 못할 속삭임이 방안을 채우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몇 달간 그렇게 살았다. 기분 나쁜 손님의 방문에도 최선을 다해서 아무 일도 없는 척하면서. 우리가 집을 나설 때도 그 여자는 따라왔다. 우리 가족이 차에 타고 있을 때도 그 여자는 길가에 서 있거나 백미러에 비춰지고 있었다. 이 지옥 같은 시간 동안 부모님은 손님을 집으로 초대하지 않았고 우리가 친구 집에 놀러 가게 허락하지도 않았다. 우리가 그 여자에 대해 말해야만 할 때면, 그 여자가 너무 가까이 있지 않은 한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귓속말 정도를 할 수 있었다. 아버지는 그 여자에 관해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 것을 당부했고, 그게 관심을 먹고 자라는 이 여자를 고립시키는 방법이었다. 우리가 내린 결론은 그녀는 일단 한 가정에 머무르며, 그녀에 대해 알기 전까진 외부 사람들에겐 보이지 않는 것 같다. 몇 년 뒤, 난 아버지가 그녀를 불러온 장본인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70년대에 고모가 어떤 형태로 그녀와 관련되게 되었고, 그 뒤로 고모를 따라 집에 살 게 된 것 같다. 그리고 199년 근처 만에 있다가 아버지는 어떤 이유로 그 여자에 대한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게 되었고 아버지의 인생, 그리고 우리의 인생에도 그 여자가 따라붙게 된 것이다. 우리는 그 여자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겐 함구하려고 노력했고 이건 우리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었다. 우리들은 집을 나설 때 다 같이 나가려고 노력했고, 그녀는 우리를 따라왔다. 우리는 가족들끼리 따로따로 행동하도록 둘 수 없었다. 이 일로 가장 힘든 것은 우리가 학교에 가고, 아버지가 출근하고 나면 집에 혼자 그 여자와 있어야 하는 어머니였다. 어느 눈이 오던 2월 밤, 우리가 저녁을 먹고 어머니는 조금 일찍 자러 침실로 올라갔다. 그 여자는 부모님 침대에 앉아 있었다. 도저히 그녀를 무시하기 힘든 위치에. 어머니는 더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침실에서 어머니가 소리를 지르는 게 들려왔다. 제발 우리 가족을 내버려 두라고. 아버지가 어머니를 말리려 단박에 뛰어 올라갔다. 그때가 마지막을 어머니를 본 때였다. 흰 카펫 위 피가 고인 웅덩이가 남은 전부였다. 그 여자는 아직 거기 있었지만 어머니는 영영 사라져 버렸다. 몇 주간 그 여자는 나에게 속삭여댔다. 어머니를 다시 만나게 해줄 테니 자기에게 어떻게 해야 되는지 물어보기만 하라고. 난 절대로 그러지 않았다. 내가 이 이야기를 여러분들에게 털어놓는 것은… 당신들이 그 여자에 대해 생각하길 바라기 때문이다. 18년 만에 처음으로, 오늘 아침 그 여자를 다시 보게 되었다. 난 내 아내를 잃거나 아이들을 같은 위험에 빠트리고 싶지 않다. 나는 당신이 그녀의 새까만 머리칼과 회색 피부를 생각했으면 좋겠다. 그녀가 당신의 집에 있는 상상을 하기를.. 그래서 어쩌면 그녀가 날 내버려 두기를. 당신은 이미 이 일에 연루되었다. 언젠가 당신의 집에도 그녀가 찾아가겠지, 그땐 그 여자를 절대 의식해서는 안 된다. 그게 당신을 위한 길이니까. 당신에겐 정말로 미안하게 생각한다. ㅊㅊ 2ch / 디미토리 모야 미친색기야 ㅡㅡ 근데 이렇게 적어놨으면 걔 졸라 쎄지지 않았을까 암튼 일본놈들 괴담은 뭔가 ㅈㄴ 음침함
배급사들이 배급을 꺼려 했다는 한국 독립영화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 (2010) 선을 넘는 수위와 소재로 배급사들이 배급을 꺼려했던 예산 7억짜리 영화 개봉 자체가 힘들어 보였으나 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이후 16만명을 동원하며 독립 영화계에서는 말 그대로 대박이 남 배우 서영희는 이 작품으로만 11개의 상을 수상 개봉 당시에는 입소문으로 알음알음 평가받던 영화였으나, 섬노예 사건들을 비롯해 영화와 흡사한 사건들이 연달아 벌어지면서 재조명된 작품 (특히 2016년 흑산도 집단 성폭행 사건이 큰 화제가 되면서 한번 더 주목받음) 시놉시스 아름다운 섬 ‘무도’, 그 작은 섬마을의 여섯 가구, 아홉 명이 살해되는 사건을 다룬 잔혹 스릴러. 오랜만에 고향인 무도를 찾아간 해원. 시종일관 순박한 섬사람들과, 남자 동창과 결혼해 아이를 낳은 친구 복남. 그러나 평화로운 풍경 속에 숨겨진 진실은 끔찍하기만 한데… 가해자와 방관자가 뒤섞이는 가운데, 김복남의 처절한 복수가 시작된다. 개인적으로 상영시간 내내 너무 힘들었던 작품입니다 T_T 여성에 대한 혐오와 폭력적 학대, 사회의 어두운 면을 아주 적나라하게 담아 여러모로 굉장히 불편할 수 있어 만약 이 영화를 처음 도전하신다면 주의하시길 바라요 ! 감정소모도 심하고 피로도도 어마어마 하지만 한번쯤은 감상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인 것 같아요 - 고어적인 장면도 많은데 사실 이 영화에서 제일 공포이자 끔찍한 부분은 여주인공 '복남'의 인생인 것 같아요 . . 두 번 볼 자신은 없어 한 번밖에 보지 못했지만 아직도 뇌리에 너무 강하게 박혀있는 영화 입니다 . . .
친구집이 완전 귀신의 집 같은데 친구는 아무 영향이 없는게 웃겨.txt
친구가 이사를 가서 그집에서 집들이겸 하루 자고왔어. ㅇ이친구 둔한하고 안전감각 없는걸로 대학교 엠티때부터 소문이 나있었거든 이유를 적어보자면 1. 엠티때 열 댓명 다 같이 본 귀신을 혼자 못봄 2. 대학때 자취하기전까지 문을 한번도 안잠궜다 함 이유를 물어보니 다시 들어올때 열기 귀찮잖아라고 해맑게 웃으며 답하기에 모두들 기겁했고 2시간을 혼낸뒤 잠그고 다니게됨. 3. 여행가면 어떤지역이든 새벽3,4시까지 여자혼자 돌아다님 4. 이제껏 살면서 가위 눌려본적 한번도 없음 이런 타입의 애야. 가장 신기한건 이렇게 살면서도 이제껏 나쁜일 당한적이 한번도 없어서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타입 여튼 이애가 집을 구했다고 해서 하루 묵고왔는데 너무 신기하더라. 나도 공대출신이라 귀신같은거 안믿어. 집에서 깔깔대고 놀대는 몰랐는데 잔다고 조용해질때 방안에서 박수소리가 한번 짝 하고 들리는거야 난 친구가 한줄알고 아 야 ㅋㅋㅋ 컨져링짓하지말고 자라 ㅋㅋㅋ했더니 지가 한거아니래 이때까지도 아 컨져링 ㅋㅋ병신 ㅋㅋ하고 자려는데 한 3분있다 또 한번 박수소리. 근데 이때 나말고 다른친구도 아야 ㅋㅋ하지마라니까 하길레 둘다 아님을 깨달음 집주인은 이미 숙면상태 그리고 또 한 5분있다 또 손뼉소리...이쯤되니 무서운거라;;; 나/집주인친구/친구 이런 상황이여서 난 맨끝에 친구가 한줄알고 걔 보고있었는데 걔 아니였더라고; 옆방인가 했는데 이방이 끝방이였고 옆방이 있는 왼쪽이 아닌 오른쪽에서 에어컨 밑쯤에서 난 소리같았거든 집주인 꺠워서 야 ; 이상한 소리나;;했더니 걔는 태연하게 아 이집 가끔 박수소리나고 물건 잘 떨어져 갠찮나 하고 다시 잠듬..;; 미치겠는거야; 그뒤로 박수소리 한번 더 들리고 진짜 옷걸이에 잘 걸어둔 옷떨어지고 욕실에서 뭐 쨍그랑하고 떨어지는 소리들리고; 이건 나만 들은거라 기분탓 같긴한데 나 있는벽쪽(그너머는 허공)에서 소근거리는 소리들리고 사각사각 벽긁는 소리도 들리고...ㅠㅠㅠㅠ 하지만 이야기하면 딴친구도 무서워할까봐 걍 누워서 가만 있다가 해뜨고 잠들어써 그 담날에도 우리가 선물로 가져온 인형이 분명 쇼파위에 사람앉히던 앉혀놨는데 테이블에서 우리자던 방 쳐다보는느낌으로 옮겨져있고 멀쩡히 세면대에 올려놨던 내 렌즈케이스 사라져서 안경쓰고 집 나오고 아침밥 먹으면서 친구랑 어제 그일에 대해 이야기른 나눴는데 나만 그친구만 무서워하고 집주인 친구는 그냥 소리만 나는데 뭐 ㅎㅎ 나 잠잘자서 갠차나. 뭐 무슨 현상이겠지 갠찮아 아 인형위치? 바뀌었어? 아 걔 밤에 우리잘때 움직였나 부다 기여어 ㅎㅎㅎ 하더라고.. 목구멍까지 아..미친놈아 ㅠㅠㅠ싶었따 더이상 말이 안통한다 싶어서 그친구랑 나랑 아침먹고 집주인 끌고 그냥 수원역가서 놀았어... 그이후로 나랑 친구는 얘 뭔일날까 걱정했는데 집주인은 무사태평하게 잘 살고 있다고 한다.. 그집이 집주인 옆집인데 집주인이 애한테 완전 잘해줘서 왜그런가 했는데 세입자가 자주 바뀌어서 불안했는데 이친구가 잘 살고 있어서 마음이 놓인다 그런 말을 하더래...^^... 방세도 다른집에 비해 반값이라 이친구도 기뻐하고 난 귀신 안믿는 타입이라 했잖아. 이이후로 생각이 바뀜 진짜 귀신이나 이상한 현상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현대인들이 눈치를 못채는게 아닌가 하는걸로. ㅊㅊ 디미토리 모얔ㅋㅋㅋ기여엏ㅎ??? 기존나쎔의 표본ㅇ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눈치는 챘는데 원인에 대해 전혀 의문을 안 갖을 수 있음? "가끔 박수소리가 나" 라고 어케 그냥 넘기냐곸ㅋㅋ 이 짤 생각난다
산의 중국인 괴담
개인적으로 괴담은 별로 관심없는데 해석이 흥미로워서 가져와봤음 봅시다 --- 아버지에게 전해들은, 우리 할아버지 이야기다. 할아버지는 호쿠리쿠 지방 출신이셨다. 할아버지가 40대일 무렵, 산나물을 캐러 산에 가셨었단다. 그런데 저녁 무렵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돌아오더니, 신발도 벗어던지고 [산의 중국인한테 들켜버렸다!] 라고 말하더라는 것이다. 집안 사람들은 다들 무슨 소리인지 알아듣질 못했다. 그 지역 산에 중국인이 산다는 이야기도 없었고, 본 사람도 없었으니까. 애시당초 시골이라 외국인 자체가 드물었다. 할아버지는 젊은 시절 대만에서 지낸 적이 있었기에, 아버지는 그것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도 모른다고 말하셨다. 다음날부터 할아버지는 집 문단속을 꼼꼼히 하고, 항상 나무꾼이 쓰는 낫 비슷한 칼을 가지고 다니게 되었다. 최대한 외출을 꺼리는 모양새였지만, 밭일을 해야하니 안 나갈 수는 없으니까. 또한 해가 떨어지면 외출하지 않고, 가능한 한 다른 사람과 행동을 함께 하며 절대 산에는 가질 않으셨다고 한다. 그렇게 2주일 정도 지났을까. 논에 세워둔 허수아비에, 검붉은 액체가 끼얹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할아버지가 찾아냈지만, 논 안에까지 흘러들 정도로 엄청난 양이 부어져 있었다고 한다. 아마 짐승이나 인간의 피일거라고, 할아버지는 단정지었다고 한다. 그 사건 이후 할아버지의 정신 상태는 악회되어, 한밤 중 갑자기 일어나서는 식칼을 휘두르는 일마저 있었다고 한다. 얼마 지난 어느날, 아버지가 아침에 일어나 집밖으로 나왔더니 명패에 피가 잔뜩 끼얹어져 있었다. 피로 더러워진 문에는 한자로만 써진 부적 같은게 붙어있었다고 한다. 아버지에게는 너무 어려워 읽을 수가 없었다. 아버지는 곧바로 할아버지에게 그 사실을 알렸고, 문을 보자 할아버지는 뭔가 결심한 듯 대나무 장대에 식칼을 묶어 창 비슷한 걸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가족들의 만류에게 불구하고, 주먹밥을 싸들고 산으로 들어가셨다는 것이다. 하지만 밤이 되어도 할아버지는 돌아오지 않았다. 집안 사람들은 마을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 다음날 마을 사람들이 총동원되서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집 근처와 산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날 늦게서야 가까운 골짜기 물가, 큰 나무에 묶여 죽어있는 할아버지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다리만 위쪽 가지에 묶여 거꾸로 매달린 채, 예리한 칼날로 내장이 완전히 도려내져 있었다고 한다. 나무 주변에는 부적이 잔뜩 흩어져 있었다. 마을 순경 가지고는 조사도 힘든 일이었다. 현 경찰서에서 경찰이 나와 수사했지만, 전혀 단서는 없었다. 가족들은 모두 경찰서에 불려가 시달렸지만 끝내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지역신문에도 실릴 정도로 엄청난 사건이었다고. 아버지는 그 후 성인이 되고서도 "산의 중국인" 이 무엇인지 계속 조사를 해왔다지만, 무엇을 알아냈는지는 내게 가르쳐주지 않았다. ================== 본래 괴담은 여기서 여기서 끝입니다. 그러나 제 나름대로 추측을 해봤습니다. 일본괴담은 실제 역사적 배경을 가진 것들이 많기에, 파헤치면 상당히 재미있는 부분들이 나오지요. 우선 중점에 둬야 하는 건, 할아버지가 젊은 시절에 근무했던 지역입니다. 대만이랬죠. 그리고 '산의 중국인'이라고 했습니다. 대만과 산의 중국인... 언뜻 보기에는 연관점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만... 놀랍게도 두가지는 엄청나게 강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뭘까요? 바로 대만 토착원주민들인 '고산족'입니다. 말 그대로 높은 산에 사는 민족이라는 명칭이죠. 이들은 당시 일본이 보기에 상당히 야만적인 종족이며(토착부족들끼리 서로 전쟁을 벌여서 많은 적을 참수시킨 전사를 영웅으로 모심. 이 외에도 그 참수시킨 머리를 집에 가져와서 보관함.), 굉장히 멸시를 받았습니다. *이 외에도 민간신앙에 심취해서 부적 등을 좋아했다는 썰이 있는데,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군은 대만을 점령합니다. 상당히 우수한 화기로 무장한 일본군답게, 고산족과 한족들의 저항을 물리치고 식민지배를 진행합니다. 당시 일본은 뛰어난 행정력으로 식민지배를 하였으나... (한국과 달리 대만은 보는 눈이 많아서 온건하게 통치함. 예를 들자면 한국은 군인들이 총독으로 부임했으나, 대만은 문관과 같은 행정공무원들이 총독으로 부임했음.) 영화 '워리어스 레인보우'에 표현된 것처럼, 고산족들을 잔혹하게 부려먹죠. 결국 차별을 겪다가, 결혼식장에서 일본순경에게 아들이 구타당한 '모우나 루나' 족장이 반란을 일으킵니다. 당시 300명의 부족전사들이 칼과 창, 노획한 화기 등으로 무장하였고 운동회 날 고위관료, 일본인들이 모이는걸 노려서 습격합니다. (우서사건) 흐릿해서 잘 안보이지만, 주위에 하얀옷 입고 두건쓴 애들이 다 원주민들입니다. 이 원주민들은 일방적으로 대량학살을 저지릅니다. * 영화에서는 원주민 학생들이 평소 자신들을 구타하던 일본인 교사를 단체로 난자해서 죽여버린다던지, 자신들을 고깝게 대하던 일본인 학생의 어머니를 단체로 찔러서 죽여버리는 묘사가 나옵니다. 당연히 운동회에서는 고위관료보다는 학생, 그리고 학부모들이 많이 모이죠. 이때 134명의 일본인(관료+민간인), 2명의 대만인(아마도 기모노를 입어서 일본인으로 오인당한듯)이 참수됩니다. 결국 빡돌은 일본군 2000명의 군대, 독가스, 전투기를 동원하고 해당 원주민들과 적대관계인 부족을 회유해서 토벌에 내세웁니다. 원주민들은 노획한 화기로 1200명 가량이 무장하여 싸웠으나... 결국 중과부적으로 패배합니다. 이 과정에서 항복한 원주민 900명이 학살당했고 거의 씨가 마를 정도로 죽어나갔다고 하네요. 아마 위의 "산의 중국인"은 이 토벌 중에 사망한 원주민, 혹은 그 원주민의 가족이나 지인이 '일본군'으로서 자신들을 죽인 할아버지에게 복수를 한 그런 내용이 아닐까 싶네요. (출처) 그냥 보면 영문 모르고 넘어갈 괴담이지만 역사적 배경을 알고 보면 이렇게 달리 보일 수 있군 꿀잼 그리고 결국 자업자득
사망사고로 인해 폐쇄된 미국의 좁은 동굴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Nutty putty' 동굴은 험난한 온수 동굴로써 매우 비좁고 깊으나 많은 탐험가들이 찾던 동굴이었다. 동굴의 크기는 성인 남성이 간신히 통과가 가능할 만큼 비좁은데 (▲ 사고 전 John Jones의 사진) 사건은 2009년 버지니아대 의과대학에 재학중이었던 'John Jones'가 일행과 함께 해당 동굴의 탐험 중 사람 한명이 겨우 들어갈만한 좁은 구멍에 몸이 거꾸로 끼이면서 벌어졌다. 위로 나 있는 좁은 구멍을 타고 오르는 순간, 그의 몸이 미끄럼틀을 탄 것처럼 아래로 미끄러졌다. 그가 사고를 당한 곳의 구조는 낙타의 혹처럼, 불룩한 지점을 넘으면 곧바로 지하로 곤두박질 치는 구조였던 것이다. (구조 작전 당시 지하로 내려간 구조대원이 촬영한 사진) 위의 지도는 동굴내에서 그가 구멍에 끼인 위치이며, 사진에서처럼 그의 몸은 꼼짝할 수 없는 좁은 틈에 완전히 고정되어 버렸다. 지도에서 보다시피 꽤나 깊고 좁은 동굴이기에 중장비를 동원하지도 못 할 뿐더러, 동굴이라는 특성상 진동으로 붕괴될 위험성도 있었기에 폭발물을 사용하지도 못했다고 한다. 동료가 그의 발에 줄을 묶고 당기자 몸이 잠시 끌어올려 졌고, 그 빈틈으로 물과 식량과 무전기를 주었다. 하지만 줄이 풀리면서 더욱 깊이 몸이 박히고 말았다. 그후 26시간 동안 137명의 구조대원이 구조를 시도했다 수색 팀과 구조대는 그를 구출하기 위해 26시간을 일했지만 John이 갇혀 있던 틈의 모양은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가 되었다. 좁은 균열은 거의 일직선으로 갈라지고, 그래서 구조대들이 John을 끌어내려고 할 때, 그의 발은 터널의 낮은 천장에 부딪혔다. 그를 뒤로 당기면 다리가 부러질 수 있고, John이 거꾸로 뒤집어 진 결과로 치명적인 충격을 받을 수도 있었다. 더군다나 부러뜨린다고 하더라도 구조상 거꾸로 꺼내지 못한다는 결론에 도달, 다른 방법을 동원하였으나 모두 실패하고 결국 구조를 포기하였다. 이후 그는 호흡 곤란으로 그대로 사망하였으며 시신 역시 9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그 위치에 그대로 있다. 사고 이후 해당 동굴은 입구를 막은 채 폐쇄 상태이다. (출처) 아.... 내가 다 숨이 막히는 기분이네......
펌) 친구 오빠가 결혼을 했는데
레딧에서 간만에 섬짓한 썰을 발견해서 읽기 쉽게 편집해왔습니다 핳핳.. 원본이 댓글 형식이였는데 줄글로 수정해서 중간중간 어색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재밌게 읽으시길 바라며 주말 마무리 잘 하고 주무시길 바랍니다...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보통 나 보기만 하는데 실제로 쓰는 건 처음이네. 이건 말그대로 친구오빠가 결혼한 여자 이야기야. 내 친구 오빠는 당시 스물 여섯이었어. 키도 엄청 크고 잘생겨서 연예인 해보자는 말도 많이 나왔고. 나도 마주칠 때마다 약간 나도 모르게 흐뭇한 미소?를 띄게 되는 사람이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결혼을 한다고 여자를 데리고 온 거야. 나는 실제로 그 여자를 보지는 못했는데 키작고 약간 여리여리한? 오빠는 평소에 모델같은 스타일을 좋아했는데 친구가 말하길 오빠 스타일이랑은 거리가 좀 멀었대. 나이도 오빠보다 네살이 많았나? 그래서 부모님이 처음에는 오빠도 너무 어리고 해서 반대를 했었대. 그런데 실제로 보니 그렇게 참할 수가 없었다는 거야. 얼굴이 화려하진 않았는데 약간 신혜선? 처러 생겼었다 하더라고. 행동하나하나가 배려심이 깊고 말도 너무 예쁘게 하고 그래서 친구도 처음에는 너무 좋았대. 여자가 집안도 무슨 높은 공무원? 집안이라고 그러고 해서 어떻게 상견례까지 했는데 친구는 거기서부터 뭔가 이상한 걸 느낀 거야. 이상하게 다른 사람 의견을 많이 물어봤는데 듣는 거는 자기 부모님 얘기만 듣는 식이었대. 그때까지는 마마걸인가 보다 오빠한테 얘기나 한번 해봐야겠다 싶었대. 그리고 오빠한테 저 여자 마마걸인 것 같다고 그러니까 오빠는 그저 좋아서 ‘아냐 배려가 있어서 부모님 의견 존중하려고 하는 것뿐이지’ 하고 여자를 되게 신줏단지 모시듯이 감쌌대. 그런데 내 친구가 약간 촉이 좋은 편이야 귀신을 본다 이런 건 아니구 감이 묘하게 잘 들어맞는데 여자 부모님을 볼 때마다 이상하게 겁이 나더래. 위압감같은 게 있었는데 아무래도 바깥에서 하시는 일이 있다보니까 그렇구나 싶어서 넘겼대. 친구 부모님도 사업을 하시는 중이라 재정적으로 좀 풍족한 편인데 여자네 집에서 굳이 오빠한테 이것 저것을 해주겠다고 하는거야. 처음에는 언니가 나이가 많아서 흠잡힐 까봐 배려해주시는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나이가 있고 결혼할 날짜를 잡으려면 아무래도 궁합같은 걸 보잖아? 그런데 결혼 준비자체를 알아서 하신다고 날짜나 시간을 본인들이 정하신다고 했대 장소는 오빠네 지역으로. 여기서 친구가 정말 이상하다고 느낀게 공무원들은 보통 은퇴할 때까지 평생직장이니까 서로 축의금같은 걸 잘 주고받거든 그 언니네 집이 서울에서 좀 떨어진 지역이라 버스 대절도 해야하고 못오는 사람도 생길 텐데 싶잖아 날잡는 거나 궁합보는 것도 본인들이 하신다고 하고. 친구가 아는 스님도 있고 해서 그냥 재미로 그럼 오빠 내가 재미로 궁합한번 봐줄게 하고 오빠한테 언니 생년월일을 알려달라고 했어. 그런데 생시를 안알려주는 거야 언니가 그런 거 모른다고 아마 부모님이 경황이 없어서 기억못하시는 게 아닌가 싶다고. 내 친구는 거기서 짠함을 느껴 이런 거 물어보면 안 되겠다 싶엇지.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미리 물어봤어야 했다고. 무튼 둘은 이렇게 인사드리러 오기 전에도 동거를 했었대 그래서 계속 같이 사는 게 편하다고 같이 살고 있었대. 그런데 둘이 상견례 마친 후부터 오빠한테 자꾸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어. 오빠가 남자전문 미용사업을 하고 있었거든. 그런데 사업적으로 되게 큰 선택을 해야할 일이 자꾸 생기는 거야. 사업 시작한 지 이 년밖에 안됐는데 2호점을 내야하나 하고 고민할 만큼 장사가 잘되고( 오빠랑 언니는 외국에 살고 있어 거기 한인사회가 좁아서 뭔지는 정확히 못 말해주겠다ㅠ) 안 내야겠다 하고 포기하는 시기에 딱 맞게 좋은 매물이 나오고, 자꾸 선택을 몰아가는 느낌이 들더래. 오빠가 기억력 되게 좋은 사람인데 이상하게 방금 있었던 일을 까먹고 물어봤던 거 또 물어보고 다칠 일이 아닌데 부주의로 다치는 일도 일어났어. 그때까지는 가볍게 테이블 모서리를 피한다고 피했는데 묘하게 걸려서 멍이 들거나 스치고 베이는 정도였거든 살도 좀 빠졌었는데 하도 바쁘다 보니 기쁨의 비명이라고 본인이 오히려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식이었어. 원래 오빠가 집이랑 연락을 잘 안해서 친구도 이런 것까지는 모르고 그냥 잘 살고 있겠거니 했지. 그러다가 두 달쯤 지났을 때 오빠가 갑자기 병원에 입원을 했어. 원인은 신우신염이라고 콩팥에 염증이 생긴거였는데 오빠가 입원했다는 소식 정도는 전하니까 내 친구도 약간 걱정이 됐던 거지 통화를 하면서 오빠가 그러더라고 ‘요새 정신이 없어서 자꾸 다치고 이러는데 지금 누워있을 때가 아닌데 큰일이다.’ 친구가 그 말을 듣고 뭔가 너무 불안한 거야 뭐 그땐 오빠가 열이 심하게 올라서 되게 볼품없어보인 탓도 있었다지만 아까도 말했듯이 친구가 촉이 되게 좋은 편이어서 문제가 자꾸 그 언니한테 있다는 느낌이 들었대. 이걸 어디다 말할 수도 없는게 보통 사람들이 주변에 무당을 알고 지내거나 하지는 않잖아. 그래서 친구가 나랑 같이 무당을 찾아가 보기로 해 우리가 총 다섯군데를 돌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짜 무당은 아무데도 없었다는... 한 군데는 엄청 유명한 곳이었는데도 액땜이다 라는 식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리고 다른 한 곳은 굿하라고 그러고 나머지 세 곳은 행복하게 잘 살거라고.. 그러다보니 그냥 걱정을 너무 많이 한건가 싶었어. 친구가 오빠랑 자주 연락을 하지는 않지만 외국에서 둘이서만 생활했던 적도 있어서 좀 많이 각별한 사이거든. 시간은 지나고 언니네 어머니는 날짜 잡았다고 연락이 왔는데 하필 그날 친구네 아버지가 사업적으로 일이 있어서 다른 날을 잡으면 안되냐고 하셨대 그랬더니 그럼 다시 날을 잡아서 알려드리겠다고. 이쯤 되니까 지역 양보한게 내가 무릎을 꿇는 것은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다 같은 거야 이유없이 찜찜하기도 하고 친구네 어머니가 궁합을 따로 보셨는데도 다른 문제는 없고 계속 답답하기만 한거야 그렇게 결국 날이 잡히고 추석이 되었어 친구네 집은 종갓집이고 오빠가 장손이라 친척이 모두 모였을 때 이제 언니가 처음으로 등장을 하게 된 거야 친척들이 모두 좋아했지 참하고 배려도 깊고 하니 오빠는 정말 결혼생활 할 맛 나겠다고. 그런데 딱 한분 할머니가 굉장히 떨떠름해 하셨다더라고 내 생각엔 친구의 촉이 할머니를 닮은 게 아닌가 싶어 할머니 걱정하실 까봐 오빠가 아팠단 말도 안했는데 어디 아팠었냐고 왜이렇게 애가 힘을 못쓰냐고 걱정하셨거든 둘쨋날에 할머니가 절에 가서 평소 알고 지내던 스님께 인사라도 드리자고 결혼같은 중대사에 불공 한번 드려야한다고 그래서 친구가족이랑 언니가 갔는데 주지스님이 오빠를 보더니 굉장히 당황해하시더래 원래 오빠가 기도 굉장히 센 편이고 힘이 넘쳐나는 타입이라 그랬거든 그래서 오빠는 귀신이고 뭐고 붙을 일도 없다고 그랬었는데 오빠의 넘쳐나는 힘이 그냥 보통 사람만큼 줄었다고 해야하나 그랬대 이때다 싶어서 친구가 나도 조금은 불공드리는데 보태야지 이렇게 예쁜 언니 만나서 결혼하는데 하면서 주지스님이랑 따로 자리를 만들었어. 오빠가 상견례이후부터 다치는 일도 너무 많고 뭔가 자꾸 깜빡깜빡한다고 촉이 너무 안좋다고. 그 얘기를 듣더니 주지스님도 조금 지켜보자 하셨지 절에 가면 이제 절밥을 먹으니까 같이 밥을 먹으면서 주지스님이 물어봤어 언니가 기가 그리 센편도 아닌데 오빠랑 잘 맞으니 신기하다고. 그러니까 언니가 “저는 어려서부터 워낙 눈치가 없는 편이라 남들 다 보는 귀신도 못봤어요. 기가 세고 약하고를 떠나 너무 좋은 사람을 만난 것 같아요.” 이런 식으로 말을 했대 그런데 듣다보니 이상하더래 분명히 언니가 기가 센 편은 아닌데 눌리는 것도 없고 오빠가 묘하게 휘둘리는 면도 있고 그래서 사주를 한번 파보자 싶었는데 뭐가 나오겠니. 여태껏 그렇게 파도 안 나왔는데. 그런데 언니가 여기서 그런 말을 했어. “저는 사주같은 거 한번도 본 적없어요. 어머니가 그런 걸 맹신하는 편도 아니고 운명이 정해져 있으면 노력을 안할까봐요.” 맞는 말이긴 하니까 그냥 그렇게 넘어갔대ㅠㅠ 그러고 결국 둘은 결혼을 했지 결혼하고 나서 한 달은 모둔 게 잘되고 있다고 생각했대 친구도 괜한 걱정이었나 하면서 웃으면서 얘기하고, 나도 그때 상당히 바쁠 때라 잊고 지냈어. 그리고 불운이 시작됐어 정확히 결혼한 지 한달되던 날 오빠가 손님한테 맞은 거야. 맞았다기 보단 손님이 실갱이 끝에 오빠 목걸이를 잡아채서 목이 다 쓸렸어 그리고 멱살을 잡으면서 손님이 목을 다 할퀸 거. 이런 일도 있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그 다음날은 집주인이 한달 뒤에 집세 올려달라고 통보하고 일주일 후에 캐셔가 돈훔쳐서 도망갔어. 그때까지도 살다보면 이럴 수 있지 했었는데, 그 다음에 가위에 눌리기 시작한 거야. 무튼 처음시작은 꿈이었어. 오빠가 달동네같은 데를 걷고 있었는데 되게 꾀죄죄한 아줌마가 아기를 안고 달동네를 서성이더래. 아줌마는 처음보는 사람이었고 아기는 되게 예쁜 여자애기였는데.. 오빠가 애를 정말 싫어하거든? 그런데 이상하게 웃는게 너무 예뻐서 눈이 가더래 말을 걸었지 “몇살이에요? 엄청 이쁘네요.” 했더니 아줌마가 “아…감사합니다 사실 오늘이 돌이에요.” 하더래 돌인데 돌잔치도 못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짠한 거야 그래서 오빠가 주머니를 뒤졌어 뭐라도 주려고. 그런데 주머니 안에 돌잔치때 집는 것들 있잖아 지폐, 실, 펜, 탁구공이랑 또 하나가 나왔대. 오빠가 그걸 들고 당황해 하니까 애기가 꺄르르 웃으면서 실을 잡는 거야. 그런데 실을 잡자마자 실이 딱 끊어진 거야. 오빠는 어쩔 줄 몰라하고 아줌마를 쳐다봤는데 아줌마가 그때부터 웃기 시작했어. 웃는 지 우는 지 모르게 “아.아.아아아” 하고 몇분동안을 반복하길래 너무 겁이 나서 뒷걸음질 치고 있었대. 그때 갑자기 아기 얼굴이 파랗게 바뀌더니 오빠가 마치 아기 몸으로 들어간 것처럼 시점변환이 되더래 눈 뜬 채로 관속도 아니고 그냥 땅구덩이에 묻혀있는 거야 앞에서 흙이 막 쏟아지는데 억울해 억울해 하는 여자목소리가 자꾸 들리는 거야 귀로. 숨은 못쉬겠고 한참을 허우적 거리다가 깼대 일어나보니 땀은 범벅이 돼있고 침대시트도 얼마나 몸부림을 쳤던지 엉망이 돼있었다는 거야. 그런데 시트가 그렇게 다 빠질 정도로 몸부림을 쳤는데 언니는 너무 편안하게 자고 있었어. 오빠는 요새 기가 정말 허한가보다 하고 출근을 했고, 출근하는 길에 이제 버스를 탔는데 옆에 한 할머니께서 앉으셨어. 오빠는 출근이 일정치 않아서 점심쯤이었거든 장바구니를 든 백인 할머니 였는데 오빠 바로 옆이었고, 맞은 편에 다른 히스패닉계 여자가 앉아있었대. 그런데 여자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더니 할머니를 막 깨우는 거야. 돌아가신 거였어. 바로 옆에서 그런 모습을 보게 되니까 오빠도 멘탈이 나가고 요새 힘들다고 친구한테 전화해서 하소연을 했대. 그날은 완전 파김치가 돼서 잠이 들었는데 그날 꿈에 아기가 또 나온 거야. 나온 거는 여자였는데 오빠는 보자마자 전날 봤던 아기라는 걸 알 수 있었대. 그냥 흰색 원피스를 입은 평범하게 생긴 여자였는데 오빠를 보자마자 “자기 왔어? 밥 챙겨먹고 다녀야지 내가 밥차려 놨으니까 마음껏 먹어” 하면서 된장 찌은 걸 식탁에 올려놓더래 오빠는 문득 꿈에서 남이 주는 거 먹으면 안된다는 게 생각나서 식탁에 앉아서 그냥 하하 웃었고 여자는 “오빠 빨리 먹어 입맛이 없어?” 하면서 자꾸 오빠한테 뭘 먹이려 하덜래 그러다 오빠가 안먹으니까 여자가 갑자기 숟가락을 던지면서 화를 내는 거야. 넌 원래 내꺼였어. 네가 하는 생활 모두 나랑 함께였다고. “왜 나를 알아봐주지 않는 거야” 하면서 악을 지르고 너무 놀라서 깼을 때는 새벽이었어 언니는 옆에서 쥐죽은 듯이 자고 있고 오빠는 그걸 보면서 귀엽다 하고 중얼거렸는데 귀에서 갑자기 속삭이듯이 “귀여워?” 하는 소리가 들리더래 오빠는 아직 꿈이 안끝났나 싶어서 눈을 비비는데 언니 위에 그 여자가 올라타있는 거야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는 몰라도 오빠가 저리꺼지라고 소리를 질렀대 그랬더니 여자가 갑자기 조금 슬픈 표정을 하더니 사라지더래 이틀 연속으로 잠을 설치고 안좋은 일도 있고 하다보니 피곤해서 눈을 떠있어도 떠 있는 것 같지가 않았대 집에 가도 이상한 꿈 꿀까봐 무섭기도 했고 해서 회식을 하고 남직원 집에서 자기로 했대 꿈자리가 갑자기 바뀌어서 그런가 하면서 술도 기뷴좋게 마셨고 잠도 슬슬 오고 단칸방이라 직원도 옆에 있고 하니 좀 편안한 마음으로 잠이 들려 했는데 그 여자가 나온 거야. 전날이랑은 다르게 얼굴이 파랗게 질려서 흙이 뚝뚝 떨어지면서. “외박은 허락맡고 해야하는 거잖아 외박은 허락맡고 해야하는 거잖아 외박은허락맡고해야하는거잖아” 하면서 거의 절규를 하는 거야 오빠는 기겁을 하고 몸은 안 움직이고 남직원은 옆에서 코골면서 잘만 자고 그렇게 새벽까지 외박은 허락맡고를 무한 반복으로 들으면서 덜덜 떨다가 겨우 여자가 떠나고 잠이 들었어 다음날 아침에 직원이 깨우길래 일어났더니 “아니 형수님 생각보다 무섭네 형을 쥐잡듯이 잡더만” 하는 거야. 오빠가 놀래서 무슨 소리냐고 물었더니 “어제 형수님이랑 전화한 거 아니에요? 형수님이 막 소리지르고 하는 것도 들었는데? 형때문에 깼다고 미안해할까봐 그냥 눈감고 계속 잤지” 이러는 거야 오빠말로는 그때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대 오빠가 기가 허했던 게 아니라 그냥 그런 일이 실제로 있었다는 거잖아 그 일이 있고 일단은 오빠가 친구한테 전화해서 어떡할까 하고 상담을 했어 결혼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부모님께 걱정시켜드리긴 싫었나봐. 친구는 뭔가 이상하다 했는데 도대체 뭐지 하고 일단 한국을 한번 오라고 했고, 그때부터 나도 껴서 용하다는 무당집은 다 돌았던 것 같아...저 멀리 부산까지 갔었으니까 그런데 경남쪽에 유명한 철학원이 하나 있었어. 무당이라고 말하는 건 본인이 굉장히 싫어하는 욕쟁이 할아버진데 아마 아는 사람들은 다 알거야. 막말+ 팩트 폭력으로 유명하신 분이거든 무튼 그 할아버지를 뵙자마자 우리는 무슨 말도 안했는데 내 개인적인 일을 싹 다 맞추는 거야. 내가 그때 남자친구 문제로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었거든 남자친구 있다는 얘기도 안했는데 “너는 제대로 된 직업 구할 때까지는 전부 스쳐가는 나그네니까 감정상하지 말고 중심이나 잡아라.” 하더라고(굉장히 순화해서 말한 거야) 그리고 친구가 그 할아버지한테 이것저것 말하려고 하자마자 “고친 걸 파고 있으니까 답이 안나오지 이것아. 너같은 애들은 무당집 기웃거리다가 피보니까 앞으로 이런데 오지 말고 답나올 것 같으면 절에나 가. 공양드리고.” 하면서 우리를 내쫓더라고. 어쩌겠어? 무서워서 다시 들어갈 순 없고 그 할아버지는 점보는 것도 순 자기 마음이라 그대로 내쫓겼지 뭐. 그러고 며칠 뒤에 언니 생일이었거든 오빠는 나름대로 이벤트 같은 걸 준비했대. 3개월 전에 예약잡아야하는 레스토랑도 어찌어찌 겨우 자리났다길래 이런 행운 싶어서 언니를 데려갔지. 오빠가 꽃다발도 주고 하니까 언니가 “오늘 무슨 날이야?” 하는 거야 “오빠가 오늘 너 생일이잖아.” 하니까 “아 그랬구나. 나 원래 생일을 좀 이상하게 챙겨서.” 그때서야 알아낸 게 언니가 음력생일을 양력으로 쓴다는 거였나? 그랬어. 원래 음력이 매번 바뀌잖아. 근데 그 날짜로 양력처럼 매번 챙기는 거야. 예를 들면 음력 생일이 8월 23일이면 양력생일이 9월 언제쯤이잖아. 근데 8월 23일날 생일 파티를 하는 식으로? 오빠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대 다음부터는 그럼 너가 챙기는 것 처럼 챙겨주겠다고. 그리고 그날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날따라 진짜 더럽게 집에 가기 싫더래. 집도 들어와보니 너무 쌀쌀한 것 같고. 씻고 잠이 하도 안오길래 게임이나 해야지 하고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귀에서 여자목소리로 “생일축하합니다. 생일축하합니다. 사랑하는 내자신 생일축하합니다.” 하고 하.하.하.하 웃더래 오빠는 무서워서 소리 들리는 쪽은 보고 싶지도 않고 몸도 안움직이는 거야 캐릭터는 죽어가는데 손은 안 움직이고 춥고 무서워서 몸은 떨리고, 여자는 계속 웃다가 굳은 목소리로 “내가 같이 있었으면 너무 기뻤을 텐데.” 여자가 입열때 이상한 흙냄새같은 것도 나고 소름끼치게 머리카락이 등 뒤로 타고 내리는 것 같고. 그때 언니가 씻고 나왔어. ‘자기야 얼른 자’ 하고 말하는데 이상하게 그 여자 목소리랑 뭔가 닮은 것 같은 거야. 그리고 컴퓨터 옆에 놔뒀던 스투키 화분이 갑자기 쏟아지면서 오빠도 몸이 움직였대. 언니가 ‘에이 뭐야 칠칠치 못하게’ 하면서 화분을 치우는데, 오빠는 보고야 말았어. 흙은 분명 컴퓨터 책상에만 쏟아졌는데 오빠 바로 뒤 바닥에 흙으로 된 발자국 두개가 찍혀있는 걸. 오빠는 너무 무섭고 남직원도 그 여자 목소리를 들었으니 혹시나 해서 언니한테 물어봤대 “아까 너 내 뒤에 누구 있눈 거 봤어?” 언니는 무슨 소리하냐고 우리말고 누가 있냐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대. 그런데 아까 등이 머리카락에 쓸린 것 같다고 했잖아. 오빠가 씻으러 들어가보니 등이 누가 긁은 것마냥 빨갛게 자국이 나있는 거야 등 전체가. 오빠는 소리 지르고 언니한테 등 보이냐 그랬더니 아까부터 왜 그러냐고 아무것도 없는데 하는 거야. 다시 보니 빨갛게 변했던 등이 다 가라앉아 있었어 오빠도 그때부턴 제대로 생각을 했지 뭔가 있다고. 원래 미신같은 거 안 믿는데 이번에는 뭔가 있는 게 확실하다고. 그리고 그때부터 꿈속의 여자가 더 악질적으로 변했어. 이제 그 여자는 밤마다 찾아오기 시작했어. 오빠가 잠이 들 법할때부터 몸이 안움직이면 그 여자가 온 거였지. 그 다음날부터 여자는 되게 히스테릭하게 변했는데, 시작은 항상 멀쩡한 모습이었어. 오빠한테 내 신랑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내 남자, 자기야 등등 부부사이에 할 법한 호칭들 있잖아. 물론 오빠가 그런걸 받아줄 리가 없지 지쳐서 ‘난 네 남자도 아니고 네 자기도 아니야.’ 라고 했는데 그때부터 피눈물을 흘리더니 “죽여버릴 거야. 내 인생 이렇게 만든 그 년 그리고 그년 애비도 다 죽여버릴 거야.” 하고 울다가 ‘네가 제일 쓰레기야’ 하고 소리 지르면서 오빠 목을 조른다거나 하는 일이 이어졌어. 오빠 몸에는 상처가 점점 늘어갔었고. 여기서 이상했던 건 오빠 몸에 멍이 들잖아? 그런데 원래 멍은 시간이 지나면 갈색으로 변하는데 오빠 몸에 생긴 멍은 계속 파랗기만 하더래. 오빠도 너무 스트레스 받으니까 친구한테 전화해서 하소연하는 날이 늘었고. 그러다 언니 생일 챙겨준 이야기가 나온 거지 그 얘기를 듣고 친구가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다시 그 욕쟁이 할아버지를 찾아갔어. 나도 당연히 같이 갔어 단짝이라ㅎㅎ 그런데 그 할아버지가 왜 자꾸 오냐고 성질을 버럭내는 거야 두번갔는데. 나는 쭈구리가 돼서 뒤에 있었고 친구는 자꾸 그 여자 얘기를 하려고 운을 떼는데 할아버지는 약간 나나 친구의 다른 일 쪽으로 말을 돌리려는 것 같았어 친구가 결국 할아버지 얘기 좀 해달라고 우리 종갓집 장손 말라죽게 생겼다고 이유라도 알아야 할 것 아니냐고 그랬거든. 원래 할아버지들 그런 거 좀 더 신경쓰는 편이잖아 할아버지는 한숨을 푹 쉬더니 ‘아주 독한 거라고 짐승새끼도 그런 짓은 못한다고 내 입으론 말도 못한다’면서 자꾸 절에나 가래. 우리는 답답해 미쳐버리는 거지 결론이 좀 시원하게 나오면 아 그렇구나 하고 이해라도 하잖아. 그래서 친구가 초강수를 뒀어. 이거 하나만 말해달라고 지금 그 언니랑 우리 오빠 이혼하면 이런 일 없냐고. 우린 내심 이혼만 하면 끝나는 문제이길 바랐지 그런데 할아버지가 쌍욕을 하면서 ‘실 잘못 엮인 것도 서러운데 아예 도망가려고 하면 어련히 다 해결되서 잘살겠다’ 하면서 기분 더러우니까 나가라고 침을 뱉으셨어... 나는 여기서 더 기가 죽어서 맨홀뚜껑까지 따고 들어가고 싶었는데.. 밖에 손님들도 다 쳐다보고 있었거든 그런데 친구는 포기하지 않았어. ‘그럼 우리오빠 죽게 내버려두냐고 사람 좀 살려달라고 원래 죽을 운명도 아니지 않냐고’ 마주앉아 소리를 지르는 거야 할아버지가 말년에 아주 골아픈 게 왔다면서 차마 자기 입으로 이야기할 수가 없다고, 근데 지금 네가 짚이는 거 맞을 거라고 절에 가보라고 결국 우리를 내쫓았지.소금도 뿌렸어. 망연자실해서 우리는 카페에 들어갔어 그리고 물었지 너는 대체 짚이는 게 뭐야 했더니 친구가 그러더라고 “혹시 말이야 우리한테 알려준 그 양력처럼 챙긴다는 음력생일... 그게 진짜인 거 아닐까? 그런데 난 아직도 그걸 왜 굳이 숨겼는지 모르겠어. 그리고 생시있잖아 알고봤더니 그 언니도 모른대 그 언니 부모님은 왜 그것도 숨긴 걸까?” 그래도 짚이는 게 맞을 거라고 하니까 그 날 바로 전에 말했던 친구가 아는 스님을 찾아가게 된 거야 처음에는 스님한테 그 언니의 음력생일만 말을 했어 그런데 스님이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그러더라고, 이 사람 많이 아프지 않았냐고. 어렸을 때 잔병치레가 잦았다는 말은 들어서 좀 아팠다는 얘기는 들었다고 했지 그랬더니 스님이 그러더라고. 요새는 의학이 하도 발달해서 옛날 같으면 큰일날 병도 아무렇지 않게 넘어갈 수 있다고. 자기가 보기엔 이상한 것도 없고 오빠분도 아마 결혼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이런 일이 생길 수도 있다고. 이 언니 문제는 아닌 듯하다고 그랬지 우리는 잘못 짚은 건가 싶어서 그냥 나왔는데 친구 오빠가 때맞춰서 전화를 했어. 오빠 통화소리가 밖에까지 들렸는데 잘 알아듣지는 못했고 오빠가 거의 랩을 하듯이 한국어를 쏟아내고 있다는 사실은 알았어. 원래 오빠가 한국에 살았던 게 아홉살 때까지고 하도 한국말을 안쓰다 보니 그렇게 빠르게 말하는 건 들어본 적이 없었거든. 그날도 오빠가 꿈을 꿨는데 이번에는 그 꾀죄죄한 아줌마도 같이 나오더래 그런데 아기는 여자가 될 만큼 컸는데 그 아주머니는 달동네에서 처음봤던 그대로였어. 여자가 하얀 와이셔츠만 입고 ‘자기야 족욕해줄까’ 하면서 또 부부놀이를 하려는데 오빠가 싫다고 이제 그만하라고 말을 하니까 갑자기 초인종이 울리면서 아줌마가 들어온 거야. “총각 우리 아기 이쁘다고 했잖아. 이쁘다고 했잖아. 이쁘다고 데려가서 왜 구박해. 예쁘다며!!!!” 하면서 막 소리를 지르는데 아줌마 얼굴도 파랗게 변하더니 흙이 뚝뚝 흘렀대 여자도 어느샌가 얼굴이 파랗게 변해 있고 몸은 덜덜 떨리는데 아줌마랑 여자가 오빠를 붙들고 목을 조르고 절규를 하더래. “왜 알아보지를 못해 왜!!!” 하면서. 오빠는 숨은 점점 가빠오고 꿈에서 깬 듯한 느낌이 들어서 눈을 잠깐 감았다 떴는데 현실에서도 그 아줌마랑 여자가 오빠 목을 조르고 있었다는 거야. 이거 놓으라고 말을 하는데 말도 안나오고 그러다 몸이 갑자기 움직여지길래 목조르고 있는 아줌마부터 냅다 밀어버렸대. 화장대에서 쿠당탕하고 소리도 나고, 그때 문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언니가 돌아왔대. 이상하게 언니가 돌아오자마자 그 여자랑 아줌마는 사라져버렸고, 언니는 화장대를 보더니 ‘어머 이게 왜 누워있지’ 하면서 화장품 하나를 다시 세웠대. 말이 돼? 그렇게 큰 소리가 났는데 쓰러진 게 화장품 하나라고? 그리고 언니가 오빠를 보더니 “자기야 얼굴이 왜그래? 자기 목에서 피나.” 하는 거야. 그래 드디어 언니한테도 오빠 몸이 어떻게 돼가는 지 보이기 시작한 거지. 그리고 오빠랑 언니가 한국에 오는 날이 되었어. 언니는 계속 오빠가 다친 걸 신경쓰고 있었고, 이상하게 언니가 깨어서 같이 있을 때는 그 여자도 그 아줌마도 보이지가 않았대. 그러니까 둘 다 잠을 거의 못잔 거지. 비행기를 오래 타야되는데 오빠는 비행기가 추락할까봐 너무 무서운 거야. 악몽꾸는 거는 오빠가 가위를 눌린다가 아니라 안좋은 꿈을 꿨다는 식으로 말했대 그리고 멍도 다른 걸로 둘러대고.. 오빠도 신혼이니 걱정시키기 싫었더고 하는데 원래 그 오빠가 약간 쓸데없는 책임감같은 게 강해. 그때부터 둘 사이도 삐걱거렸지. 둘 다 잠 못자서 예민한데 비행기 추락할까봐 오빠는 언니를 계속 잠 못들게 하고 있었으니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을 수도 있어. 언니는 화나서 자기 집으로 가버리고 오빠만 친구집으로 왔는데, 친구가 그 일을 듣고 아무래도 걱정되니 그 스님께 가보자고 한 거야. 오빠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알겠다고 그랬지. 그런데 잘 살겠죠 하던 스님이 오빠를 보자마자 뭔가 이상한 듯이 쳐다보더래 그러고는 친구한테 내가 아직 수행 중이라 잘모르는 거일 수도 있다고 다른 절에 아는 주지스님이 계신데 거기 한번 꼭 가보라고 절 주소를 쥐어주시는 거야. 친구도 오빠도 뭔가 있긴 있구나 해서 그날 꼭 가보기로 마음을 먹었대. 그리고 차에 타서 오빠가 운전을 하고 친구는 옆좌석에 앉았는데, 졸음이 조금씩 쏟아져서 잠이 들락말락 했대. 그래도 오빠가 운전을 하고 있는데 옆에서 자면 오빠도 같이 잠들까봐 계속 참았다는 거야. 그랬더니 친구 귀에 “우리 시누 잘 참네.” 하고 낄낄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 묘하게 새언니랑 비슷한 목소리로. 친구가 기겁해서 오빠 오빠!!하고 소리를 질렀는데, 오빠가 운전을 하는게 보이는데 눈도 말똥말똥 뜨고 있는데 대답이 없더래. 그때부터 네비에서 계속 소리가 나기 시작한거야 300미터 전방에서 우회전. 경로를 다시 설정합니다. 800미터 전방에서 우회전 경로를 다시 설정합니다. 분명히 우회전을 하라고 했는데 오빠는 계속 직진을 하고 있는거야. 그리고 네비는 자꾸 경로를 다시 설정합니다만 반복하고 있고. 이쯤되니 친구는 거의 졸도할 것 같은 상태가 된 거지. 오빠는 불러도 대답도 없고 말도 안하고 눈빛보면 오빠가 아닌 것 같고, 그때까지 살면서 제일 무서운 일이라는 거야. 귀에서는 ‘한숨 푹자’ 하고 여자목소리가 들리고 그대로 정신을 잃었대. 눈떠보니까 알지도 못하는 달동네에 있더래 핸드폰을 보니 원래 목적지에서 한시간 정도 떨어진 곳이었고, 어떻게 올라왔는지도 모르는데 달동네가면 철거반대 하고 써놓은 판잣집들 있잖아. 이제는 아무도 안사는 그런 집에 오빠랑 둘이 둘어와 있더래. 친구가 ‘오빠 우리 가야해 오빠’ 하는데 귀에서는 “사돈 처녀 밥먹고 가야지” 이런 소리가 자꾸 들리고 결국 친구가 오빠 뺨을 때렸대. 정신차리라고!!! 울면서 소리지르고 난리를 치니까 그제서야 오빠도 깼나봐 오빠가 ‘여기 어디야…?’ 하더니 친구랑 손잡고 그 경사진 곳을 계속 달려내려왔대. 한 십분쯤 지나니까 차가 보이길래 둘이 약속한 것처럼 차에 타서 그 절로 향했대. 오빠는 ‘계속 오빠 이상하면 뺨때려라 때려 알겠지’ 하고, 친구는 ‘응 오빠 괜찮아. 다 괜찮을 거야.’ 하면서 둘이 울면서 한밤중에 절에 도착을 했대. 절에 도착하자마자 쾅쾅두드렸는데 스님이 한분 나오시더라고, 스님 나오자마자 횡설수설 하면서 우리 오빠 살려주세요 하고 오열했다는 거야. 그러니까 스님이 일단 진정하시고 새벽 네시에 주지스님 깨실테니 그때 얘기 하자고 방을 내줬대. 그런데 둘이 엄청 불안하잖아 일부러 페이스북같은 거 보면서 이거 재밌지 하고 의미없는 대화를 계속 했대 그러다가 네시쯤 돼서 스님뵈러 내려가려는데 오빠가 그러는 거야. 내 친구이름을 주현이라고 할게 “주현아 근데 나 그 동네 있잖아.” “오빠 일단 나중에 얘기하자.” “나 거기 꿈에서 봤어.” 친구는 오빠가 그 얘기하자마자 악 소리내면서 진짜 너무 무서워서 벌벌 떨었고 다행히 주지스님 기다리신다길래 방? 같은 곳으로 갔어. 그런데 주지스님이 오빠를 보자마자 표정이 너무 안좋아진 거야. “이건 사정을 좀 들어봐야겠네요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하는데 이제 친구가 나서서 줄줄이 말을 했지 처음에는 스님이 긴가민가 하시다가 친구가 절 찾아가서 무당 찾아가서 있었던 일까지 말하니까 점점 하옇게 질리시더니 “지 새끼 귀한 줄만 알아서 천인공노할 짓을 저질렀구나 하시는 거야.” 그러시더니 확실한 건 아닌데 생일이 언제라고? 하시길래 친구가 냉큼 말씀드렸대. 그러니까 스님이 ‘아이고 맞구나 맞아.’ 하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거야. 그때 오빠가 좀 정신을 차린 건지 언니한테 문제가 있는 거냐고 물어봤어. 그랬더니 그 쪽도 아마 모르고 있을 거라고 하시더라고. 스님이 말씀하시길 “당신 안주인은 살아있을 수가 없는 사주야. 지금 살아서 움직이는 게 말이 안되는 사주라고. 흔히들 죽은 사람 사주인데 요새는 수술만 하면 안죽는다고 하지? 그거랑 별개로 돌이 조금 지나면 아예 숨이 끊길 사주였어. 지금 사주를 봐봐야 아무것도 안 나오지 이미 죽은 사람일 테니까. 아주 옛날 방법이야. 정말 악독한 짓이야.” 하고 계속 염주를 만지시는데 친구가 소름이 쫙 돋더래. 뭔가 목부터 아랫배까지 뜨거운 게 화악 올라오는 기분이 들더니 ‘그래 이제 알겠어?’ 하는 말이 갑자기 나오더래. 순간 친구도 오빠도 놀라서 서로 마주보고, 스님은 한숨 쉬면서 그렇다고 죽은 자랑 산 자가 같이 살 수는 없지 않느냐고. 친구가 거기서 울컥해서 그럼 언니는 누구냐고 사주가 어떻게 된거냐고 왜 살아있는거고 이 여자랑 아줌마는 뭐냐고 우리 오빠 왜 피해봐야하냐고 언니 잘못이면 언니한테 붙어야되는 거 아니냐고 막 울었대. 그러니까 스님이 악독해서 귀신도 피해갈 거라고 아주 독한 거라고 하시면서 친구손을 잡고 달래는 거야. 맞아 남의 사주를 뺏은 거야. 원래 언니는 태어나자마자 뇌에 물이 차서 곧 죽을 운명이었대. 그때 여기저기 수소문 해보다가 언니 부모님이 다른 방법을 알게 된 거야. 원래 언니네 부모님도 사주같은 걸 믿는 편은 아니었는데 사주에도 곧 죽을 운명이라고 하니까 이거라도 바꿔보자 싶었겠지. 정확한 방법은 혹시라도 누가 따라할 까봐 겁나서 못쓰겠는데, 마지막은 그 다른 아기를 산채로 파묻는 거였어. 이걸 누구한테 말한다고 해서 믿을 것 같지도 않고 자기 부모님 허물은 듣고 싶어하지 않는 언니때문에 이 얘기는 결국 언니한테 하지 못했어. 자세한 사정을 알게 된 것은 굿하면서 였거든. 사람 많이 없는 곳에서 용한 무당 한명을 불러서 굿을 했는데 나도 가고 싶었지만 가지는 못했어. 아무래도 가족아닌 사람한테 허물이라고 생각했나봐. 친구가 해준 얘기에 따르면 굿은 약식이 아니라 정식으로 진행됐어. 참여한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오빠네 가족은 다 왔다고 들었거든. 처음에 무당이 부른 건 오빠가 아니라 친구였어. 그날 그 달동네에 갔을 때 친구한테 그 아줌마가 들어왔다고 하더라고. 친구가 그 얘기를 듣고 이거 사기가 아닌가 했는데 굿을 한다고 돈이 많이 들지는 않았어. 유명한 무당이 푼돈 뺏을라고 그랬던 건 아닌 것 같았고 이상하게 친구한테서 그 아줌마를 떼어내는데 친구는 정신이 있더래. 처음에 막 이상한 주문같은 걸 말하고 북을 치는데 묘하게 기분이 점점 더러워지더니 화가 나더래 오빠가 나중에 친구한테 해준 얘기로는 친구가 갑자기 “어어어어….. “하면서 계속 중얼거리더니 갑자기 아줌마 목소리로 “내가 뭘 잘못했는데!!!!”하면서 악을 지르더래 “내가 뭘 잘못했어!!!! 나랑 우리 아기 잘살기를 바랐는데 왜 이래!!!!” 하면서 막 오열을 했다는 거야. 친구는 그런 기억은 없다고 그러고 오빠도 나중에 불려나가서 굿을 받았는데 친구는 이미 너무 지쳐서 잠든 상태였대. 얘기는 이래 사주라도 바꿔보려고 했던 언니 부모님이 암암리에 달동네에 살고 있던 그 아줌마 애기를 알아본 거야. 애기는 초년에는 조금 힘들다가 얼마 안가서 꽃이 필 사주였대. 그 아줌마한테는 우리 애가 곧 죽을 것 같은데 양딸이라도 입양하고 싶다고 한 거였지. 아줌마는 빚도 많고 그래서 도저히 애를 키울 형편이 아니었다나봐. 남편은 도망가고 빚만 남았는데 친정에서도 내쫓겼었거든 시댁은 아들이 아니니까 쳐다보지도 않았고. 그러다 보니 아기 앞에 나타나지 않겠다고 각서까지 쓰고 애기를 넘겼대. 잘 키워주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런데 몇달 뒤부턴가 아줌마한테도 자꾸 아기 울음소리가 들렸다는 거야. 그때는 말도 못하는 아기였는데 “자꾸 엄마 왜 그랬어 왜 그랬어” 하는 말이 귀에 맴돌아서 결국 자살을 선택하셨대. 그런데 죽고 나서 보니 그게 아니었던 거야. 언니네는 조상 대대로 묻히는 선산 같은 게 있었는데, 거기 그 아기를 관하나 없이 대신 묻은 거지. 원래 관도 있어야 되는데 그때 언니가 위급한 상황이라 빨리 죽으라고 그냥 묻어버린 거야. 언니 수의까지 입혀서. 그런데 실질적으로 혈연도 아닌데 누가 그 무덤을 관리하겠어. 그냥 거의 방치상태였던 거지. 언니는 바뀐 사주로 무럭무럭 잘 컸고, 그 이후로는 아픈일도 거의 없었대. 그러다 그 아기 사주로 묶인 남자랑 결혼까지 한 거잖아. 처음에는 그 남자를 죽여버리려고 했는데 오빠가 너무 괜찮은 사람이었던 거지. 그 여자도 점점 오빠한테 사랑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버린 거야. 그래서 그 사단이 일어난 거였어. 아줌마는 자기 아기가 원래 묶인 남자랑도 잘 안된다는 걸 아니까 더 분노했던 거고. 결국 굿을 하고 그 둘은 보내줬어. 다행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서 오빠네 부모님은 그 무당분이랑 절에 기부도 하셨고. 오빠는 그 이후로 언니를 봤는데 정말 이렇게 착한 사람이 어떻게 그런 짓으로 살아야만 했을까 하고 자괴감도 들었고, 오빠네 부모님은 사돈분들 너무 무서운 사람들이라고 당장 이혼하라고 난리였어. 결국 오빠도 헤어지는 게 너무 괴로웠는데 그 두 사람한테 시달렸던 일이랑 그런 얘기는 듣고 싶어 하지도 않고 자기 부모님만 너무 맹목적으로 따르는 언니한테 지쳤던 것 같아. 그렇다고 이혼의 이유가 언니가 사주를 바꿔서 이런 건 너무 웃기잖아. 그 언니네 부모님들은 그런 얘기를 들이밀어도 사돈 어르신 어디서 사기 당하고 오셨나봅니다 하는 반응이었고. 결국 이혼 소송을 하려고 했는데 언니네 부모님이 이혼 소송을 하면 나중에 본인들이 흠잡힐 수도 있으니 그냥 조용히 협의 이혼으로 처리하라 하셨어. 소송으로 번지면 너무 진흙탕 싸움이기도 했고, 결국 둘은 협의 이혼 하기로 했는데 협의이혼도 1년은 걸리더라고. 지금은 둘이 남남이 되긴 했어. 뭐랄까.. 친구 오빠가 너무 좋은 사람이라서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를 사건이 되긴 했다. 그런데 오빠는 아직도 그언니를 못잊은 것 같더라고.. 가끔씩 술 마시면 언니이룸을 부르기도 하고 말했다시피 거기는 한인사회가 좁은 데다 언니가 약간 전문직이라 언니 이름을 자주 접할 수밖에 없대. 사실 그 끔찍한 악몽들만 빼면 언니 자체는 정말 내조를 잘하는 사람이었거든. 그래도 친구 오빠와 이혼을 하게 된 시점에서부터 빼앗은 사주가 어긋나게 된 거잖아. 이제 그 업보가 천천히 찾아올지도 모르지. 그 가족한테. 차마 말로는 못할 짓이었지. 애기나 애기엄마가 아닌 일반사람한테도 말이야. 언니가 귀신이나 그런 걸 한번도 못느끼고 못 본 건 둔해서가 아니라 귀신들도 슬슬 피해서래. 오빠는 아직도 그게 내인생 가장 행복하고 가장 끔찍했던 순간이었다면서 여자는 안 만날 예정이래. 더 좋은 사람이 찾아와서 만나면 좋겠지. 예를 들면 나도 있는데 나는 절대로 여자로 안봐준다는...흑흑.. 그리고 내 친구는... 신내림을 받았어 결국. 촉이 좋았던 건 신기가 있어서고, 원래 기가 정갈한 편이라 귀신같은 걸 못봤는데 그 아줌마가 붙고는 완전히 트여버렸나봐. 그 욕쟁이 할아버지가 무당집 찾아다니지 말라고 했을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무튼 그래서 인사드리려고 가보니까 할아버지는 이미 타계하셨대. 그런데 이상한 게 내 친구의 신내림은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니었던 것 같아. 그전까지는 촉이 그렇게 좋았는데 내가 복채까지 들이밀고 이것저것 물어봐도 잘 안보인다는 말밖에 안하더라고.. 이 이야기의 결말을 정리해줄게. 멋졌던 오빠는 상처입은 이혼남이 되었고, 내 친구는 그 여파로 무당이 되었고, 친구 부모님은 사람을 잘 믿지 못하게 되셨어. 그 언니도 이혼녀가 되긴 했는데 본인 생활 씩씩하게 절하고 있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그 언니 부모님은...아무 일도 없었어. 이럴 때 보면 권선징악도 다 옛말인 듯 싶어. 그 아기랑 아줌마는 성불하셨다는데 물리력을 행사했잖아. 인과? 라는 걸 건드린 거라 아마 다음생이 행복할 것 같지는 않대. 얼마나 억울하고 괴로웠을까 싶기는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아무 잘못 없는 오빠도 많이 괴로웠으니까. 그리고 그 스님이 아기 무덤이라도 가보고 싶어하셨는데 언니네 선산이 어딘지도 잘 모르고 언니 부모님이 친구네 부모님 얘기를 듣는 순간 장소를 옮겼을 수도 있대 아니면 화장을 했거나... 나중에 그 무당이 된 친구 얘기도 한번 풀어볼게 이렇게 무겁딘 않을 듯 출처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30238518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