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neeckim
6 years ago1,000+ Views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켜요. 잘생긴 나무는 먼저 베여 목재로 쓰입니다. 진짜 고수는 뛰어난 체하지 않습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오직 자신의 부족함을 잘 아는 사람과 잘 모르는 사람만이 있을 뿐입니다. --------------------------------------------------------- 현재 베스트셀러로 올라오는 책들의 대부분이 자기계발서라는 사실이 실로 의미심장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지러운 세상, 이 혼란스러운 시기에 따뜻한 격려의 말 한마디를 해줄 멘토를 찾고 싶으신 분들이 그만큼 많다는 반증이겠지요. 하버드 대학교 재학 시절 출가를 하신 뒤로 현재 미국 최초의 승려 겸 대학교수가 되신 혜민스님께선 출가하시게 된 이유를 이렇게 밝히십니다. "내가 승려가 된 이유는 한 생을 분투만 하다가 죽음을 맞이하기 싫어서였다. 무조건 성공만을 위해 끝없는 경쟁만 하다가 나중에 죽음을 맞게 되면 얼마나 허탈할까 하는 깨달음 때문이었다.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성공의 잣대에 올라가 다른 사람들에게 비칠 나의 모습을 염려하면서 그들의 기준점과 기대치를 만족시키기위해 왜 그래야 하는 지도 모르고 평생을 헐떡거리며 살다가 죽음을 맞이하고 싶지 않았다." 저도 한 때 성공이 전부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더 빨리, 더 높이, 더 많이. 무언가 계속 성취하고 밟아나가려고만 하다보니 주위엔 온통 장애물 투성이인 것 같았습니다. 모든 것들이 넘어야 될 산이고, 발목을 잡는 나무뿌리이고, 걸려넘어지는 돌부리들이었습니다. 그렇게 맹목적으로 달리기만 하다 건강까지 헤칠 뻔하고서야, 정신을 차렸습니다. 깨달았습니다. 아.. 참 부질 없다. 인생 자체가 부질 없는 게 아니라 내 집착이 부질 없던거구나.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였구나 깨달은 그 순간, 그제서야 저를 지겹게 쫓아다니던 강박증을 조금이나마 내려놓을 수 있게됬습니다. 세상엔 꼭 멈추어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우리 곁에 늘 머물지만 꼭 멈추어야만 그 소중함을 깨닫는 것들이 있습니다. 삶에 쉼표를 던지고 가만히 가슴 위에 물음표를 올려놓으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혜민스님의 잠언이 당신에게 느낌표를 가져다 줄 수 있길, 조심스레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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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친구못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00명 꽉차셨음 ㅋㅋㅋㅋ
5 years ago·Reply
ㅇㅁㅇ.... 페북 친구 리밋이 있었어요?!?!?!
5 years ago·Reply
5000명이 리밋이라고 들은 듯?????????
5 years ago·Reply
이거 읽었어요. 머리가 복잡할 때 읽으면 좋더라구요
5 years ago·Reply
지칠때 생각없이 읽으면 굿
5 years ago·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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