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 인데
"차 조심 해라"
"밥 잘 챙겨 먹고 다녀라" 라는 어머니의 잔소리가 그냥 하시는 말씀이 아닌
진심을 다한 이야기라는 것을 아이를 키우며 알게 되었고,
이 잔소리가 끝나는 것은 내가 다 커서 어른이 되었을 때가 아니라
잔소리의 끝과 동시에 그리움이 시작 될 때라고......
이 진심어린 걱정에 진심으로 대답을 한 적은 있는지
아직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때
더 늦어 그리움이 시작 되기 전 바로 지금
"밥 잘챙겨 먹고 조심히 다녀 올테니 어머니도 맛있는거 드시고 즐겁게 보내고 계세요" 라고
진심을 다해 대답 해 봐야 겠어요.
어머니가 저에게 진심을 다한 것처럼
우리 아이가 잘 먹고 잘 자랄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준비한 밥상이예요.